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가수 윤연선의 첫사랑을 다시 맺어 준 노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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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ноя 2024
  • 심봉석 작사, 신귀복 작곡, 윤연선이 노래한 ‘얼굴’입니다. 1975년 2월에 발매된 윤연선 2집 ‘매혹의 노래 모음’에 ‘고아’와 함께 수록된 노래입니다.
    ‘얼굴’의 작곡가 신귀복은 ‘천년학’, ‘오솔길’과 같은 동요 100여 곡과 300여 곡의 가곡을 작곡한 한국 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가 만들어질 때, 5차와 6차의 편찬 저자이기도 하지요.
    이 노래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1967년 3월이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도 중학교 신학기 첫 교무회의에서 신귀복 음악 선생님과 심봉석 생물 선생님의 합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교무회의에서 당시 교장 선생님의 훈화가 길어지자 지루해진 신귀복이 생물 교사인 심봉석에게 ‘얼굴을 제목으로 애인을 생각하며 가사를 지으면 자신이 곡을 붙여 보겠다’라고 제안하여 5분 만에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곡이 ‘얼굴입니다.
    약간 다른 일화로는, 교무 회의가 길어지자 심봉석 생물 교사가 지루함을 달래려 공책에 낙서했습니다. 점도 찍고 선도 그리다 보니 동그라미가 만들어졌는데, 그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몇 글자 적은 글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그리고 ‘빛나던 눈동자’였습니다. 옆자리에서 들여다보던 신귀복 음악 선생님이 그 글에 곡을 붙여 봐도 되겠냐고 제안해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얼굴’은 1970년에 ‘신귀복 가곡집’에서 소프라노 홍수미가 노래하여 가곡으로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1974년, 이 노래를 들은 윤연선이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동도 중학교 음악 교사인 신귀복 선생님을 찾아가 허락받고, 다음 해인 1975년에 음반으로 발표하여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윤연선의 ‘얼굴’은 대한민국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린 곡이 되었는데, 총 6개의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고 합니다.
    가수 윤연선의 ‘얼굴’을 찾아보다 보니 윤연선의 첫사랑에 대한 일화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여기서는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시간 내어 검색해보시면 51세에 결혼하게 되는 윤연선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가수 윤연선의 첫사랑을 다시 맺어 준 노래, ‘얼굴’입니다.
    #박강우TV #얼굴 #윤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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