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단과 중산왕, 급히 떠나는 현자, 한비자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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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노단이 중산의 임금을 만나 세 차례나 유세를 하였으나 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황금 오십근을 풀어 왕의 측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얼마 후 다시 왕을 만났다. 그런데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왕은 술과 음식을 내와 노단을 환대했다.
    노단은 알현을 마치고 나오자 숙소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중산국을 떠났다.
    도중에 수레를 모는 하인이 “왕이 우리를 겨우 알아주기 시작했는데 무슨 까닭으로 이리 급히 떠나는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노단은 “무릇 남의 말을 듣고 나를 잘 대우하였다면 반드시 또 남의 말을 듣고 나에게 죄를 줄 것이다.”하고 급히 길을 재촉했다.
    과연 노단이 떠난 후 노단을 모함하는 자가 있자 중산왕은 사람을 보내 노단을 잡고자 하였다.
    이는 한비자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주관없이 사람들의 말만 듣고 사람을 전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단은 중산왕이 뇌물을 받은 측근들의 말만 듣고 자신을 환대하는 것을 보고 자칫 모함을 하는 자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죄를 줄 것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중산국을 벗어나 화를 면한다.
    무릇 지도자는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일을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지도자의 가벼운 처신은 지혜로운 자들을 떠나게 할지도 모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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