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감기 엄청 귀찮고 힘들죠 ㅋㅋ 허리 굽히면서 감고 장시간 말리고.. 더군다나 요즘은 날씨도 더워서 더 과정으로 옮기는게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 보면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표현을 보고 엄청 놀랬어요. 음.. 지금의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느낌으로 이해했었거든요. 현실을 직시하는 것에서 부터 우리는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시작에 옮긴 순간부터 과거를 잊어주는거예요. 리리님은 그런 준비를 하고있는 것처럼 보여져요. 머리를 감았던 순간을 잊지 말아요. 그게 첫 시작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LIRI님 반가워요~ 우울감에 힘든 마음 속에 약물치료를 꾸준히 해 가며 자신안에 부정적 사고를 유연히 대처하고자 스스로를 돌봐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때론 버거움이 다시 찾아와 이런 작은 돌봄과 변화보다는 부정 감정에 압도될 수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나누고 이렇게 공감나눠가며 일상의 작은 변화를 크게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용기이자 변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요~ 힘든 마음 작은 변화들을 이어가며 스스로를 챙겨가는 과정이길 응원해요~
긴 긴 밤을 지나 꼭 해가뜨는 아침의 햇살을 만끽하기를. . .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께. 이미 나름 최선을 다해 용기를 내어 걷고 버스를 타고 병원도 다니고 하는거보면 참 기특하다 희망이 있다. 말해주고 싶었음. 내가 보는 세상을 님도 같이 보고 같이 숨쉬고 맑은 하늘도 보고... 항상 춥지만 않은 따뜻한 햇살을 받아 온기를 느끼는 그날은 반드시 온다. 단,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비관하기없기. 조금 늦어도 괜찮아.
댓글 하나하나 영상도 그렇고 저랑 너무 같아서 놀랍네요 내가 문제가아닌 병에 있는것이니 자책 이불킥 수치심 과거에대한 후회 ...잘 안되겠지만 우리 하지 않아보기로해요 잘 못 살고있는거 같지만 우리는 현재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살아내려 용을쓰며 살아있는거에요 힘내라는말 되게 싫어해서 하진 않을께요
4:09 잘 생각해보면, 우울증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있고, 내가 그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려는 것이 아님... 우울증과 함께한 과거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지려고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우울증이 항상, 매번, 언제나! 반대하고 있음. 그러니, '억지로'라는 생각보다는, 우울증을 떨쳐내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우울증을 겪으면서, 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일을 난 하지 못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무기력해서 어떤 행동을 못하는 사람과 귀찮아도 그 행동을 하는 사람의 차이는 전자는 과정에 집중하고, 후자는 결과에 집중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요리를 예를 들면, 요리하는 과정만 생각하면 너무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릴것 같고, 그 과정에만 집중하면, 요리를 한다는 행동 자체가 하기 힘들어 지더라구요. 근데, 요리가 끝난 후, 맛있는, 내가 원하는 음식을 먹는다는 결과만 생각하고 집중하니, 귀찮아도 하게 되더라구요... 청소도 마찬가지로, 청소하는 귀찮은 과정만 생각할 것이냐, 청소한 후 깨끗해진 결과에 집중할 것이냐.. 리리님, 브라우니 만들때를 떠올려 보세요~. 그 귀찮은 행동을 어떻게 할수 있었는지... 이것저것 섞고, 휘젓고, 오븐 다 돌때까지 기다린다는 귀찮은 과정에 집중했는지... 맛있는 부라우니를 먹는다는 행복한 결과에 집중했는지..😁 과정을 상상할 것인지, 결과를 상상할 것인지... 우울증이 나은 현재, 저는 결과를 떠올리며 행동하려 하지요~. 뭐,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ㅎ😅 아니, 그리고... 화면에 나온 자세보니까... 허리굽히고, 목도 굽히고, 그 상태로... 샴푸 2번에 트리트먼트까지... 총 3번을 감고, 헹구는데... 당연히 누구라도 쑤시고 힘들지... 체력거지랑 상관없음...😑 차라리 허리피고 서서 하는 샤워가 체력적으로 더 편함.. 암튼, 오늘 영상도 잘 봤어요~ 이번엔 5분 넘는 영상이었네요~ㅎ😁👏
안녕하세요 리리님, 영상은 항상 보지만 댓글 자주는 못남겼어요 .. 혹여 제 우울의 글로 더 우울의 늪에 빠지실까봐 .. 저는 어제부터인지 약을 먹어도 뭘 먹어도 잠을 자도 물건을 사도 밖을 나가도 .. 이 깊은 동굴 속 시커먼 마음 속은 도대체 나아지지가 않아서 자ㅅ하고 싶기만 해요 어제 새벽엔 그냥 울고 또 울고 터놓을 사람 한명도 없이 이러고 살려니 도통 살기가 싫고 왜 태어났는지 저주하게만 되더라구요 최근엔 유명한 애니를 한번 접했는데 재밌고 잡생각이 없어져서 일주일 동안은 참 괜찮게 지냈는데 다 보고 나니깐 너무 허무하고 우울하고 만화 속 캐릭터가 부럽고 나는 비현실주의자인지 현실 적응에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주는 내내 비관적이고 내 자신을 찔러 죽이고 싶었어요 우울증이 점점 나이 먹을수록 도가 지나치게 올라와요 혼자 있는게 무섭고 혼자 있을수록 나를 갉아먹어요 그나마 위안인건 리리님 영상입니다 .. 그저 나를 바라보는 것 같고 한글자 한글자 자막에 넣으신게 제 마음을 말씀하시는거 같아서요 .. 왜 태어났는지 .. 태어나도 좀 행복하게 살다가지 .. 이렇게 우울할줄 알았음 태어나지 말았을걸 싶어요 .. 이 마음 속 깊은 상처와 힘듦을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 이젠 목이 매여도 눈물도 잘 안나와요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의욕도 의지도 안생기고 사람이 싫어요 .. 드라마 영화 만화 같은 캐릭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나봐요 .. 이러고 있는 것도 지겹고 저러는 것도 두렵고 싫고 무서워요 .. 이게 우울증인가봐요 .. 그냥 시한부가 되고 싶어요 아님 누가 나를 죽여주던가 .. 과거 현재 미래 모두 불행하기만 한 인생일텐데 .. 이젠 후회도 안되는거 같아요 과거에 대해서 .. 누가 1명이라도 나를 좋아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ㅎㅎ .. 왜 살았을까요 .. 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는데 .. 리리님 ..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부디 .. 주무시는 동안엔 좋은 꿈 꾸세요 ..
@하린 킴님 반가워요~ 참 힘든 마음을 이렇게 솔직하게 나눠주니 인상깊어요 함께 저도 응원과 격려 나누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일할 의지가 생기지 않을 만큼, 사람과의 관계도 힘든 시간 속에 나 자신을 찌르는 아픈 시간인데 이렇게 그런 마음을 나누며 더 이상 부정적인 자책이 힘을 발휘하지 않도록 소통해 가는 모습 속에 자신에 대한 수용감, 격려가 시작되었다 생각해요~ 어쩌면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외롭고 힘든 시간, 소통 통해 삶을 지속할 용기가 이어지길 응원해요~ 저 역히 한 사람으로서 함께 마음 나눠봅니다~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아서... 저도 그래서... 읽는 내내 혼자가 아닌 느낌을 받았어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살아있는것도 힘들고 지긋지긋 한데 죽는것도 쉽지 않아서 너무 짜증나요 난 매일 죽고싶다를 입에 달고 사는데 누구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충격이였어요 최근에 친척 중에 한분이 자다가 심장마비 와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럽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에구 하면서 안타깝다 그러는데 전 와 부럽다 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태까지는 어떻게 버틴건지 기억이 안나지만 점점 바닥이 들어나고있는 느낌이에요 병원 치료도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그냥 막막하네요 오늘은 그래도 숨쉬고 있네요 자면 악몽만 꾸지만 내 진짜 삶보다 악몽이 더 좋아요 잠에서 안깨고 싶네요 쓰고 보니 저도 우울한 이야기만 했네요 그래도 우울한 이야기를 편하게 해주시니까 저도 편하게 털어놓게 되는것같아요 가끔이라도 좋으니 댓글로 소통해요 우리
리리님 어젯밤에 리리님 영상보고 바로 댓글쓰고 싶었는데, 도저히 힘이안나서 좋아요만 누르고 오늘 아침에야 쓰고있어요😢 리리님 저는 오늘 아침에 성당에서 미사중에 리리님이랑 저를 생각하며 기도했어요.. 우리 좀 그만 힘들게하고 그만 우울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러다가 뭐라도 붙잡고 싶다가도 붙잡고 싶지가 않아요.제 담당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은 제 모습을 보면서 제가 저인게 너무 싫어요. 그러다가 어디서 생일이란게 나오면 생일은 기쁘다는데 저는 전혀 다음달이 기쁘지가 않을거 같아요..아예 태어나지않았더라면 내가 이런 지옥같은 굴레에 빠지지도 않았을텐데.. 하면서 우울했어요ㅠ 그리고 아주 시간이 빨리 흘러서 할머니가 되어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지금의 걱정이 없어질거 같은지 물어보시길래 그나이땐 뭘 해야되지도 않고 병들어 죽게될때만 기다리면 될거 같아서 차라리 지금처럼 살고싶지않아서 억지로 서는거보다 자연스럽게 죽게될거 같다고..ㅜㅜ어느날은 차에 뛰어들고싶어요. 그런데 그와중에 그 차 운전자는 무슨 죄이겠어요ㅠ 그래서 남들한테 피해주지않고 없어지는 궁리를 해봐도이래도 저래도 또 죽을 용기는 또 안나요.. 리리님이랑 우리 버텨보기로 약속했는데.. 죽지 못해 버티고 사는 그런 한 주 였어요ㅠㅠ 저도 수면제 처방받고싶은데..그렇다고 밤에 못 자는것도 아닌데 거짓말을 해서라도 밤에 못잔다고하고 약받고싶기도해요. 예전에 약 한웅큼 넘게 먹고 위세척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나봐요. 약 모으신다는 말씀듣고나서ㅜ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이렇게 그때의 기억을 몇자 쓰게 되었어요.. 그땐 죽고싶어도 죽을만큼의 약을 먹지 않았나봐요.. 리리님께 약을 모으라지 말라는 말씀은 제가 차마 못 드리겠어요.. 제가 뭐라고 리리님께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ㅠㅠㅠ그저 리리님이 약을 모으시는 그 지옥같은 마음이 어떨지 아주 조금은 알듯해서.. 적어보게 되었어요.. 저는 어제 병원에 다녀왔는 저 진료를 보고나서 남친이 원장님을 뵈었어요. 남친이 저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궁금해할지 물어보고 싶어서 원장님을 뵙고싶어한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옆에서 뭘 어떻게 도와주는거보다 제 스스로가 저를 돌봐야한대요ㅠ 그래서 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고 하셨어요. 그러고나서 진료 끝나고 어떤 얘기했는지 살짝 말해줬어요. 다 말해주면 제가 또 의식할거 같아서 다 말하지 말랬어요.. 불안해하지않게 그저 옆에 있어주라고 하셨대요. 그러면서 남친이 원장님께 본인도 혹시 제 우울증으로 인해서..진료를 봐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저랑 상의 해보라고 하셨대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해줘도 ㅜㅜ 저는 계속 불안하고 믿고싶어도 믿지를 못하겠어요. 언젠간 이런 저한테 질려서 떠나버릴거 같고ㅠ 엄마한테도 못 받아본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 사람한테 받아본다는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ㅠㅠ제 우울증의 원인인 엄마는 병원에 같이 가보자는 말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몰라도.. 엄마가 같이가도 불편하고 엄마가 같이 안가줘도 그것도 서운해요.. 원장님은 제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그런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아마 죽기전까진 그렇게는 안될거 같아요ㅠ 그런적이 30년 넘게 살면서 정말 단 한번도 없었어요.. 리리님! 저는 오늘 리리님의 5분영상을 한시간처럼 느끼면서 봤어요.. 리리님이 이렇게 우울하고 힘드신 와중에도 영상을 찍고 또 편집하시고 연상 자막도 쓰시걸 생각하면서. 리리님께서 머리감는거나, 씻는 일을 힘들어하시는데.. 이 영상을 만드시면서 정말 상상도 못하는 그런 있는 힘 없는 힘 끌어모아서 만드셨겠다는 생각에.. 영상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리리님 날이 너무너무 많이 더워요. 더위 조심하세요ㅠㅠ 건강히 지내는거 까지보다 그냥 우리 그냥 살아봐요.. 세상 어딘가에 리리님을 살아계심 자체로만으로도 살아갈 힘을 얻는 사람이 있단걸 아주 찰나의 순간이나마 기억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왜 항상 모밍님 글 읽으면 다 제 이야기 같죠 진짜 넘 공감이 가서 신기해요 저는 그나마 부모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모도 주지 못한 사랑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겠어라고 믿고있었거든요 그런데 모밍님이 남자친구 이야기 해 주실때마다 조금씩 아닐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남친이 의사쌤이라 상담까지 한다니 왜 전 그게 쏘스윗 하죠? 전 선생님이 엄마랑 조금이라도 이야기 한다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그냥 내가 없는 자리에서 둘이 내 이야기 하는 상상만 해도 너무 싫어요 선생님에게도 강조했어요 신뢰 관계가 깨질것같다고 내가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쉽게 말해주기 싫어요 청개구리 같은 마음인데 참 어렵네요 전 제가 늙어 할머니가 되는 생각은 잘 안해요 이상하게 상상이 안돼요 그 전에 죽을것 같아요 그 전에 죽고싶은것에 가까운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죽고싶어요 약 먹고 병원 가보셨군요... 그때 엄빠의 반응은 어땠나요? 전 수면제 모았던거 쌤이 갑자기 처방을 안해줘서 몰래 한알씩 먹다가 다 먹었어요 정신과 의사는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길래 절 꽤뚫어 보는지 어쩔땐 무서워요 요즘 전 좀 많이 혼란스럽고 너무 자주 무기력 해서 핸드폰 들 힘도 없을때도 많고 숨 쉬는것 말고는 다 귀찮을때가 많아요 여름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답장이 늦어졌어요 기도 할 때 절 생각해 주셨다니 너무 감사해요 모밍님 글 읽을때면 나만 이런게 아니야 싶어서 동지애?도 느껴지고 뭔가 위로가 돼요 모밍님이 좋아지시면 저는 정말 기쁠것같아요 희망도 생기고 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liri- 리리님 안녕하세요! 제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셔서 저도 신기하고 감사해요! 저는 사실 부모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라는걸 느껴본적이 없어서ㅠㅠ 잘 모르겠어요..지금까지 온전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싶었을만큼…잘 모르겠어요ㅠ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그렇게 해주려고 하셨는지 모르지만,제겐 안 와닿았어요. 그래서 처음 남자친구 만날때도 내가 못 받아본 온전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싶어서…불안하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만나면서 마음 졸이고 일부러 더 못되게 굴고 자주 싸운거 같아요.내가 이렇게까지 막 나가는데…너가 나를 받아줄 수 있겠어??? 아니겠지? 날 떠나겠지..하면서 남자친구를 계속해서 시험했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기도하고 그때 참 많이 불안정한 상태였구나..하면서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요. 그리고 남친이 의사쌤을 만날거란 생각은 전혀 못 했었는데, 그렇게 해준다니까 고맙더라구요ㅠ 저희 엄마도 못 해주는걸 남친이 해준다고 하니까 뭔가 말로 표현 못하게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리리님! 리리님께 제 남자친구 이야기 해드릴때마다..사실 좀 많이 고민했어요.이걸 말씀드려도 괜찮은건가,괜히 리리님 마음만 더 심란하게 해드리는건 아닐까..?하면서 엄청 고민했어요ㅠㅠ 죄송한 마음도 컸어요. 혹시나! 남자친구 얘기가 읽기에 불편하시면,,,꼭 편하게 말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리리님 ㅠㅠ 저도 원장님이 저희 엄마 따로 만나는거 싫어요!!! 너무 싫어요. 원장님께도 말씀 드렸었어요! 남친은 병원 같이 오는거 괜찮은데 엄마가 병원오는건 불편하다고,,, 리리님 마음이 어떤 마음이실지 저도 조금은 알거 같아요!! 네ㅜㅜ약 잔뜩 먹고 병원 갔었어요ㅠ 엄빠의 반응은… 사실 모르셔요. 제가 살고싶지 않아서 약을 먹었단 사실을 모르세요. 그래서 반응을 말씀드리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제가 죽고싶어서 약먹은건. 남친만 알고있어요! 그래서 제가 연락 안되거나하면 엄청 불안해하고 걱정해요. 저도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숨쉬는건 귀찮을때가 많아요. 숨쉬는거 조차…힘들어요ㅠㅠ 맞아요 여름이라 그런게 맞는거 같기도 해요. 얼른 더위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리리님 답장 늦어져도 괜찮아요! 저는 리리님이 이렇게 제게 답장 써주시는거만으로 정말 감사해요!! 오늘도 기도 할때 리리님 생각했어요! 맞아요 리리님 저도 리리님이랑 동지애!??를 느껴요ㅎㅎ 큰 위로가 돼요. 저도 리리님이 좋아지시면 정말 많이 감사하고 기쁠거 같아요! 리리님 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리리님의 매일매일이 평온하길 늘 기도할게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여전히 힘든 시간을 헤쳐나아가고계시는군요. 제가 이렇게 리리님 채널을 찾아올 때는 무언가 인생이 답답하거나 무기력 할 때 인 것 같아요. 저는 요즘 게으른 나와 싸우는 중이에요 되도록 하루 한번 씻으려고 하구요 어질러진 방도 너무 미루지 않고 빨리 치워 놓으려 해요. 하지만 죽기살기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 하나..? 하면 그렇다 할 자신은 없어요. 저의 근황은 대충...뭐 이렇구요 리리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 생각났어요. 당연히 많은 방법들 시도해보셨겠지만.. 전 삶에 활력이 필요하고 생동감이 필요할 땐 감상에 젖을 수 있는 것들을 찾곤 해요. 시집, 문학 책, 음악같이 감수성을 자극하는 것들이요. 다소 현실도피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들에 몰입하다 보면 묘한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무언가에 감동을 느끼게 되면 고도의 집중력 없이도 빠져들게 돼요 가볍게는 하루 한번씩 산책을 하면서 주변의 나무들, 풀잎들 이런 자연 경관을 보며 감동을 느낄 수도 있고요 좀 더 거창하게 아예 종교를 가져볼 수도 있죠. 방법은 많을 거에요. 너무 나의 내면, 주관에만 빠져있기보다 밖으로, 바깥 세상으로 주위를 돌려보는 것도 마음의 방을 깨끗하게 환기 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저번에 어떤 댓글을 봤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수십 수천번 무너지더라도, 언젠가 빠져나올 먼 미래의 나를 위해, 또 다시 기회를 주자. 스스로에게 친절해보아요!
매일 씻는거 정말 대단해요ㅜㅜ 전 아직도 매일 씻는건 상상도 못하겠고 바라지도 않아요 일주일에 한번 씻어도 다이어리에 씻었어! 라고 기록해요.. 저 안그래도 요즘 윌라 무료구독해서 웹소설 듣고 있어요! 책까지는 좀 어렵고 웹소설이 가볍고 유치해서 지금의 나에게 딱인것같아요 우울은 무거우니까요 일이주에 한번씩 심부름때문에 나가는데 그럼 진짜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 하거든요 그럴때 내가 너무 편협하구나를 매번 느끼는것같아요 나를 위해 기회를 줄 만큼 줬다고 이제 그만 쉬고싶다는 생각이 더 큰데 미래의 나는 그럼에도 기회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요새 머리가 뒤죽박죽이고 혼란스러워서 뭘 어떻게 생각하고 느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유툽에 영상 올린 계기가 제가 절 못믿어서에요 나중에 내가 기억을 왜곡할것같아서 증거를 남기자는 마음으로 컴퓨터에 저장 해놓으면 고장나서 다 날라갈 수도 있으니까 그냥 유툽에 올리기 시작한거에요 저도 시작할때는 이불 찍고 천장 찍고 거기다가 자막만 달았어요 지금도 뭐 병원가는 장면 심부름 하는 장면 뭐 별거 없잖아요... ㅋ 구독해 주는 분들이 생기고 댓글 달아 주는 분들이 생긴건 저도 매우 놀랐고 겁났고 신기한 경험이였고 지금도 그렇고요 저도 진짜 우울할때는 아무것도 못찍고 댓글도 못달고 누워만 있고 죽고싶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워하다 자고 그래요 요즘도 힘들어요 저는 약발이 잘받는건지 의사가 약을 많이 처방 하는건지 제가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약이 좋았다면 좀 좋아지는게 느껴져야 되는데 제가 느끼지는 못하거든요... 저 하루종일 그냥 누워있다 먹다 핸드폰 하면서 약 먹을 시간 기다리다가 약 먹으면 잠 오길 기다리고 자면 깨지 말길 바라다 깨면 우울해 하다 뭐 먹고 다시 누워있고 그래요 전 불안하면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누워있어도 근육이 굳어있는 느낌이랄까... 저번달 불안감이 진짜 컸는데 나가니까 기절 할것같고 토 할것같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소름 돋고 그랬는데 그 말 듣고 의사쌤이 약 한알 추가했는데 그러고 좀 괜찮아졌어요 전 생각이 많은것도 고통스럽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이 수백번씩 반복되는게 미칠것같아요 약 먹고 자는 시간이 없으면 미치거나 ㅈㅅ 할 용기가 날까? 생각도 해봐요
리리님 이번 주도 영상 올려줘서 감사해요. 저는 이번 주에 힘들었어요. 지난번에 약을 증량해서 잠은 좀 잘 자는 거 같다가도 자꾸 새벽에 깨네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깨는데 이것도 잠을 깊게 못 들어서래요.. ㅜ 전 일하다가 할배한테 고성과 삿대질 당하고 울었어요. 약 때문에 울컥하진 않는데 이상하게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막 억울한 느낌도 없고 그냥 눈물만ㅋㅋ 약 바꾼 지 이제 한 달이라 좀 더 있어야 하나봐요. 그럼 감정도 다시 없어지겠죠 뭐.. 요즘은 기침을 달고 살아요. 2주째 잔기침을 하고 있는데 우울감도 다시 올라와요.. 일주일에 한번 병원 가고 싶네요. 너무 멀어서 2주에 한번 가고 있는데. 불안약 다시 먹기도 싫고.. 모르겠어요. 이제 내 기분이 어떤지. 그냥 다 멈추면 좋겠고 끝났으면 하는 마음은 확실해요. 숨 쉬는 게 힘이 드네요. 날도 덥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하고. 전 차라리 겨울이 왔음 좋겠어요. 꽁꽁 싸매고 다니게. 리리님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
@user-xz3km4ku2g님 반가워요 리리님과의 소통 통해 스스로의 치료 과정도 나누고, 힘들지만 지속해 갈 용기도 얻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이렇게 솔직한 나눔 속에 나의 힘겨움도 이해해 가면서도 지속적인 자기 돌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약물치료 꾸준히 해 가면서 일상의 작은 변화들을 바라보며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기 보다 자신을 돌봐가길 잊지 않길 응원해요~
저도 요즘 선생님이 수면제를 빼서 그런건가 여름이라 그런건가 2시간 마다 깨요 그래서 컨디션이 나쁘기만 하고 정신이 없어요 전 이렇게 더워도 모자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 다 가리고 양산까지 써야 나가요 그래야 덜 불안해요 겨우 나갈만 해요 외부에서 날 안건드려도 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버거운데 요즘 사람들이 말 한마디만 걸어도 몸이 따가워져요 이번주도 어찌저찌 숨 쉬고 있네요 얼른 병원가서 약 타오고 싶어요 댓글로 생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일하다가 누가 고성에 삿대질까지 하면 난 어떻게 반응 하고 뭘 느낄까... 상상이 안되네요 약 먹고 아무 감정이 안드는게 속 편한거같기도 해요
머리감기 엄청 귀찮고 힘들죠 ㅋㅋ 허리 굽히면서 감고 장시간 말리고.. 더군다나 요즘은 날씨도 더워서 더 과정으로 옮기는게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 보면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표현을 보고 엄청 놀랬어요.
음.. 지금의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느낌으로 이해했었거든요.
현실을 직시하는 것에서 부터 우리는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시작에 옮긴 순간부터 과거를 잊어주는거예요. 리리님은 그런 준비를 하고있는 것처럼 보여져요.
머리를 감았던 순간을 잊지 말아요. 그게 첫 시작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저는 그냥 쓴건데 그렇게 짚어주시니까 저도 놀랐어요 😂 진짜 내가 무의식적으로 그런 마음이 있었나? 되묻게 되네요
감사해요
정말 머리가 번쩍 했어요
LIRI님 반가워요~ 우울감에 힘든 마음 속에 약물치료를 꾸준히 해 가며 자신안에 부정적 사고를 유연히 대처하고자 스스로를 돌봐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때론 버거움이 다시 찾아와 이런 작은 돌봄과 변화보다는 부정 감정에 압도될 수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나누고 이렇게 공감나눠가며 일상의 작은 변화를 크게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큰 용기이자 변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요~ 힘든 마음 작은 변화들을 이어가며 스스로를 챙겨가는 과정이길 응원해요~
긴 긴 밤을 지나 꼭 해가뜨는 아침의 햇살을 만끽하기를. . .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께. 이미 나름 최선을 다해 용기를 내어 걷고 버스를 타고 병원도 다니고 하는거보면 참 기특하다 희망이 있다. 말해주고 싶었음. 내가 보는 세상을 님도 같이 보고 같이 숨쉬고 맑은 하늘도 보고... 항상 춥지만 않은 따뜻한 햇살을 받아 온기를 느끼는 그날은 반드시 온다. 단,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비관하기없기.
조금 늦어도 괜찮아.
좋은 글 고마워
나는 너무 늦어서 이렇게까지 늦으면 무슨 의미인가 현타 올때가 있어
난 지금 병원을 마지막 노력이라고 정했어
여기서도 낫지않으면 끝내고 싶어
대신 이 병원 이 의사쌤 치료는 후회없이 말 잘들을거야
댓글 하나하나 영상도 그렇고 저랑 너무 같아서 놀랍네요
내가 문제가아닌 병에 있는것이니 자책 이불킥 수치심 과거에대한 후회 ...잘 안되겠지만 우리 하지 않아보기로해요
잘 못 살고있는거 같지만 우리는 현재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살아내려 용을쓰며 살아있는거에요 힘내라는말 되게 싫어해서 하진 않을께요
진짜 댓글들 읽으면 저랑 너무 똑같은 분들이 많아서 그래 이건 병 증상인거야! 하고 되뇌일때가 많아요
맞네요
지금의 나는 살아보려고 하니까
이렇게 숨쉬고 있는거겠죠...
이렇게 숨 쉬고 있다보면
어떻게 되는건지....
댓글 감사합니다
4:09 잘 생각해보면, 우울증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있고, 내가 그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려는 것이 아님... 우울증과 함께한 과거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지려고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우울증이 항상, 매번, 언제나! 반대하고 있음. 그러니, '억지로'라는 생각보다는, 우울증을 떨쳐내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우울증을 겪으면서, 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일을 난 하지 못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무기력해서 어떤 행동을 못하는 사람과 귀찮아도 그 행동을 하는 사람의 차이는 전자는 과정에 집중하고, 후자는 결과에 집중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요리를 예를 들면, 요리하는 과정만 생각하면 너무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릴것 같고, 그 과정에만 집중하면, 요리를 한다는 행동 자체가 하기 힘들어 지더라구요. 근데, 요리가 끝난 후, 맛있는, 내가 원하는 음식을 먹는다는 결과만 생각하고 집중하니, 귀찮아도 하게 되더라구요... 청소도 마찬가지로, 청소하는 귀찮은 과정만 생각할 것이냐, 청소한 후 깨끗해진 결과에 집중할 것이냐..
리리님, 브라우니 만들때를 떠올려 보세요~. 그 귀찮은 행동을 어떻게 할수 있었는지... 이것저것 섞고, 휘젓고, 오븐 다 돌때까지 기다린다는 귀찮은 과정에 집중했는지... 맛있는 부라우니를 먹는다는 행복한 결과에 집중했는지..😁
과정을 상상할 것인지, 결과를 상상할 것인지... 우울증이 나은 현재, 저는 결과를 떠올리며 행동하려 하지요~. 뭐,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ㅎ😅
아니, 그리고... 화면에 나온 자세보니까... 허리굽히고, 목도 굽히고, 그 상태로... 샴푸 2번에 트리트먼트까지... 총 3번을 감고, 헹구는데... 당연히 누구라도 쑤시고 힘들지... 체력거지랑 상관없음...😑 차라리 허리피고 서서 하는 샤워가 체력적으로 더 편함..
암튼, 오늘 영상도 잘 봤어요~ 이번엔 5분 넘는 영상이었네요~ㅎ😁👏
요즘 좀 멘붕 모드가 오래가서
댓글 치유 댓글 교육 받으러 들어왔어요
역시
글 읽으면서 정신교육 되네요
글 감사해요
오늘도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리리님
감사합니다ㅜㅜ
@@liri- 제가 더 감사해요 ㅜㅜ 오늘도 그나마 나은날이시길 바래요. 저도 머리감아야겠.... 흡
안녕하세요 리리님,
영상은 항상 보지만 댓글 자주는 못남겼어요 ..
혹여 제 우울의 글로 더 우울의 늪에 빠지실까봐 ..
저는 어제부터인지 약을 먹어도 뭘 먹어도 잠을 자도 물건을 사도 밖을 나가도 ..
이 깊은 동굴 속 시커먼 마음 속은 도대체 나아지지가 않아서 자ㅅ하고 싶기만 해요
어제 새벽엔 그냥 울고 또 울고 터놓을 사람 한명도 없이 이러고 살려니 도통 살기가 싫고 왜 태어났는지 저주하게만 되더라구요
최근엔 유명한 애니를 한번 접했는데 재밌고 잡생각이 없어져서 일주일 동안은 참 괜찮게 지냈는데 다 보고 나니깐 너무 허무하고 우울하고 만화 속 캐릭터가 부럽고 나는 비현실주의자인지 현실 적응에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주는 내내 비관적이고 내 자신을 찔러 죽이고 싶었어요
우울증이 점점 나이 먹을수록 도가 지나치게 올라와요
혼자 있는게 무섭고 혼자 있을수록 나를 갉아먹어요
그나마 위안인건 리리님 영상입니다 ..
그저 나를 바라보는 것 같고 한글자 한글자 자막에 넣으신게 제 마음을 말씀하시는거 같아서요 ..
왜 태어났는지 .. 태어나도 좀 행복하게 살다가지 ..
이렇게 우울할줄 알았음 태어나지 말았을걸 싶어요 ..
이 마음 속 깊은 상처와 힘듦을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
이젠 목이 매여도 눈물도 잘 안나와요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의욕도 의지도 안생기고 사람이 싫어요 ..
드라마 영화 만화 같은 캐릭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나봐요 ..
이러고 있는 것도 지겹고 저러는 것도 두렵고 싫고 무서워요 ..
이게 우울증인가봐요 ..
그냥 시한부가 되고 싶어요
아님 누가 나를 죽여주던가 ..
과거 현재 미래 모두 불행하기만 한 인생일텐데 ..
이젠 후회도 안되는거 같아요 과거에 대해서 ..
누가 1명이라도 나를 좋아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ㅎㅎ ..
왜 살았을까요 ..
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는데 ..
리리님 ..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부디 .. 주무시는 동안엔 좋은 꿈 꾸세요 ..
@하린 킴님 반가워요~ 참 힘든 마음을 이렇게 솔직하게 나눠주니 인상깊어요 함께 저도 응원과 격려 나누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일할 의지가 생기지 않을 만큼, 사람과의 관계도 힘든 시간 속에 나 자신을 찌르는 아픈 시간인데 이렇게 그런 마음을 나누며 더 이상 부정적인 자책이 힘을 발휘하지 않도록 소통해 가는 모습 속에 자신에 대한 수용감, 격려가 시작되었다 생각해요~ 어쩌면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외롭고 힘든 시간, 소통 통해 삶을 지속할 용기가 이어지길 응원해요~ 저 역히 한 사람으로서 함께 마음 나눠봅니다~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아서...
저도 그래서...
읽는 내내 혼자가 아닌 느낌을 받았어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살아있는것도 힘들고 지긋지긋 한데
죽는것도 쉽지 않아서
너무 짜증나요
난 매일 죽고싶다를 입에 달고 사는데
누구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충격이였어요
최근에 친척 중에 한분이 자다가 심장마비 와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럽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에구 하면서 안타깝다 그러는데
전
와 부럽다 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태까지는
어떻게 버틴건지 기억이 안나지만
점점 바닥이 들어나고있는 느낌이에요
병원 치료도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그냥
막막하네요
오늘은 그래도 숨쉬고 있네요
자면 악몽만 꾸지만
내 진짜 삶보다 악몽이 더 좋아요
잠에서 안깨고 싶네요
쓰고 보니 저도 우울한 이야기만 했네요
그래도
우울한 이야기를 편하게 해주시니까
저도 편하게 털어놓게 되는것같아요
가끔이라도 좋으니
댓글로 소통해요 우리
리리님 어젯밤에 리리님 영상보고 바로 댓글쓰고 싶었는데, 도저히 힘이안나서 좋아요만 누르고 오늘 아침에야 쓰고있어요😢
리리님 저는 오늘 아침에 성당에서 미사중에 리리님이랑 저를 생각하며 기도했어요.. 우리 좀 그만 힘들게하고 그만 우울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러다가 뭐라도 붙잡고 싶다가도 붙잡고 싶지가 않아요.제 담당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은 제 모습을 보면서 제가 저인게 너무 싫어요. 그러다가 어디서 생일이란게 나오면 생일은 기쁘다는데 저는 전혀 다음달이 기쁘지가 않을거 같아요..아예 태어나지않았더라면 내가 이런 지옥같은 굴레에 빠지지도 않았을텐데.. 하면서 우울했어요ㅠ 그리고 아주 시간이 빨리 흘러서 할머니가 되어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지금의 걱정이 없어질거 같은지 물어보시길래 그나이땐 뭘 해야되지도 않고 병들어 죽게될때만 기다리면 될거 같아서 차라리 지금처럼 살고싶지않아서 억지로 서는거보다 자연스럽게 죽게될거 같다고..ㅜㅜ어느날은 차에 뛰어들고싶어요. 그런데 그와중에 그 차 운전자는 무슨 죄이겠어요ㅠ 그래서 남들한테 피해주지않고 없어지는 궁리를 해봐도이래도 저래도 또 죽을 용기는 또 안나요.. 리리님이랑 우리 버텨보기로 약속했는데.. 죽지 못해 버티고 사는 그런 한 주 였어요ㅠㅠ
저도 수면제 처방받고싶은데..그렇다고 밤에 못 자는것도 아닌데 거짓말을 해서라도 밤에 못잔다고하고 약받고싶기도해요. 예전에 약 한웅큼 넘게 먹고 위세척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나봐요.
약 모으신다는 말씀듣고나서ㅜ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이렇게 그때의 기억을 몇자 쓰게 되었어요.. 그땐 죽고싶어도 죽을만큼의 약을 먹지 않았나봐요.. 리리님께 약을 모으라지 말라는 말씀은 제가 차마 못 드리겠어요.. 제가 뭐라고 리리님께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ㅠㅠㅠ그저 리리님이 약을 모으시는 그 지옥같은 마음이 어떨지 아주 조금은 알듯해서.. 적어보게 되었어요..
저는 어제 병원에 다녀왔는 저 진료를 보고나서 남친이 원장님을 뵈었어요. 남친이 저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궁금해할지 물어보고 싶어서 원장님을 뵙고싶어한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옆에서 뭘 어떻게 도와주는거보다 제 스스로가 저를 돌봐야한대요ㅠ 그래서 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고 하셨어요. 그러고나서 진료 끝나고 어떤 얘기했는지 살짝 말해줬어요. 다 말해주면 제가 또 의식할거 같아서 다 말하지 말랬어요.. 불안해하지않게 그저 옆에 있어주라고 하셨대요. 그러면서 남친이 원장님께 본인도 혹시 제 우울증으로 인해서..진료를 봐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저랑 상의 해보라고 하셨대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해줘도 ㅜㅜ 저는 계속 불안하고 믿고싶어도 믿지를 못하겠어요. 언젠간 이런 저한테 질려서 떠나버릴거 같고ㅠ 엄마한테도 못 받아본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 사람한테 받아본다는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ㅠㅠ제 우울증의 원인인 엄마는 병원에 같이 가보자는 말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몰라도.. 엄마가 같이가도 불편하고 엄마가 같이 안가줘도 그것도 서운해요.. 원장님은 제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그런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아마 죽기전까진 그렇게는 안될거 같아요ㅠ 그런적이 30년 넘게 살면서 정말 단 한번도 없었어요..
리리님! 저는 오늘 리리님의 5분영상을 한시간처럼 느끼면서 봤어요..
리리님이 이렇게 우울하고 힘드신 와중에도 영상을 찍고 또 편집하시고 연상 자막도 쓰시걸 생각하면서. 리리님께서 머리감는거나, 씻는 일을 힘들어하시는데.. 이 영상을 만드시면서 정말 상상도 못하는 그런 있는 힘 없는 힘 끌어모아서 만드셨겠다는 생각에.. 영상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리리님 날이 너무너무 많이 더워요.
더위 조심하세요ㅠㅠ 건강히 지내는거 까지보다 그냥 우리 그냥 살아봐요..
세상 어딘가에 리리님을 살아계심 자체로만으로도 살아갈 힘을 얻는 사람이 있단걸 아주 찰나의 순간이나마 기억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왜 항상 모밍님 글 읽으면 다 제 이야기 같죠
진짜 넘 공감이 가서 신기해요
저는 그나마 부모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모도 주지 못한 사랑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겠어라고 믿고있었거든요
그런데 모밍님이 남자친구 이야기 해 주실때마다 조금씩 아닐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남친이 의사쌤이라 상담까지 한다니
왜 전 그게 쏘스윗 하죠?
전 선생님이 엄마랑 조금이라도 이야기 한다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그냥 내가 없는 자리에서 둘이 내 이야기 하는 상상만 해도 너무 싫어요
선생님에게도 강조했어요
신뢰 관계가 깨질것같다고
내가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쉽게 말해주기 싫어요
청개구리 같은 마음인데
참 어렵네요
전 제가 늙어 할머니가 되는 생각은 잘 안해요
이상하게 상상이 안돼요
그 전에 죽을것 같아요
그 전에 죽고싶은것에 가까운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죽고싶어요
약 먹고 병원 가보셨군요...
그때 엄빠의 반응은 어땠나요?
전 수면제 모았던거
쌤이 갑자기 처방을 안해줘서
몰래 한알씩 먹다가
다 먹었어요
정신과 의사는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길래
절 꽤뚫어 보는지 어쩔땐 무서워요
요즘 전 좀 많이 혼란스럽고
너무 자주 무기력 해서 핸드폰 들 힘도 없을때도 많고
숨 쉬는것 말고는 다 귀찮을때가 많아요
여름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답장이 늦어졌어요
기도 할 때 절 생각해 주셨다니 너무 감사해요
모밍님 글 읽을때면
나만 이런게 아니야 싶어서 동지애?도 느껴지고
뭔가 위로가 돼요
모밍님이 좋아지시면 저는 정말 기쁠것같아요
희망도 생기고
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liri- 리리님 안녕하세요! 제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셔서 저도 신기하고 감사해요! 저는 사실 부모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라는걸 느껴본적이 없어서ㅠㅠ 잘 모르겠어요..지금까지 온전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싶었을만큼…잘 모르겠어요ㅠ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그렇게 해주려고 하셨는지 모르지만,제겐 안 와닿았어요. 그래서 처음 남자친구 만날때도 내가 못 받아본 온전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싶어서…불안하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만나면서 마음 졸이고 일부러 더 못되게 굴고 자주 싸운거 같아요.내가 이렇게까지 막 나가는데…너가 나를 받아줄 수 있겠어??? 아니겠지? 날 떠나겠지..하면서 남자친구를 계속해서 시험했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기도하고 그때 참 많이 불안정한 상태였구나..하면서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요. 그리고 남친이 의사쌤을 만날거란 생각은 전혀 못 했었는데, 그렇게 해준다니까 고맙더라구요ㅠ 저희 엄마도 못 해주는걸 남친이 해준다고 하니까 뭔가 말로 표현 못하게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리리님! 리리님께 제 남자친구 이야기 해드릴때마다..사실 좀 많이 고민했어요.이걸 말씀드려도 괜찮은건가,괜히 리리님 마음만 더 심란하게 해드리는건 아닐까..?하면서 엄청 고민했어요ㅠㅠ 죄송한 마음도 컸어요. 혹시나! 남자친구 얘기가 읽기에 불편하시면,,,꼭 편하게 말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리리님 ㅠㅠ 저도 원장님이 저희 엄마 따로 만나는거 싫어요!!! 너무 싫어요. 원장님께도 말씀 드렸었어요! 남친은 병원 같이 오는거 괜찮은데 엄마가 병원오는건 불편하다고,,, 리리님 마음이 어떤 마음이실지 저도 조금은 알거 같아요!! 네ㅜㅜ약 잔뜩 먹고 병원 갔었어요ㅠ 엄빠의 반응은… 사실 모르셔요. 제가 살고싶지 않아서 약을 먹었단 사실을 모르세요. 그래서 반응을 말씀드리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제가 죽고싶어서 약먹은건. 남친만 알고있어요! 그래서 제가 연락 안되거나하면 엄청 불안해하고 걱정해요. 저도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숨쉬는건 귀찮을때가 많아요. 숨쉬는거 조차…힘들어요ㅠㅠ 맞아요 여름이라 그런게 맞는거 같기도 해요. 얼른 더위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리리님 답장 늦어져도 괜찮아요! 저는 리리님이 이렇게 제게 답장 써주시는거만으로 정말 감사해요!! 오늘도 기도 할때 리리님 생각했어요! 맞아요 리리님 저도 리리님이랑 동지애!??를 느껴요ㅎㅎ 큰 위로가 돼요. 저도 리리님이 좋아지시면 정말 많이 감사하고 기쁠거 같아요! 리리님 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리리님의 매일매일이 평온하길 늘 기도할게요
남자친구 이야기 해주시는거 좋아요
항상 핏줄에게서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못느꼈는데 남은 어떻게 그러겠어 라고 확신했는데 남친 이야기 들을때마다
아니구나 내 짧은 생각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liri- 리리님 이해 해주시고 생각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여전히 힘든 시간을 헤쳐나아가고계시는군요.
제가 이렇게 리리님 채널을 찾아올 때는
무언가 인생이 답답하거나 무기력 할 때 인 것 같아요.
저는 요즘 게으른 나와 싸우는 중이에요
되도록 하루 한번 씻으려고 하구요
어질러진 방도 너무 미루지 않고 빨리 치워 놓으려 해요.
하지만 죽기살기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 하나..? 하면 그렇다 할 자신은 없어요.
저의 근황은 대충...뭐 이렇구요
리리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 생각났어요. 당연히 많은 방법들 시도해보셨겠지만..
전 삶에 활력이 필요하고 생동감이 필요할 땐
감상에 젖을 수 있는 것들을 찾곤 해요.
시집, 문학 책, 음악같이 감수성을 자극하는 것들이요.
다소 현실도피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들에 몰입하다 보면 묘한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무언가에 감동을 느끼게 되면 고도의 집중력 없이도 빠져들게 돼요
가볍게는 하루 한번씩 산책을 하면서 주변의 나무들, 풀잎들 이런 자연 경관을 보며 감동을 느낄 수도 있고요
좀 더 거창하게 아예 종교를 가져볼 수도 있죠.
방법은 많을 거에요.
너무 나의 내면, 주관에만 빠져있기보다
밖으로, 바깥 세상으로 주위를 돌려보는 것도
마음의 방을 깨끗하게 환기 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저번에 어떤 댓글을 봤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수십 수천번 무너지더라도, 언젠가 빠져나올 먼 미래의 나를 위해, 또 다시 기회를 주자.
스스로에게 친절해보아요!
매일 씻는거 정말 대단해요ㅜㅜ
전 아직도 매일 씻는건 상상도 못하겠고
바라지도 않아요
일주일에 한번 씻어도
다이어리에 씻었어! 라고 기록해요..
저 안그래도
요즘 윌라 무료구독해서 웹소설 듣고 있어요!
책까지는 좀 어렵고
웹소설이 가볍고 유치해서 지금의 나에게 딱인것같아요
우울은 무거우니까요
일이주에 한번씩 심부름때문에 나가는데
그럼 진짜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 하거든요
그럴때 내가 너무 편협하구나를
매번 느끼는것같아요
나를 위해 기회를 줄 만큼 줬다고
이제 그만 쉬고싶다는 생각이 더 큰데
미래의 나는 그럼에도 기회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요새 머리가 뒤죽박죽이고
혼란스러워서
뭘 어떻게 생각하고 느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댓글남길까 또고민이 되더라구요
리리님은 유튜버?라도 하고잇고 구독자들이 댓도달아주지만 난도대체뭔가싶고..
전 요즘 사진찍는것조차도 귀찮기도하고 찍을의욕이안나요
제폰이 똥폰이라 카메라도 구리기도하니 안그래도 의욕없고 귀찮은데 더찍기시른...
리리님처럼 찍어올리시는분들 부러워요
특히 상태가정말 안좋을땐 폰을켜서촬영한다는 자체를 못하겟더라구요
아무도 내가숨쉬는지도 모르는저를 유튭라도찍어서 나여기살아잇다 발악하고픈데 머나먼꿈이네요ㅎ
그건꿈이고 일상이나 좋은건바라지도않고 불안하지만않았음 해욛
요즘불안이 너무심하거든요
약먹어도 소용없고 아참 전약발이 잘안받거든요...
리리님은 약이잘들으시는거같던데?
리리님은 하루종일 뭐하고계세요?
전 불안에 점령당해서 안절부절못하고 잇거나 안좋은생각들 떠올리며 괴로워하기 이런것들..ㅠ
생각없애주는 약은없나요
생각이너무마나요...
저는 유툽에 영상 올린 계기가 제가 절 못믿어서에요
나중에 내가 기억을 왜곡할것같아서
증거를 남기자는 마음으로
컴퓨터에 저장 해놓으면 고장나서 다 날라갈 수도 있으니까 그냥 유툽에 올리기 시작한거에요
저도 시작할때는
이불 찍고 천장 찍고
거기다가 자막만 달았어요
지금도 뭐
병원가는 장면
심부름 하는 장면
뭐 별거 없잖아요... ㅋ
구독해 주는 분들이 생기고
댓글 달아 주는 분들이 생긴건
저도 매우 놀랐고 겁났고 신기한 경험이였고
지금도 그렇고요
저도
진짜 우울할때는 아무것도 못찍고 댓글도 못달고 누워만 있고 죽고싶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워하다 자고 그래요
요즘도 힘들어요
저는 약발이 잘받는건지
의사가 약을 많이 처방 하는건지
제가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약이 좋았다면
좀 좋아지는게 느껴져야 되는데
제가 느끼지는 못하거든요...
저 하루종일
그냥 누워있다 먹다 핸드폰 하면서 약 먹을 시간 기다리다가 약 먹으면 잠 오길 기다리고
자면 깨지 말길 바라다 깨면 우울해 하다 뭐 먹고 다시 누워있고
그래요
전 불안하면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누워있어도 근육이 굳어있는 느낌이랄까...
저번달 불안감이 진짜 컸는데
나가니까 기절 할것같고
토 할것같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소름 돋고 그랬는데
그 말 듣고 의사쌤이 약 한알 추가했는데
그러고
좀 괜찮아졌어요
전 생각이 많은것도 고통스럽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이 수백번씩 반복되는게 미칠것같아요
약 먹고 자는 시간이 없으면
미치거나
ㅈㅅ 할 용기가 날까? 생각도 해봐요
리리님 이번 주도 영상 올려줘서 감사해요.
저는 이번 주에 힘들었어요. 지난번에 약을 증량해서 잠은 좀 잘 자는 거 같다가도 자꾸 새벽에 깨네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깨는데 이것도 잠을 깊게 못 들어서래요.. ㅜ
전 일하다가 할배한테 고성과 삿대질 당하고 울었어요. 약 때문에 울컥하진 않는데 이상하게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막 억울한 느낌도 없고 그냥 눈물만ㅋㅋ 약 바꾼 지 이제 한 달이라 좀 더 있어야 하나봐요. 그럼 감정도 다시 없어지겠죠 뭐..
요즘은 기침을 달고 살아요. 2주째 잔기침을 하고 있는데 우울감도 다시 올라와요.. 일주일에 한번 병원 가고 싶네요. 너무 멀어서 2주에 한번 가고 있는데. 불안약 다시 먹기도 싫고.. 모르겠어요. 이제 내 기분이 어떤지. 그냥 다 멈추면 좋겠고 끝났으면 하는 마음은 확실해요. 숨 쉬는 게 힘이 드네요. 날도 덥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하고. 전 차라리 겨울이 왔음 좋겠어요. 꽁꽁 싸매고 다니게.
리리님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
@user-xz3km4ku2g님 반가워요 리리님과의 소통 통해 스스로의 치료 과정도 나누고, 힘들지만 지속해 갈 용기도 얻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이렇게 솔직한 나눔 속에 나의 힘겨움도 이해해 가면서도 지속적인 자기 돌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약물치료 꾸준히 해 가면서 일상의 작은 변화들을 바라보며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기 보다 자신을 돌봐가길 잊지 않길 응원해요~
저도 요즘 선생님이 수면제를 빼서 그런건가 여름이라 그런건가 2시간 마다 깨요
그래서 컨디션이 나쁘기만 하고
정신이 없어요
전 이렇게 더워도
모자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 다 가리고 양산까지 써야 나가요
그래야 덜 불안해요
겨우 나갈만 해요
외부에서 날 안건드려도
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버거운데
요즘 사람들이 말 한마디만 걸어도
몸이 따가워져요
이번주도 어찌저찌 숨 쉬고 있네요
얼른 병원가서
약 타오고 싶어요
댓글로 생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일하다가 누가 고성에 삿대질까지 하면
난 어떻게 반응 하고 뭘 느낄까...
상상이 안되네요
약 먹고 아무 감정이 안드는게 속 편한거같기도 해요
머리 감으면 밖에 나갈 확률 올라가는 거에 너무 공감이 가요😂 고생 많으셨어요🩵🤍🩵🤍
나도 오늘 폭식했어 ㅠㅠ 맛있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