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내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면 두피가 당겨지는 힘과 고통 때문에 머리가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따라서 상대 손과 내 머리 사이에 힘을 전달하는 머리카락이 (실 전화기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 같습니다.) 지렛대 역할을 못 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 손 또는 머리카락을 내 손으로 단단히 잡아주는 게 가장 급선무이이고요. 그 이후에는 당기기, 비켜돌기와 주저앉기 등을 이용해 상대의 힘을 무력화면서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상대 손가락을 잡고 뜯어내며 여러가지 대응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2. 백팩을 등에 매고 있을 경우에는 크게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겠지만, 숄더백이나 토트백 등을 들고 있을 경우에는 손 쓰기가 자유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냐 따라 여러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겠는데, 가방 자체를 호신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잠시 가방을 내려 놓거나 포기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으로도 영상을 준비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선생님! 성범죄 여성 호신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예전에 한 방송에서 격투기 선수 서두원씨가 출연해서 여성 호신술에 대해 강의한 적이 있었는데요. (ruclips.net/video/s2gO8hCqM_o/видео.html) 거기서 서두원 선수께서는 ---------------------------------------------- "가끔 TV를 보다 보면 호신술에 대해 많이 나와요. 여자가 손목 꺽고, 발로 차고......그건 영화예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실전이고. 절대 하지 마세요." "그거 잘못 시도했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니까.." "그리고 호신술 가르치시는 분들, 그거 되는 거라고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지 마세요. 그러다 일 더 커집니다. "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고 수긍하는 상대한테는 변태나 불량배가 강하게 제압하려고 하지 않아요. 하지만 반발이나 반격을 하는 상대한테는 더 강한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고,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영상을 보고 조금 의아하더라고요. '물론 일반 여성이 성범죄자의 손목을 꺾어서 제압하고, 발로 차는 건 영화다.' 라는 서두원 선수의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고, 수긍하면 더 안전하다.' 라는 말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되어서 김기태 선생님께 여쭤봅니다. 자신보다 약한 여성 위에서 군림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자신의 잣대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성범죄자들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고, 격렬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혼자 만의 착각에 빠져 "어? 이 여자도 날 원하는 구나?" 라고 착각하고는 더 과감하게 범행을 실행에 옮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로도 성범죄자들 대다수는 '상대방도 원하는 줄 알았다.'라고 진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게 오히려 더 1%라도 더 안전 확률을 높힐 수 있지 않을까요? 김기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해당 강연에서 서두원 선수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저도 참 곤란해 하는 영상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기도 했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은 명백한 대전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순간에 저항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전술적 선택은 있을 수 있죠. 애초에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전차단을 할 수도 있고 접촉 순간 더 위험해지지 않도록 빠져 나올 수 있지만 이미 상당히 위험이 진행된 상황까지 갔다면 보다 안전해질 수 잇는 기회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저 영상에서도 보면 상대가 나를 안아 들었을 때 내려놓기를 기다리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 저 방송 내용 전체를 보면 결국 두원 씨도 호신술을 가르쳐 줍니다. 그 내용을 보면 그렇게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면 저건들 통할 리가? 싶은 기술들입니다.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가르쳐주는 건 가능하다고 하는 아이러니는, 어제 라이브에서도 얘기했듯이 나이프 파이팅/디펜스를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많이 보이는, 가해자 또는 공격자의 힘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거나 심어주고 싶을 때 많이 나오는 오류입니다. 두원 씨 본인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로 한 말일지 몰라도 결국은 계속 폭력을 두려워하는 패자로서 살기를 요구하는 내용이죠.
@@ryuwoon 아...그렇군요.... 평소에 선생님께서 여성 호신술에 설명해주실 때의 설명과 서두원씨의 주장은 너무 상반되는 내용이라서 선생님이 좀 곤란하시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역시 그랬군요ㅠㅠㅠㅠ 영상에서 서두원씨가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여성분들이 그냥 믿어 버릴까봐 좀 염려도 되네요. 아무래도 좀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격투기 선수가 방송에서 하는 말이니 호신술이나 무술 쪽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신뢰가 갈테니 말이죠.
그나저나 말씀을 듣고보니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하긴 하겠군요. 위험이 시작되는 순간, 납치를 당하는 순간이나, 성범죄를 당하는 순간에는 강하게 저항을 해야 할 것이고, 이미 진행된 순간이라면 기회를 기다려야겠군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실제 상황이라는 건 많은 변수가 있으니까요.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가르쳐주는 건 가능하다고 하는 모순"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나이프디펜스 쪽에서 그런 분들이 많은 모양이군요. 제가 그날 라이브를 못 봐서 (지금 선생님 채널에서 영상을 다시 쭉 봤는데 해당 내용을 못 찾겠네요ㅠㅠㅠ) 해당 내용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런 건 보통 자신의 기술, 지식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식과 기술을 깎아내리는 일반적으로 3류 지도자들이 자주 쓰는 방식인 거 같아요. 제가 수능 공부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듣다보면 종종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강사들이 꽤 많더라고요. 지금 생각나는 강사가 한 명 있는데 해당 강사 曰 : "가끔 ㅁㅁ라고 가르치는 강사 분들이 계신데... 한숨 나옵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ㅁㅁ가 ㅁㅁ한다는 게 말이되나?" "여러분, ㅁㅁ보단 ㅇㅇ라고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문제 풀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강사들의 지식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이 더 우위에 서려는 그런 강사들을 종종 봤었는데 아마 말씀하신 경우도 그런 비슷한 걸까요?
좋은 시도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라 진짜 현실적인 호신술을 보여주시네요.
정말 현실적이긴한데...저상황되면 100에90은 머리가 하애서 꼼작못할텐데 저분은 용감하다
정말 현실적이고 좋은 영상같아요
여자분께서 운동역학적으로 몸힘을 잘사용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누구나 운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日本のニュースから来ました、参考にします!
질문1. 머리채 잡히면 어떻게 빠져나오나요?
질문2. 가방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호신술을 하나요?
1. 누가 내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면 두피가 당겨지는 힘과 고통 때문에 머리가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따라서 상대 손과 내 머리 사이에 힘을 전달하는 머리카락이
(실 전화기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 같습니다.)
지렛대 역할을 못 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 손 또는 머리카락을 내 손으로 단단히 잡아주는 게 가장 급선무이이고요.
그 이후에는 당기기, 비켜돌기와 주저앉기 등을 이용해 상대의 힘을 무력화면서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상대 손가락을 잡고 뜯어내며 여러가지 대응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2. 백팩을 등에 매고 있을 경우에는 크게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겠지만,
숄더백이나 토트백 등을 들고 있을 경우에는 손 쓰기가 자유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냐 따라 여러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겠는데,
가방 자체를 호신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잠시 가방을 내려 놓거나 포기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으로도 영상을 준비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선생님!
성범죄 여성 호신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예전에 한 방송에서 격투기 선수 서두원씨가 출연해서 여성 호신술에 대해 강의한 적이 있었는데요. (ruclips.net/video/s2gO8hCqM_o/видео.html)
거기서 서두원 선수께서는
----------------------------------------------
"가끔 TV를 보다 보면 호신술에 대해 많이 나와요.
여자가 손목 꺽고, 발로 차고......그건 영화예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실전이고.
절대 하지 마세요."
"그거 잘못 시도했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니까.."
"그리고 호신술 가르치시는 분들, 그거 되는 거라고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지 마세요.
그러다 일 더 커집니다.
"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고 수긍하는 상대한테는 변태나 불량배가 강하게 제압하려고 하지 않아요.
하지만 반발이나 반격을 하는 상대한테는 더 강한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고,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영상을 보고 조금 의아하더라고요.
'물론 일반 여성이 성범죄자의 손목을 꺾어서 제압하고, 발로 차는 건 영화다.' 라는 서두원 선수의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고, 수긍하면 더 안전하다.' 라는 말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되어서 김기태 선생님께 여쭤봅니다.
자신보다 약한 여성 위에서 군림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자신의 잣대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성범죄자들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고, 격렬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혼자 만의 착각에 빠져 "어? 이 여자도 날 원하는 구나?" 라고 착각하고는 더 과감하게 범행을 실행에 옮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로도 성범죄자들 대다수는 '상대방도 원하는 줄 알았다.'라고 진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게 오히려 더 1%라도 더 안전 확률을 높힐 수 있지 않을까요?
김기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해당 강연에서 서두원 선수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저도 참 곤란해 하는 영상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기도 했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은 명백한 대전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순간에 저항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전술적 선택은 있을 수 있죠.
애초에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전차단을 할 수도 있고
접촉 순간 더 위험해지지 않도록 빠져 나올 수 있지만
이미 상당히 위험이 진행된 상황까지 갔다면
보다 안전해질 수 잇는 기회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저 영상에서도 보면 상대가 나를 안아 들었을 때 내려놓기를 기다리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 저 방송 내용 전체를 보면 결국 두원 씨도 호신술을 가르쳐 줍니다.
그 내용을 보면 그렇게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면 저건들 통할 리가? 싶은 기술들입니다.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가르쳐주는 건 가능하다고 하는 아이러니는,
어제 라이브에서도 얘기했듯이 나이프 파이팅/디펜스를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많이 보이는,
가해자 또는 공격자의 힘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거나 심어주고 싶을 때 많이 나오는 오류입니다.
두원 씨 본인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로 한 말일지 몰라도
결국은 계속 폭력을 두려워하는 패자로서 살기를 요구하는 내용이죠.
@@ryuwoon
아...그렇군요....
평소에 선생님께서 여성 호신술에 설명해주실 때의 설명과
서두원씨의 주장은 너무 상반되는 내용이라서 선생님이 좀 곤란하시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역시 그랬군요ㅠㅠㅠㅠ
영상에서 서두원씨가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여성분들이 그냥 믿어 버릴까봐 좀 염려도 되네요.
아무래도 좀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격투기 선수가 방송에서 하는 말이니 호신술이나 무술 쪽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신뢰가 갈테니 말이죠.
그나저나 말씀을 듣고보니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하긴 하겠군요.
위험이 시작되는 순간, 납치를 당하는 순간이나, 성범죄를 당하는 순간에는 강하게 저항을 해야 할 것이고,
이미 진행된 순간이라면 기회를 기다려야겠군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실제 상황이라는 건 많은 변수가 있으니까요.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가르쳐주는 건 가능하다고 하는 모순"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나이프디펜스 쪽에서 그런 분들이 많은 모양이군요.
제가 그날 라이브를 못 봐서
(지금 선생님 채널에서 영상을 다시 쭉 봤는데 해당 내용을 못 찾겠네요ㅠㅠㅠ)
해당 내용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런 건 보통 자신의 기술, 지식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식과 기술을 깎아내리는
일반적으로 3류 지도자들이 자주 쓰는 방식인 거 같아요.
제가 수능 공부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듣다보면
종종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강사들이 꽤 많더라고요.
지금 생각나는 강사가 한 명 있는데
해당 강사 曰 :
"가끔 ㅁㅁ라고 가르치는 강사 분들이 계신데...
한숨 나옵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ㅁㅁ가 ㅁㅁ한다는 게 말이되나?"
"여러분, ㅁㅁ보단 ㅇㅇ라고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문제 풀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강사들의 지식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이 더 우위에 서려는 그런 강사들을 종종 봤었는데
아마 말씀하신 경우도 그런 비슷한 걸까요?
@@narcoage 그런 경우도 비슷하겠네요 ㅎㅎ
현실적으로 남자가 밀어버릴때 여성이버티시는데 절때안됩니다 체급차이로 누르면 넘어집니다 호신술하는사람들 여자호신술된다고하시는데 여성분들 솔찍히 초등학생13살 남자 힘으로이깁니까??
못이깁니다 성인남성은 더욱히요
어런 가짜호신술은 시져시져
담영상에 괴한이 경찰서 까지 에스코트 영상도 나오겠
한손으로 잡혀서 뺄때 가해자가 두손으로 잡으면 곤란할듯요 ;;;
그 경우엔 그 경우대로의 대처법이 있습니다.
남자의 힘을 여자가 저렇게 버틴다고??불가능이야 ㅋㅋㅋ
운동역학을 좀 배우길 바랍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현실에선 남자도 움직이고 힘들 써서 개쳐맞을듯
누가 저렇게 천천히 당해주고있노ㅋㅋ
괜한 환상심어주네
하나의 운동을 최소 3년정도 배운 적이있다면 님처럼 말하지 않지요 운동좀 하세요
@@라미-r3y 호신술초급과정얘기하는데 뭔 딴소리
맞습니다 운동을 제대로 배운적 있다면 절대 저런소리 못하죠....허구헌날 이런 영상만 찾아보고 잘못된 편견이 있으니 나오는 말입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런영상좀 안올리면 안되나 실전에서 어설프게 따라하다 쳐 맞고 바로 실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