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까진 인생이 죄다 재밌었고 과거에 일들이 거의 안떠올랐는데 17살 되고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현재에 대한 회의감, 무기력감 다 느끼고 제발 자고 일어났는데 `2007년, 2011년, 2017년´ 이 셋중에 하나로 되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21살인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데 🥺
저는 어른이 되는게 너무 무서워요. 성격,외모,목소리 등등 나중이 되면 더는 못본다는게 너무 아쉽고, 무서워요 제가 예전에는 아빠보다 키가 작았는데 이제는 비슷해졌고,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진짜 크고있구나, 컸구나 하는 생각에 나중에는 더 바뀌고 이 모습을 볼 수 없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무서워 지더라구요...생각해 보니까 옛날때 부터 그랬긴 했지만 그때는 별로 신경안쓰고 생활했어요..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무섭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잘 할 수 있을지도.....
저 어제 심리상담 받고 왔는데 마음이 아직 아이래요.. 저 내년에 36살인데... 충격받았지만 그 증상이 현재의 저와 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호언장담하고 무슨일이든 다 할것처럼 말하지만 실행력이 없어요... 과정이 너무 힘들어 회피해 버리거든요... 그냥 제가 삶이 힘들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어릴때 심각하게 과잉보호 받았어요. 강제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뭘 해본적도 없고 선택이란걸 생각해본적도 없네요... 이거 어떻게 치료하죠? 고치고 싶은데...
we logs님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하게 들을 수 없어서 아쉽네요. 맥락을 정확히 알지는 못해, 조언 형식으로 말을 전합니다. 우선 we log님이 스스로 어떠한 상황인지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점을 인식하고 상담을 하러 가신 것을 감안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기를, 경제적으로 어렵고 과정이 힘들고 과잉보호를 받았다고 하셨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은 환경임이 공감되네요... 상담을 하기로 마음 먹은 계기가 있을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그 문제부터 천천히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명료화 하는데는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we log님이 문제라고 인식하는 이슈가 요술처럼 한번에 사라지지 않을 거에요...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예를들면 내 건강을 위해 20분간 산책하기와 같은 작은 목표들이요!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늘려가길 바래요. "~을 해본적이 없다", "실행력이 없다"라고 자주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상담 선생님께 행동변화 위주의 상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나아가시길 바래요!
@@_KnowledgeApple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지식사과님은 어떤분이신지 제가 알지 못하지만 이런영상으로(저의 아픔으로) 접하게 되어 아쉬울 정도로 따뜻한 말씀을 주셨네요. 상담사 선생님보다 더욱 제가 원하는 바를 말씀주셔서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를 바꿨고, 여기 영상에 나온 말씀 그대로 저의 상황을 이야기 하니 대화가 수월했습니다. 첫 상담사분은 제가 댓글보다 더욱 상세히 저의 이야기를 했음에도 지식사과님의 조언 보다 부족했고, 소통되지 않아 정말 너무 답답했어요. 바꾼 상담사님은 어떨지 아직 모르지만 일단 제가 원하는바는 저를 분석하고 문제를 고쳐나가는 방향성을 원했는데 일단 그 부분은 잘 캐치해 주신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이야기를 더욱 길게 하고 싶지만 여기에 그 많은 말을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그래도 저는 35년만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이고 어떤 삶을 걸어왔는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식사과님의 영상이 정말 제 상태를 잘 정리해 주셨고 댓글까지 저의 상담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타인이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언급한 내용으로 내가 지금 혼자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공신력있는 내용에 근거해 내가 지금 어떻구나 라고 생각하니 소외감이나 마음의 불안감이 덜어지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연애, 직장에서도 그렇고 대인관계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또한 사랑이 부족한데 그들의 사랑을 갈구하기까지 했고요. 조금은 종교적으로 사랑에 대해 공부하고 저의 경험으로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아..ㅎ 그건 차후의 문제이고 저의 아킬레스건같은 미성숙한 감정처리 방법이나 분노조절, 무기력증을 이겨내는 게 우선이고요. 그게 안되어서 경제적 안정, 불안한 커리어, 결핍투성인 대인관계 모든 게 문제가 되었으니까요. 결국 돌고 도는 내용인데 말이 계속 길어지네요.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계속 올려주세요.
11살 초등학생 입니다만 크는게 너무 싫고 부모님이 늙어가는것도 정말 싫어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수록 "행복한" 기억이 아닌 "행복했던" 기억. 돌아갈수 없는 망상으로 기억됍니다 죽음과 비교될정도로 두렵고 무섭습니다 내일이 오는게 아닌, 오늘이 끝나는 것. 지금이 행복하면 이럴 날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고 사는것도 죽는것도 무서워, 갈 길을 잃은 기분이네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답장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행복과 편안함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이 있다는 이야기로 이해했는데 맞을까요?? 무사히 오늘을 마쳤는데 내일은 무사할까라는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익섭님도 아시다시피 미래에 부모님이 늙어가는 것과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피할수 없는 일 입니다ㅠㅠ 너무 슬픈 현실이죠.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했던적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괜찮은 내일을 희망하고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중이랍니다. 아쉽지만, 익섭님이 가진 불안을 없애는 신비한 조언같은 것은 제가 바로 드릴 수 없을 것 같네여ㅠ 그래도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익섭님이 더욱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이 영상에 댓글 다신것 처럼 주변 친구나 어른들, 특히 부모님에게 본인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시원하게 못해줘서 미안하네요ㅠㅠ 그래도 해결책을 찾아내길 응원할게요👦🫂
저도 11살 때 그랬어요. 그리고 그 두려움으로 20년을 더 살아왔는데요. 돌아보니 지난 20년동안 평온하고 행복했지만, 시간이 가는 것을 두려워하느라 제게 주어진 행복들을 누리지 못한 것 같아요. 10살을 그리워하던 15살의 저도, 15살을 그리워하던 20살의 저도 모두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다시 25살만 되어도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예전처럼 과거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때로 돌아가서 그 시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며 하루하루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20살이 된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에요. 그냥 각자 어른이 되고 싶을 때 어른이 되면 된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부모님은 그렇게 빨리 늙으시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확 늙으시는 순간은, 우리가 부모님 얼굴을 자주 안 보다가 오랜만에 볼 때입니다. 앞으로 매일 매일 본인 얼굴과 부모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일상이나 주변 풍경에 대해 사진과 영상도 많이 찍고 기록하며, 하루하루 추억을 만들어나가세요. 이제부터는 30살의 본인이 정말 간절히 원해서 다시 살게 된 10대처럼, 간절히 열심히 즐겁게 뿌듯하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지금의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게다가 이건 15년이 더 지나도 마찬가지일거예요. 화이팅 🙏
요즘은 못 고칩니다... 수도권 아파트만 기본 5억 ~ 7억.. 좀 살만한 수도권은 기본 10억원 부터 시작하니. 20살 부터 바로 대학 포기하고 월 200씩 저축해도 . 30살이면 겨우 2억 언저리 모읍니다... 결혼 대부분 포기하면서 유아퇴행적인 중고딩 때 좋아하던거, 부모님 집에 얹혀살거나 내 한 몸 성하니 원룸 빌라 짱박히기 등으로... 결국 모두 피터팬 되어버립니다...
2023년 27살. 만 나이로 25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이 영상과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최근에서야 제 스스로 피터팬 증후군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대학 다니는 4년간을 탱자탱자 놀기만 하고 아버지가 아프시던 말던 신경 쓰려하지 않았던 나. 맨날 용돈 받고 자라는 나. 내 인생 계획조차 아버지가 정해줘야했던 나. 올해 대학 졸업을 유급 당하고 나서 제 스스로가 얼마나 심각한 피터팬 증후군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버지의 화내는 소리와 그 눈빛에서 느껴지는 살기에 용기를 못내고 방에 틀어박혀있네요. 제 몸을 점령한 7살짜리 피터팬을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 의견을 드리자면, 경제적으로 독립을 먼저 하시는 것이 우선인 듯 보입니다. 대학생이시라면 알바를 통해서 용돈을 버는 경험을 하시면 자연스레 돈을 버는 것이 힘든 일인것을 경험할 수 있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용돈을 받아쓰지 않기 때문에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독립 또한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차차 본인만의 미래 목표를 세우시고 이루어나가다보면 완전한 온전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 준비를 빙자한 피터팬 증후군이 아닌가 되돌아 보게 되네요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이미 취업 준비를 하고 계시다면 피터팬증후군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 것부터가 이미 어른이십니다👍!
16살까진 인생이 죄다 재밌었고 과거에 일들이 거의 안떠올랐는데 17살 되고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현재에 대한 회의감, 무기력감 다 느끼고 제발 자고 일어났는데 `2007년, 2011년, 2017년´ 이 셋중에 하나로 되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21살인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데 🥺
나랑똑같네 32살이되어도 똑같습니다 더힘드네요 어렸을때 한시라도 더빨리 자립해서 이겨나가야할 것같아요 저는 독립한지 얼마안되었거든ㅇ요
요즘 애들 30대 중반까지 그렇게 감. 하는 짓이 그냥 애새끼임... 그래서 당연히 돈도 못 모으고 돈도 펑펑쓰고... 지 인생도 책임 못 지니 다들 결혼도 못하지. 2030 mz ㅈ됨 그냥... 노후대비 어떻게 해야할 지 ㅉㅉ
제 이야기네요. 제발 고쳐서 어른으로서 스스로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야 겠습니다.
진짜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
영상이 정말 흥미도 있으면서 교훈도 주네용 ㅎㅎㅎ
꾸준히 좋은 내용 가져오려고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저는 어른이 되는게 너무 무서워요. 성격,외모,목소리 등등 나중이 되면 더는 못본다는게 너무 아쉽고, 무서워요 제가 예전에는 아빠보다 키가 작았는데 이제는 비슷해졌고,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진짜 크고있구나, 컸구나 하는 생각에 나중에는 더 바뀌고 이 모습을 볼 수 없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무서워 지더라구요...생각해 보니까 옛날때 부터 그랬긴 했지만 그때는 별로 신경안쓰고 생활했어요..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무섭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잘 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제가 클수록 부모님이 늙고 있는 것 도 너무 속상해요..옛날에도 그때는 '지금'이 있었는데 지금은 옛날이고 시간이 무섭네요..
미래의 모습이 무서우시구나... 그런 마음이 '현재'를 더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준비해 가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bluetooth8642 지금이 옛날이 되는게 무서우시면
옛날을 아름답게 회상할 수 있도록 언젠간 옛날이
될 지금을 더 아름답게 보낸다면 시간이 지금을 옛날로 만들어도 후회 없지 않을까요?
저 어제 심리상담 받고 왔는데 마음이 아직 아이래요..
저 내년에 36살인데... 충격받았지만 그 증상이 현재의 저와 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호언장담하고 무슨일이든 다 할것처럼 말하지만 실행력이 없어요...
과정이 너무 힘들어 회피해 버리거든요...
그냥 제가 삶이 힘들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어릴때 심각하게 과잉보호 받았어요. 강제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뭘 해본적도 없고 선택이란걸 생각해본적도 없네요...
이거 어떻게 치료하죠? 고치고 싶은데...
we logs님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하게 들을 수 없어서 아쉽네요. 맥락을 정확히 알지는 못해, 조언 형식으로 말을 전합니다.
우선 we log님이 스스로 어떠한 상황인지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점을 인식하고 상담을 하러 가신 것을 감안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기를, 경제적으로 어렵고 과정이 힘들고 과잉보호를 받았다고 하셨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은 환경임이 공감되네요...
상담을 하기로 마음 먹은 계기가 있을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그 문제부터 천천히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명료화 하는데는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we log님이 문제라고 인식하는 이슈가 요술처럼 한번에 사라지지 않을 거에요...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예를들면 내 건강을 위해 20분간 산책하기와 같은 작은 목표들이요!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늘려가길 바래요.
"~을 해본적이 없다", "실행력이 없다"라고 자주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상담 선생님께 행동변화 위주의 상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나아가시길 바래요!
@@_KnowledgeApple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지식사과님은 어떤분이신지 제가 알지 못하지만 이런영상으로(저의 아픔으로) 접하게 되어 아쉬울 정도로 따뜻한 말씀을 주셨네요.
상담사 선생님보다 더욱 제가 원하는 바를 말씀주셔서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를 바꿨고, 여기 영상에 나온 말씀 그대로 저의 상황을 이야기 하니 대화가 수월했습니다.
첫 상담사분은 제가 댓글보다 더욱 상세히 저의 이야기를 했음에도 지식사과님의 조언 보다 부족했고, 소통되지 않아 정말 너무 답답했어요.
바꾼 상담사님은 어떨지 아직 모르지만 일단 제가 원하는바는 저를 분석하고 문제를 고쳐나가는 방향성을 원했는데 일단 그 부분은 잘 캐치해 주신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이야기를 더욱 길게 하고 싶지만 여기에 그 많은 말을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그래도 저는 35년만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이고 어떤 삶을 걸어왔는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식사과님의 영상이 정말 제 상태를 잘 정리해 주셨고 댓글까지 저의 상담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타인이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언급한 내용으로 내가 지금 혼자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공신력있는 내용에 근거해 내가 지금 어떻구나 라고 생각하니 소외감이나 마음의 불안감이 덜어지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연애, 직장에서도 그렇고 대인관계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또한 사랑이 부족한데 그들의 사랑을 갈구하기까지 했고요.
조금은 종교적으로 사랑에 대해 공부하고 저의 경험으로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아..ㅎ 그건 차후의 문제이고 저의 아킬레스건같은 미성숙한 감정처리 방법이나 분노조절, 무기력증을 이겨내는 게 우선이고요.
그게 안되어서 경제적 안정, 불안한 커리어, 결핍투성인 대인관계 모든 게 문제가 되었으니까요.
결국 돌고 도는 내용인데 말이 계속 길어지네요.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계속 올려주세요.
앞으로 we logs님이 성장해 나가실 거라는 생각이 글을 통해 전달이 되네요! 글을 잘 쓰셔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네요ㅎㅎ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되고 오히려 저희가 더욱 감사합니다...
좋은 날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래요 댓글로 나마 응원합니다~
11살 초등학생 입니다만
크는게 너무 싫고 부모님이 늙어가는것도 정말 싫어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수록 "행복한" 기억이 아닌
"행복했던" 기억. 돌아갈수 없는 망상으로 기억됍니다
죽음과 비교될정도로 두렵고 무섭습니다
내일이 오는게 아닌, 오늘이 끝나는 것.
지금이 행복하면 이럴 날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고 사는것도 죽는것도 무서워,
갈 길을 잃은 기분이네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답장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행복과 편안함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이 있다는 이야기로 이해했는데 맞을까요??
무사히 오늘을 마쳤는데 내일은 무사할까라는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익섭님도 아시다시피 미래에 부모님이 늙어가는 것과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피할수 없는 일 입니다ㅠㅠ 너무 슬픈 현실이죠.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했던적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괜찮은 내일을 희망하고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중이랍니다.
아쉽지만, 익섭님이 가진 불안을 없애는 신비한 조언같은 것은 제가 바로 드릴 수 없을 것 같네여ㅠ
그래도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익섭님이 더욱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이 영상에 댓글 다신것 처럼 주변 친구나 어른들, 특히 부모님에게 본인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시원하게 못해줘서 미안하네요ㅠㅠ
그래도 해결책을 찾아내길 응원할게요👦🫂
@@_KnowledgeApple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말투가 둥그셔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힘내십쇼
힘내
저도 11살 때 그랬어요. 그리고 그 두려움으로 20년을 더 살아왔는데요.
돌아보니 지난 20년동안 평온하고 행복했지만, 시간이 가는 것을 두려워하느라 제게 주어진 행복들을 누리지 못한 것 같아요.
10살을 그리워하던 15살의 저도, 15살을 그리워하던 20살의 저도 모두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다시 25살만 되어도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예전처럼 과거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때로 돌아가서 그 시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며 하루하루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20살이 된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에요. 그냥 각자 어른이 되고 싶을 때 어른이 되면 된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부모님은 그렇게 빨리 늙으시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확 늙으시는 순간은, 우리가 부모님 얼굴을 자주 안 보다가 오랜만에 볼 때입니다.
앞으로 매일 매일 본인 얼굴과 부모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일상이나 주변 풍경에 대해 사진과 영상도 많이 찍고 기록하며, 하루하루 추억을 만들어나가세요.
이제부터는 30살의 본인이 정말 간절히 원해서 다시 살게 된 10대처럼, 간절히 열심히 즐겁게 뿌듯하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지금의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게다가 이건 15년이 더 지나도 마찬가지일거예요. 화이팅 🙏
@@Kazinia 덕분에 나아졌네요 카지니아님도 힘내시고 감사합니다
요즘은 못 고칩니다... 수도권 아파트만 기본 5억 ~ 7억.. 좀 살만한 수도권은 기본 10억원 부터 시작하니. 20살 부터 바로 대학 포기하고 월 200씩 저축해도 . 30살이면 겨우 2억 언저리 모읍니다... 결혼 대부분 포기하면서 유아퇴행적인 중고딩 때 좋아하던거, 부모님 집에 얹혀살거나 내 한 몸 성하니 원룸 빌라 짱박히기 등으로... 결국 모두 피터팬 되어버립니다...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매번 좋은 이야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는 게 아닌 나이에 따른 압박과 방대해지는 조건이 무서움..
어른으로서 책임이 없다면 살아가는 의미도 없지 읺을까요??
난 이제 28살 작은보호탑해파리로 이 나이를먹어 어른이되는 병을 빨리 고치고싶어요.
책임과 의무를 피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권리마저 빼앗김
전 나이먹어 어른성인이되는 병때문에 제자신이 추하다고 인정하고 어린애로 회춘하는것이 바로 유일한 극복 방법인걸 깨달았습니다.
아름다움과 추함은 마음에 달려있다고 하더군요! 응원합니다!!
@@_KnowledgeApple 뭔 소리인지 모르지만 이미 인정하고 나이를먹어 어른이되는병을 빨리 고치고싶어요.
@@조희-p9w 니가 뭔 소리를 싸대는건지 모르겠네 ㅋㅋ 뭔 어른이되는 병 ㅇㅈㄹ
2023년 27살. 만 나이로 25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이 영상과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최근에서야 제 스스로 피터팬 증후군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대학 다니는 4년간을 탱자탱자 놀기만 하고 아버지가 아프시던 말던 신경 쓰려하지 않았던 나.
맨날 용돈 받고 자라는 나. 내 인생 계획조차 아버지가 정해줘야했던 나.
올해 대학 졸업을 유급 당하고 나서 제 스스로가 얼마나 심각한 피터팬 증후군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버지의 화내는 소리와 그 눈빛에서 느껴지는 살기에 용기를 못내고 방에 틀어박혀있네요. 제 몸을 점령한 7살짜리 피터팬을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 의견을 드리자면, 경제적으로 독립을 먼저 하시는 것이 우선인 듯 보입니다. 대학생이시라면 알바를 통해서 용돈을 버는 경험을 하시면 자연스레 돈을 버는 것이 힘든 일인것을 경험할 수 있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용돈을 받아쓰지 않기 때문에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독립 또한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차차 본인만의 미래 목표를 세우시고 이루어나가다보면 완전한 온전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효... 곧 30 이고. 다른 걸 떠나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만 기본 5억으로 시작하고 서울은 10억대... 결혼은 어찌 할거며 애는 어찌 키울건지...
솔직히 남한테 막말안하고 자기결정 잘하고 자기 밥벌이,목표갖고 있으면 좀 천진난만해도 상관없지않나 난 낙천적인 enfp인데 놀때는 넘 신나는걸 ㅎㅎ
그럼요 상관없죠~
저 자기소개에 좀 쓸게요 ㅋㅋ
난가?
enfp
3일이 지나면 성인 이에요
너무 슬프고 걱정이 되네요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조금 오글거리지만
진짜로 힘드네요
받아들여야 겠죠?ㅎㅎ
네 잘 해내실 수 있어요!
어휴 저거 우리 할머니 얘기임
브베잖아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