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가곡교실 [1851] 좀 울어도 되나요 ♡이순희 작시/정덕기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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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5 дек 2024
- 좀 울어도 되나요
작시 이순희 작곡 정덕기
소프라노 김정연 바이올린 윤염광
피아노 백설
아침 해 눈부신 날
이불 속에 감춰둔 서러움이 터졌네
서러움이 터졌네
밤새 삼켰던 울음
따스한 아침 햇살에 터지고 말았네
터지고 말았네
엄마 오늘따라 보고 싶네
세 살 때 돌아가신 울 엄마
달 보면 그렁그렁 엄마 얼굴
별 보면 글썽글썽 엄마 생각
울어라 울어 마음 놓고 울어
눈물 다 마를 때까지
울어라 울어 마음 놓고 울어
너의 설움 다할 때까지
저 세상 가신 울 엄마
얼굴도 모르는 울 엄마
달이 되어 별이 되어
오늘도 지켜주네
엄마 엄마 울 엄마
좀 울어도 되나요
좀 울어도 되나요
울 엄마
바라던 아들 아닌
딸이 병자로 태어나니
제 나이 50살에
돌아가실 때 까지
눈 흘기시며 매몰찼던
엄마였지만
세살 때 엄마 돌아가신
그 슬픔 보단 행복했음을
깨닫게 해주는 시어가
가슴을 울립니다 🌹
울고싶어도 못 울었던 끅끅울음!
그게 진짜 울어야할 울음이겠지요?
노래 듣다보니 날잡아놓고 울고싶군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 ! !
시인의 서러움이 시와 곡을 타고 전해옵니다.
진짜 터지고마는 설움에 이렇게 노래 할 수 밖에 없도록 길게 이어지는 선율에 애상함이 스몄습니다.
시인에게는 달과 별이 보고픈 엄마가 되어 서러움이 솟구치셨네요...
울음이
Vn 연주가 함께하여더욱 슬프게 합니다.
실컷 울자!
이순희 시인은 솔직한 시인.
슬픔과 눈물을 참지 않아야~
저는 눈물이 말랐습니다.
시에 감정을 살린 곡과 영상을 잘 보았습니다.
세상을 살다가 실컷 울어보고 싶을때가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누구나 그 알랑한 자존심 때문에 울음을 삼키고 산다
오늘은 마음놓고 소리내어 펑 펑 울고 싶다
장성현 선생님 멋진 영상으로 감동케하여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이순희 시인님 소프라노 김정연님 바이올린 윤염광님 피아노 백설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저도 엄마가 돌아가신 후 만가지 후회의 눈물만 남아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