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네트워크에 맞춰진 정신은 쇠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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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44

  • @MrSwsok
    @MrSwsok 3 года назад +19

    유튜브와 인터넷을 안할때 생산성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향상되는 것을 경험한 저로서는 많이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나의 주의력을 차지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들과 나 자신(!)도 경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17kHz
    @17kHz 3 года назад +9

    좀 다른 얘기일수있는데, 똑같은 내용의 뉴스가 두 뉴스채널에 올라왔을때 초기에 댓글 남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느냐에 따라 양쪽 채널 댓글 분위기가 달라지는걸 보면 재밌어요.(두 채널 성향이 다른것도 아님)
    뉴스영상을 다 보지도 않고 베스트댓글만 훑음으로써 생각을 외주 맡기는 사람이 많더라구요ㅋ

  • @GB-pe5ki
    @GB-pe5ki 3 года назад +10

    마지막 부분은 저와 관점이 다르시군요. 저는 '게임을 하는 이유가 있다'라고 주장하는 편입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실제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유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게임은 어떠한가?' 라는 이유에서죠.
    때문에 저는 게임의 가치를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에서 찾습니다.
    물론 이건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건강한 정신은 이유를 찾지 않는다" 라는 관점은 저도 동감합니다만
    그렇다면 애시당초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정신이 정말로 건강한 적은 있었는가?' 라는데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 @강아지색넥타이
    @강아지색넥타이 3 года назад +3

    사람의 뇌가 비교하는 역할 때문에 자동성을 손상시키는게 아닐까 싶네요.
    인터넷과 sns에서는 빠르게 날 이해해주고 말도 잘 통하는데 현실에서의 대화가 숙련되려면 많은 능력이 필요하니까요

  • @fedhori4407
    @fedhori4407 3 года назад +2

    이번 영상 주제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11분 25초간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yeonghokim
    @yeonghokim 3 года назад +3

    요즘 허튼소리 시리즈 너무 재밌어요!

  • @jm7783
    @jm7783 3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인터넷의 발달이 인간에게 더욱 발전과 자유를 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퇴화시키고 감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고 느껴지네요..

  • @긴들매
    @긴들매 3 года назад +1

    예전부터 있던 '진부한' 주제지만 여전히 유효한 말이네요. 동감입니다. 일종의 다 중독상태라는 느낌도 들어요. 정말 사람이 사람 같지 않을 것 같지도 한데...

  • @nsiowj39
    @nsiowj39 3 года назад +4

    공감이 덜 되는 부분도 있지만 마지막부분까지 듣고 다시 모험러님의 영상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폴아웃 시리즈처럼 사색하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 @metapolosis
    @metapolosis 3 года назад +2

    이른바 마약이라는 결론일까요..
    인터넷이 한단계씩 발전할수록 안좋은 영향을 받는 업종-혹은 집단이 자신들을 방어하고자 깎아내리려는듯한 뉘앙스를 계속 받게되네요.
    마치 정신과의사들이 게임은 질병이라고 외치는듯한 그 느낌
    우리네 어머니들에게 자식을 계도할때 쓰도록 무기를 쥐어주는 느낌입니다.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감하기가 힘들군요
    영상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 @grimsk
    @grimsk 4 месяца назад

    간만에 다시 들어도 너무 중요한 논의였네요 ㅎ 이 영상도 다른 몇몇 영상들처럼 좋아요 수가 333개였는데..(열성 시청자의 숫자일 수도요) 그냥 하나 더 눌렀습니다 ㅎ

  • @JJlounger
    @JJlounger Год назад

    자주 보며 생각하게 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byeongsookwon5743
    @byeongsookwon5743 3 года назад +1

    후반부에 개인의 주의력도 자산의 일종이라는 말이 정말 공감 되네요.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빠른 정보 처리능력을 요구하는 현대의 체계들 속에서, 깊은 사색 없이 빠르게 판단 내리는 것은 정신의 쇠퇴라기보다는 인터넷이 만들어 낸 시대의 변화로 인해서 주의력 자산의 상대적 결핍이 빚어낸 새로운 인지적 기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거대한 정보의 파도 속에서 개인은 모든 정보를 개별적으로 사색할 수 없기에, 불가피하게 원하는 특정 분야의 정보만을 취사적으로 수용하고 해당 방향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오히려 사색이 사치가 되어버린 디지털 사회에서의 진짜 문제는 사색의 부재가 아니라 제한되고 편향된 생각으로 인해 공동체적 합의가 희미해져가고 갈등이 증대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joejo4190
    @joejo4190 3 года назад +1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요^^

  • @김지후-q9s
    @김지후-q9s 3 года наза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소개시켜주신 책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이런 책 리뷰? 사색도 정말 재밌습니다!

  • @jaycekim787
    @jaycekim787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고급채널이다

  • @azath0th
    @azath0th 3 года назад +1

    끊임없이 빠르고, 편한 것을 추구하고(아닌 경우도 있지만) 자동화를 추구하는 IT개발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게으르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그러한 기술적 편의추구가 이런 변화를 불러왔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군요.

  • @doubler8
    @doubler8 3 года назад +1

    얼마전부터 아주 그럴싸한 표지의 책이 거실에 있었는데. 이 책이군요! 덕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 @U_1533-s5b
    @U_1533-s5b 3 года назад

    좋은영상잘보고갑니다 유튜브에서 이건 귀하군요

  • @성이름-y7v3y
    @성이름-y7v3y 3 года назад +2

    3분 미만의 짧고 얕은 영상의 유튜브 홍수에서
    2시간 짜리 강의를 집중해서 보기 어려운 것과
    수천 개가 넘어가는 스팀 라이브러리 홍수에서
    대작게임 하나 집중해서 엔딩 보기 어려운 게임불감증이
    본질적으론 같더라고요

  • @no-Name..
    @no-Name.. 3 года назад +1

    아... 너무 좋다...

  • @crackfantasy5394
    @crackfantasy5394 3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유익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 @user_525mqwfgxbkxz
    @user_525mqwfgxbkxz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요즘 느끼는거네요. 사람들은 피곤할정도로 감정에 의존하고 혐오라는 감정태두리에 공감을 안하면 문제있는 놈들로 보고 무엇인가 비꼬는 문장을 쓰거나 비유를 쓰면 그것을 뜻하는 것을 예전에는 당연하다라고 느끼는걸 못 느끼는 사람들이 되버렸다고 해야하나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예전보다 문장에 대한 능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져서 허겁지겁 다시 보고 싶은 책 찾아보고 그러고 있네요.

  • @prunsoopful
    @prunsoopful 3 года назад

    영상 너무 잘 들었습니다!

  • @ksong1589
    @ksong1589 3 года назад

    개인적으로 이런 영상 좋아요 ㅎㅎ :)

  • @bluemood2596
    @bluemood2596 3 года назад +1

    꺼억 책한권 읽었당
    아무 생각이 안드는건 모험러님 말씀처럼 제 정신이 아직 건강하다는 거겠죠?ㅎㅎ

  • @Tyran-rex
    @Tyran-rex 3 года назад +2

    모험러님 영상을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인터넷은 속도를 못참고 참을성을 약하지게 한다고 하셨는데, 과거의 사람들도 TV와 친구, 또는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재밌는 이야기가
    갑자기 끊기면 못참고 짜증을 내곤 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갑자기 끊으면 못참는게
    당연한거죠. 말하는 이가 인터넷으로 바뀌었을뿐 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이전보다 현재의 사람들이
    생각을 더 많이하며 이성적입니다.
    인터넷에서
    10~30년전 사람들을 보죠. 서*지와
    아이들이라는 아이돌의 곡을 반대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이유로
    악마 숭배자로 몰고 갔고 안아키는 말할 것도
    없으며.있지도 않은 병균이 미국산 소고기에, 있지도 않은 독이 MSG에 있다고 하며 심지어
    게임을 하면 시각적인 데이터가 후두엽에
    가서 위험하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까지
    나옵니다.(이건 거의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걸 보고 말세다!라고 하는급)
    게다가 요즘의 코로나 예방 카드처럼
    극소수만 믿는게 아니라 대부분이 과학적인
    근거도 없는데도 믿었습니다. 학자들이
    반박하면 말도 안되고 감성적인 논리로
    우겼죠.
    그리고 기술은 인간을 점점 의존하게
    만든다 하셨는데, 저는 그저
    신에서 기술로 대상이 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약하기에 늘 누군가에게 의존 했습니다.
    전염병만 보아도 중세 유럽인들은
    신이 분노를 멈추고 사태를 끝내주길 바랬지만 현대인들은 기술에게 기대하며
    빨리 백신이 보급돼 사태를 끝내주길 기대하고
    있거든요.

    • @Tyran-rex
      @Tyran-rex 3 года назад

      요약)
      1.과거 사람들도 재밌는 이야기가
      끊기면 못참음
      2.광우병, MSG, 게임뇌, '피가 모자라' 논란을 보면 과거라고 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진 않았음.
      3.중세땐 신에 의존했고
      현대엔 기술에 의존하다고 생각

  • @kingEggman077
    @kingEggman077 3 года назад

    유익하다 유익해~!

  • @오소콘-n3u
    @오소콘-n3u 3 года назад

    허튼소리가 너무 유익했다...

  • @nextvern
    @nextvern 3 года назад

    이 영상이 여기에 올라온게 아이러니 하네요~

  • @egle.rollthedice
    @egle.rollthedice Год назад

    예비군에가서 하루종일 지루하게 보내다보니까 잠들어있던 주의력이 깨어나는느낌이 들고 깊은사색하는방법을 다시배운거같았습니다

  • @jeslee2527
    @jeslee2527 3 года назад

    주의력에 대한 유튜브를 보면서 옆 모니터에서 지뢰찾기를 하고 책을 펼쳐두고 있는 내 모습

  • @mukspear5558
    @mukspear5558 3 года назад +1

    이런류의 주제에 평소에 공감 하는 바이지만
    가끔씩
    그럼,스맛폰이 없던 시절 네트워크가 대중적이지 않던 시절
    그 사람들은 집중력을 가지고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였을까?
    하고 반문 할 때가 있다

  • @no-Name..
    @no-Name.. 3 года назад

    트위치 가보니까 클립밖에 없던데
    이거 전체방송 보러면 어떻게 하나요?

  • @임창재-x3v
    @임창재-x3v 3 года назад +1

    이 문제는 좀 깊게 들여다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문자나 기록을 그렇게 달갑게 바라보지 않았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의 제자인 플라톤에 의해 소크라테스가 기억되고 있기는 하지만 소크라테스 본인은 문자가 인간의 기억력과 사고력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반복적으로 외워서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지식에 비해 적힌 지식은 힘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기록이 사람들의 기억하는 능력과 생각하는 깊이를 저하 시킨다는 말이었죠.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닐것입니다. 말을 기억하기 위해 끝없이 반복해서 되뇌이는 작용은 분명히 좁은 분야에서의 인간의 인지능력과 기억 그리고 사고의 깊이에서 큰 영향을 주었을 테니까요. 소크라테스는 한번 생각에 잠기면 선 자리에서 몇시간이고 사색에 빠지기도 했다는 데 그런 집중력도 바로 문자가 아닌 머리속에 반복해서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 암기하는 그 습관에서 비롯된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문자가 인간을 바보로 만들었나요? 문자가 없었으면 인간의 문명이 이렇게 발전했을까요? 물론 소크라테스 시대의 철학자들이 현대의 인간보다 사고를 하는 능력과 집중력은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그것을 평생 연마하고 수련하는 사람들이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대신에 대부분의 대중은 무지했죠. 문자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지 않았으며 여전히 필요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고력과 암기력을 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극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대중들이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순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대중적인 아이템이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상의 노동후에 책을 읽을 여유는 사치였습니다. 그리고 책은 비싸고 접근하고자 하는 데이터는 멀기만 했지만 현대의 네트워크에서는 훨씬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죠.
    네트워크 시대에서도 여전히 바보는 바보로 남고, 똑똑이들은 똑똑이로 구분이 됩니다. 네트워크가 없어진다고 모든 사람들이 책과 사색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아니죠. 네트워크가 사람들을 그 자체로 똑똑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바보로 만드는 것 역시 아닙니다. 텔레비전을 바보 상자라고 하고 텔레비전이 사람들의 사상을 단순화 시킨다는 것이 거짓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더 똑똑한 것도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정보를 아예 가지지 못하면 사람들은 그 자체로 바보입니다. 문자가 나오기 전에 정보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의해 구전으로 독점되었고 그 이후 문자와 인쇄로 인해 대중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세상은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네트워크 시대의 기술이 인간을 자체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네트워크 기술의 전파가 인류의 기술과 진보 자체를 퇴보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기술 발전에 비해 인격의 발전이 더딘 이유로 어쩌면 기술발전 자체가 인류의 종말의 시발점이 될지 모르겠다는 공포는 이해하지만, 네트워크가 발전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다 생각하지 않고 바보가 된다는 생각은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대부분의 경우 사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더 많은 시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더 깊은 생각 속으로 빠져들고 평소에 생각이 없고 그냥 생활속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시간때우기로 사용하면서 텔레비전과 비슷한 바보상자로 이용하는 것이지 네트워크가 활성화 된다고 해서 인류 자체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로 퇴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navidev2281
    @navidev2281 3 года назад

    허튼 소리좀 많이 해주세요 ㅋㅋㅋ

  • @dakzang
    @dakzang 3 года назад

    느무좋다

  • @Sentineljohnson5334
    @Sentineljohnson5334 3 года назад

    허튼소리(아님)

  • @Tyran-rex
    @Tyran-rex 3 года назад

    인터넷을 비판하는 내용특)
    인터넷에서 나옴

  • @아줘
    @아줘 3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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