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이건 비단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에티켓으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건배를 할 경우 7년 동안 아주 좋지 않은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원래는 중세시대 암살의 수법 중 잔에 독을 타는 것을 간파하기 위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는 것에서 유래를 찾는데 어쩌다보니 죽음에서 밤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건배를 할 때 물잔으로 하면 똑같은 미신이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봤는데... 한국에서 신분제 흔적이 거의 사라진 게 한국전쟁 때문이라고 분석하더군요. 인구이동이 너무 극심하게 일어나서 토착 양반가들이 대부분 몰락했다고요. 겉으로 보면 세계 모든 나라가 다 비슷한 ‘현대’를 사는 것 같지만,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다른 ‘현대’를 사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인앤아웃 나이서열은 유교 및 일본문화의 잔재이고 존비어는 다른나라언어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현대에 신분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생각은 일종의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신분제는 일제직후 조봉암, 여운영등이 디자인한 토지개혁으로 땅에 대한 카르텔을 해제시킨 이후죠. 이승만정권이었지만 초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이 다수 내각에 있었기 때문에 완성이 되진 않았지만 북한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시스테믹한 토지개혁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그 때문에 한국전쟁 이후에 양반, 귀족 이런 단어는 마치 수백년전 것인양 사라지게 되죠. 지금현대의 신분제는 조선시대때부터 이어져오던것이 아니라 그때 분배했던 토지(생산수단)가 다시 기업에 독점되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나이서열 존비어문화는 오히려 희석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기때문에 봉건적인(지주가 지역의 짱) 왕조시대 (그런데 왕이 있음) 신분제는 사라지고, 자본에 의한 신분제가 등장을 했는데, 겉보기상으론 신분제가 사라지지 않은것 처럼 느껴지니 그렇게 착각을 하는겁니다. 참고로 나이서열, 직급서열 등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것은 앞서 말했듯 유교의 영향도 있지만 일제시대 일본의 영향이 90퍼센트 이상인 것으로, 제가 일본에서 잠깐이나마 사회생활을 해본 결과, 생각됩니다. 일본에 사회생활을 해보신분들이 하나같이 느끼는 것이 일본은 한국의 한 80년대 분위기같다고들 합니다. 저도 우리나라에 흔히 얘기하는 꼰대문화가 다 일본에서 유래했음을 경험으로 습득할수 있었죠. 일본사람들이 친절하다 싹싹하다 하지만 면접이후 그 조직에 일원이되는 것으로 결정되는 순간 서열에 들어가게되고 아래로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례로, 저는 독립적인 (이공학)연구원이었는데 제가 따온 연구비를 선임연구원들이 이미 제가 합격하는 순간 다 분배해서 사용할 계획을 짜놓고 저보고 사인하라는 식이었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왕따문화 꼰대문화 등등의 안좋은 현상의 기원은 대부분 일제시대에서 넘어온 사회상이 그 세대를 그대로 살아온 사회구성원에 의해서임이 많은 인문학연구에서도 나타나고 있슴다. 앞에서 얘기한것 처럼 일부의 문화는 세대가 거듭하면서 자정작용에 의해 사라지고 있는 좋은 현상도 물론 있구요.
CocoLaGracie 신분제 자체가 물론 현대 한국에 남아있진 않지만 나이와 직급 등으로 위아래를 구분짓는 신분제적 상하관계 개념이 강하게 남아 있음은 확실합니다. 그런 문화나 풍습이 일제 군국주의에서 왔든 유교에서 왔든 말이죠. 그리고 일제의 영향이 거대한 것도 있지만 조선 중후기와 현대 한국사회의 책임 역시 크다고 봅니다. 성품이 높다건 이황마저도 주류 성리학자들과 더불어 내면적이고 자유평등적 윤리관을 주장했던 양명학과 도가를 앞장서 이단 취급했고, 동학 사상과 천주교 같은 경우는 아예 총칼로 짓밟았습니다. 나이를 벼슬로 인식하거나 남존여비, 가부장적 위계가족문화 등의 사상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민중들 사이에 강요되기 시작한 풍습이고, 기수서열제와 같은 풍토는 실록에선 적어도 숙종 즈음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존의 풍부한 한국의 고대문화를 기득권층이 부정한 것은 말할것도 없고요. 현대 한국사회 상당수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면서 정작 몇몇 대기업들이나 단체를 제외하곤 여전히 상하위계문화와 서열문화를 숭상하는 데 바쁘고, 교육 과정에서조차 동학과 독립운동은 집단주의와 비뚤어진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데 사용될 뿐, 정작 인내천 사상이나 독립운동 지식인들의 자유평등 사상들은 찬밥신세 당하고 대충 얼머부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선 일본도 어느정도 비슷한데, 현대 중국 유학계에서 주목할 정도로 개화기 시절에 일본 혁명가들이 양명학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여 활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메이지 유신의 군부정권에 의하여 사장되지만요.
눈가리고 아웅이죠. 결국 진정한 혁명은 달성되지않았고 타도하고자했던 기득권력은 향유의 주체만 일부 교체되었을뿐 그 배타적 본질은 혁명의 대의따위 비웃으며 그대로 유지되어왔고 현대에 와선 전통과 품격이란 이름하에 오히려 더 불가침의 영역이 되어버린것같아요. 인간의 이기적 욕망이 자발적으로 제어되지않는한 진정으로 달성될수없는게 혁명이란 것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원래 인간이 원하는건 진정한 의미의 혁명같은게 아닌거겠죠.
프랑스 친구와 여행을 다니면... 하루에 옷을 최소 1번 이상 더 갈아입어야해요... 절대 점심밥 먹은 옷으로 저녁식사를 못합니다.(저녁을 고급스러운 곳에서 먹을때) 물놀이 하면 무조건 갈아입어야해요. 옷이 안 젖었는데도. 운동복은 정말 운동할때만 입을 수 있어요. 친구 공항에 마중나갔을때 테니스 치마 입고 갔는데 놀라더라고요. 식사 예절도 굉장히 엄격해요... 지적하지는 않지만 식사후 알려주더라고요. 상상 이상으로 엄격한 예절이 지배하는 곳이 프랑스인 것 같아요.
1. 프랑스 아페로(식전 술한잔 시간) 2. 한국VS프랑스 문화차이 3. 연애 : 한국의 잦은 연락 빈도 4. 동거 : 프랑스 당연시 되는 동거 문화 5. 문화 : 계급, 계층에 따른 향유 문화 차이 6. 자산 : 부를 숨기는 것 (오랜 혁명에 의한 현상) 7. 건축 : 고전과 신축 선호차이 오늘 내용은 너무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파비앙씨와 조승연님의 해박한 지식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문화와 역사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frenchmonster7 이웃집 찰스때 매번 봤는데, 그때보다 지금 유튜브다 보니 더 편하고 촬영 분량도 많아서인지 한국말이 진짜 엄청나네요. 왠만한 한국인보다 훨씬 어휘도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서 지적인 느낌이예요. 진짜 대단합니다. 외국어를 이 정도로 한다는거 정말 대단한 거예요. 그 노력이 어떨지 상상도 안가네요.
해외유학하면서 내 인생에 마주친 프랑스인은 딱 한명 있었는데 진짜 특이했었던 기억이...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만났기에 첫만남이라 일단 축구 얘길 꺼내봤더니 축구 싫어한다고 딱잘라말하고, 하루에 밥을 몇번을 먹는건지 수시로 뭘 만들어먹는데 그녀석때문에 주방을 쓸 수가 없어서 항상 나가서 사먹어야했었지
왜 이렇게 짧아요... 2부 언제 올라와요? 나라별 게스트 불러서 이런거 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비정상회담보다 훨씬 심도가 깊네... 한국은 조선이 일제에 의해 완전히 망하고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상류 계층과 문화란게 거의 없어졌죠...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대였다고나 할까... 혼돈의 시대에 독재와 권력에 기생한 기업들이 태어났고 그들이 재벌이 됬으니... 정의보단 돈으로 사람 평가하는 세상이 되버림. 조선이 전통과 명예 따지는 유럽과 비슷했다면 현재 한국은 미국과 비슷함... 그나마 민중들이 민주주의를 이룩해서 이정도 된거지... 그리고 부자들이 남루하게 입고 다니던건 우리도 옛날에 마찬가지였음. 대부분의 나라가 규율과 종교로 사치와 방종을 경계하는 문화임.
파비앙씨의 한국어 어휘구사력이나 단어 지식이 정말 대단하네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중 한국어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타일러나 다니엘 린더만과 비교해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것 같아요 긴 문장을 구사할때는 오히려 한수 위인 듯 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발음을 제외하면 동나이대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는것 같아요 몇년전에 관찰 다큐같은 TV프로에서 봤을때는 이정도가 아니었던것 같은데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나봅니다 우후죽순같이 많이들 방송했던 외국인 예능에서 왜 그간 얼굴을 못봤는지 의아할 정도네요
파비앙님과의 콜라보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분들을 요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런 깊이 있는 대화를 들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프랑스인들 중에 잘사는 친구들을 만나본 적이 있었는데, 부자임에도 겉으로 과시를 하지 않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오늘의 대화를 듣고 더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콜라보가 많았으면 합니다. 👍🏻🥰😄❤️💕
와 정말 교양이 쌓이는 기분이예요ㅠㅠㅠ 신기한게 언어가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 쌀에 대한 단어, 현미 백미 귀리 등이 많은 것 처럼 프랑스는 확실히 계급에 대한 단어가 많네요! 만유로 이상 버는 사람, 아닌 사람 등등 너무 신기해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지성이 사람이라면 정말 조승연 님 일거예요...😭👍🏻
파비앙 보면 볼수록 참 매력있네요. 프랑스 문화와 특징을 강의가 아닌 대화로 들으니까 더 재미있고잘 이해되요. 코로나때문에 고향에 자주 갈 수없겠지만 한국에서 늘 열정적으로 살며 한국을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파비앙님을 항상 응원할께요. 그리고 조승연님 영상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찐 구독자하려구요^^
정말 정말 흥미있는 내용이네요. 평등하고 자유분방하며 격식이 없는 나라로 프랑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지못하던 문화의 차이는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번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파비앙님과 이런 수준의 시리즈가 계속되길 기대 하겟습니다. 파비앙님 고맙습니다.
궁금증이 하나 해결되네요. 영국 사회가 계층에 따라 교육, 직업, 먹는 음식, 문화적 생활방식, 특히 같은 도시안에서 계층에 따라 사투리가 완전 틀려 유럽 대륙에 있는 다른 나라도 똑같나 하고 무척 궁금했는데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런건 우리나라가 더 낫네요. 문화적 계급차이가 별로 없다는 거...
@@park5178 프랑스에서 많이 쓰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혹시 프랑스에 사셨거나 살고 계시나요? 프랑스에서는 Clara가 젊은 이름인지 old한 이름인지 궁금합니다. 불어식 표기 Clair가 있는데 Clara도 많이 쓰는 이유도 혹시 아시나요? 누가 주로 쓴다든가 Clara가 어감이 더 좋다던가 별 이유 없다던가.. 조승연 작가님처럼 언어에 관심이 많고, 사실 제 이름은 미국 이름이라 프랑스 클라라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프랑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 나라인것 같아요. 살아본적은 없지만, 프랑스 친구들을 많이 만나면서 든 생각이에요ㅎㅎ 특히나 프랑스인임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때론 그런 모습이 오만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와 동시에 자신들의 문화에 가장 자조적이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
전 영국사는데 클라스에 대한건 정말 영국이랑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공유하는 문화 부분도 그렇구요. 상황에 따라 입는 의상, 격식 여기서도 넘나 중요하죠. 라코스떼 티셔츠보고 테니스 치러가냐? 완전 와닿네요 ㅎㅎ 글고 올드머니 부자들일수록 남루한 행색하는것고 그렇고! 영국도 축구는 노동자 계급 스포츠고 저처럼 금융권에서 일하는 영국남자들은 거의 보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 영국 전통부자들 대상으로 선물 고를때 블링블링 한거 절대 안 된다고 조언들었던 기억도 나고.... 한국가서 사람들 호텔 조식때 슬리퍼에 츄리닝 입고 다니는거 볼때마다 정말 깜놀해요. 여긴 휴가중 낮에는 반바지 같은거 되지만 특히 저녁에는 남자던 여자던 낮에 입었던 옷 입고 저녁 식사하러 가면 절대 안 되거든요. 샤워싹하고 낮에 입는 옷은 절대 안 입어요. 남자들은 주로 디너자켓 여자들은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입죠. 안그럼 식당 출입 거부 당할수도 있거든요.
프랑스 친구들과 얘기하면 깊고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지만, 늘 너무나 부정적이라 힘들죠ㅋㅋㅋㅋ 아마 프랑스에선 어릴때부터 토론문화를 아주 중요하게 가르쳐서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은것 같아요! 여러면모로 프랑스인들의 아이러니한 부분을 많이 봐서 든 생각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네요! 😂
참, 다들 어렵게들 말씀하시네. 쉽게 말할께요. 프랑스는 그냥 한물간 나라임.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무슨놈의 귀족전통이고, 무슨 골동품 타령 입니까? 그사람들은 과거 제국주의 전통에 백인이라는 자부심때문에 과거에 집착할수 밖에 없는것이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절대 그런거 따라하면 안됨. 서구인들이 한가지 간과한점이 20세기 이후 이렇게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줄 예상을 못했다는 것임. 20세기 이후 발전한 과학기술은 사회의 환경을 바꾸어 놓았고, 우리는 미래를 보고 발전시켜 나가야됨. 댓글에 프랑스는 알다가도 모른다면서, 자부심이 강하면서 한편으론 자괴심이 가장강하다 이러시는데, 말씀참 어렵게들 하시네. 프랑스는 쓸데없는 부심으로 고집부려 과거에 집착한것이고, 그렇게 올드패션에 묶여있다 보니, 현대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자괴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줘야 알아듣기 쉽지. 나도 일렉트로, 테크노 음악을 좋아해 프랑스 애들과 동호회 활동 하면서 음악이야기 하고, 그래서 사정을 좀 아는 사람입니다. 특히, 프랑스의 신세대들이 고루한 프랑스에 대해 자괴심이 강하고, 프랑스도 바뀌었으면 하는데, 동영상에서 봤듯이 상류층 기득권이 너무 공고해 그래서, 자괴감을 느끼는 겁니다. 한국은 절대 이런점은 프랑스 따라하지 맙시다. 우리는 프랑스로 부터 개인의 자유로운 사생활, 자유로운 사회문화 이런거만 배우면됨. 한국은 망한 이탈리아, 프랑스로 갈게 아니라 21세기 최첨단 문명이 발달한 세련된 미래지향적 국가로 나가야됨.
"상층 권위를 엎으려 혁명을 한거지 그럼에도 격식은 늘 지켜왔다." 는 파비앙씨 말에서 우리 한국인들이 프랑스 혁명사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게 많다는 걸 배워서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부조리한 권력과 권위에는 저항했지만 각자 사회 계급적/계층적 차이 정통과 종교 문화적 정체성은 늘 견지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완전 공감해요. 정말 몰랐었는데 9년째 파리살다보니 이곳 사람들 정말 formal하고 격식과 룰이 엄청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과 프랑스는 어느 나라보다 양 끝 반대쪽에 서있는 것 같기도해요. 배워도배워도 끝이없어 이해 불가에 다다렀어요.ㅎㅎ 역사 문화 민족 언어를 이해하는데는 살아보면서 겪어도 계속 변화하고 평생이 걸리나 생각이 들고 그들을 알아간다는것 뼈속까지 이해하고 싶었던군 어떻게 보면 저의 오만이었나 싶어요. 그냥 프랑스에서 한국인으로 외국인으로 대충 살아볼까 고민합니다. 😅. 그래도 프랑스살면서 도움되는 좋은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잘 살아남고 싶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조승연 작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서구가 더 캐주얼적이고 개방적일것이다~ 근데 실제로는 오히려 계층간 구별이 명확하고 보수적인 서구~ 서구에 대한 지나치고 무분별한 선망이 많은 요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잘 해주시는 것 같아 참 유익하네요~ 정말 보면 볼수록 유익한 방송이네요` ㅋㅋㅋ
오히려 한국에선 클래식공연이 훨씬 더 싸고 .. 매달 있는 시향이나 국립오페라단 세계적인 실력의 음악가들 성악가들 공연 싼자리는 만원에도 볼수있고 1층자리도 5만원정도면 보는데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가 10만원정도하니까.. 대중음악이 더 비쌈...
수요량의 차이죠
근데 그 클래식이 급이 높은건 아니잖아 조수미 같은 사람빼고. 근데 bts콘서트는 굉장히 세계적이잖아
@@kevinkim3199 BTS 아니고 우리가 잘 모르는 아이돌 가수들도 단독 콘서트하면 10만 이상임.
몸값이 비싸자나융
Kevin Kim 세계적인거랑 급이랑 무조건 상응한다고 볼 수는 없죠.
1:27 이건 비단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에티켓으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건배를 할 경우 7년 동안 아주 좋지 않은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원래는 중세시대 암살의 수법 중 잔에 독을 타는 것을 간파하기 위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는 것에서 유래를 찾는데 어쩌다보니 죽음에서 밤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건배를 할 때 물잔으로 하면 똑같은 미신이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고자가 된다는 말인가요?아니면 조루가 된다는 말인가요
@@piokino1500 찾아보니 원래는 죽음인데 이제는 나쁜 성행위를 하게 된다고 바뀌었대요.
@@piokino1500 ㅋㅋㅋ 고자
나쁜 잠자리가 뭐지? 성병을 옮을것이다 이런건가? ㅋㅋㅋㅋ
고자가 됐다 그 말인가...?
예전에 어느 책에서 봤는데... 한국에서 신분제 흔적이 거의 사라진 게 한국전쟁 때문이라고 분석하더군요. 인구이동이 너무 극심하게 일어나서 토착 양반가들이 대부분 몰락했다고요. 겉으로 보면 세계 모든 나라가 다 비슷한 ‘현대’를 사는 것 같지만,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다른 ‘현대’를 사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신분제 흔적이 무너졌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직도 언어문화나 호칭문화는 매우 유사신분적이고 상하개념이 짙죠. 이러한 면에서는 사실 한국이 꽤 심한 편입니다.
토지개혁때문임다. 전쟁 직전에 있었죠.
인민재판+한국전쟁
@인앤아웃 나이서열은 유교 및 일본문화의 잔재이고 존비어는 다른나라언어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현대에 신분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생각은 일종의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신분제는 일제직후 조봉암, 여운영등이 디자인한 토지개혁으로 땅에 대한 카르텔을 해제시킨 이후죠. 이승만정권이었지만 초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이 다수 내각에 있었기 때문에 완성이 되진 않았지만 북한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시스테믹한 토지개혁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그 때문에 한국전쟁 이후에 양반, 귀족 이런 단어는 마치 수백년전 것인양 사라지게 되죠.
지금현대의 신분제는 조선시대때부터 이어져오던것이 아니라 그때 분배했던 토지(생산수단)가 다시 기업에 독점되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나이서열 존비어문화는 오히려 희석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기때문에 봉건적인(지주가 지역의 짱) 왕조시대 (그런데 왕이 있음) 신분제는 사라지고, 자본에 의한 신분제가 등장을 했는데, 겉보기상으론 신분제가 사라지지 않은것 처럼 느껴지니 그렇게 착각을 하는겁니다.
참고로 나이서열, 직급서열 등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것은 앞서 말했듯 유교의 영향도 있지만 일제시대 일본의 영향이 90퍼센트 이상인 것으로, 제가 일본에서 잠깐이나마 사회생활을 해본 결과, 생각됩니다. 일본에 사회생활을 해보신분들이 하나같이 느끼는 것이 일본은 한국의 한 80년대 분위기같다고들 합니다. 저도 우리나라에 흔히 얘기하는 꼰대문화가 다 일본에서 유래했음을 경험으로 습득할수 있었죠. 일본사람들이 친절하다 싹싹하다 하지만 면접이후 그 조직에 일원이되는 것으로 결정되는 순간 서열에 들어가게되고 아래로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례로, 저는 독립적인 (이공학)연구원이었는데 제가 따온 연구비를 선임연구원들이 이미 제가 합격하는 순간 다 분배해서 사용할 계획을 짜놓고 저보고 사인하라는 식이었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왕따문화 꼰대문화 등등의 안좋은 현상의 기원은 대부분 일제시대에서 넘어온 사회상이 그 세대를 그대로 살아온 사회구성원에 의해서임이 많은 인문학연구에서도 나타나고 있슴다. 앞에서 얘기한것 처럼 일부의 문화는 세대가 거듭하면서 자정작용에 의해 사라지고 있는 좋은 현상도 물론 있구요.
CocoLaGracie 신분제 자체가 물론 현대 한국에 남아있진 않지만 나이와 직급 등으로 위아래를 구분짓는 신분제적 상하관계 개념이 강하게 남아 있음은 확실합니다. 그런 문화나 풍습이 일제 군국주의에서 왔든 유교에서 왔든 말이죠.
그리고 일제의 영향이 거대한 것도 있지만 조선 중후기와 현대 한국사회의 책임 역시 크다고 봅니다. 성품이 높다건 이황마저도 주류 성리학자들과 더불어 내면적이고 자유평등적 윤리관을 주장했던 양명학과 도가를 앞장서 이단 취급했고, 동학 사상과 천주교 같은 경우는 아예 총칼로 짓밟았습니다. 나이를 벼슬로 인식하거나 남존여비, 가부장적 위계가족문화 등의 사상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민중들 사이에 강요되기 시작한 풍습이고, 기수서열제와 같은 풍토는 실록에선 적어도 숙종 즈음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존의 풍부한 한국의 고대문화를 기득권층이 부정한 것은 말할것도 없고요.
현대 한국사회 상당수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면서 정작 몇몇 대기업들이나 단체를 제외하곤 여전히 상하위계문화와 서열문화를 숭상하는 데 바쁘고, 교육 과정에서조차 동학과 독립운동은 집단주의와 비뚤어진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데 사용될 뿐, 정작 인내천 사상이나 독립운동 지식인들의 자유평등 사상들은 찬밥신세 당하고 대충 얼머부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선 일본도 어느정도 비슷한데, 현대 중국 유학계에서 주목할 정도로 개화기 시절에 일본 혁명가들이 양명학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여 활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메이지 유신의 군부정권에 의하여 사장되지만요.
파비앙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합격하시고
박물관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역사 설명도 하신다는 거 전에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ㅎㅎ
외국어 독학하고 있는데 자극받고 갑니다
22 꾀죄죄하다 남루하다 이런 단어를 대화를 통해 쓸수있는 한국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드네요. 우리는 갈수록 간단하고 자극적인 단어를 골라쓰게 되는데
파비앙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요
정말 멋지십니다~ 파비앙씨~^^
아그렇군요.. "남루하다, 꾀죄죄하다" 같은 표현을 어떻게 나보다 자연스럽게 쓰지??..혰더니 ㅋㅋㅋ 대단하시다..
와 비담에서도 봤던거 같은데 여기도 계시네
와. 프랑스 사람 입에서 남루하다 , 꾀죄죄하다 라는 말을 듣게 되네... 파비앙님은 어휘력이 진짜 좋으시네요
12:30
파비앙씨와 함께 하는 2탄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사는 다른 외국인과의 콜라보도 좋아요!
진짜루요!! 너무 재밌었어요!!!👍👍👍
알베님랑 이태리 음식 먹어봤으면 좋을거같아요!
한국어 실력이 상당하시네요
말씀도 잘하시고
후속편 기대됩니다
니콜라이♡ 추천이용~
둘조합.아주아주 올바릅니다. 주로 한국에서 유명한 외국인과 한국인이 인터뷰하면 외국인이 자기문화 알려주고 한국인이 놀래고 or 외국인이 한국에대한 인상을 말해주면 한국인이 그치그치..하면서 듣는 분위긴데 이둘은 서로가서로의 문화를 아니깐 너무 보기편하고 좋네요
이거 정말 공감입니다 그래서 조승연 작가님 유투브가 너무 좋네요
‘권위를 엎으려 혁명을 한거지, 격식은 늘 지켰다’ 라는 말이 인상 깊네요.
뭔가 말장난 느낌이...
격식은 권위로부터나오는데 제귀엔 프랑스인들이 권위의식을 몰래몰래 지켜왔다는 의미로 들려요. 부르조아가 일부러 옷을 남루하게입어도 부르조아문화를 아이들에게 물려주는것처럼..
눈가리고 아웅이죠. 결국 진정한 혁명은 달성되지않았고 타도하고자했던 기득권력은 향유의 주체만 일부 교체되었을뿐 그 배타적 본질은 혁명의 대의따위 비웃으며 그대로 유지되어왔고 현대에 와선 전통과 품격이란 이름하에 오히려 더 불가침의 영역이 되어버린것같아요. 인간의 이기적 욕망이 자발적으로 제어되지않는한 진정으로 달성될수없는게 혁명이란 것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원래 인간이 원하는건 진정한 의미의 혁명같은게 아닌거겠죠.
근데 권위가 실질적으로 엎어지지 않았다라고 들리네요 오히려 음지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영위해 왔다는..
혁명이라는게 참.. 결국 단두대에서 본인들이 이슬이되버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격식하되 권위하지 않는다"
아 ..진짜 너무 고품격 대화를 공짜로보다니... 유튜브의 순기능 진심으로...
순기능 ! ㅎㅎ
이게 왜 고품격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로토마시-n7e 고품격 맞죠. 프랑스를 정확히 모르고 책으로 탐구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는 지식을 쉽고 빠르게 이해시겨 주고 계시는데 그럼 뭐가 고품격입니까?
프랑스 문화를 방구석에서 배우는게 가능한게 고품격이라는거죠
순기능은 미앳더'주지'
1:35 다들 파비앵 얘기만 하고 저주가 뭔지 얘기를 안해줍니다.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눈을 안마주치고 Sante를 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관계를 3년간 한다고 합니다.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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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하긴 하네..
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 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 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 눙무리
@@fantacider1029 웃지마라 ㅠㅠ
K-POP Interpreters 케이팝 통역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JaeyoulPark-o3e 울지마라 ㅋㅋ
찾았다 ㅎㅎㅎ
파비앙형 이정도로 한국말 잘하는줄 몰랐어...대박이다.. 증말... 너무 멋있다...
남루하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시더군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를 보니까 한국어 1급시험 합격했더라구요
놀라워요
저런 외국인이 많아졌으면.. 한국와서 밥벌어 먹고 살면서 몇년이나 있으면사 자기 한국말 못한다고 당당하게 떠느는 꿀빨러 온 벌레 같은 외노자 놈들 말고.
프랑스어를 더 못하는듯
알베르토가 한국말하는 억양등이
프랑스어같던데
이건 뭔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 보유자 ㅎㅎ
Bonjour!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저 드디어 유튜브 시작했습니다!구독..해주실거죠?
메르씨!
(참! 저도 무슨 저주인지 모르고 검색했어요ㅋ)
Mais ça va pas! Regarde comment nos spectateurs connaissent mieux la france que toi! ;-)
파비앙 채널 많이 구독해 주세요~~
와 파비앙이다!! 유튜브 하는지 몰랐는데 반가워서 구독누르고 갑니다💙💙💙
우앙 한국말 더 늘었네요..저보다 더 잘하는듯 자주나오세용~~
@@페니드레드풀 진짜 감사합니다 ㅠ
조승연 작가님은 유튜브의 순기능 같네여
프랑스 친구와 여행을 다니면... 하루에 옷을 최소 1번 이상 더 갈아입어야해요...
절대 점심밥 먹은 옷으로 저녁식사를 못합니다.(저녁을 고급스러운 곳에서 먹을때)
물놀이 하면 무조건 갈아입어야해요.
옷이 안 젖었는데도.
운동복은 정말 운동할때만 입을 수 있어요.
친구 공항에 마중나갔을때 테니스 치마 입고 갔는데 놀라더라고요.
식사 예절도 굉장히 엄격해요...
지적하지는 않지만 식사후 알려주더라고요.
상상 이상으로 엄격한 예절이 지배하는 곳이 프랑스인 것 같아요.
반은 길고 반은 짧은 테니스 치마 있는데 괜찮을까요
못 살겠네요. 한국에는 격식차릴때도. 있지만 시도때도없이 격식이면 피곤할것같음
다 나름인 것 같아요
전 4년 살았는데 그런 것 1도 못느꼈거든요 ^^
@@2012SSG 다 나름이겠지만 프랑스인인 파비앙도 격식에 따라 장소에 따라 뭘 하느냐에 따라 입는 옷이 있다잖아요
@@oyatnamu 물론 음악회 갈 때나 공식적인 자리는 예의를 갖추지만(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그 밖의 경우는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다는 얘깁니다.
4년 살면서 하루에 옷을 한 번 이상 갈아입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요.^^
몰랐던 프랑스의 면모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파비앙님 한국어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독서 많이 하시나봐요, 감탄했어요.^^
1. 프랑스 아페로(식전 술한잔 시간)
2. 한국VS프랑스 문화차이
3. 연애 : 한국의 잦은 연락 빈도
4. 동거 : 프랑스 당연시 되는 동거 문화
5. 문화 : 계급, 계층에 따른 향유 문화 차이
6. 자산 : 부를 숨기는 것 (오랜 혁명에 의한 현상)
7. 건축 : 고전과 신축 선호차이
오늘 내용은 너무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파비앙씨와 조승연님의 해박한 지식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문화와 역사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춤법 처참...
정리 감사해요^^
프랑스에 사는 한국인 70대 할머니가 여긴 완전 공산주의라고 (돈 엄청 많아보이는 할머니였습니다. 자기 80년대에 유학와서 살고있다고) 안좋다고 그러네요 ㅋㅋㅋ
독일 이민자 2세 독일국적의 사람인데 유럽 다수가 동거는 합니다. 독일도 서구 동구랑 조금 다르지만 동거는 다함 독일 쾰른의 경우는 동거를 결혼으로 치부하고 남자친구가 실직시 가족으로 치부하여 가족 생활비도 나옴
파비앙 어휘력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놀랐습니다ㄷㄷ 두분이서 얘기하니까 tv 교양프로그램 보는거 같아서 재밌네요. 다음에는 더 긴 영상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축신 리오넬 메시! 요즘도 매일 매일 새로운 단어/표현을 배우고 있습니다!😃
@@frenchmonster7 이웃집 찰스때 매번 봤는데, 그때보다 지금 유튜브다 보니 더 편하고 촬영 분량도 많아서인지 한국말이 진짜 엄청나네요. 왠만한 한국인보다 훨씬 어휘도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서 지적인 느낌이예요. 진짜 대단합니다. 외국어를 이 정도로 한다는거 정말 대단한 거예요. 그 노력이 어떨지 상상도 안가네요.
12:35 “남루하다, 꾀죄죄하다” ㄷㄷ
교양프로그램보다 훨씬 친숙하고 가벼워서 쏙쏙 들어옴 졸꿀잼
@@cheapirony
웬만한(ㅇ)
해외유학하면서 내 인생에 마주친 프랑스인은 딱 한명 있었는데 진짜 특이했었던 기억이...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만났기에 첫만남이라 일단 축구 얘길 꺼내봤더니 축구 싫어한다고 딱잘라말하고, 하루에 밥을 몇번을 먹는건지 수시로 뭘 만들어먹는데 그녀석때문에 주방을 쓸 수가 없어서 항상 나가서 사먹어야했었지
대화하는 사람이 던지는 질문이 다르니까 답도 다르네
티비 유투브 막론하고 이 정도까지 포착하는건 처음 봄
질문의 중요성!
왜 이렇게 짧아요... 2부 언제 올라와요?
나라별 게스트 불러서 이런거 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비정상회담보다 훨씬 심도가 깊네...
한국은 조선이 일제에 의해 완전히 망하고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상류 계층과 문화란게 거의 없어졌죠...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대였다고나 할까...
혼돈의 시대에 독재와 권력에 기생한 기업들이 태어났고 그들이 재벌이 됬으니...
정의보단 돈으로 사람 평가하는 세상이 되버림.
조선이 전통과 명예 따지는 유럽과 비슷했다면 현재 한국은 미국과 비슷함...
그나마 민중들이 민주주의를 이룩해서 이정도 된거지...
그리고 부자들이 남루하게 입고 다니던건 우리도 옛날에 마찬가지였음.
대부분의 나라가 규율과 종교로 사치와 방종을 경계하는 문화임.
아무래도 엠씨가 방송인이 아니라 조승연씨니까요
프랑스 2탄도 해주세요
꼭 파비앙씨와 함께 하는 재밌는 2탄 만들어 주세요
파비앙씨의 한국어 어휘구사력이나 단어 지식이 정말 대단하네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중 한국어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타일러나 다니엘 린더만과 비교해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것 같아요
긴 문장을 구사할때는 오히려 한수 위인 듯 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발음을 제외하면 동나이대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는것 같아요
몇년전에 관찰 다큐같은 TV프로에서 봤을때는 이정도가 아니었던것 같은데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나봅니다
우후죽순같이 많이들 방송했던 외국인 예능에서 왜 그간 얼굴을 못봤는지 의아할 정도네요
남루하게.. 라는것도 아네요ㅋㅋ
솔직히 한국어 웬만큼 구사할줄아는 외국인들은 다 존경스러움. 저분은 거의 탑 0.1%안에 드는거고 안그런 사람들도 한국어의 거지같은 문법 조사 어휘 등등 을 배워가는거보면 대단한거같음.
한국사 1급 보유자
@@dhc3318 외국에선 10년넘게 살면 다 보통 그정도는 하져
공부하느라 티비출연은 자제하신거 아닐까요^^
참 희한한 건 프랑스 처럼 혁명을 많이 겪으면서 도 계급 문화가 아직도 존재하는게 참 인상적임
파비앙 말처럼 그런 단순 계급이 아니라 권위는 내려놓고 전통, 격식은 지켜간다 라고이해하는게 맞는듯.
계급 문화는 한국도 있음 부가 있는 나라들이라면 인간이 본성이라면 급을 나누는건 당연히 어디서나 있음
쓸모왕 구독 보자마자 믿거 신고
당장 결혼업체 등급못봄? 가장 적나라한데 반박불가이지ㅋㅋ
@@anfwoijwej1742 아 그런거 같네요 ..... 마치 한국에서도 조선은 오래전에 망했는데도 (내가말이야 ~ 전주 이씨집안에 37대손 00파 ) 이러면서 매해마다 본가에서 제사지내고 ~ 이런 사람들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저도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느낀 점을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비디오가 너무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비앙 단어 선택 수준이 어지간한 한국인 이상이네요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네
파비앙씨 한국말을 저보다 잘하시는듯!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아직도 단어집 매일 매일 채우고 있습니다
야....이건 1회차 너무 아쉽다....파비앙이랑 승연이형이랑 너무 합이 잘맞쟈너...시리즈로 갑시다 우리😭😭
파비앙님과의 콜라보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분들을 요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런 깊이 있는 대화를 들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프랑스인들 중에 잘사는 친구들을 만나본 적이 있었는데, 부자임에도 겉으로 과시를 하지 않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오늘의 대화를 듣고 더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콜라보가 많았으면 합니다. 👍🏻🥰😄❤️💕
와 정말 교양이 쌓이는 기분이예요ㅠㅠㅠ
신기한게 언어가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 쌀에 대한 단어, 현미 백미 귀리 등이 많은 것 처럼
프랑스는 확실히 계급에 대한 단어가 많네요! 만유로 이상 버는 사람, 아닌 사람 등등 너무 신기해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지성이 사람이라면 정말 조승연 님 일거예요...😭👍🏻
프랑스가 대학 평준화 되어 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초엘리트 교육기관들은 대놓고 따로 있습니다.. 그랑제콜같은
오스만 건물이라는데 오스만 건물이
더 비싸다는 뭐지??
대부분이 오스만이라며
내 친구도 그랑제콜 졸업했는데...일주일에 네시간 잤다네요. 천재들만 모인곳..
@@beebeebeem 그런거면
굳이 오스만 건물이 더비싸다고 안하는게
나았을 것같은데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데는 더 싸잖아요
오스만 건물 아니여도 그럴거같은데
@@tkfka13213 나폴레옹 3세때, 파리 도시 개혁을 한 장관 이름이 오스만이에요. 구글 검색을 해서 짧고 얕게 배울 수 있어요.
@@alexalee1827 엥 그정돈 아니에요... 그랑제꼴 중에서도 꽤 유명한 곳에 교환 갔었는데 강의랑 학생들 수준이 고등학교 같아서 충격 받았었어요
와............. 파비앙 어휘력이 진짜 장난 아니다............... 남루하다..라고...? ㅋㅋㅋ
저도 여기에서 놀랐네요! 남루하다 내가 써본적이 있나?? 이런생각을 해봤네요
발리 김동률 가사에 나올법한 어휘를... 외울순 있어도 적재적소에 쓰기가 참 어려운단어같은데!
꾀죄죄ㅡ도 쓰던데요~~!!^^
변두리도 나오고ㅎㅎ
원래 외국인들이 어려운단어 많이 씁니다 단어를 외우는 식으로, 문어체로 공부를 하니까요ㅎㅎ 한국인들이 배우는 영어도 원어민들이 보기에는 잘안쓰는 어려운?격식차리는? 단어 쓴다고 생각하는거 많습니다ㅎㅎ
오오 영국은 아직 계급이 남아있고 그 구분이 아직 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프랑스가 이렇게 계급 문화의 차이가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프랑스 상류층은 다들 티를 안내고 엄청 부를 감추고 오버하자면 가난한척 합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비슷합니다
@@park5178 오히려 유럽 상류층은 선비 그 자체군요 ㅋㅋ
독일도 북유럽도 영국도 다 일부로 숨김.드러내질 않음 부를.이유는, 그걸 보고 자격지심과 박탈감 느낀 일반 시민들(걔네 입장에선 개돼지)이 폭동 일으켜 사회 질서 깨질까봐
프랑스만 그런거 아니구요 서유럽과 미국 다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비슷합니다. 일반인은 상류층 문화와 대화에 끼기 힘들어요.
파비앙의 한국어 실력 A+
한국말 진짜 잘하네요. 사용하는 어휘가 엄청 수준이 높습니다.
두 분 대화 듣고만 있어도 정말 유익하고 재밌네요.
1:50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건배할 때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면 7년 동안 나쁜 섹스를 겪게 된다는 믿음이 있다. 이는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믿음이다.'
(이게 뭔 개소리야!)
오 일단 할수있게된다는거네
@@downmancalm5758 ㅋㅋㅋ 웃겼다
@@downmancalm5758 7년 동안 안하는 거 보다는 좋겠네요
나쁜 ㅅㅅ은 뭐고 좋은 ㅅㅅ는 뭐가 다를까?🤔
@@jungcha9452 느끼고 못 느끼고.?!!!ㅋㅋ
프랑스에서는 아페리티프를 많이 마십니다 친한 친구랑 함께 이야기 하는 듯하네요 결혼,동거 파리에문화를 한국에 많이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버전 비정상회담 같아서 재밌었어요
파비앙씨 굉장히 지적인 분이셨군요! 프랑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재밌는 콘텐츠였습니다 이런 콘텐츠 꾸준히 올려주세요!!!
파비앙 보면 볼수록 참 매력있네요. 프랑스 문화와 특징을 강의가 아닌 대화로 들으니까 더 재미있고잘 이해되요. 코로나때문에 고향에 자주 갈 수없겠지만 한국에서 늘 열정적으로 살며 한국을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파비앙님을 항상 응원할께요. 그리고 조승연님 영상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찐 구독자하려구요^^
저 분 어디서 봤나 했더니 미스터션샤인에서 프랑스 서기관으로 나오셨구만.. 쿠도 히나랑 펜싱하시던..ㅋㅋㅋㅋㅋ 거기서 나쁜 역할이셨는데 이렇게 보니까 디게 순딩순딩하시네엽.....ㅎㅎㅎㅎ
시간이 부족한듯 조금더 오랜동안 다양하게 심도 있게 이야기 했으면.........2부가 또 있나요??
ㅋㅋㅋ 이런 반응 많으면 파비앙이 또 출연해 주겠죠~
파비앙님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 단어 쓰시는게 한국인같이 자연스러워요!
14:05 쉽게말하면 청담동 애들이 한복입고 사극톤으로 국악파티한다는 소리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하니 뭔가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ㅋ
비유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힙힙-m8i 그럼 저분의 말도 해학적으로 넘어가주세요
파비앙 한국어 실력이 완벽하네요~~ 두분 같이 하시니깐 진짜 더 잼나게 잘들었어요 매주 같이 하나씩 찍어주세요!!! 😄😉
정말 정말 흥미있는 내용이네요.
평등하고 자유분방하며 격식이 없는 나라로 프랑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지못하던 문화의 차이는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번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파비앙님과 이런 수준의 시리즈가 계속되길 기대 하겟습니다.
파비앙님 고맙습니다.
한국보단 평등하고 지유분방한건 맞어
형 진짜 부탁인데... 영상 좀만 더 길게 많들어줘요 ㅠㅠ... 아니면 1,2편으로라도....
프랑스의 시민 혁명이 세계 시민의식 성장의 트리거 역할은 했지만 미완의 혁명이 된 것에는
근본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하는 프랑스 시민들의 무의식이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작동했다. 고 볼 수도 있겠네요.
파비앙님 첨 본게 나혼자 산다였는데 미스터 션샤인이랑 얼마전에 한국사 시험보신것 까지 너무 멋있어요!!
허거덩 미스터선샤인 김민정 펜싱선생님이 파비앙님이었군요!
맞아요 박물관에서 외국인대상으로
역사해설도 하시던데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앗 그 와국인이 파비앙!
아 그랬어요? 미스터 션샤인?
서로 문화를 공부해서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라서 편하다
진짜 너무 재밌어서 충격적입니다....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국도 대대손손 부잣집이랑 졸부 문화라고 나뉘긴 하는데, 그게 외국처럼 막 드러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갑자기 부를 축적한 집안이 아니라 원래부터 부자였던 집들은 자랑 안하려 하긴 함..
대대손손 부자는 대부분 친일파여서 그런거 아닐까?
그치 하도 많이 갈아엎어서 조선시대나 그 전시대부터 부자인 가문이 거의 없지 우리나라는 삼성처럼 일제강점기때부터 시작된 것 같음
@@김형로-t6f ㅇㅇ 대대손손 부자라고 하면 이 생각이 안날수가없음 일제강점기 군사독재정권의 부역자들일것같다 뭐 이런
@@pqjbrhdj ㅇㅇ맞죠 우리나라 특성상 “대대손손”부자라는 게 솔직히 역사를 알면 그런 생각 안할 수가 없는것같아요 친일하지 않고서는 축적한 부를 유지 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김형로-t6f 그놈의 친일파 타령은 ㅅㅂ
덕분에 유럽을 보는 시각이 달라 졌습니다. 작위적인 굴레를 만들어 신분을 나누고 스스로도 자유롭지 못한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각계층간에 적개심이 저변에 있어 사회 통합이 어려운가 봅니다
잘봤습니다. 한 나라 안에서도 계층간 문화차이가 존재하고 나라별로도 문화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면서 재미있습니다. 다음에 좀 더 길게 이야기 해주세요. 유럽에 있는 나라끼리 문화차이도 좋구요 미국과 문화차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조승연작가님이 프랑스에서 살때 기억을 되게 좋게가지고 있던데.. 파비앙이랑 케미가 진짜좋다 파비앙이랑 한달에한번이라도 좋으니 컨텐츠뽑았으면 좋겠다
궁금증이 하나 해결되네요. 영국 사회가 계층에 따라 교육, 직업, 먹는 음식, 문화적 생활방식, 특히 같은 도시안에서 계층에 따라 사투리가 완전 틀려 유럽 대륙에 있는 다른 나라도 똑같나 하고 무척 궁금했는데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런건 우리나라가 더 낫네요. 문화적 계급차이가 별로 없다는 거...
대에박~~~~프랑스 문화에 관심 넘많았는데 진짜 유익해요!!!다음에도 파비앙씨랑 같이 콜라보해주심 안될까요^^오늘도 영상 넘 잘봤습니다!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문화차이.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국가별 시리즈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어요! ^^
파비앙씨 15:16에 양복에 운동화신는거 '모욕'이라고 말할 때 표정이 갑자기 너무 프랑스사람스러워요ㅠ 프랑스인 발레 선생님이 나 지적할 때 짓던 표정이랑 똑같음ㅠ
@@park5178 외람되지만 클라라는 독일, 영어권, 스페인어권에서 쓰는 이름이고 불어권에서는 Clair 클레어 라고 합니다
@@park5178 프랑스에서 많이 쓰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혹시 프랑스에 사셨거나 살고 계시나요? 프랑스에서는 Clara가 젊은 이름인지 old한 이름인지 궁금합니다. 불어식 표기 Clair가 있는데 Clara도 많이 쓰는 이유도 혹시 아시나요? 누가 주로 쓴다든가 Clara가 어감이 더 좋다던가 별 이유 없다던가.. 조승연 작가님처럼 언어에 관심이 많고, 사실 제 이름은 미국 이름이라 프랑스 클라라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park5178 미국은 반대예요. Clara 올드하고 Clare 클레어는 80~90년대생 좀 있고. 발음이 주는 뉘앙스를 반대로 받아들이나봐요. 아 이런 거 좋아ㅜ 시원해! 짜릿해!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널 성격에 따라 댓글 수준도 엄청 다르구나.. 보통 채널에서 대댓글 보면 욕하고 싸우고 있는데 승연님 채널 대댓글들은 건전한 의견교환이 더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ㅋㅋㅋㅋ
프랑스에선 (아마 다른 서구 국가들도 비슷한게 있을 텐데) 와인이나 술잔 들고 건배할 때 눈을 안 마주치면 그 해 안에 결혼하게 되거나 못하면 7년 동안 나쁜 성관계를 가지게 된다는 저주가 있답니다ㅋㅋ
프랑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 나라인것 같아요. 살아본적은 없지만, 프랑스 친구들을 많이 만나면서 든 생각이에요ㅎㅎ
특히나 프랑스인임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때론 그런 모습이 오만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와 동시에 자신들의 문화에 가장 자조적이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
전 영국사는데 클라스에 대한건 정말 영국이랑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공유하는 문화 부분도 그렇구요. 상황에 따라 입는 의상, 격식 여기서도 넘나 중요하죠. 라코스떼 티셔츠보고 테니스 치러가냐? 완전 와닿네요 ㅎㅎ 글고 올드머니 부자들일수록 남루한 행색하는것고 그렇고! 영국도 축구는 노동자 계급 스포츠고 저처럼 금융권에서 일하는 영국남자들은 거의 보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 영국 전통부자들 대상으로 선물 고를때 블링블링 한거 절대 안 된다고 조언들었던 기억도 나고.... 한국가서 사람들 호텔 조식때 슬리퍼에 츄리닝 입고 다니는거 볼때마다 정말 깜놀해요. 여긴 휴가중 낮에는 반바지 같은거 되지만 특히 저녁에는 남자던 여자던 낮에 입었던 옷 입고 저녁 식사하러 가면 절대 안 되거든요. 샤워싹하고 낮에 입는 옷은 절대 안 입어요. 남자들은 주로 디너자켓 여자들은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입죠. 안그럼 식당 출입 거부 당할수도 있거든요.
오히려 전 프랑스 살면서 프랑스 친구들 많이 만나서 느낀건 프랑스 애들이 프랑스에 대해 엄청 부정적이고 자부심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유럽 국가중 자국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고 이민을 원하는 비율이 높은 국가가 프랑스라고 르몽드 기사도 본적 있어요
Daniel G 맞아요. 제 경험상 제일 불만도 많고 비관적? 비판적?인유럽인들이 프랑스인들이었어요. 자신들의 국가에 대해서도 그렇기도 하고요. 프렌치들이랑만 얘기하면 기빨려요 후덜덜. 동시에 저런 예의나 문화 따지고 중시하는것도사실이죠.
프랑스 친구들과 얘기하면 깊고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지만, 늘 너무나 부정적이라 힘들죠ㅋㅋㅋㅋ
아마 프랑스에선 어릴때부터 토론문화를 아주 중요하게 가르쳐서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은것 같아요!
여러면모로 프랑스인들의 아이러니한 부분을 많이 봐서 든 생각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네요! 😂
참, 다들 어렵게들 말씀하시네.
쉽게 말할께요.
프랑스는 그냥 한물간 나라임.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무슨놈의 귀족전통이고,
무슨 골동품 타령 입니까?
그사람들은 과거 제국주의 전통에 백인이라는 자부심때문에
과거에 집착할수 밖에 없는것이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절대 그런거 따라하면 안됨.
서구인들이 한가지 간과한점이 20세기 이후 이렇게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줄 예상을 못했다는 것임.
20세기 이후 발전한 과학기술은 사회의 환경을 바꾸어 놓았고,
우리는 미래를 보고 발전시켜 나가야됨.
댓글에 프랑스는 알다가도 모른다면서,
자부심이 강하면서 한편으론 자괴심이 가장강하다
이러시는데, 말씀참 어렵게들 하시네.
프랑스는 쓸데없는 부심으로 고집부려 과거에 집착한것이고,
그렇게 올드패션에 묶여있다 보니, 현대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자괴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줘야 알아듣기 쉽지.
나도 일렉트로, 테크노 음악을 좋아해
프랑스 애들과 동호회 활동 하면서 음악이야기 하고,
그래서 사정을 좀 아는 사람입니다.
특히, 프랑스의 신세대들이 고루한 프랑스에 대해
자괴심이 강하고, 프랑스도 바뀌었으면 하는데,
동영상에서 봤듯이 상류층 기득권이 너무 공고해
그래서, 자괴감을 느끼는 겁니다.
한국은 절대 이런점은 프랑스 따라하지 맙시다.
우리는 프랑스로 부터 개인의 자유로운 사생활,
자유로운 사회문화 이런거만 배우면됨.
한국은 망한 이탈리아, 프랑스로 갈게 아니라
21세기 최첨단 문명이 발달한 세련된 미래지향적
국가로 나가야됨.
불평등한 계급 차이 때문에 수많은 혁명이 일어났음에도, 당시의 상위 계급의 문화가 아직도 고급적인 것으로 현재의 상위 계급이 지키고 애용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모순덩어리죠
결국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도 원하는게 상류층의 자리였으니까 그럴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kimchibibimb0b 똑같아요 인간은 다..
혁명이 말이 좋아 혁명이지 폭동임
수많은 사람들을 거짓선동으로 마녀사냥하고 기존의 기득권층을 밀어내면 내러와야 되는데 자기들이 새로운 기득권이 되어 백성들 괴롭힘
@@이종격투기-c7i 무한반복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에 열광한 이유가 있네요
프랑스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발상
친구 분석 좋아
칸 쪽 영화 극장업체랑
씨제이랑 돈으로 엮어있을 껀데
바꿀까뭘로 씨제이가 그래 국제적인 기업인줄아나 ㅋㅋㅋㅋ
@@tkfka13213 ㅋㅋ진짜 우물안 개구리수준, cj가 글로벌기업이냐
오 그렇네요....이거 맞는듯
혁신적이라기 보단 본인들 이야기에 딱들어맞아서 그런듯.
파비앙씨는 볼때마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네요 멋져요
탐구생활 통해 여러나라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브르디외 문화자본에 대해서 더 다뤄주섰으면 좋겠어요 관심있는 분야인데 프랑스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궁굼합니다. 책으로만 배우니 뭔가 해소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ㅋㅋㅋ영상을 보면서 느낀게
둘다 말할때마다 파비앙은 상대방의 눈을 볼려고
말하고ㅋㅋ조승연은 그렇지 않는거ㅋㅋ
거기에서도 문화의 차이라고도 할수 있겠져ㅋㅋ
프랑스와 한국 문화차이 영상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러시아와 한국 문화차이 영상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그녀가 온다..
나다
러시아 기대할께요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채널은 국뽕이 없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대화하는 것이 안정적이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안녕하세요 프랑스 파리에서 산지 15년차, 프랑스 국적소지자로써 정말 다 너무 공감되는 말씀들을 나눠서 재밌게 듣고 갑니다!
"상층 권위를 엎으려 혁명을 한거지 그럼에도 격식은 늘 지켜왔다." 는 파비앙씨 말에서 우리 한국인들이 프랑스 혁명사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게 많다는 걸 배워서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부조리한 권력과 권위에는 저항했지만 각자 사회 계급적/계층적 차이 정통과 종교 문화적 정체성은 늘 견지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프랑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작가님이 요즘 프랑스 컨텐츠를 많이 해주셔서 기쁘네요 ㅎㅎ
이야기 시작하다가 끝나는 느낌이네요.
길게 찰영하시고 회수 나누어서 올려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파비앙이 구사하는 한국말이 너무 전문 용어가 많아서 조승연님이 다시 해설을 해주시네요 ㅋㅋㅋㅋㅋ
어릴때 “베르사유의 장미” 라는 만화에 푹 빠져서, 중학교때는 프랑스문학도 많이 읽었던 시절이 있었죠. 프랑스인 파비앙씨와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전 요즘 스탕달의 적과 흑이란 작품 읽고 있어서
그런지 프랑스 문화가 더욱 관심 가네요 ㅎ
베르사유의 장미는 일본 만화입니다..ㅋ 우리가 어릴적에 봤던 만화(서양배경)는 죄다 일본 만화,애니임..
@@ppongpong9160 어휴 그걸 모를까봐 베르사유의 장미가 프랑스혁명시대를 그린 만화니깐 그런거지 베르사유의장미지 에도의막부가 아니잔수
ㅋㅋㅋㅋㅋ 에도 막부의 사쿠라
@@최의영-d9p 에도막부ㅋㅋ
_알베르토몬디_ 와 이탈리아 컨텐츠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알베르토 전화 해 봐야겠네요 ㅋㅋ
와 이거 진짜 해주셨음 좋겠어요.. 이탈리아 사람들 손만두의 유래가 넘 궁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amgu ㅋㅋㅋ알베 세리에 축구리그땜에 요즘 흥분상태에욥욥 작가님 진짜 꼭 언제 볼수있게되면 좋겠습니다.건강만하세요♡♡사..사..사랑..아니 좋아해요♡
오 죠타죠타ㅎㅎ
_알베르토몬디_
너무 재밌어요 이런 콘텐츠 자주 찍어주세요! 파비앙씨랑 캐미 굿굿! 🥰🥰
1:36 7년동안 나쁜잠자리를 가진다는 저주죠 ㅎㅎ (영국거주!)
7년 3년 5년 다 말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배리에이션이 있죠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휴 드디어 찾았넹
올려쥬세연
파비앙 이 사람 한국어 실력이 ㄷㄷ이네 쓰는 단어 봐라 ㅎㅎ
발음도 굉장히 분명.
완전 공감해요. 정말 몰랐었는데 9년째 파리살다보니 이곳 사람들 정말 formal하고 격식과 룰이 엄청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과 프랑스는 어느 나라보다 양 끝 반대쪽에 서있는 것 같기도해요. 배워도배워도 끝이없어 이해 불가에 다다렀어요.ㅎㅎ 역사 문화 민족 언어를 이해하는데는 살아보면서 겪어도 계속 변화하고 평생이 걸리나 생각이 들고 그들을 알아간다는것 뼈속까지 이해하고 싶었던군 어떻게 보면 저의 오만이었나 싶어요. 그냥 프랑스에서 한국인으로 외국인으로 대충 살아볼까 고민합니다. 😅. 그래도 프랑스살면서 도움되는 좋은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잘 살아남고 싶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우리나라랑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정반대라고 느끼셨나요?
가령 해외의 최신 문물을 받아들이는 태도라던가 신분상승을 통하여 부와 명예를 쥐려 하는 사회 전반의 욕구들이라던가 차이가 나나요?
이런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ㅠㅠ 2탄도 해주세요!!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장'이 아니라 Ju jean 이런 느낌
작가님
지금 투르 드 프랑스 기간 입니다
프랑스에서 사이클 했다고 하셨는데...
투르 드 프랑스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파비앙 너무 반갑다ㅜㅜ한국어 진짜 수준있게 잘 구사하는듯👍 영상 정말 흥미진진하네요ㅎㅎ
저같이 외국문화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한 방송인거 같아요 ㅎㅎ
예전에 엣된 모습으로 방송에 나왔던 태권도선수 아닌가요?
나쁜 한국사람 만나 사기 당하고 고생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세상 어디에나 좋은 사람 나쁜 놈 다 있어요.
이제 한국에서 잘 정착하시고 앞으로 일들 잘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님이 말씀하신분은 다른분이신듯...브루노라고 불타는청춘에 요즘 나오시던데
진짜 아페히띠프 술과 안주, 빵 만 먹어도 칼로리 엄청나고 배부르더라고요 . 전부 엄청짜기도 하고요 ~ 본식 양이 그래서 적더라구요 .
저는 독일에서 사는데, 여기서도 잔을 부딪칠 때 서로 눈을 안마주치면 7년 동안 애정운이 없다는 미신이 있어요. 프랑스 미신은 왜 미성년자 금지일까요? 궁금해지네요😅😅 가깝지만 잘 모르던 나라 프랑스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아 유럽 공통이군요 ㅋㅋㅋ
미성년자 금지 미신 ㅋㅋㅋㅋㅋ
궁금해서 찾는 중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저 이해를 못했어요 미성년자 금지라는게 뭐에요 뭐 롤리타 금지라는거야 뭐야
ihateshiping Y 19세 드립이라는 뜻
교육사회학에서 배웠던 부르디외를 이렇게 실제 문화에 대입해 들으니까 반가우면서 새롭네요...정말 유익했습니다
"김치는 어딨어요?" 너무 웃겨욬ㅋㅋㅋ 저도 대학교에서 프랑스어, 문화에 대해 배웠지만 계급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오홍.. 아주 흥미로운 주제네요! 고맙습니다 :)
역시 저녁에는 파전 ㅋㅋㅋㅋ
파비앙님 한국어 구사하시는 모습 보고 한국인으로서 반성하고 갑니다... 책 많이 읽어야지^^.....
와 이런걸 무료로 듣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밌게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프랑스에 아직도 계층별 생활수준이 극명하다는 점은 흥미롭네요. 수많은 혁명을 했음에도 프랑스 시민들도 그냥 받아들이나보네요. 계층을 파괴하자고 하지않고말이죠.
혁명을 통해 황제를 죽이고 그 황제의 후손을 다시 황제로 앉혔죠. 두 번이나요. 전 이걸 대중의 어리석음이라 생각하진 않고.. 대안이 없으면 왕정복고가 되나 싶어요. 이래서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나봐요.
@@Drballerina 권력과 계층의 존재를 따로 본다는 이야기라 위의 이야기와는 주제가 달라요.
3명이 모이기만 해도 우위관계가 생기기 때문에 ai가 고도로 발달하지 않는 한 인간세계에서 평등은 절대 이루어 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Drballerina 스페인... 공화체제였다가 도로 왕 앉힌 역사
솔직히 혁명해도 잡일 하던 노동자가 정부 관료가 된다는 것이 말이 안되고 고급 교육을 받은 엘리트 계층이 정부를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이기도 하니 결론적으로는 부르주아로 권력 양위된 꼴이 되버렸네요
파비앙은 진짜 외국인인데도 한국어 수준이 높다 크 존경합니다
'혁명' 이라는 극단적 변화가 준 영향들 중에는 긍정적 영향도 있지만
기득권이나 국민들로 하여금 변화라는 개념 자체를 두려워하게 만들어서 부정적 영향들도 있는 것 같네요.
맞아요. 균형을 맞추려 제도를 혁명하는것보단 모두가 편해지는 과학발전이 진정한 혁명이라고 봐요.
@@Cyclelifeseoul 과학발전만으로는 균형을 맞출 수가 없음
과학이 발전 될 수록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
가난한 사람은 그 발전된 과학을 이용도 못함
저도 어디서 들은거지만 건배할 때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7년동안 나쁜 sex를 겪게된다는 소문이 있다고.. 난 어차피 7년동안 할 일도 없으니 상관 없는 얘기지만
나쁜ㅅㅅ라도 하려면 한번 시도 ㅋ
지나가다가 슬픈 댓글이 보여 잠시 멈춰 눈물을 훔치고 지나갑니다
작가님특) 라코스테 맨날입음, 말할때 사람 눈 잘 못마주침, 술마시면 말많아짐, 친한게스트 나오면 흥 주체못함
그날 계획 한 것도 아닌데 파비앙도 라코스테를
@@Tamgu 형 뒷광고야?
@@k-popinterpreters2948 그놈에뒷광고....
ㅋㅋㅋ 악어좋아하시네용
역시 정말 채널 느낌이 고급스럽다
영상 너무 좋다. 파리에 안 가봤지만 프랑스에 대해서 많이 알아진 기분이야.
조승연 작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서구가 더 캐주얼적이고 개방적일것이다~
근데 실제로는 오히려 계층간 구별이 명확하고 보수적인 서구~
서구에 대한 지나치고 무분별한 선망이 많은 요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잘 해주시는 것 같아 참 유익하네요~
정말 보면 볼수록 유익한 방송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