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확보 지연' 아산 탕정2고 신설 난항(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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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아산 탕정일반산단 개발로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되면서 신설이 추진된 탕정2고등학교.
지난 2023년 10월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하면서
45학급 규모로 신설이 확정됐고,
내년 3월 개교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용지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신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학교 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민간개발 시행자가 학교 용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보상액 등을 이유로 지난해 8월 시행사가
부지 확보 협의 불가 입장을 밝힌 겁니다.
도교육청은 시행사에 학교 용지 확보 이행을 촉구했지만
현재까지 확보가 되지 않으면서
결국 개교 시점은 오는 2028년 3월로 잠정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뒤늦게 소식을 들은 탕정지역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계획 원안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들은 올해도 가까운 고등학교가 없어
일부 학생들은 충남교육감 전형에서 6지망까지 밀렸다며,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학교 신설이 늦어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용지 확보에 대한 충남도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하며,조속한 학교 신설을 촉구했습니다.
[안영진 / 아산 탕정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장]
"2028년 개교가 불투명해지면 어림잡아서 1천600명 정
도가 과수용되기 때문에 아산시에서 수용이 안돼서 천안 북면
, 병천, 공주, 유구 이런 데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을 위해
시행사에 이행 촉구는 물론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이나,
학교시설사업 촉진법 적용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
토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학교 위치 이전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사업 시행자에게 학교 용지 확보에 대한 결론을
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학교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렬 / 충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행을 토지주와 협상이 안돼서
이런 게 하고 있는데요. 사업 시행자가 보낸 공문을 보고
최종 사업 시행자하고 토지주와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5월까지 학교 용지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2028년 3월 개교도 불투명해지는 상황.
이에 탕정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 등
탕정지역 공동주택 주민들은
탕정2고 원한사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교육청과 시행사에 적극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아산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