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현대어로 설명해 볼게요 "나 어제 무서운 꿈 꿈😨" 이라는 문장을 보세요. 앞의 꿈(1)과 뒤의 꿈(2)은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꿈이라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1)은 그야말로 '꿈'(=명사)이지만 (2)는 '꾸다'(=동사)랑 같은 거니까요. (1)(2) 모두 원래는 '꾸다'였던 것에 '-다' 대신 '-ㅁ/음' 이 붙어서 만들어진 건데요, (1)의 경우 '꿈'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되었지만, (2)는 그냥 원래의 '꾸다'와 똑같다는 거죠. 생긴 것만 다를 뿐. 이때 (1)처럼, 붙어서 아예 새로운 명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명사형 접미사라고 하고, (2)처럼 여전히 똑같은 단어인데 생긴 것만 명사처럼 바꾸는 걸 명사형 어미라고 해요
@@easygugeo 와... 와........... 진짜진짜진짜 감사해요 너무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한 번에 이해 갔어요 중간고사 너무 막막했는데 내로라하는 유명 인강강사들보다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은 제 중세국어를 책임지신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십니다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ㅠ
2:55 '육룡'은 태조(x) 세종의 여섯 조상을 의미합니다 🥲
최고의 동영상입니다. 시험 전 정리하기 딱좋네요. 감사합니다
필기용 원문과 손필기 파일을 블로그에 올려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blog.naver.com/cvlee12345/222586016757
너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국어 성적을 올려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시험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내신 시험에 넘넘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ㅎㅎ!!
진짜 감사합니다 사례 드리고 싶어요 😊
또박또박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혹시 갑자기 의문이 생기는데 '하다'가 중세 국어에서는 많다인데 현재는 do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의미 이동일까요?
아니요! "하다"와 "ㅎㆍ(아래아)다"는 아예 별개의 단어예요.
do 였던 "ㅎㆍ다"는 현대로 오면서 표기만 바뀌었고
많다였던 "하다"는 현대로 오면서 소멸된 것으로 이해해 주면 돼요
@@easygugeo 와 감사합니다
혹시 종성체언 (나라ㅎ)이랑 ㅎ 곡용어랑 같은건가요?
네 같은 거예요
질문이 있습니다!
여름을 열매로 해석하는것에서 의미 이동이 일어났다고 봐야하나요..?😢
아니요 의미 이동은 형태가 똑같은데 의미가 바뀌는 거라서요!
여름(열매)의 경우 의미는 그대로인데 형태가 바뀐 것으로 보거나 혹은 그냥 없어지고[사어] 새로운 형태의 단어가 생긴 것으로 보셔야 합니다
@@easygugeo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큰 도움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명사형어미 옴/움이랑 명사형파생접미사 음이랑 뭐가 다른가요?
음.. 일단 현대어로 설명해 볼게요
"나 어제 무서운 꿈 꿈😨" 이라는 문장을 보세요.
앞의 꿈(1)과 뒤의 꿈(2)은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꿈이라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1)은 그야말로 '꿈'(=명사)이지만
(2)는 '꾸다'(=동사)랑 같은 거니까요.
(1)(2) 모두 원래는 '꾸다'였던 것에
'-다' 대신 '-ㅁ/음' 이 붙어서 만들어진 건데요,
(1)의 경우 '꿈'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되었지만,
(2)는 그냥 원래의 '꾸다'와 똑같다는 거죠. 생긴 것만 다를 뿐.
이때 (1)처럼, 붙어서 아예 새로운 명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명사형 접미사라고 하고,
(2)처럼 여전히 똑같은 단어인데 생긴 것만 명사처럼 바꾸는 걸 명사형 어미라고 해요
용비어천가 '열음'은
'-음'이 붙어서 '열매'라는 새로운 단어가 되었으니 명사형 접미사,
세종어제훈민정음의
'쑤메'는 쉽게 익혀 날로 '사용하다'의 의미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형태만 바뀌었을 뿐 '쓰다(use)'랑 같으니까
명사형 어미 옴/움을 붙인 거예요
@@easygugeo 와... 와........... 진짜진짜진짜 감사해요 너무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한 번에 이해 갔어요 중간고사 너무 막막했는데 내로라하는 유명 인강강사들보다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은 제 중세국어를 책임지신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십니다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ㅠ
소학언해의 '~홈이' (효도의 비르소미오~) 도 형태만 바뀌었고 뜻은 같으니 명사형 어미인건가요?
와아 맞아요 명사형 어미(옴/움)예요👏👏
날아샤에서 매개모음이 쓰인 건가요?
네 ㄴㆍㄹ+ㅇㆍ[매개모음]+샤 입니다
(아래아가 안적혀서 옆으로 적었습니다)
@@easygugeo 아하 감사합니다
선생님 22:00에서 내ㅎ+이라고 알려셨는데 학교에서는 내ㅎ+ㅣ라고 하시네요.. 뭐가 맞는 건가요?? ㅜㅠㅠ
ㅎ'종성'체언이라 자음인 ㅎ으로 끝난다고 봐서 '이'를 붙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선생님에 따라 나라(ㅎ)+'ㅣ'로 설명하시기도 합니다.
학교 선생님한테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고, 'ㅣ'가 맞다고 하면 학교 선생님 필기를 따라가세요!
내신은 무조건 학교쌤이 진리입니다😆
@@easygugeo 정말 친절한 강의하고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무조건 1등급 맞을게요!!
선생님~ 그럼 '여름'은 두음법칙이 일어난 건지 궁금해요.
여름(열매)은 두음법칙이 적용된 게 아닙니다.
저 시기는 두음법칙이 사용되지 않던 때이기도 하고요.
선생님 '낙수예' 에서 예는처소 부사격 조사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샘이 깊은 물'에서 샘+이 에서
'이'가 관형격 조사인가요??
샘+이[주격 조사] 입니다!
관형격 조사는 현대어로 '~의'로 번역되는 것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