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의 세계유산] 54. 러시아_상트페테르부르크 : 황제가 피를 흘린 피의 성당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сен 2024
  • 공산 정권하에서 많은 교회들이 파괴된 가운데 겨우 살아남은 성당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운하 옆에 있는 그리스도 부활성당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모스크바의 바실리 성당을 본 따 지었다.
    49m 높이의 중앙에 있는 높은 탑과 그 아래 양파 모양의 탑이 불규칙하게 세워져 있다.
    '피의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알렉산드로 2세가 1881년 이 장소에서 피를 흘리고 암살당했는데, 훗날 황제가 된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이 성당을 지었다.
    유럽의 성당들은 외형을 성인의 조각으로 장식 했는데, 이 성당은 붉은 벽돌로 틀을 짠 후 그 안에 모자이크로 성화를 그려 넣었다.
    내부는 모자이크 성화로, 천장과 벽면, 그리고 기둥에 빼곡이 그려져 있다.
    정통 러시아 정교회 양식이다.
    모자이크 벽화를 만들기 위해 러시아에서 채굴된 광물과 보석이 원료로 사용 되었다.
    최대 수용인원 1600명인 이 성당은 러시아 건축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1917년 10월 혁명 이후 이 성당도 러시아내 다른 성당들처럼 불행한 운명을 맞이한다.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관으로 탈바꿈 되어 1920년대 말까지 예배가 금지되었다.
    러시아 제국의 차르 표트르 대제가 1703년 만든 이 도시는, 1713년 모스크바에서 수도가 옮겨진 후,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Комментарии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