현직 A380 기장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운 나날을 보냈으나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날아다니고 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정년까지 무사히 비행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위 클래스 좌석의 판매 호조로 지금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데, 상황은 또 어떻게 변할 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중정비 시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하는 것도 위험 요소입니다. 다른 기종과 차원이 다른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정비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대기가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vette.c8 한국어 표시법이 좀 일관성이 없죠. 아랍어 원어도 똑같고 영어도 똑같은데 한국어로 적을 땐 항공사는 에미레이트, 국가명은 에미리트, 발음할 땐 에미레이츠. 철자법과 뜻까지 동일한 단어를 3가지로 표기하는게 정석이라니.... 뭐 이유가 있겠지만 복잡하고 어려운건 분명하네요
2012년도 홍콩발 인천행 A380 단한번 경험은 평생잊지 못할 감동을 받아봤습니다. 최고의 감동은 착륙때 정말 부드럽다라는 표현이 맞을거 같네요. 상공에서도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일단 굉장한 안정감.. 착륙할때 모니터로 전방을 볼수있었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타본기종은 737,777,747,320,330 제일 많이탄기종이 737이라 더 그런 느낌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A380 오래운행되었으면 하는데 시장상황은 그렇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대추력 엔진 4개가 퍼먹는 연료량이 어마어마한데, 빈좌석이 30%이상이면 무조건 적자보는 특성. 굴릴수 있는 공항이 제한적임. 너무큰 전폭은 공항 승객 탑승여건도 제한적임. 초기에 인도지연 이라도 없었으면 좀더 상황이 좋아질수도 있었음. 무조건 폭이넓은 광동체가 탑승경험상 좋지도 않음. 다음버전으로 계획되던 A380plus가 엎어진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기체 좌석배열이 353인데, 중간 5배열석에서 7시간 이상 앉아서 비행 한다는건 죽을맛 이었다고… 카고 비행기에 있어서 용적과 탑재량은 좀 많이 다른 문제임. 실제로, 무게중심 문제 때문에 카고를 진짜 꽉채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그렇다고, 진짜 큰 화물이 들어갈만한 도어도 747 보다도 못하고, 특수화물은 이미 벨루가 같은게 있음. 미래를 잘못본 시대착오적인 설계와, 무조건 크고 알흠다우면 될 거라고 생각한것도 시대착오.
에미레이트 항공서 2009년 12월에 인천-두바이 노선에 A380을 투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의 이코노미는 타 항공사의 이코노미와 비교 불가였습니다. 정말 편안한 좌석에 기내 서비스도 정말 좋았죠. 항상 중동으로 출장을 다녀야 해서 에미레이트나 에티하드를 타고 다녔었는데, 정말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A380만 약 70회 이상 타본 듯 합니다. 근데 이건 단지 A380였기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아시아나 A380으로 프랑크푸르트 다녀온 적 있는데, 너무나도 비교될 정도로 좌석은 비좁고 좌석 소재도 열악했고, 다녀와서 좌골낭액염증을 유발할 정도로 불편했습니다. 아랍 항공사의 A380, 없어지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비행계획상 착륙공항에 문제가 생기거나 했을때 대체공항 선정의 어려움.... 이부분은 잘 생각 못하던 부분인데 탁 짚어주시니 억하고 이해가 되네요. 787이라면 차로 한시간 거리의 대부분의 공항으로 회항이 가능하겠지만 380은 어림도 없는 소리겠네요... 이부분은 또 왜 생각 못했을까요^^;;;;
우연에 가까운 일이지만 애초에 747은 민항기용이 아닌 미공군 용 대형수송기 경쟁입찰에서 물을 먹었던 기종(거기서 보잉을 제친게 록히드의 유명한 갤럭시)을 민항사용으로 컨버전한거라 카고전환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380은 처음부터 여객수송을 염두에만 두고서 설계한게 탈이었죠. 칵핏을 747처럼 위로 올려 설치하고 복층이 아닌 단층설계베이스로 시작했다면 지금 380은 카고전용기로는 독보적일수도 있었겠지요.
컨텐츠에서 강조한 A380의 단점은 다 크기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반대로 A380의 장점도 크기에서 나오는게 많음. 육중한 중량때문에 상공의 기류 영향을 덜 받아서 소형기보다 흔들림이 훨씬 덜 하고 동체가 크고 길다보니 엔진에서 멀리 떨어진 좌석도 많고 그런경우 소음이 아무래도 적게 느껴짐. 승객수가 많다보니 승/하기 때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비행중에는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은 항공기들에 비해서 이코노미도 편한면이 있음. 하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수지타산이 잘 안 맞으니 퇴출수순으로 갈 수 밖에..
참 아이러니한게 보잉사의 747은 애초에 초음속 대형민항기가 나올때까지 한 5년에서 10년 정도 쓸 작정으로 시장에 내놓은, 그것도 록히드와의 경쟁입찰에서 물을 먹었던 공군수송기 기체를 베이스로 제작한 놈인데 이 747기종이 공전의 대박을 치며 반세기 넘게 영화를 누릴줄은 누구도 몰랐지요. 반면 향후 반세기동안 여객수송 시장을 석권할 작정으로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공들여 만든 A380은 20년도 못가서 시장에서 퇴출되버리고 말았으니 보잉의 747과 에어버스의 380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사 새옹지마요 미래는 정말 모르는것이구나를 실감합니다. 누가 이리될줄 알았겠어요?
비록 시장성이 떨어져서 단종된것이 A380이지만... 이를 통해 B747, B777/787을 만든 보잉보다 에어버스가 더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아닐까란 프리미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옛날 중소형 항공기만 보다 380을 보고 와 에어버스가 얼마나 기술력이 좋으면 747보다 큰 이런 대단한 항공기를 만들수 있던걸까?라 생각하여 보잉보다 에어버스가 더 기술력이 있는 회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시장성은 떨어진 항공기였지만 에어버스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은 확실하게 만든 그런 항공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잉보단 에어버스가 뭔가 마음도 편한하고 기내도 편한하고..에어버스 점보는 워낙 커서 안전성 ? 이 높은건지 이 착륙시 느낌도 없고 정말 좋았지만... 승객이 워낙 많다보니 캐리어 짐 나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두번다시는 타기는 싫더라 .............
승객들 입장에서는 항공기 제작사에 갑질할 수 있는 항공사 예를 들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같은 항공사들이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경제성보다 안전성에 다소 기울어진 대량주문 대량운용 적정한 수준의 가격인하. 한국의 항공사들은 연료절감과 성질급한 국민성 때문에 적란운이나 악천후를 피해 회항하지 않고 그냥 뚫고 가미카제식의 랜딩을 강행한다는 것은 이미 국민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패인이 바로 여행객의 본능인 '환승저항' 이 아닐까 합니다. 환승이 지극히 빠르고 간단한 지하철이나 버스조차도 환승하기 싫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직통편을 갈구하는 것이 여행객의 본능인데, 하물며 환승할 때마다 복잡한 절차와 많은 환승대기시간을 소요하는 비행기 환승은, 여행객으로서는 적극 피하고 싶어하는 게 당연합니다.
개인적으로 A-380을 좋아합니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성능도 좋은 항공기라 생각합니다. 초대형 항공기시장에서 가성비로 B-747을 뛰어넘을 수 없었지만, 어쩌면 A-380에게 가장 큰 치명타를 날린건 팬데믹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A-380에 대한 아쉬운 점들을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실패한이유 잘 보았습니다 주관적인 저의 실패한 이유를 농담삼아 얘기하자면 비행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이착륙 영상 매니아인 비전문가인 눈으로 실패한 이유가 있습니다 380 이착륙이 나오면 돌립니다 우와 멋있다 라는 느낌은 전무하고 못생기고 뚱뚱한 이미지에 돌립니다
현직 A380 기장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운 나날을 보냈으나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날아다니고 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정년까지 무사히 비행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위 클래스 좌석의 판매 호조로 지금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데, 상황은 또 어떻게 변할 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중정비 시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하는 것도 위험 요소입니다. 다른 기종과 차원이 다른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정비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대기가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A380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운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A380이 하다못해 화물장사라도 가능했으면 몰라도 화물장사도 못하는 계륵같은 기종이다보니… 망했죠
A380은 단종되었지만 코호트 종료로 인하여 급증하는 항공수요때문에 항공사들이 A380을 퇴역 안시키고 다시 복귀시킨다고합니다. 정말 코로나가 끝나긴 한 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드립니다.
댄공은 이미 3대 폐기했습니다ㅜㅜ
여객기 관련 최고의 채널이며 나레이션 음성도 너무 좋으십니다.
잊혀지기엔 너무 아쉬운 이 멋진 기종을 공항에서, 하늘에서 계속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복은 어떠한 유형으로든 뿌린 만큼 찾아오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따뜻한 격려와 구독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와...... 정말 모든 사실이 진짜 조사 많이 하셨네요.. 뭐 하나라도 사실이 아닌점이 없이 완벽합니다!!! 설명 진짜 멋있네요!!!!
격려와 과찬 감사합니다.
에미레이츠 항공이 대량발주 안했으면 이미 10년전에 단종했을겁니다.
맞습니다. 에미레이츠 비중이 절반이니..
에미레이트입니다만(불편)
@Jaden_Kim_77 ㅂㅅ 이름 몰라서 쳐 믿는것보단 나을듯ㅋ
@@vette.c8 한국어 표시법이 좀 일관성이 없죠. 아랍어 원어도 똑같고 영어도 똑같은데 한국어로 적을 땐 항공사는 에미레이트, 국가명은 에미리트, 발음할 땐 에미레이츠. 철자법과 뜻까지 동일한 단어를 3가지로 표기하는게 정석이라니.... 뭐 이유가 있겠지만 복잡하고 어려운건 분명하네요
@@vette.c8틀렸습니다(불편)
항공사는 별로 일지 몰라도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개쩌는 비행기였죠ㅋ 홍콩 급하게 당일구매하고 간적있는데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A380 비즈니스를 타봤네요
380 기내 소음도 적고 이착륙도 부드럽고 기내 공기도 쾌적해서 너무 좋았어요. 계속 운항하면 좋겠는데요...
항공사 입장에서도 별로 돈이 안될뿐더러… 승무원들에겐 너무 힘든 비행기 ㅠ0ㅠ…면세품 한개 팔려면 이백보 걸어야함. 결제카드 안되면 사백보…
저도 정말 여태 타본 비행기중 가장 안정성 높고 쾌적한 비행이였지만... 캐리어 찾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두번 다시 타고 싶진 않드라구요 ㅋㅋ
쾌적성, 탑승성은 좋지만 항공기 만석이면 자칫 뒷쪽에 있는 승객들은 항공기 나가고 심사받고 수화물 찾으면 몇시간이 걸린다는.. 또한 피크시간대에 다른 380도 같이 들어와버린다면 끔찍하죠
뉴욕갈때 a380 1층 맨뒷자리 탔었는데, 진짜 넓고 맨뒷자리인데도 소음도 없고 흔들림도 거의 없고 너무 쾌적했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다 내리고 맨 마지막으로 내려야해서 입출국 줄은 엄청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요ㅎㅎㅎ
개인적으로 A380이 가장 비행환경이 좋았는데..
지금도 a380 운항노선은 a380만
이용합니다.
정말 좋은데..
2012년도 홍콩발 인천행 A380 단한번 경험은 평생잊지 못할 감동을 받아봤습니다.
최고의 감동은 착륙때 정말 부드럽다라는 표현이 맞을거 같네요. 상공에서도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일단 굉장한 안정감..
착륙할때 모니터로 전방을 볼수있었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타본기종은 737,777,747,320,330
제일 많이탄기종이 737이라 더 그런 느낌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A380 오래운행되었으면 하는데 시장상황은 그렇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상황은 항상 변합니다.
같은 생각이네요 좀 아쉽죠
짐 나올때 너무 오래 걸려서 저는 가장 선호하지 않는 항공기입니다
EWR-BCN 구간을 781로 탔는데 정말 좋던데요. 773은 아직도 못타봤네요.
난기류를 안만났으니 편하쥬 ㅋㅋ미국행 타면 잠도못자요
대추력 엔진 4개가 퍼먹는 연료량이 어마어마한데, 빈좌석이 30%이상이면 무조건 적자보는 특성.
굴릴수 있는 공항이 제한적임. 너무큰 전폭은 공항 승객 탑승여건도 제한적임.
초기에 인도지연 이라도 없었으면 좀더 상황이 좋아질수도 있었음.
무조건 폭이넓은 광동체가 탑승경험상 좋지도 않음.
다음버전으로 계획되던 A380plus가 엎어진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기체 좌석배열이 353인데, 중간 5배열석에서 7시간 이상 앉아서 비행 한다는건 죽을맛 이었다고…
카고 비행기에 있어서 용적과 탑재량은 좀 많이 다른 문제임.
실제로, 무게중심 문제 때문에 카고를 진짜 꽉채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그렇다고, 진짜 큰 화물이 들어갈만한 도어도 747 보다도 못하고, 특수화물은 이미 벨루가 같은게 있음.
미래를 잘못본 시대착오적인 설계와, 무조건 크고 알흠다우면 될 거라고 생각한것도 시대착오.
A380은 단종됐지만 A350 XWB랑 군용수송기인 A400M의 영향을 줬습니다.
저 두 기체의 조종석을 보면 A380의 조종석이랑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서 2009년 12월에 인천-두바이 노선에 A380을 투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의 이코노미는 타 항공사의 이코노미와 비교 불가였습니다. 정말 편안한 좌석에 기내 서비스도 정말 좋았죠. 항상 중동으로 출장을 다녀야 해서 에미레이트나 에티하드를 타고 다녔었는데, 정말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A380만 약 70회 이상 타본 듯 합니다. 근데 이건 단지 A380였기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아시아나 A380으로 프랑크푸르트 다녀온 적 있는데, 너무나도 비교될 정도로 좌석은 비좁고 좌석 소재도 열악했고, 다녀와서 좌골낭액염증을 유발할 정도로 불편했습니다. 아랍 항공사의 A380, 없어지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진짜... 에미레이트 항공은 사랑이죠..
넓은 비행기는 무조건 사랑인데.... 친환경 엔진으로 부활하면 좋겠네요
19년도 아시아나 뉴욕행 이었죠
2층 이코노미 였는데, 창가쪽 팔 걸이 쪽에 깊고 넓은수납장이 있어서 무척편리했는데요, 요즈음 쌍발엔진 기종으로 바뀐것 같더라고요. 기장님이 설명하신 이유와 같은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아시아나에서 일하는 노예입니다 .. 현재 제가 알기로는 뉴욕행은 350말곤 없습니다 .. ㅜㅜ
2층에 수납함있어서 정말 편했는데 222
비행계획상 착륙공항에 문제가 생기거나 했을때 대체공항 선정의 어려움.... 이부분은 잘 생각 못하던 부분인데 탁 짚어주시니 억하고 이해가 되네요. 787이라면 차로 한시간 거리의 대부분의 공항으로 회항이 가능하겠지만 380은 어림도 없는 소리겠네요... 이부분은 또 왜 생각 못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영상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상 느끼지만 정말 대단하시네요. 감사드립니다
늘 애청해 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신혼여행때 에미레이츠 380탔었는데 이코노미석도 편했던 기억!
우연에 가까운 일이지만 애초에 747은 민항기용이 아닌 미공군 용 대형수송기 경쟁입찰에서 물을 먹었던 기종(거기서 보잉을 제친게 록히드의 유명한 갤럭시)을 민항사용으로 컨버전한거라 카고전환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380은 처음부터 여객수송을 염두에만 두고서 설계한게 탈이었죠. 칵핏을 747처럼 위로 올려 설치하고 복층이 아닌 단층설계베이스로 시작했다면 지금 380은 카고전용기로는 독보적일수도 있었겠지요.
컨텐츠에서 강조한 A380의 단점은 다 크기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반대로 A380의 장점도 크기에서 나오는게 많음.
육중한 중량때문에 상공의 기류 영향을 덜 받아서 소형기보다 흔들림이 훨씬 덜 하고 동체가 크고 길다보니 엔진에서 멀리 떨어진 좌석도 많고 그런경우 소음이 아무래도 적게 느껴짐.
승객수가 많다보니 승/하기 때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비행중에는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은 항공기들에 비해서 이코노미도 편한면이 있음.
하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수지타산이 잘 안 맞으니 퇴출수순으로 갈 수 밖에..
기장님 잘 봤습니다😀😀
A380 제작 다큐멘터리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되게 흥미있던 비행기인데 단종되었다니 너무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알고리즘 때문에 유입됬습니다 비행기 탈일이 많은일을 해서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ㅎㅎ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아직 축하 받을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따뜻한 격려와 애독 감사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기재인데, 한 시대가 너무 허무하게(?) 저물어서 아쉽네요. 시장은 항상 빠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보잉사의 747은 애초에 초음속 대형민항기가 나올때까지 한 5년에서 10년 정도 쓸 작정으로 시장에 내놓은, 그것도 록히드와의 경쟁입찰에서 물을 먹었던 공군수송기 기체를 베이스로 제작한 놈인데 이 747기종이 공전의 대박을 치며 반세기 넘게 영화를 누릴줄은 누구도 몰랐지요. 반면 향후 반세기동안 여객수송 시장을 석권할 작정으로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공들여 만든 A380은 20년도 못가서 시장에서 퇴출되버리고 말았으니
보잉의 747과 에어버스의 380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사 새옹지마요 미래는 정말 모르는것이구나를 실감합니다. 누가 이리될줄 알았겠어요?
A380 오래전에 타보고 그 이후로는 못타봤네요. 파리 인천 노선 탔었는데.. 코로나 이후인지 기종이 변경됐더군요.
오늘도 너무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대한항공 처음 들어와ㅛ을때
뉴욕노선 이코노미가 그렇게 넓고 좋을수 없었다는..
기존 이코노미에 익숙해져 버린 이 몸땡이 호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유익한 자료 정리와 설명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바이 갈 때 한번 타봤는데
이코노미임에도 자리가 엄청 쾌적했던걸로 기억
너무 빨리 역사속으로 사라져서 아쉽네요
이미 단종되었으니 퇴역시킬 날도 오겠지만요
그러기엔 승객입장에서 너무 좋은 비행기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퇴역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타려고 파리가는 노선을 두바이 경유로~~
다녀오면 a380을 네번이나 탑니다 ~ㅎㅎ
영상 참으로 좋으다
A380 이 착륙 중량은 괜찮은 편인가요?? 항공기 자체 무게도 많이 나갈듯 한데..
에미레이트 인천에서 타고 두바이에서 갈아 탔죠.
a380타고 타이페이갓엇는데 몇백명이 입국수속받으니까 너무 오래걸렸다는..
쌍발기로 만들수 있었고,
화물기로도 개조가 쉬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380한번 타보고 싶네요 거의 737만 타서 궁금합니다
티코 타다가 벤츠S타는 느낌
나리타에서 인천행으로 타 봤는데 괜찮은 기종입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록 시장성이 떨어져서 단종된것이 A380이지만... 이를 통해 B747, B777/787을 만든 보잉보다 에어버스가 더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아닐까란 프리미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옛날 중소형 항공기만 보다 380을 보고 와 에어버스가 얼마나 기술력이 좋으면 747보다 큰 이런 대단한 항공기를 만들수 있던걸까?라 생각하여 보잉보다 에어버스가 더 기술력이 있는 회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시장성은 떨어진 항공기였지만 에어버스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은 확실하게 만든 그런 항공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타보고싶은 비행기네요..
그래도 다행인게 아직까지 한번도 추락사고가 없었다는 점이죠. 부디 수명연한인 앞으로의 25년 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전무다 무사히 해체되길...
개인적으로 보잉보단 에어버스가 뭔가 마음도 편한하고 기내도 편한하고..에어버스 점보는 워낙 커서 안전성 ? 이 높은건지 이 착륙시 느낌도 없고 정말 좋았지만... 승객이 워낙 많다보니 캐리어 짐 나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두번다시는 타기는 싫더라 .............
인천공항에 대한항공 A380 6대 정도가 방치중인데 어떻게 처리하려는지 혹시 아시나요?
처리(판매)하고 싶어도 구매자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노선 수요에 따라 라인 투입/주기를 오갈 것 같습니다.
@@plane_sense 감사합니다.
계륵같은 존재군요~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인천공항 착륙하는 중에 대한항공 a380들의 등짝에 제설 안 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걸 보았는데 이렇게 자주 비행을 못하는 비행기가 어느날 다시 운행하게 되면 안전에는 이상이 없나요?
@@aubemusic8108네
뒷북이지만 올해 중으로 A380 3대와 B747-8 3대 또한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A380 3대 중 한대는 분해하기위한 작업에 돌입했구요
정성어린 영상 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늘 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장님이시군요! 언젠가 기장님이 모셨던 비행기를 탔을수도 있겠어요 ㅋㅋㅌ 목소리가 익숙해요!! 영상 잘 보고갑니다~~^^
안녕하세요? 목소리까지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기에서 다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plane_sense 네 구독하고 정주행 하고 갈께요😊
감사합니다.
정주행 감사합니다. @@0711l
승객들도... 서비스 대기 시간이 좀 길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재가 워낙 크니..... 밥기다리는 시간이.ㅋㅋㅋㅋㅋㅋㅋ
캐빈 승무원들은 대형 더블덱 항공기를 싫어할 것 같습니다. 계단도 오르내려야 하고.ㅠㅠ
손익분기점 개발비용 본전도 못뽑고 단종 하네요
지난 봄 4월에 우리 딸애가 모스크바 갈 때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두바이로 가서 환승하여 모스크바로 갔는데요
두바이가 그케 좋다고 새로운 신세계를 보았다 하더군요. 다음에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을 타보고 싶습니다.
완전 퇴역하기 전에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보잉747의 미소를 A380에서는 볼 수가 없었군요.
저번에 영상 올리셧다 바로 내리셧는데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aviation history 컨텐츠를 위한 별도의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A380은 덩치가 너무 커서 실패했죠. 덩치가 크니 취항이 가능한 공항이 적어서 많은 노선을 짤 수가 없었고요. 같은 회사의 A330이나 A350에 팀킬을 당할 정도였죠. A380은 4발기여서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단점도 있고요.
'서서 타는 이코노미'를 만들고 싶어하는 업계 입장에서는 손님의 편안함은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겠지요...
사실.. 여유가 조금만 있어도 두바이를 경유해서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설래죠~ 왜? 가격이 많이 올랐나 했더니... Seats이 줄었나 보내요~
단순한 생각이지만 엔진만 신형으로 교체는 불가능인가요?
가능합니다만, 기존 기체에 엔진만 바꿔 달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역학적 성능을 설계 단계부터 테스트까지 다시 해야 하고, 재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소화할 정도의 시장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
A380 제발 사라지지 말길 바래봅니다.. 너무 쾌적하고 편해요
보잉이 QC문제와 납기지연만 안생겼어도 에어버스가 지금만큼 성장할 수는 없었겠네요
근데 벨루가380은 a380을 본따서 만든거아닌가요? 벨루가도 화물기인데.. 답변부탁드려용🎉
아 a300을 베이스로 했군요
@@utuv7879 답변감사합니다
좋은 컨텐츠 인데 오타요. 0:59 LLC-LCC
으으으...오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오타를 어찌 방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습니다.
10번이상 탄 비행기인데 실패라고 하니 맘이 아프네
A380이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적 기념비를 세웠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A380이 B747사이즈 였다면, A380의 수명은 좀더 길어졌을까요…
타본 여객기 중에 L.A-인천 구간 A380이 단연 최고로 편안하고 쾌적했음...아쉽네요
380 단종때 에어버스 망하나 했는데 보잉이 747맥스로 자멸 했죠
그러지 않았으면 에어버스가 380 때문에 자멸할뻔 했죠
승객들 입장에서는 항공기 제작사에 갑질할 수 있는 항공사 예를 들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같은 항공사들이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경제성보다 안전성에 다소 기울어진 대량주문 대량운용 적정한 수준의 가격인하. 한국의 항공사들은 연료절감과 성질급한 국민성 때문에 적란운이나 악천후를 피해 회항하지 않고 그냥 뚫고 가미카제식의 랜딩을 강행한다는 것은 이미 국민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777이 대세고 광동체이긴 하지만 747이나 380의 기체폭을 따라올 수는 없으니 넓음에서 오는 쾌활함이 이제 없을 듯 하여 아쉽다
그래도 크니까 낭만이 있자나요. 크고 아름다운 녀석 잘가라
기체 자체는 매력만점임데 항공 시장이 흠......
방콕갈때 타봤는데...
조용하고 넓고 좋드라...
코로나가 터지면서 2차대전시기 전함 야마토 처럼 시대에 맞지 않는 거함의 운명이 이런건가 했는데
다시들 사용하는 걸 보니 즐거움이란건 조금 다른것 같네요
박살나지 않고 패전했다면 미국 전함들처럼 박물관으로 개장하여 돈벌이 잘하고 있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패인이 바로 여행객의 본능인 '환승저항' 이 아닐까 합니다.
환승이 지극히 빠르고 간단한 지하철이나 버스조차도 환승하기 싫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직통편을 갈구하는 것이 여행객의 본능인데, 하물며 환승할 때마다 복잡한 절차와 많은 환승대기시간을 소요하는 비행기 환승은, 여행객으로서는 적극 피하고 싶어하는 게 당연합니다.
에구.화물기수요는 왜.생각을 못했을까?
더구나, 국내 항공사는 창정비 기술이 없어 일본에서 창정비 받는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보잉사는 더글러스와 합병하며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에어버스만 탑승할 생각입니다. 국내 항공사는 절대 탑승할 생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A-380을 좋아합니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성능도 좋은 항공기라 생각합니다.
초대형 항공기시장에서 가성비로 B-747을 뛰어넘을 수 없었지만, 어쩌면 A-380에게 가장 큰 치명타를 날린건 팬데믹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A-380에 대한 아쉬운 점들을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대표사례
허브&스포크 인천-나리타
PtoP 청주-간사이
A380 진짜 크고 안정적이라 좋았는데 아쉽다
여러모로 A340 당시에 A380 이었으면 모를까... 그때도 B747한테 당했겠긴 하겠네 ㅎㅎㅎㅎ
어떤 면에서든 B747이 너무 상징적이었음.
ruclips.net/user/shortsQs61SUyGjJU?si=7AAslAtamQT5XmnI 이렇게 만들고 화물을 실을때 landing gear를 Kneeling하면 될 듯합니다. C-5 갤럭시 항공기를 모방 하는 거죠?
세상이 억까한다는게 뭔지 몸소 보여준 A380
중국발 코로나가 없었으면 베스트셀러는 못되었어도 그냥 저냥 장수했을텐데….
방콕갈때 법사네 2번 타봤는데 787이 더 좋은거같음
아랍 항공이
여러대 구매해서
운용을 아주 야무지게 하는군용😮
영상을보니
중국에
추가 판매는 실패했지만
오히려 잘된거 같습니다😂
공산당의 돈과 비지니스는
엮이면 최악
에미레이츠는 많이도 주문햇내 역시 오일머니내
전문가의 관점에서 실패한이유 잘 보았습니다 주관적인 저의 실패한 이유를 농담삼아 얘기하자면 비행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이착륙 영상 매니아인 비전문가인 눈으로 실패한 이유가 있습니다 380 이착륙이 나오면 돌립니다 우와 멋있다 라는 느낌은 전무하고 못생기고 뚱뚱한 이미지에 돌립니다
동의합니다. 🤣🤣🤣
고객 입장은 영상 말미 30초 뿐이네요. 승객으로서는 정말 쾌적하고 좋은 비행기인데...산업과 정치 논리가 이용자의 권리를 앞서는 세상 ㅎㅎ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A380 다시 발주 받는다고 합니다. 실패라 말하기엔 너무 이르네요
발주받는 물량 자체가 기존의 악성재고이고, 판데믹 끝난후 항공사들이 긴축운영 하다가 수요가 다시 돌아오니 대응이 느려서 그런거라서, 부활 했다고 보기에는 몇년더 지켜봐야 합니다.
코로나
스튜어디스 왈 380이 제일 일하기 싫대여~
노폭보다 큰 양산차군요😂
발음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결항되면 헬이긴하겠네😂
비만돌고래 못잃어..
에어차이나 싸가지봐
시장조사도 안하고/대형기 제작? 자만심
영상에도 나오다싶이 시장조사하고 각 과정에 맞춰 항공기가 탄생한거죠. 근데 신도 아니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어려운 부분인거죠.
380은 747이 낫더군요.
747은 공군.화물로 쓰지만 380은 의문입니다.
747은 처음부터 화물기로 설계된 기체입니다..
그냥문제는사이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