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향기 스캔들, 일명 ‘팝콘폐’ 사건! 향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KBS 201210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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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2
  • KBS 스페셜 - 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 본 영상은 2012년 작품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합성향에 관한 최초의 본격 고발!
    ▶ 향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시빌시에 살고 있는 제리 블레이락(63)씨. 그는 하루 종일 산소호흡기를 코에 달고 산다. 폐의 기능이 80%가량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의 건강은 2kg가량하는 산소통을 들기가 버거울 정도로 악화됐다.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은 ‘합성 버터밀크향(디아세틸)’. 향료회사에서 버터밀크향을 팝콘에 배합하는 일을 하다가 그 향의 독성으로 폐가 망가진 것이다. 공인된 피해자만 수십 명, 소송액이 수천 억 원에 이르며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향기 스캔들, 일명 ‘팝콘폐’사건을 취재했다.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스틴 베드(43)씨. 그는 화학물질민감증(MCS: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증후군 환자다. 특히 향수나 섬유유연제의 향을 맡으면 통증이 며칠씩 지속되고 사고기능이 마비되어 저능아처럼 된다. 어쩔 수 없이 슈퍼마켓에 들를 때는 ‘방독면’을 써야만 쇼핑이 가능하다. 게다가 쇼핑한 물건들은 빨래집게로 햇볕에 며칠씩 말린 후에야 사용 가능하다. 향기 없는 곳을 찾아 결국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국내에도 과연 향기 민감증 환자가 있을까?
    수도권 신도시에 사는 전00(56)씨. 그녀 역시 향기에 민감해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향기가 풍길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쇼핑, 관공서일, 은행일 등 모든 일을 집안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하고, 배달되어 온 물건들은 반드시 베란다에서 화학적 향을 뺀 후 사용한다.
    ▶ 가장 비겁한 화학물질, 합성향기
    과연 방향제는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할까? 순한향이 일반향보다 더 안전할까? 유아용 향수는 어른용보다 더 안전할까? 탈취제는 방향제보다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날까? 양초는 공기 중 먼지를 태워 없애는 것일까? 유명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의 생크림 속 고소한 우유향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향기와 관련한 업체의 도를 넘은 마케팅을 고발한다.
    ▶ 충격! 국내 향 첨가 제품 속 유해성분들
    합성향기는 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일까? KBS스페셜팀은 국내의 분야별 대표 향 첨가제품들(향수, 화장품, 방향제, 샴푸, 섬유유연제, 양초 등 15개 기업의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독성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검출되었다. 그 중엔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내분비계장애 의심 물질 DEP(디에틸프탈레이트)를 포함해 총 24가지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 관련 기준이 있는 경우는 검출량이 기준치 이하였지만 관련 기준이 없는 독성 성분도 많이 검출되었다. 합성향과 독성성분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합성향에 숨어있는 독성성분의 위험성을 국내 최초로 취재한다.
    ▶ 합성향의 남용, 규제해야 한다.
    미국 국립과학원(NAS)은 향료를 신경독성검사를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6가지 화학물질 범주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주는 주 전체의 종합병원, 각급 학교, 공공건물에서 향기 및 담배금지(Fragrance and Smoke Free)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향기를 담배만큼이나 유해물질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합성향료를 잠재적 독성 물질로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선진국의 실태를 취재한다.
    #향기 #냄새 #합성향

Комментарии • 2,1 тыс.

  • @user-we9zf3hu4r
    @user-we9zf3hu4r Год назад +2

    이런 다큐가 바로 KBS 시그니처라고 볼수 있죠… 요즘 티비틀면 다 먹방.. 정말 싫다

  • @user-wd5xh5mb7v
    @user-wd5xh5mb7v Год назад +1

    수능볼때 향수 뿌리면 출입금지 시켜야함. 옆사람이 몇년공부 망칠 수도 있슴. 증상 없는 일반인도 괴로움.

  • @user-dh4qt6oc8n
    @user-dh4qt6oc8n Год назад +439

    우리 동네 내과 가면 써 있는 문구가 있지요 섬유유연제 그리고 향수 몸에 안 좋으니 병원에 방문하시는 분은 자제 부탁한다고 써 있더군요

  • @user-og2cp9ik9k
    @user-og2cp9ik9k Год назад +289

    어렸을 때 이 다큐멘터리 보고 크게 충격받았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네요. 향초를 켜놓으면 집에 디젤차 시동을 걸어놓고 그 매연을 맡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

  • @user-ey8jr6fm6m
    @user-ey8jr6fm6m Год назад +1

    국민이 알아야하는 사실을 알리는 우리나라 방송의 격이 느껴집니다

  • @mmaem7620
    @mmaem7620 Год назад +891

    특히 차량용 방향제 .. 폐에 엄청 안 좋을듯

  • @wlfkfakgk
    @wlfkfakgk Год назад +552

    후각, 미각이 민감한 사람이라 다큐내용 너무 공감되고 유익 했습니다!! 평소 향수냄새에 너무 코가 아파 백화점 1층은 아예 안가거나 숨을 참으며 뛰어가고,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 제품들 무향으로 구매해 사용 중입니다. 지금도 괜찮은제품 무향 구하기 어려운데, 저 당시엔 얼마나 고통이셨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누군가에겐 좋은 향일지 모르지만, 그 향으로 인해 누군가는 두통과 코 아픔, 오심과 구토에 힘들어 하기도 한답니다ㅠㅠㅠ

  • @mongmonge_89
    @mongmonge_89 Год назад +1

    비누공방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물질에 대한 안전서류들을 받아보기 시작하면서 향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하고 향을 최대한 안넣는 방향으로 잡고 싶었으나 절대 향을 안 넣을 수가 없는 게 들어오자마자 많은 분들이 향이 좋은 걸 먼저 찾습니다. 수업에서도 향에 민감하다면서도 향이 아예 안나는 건 싫다며 으... 하면서도 넣는 분을 봤어요. 이건 기업도 변해야하겠지만 제품을 사는 분들도 생각이 많이 바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goindol
    @-goindol Год назад +1

    가끔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서도 맨뒷자리 사람의 향수가 코를찌를정도로 많이 뿌리는사람들땜에 속이 뒤집어지기도 해요ㅜㅠ

  • @kimchibbq5242
    @kimchibbq5242 Год назад +313

    미국 시골대학병원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데 우리병원도 처음부터 no scent policy 라 해서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백프로 이해가되네요. 감사합니다

  • @user-fg2mk8qg6o
    @user-fg2mk8qg6o Год назад +670

    저도 다들 알만한 향수 브랜드에서 오래근무했습니다 온몸에 피부발진 동료들의 생리불순 비염 으로 고생하는거 많이봤습니다 그만둔현재는 비염도 피부발진도 없어진상태구요 어느순간 향수 향맡으면 코따갑고 재채기 하더라구요 저와 내부직원들의 몸상태보고 저는 두번다시 향수안씁니다 향관련된것들도 이제 안쓰구요…

  • @user-vi8bn5tw6p
    @user-vi8bn5tw6p Год назад +528

    공중화장실에 천장쪽으로 벽에 달려서 칙 뿌려지는 자동 방향제좀 없애주세요

  • @hannahhwang2936
    @hannahhwang2936 Год назад +464

    인공향기는 뇌에도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연구논문도 있는데 업계의 로비가 너무 커서 미국에서도 어떤 제재가 없다고하네요.

  • @lemonyellow9344
    @lemonyellow9344 Год назад +1

    너무 유익한 다큐!

  • @pialmot2011
    @pialmot2011 Год назад +391

    전 새 차 냄새가 가장 의문이예요. 정말 타자마자 구역질이 나고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거든요. 심지어 그 냄새가 좋다는 차 마니아들도 봤는데 이 다큐에 기반해서 생각해보면 그들이 심각한 정보를 모르고 있다는 건 확실해지죠.

  • @노아6298
    @노아6298 Год назад +468

    향에 민감해서 세제도 향없는세제쓰고 섬유유연제 안씁니다. 어렸을때부터 가장힘든게 차타면 멀미가 심한거였는데 흔들림이 2번째이유, 1번째는 시트냄새같은 차안냄새때문이었죠. 이건 차 문 여는 순간 훅 풍겨오고 창문에 고개라도 내밀지 않으면 못 탈 정도였어요. 오직 저만 힘들어했는데 보이지않는데 고통스러우니 너무 힘들어요. 가족도 이해를 못하죠.

  • @user-tm2do7ij1n
    @user-tm2do7ij1n Год назад +925

    회사나 독서실 등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야 하는 곳에선 향수 쓰지 맙시다... 강제로 몇시간동안 향맡고 있어야 하는데 어지럽고 두통오고 미치겠음 진짜.. 향수 범벅하고 오는 사람들 진짜 민폐인 걸 모르는지

  • @genieme2448
    @genieme2448 Год назад +377

    진짜 충격적이네요...공익적인 영상입니다.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ㅠㅠ 은은한 향을 즐기는걸 좋아했는데, 합성향료는 담배와 같다니..자제하고 최대한 피해야겠어요

  • @ictheway1953
    @ictheway1953 Год назад +83

    이런 방송은 매년 재방을 해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계속 길러주어야 할 것 같아요

  • @jungeunlee4468

    브라이언보여줘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