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후반부에 진짜 중요한 내용이 나오네요. 바가지요금....욕밖에 안나오는 이것을 비롯해서 한국은 뭐만 하면 기승전금(金) 입니다. 좀만 인기있어지면 바가지, 체인점, 가격인상 질립니다 치가 떨리구요. 일본은 지역 특산물 같은 먹거리는 , 딱 거기서만 먹을수있게 만드는데, 한국은 좀 잘나가면 이미 유명백화점 지하1층에 들어와있죠.
@@성이름-i3x2g축제 뿐만 아니라 관광지도 걍 특색없는 음식이 태반이었음. 전주 한옥마을이 요즘에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죄다 길거리 꼬지구이집만 즐비했었음. 전주, 한옥 이 두 가지랑 아예 관련없는 음식 ㅋㅋㅋ 알고보니 걍 노상에서 팔기 쉬워서 팔았던거임. 그렇다고 뭐 관광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지저분하고 테마랑 맞지 않아서 주민들 항의 대상이었음
@@yan-hw 맞는말임. 어짜피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이제 관광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초기단계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여기서 성공한 사례들을 계기로 점점 발전시켜나가야겠죠. 일본이라는 관광대국에 비하면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어보이긴 하지만요. 참 안타까운건 최근들어서 한국문화가 세계 각국에서 엄청나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늘리면서 한국음식은 꽤나 많은 외국인들이 접하게 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도 한국에는 관광할만한 컨텐츠들이 부족해서 일회성 방문에 그친다는점. 기껏해야 쇼핑관광에 끝나는 점임
한국도 시도를 한다면 할수는 있겠지만 일본처럼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예를 들면 어디든 갈수 있는 철도같은 경우 코레일이 라이센싱에 상당히 인색한 편입니다. 오히려 관심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예전에 조카에게 한국 철도관련해서 뭔가를 사줄려고 둘러봤는데 프라레일같은 완구 열차는 전부 비 라이센스 완구였고 나중에 알았지만 KTX1을 끝으로 굿즈사업화를 거의 시도를 안했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 자체로 제주도정도를 제외하면 한국 어디에서 파는 물건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올려는 노력 조차 하질 않아요. 돈도 안되고 인프라 미비도 한몫하죠. 한국의 시골 읍네가서 이렇게 할게 없었다는걸 저번 겨울에 많이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고 왔기때문에 시내 버스도 재때 안맞으면 걸어가는게 더 빠를정도로 빈도수가 낮죠. 차라리 차를 타고 왔으면 드라이브라도 하는데 ㅋㅋㅋㅋ. 영화 세트를 이용한 테마 파크가 있긴 했었어요. JSA촬영지로 유명했던 남양주 종합 촬영소인데요. 2000년대 초반에 갔기때문에 재미가 없었고 뭘 할수 있는것이 별로 없었어요. 관리 안된 세트장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생각보다 힘든일입니다. 예산도 백종원이라는 인플루언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이나 했어요
@ 철도 모형은 국내에서도 생산을 합니다만 라이센싱을 받아서 나온 제품도 있어요. 하지만 시장이 크질 않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엄청납니다. 금형도 그렇고 일본처럼 싸게 팔수 있는 내수 시장이 크질 않는것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최근에 발매한 무궁화호 n게이지 3량짜리 제품이 있어요. 46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신칸센 4량짜리를 구매하게 된다면 만엔에서 2만엔 사이에 구매할수 있어요. 브래스로 만든 제품은 기관차만 2백정도 했어요. Ktx 산천 모형이 있는데 그건 풀세트가 4백만원 정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동호인들은 카토의 tgv ho 풀세트를 사서 기관차앞유리창만 바꿔주는 개조를 거치면 ktx산천이 되는걸 하죠.
일본은 봉건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지역마다 정말 특색이 다 있고 그래서 관광지로 뭐라도 매력이 각각 있는 반면에 한국은 중앙집권 역사에다가 지자체끼리 베끼기가 만연해서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그게 그거같습니다.... 굳이 관광갈 곳이 있나 생각해보면 차라리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가 떠오를 정도네욤. 거기다가 한탕만 노리는 상인과 이와 결탁한 복지부동 고리타분한 공무원들에게 한번 당하면 다신 가기 싫어지죠...
그 특색이라는건 대부분 기후차이에서 오는건데 분권화된 역사차이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네요. 관광지로서의 특성도 인구 1억이 넘어가는 고소득 국가+내수관광업 발달과정에서 다듬어진 것이지 봉건주의 역사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조선시대가 중앙집권적이었던 것은 행정 부분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무엇보다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비가 된 편일 뿐입니다. 결정적으로, 제주도 제외하면 기후차로 인한 특성이 극명하지도 않은 남한만 놓고 일본이랑 비교하는게 그다지 공정해보이지는 않네요.
지금은 KTX 타고 3시간 넘게 가는 도시에 가서 딱히 할게 없는게 현실.. 지자체는 콘텐츠 고민을 해야 한다는게 진짜 맞는말이다 지방축제라 해봤자 맨나 트로트 노래자랑에 막걸리 부스만 있으면 내돈 내고 먼길 가서 뭘 즐기고 싶겠냐 과거 유산만 우려 먹을 생각 말고 새로운 유산을 만들 생각을 해야지
저런 좋은 성공사연이 바로 오와라이시입니다.애니메이션 걸즈&판처의 주무대인 오와라이시와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고 각종 특산물을 애니메이션 제작진에서 직접 감수 검토 해서 컨탠츠로 내놓지요.애니메이션에 실제 배경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그곳에 관광객이 몰려가는 효과도 보고 애니메이션 성우들도 지금도 이벤트를 하는 문제는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걸즈&판처 원히트 상품이 되는 바람에 다른 애니를 못하는...
일본이 섬나라라 막연한 이미지로는 작은 느낌인데... 대한민국 4배 정도 되는 땅덩어리에 인구도 1억2천만이 넘는 엄청 큰 나라죠... 도쿄만 해도 서울보다 5배정도 큰지라 알려진 관광지 말고 도쿄 외곽이나 수도권 사이타마,요코하마,치바 같은곳 까지 확장하면 갈곳이 엄청 많죠..개인적으로는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으로 너무 인파로 북적이는 도쿄,오사카 곳 보다는나름 있을 꺼 다 있고 조용히 놀다 갈수 있는 코베,나고야 에 자주 갑니다..
안녕하세요. 현직 공무원입니다. 저희 지자체는 사가급으로(물론 사가는 한국으로 따지면 도 지자체급이지만) 낙후된 곳입니다. 물론 문체부에서 인정하는 아주 큰 축제를 하는 곳이지만 딱 그것만 있지 계속 손님을 끌어드릴 만한 킬링 컨텐츠가 부족하더라구요. 바가지 없는 축제로 이름 난 저희 지차체와 오늘 이 컨텐츠를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흠... 이걸보면서 관광학때 제가 그 지역의 특색이 없다면 게임을 써서 지역을 홍보해야한다는 리포트를 쓴 생각이나네요. 물론 마지막 결론도 이해는 가지만, 정작 관광학 산업 자체가 전쟁, 미디아, 정치, 사회등등 영향이 많이 받고 그리고 가장 먼저 망하는 산업입니다 [예, 전쟁이 터지거나, 경제 불황이 터지면 '이때 관광가자'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overtourism [저는 개인적으로 over saturation of a destination 이라고 부릅니다] 2016년때도 굉장히 핫한 토픽이였습니다 [제가 졸업한 년도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그 이슈가 없어졌다가, 지금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떠오르는 문제이지요. 그리고 웃긴건 아직도 거기에 대한 솔루션도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그걸로 쿠폰도 받고, 뉴스도 받고, 지도도 보고 할때 그 앱에게 영향을 줘서 관광객들의 노선을 바꿔야한다고 마지막 논문으로 썼는데..... 뭐 아직도 말이없으니 원....
비슷한데 약간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사가의 경우 렌트카나 교통편을 타면 사세보/나가사키/후쿠오카/하우스텐보스 등 규슈지방 서쪽을 두루 설렵해서 여행다니는 중심지로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후쿠오카를 많이가지만 후쿠오카에서 서쪽지방을 모두 가기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요...
사가현과 로맨싱 사가가 같이 언급될 때 진짜 뭔 소리야? 싶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는 서브컬처에 대한 시선 자체가 여전히 너무 안좋죠. 아치와 씨팍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아동용 애니만 나오는 이유기도 하고요. 게다가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한 기간에 비해 문화 산업이 두각을 드러낸 시기는 짧다고 할 수 있죠. k-컬쳐라는 것도 극히 최근의 일이니까요. 그러니 콘텐츠 활용 역량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게다가 인구 4만이 안되는 '보편적인' 한국의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 보자면, 지자체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없는 것도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요즘은 충주맨의 성공 이후 지자체에서도 콘텐체를 활용하려는 관심이 높아져 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기성 세대 정치-행정가들이 그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축제 유치나 토건 사업 등에 집중하고 있죠. 물론 지자체의 세대 교체가 진행될 수록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만, 그 때에 과연 인구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우려가 되네요.
@@gsplant 천연자원도 없고 척박해서 농사도 안되는 나라에서 가장 키워야할 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문화산업인데 온갖 검열과 꼰대짓으로 싹을 자르는 거 보면 갑갑하죠. 그래도 셧다운제 폐지에 이어 게임 검열 헌법 소원 등 개선되어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아직 포기하긴 이른 듯 해요.
평상시 잘 몰랐던 주제를 항상 심도있게 그리고 알기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지자체에서 컨텐츠를 못살린다고 하셔서 생각났는데,예전에 부천시 중동IC 부근에 야인시대 세트장이 있었습니다.워낙에 인기 있던 드라마였고 그덕에 방송이 끝난뒤에도 저렴하게 입장료를 받고 세트장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매출이 잘 안나왔는지 몇년뒤에 다 밀어버리고 공원으로 조성을 해놨더라구요;;드라마는 끝난지 오래되었어도 아직까지도 짤이나 밈이 돌아다니는 인기 컨텐츠인데,나중에 철거된거 보고 어찌나 씁쓸하던지..
후쿠오카도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특히 코로나 전보다 후에 더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도 후쿠오카가 코로나 기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엄청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거기에 한류 열풍까지 겹치니 코로나 전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현지인 식당이나 매장, 택시 등에선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를 알아듣는 직원도 드물었는데 작년에 갔을 땐 간단한 한국어 정도는 의사소통이 될 정도이고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면 스마트폰 번역앱을 들고 올 정도로 적극적이더군요.
사가는 일본 비디오게임 언리미티드 사가와 드래곤 슬레이어 리나 인버스가 대활약하는 애니 슬레이어즈 사가 그리고 임페라토르 퓨리오사 사령관이 주인공인 영화 매드맥스 사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식공장장님의 최고 사가는 좀비랜드 사가의 무대 사가현이었군요...역시 전문가(웃음)
오오이타현에서 유학 했었던 경험자로서 사가현은 오른쪽에서 왼쪽까지 한번 둘러보면 끝에서 끝이 보이는 평지 지대라는것 밖에 기억에 남아 있지 않네요..뭐 그만큼 아무것도 없는게 맞습니다. 일본의 공격적인 성지 순례이즘은 성공 하던 히지 않던 계속 진행해 왔기에 어느정도 싹을 틔우고 있는게 아닌가 하네요 지금 우리나라는 컨텐츠 투어리즘에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지금 찍어내는 컨텐츠 만으로도 해외 유입걱정 안해도 될 정도라서 신경 안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7-80년대 미국의 일식 붐이나 90년대 홍콩영화 붐 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결말은 달랐죠..아직도 살아있는 일식의 고급이라는 관념유지과 홍콩영화의 몰락 너무 긴 답글 죄송합니다..사가 예기 나와서 텐션이 높아져 버렸습니다..그럼 20000(딸피 용어-죽은말-)
성공하든 안하든 밀어붙이는 뚝심도 참 대단하긴 합니다. 일본의 잘 안바뀌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건가요...? 전 지금 찍어내는 콘텐츠는 1회성에 그칠 뿐, 교토처럼 몇 번씩 오게 하기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긴댓글 좋아합니다. 그리고 현지 유학 경험자의 이야기라면 더더욱 좋아합니다^^.
사가현이라니;;;; 과거 2003년에 '하나와' 라는 개그맨이 '사가' 라는 노래를 불렀죠. 『버스를 타고 사가현의 도로를 달리면 한쪽은 모두 논밖에 없어 마치 야요이 시대~ 건물이라고 해도, 가정집 뿐이라 버스정류장 이름이 '야마시타씨 집 앞'~』 이런 가사의 노래로 엄청 히트했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유명한데 의외네요. 템플스테이 같은건가? 🤔
좀비랜드사가 아시는군요 ㅎㅎㅎ 지역홍보 애니는 좀랜사랑 사신짱으로 알고있어서 둘다 대놓고 지역홍보할려고 만든 애니간하죠 😆 한국 관광은 음 갈곳이 없다보단 찾아보면 진짜 인파몰리는 관광지가 서울쪽에 많긴합니다 문젠 지방이 죽을 쓴다는건데 최근에 철원같은곳에서 관광상품 만들어서 유치하는걸 보면 많이 좋아지긴했습니다 저번주말이 진천 농다리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명동시장보는것같아서 놀랄정도였고 점점 지역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차별점이 생기다보면 바뀔것같긴합니다 그리고 바가지야 뭐 이미 생활화되서 ㅋㅋㅋ 현지에서 거의 안사먹습니다 그 근처 편의점이나 롯데리아에서 때우는게 현명한것같습니다😅 이건 못고칠것같아요 😅 영상 정말로 잘봤습니다 😊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서울쪽은 이미 완성된 코스가 있더군요. 문화관광이라기 보다는 쇼핑관광에 더 가깝긴 합니다만...말씀대로 지방은 거의 개발된 게 없는 듯 합니다. 외국 지인들이 와서 인천 차이나 타운을 소개시켜줬더니 이런 건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하더군요. 바가지는... 저도 그냥 포기하고 '혹시 나 몰래 한국오면 프랜차이즈 가라'라고 말해줍니다. 처음엔 왜? 하는 반응이더니 지금은 직원들이 영어도 잘한다고 코리아 굿을 외치더군요 ㅎㅎ
일본은 만화 콘텐츠 시장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대박 작품이 나오면 그 작가의 고향은 그 작품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더라구요. 요나고 사카이미나토에 있는 게게의 기타로 요괴마을, 돗토리 유라에 있는 코난마을, 오이타현 히타의 진격의 거인 등등 그 마을과 콘텐츠가 상생하는것이 참 부럽더라구요. 마을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콘텐츠와 관련된 건물 하나에서 사진찍고, 콜라보된 기념품 몇개만 사러간다고 해도 그 작품의 팬들한테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어디선가 어떤 콘텐츠가 뜨고 있고 인기가 있다고 하면 그걸 그대로 배껴서 똑같이 하는게 아니라 각자의 특색을 살려서 거기에 가야만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점을 우리도 배웠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것을 그럴듯하게 잘 포장하고 홍보하는것 또한 필요하겠지요. 김천의 김밥 축제가 이 사가현의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고 보기 때문에 나름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곳에서 둘레길이 뜨면 똑같은 둘레길 만들고, 소떡소떡 하나 뜨면 여기저기서 똑같이 만들어 팔고, 날개 벽화가 인기 있으면 무조건 날개 벽화 하나씩에 I LOVE 하트 조형물 하나씩은 세워놨으니 어느 지역을 가도 고만고만한 느낌이었죠. 지역축제만 해도 꽤 최근까지도 가보면 똑같은 뽕짝, 트로트나 시끄러운 음악 틀어놓고 비슷비슷한 음식 팔면서 품바, 각설이 타령에 거기에 지역 특산물 조금 끼워넣는 방식의 축제들.. 왜 하필 그 지역에 가야하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멋진 지역 콘텐츠들이 많이 개발되고 발굴되어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곳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파랜드택틱스 파랜드 사가도 여기서 따온 건가요? 예전부터 이 사가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이거랑은 상관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사가라는 명칭의 궁금증이 조금 해소됐습니다. 한국인들은 왜 마이너한 여행지도 선호하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한국인들은 국룰 좋아해서 남들 가는데 다 같이 따라가는 편인데 여행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김천 지역에서 자기들이 홍보 할 것이 없다면서 사람들에게 김천하면 떠오르는 김밥천국의 김밥을 활용하여 최근에 김밥 축제를 만들어 냈지요. 13만명 도시에 10만명이 찾아 올 정도로 사람들도 호흥했고요. 사람들이 저렇게 몰릴 것이라고 예상을 못한 탓에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경험 부족 때문에 생긴 것이니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수출만 몰빵국 한계로 젤 먼저 내수를 키워 내수 세계2위로 만들고 금융을 키워 준기축통화국 지위을 얻고 마지막으로 관광을 키워서, 미국과 같이 일본은 수출 내수 금융 관광을 골고루 키우고 있죠 ㅋㅋ 그래서 엔저면 수출 관광으로 돈벌고 엔고면 내수 금융으로 돈벌수 있어 향후 일본의 선진국 유지는 계속 가능하죠 ㅋㅋ
일본 첫 여행이 도쿄였고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상에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이 가마쿠라였는데 정말 잊지못할 여행이었음 에노덴 하나로 일본의 기차갬성 오롯이 느낄수 있고 어릴적 재밌게 본 슬램텅크의 실제 배경지며 오래된 사찰 바다풍경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까지.. 콘텐츠 투어리즘이 뭔지 가마쿠라 여행해보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뼈저리게 반성해야함
사가현이 "초속 3센치미터" 2부에 등장하는 섬 지역처럼 굉장히 작은 마이너한 시골 정도 될려나요, 초속 3센치미터 시청하면서 2부쯤에 등장하는 지역이 굉장히 작은 섬이라는 걸 알아도 그속에서 오는 풍기는 향기나 지역이 주는 따듯함? 그런 느낌이 크게 다가와서 좋았거든요, 어쩌면 저와 같은 사람은 첫 시작을 도쿄로 가는 것보다 사가현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일본여행 가보면 느끼지만, 상품도 잘 만들고 스토리도 잘 녹여냄. 그리고 지역마다 대표 과자, 특산물이 잘 갖춰져 있고, 문화재와 지역 축제 등 전통을 이어오는 것들도 많음. 몇 백년을 걸쳐서 축적해온 스토리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요소가 됨. 이렇듯 잘 지키고 이어나가고 연출시키는게 일본의 능력인듯. 우리도 배워야 하는데, 전부 신도시에만 살고 구도심은 그냥 죽어버리고, 축적된 스토리가 있어도 흥미롭지도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 관광대국으로 가려면 일본 잘 보고 벤치마킹 했으면 좋겠음.
@@gsplant 많이 더웠죠. 거기다 거리 미쓰로 역에서 사가성까지 걸어가는 바람에 ^^;;; 거의 다와서 고등학생 한테 길을 물었는데요. 잘 알려주고 가더니 제가 걱정이 되었는지 다시와서 확인 까지 하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상태가 좀 안 좋긴 했습니다만 깨끗하고 한적하고 친절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부산 사람은 '후쿠오카'나 '사가' 지역은 그냥 익숙한 옆동네 정도 여기는 편이죠. 지역적으로 가까운 것도 있고요. 지금은 안하지만 오래전부터 부산 MBC에서 매주 후쿠오카나 사가 축제 같은 이벤트를 매주 뉴스로 소개해 줬거든요. 그렇게 보니, '좀비랜드사가'보다 사가 홍보를 더 많이 한 셈이 되었네요 ㅎㅎ
사가에 일하러 가서 '어디 좋은 곳 있나요.?'하고 물어보면 '후쿠오카 가세요'라 할 정도로 얌전하고 자학적인 현민성인데 사실 사가에 대한 애정도 강하다 보니 사가 자체가 알려지는 것만으로 상당히 기뻐하더군요 한때 佐賀を探そう가 현의 캐치프레이즈였는데, 요즘은 제법 알려진 듯해서 신기할 정도입니다 군마도 마경 군머를 자처하며 현의 홍보를 위해 필사적이고, 약소 현 나름대로의 싸우는 방식은 어딘가 존경스러움조차 느껴집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이 변한 이유, 변해야 했던 이유? [통합편]](http://i.ytimg.com/vi/_PayN7djGvw/mqdefault.jpg)
![플레이스테이션이 변한 이유, 변해야 했던 이유? [통합편]](/img/tr.png)
◆ 책도 잘 부탁드립니다!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영상 후반부에 진짜 중요한 내용이 나오네요.
바가지요금....욕밖에 안나오는 이것을 비롯해서
한국은 뭐만 하면 기승전금(金) 입니다.
좀만 인기있어지면 바가지, 체인점, 가격인상 질립니다 치가 떨리구요.
일본은 지역 특산물 같은 먹거리는 , 딱 거기서만 먹을수있게 만드는데,
한국은 좀 잘나가면 이미 유명백화점 지하1층에 들어와있죠.
그렇죠. 그래서 굳이 서울 밖으로 나갈일이 없습니다.
@@gsplant 오직 성심당...그저 GOAT
우리나라도 이번에 김천시에서 김밥 축제를 성공시킨 걸 보면 이런 컨텐츠를 이용한 지역 행사가 앞으로 활발해질 것 같아요
이 영상의 대본, 편집이 끝난 후에 결과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감탄했습니다. 한국도 이제!
근데 한국 축제는 죄다 음식이에요; 99.9%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성이름-i3x2g음식을 시작으로 다른것도 잘 홍보하면 되죠... 긍정적으로 보세요
@@성이름-i3x2g축제 뿐만 아니라 관광지도 걍 특색없는 음식이 태반이었음. 전주 한옥마을이 요즘에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죄다 길거리 꼬지구이집만 즐비했었음. 전주, 한옥 이 두 가지랑 아예 관련없는 음식 ㅋㅋㅋ 알고보니 걍 노상에서 팔기 쉬워서 팔았던거임. 그렇다고 뭐 관광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지저분하고 테마랑 맞지 않아서 주민들 항의 대상이었음
@@yan-hw 맞는말임. 어짜피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이제 관광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초기단계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여기서 성공한 사례들을 계기로 점점 발전시켜나가야겠죠. 일본이라는 관광대국에 비하면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어보이긴 하지만요. 참 안타까운건 최근들어서 한국문화가 세계 각국에서 엄청나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늘리면서 한국음식은 꽤나 많은 외국인들이 접하게 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도 한국에는 관광할만한 컨텐츠들이 부족해서 일회성 방문에 그친다는점. 기껏해야 쇼핑관광에 끝나는 점임
오히려 외국인에 맞춰진 관광도시보다 저런 날것 그대로의 현지느낌이 유행인듯
무조건 '사가'를 알리는 프로젝트 -> 로맨싱 사가ㅋㅋㅋㅋㅋ 왜케 귀엽
종로에도 있어요.
좀비랜드사가
한국도 시도를 한다면 할수는 있겠지만 일본처럼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예를 들면 어디든 갈수 있는 철도같은 경우 코레일이 라이센싱에 상당히 인색한 편입니다. 오히려 관심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예전에 조카에게 한국 철도관련해서 뭔가를 사줄려고 둘러봤는데 프라레일같은 완구 열차는 전부 비 라이센스 완구였고 나중에 알았지만 KTX1을 끝으로 굿즈사업화를 거의 시도를 안했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 자체로 제주도정도를 제외하면 한국 어디에서 파는 물건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올려는 노력 조차 하질 않아요. 돈도 안되고 인프라 미비도 한몫하죠. 한국의 시골 읍네가서 이렇게 할게 없었다는걸 저번 겨울에 많이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고 왔기때문에 시내 버스도 재때 안맞으면 걸어가는게 더 빠를정도로 빈도수가 낮죠.
차라리 차를 타고 왔으면 드라이브라도 하는데 ㅋㅋㅋㅋ.
영화 세트를 이용한 테마 파크가 있긴 했었어요. JSA촬영지로 유명했던 남양주 종합 촬영소인데요. 2000년대 초반에 갔기때문에 재미가 없었고 뭘 할수 있는것이 별로 없었어요. 관리 안된 세트장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생각보다 힘든일입니다. 예산도 백종원이라는 인플루언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이나 했어요
한국 철도 모형 시장이 수입품에 의존한다고 동호회 분께서 그러시던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 철도 모형은 국내에서도 생산을 합니다만 라이센싱을 받아서 나온 제품도 있어요. 하지만 시장이 크질 않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엄청납니다. 금형도 그렇고 일본처럼 싸게 팔수 있는 내수 시장이 크질 않는것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최근에 발매한 무궁화호 n게이지 3량짜리 제품이 있어요. 46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신칸센 4량짜리를 구매하게 된다면 만엔에서 2만엔 사이에 구매할수 있어요. 브래스로 만든 제품은 기관차만 2백정도 했어요. Ktx 산천 모형이 있는데 그건 풀세트가 4백만원 정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동호인들은 카토의 tgv ho 풀세트를 사서 기관차앞유리창만 바꿔주는 개조를 거치면 ktx산천이 되는걸 하죠.
일본은 봉건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지역마다 정말 특색이 다 있고 그래서 관광지로 뭐라도 매력이 각각 있는 반면에 한국은 중앙집권 역사에다가 지자체끼리 베끼기가 만연해서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그게 그거같습니다.... 굳이 관광갈 곳이 있나 생각해보면 차라리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가 떠오를 정도네욤.
거기다가 한탕만 노리는 상인과 이와 결탁한 복지부동 고리타분한 공무원들에게 한번 당하면 다신 가기 싫어지죠...
한탕만 노리는 상인은 좀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특색이라는건 대부분 기후차이에서 오는건데 분권화된 역사차이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네요. 관광지로서의 특성도 인구 1억이 넘어가는 고소득 국가+내수관광업 발달과정에서 다듬어진 것이지 봉건주의 역사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조선시대가 중앙집권적이었던 것은 행정 부분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무엇보다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비가 된 편일 뿐입니다.
결정적으로, 제주도 제외하면 기후차로 인한 특성이 극명하지도 않은 남한만 놓고 일본이랑 비교하는게 그다지 공정해보이지는 않네요.
나라 역사가 짧아서 그래요 조선의 유산은 일제에 밟혔고 일제의 유산은 전쟁에 밟혔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신은 상해에 피신했지민 대한민국의 껍데기는 지지리 못살던 6.70년대를 지나 80년대부터 성장했으니까 이 나라는 사실 아주 짧은 문화를 가진셈이죠
지역마다 지역색이 없다니요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가 있단건 손이 귀했단 소리고 손님이 귀했기에 산넘어 강넘어는 말도 다르고 입성도 달랐습니다 하다못해 고속도로 뚫리기전에는 현해탄 건너 부산에 도착한 일본문화가 서울에 도착해 히트치기까지 반년이상 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KTX 타고 3시간 넘게 가는 도시에 가서 딱히 할게 없는게 현실.. 지자체는 콘텐츠 고민을 해야 한다는게 진짜 맞는말이다 지방축제라 해봤자 맨나 트로트 노래자랑에 막걸리 부스만 있으면 내돈 내고 먼길 가서 뭘 즐기고 싶겠냐 과거 유산만 우려 먹을 생각 말고 새로운 유산을 만들 생각을 해야지
저런 좋은 성공사연이 바로 오와라이시입니다.애니메이션 걸즈&판처의 주무대인 오와라이시와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고 각종 특산물을 애니메이션 제작진에서 직접 감수 검토 해서 컨탠츠로 내놓지요.애니메이션에 실제 배경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그곳에 관광객이 몰려가는 효과도 보고 애니메이션 성우들도 지금도 이벤트를 하는 문제는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걸즈&판처 원히트 상품이 되는 바람에 다른 애니를 못하는...
너무 잘 하는 것도 때로는 저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희김-i1f ㅈ까 ㅄ아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쳐하고 있어
저도 걸판때문에 오아라이 두번갔다왔어요
오아라이는 알겠는데 오와라이가 어디임?
@@yacht-responce 대충알아들읍시다
이 영상의 내용도 그렇고 보통 사가행 비행기가 왕복 10만원도 안 되더라고요. 되게 쌉니다. 이 이유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10만원 정도면 국내 여행 가는 기분으로 다녀올 수도 있으니 선호하는 듯 합니다.
I envy you guys. I have to travel to Japan from the US.
@@Reanimator999 We envy YOU man. You can travel US easier than us.
교통사고가 많다는 고증으로 첫화부터 날리는 신박함..
후쿠오카 여행 상품 만들어야하는데, 덕분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마지막 맺음을 한국의 지역미래에 대한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어서 더욱 좋은 컨텐츠가 된것 같습니다. 진짜 공감합니다.
사가현의 네이밍 마케팅 활용은 알겠으나, 한국인들이 저것때문에 사가를 일부러 찾아간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를 못하겠음.
인천공항 티웨이 사가행 게이트 앞에서 한국인들한테 저거 물어보면 99%는 아무도 모름.
그 사가는 그 사가가 아닐텐데....참 재밌는 발상....하지만 영상의 끝은 교훈이라는 점이 또한 놀라움 점!
중국인이 없기 때문이고...사람들이 더 친절함. 진짜 일본을 보고 싶으면 시골로 가는게 맞긴 하다.
맞습니다. 소도시 강추
@@초희김-i1f 그래 혼자 2등시민 많이 해라 명예일본인이라도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삿포로+홋카이도 ㄹㅇ 정말 강추
선족이 긁혔노ㅋㅋㅋ@@초희김-i1f
꾸역꾸역 민가 쳐들어가서 알게모르게 민폐짓 하는것 보단 관광지 가는게 낮다. 그쪽 사람들 시선에선 우리도 중국인이랑 다를게 없음
일본이 섬나라라 막연한 이미지로는 작은 느낌인데... 대한민국 4배 정도 되는 땅덩어리에 인구도 1억2천만이 넘는 엄청 큰 나라죠... 도쿄만 해도 서울보다 5배정도 큰지라 알려진 관광지 말고 도쿄 외곽이나 수도권 사이타마,요코하마,치바 같은곳 까지 확장하면 갈곳이 엄청 많죠..개인적으로는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으로 너무 인파로 북적이는 도쿄,오사카 곳 보다는나름 있을 꺼 다 있고 조용히 놀다 갈수 있는 코베,나고야 에 자주 갑니다..
나고야도 딱히 컨텐츠가 없지만
나름 큰도시고 일본음식은 맛볼수 있으니 나름 괜춘한곳임 한 2박3일정도가 적당함
미소카츠 맛집있다고 해서 그거 먹으러가고 히츠마부시하고
주변에 이누야마도 갔다옴 한국사람 없었음 이누야마에...
오사카, 교토, 나라라는 특급 관광권이 있어서 그렇지 다른 도시도 관광상품이 잘 개발되어 있죠.
다만 항공, 교통문제로 단기, 초보 여행자에겐 선호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남한의 3.7배이고
한반도의 1.6배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직 공무원입니다.
저희 지자체는 사가급으로(물론 사가는 한국으로 따지면 도 지자체급이지만) 낙후된 곳입니다.
물론 문체부에서 인정하는 아주 큰 축제를 하는 곳이지만 딱 그것만 있지 계속 손님을 끌어드릴 만한 킬링 컨텐츠가 부족하더라구요.
바가지 없는 축제로 이름 난 저희 지차체와 오늘 이 컨텐츠를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킬링 콘텐츠는 특산물과 산업이 얽혀야 하는데 이런 과제를 관광진흥과 만이 해결하기는 어렵겠죠. 그래도 고민하시는 공무원분들이 있으니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흠... 이걸보면서 관광학때 제가 그 지역의 특색이 없다면 게임을 써서 지역을 홍보해야한다는 리포트를 쓴 생각이나네요.
물론 마지막 결론도 이해는 가지만, 정작 관광학 산업 자체가 전쟁, 미디아, 정치, 사회등등 영향이 많이 받고 그리고 가장 먼저 망하는 산업입니다 [예, 전쟁이 터지거나, 경제 불황이 터지면 '이때 관광가자'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overtourism [저는 개인적으로 over saturation of a destination 이라고 부릅니다] 2016년때도 굉장히 핫한 토픽이였습니다 [제가 졸업한 년도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그 이슈가 없어졌다가, 지금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떠오르는 문제이지요.
그리고 웃긴건 아직도 거기에 대한 솔루션도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그걸로 쿠폰도 받고, 뉴스도 받고, 지도도 보고 할때 그 앱에게 영향을 줘서 관광객들의 노선을 바꿔야한다고 마지막 논문으로 썼는데..... 뭐 아직도 말이없으니 원....
전문가시군요.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관광산업이니 하실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비슷한데 약간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사가의 경우 렌트카나 교통편을 타면 사세보/나가사키/후쿠오카/하우스텐보스 등 규슈지방 서쪽을 두루 설렵해서 여행다니는 중심지로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후쿠오카를 많이가지만 후쿠오카에서 서쪽지방을 모두 가기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요...
확실히 규슈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 좋겠네요.
우연히 발견한 너무 퀄리티 높은 채널..🔥
여러가지이유를 돌려 얘기했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후쿠오카공항의 인기가 넘치다보니
후쿠오카 공항슬롯을 더이상확장할수 없어서
그 대안으로 개발되고 있다라고 봐야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후쿠오카 공항편 대신
기타큐슈, 오이타, 사가공항편을 대안으로 운항한 이력이 있어요.
후쿠오카 공항이... 정말 좁죠...
그렆게 말하기엔.흐쿠오카 공항 확장중입니다.
성지순례가 콘텐츠 투어리즘이라는 멋진 영단어로 바뀌는군요.
정동진이나 xx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한 때 핫 한곳도 다 죽었으니 장사수완은 정말 일본 못 따라가네요,,,
사가에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니... 좀랜사 아직 안봤는데 보고 성지순례 위치 정보 수집해서 나중에 갔다와봐야겠네요 ㅋㅋㅋ
그 애니메이션, 거의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ㅎㅎㅎ
사가현과 로맨싱 사가가 같이 언급될 때 진짜 뭔 소리야? 싶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는 서브컬처에 대한 시선 자체가 여전히 너무 안좋죠. 아치와 씨팍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아동용 애니만 나오는 이유기도 하고요. 게다가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한 기간에 비해 문화 산업이 두각을 드러낸 시기는 짧다고 할 수 있죠. k-컬쳐라는 것도 극히 최근의 일이니까요. 그러니 콘텐츠 활용 역량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게다가 인구 4만이 안되는 '보편적인' 한국의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 보자면, 지자체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없는 것도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요즘은 충주맨의 성공 이후 지자체에서도 콘텐체를 활용하려는 관심이 높아져 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기성 세대 정치-행정가들이 그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축제 유치나 토건 사업 등에 집중하고 있죠.
물론 지자체의 세대 교체가 진행될 수록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만, 그 때에 과연 인구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우려가 되네요.
마당을 나온 암탉의 대히트가 이어지지 못하고, 게임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한다는 나라에서 서브컬처가 클리가 있나... 하는 생각이 최근에 듭니다.
지자체에 젊은이가 없는 건 정말 크게 다가올겁니다. 인프라 투자를 못한다는 이야기거든요.
@@gsplant 천연자원도 없고 척박해서 농사도 안되는 나라에서 가장 키워야할 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문화산업인데 온갖 검열과 꼰대짓으로 싹을 자르는 거 보면 갑갑하죠. 그래도 셧다운제 폐지에 이어 게임 검열 헌법 소원 등 개선되어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아직 포기하긴 이른 듯 해요.
평상시 잘 몰랐던 주제를 항상 심도있게 그리고 알기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지자체에서 컨텐츠를 못살린다고 하셔서 생각났는데,예전에 부천시 중동IC 부근에 야인시대 세트장이 있었습니다.워낙에 인기 있던 드라마였고 그덕에 방송이 끝난뒤에도 저렴하게 입장료를 받고 세트장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매출이 잘 안나왔는지 몇년뒤에 다 밀어버리고 공원으로 조성을 해놨더라구요;;드라마는 끝난지 오래되었어도 아직까지도 짤이나 밈이 돌아다니는 인기 컨텐츠인데,나중에 철거된거 보고 어찌나 씁쓸하던지..
우리나라는 그런 세트장을 살리는 기획을 잘 안하더군요. 아직도 대장금, 겨울연가를 기대하고 오는 사람이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사가, 시마네, 미야코지마 놀라울정도로 한국인한태 친절함
후쿠오카도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특히 코로나 전보다 후에 더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도 후쿠오카가 코로나 기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엄청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거기에 한류 열풍까지 겹치니
코로나 전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현지인 식당이나 매장, 택시 등에선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를 알아듣는 직원도 드물었는데
작년에 갔을 땐 간단한 한국어 정도는 의사소통이 될 정도이고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면 스마트폰 번역앱을 들고 올 정도로 적극적이더군요.
한국인이 없으면 망하거든요
시마네가서 독도는 우리땅해도 친절할까요?
로맨싱 사가 외에도 스트리트파이터의 사가트 캐릭터와의 콜라보인 '사갓트(佐賀ット)' 캠페인도 있었습니다.
네, 사가트 팬들이 빵 터졌던 이벤트죠^^. 정말 사가를 알리는데는 천재적인 것 같습니다^^.
진짜 영상 퀄리티가;; 건담 이야기 하시는 것 보고 구독했는데 몰랐던 다른 이야기도 심도있게 이야기해주시는게 너무 좋습니다. 영상미랑 연출도 훨씬 좋아졌네요.
메인 채널을 보셨군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썸네일 제목부터 아재개그의 욕망이 넘치시네요 ㅎㅎㅎ
아재개그는 사랑입니다 ㅎㅎㅎ
좀비랜드 사가 3기는 언제 나올까 2기의 엔딩이 너무 임팩트가 컸어
그후의 이야기는 극장판으로 나올거같은데, 짐까지도 소식이 없네요...(그래도 나오길 계속 빌겠슴!🙏)
5월달에 혼자 사가 갔다왔는데
조용히 온천하고 동네구경하고, 역사관갔다오고 힐링여행으로 아주 만족
사가는 가격도 진짜 쌈ㅋㅋ 티웨이에서 왕복10만원에 잡았음 근데 교통편은 렌트카 잡는게 나은듯
정말 잔잔하게 깔리는 클래식도 좋아요
저도 좀랜사때매 한 번 갔습니다 ㅎㅎ...
그땐 사가 직항이 없어서 후쿠오카로 들어가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사가현이 동쪽에는 후쿠오카현, 서쪽에는 나가사키현으로 끼어있는 위치라서 존재감이 애매했었죠.
부천시 사례도 있습니다.. 부천은 볼게 없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 원미산에 진달래를 심어서 유명해진 사례가 있죠...없으면 만들어라..
없으면 만들면 되죠. 부천, 김천... 요즘 천자 돌림들이 흥합니다.
어쩌면 노잼의 대표주자 대전이 최근 관심을 받았던 것도 비슷한 맥락일 수 있겠네요.
성심당의 도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가는 사가를 여행하기 위해 가는곳이 아니라, 가격이 싸서 구마모토 가성비 공항 혹은 직항이 없는 나가사키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쓰입니다. 사가 도심 돌아다녀보면 정말 아무도 없어요
도얀쓰~
영상잘보고갑니다
관광산업에 한발 담그고 있는 사람으로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좀비랜드사가는 제 인생애니인데 사가 관련해서 언급이 되다니 역시 좀비의 힘은 대단해 👍
작년에 사가-사세보-나가사키 다녀왔는데
가게 점원들이 정말 친절했고 공기가 아주 맑아서 좋았어요
사가에 살고있는 일본인입니다~. 후쿠오카나 나가사키에 비해 이곳은 느긋하게 지낼 수 있어요. 밥값도 쌉니다. 가끔은 천천히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꼭 한 번 와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reverio 느긋한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11월이라 많이 추운가 보네요 ㅎㅎ
사가는 일본 비디오게임 언리미티드 사가와
드래곤 슬레이어 리나 인버스가 대활약하는
애니 슬레이어즈 사가
그리고 임페라토르 퓨리오사 사령관이 주인공인 영화 매드맥스 사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식공장장님의 최고 사가는 좀비랜드 사가의 무대 사가현이었군요...역시 전문가(웃음)
오오이타현에서 유학 했었던 경험자로서 사가현은 오른쪽에서 왼쪽까지 한번 둘러보면 끝에서 끝이 보이는 평지 지대라는것 밖에 기억에 남아 있지 않네요..뭐 그만큼 아무것도 없는게 맞습니다.
일본의 공격적인 성지 순례이즘은 성공 하던 히지 않던 계속 진행해 왔기에 어느정도 싹을 틔우고 있는게 아닌가 하네요
지금 우리나라는 컨텐츠 투어리즘에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지금 찍어내는 컨텐츠 만으로도 해외 유입걱정 안해도 될 정도라서 신경 안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7-80년대 미국의 일식 붐이나 90년대 홍콩영화 붐 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결말은 달랐죠..아직도 살아있는 일식의 고급이라는 관념유지과 홍콩영화의 몰락
너무 긴 답글 죄송합니다..사가 예기 나와서 텐션이 높아져 버렸습니다..그럼 20000(딸피 용어-죽은말-)
성공하든 안하든 밀어붙이는 뚝심도 참 대단하긴 합니다. 일본의 잘 안바뀌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건가요...?
전 지금 찍어내는 콘텐츠는 1회성에 그칠 뿐, 교토처럼 몇 번씩 오게 하기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긴댓글 좋아합니다. 그리고 현지 유학 경험자의 이야기라면 더더욱 좋아합니다^^.
저도 사가현이라는 곳을 바로 좀비랜드 사가로 처음 알게 되었죠. 군마현도 두부장수 아들 덕에 처음 알게 되었고. 아마 일본인들도 사가현을 저 작품으로 처음 알게된 일본인들도 있을지도...
정말 군마는 두부장수 아들내미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었죠... 렌트카 업체가 바쁘다고 합니다^^.
사가현이라니;;;; 과거 2003년에 '하나와' 라는 개그맨이 '사가' 라는 노래를 불렀죠.
『버스를 타고 사가현의 도로를 달리면
한쪽은 모두 논밖에 없어
마치 야요이 시대~
건물이라고 해도, 가정집 뿐이라
버스정류장 이름이 '야마시타씨 집 앞'~』
이런 가사의 노래로 엄청 히트했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유명한데 의외네요.
템플스테이 같은건가? 🤔
이렇게 또 배우네요. 하나와의 사가... 노래만 들어도 상황이 그려집니다... ㅎㅎ
항상 선생님의 덕력에 교수님 소리가 절로나옵니다… 제가 아는 사가는 사이버포뮬러 사가 뿐이었는데 ㅋㅋㅋ….
사이버 포뮬러 사가... 명작이죠 ㅎㅎ
좀비랜드사가 아시는군요 ㅎㅎㅎ
지역홍보 애니는 좀랜사랑 사신짱으로 알고있어서 둘다 대놓고 지역홍보할려고 만든 애니간하죠 😆
한국 관광은 음 갈곳이 없다보단 찾아보면 진짜 인파몰리는 관광지가 서울쪽에 많긴합니다
문젠 지방이 죽을 쓴다는건데
최근에 철원같은곳에서 관광상품 만들어서 유치하는걸 보면 많이 좋아지긴했습니다
저번주말이 진천 농다리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명동시장보는것같아서 놀랄정도였고 점점 지역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차별점이 생기다보면 바뀔것같긴합니다
그리고 바가지야 뭐 이미 생활화되서 ㅋㅋㅋ 현지에서 거의 안사먹습니다
그 근처 편의점이나 롯데리아에서 때우는게 현명한것같습니다😅 이건 못고칠것같아요 😅
영상 정말로 잘봤습니다 😊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서울쪽은 이미 완성된 코스가 있더군요. 문화관광이라기 보다는 쇼핑관광에 더 가깝긴 합니다만...말씀대로 지방은 거의 개발된 게 없는 듯 합니다. 외국 지인들이 와서 인천 차이나 타운을 소개시켜줬더니 이런 건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하더군요.
바가지는... 저도 그냥 포기하고 '혹시 나 몰래 한국오면 프랜차이즈 가라'라고 말해줍니다.
처음엔 왜? 하는 반응이더니 지금은 직원들이 영어도 잘한다고 코리아 굿을 외치더군요 ㅎㅎ
일본은 만화 콘텐츠 시장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대박 작품이 나오면 그 작가의 고향은 그 작품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더라구요. 요나고 사카이미나토에 있는 게게의 기타로 요괴마을, 돗토리 유라에 있는 코난마을, 오이타현 히타의 진격의 거인 등등 그 마을과 콘텐츠가 상생하는것이 참 부럽더라구요. 마을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콘텐츠와 관련된 건물 하나에서 사진찍고, 콜라보된 기념품 몇개만 사러간다고 해도 그 작품의 팬들한테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어디선가 어떤 콘텐츠가 뜨고 있고 인기가 있다고 하면 그걸 그대로 배껴서 똑같이 하는게 아니라 각자의 특색을 살려서 거기에 가야만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점을 우리도 배웠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것을 그럴듯하게 잘 포장하고 홍보하는것 또한 필요하겠지요. 김천의 김밥 축제가 이 사가현의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고 보기 때문에 나름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곳에서 둘레길이 뜨면 똑같은 둘레길 만들고, 소떡소떡 하나 뜨면 여기저기서 똑같이 만들어 팔고, 날개 벽화가 인기 있으면 무조건 날개 벽화 하나씩에 I LOVE 하트 조형물 하나씩은 세워놨으니 어느 지역을 가도 고만고만한 느낌이었죠. 지역축제만 해도 꽤 최근까지도 가보면 똑같은 뽕짝, 트로트나 시끄러운 음악 틀어놓고 비슷비슷한 음식 팔면서 품바, 각설이 타령에 거기에 지역 특산물 조금 끼워넣는 방식의 축제들.. 왜 하필 그 지역에 가야하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멋진 지역 콘텐츠들이 많이 개발되고 발굴되어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곳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저도 김천김밥축제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 정도 축제를 한 국에서 볼 수 있을줄은 몰랐어요.
특히 한국은 캐릭터의 힘이 약하다보니...
작년에 우레시노에서 좀랜사 무대탐방을 했었지요. ㅎㅎ 정말 모두 친절하고 즐거웠어요
사가는 기존에도 '가볼까?' 정도의 생각은 들었었는데, 가보려면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었죠. 이제 방법도 생겼겠다 그냥 쓱 가봐야지 싶네요.
콘덴츠 투어리즘?👌👌👌!!
예전 K드라마 촬영지 관광오던 중국인.일본인 붐비던 시절 있었는데..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1위해도 관광수익이 쬐끔만 오른거 보면 한국 관광업은 애초부터 무능이 맞음..
지역축제 바가지는 뭐.. 말모겠지?!
😂😂😂😂😂😂😂😂😂😂😂😂😂
생각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한류가 일어나더라고요. 일부러 기획하면 망하는 경향이 있고요. ㅎㅎㅎ
파랜드택틱스 파랜드 사가도 여기서 따온 건가요? 예전부터 이 사가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이거랑은 상관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사가라는 명칭의 궁금증이 조금 해소됐습니다.
한국인들은 왜 마이너한 여행지도 선호하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한국인들은 국룰 좋아해서 남들 가는데 다 같이 따라가는 편인데 여행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가 와규가 3대 와규중 하나라서 JMT 고베도 가면 고베규 먹는거처럼 사가도 가는김에 사가규 먹으면 개꿀.......
그래서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 지하2층 일본술 매장 할아버지가 설명 해 준 썰이 그거였군요.
2:10 만화를 안 봐서 가마쿠라, 슬램덩크 이야기 뭔가했는데 가마쿠라 지역 술 이야기하면서 뭔가 설명해주려고 하던데...
우리나라 김천 지역에서 자기들이 홍보 할 것이 없다면서
사람들에게 김천하면 떠오르는 김밥천국의 김밥을 활용하여
최근에 김밥 축제를 만들어 냈지요.
13만명 도시에 10만명이 찾아 올 정도로 사람들도 호흥했고요.
사람들이 저렇게 몰릴 것이라고 예상을 못한 탓에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경험 부족 때문에 생긴 것이니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김밥천국은 정말 좋은 기획이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사람이 몰린 나머지 이번엔 김밥을 못먹은 사람이 많지만 몇 번 데이터가 쌓이면 정말 훌륭한 축제가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약간 안타깝긴 하지만) 감탄했습니다.
이거 영상에 나오는 사가현이 떠오르는 기발한 마케팅이네요 ㅋㅋㅋ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수출만 몰빵국 한계로 젤 먼저 내수를 키워 내수 세계2위로 만들고 금융을 키워 준기축통화국 지위을 얻고 마지막으로 관광을 키워서, 미국과 같이 일본은 수출 내수 금융 관광을 골고루 키우고 있죠 ㅋㅋ 그래서 엔저면 수출 관광으로 돈벌고 엔고면 내수 금융으로 돈벌수 있어 향후 일본의 선진국 유지는 계속 가능하죠 ㅋㅋ
재밌땅
한국도 관광을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가도,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들의 오버투어 상황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반대임. 어차피 몇몇 상권만 이득 보고 국민 전체로는 이득 없이 짜증만 견뎌내는 게 관광이라서...
김천의 김밥축제는 김밥천국이라는 지우고 싶은 역사를 오히려 인정하고 센스있게 승화시켜서 만든 미친 발상인듯. 진짜 돈벌려면 한번 미쳐야 할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내수가 폭망에 특정문화 빼곤 멸시하는 꼰대문화가 사회전체에 박혀있으니 쉽지않아 보입니다.
김밥천국은 정말 잘 했더군요.
미야코지마 직항 생기기 반년 전 쯤 갔다왔는데 한국인 단 한번도 못 봤는데 왜 직항 생기나 싶었음 ㅋㅋ
요즘은 직항 덕분에 꽤 간다던데
일본 첫 여행이 도쿄였고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상에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이 가마쿠라였는데 정말 잊지못할 여행이었음 에노덴 하나로 일본의 기차갬성 오롯이 느낄수 있고 어릴적 재밌게 본 슬램텅크의 실제 배경지며 오래된 사찰 바다풍경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까지.. 콘텐츠 투어리즘이 뭔지 가마쿠라 여행해보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뼈저리게 반성해야함
옛날에 17년도에 사가 놀러갔던적이 있음..ㅋㅋ
진짜 별거 없지만 나름 힐링하다 온듯. 북큐슈니깐 jr타고 이곳저곳 갈수도 있고
요나고가 별 보기 좋은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하늘의 별이 육안으로 보인다더군요. 벚꽃 철에 가면 좋다고 합니다.
사가현이 "초속 3센치미터" 2부에 등장하는 섬 지역처럼 굉장히 작은 마이너한 시골 정도 될려나요, 초속 3센치미터 시청하면서 2부쯤에 등장하는 지역이 굉장히 작은 섬이라는 걸 알아도 그속에서 오는 풍기는 향기나 지역이 주는 따듯함? 그런 느낌이 크게 다가와서 좋았거든요, 어쩌면 저와 같은 사람은 첫 시작을 도쿄로 가는 것보다 사가현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딱 시골 느낌이라는데 그래서 더 끌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일본여행 가보면 느끼지만, 상품도 잘 만들고 스토리도 잘 녹여냄. 그리고 지역마다 대표 과자, 특산물이 잘 갖춰져 있고, 문화재와 지역 축제 등 전통을 이어오는 것들도 많음. 몇 백년을 걸쳐서 축적해온 스토리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요소가 됨. 이렇듯 잘 지키고 이어나가고 연출시키는게 일본의 능력인듯.
우리도 배워야 하는데, 전부 신도시에만 살고 구도심은 그냥 죽어버리고, 축적된 스토리가 있어도 흥미롭지도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
관광대국으로 가려면 일본 잘 보고 벤치마킹 했으면 좋겠음.
일본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민족ㅋㅋ, 나도 좋아함 가고시마가 혼또니 이치방임
와이프 본가가 사가현이라 원래 후쿠오카 공항에서 카고시마본선을 타고 갔는데 사가 직항이 생겼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시간대나 비용측면에서 메리트가 없어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탑니다😂
후쿠오카에서 카고시마 본선쪽이 비용면에서 메리트가 있나 보네요. 가시는 분들은 고민좀 될 듯 합니다.ㅎㅎ
어?? 지식공장님 구독자10만 넘으셨던것 같은데 왜 구독자가 줄었지?? 채널 2개셨나?
네, 두 개입니다^^
벚꽃 필 때 유토쿠이나리 신사 좋습니다. 사가 시내에서 버스 타면 1시간 정도 걸려요.
저는 여름에 갔지만 한적하고 괜찮았습니다.
사가 시내는 사가성 유적지도 추천
전체적으로 동네가 조용해요~
조용하고 고즈넉한게 최고인 듯 합니다.
...그런데 안 더우셨어요? 저는 벚꽃이 실시간으로 피는 (오전, 오후가 다른) 시기에 갔는데 꽤 더웠던 기억이 납니다.
@@gsplant 많이 더웠죠. 거기다 거리 미쓰로 역에서 사가성까지 걸어가는 바람에 ^^;;;
거의 다와서 고등학생 한테 길을 물었는데요.
잘 알려주고 가더니 제가 걱정이 되었는지 다시와서 확인 까지 하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상태가 좀 안 좋긴 했습니다만
깨끗하고 한적하고 친절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SFC용 로맨싱 사가 팩 꺼내 봤습니다 ㅎㅎ
저는 슈퍼패미컴이 운명하셔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대결!애니메이션 이라는 영화를 보면 영화중간에 애니메이션 에 나오는장소를 성지순례 프로그램 만드는장면 나오고 후반에 성우가 그곳에가서 힐링하고 왔다는장면이 그런거군요
아무리 바가지가 없어지고 매력도가 높아져도 그동안 해왔던 이미지나 호감도가 워낙 낮아서 앞으로도 국내여행은 안갈듯
국내지방은 니들안와? 중공인들 불러드리자 제주도 무비자 전라도 시진핑동상 ㅋ 강원도 중공인 마을
애초에 민도나 그지역 사람들 가면 인식자체가 후짐. 중국 지방도시 느낌이라. 운전이나 장사하는사람들 서비스, 요금체계등 전부 어떻게든 바가지 씌울생각뿐 ㅋㅋ 그냥 능지차이임. 장기적으로 보지못하고 탐욕적인건 지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
부산 사람은 '후쿠오카'나 '사가' 지역은 그냥 익숙한 옆동네 정도 여기는 편이죠. 지역적으로 가까운 것도 있고요. 지금은 안하지만 오래전부터 부산 MBC에서 매주 후쿠오카나 사가 축제 같은 이벤트를 매주 뉴스로 소개해 줬거든요. 그렇게 보니, '좀비랜드사가'보다 사가 홍보를 더 많이 한 셈이 되었네요 ㅎㅎ
그냥 배타고 국내 쇼핑하는 식이더군요. 그래서 부산에서 일본 물품을 파는 소호상이 많은 듯 합니다.
부산 MBC에서 그런 방송을 하는 줄은 몰랐네요. 챙겨보겠습니다^^.
마침 사가현 뱅기값이 싸더라고 15만원이 안됨 ㅋㅋ
저러ㄴ 유연한 사고방식 멋져요
사가 자체는 우레시노 온천 같은 곳 말고는 그리 관광자원이 많지 않지만... 사가행 항공편이 싸기도 하고, 인근의 후쿠오카나 나가사키같은 관광도시(!)로 가기에도 나쁘지 않아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싸죠. 10만원 후반대라니... 국내여행보다 가성비가 있을지동?
매년 도도부현 매력도 꼴찌를 다투는 사가현. 뭐 자기만족이겠지만 이유가 있겠지 옆에 후쿠오카 나가사키 있는데
사가에 가면 프랑슈슈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동영상은 우리나라 지자체장들과 휘하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하루에 10번씩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김천 축제를 보니 그래도 희망이 생기더군요.
충주맨같은거 보면 권한을 뿌리면 잘되지만 절대 안나누죠? ^^ ㅋㅋ 틀딱들 자리빼야하니까요 그렇게되면~
사가에 일하러 가서 '어디 좋은 곳 있나요.?'하고 물어보면 '후쿠오카 가세요'라 할 정도로 얌전하고 자학적인 현민성인데
사실 사가에 대한 애정도 강하다 보니 사가 자체가 알려지는 것만으로 상당히 기뻐하더군요
한때 佐賀を探そう가 현의 캐치프레이즈였는데, 요즘은 제법 알려진 듯해서 신기할 정도입니다
군마도 마경 군머를 자처하며 현의 홍보를 위해 필사적이고, 약소 현 나름대로의 싸우는 방식은 어딘가 존경스러움조차 느껴집니다
'사가'오 '사가'소우.... 사가현 사람들은 아재 개그에 목숨을 걸었나 봅니다.
김천시에서 김밥천국을 줄인 김천과 같다면서 김밥축제를 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우레시노를 좋아해서 사가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콘텐츠 투어리즘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느긋한, 쉬기 좋은 곳입니다
정말 요즘은 드문 한적하고 조용하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죠. 교토는 이미 지옥입니다.
다른데는 하도가서
갈곳이없었는데
사가는 생소한데다
좌 후쿠오카 우 히로시마 다니기도 좋을듯
나가사키 - 사가 - 후쿠오카요
나가사키랑 히로시마 둘다 원폭 맞는데라 헷갈리신듯요
예전에 사가 직항이 있어서 예매까지 했다가 항공사 사정으로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와이프는 사가에 놀러가서 그릇을 사오려고 했었습니다. 저는 사간도스 축구를 보려고 했었구요. 컨텐츠 같은 건 전혀 몰랐네요.
가라스가 도자기로 유명합니다. 임진왜란때 조선백자 장인들이 거기로 끌려갔었죠.
한국은 보면 결국 한철 장사로 생각하고 뭐시기 하니 가격이 비싸질수밖에없긴함 시설 설치 비용도 일회성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한철 장사해서 1년 먹고 살아야한다는 가격책정...이 환장의 콜라보로 뭐만하면 미친바가지물가가 생겨버림
우리 지자체와...해당 지역 상인들이 생각해 볼 내용이네요.
한놈만 걸려라...덕분에
악평이 늘어나고 사람들이 점점 찾지 않게 되는...
그 한 놈만 걸려라...를 공무원이 막아야 하는데 유튜버 '충주맨'님 말씀에 의하면 단 한명이 관리한다더군요...인원부터 늘려야 할 듯 합니다.
소도시가면 관광공해가 덜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유도있고 더 친절함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진입이 좋고 항공가격도 좋고 요부코가 있기 때문이죠!
오징어 회가 유명하다고 나오네요.
이분 영상에 좀랜사가 나오는 날이 오다니 썸네일에 사쿠라 ㅋㅋㅋ
정작 사가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저런 컨텐츠 알지도 못하고 갈 것 같은데...;
온천마을+항공 저렴+큐슈 가운데라 이동쉬움 정도일듯 합니다.
우레시노는 정말 온천물이 예술이더라구요.
6:30 이건 주식 국장 마인든데...? 대황니니 다음은 문화관광부에서 일해야겠다
예전에 윤정환 감독이 사간 토스 감독으로 돌풍 일으킬 때, 축구 보러 간 적이 있었더랬죠.
사가하니 생각 나는게ㅋㅋㅋ 오아라이 랑 누마즈 생각나네요ㅋㅋㅋㅋ
사가는 현지인도 잘 안간다는 이미지인데
예전에 사가라는 노래? 개그? 가 유행했을때
유명인이 자기 출신이 사가인걸 공표하지 않음을 넣은 자학 개그 노래 ㅋㅋㅋ
사가 싸다고 해서 찾아보니... 서울 근교 안살면 돈 조금 더 쓰면 도쿄도 가네요. 아니면 죄다 서울 경우라서 9시간 10시간 ㅠㅠ
사가는 10만원대 항공권도 있어서 그리 생각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공항없는 곳에 살면 해외여행이 쉽지 않죠.
선리플 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