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학 교육 역사의 산증인 주선애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의 마지막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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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ноя 2024
- 주선애 장로회신학대 명예교수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주 교수는 우리나라 기독교 교육학을 개척한 인물이다. 서울여대와 숭실대 교수를 거쳐 장로회신학대에서 일생 후학을 길렀다. 대한YWCA전국연합회 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운동에도 기여했다. 그는 은퇴 후 자신의 집에서 탈북 청년들을 돌보며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줬으며 1997년 망명한 황장엽씨와도 오랜 친분을 나눴다.
1924년 평양에서 태어난 주 교수는 장로회신학대 전신인 평양신학교와 남산신학교를 모두 다닌 한국 신학 교육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1994) 석류장(1989) 김마리아상(2010) 등을 수상했다.
일생 가르치고 가르친 대로 살았던 주 교수는 건강을 잃기 직전까지 후학들을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19일 장로회신학대 도서관·역사박물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역사와의 대화’ 강사로 초청받은 자리에서 주 교수는 90분 동안 자신의 삶과 신앙, 학업을 소개했다. 이 강연은 주 교수가 대중 앞에서 긴 시간 동안 들려준 마지막 강의로 기록된다.
백수(白壽)를 앞둔 주 교수는 당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제가 앉아서 해도 될까요”라고 먼저 양해를 구했다. 그는 신학의 길에 들어선 후배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고 공부하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들려 살라”고 강조했다.
주 교수가 이날 전한 메시지는 유언과도 같았다. 그는 “학자나 목사나 ‘행함과 가르침’이 나뉘어서는 안 되고 늘 나의 행동으로 상대를 가르치기 위해 애써야 한다”면서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데 이런 주님과 일생 동행하려면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한다. 공부하고 기도할 때도 과연 나는 예수라는 나무에 잘 붙어 있는 가지인지 돌아보고 살피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경기도 포천 은성수도원을 비롯해 서울 강동구 소재 빌딩과 자택은 장로회신학대에 기증했다. 주 교수가 대학에 기증한 부동산은 통일 이후 ‘평양신학교’ 재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사장으로 있던 새빛자매회가 강원도 원주에 은퇴여선교사 안식관을 건립할 때도 사재 5억원을 전달했다. 3786㎡(약 1145평) 부지에 지은 안식관에는 23㎡(약 7평) 넓이의 숙소 26개가 마련돼 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은퇴 여성 선교사들의 보금자리는 주 교수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장례는 장로회신학대·영락교회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2일이며 장례예식은 장로회신학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영락동산이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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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깁니다. 믿음의 본이 되시는 귀한 어른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믿음과 삶이 하나가 되어 본이 되어주신 교수님~ 천국에서 주님과함께 평안하실줄 믿습니다
하나님 품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98세 어른께서 이렇게 정정하실수가.. 살아오신 삶의 깊은 내공이 보입니다. 아멘
수고하셨어요
주님품에서 안식하소서
20대보다 더한 더욱 총기와 지혜!에 감탄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가지고 열심히 충성하면 치매는 근처에도 못올것같아요.
천국에서 면류관 받으시고 편히 쉬세요🙏
아멘
진짜 어르신이십니다. 존경합니다.
30 여년 전 OMF이사로 섬겨주실 때 선교사 허입면담을 해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강의 내용 중 생명이신 예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위해 기도에 파고들어야 한다는 조언을 가슴에 새기며 실행해가겠습니다.
마포삼열선교사님께 전도받고 증조할아버지부터 믿기 시작하셨군요. 할머니의 기도가 삶의 원동력이 되셨군요. 스승님의 말씀이 죽도록 기도하고 죽도록 공부하라고 하셨군요. 사도행전 1:1 예수님이 행하시면서 가르치신 것을 삶과 암을 통해 생명의 역사를 본받으셨군요.
아멘! 할머니 할아버지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않습니다 할머니 신학교때 장신, 감신,한신은 교수님들의 교류가 활발해서 주선애 교수님도 감신에 오셔서 강의 하셔서 수강했어요
우리학교에는 에모리대학 나오신 김폴린 교수님이 기독교교육을 가르치고 계셨어요
주교수님 말씀에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는데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기때문에
(생명의 능력이 약하다) 하십니다
우리 스승님들도 유학하신 간증은 피눈물 나는 고생 이었어요
유학하고돌아오셔서 전달 교육 하시기 얼마나 바쁘셨는지요 6.25한국전쟁 후 너무나 가난한 학생들 위해 그 작은 봉급 쪼개 눈치 못채게 등록금까지 대주시며~
아쉬운 점은 말씀말살정책에 혈안된 대적 마귀가 꼭꼭 숨겨둔 예수님도 하셨던(쉐마) 입니다
유대인 정통교육의 토라 쉐마 하부르타 테필린을 숨겨둔것입니다
평양부흥때도 말씀암송이 전통으로 이어졌고 여수 애양원과소록도의 한셈환자들 파주 백사겸같은분들이 쉐마회복이 됬는데 인본주의로 변질되며 성경말살정치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은총으로 태중에서부터 훈련하여 준비시킨한분을 2012년에 귀국시켜역사중입니다
성경암송학교 교장 박종신 목사님
삼대 암송목회자 가정배경에 성경통독500여독하신영성에서 테필린복음 400절을 발췌하여 선포하기를 전국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갑니다
합력하여 우리나라가 제2이스라엘 되도록 하나님뜻을 이루어드립시다 여호와닛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