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경성과 상관없이 그 만년필의 가장 전성기 모델이 좋습니다. 제가 가진 몽블랑 149는 두자루로 각각 내로우닙과 와이드닙, 스플릿 피드와 솔리드 에보나이트 피드입니다. 만년필은 닙의 단단함 뿐만 아니라 그 전체적인 밸런스가 중요하니까요. 단단한 필기감은 최근 현대의 만년필들만큼 단단한 시대가 없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단단한 과거의 멋진 녀석들이 꽤 있습니다. 워터맨 에드슨이라거나, 에버샤프 매니폴드 같은 녀석들이 있어요. 에버샤프 매니폴드닙의 경우에는 이베이 등에서 구하면 비싸지 않으니 한번 관심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P.S. 매니폴드닙을 추천드리려고 글 수정을 눌렀다가 글이 사라져서 다시 씁니다 ㅠ
@@satokim2367 필기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가벼운 만년필이 좋습니다. 146이나 M800 같은 만년필은 생각보다 무거울 수 있어요. 무게를 고려한다면 200과 비슷한 사이즈인 101을 고려할 수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선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취향껏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이야기라면 괜히 여러 커뮤니티에서 3대 만년필이라면서 146과 800, 듀오폴드 등이 거론되는건 아니니 그만큼 대중적인 만년필이라는 것만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가까운 펜샵 꼭 가셔서 시필 해보시기를 바라구요. 짧게 몇글자만 쓰시지 마시고, 길게 애국가 4절까지는 써보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커뮤니티의 번개를 다닌 경험으로는 현대 146에 800이 시필용으로는 참 좋다 하지만 데일리로 다필하는데 그 만년필을 쓰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았습니다.
그라폰은 곡선보다 직선을 잘 쓰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싸구려 펜들이 몽블랑을 따라하는 것은 몽블랑이 클래식하기 때문이겠죠 ^^ 그라폰은 기본적으로 연필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목재의 사용이 수려하고, 디자인 역시 모던보다는 클래식을 지향합니다. 몽블랑에 뒤지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각 브랜드마다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마는, 아쉽게도 그라폰은 만년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펜촉과 피드 등의 메커니즘을 자체생산하지 못하고 외주를 맡기고 있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QC를 실시하고 마무리 공정을 시행하고 있지만요. 만년필이 외관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닌 이상 각 브랜드들의 취향을 존중해주시는 모습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とても参考になりました。特にニブのナローとワイドがありそれぞれ特徴がある等わかりやすかったで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한번쯤은 사용해보고 싶네요.. 😄
지금은 시국이 이래서 어렵지만, 필기구 커뮤니티의 모임에는 꼭 한자루 나오는 만년필이라 그 때를 노려서 설명도 들으면서 써보면 좋아요 ^^
@@fountain_pen 펜후드 그리고 문방삼우가 유명하죠.
아 워너비 브랜드... 안그래도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부럽습니다 ㅠ
만년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보게되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ㅎㅎ
언젠가.. ㅎㅎ
저도 언젠가 하나쯤은 들이고 싶어요. 자세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
언제한번 필기구 주제 유튜버들 다 정모아닌 정모같은거 해서 다들 가진거 사용도 해보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몽블랑은 확실히 실패없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보시려나요...
펜레스트 정보좀 알고싶어요
오래전 지인이 목공예를 할 때에 몇개 제작한 것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아쉽게도 시중에는 없습니다.
@@fountain_pen 우와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용하게 잘 시청하고 있어요. 펜레스트는 일단 실용적인거 하나 구하고 서치를 해야겠네요
@@예지빠 펜레스트의 구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어느정도 목공하시는 분들 중 서칭하시면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뭔가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쉐퍼 플랫탑 라이프타임등의 경성닙을 좋아하시는 하롱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 하롱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필감의 149년대는 언제일까요??
제가 쉐퍼 플랫탑같은 경성의 딱딱한 필감을 좋아하는데, 마찬가지로 딱딱한 필감을 좋아하시는 하롱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연,경성과 상관없이 그 만년필의 가장 전성기 모델이 좋습니다. 제가 가진 몽블랑 149는 두자루로 각각 내로우닙과 와이드닙, 스플릿 피드와 솔리드 에보나이트 피드입니다. 만년필은 닙의 단단함 뿐만 아니라 그 전체적인 밸런스가 중요하니까요. 단단한 필기감은 최근 현대의 만년필들만큼 단단한 시대가 없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단단한 과거의 멋진 녀석들이 꽤 있습니다. 워터맨 에드슨이라거나, 에버샤프 매니폴드 같은 녀석들이 있어요. 에버샤프 매니폴드닙의 경우에는 이베이 등에서 구하면 비싸지 않으니 한번 관심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P.S. 매니폴드닙을 추천드리려고 글 수정을 눌렀다가 글이 사라져서 다시 씁니다 ㅠ
한번 써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ㅜ
교보문고 본점 및 대형 펜샵에 가면 시필 가능해요. 꼭 써보세요~
하롱님 146과 오노토 마그나 클래식, 펠리칸 m101n 중에 무엇이 좀더 괜찮은가요? 학생인지라 필기량이 꽤 많습니다. 현재 m200을 사용하고 있지만 좀더 고가펜을 들이고자 합니다
사용하시는 목적에는 지금 쓰시는 M200이 제일 좋습니다 ^^;
사실 올 군입대 전의 셀프선물의 목적으로다가 돈을 모아왔습니다 원래는 m101n이 목표였으나 프리미엄이 붙어서 146이나 오노토도 넘볼수 있는 가격이라 고민입니다 ㅎㅎ
@@satokim2367 필기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가벼운 만년필이 좋습니다. 146이나 M800 같은 만년필은 생각보다 무거울 수 있어요. 무게를 고려한다면 200과 비슷한 사이즈인 101을 고려할 수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선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취향껏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이야기라면 괜히 여러 커뮤니티에서 3대 만년필이라면서 146과 800, 듀오폴드 등이 거론되는건 아니니 그만큼 대중적인 만년필이라는 것만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가까운 펜샵 꼭 가셔서 시필 해보시기를 바라구요. 짧게 몇글자만 쓰시지 마시고, 길게 애국가 4절까지는 써보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커뮤니티의 번개를 다닌 경험으로는 현대 146에 800이 시필용으로는 참 좋다 하지만 데일리로 다필하는데 그 만년필을 쓰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았습니다.
@@fountain_pen 조언 감사합니다 하롱님.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
미국 입니다
한국 의 지인에게 선물할 예정입니다
서울 매장 주소를 알고 싶어요
혹시 아시면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만년필 사용자라서 만년필을 판매하지는 않아요 ^^ 서울 내에 있는 유명한 펜샵이라면 서울 강남권의 베스트펜, 펜샵코리아 강북권의 펜카페코리아 정도가 크고 유명합니다.
144 아닌가요?
싸게파는곳과 비싸게 파는곳
인테리어장소값
삑삑 진짜 거슬리네
난 몽이 왜 좋은지 도무지 모르겠다
취향이겠죠 ^^
검정검정한 특색없는 단순한 디자인 집에서 어딘가 하나씩은 굴러다닐것같은 아빠 싸구려 볼펜 디자인에 좀 쓰다보면 기스나는 싼 플라스틱재료 도대체 왜이렇게 몽만 열광하는지 이해불가
그라폰.. 날렵한 곡선 바디, 백금도금의 화려하면서도 단정된 심플함 어느것도 몽에 뒤지는게 없음
그라폰은 곡선보다 직선을 잘 쓰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싸구려 펜들이 몽블랑을 따라하는 것은 몽블랑이 클래식하기 때문이겠죠 ^^ 그라폰은 기본적으로 연필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목재의 사용이 수려하고, 디자인 역시 모던보다는 클래식을 지향합니다. 몽블랑에 뒤지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각 브랜드마다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마는, 아쉽게도 그라폰은 만년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펜촉과 피드 등의 메커니즘을 자체생산하지 못하고 외주를 맡기고 있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QC를 실시하고 마무리 공정을 시행하고 있지만요. 만년필이 외관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닌 이상 각 브랜드들의 취향을 존중해주시는 모습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fountain_pen 개인적으로 그라폰 좋아하는데 이런 단점이 있었군요.
그라폰이 몽에 뒤지는 게 없단다ㅋㅋㅋㅋ
게이는 나한테 뒤지고 싶노?
만년필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특색이 다 다릅니다. 제조사 자체도 이점을 알고 자신들이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을 마케팅을 하죠 글을 쓸 때 미묘한 차이점이 있지만 개인의 취향도 반영이 되고 브랜드 파워에도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플리스틱이란다 ㅋㅋㅋㅋ 레진이 뭔지를 모르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