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창원 다큐스페셜 [나무 어르신, 옹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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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우리가 잊어왔던 삶의 원형을 노거수를 통해 발견해 가는 다큐멘터리”
    “사람이 사라져 가는 마을, 도시로 떠나 소멸의 위기에 처한 마을의 해답을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해온 존재를 통해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ㅇ 기획의도
    경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노거수(老巨樹)들이 많다. 2,3백년은 예사이고, 5백년, 6백년을 넘어 9백년이 넘도록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거수도 있다. 도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만 19그루에 달한다.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노거수들을 중심으로 노거수가 지켜본 마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마을과 노거수, 서로가 서로를 지켜온 긴 세월을 조명함으로써
    노거수와 마을이, 자연과 인간이, 소멸하는 마을의 공존의 법칙을 노거수의
    입장에서 새롭게 모색하고자 한다.
    ㅇ 주요내용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연은 영적인 존재, 범접하지 못하는 존재였던 시간이 있었다. 마을에는 큰 바위나, 오래된 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아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보살피는 의식을 당연시 하던 시절. 그렇게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존재였고 사람과 자연은 하나가 되었다.
    개발이라는 광풍은 천년을 지켜온 진해 중앙 광장의 팽나무를 잘라냈고, 신항 공사로 안골동의 신당 푸조나무는 뿌리 뽑혔다. 그리고 진해 육군 대학터에 있던 곰솔은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몇 백 년의 뿌리를 걷어내고 옮겨지면서 고사당했다.
    마을 역시 그들의 전철을 닮아가고 있다. 도시로 도시로 떠난 마을은 이제 소멸의 문턱에 숨이 턱턱 막힌다. 해마다 마을마다 몇십 억을 쏟아 부어도 공염불로만 들린다.
    소멸을 넘어 공생의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 채 한 세기를 살기 힘든 인간보단
    몇 백년을 한자리에서 번영과 소멸을 지켜봐 온 노거수에게 그 해답을 듣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사라져 가는 노거수 보전의 진정한 해법을 통해 마을의 소멸과 인간 자연의 공생에 대한 해답을 알아본다.
    ☞ 방송일시
    - 2023.12.27(수) 19:40~ / KBS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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