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내가, 이 주변 일대도 좀 알지. 경남 진주출신인 내가 초등때 서울로 유학와서 거주했던 곳이, 고려대 뒤쪽, 지금 승가대가 있는 고찰 개운사쪽 안암골이지. 당시 고려대 총장이던 법학박사, 개운사 주지스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2-3번인가 역임하셨던 큰스님 원철 스님이 아버님 지인이라, 서울 방문시 찾는 곳이라, 그 쪽에 내 거처를 마련해 주셨지. 당시 혼자였지만, 중학교 입학하면서, 가족들이 서울 다른 곳으로 이사와 합류를 하게 되었는데, 그 무렵이 개운사 주지로, 역시 조계종 총무원장 출신인 큰스님 송월주 스님이 부임했던 시기였지. 당시 초등 때 서울이 궁금하여,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다녔는데, 개운사 뒤 야산을 넘으면, 미아리였고, 친구들과 무작정 국민대 쪽으로 가니, 그 끝쪽에 청수산과 그 입구에 청수산장이 있더군. 당시 여름이라, 수목이 울창하고, 인적 자체가 없어, 친구들이 무섭고, 힘들다고 거부하여, 그 입구에서 되돌아 나왔었지. 그 후 고등 졸업할 무렵에 군 복무 전까지 막간을 이용해 잠시 자영업을 하였는데, 지인이 그 근처에 살아, 그 주변일대를 다녀 보았지. 국민대 전인가에 길 건너편 아래에 조그만 무슨 능인가가 있었고, 끝쪽 산쪽에는 작은 암자들이 제법 있었지. 근데 종일을 다녀도, 수많은 사람이 사는 서울에서, 산쪽에서 사람 한명 만나지 못했어. 지금은 모르겠다만, 그 시절에는 그만큼 한적하고 한산한 곳이었지. 그런 곳은, 서울 근교에 또 있었지.군복무 뒤 뒤늦게 공부를 하느라, 30이 되어, 첫직장생활에, 30대 중반에 중매로 아내를 만나 결혼전에, 휴일이면 항상 서울, 경기지역 일대의 산과 관광지를 찾아 다녔지. 그러다 한번은, 아침에 안양역에서 끝쪽 박달동인가의 산으로 갔었는데, 입구에는 돌탑들이 많이 있는 곳을 지나 종일 산을 넘어 어두워 질 때에야 시흥인지 쪽으로 내려 와 서울로 귀가를 하였는데, 산에서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지. 엄청난 인구가 밀집한 서울, 안양에서, 이렇게 인적이 없는 외진 곳이 있나 싶었지. 그 많은 사람들은, 휴일에, 어디서, 무엇을 하길래 싶었지.
가볍게 돌아다니는 곳이군요.^^ 마지막에 보는저도 군침이 도는 막국수~~~ 이게 찐행복아니겠습니까?? ㅎㅎ 언젠가한번 정릉가신다니, 기다려집니다. 전 작년가을에 정릉갔다왔는데, 조금 언덕에 있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예전에 유행하던 스탬프도장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른릉은 있던데, 여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이지만, 공간산책에서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있는 조선왕릉투어도 계획해보심이 어떠실지 생각해봅니다.^^ 총18곳의 조선왕릉있네요.^^
저희 동네네요.... 그길은 멧돼지 나와요.. 제가 한번 본적도 있어요 .^^^^열고 가신 철문은 멧돼지 막아주는 철문이라 잠겨있으면 열고 다시 닫아야해요.. (자물쇠 잠가야함)걸을때 옆에 철조망이 멧돼지 방지 철조망이지요 ㅎㅎ걱정마세요 잘 안나타나요 걔네도 사람소리 듣고 피하더라고요 저는 거꾸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갔다가 거꾸로 내려갔는데 은근 무섭긴해요 ㅎㅎ 정릉길 너무 이뻐요..정릉 안으로 들어가서 삥도는길은 맨발로 걷지 말라고 뉴스에도 나온만큼 흙도 고와여.. 바로 옆이 국립공원북한산이라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밤에는 소쩍새가 울고 곳곳에 오솔길이 정말 많고 그 안에 해목도 설치해 놔서 사람들이 거기 누어서 쉬기도 하고 숲속 테니스장에서 테니스치고 해먹에서 누어서 쉬기도 해요 그 막국수집은 이사가고 나서 맛이 걍 그래요.. 그 동네는 그 골목으로 조금 더 가서 왼쪽 청국장집이 백종원에 나온집이에요..
오늘 다녀왔습니다. 길음 정릉 50년 고인물도 모르는 새로운 길이라 반가웠네요. 길 걷는 내내 아까시나무, 때죽나무, 국수나무 등 여름꽃 천지라 신나게 걷다가 내려왔습니다. 저희는 성신여대로 나가야 하는 일정이 있어서 봉국사로 내려가지 않고 조금 더 걸어 내려와 성가정입양원 표지판 보이기 전에 왼쪽 갈림길로 내려가서 스카이힐스 정류장에서 1162타고 일정 끝냈습니다. 좋은 길 소개 감사드립니다. ^^ (참, 숭덕초교 정류장에서 163번도 국민대 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산책 코스는 총 길이 약 4.2km이며, 시간은 대략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산책에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늘 영상으로 함께 산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 길이와 소요시간 정보 고맙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김재한-i3n😊😊
길이 시간 써주시니 너무 좋아요
오르막길 나오면 뒤를 누르는 저질체력 멘트에 빵터졌습니다.
찔리네요
오늘은 뒤 안누르고 다 봄요^^
차분하고 살짝 나른한듯한 목소리가 조용한 산책길을 걷는영상과 너무잘 어울여요 언젠간 나도 그산책길을 가봐야지 하고 맘 먹게 돼요 중간중간 아재개그 같은 멘트는 뜬금없는듯 하다가도 저도 웃게돼요 늘 좋은영상 감사하고 건강조심하셔서 오랫동안 좋은곳들 많이 보여주세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맞아요 한멘트 마다 끝날때
억양이 무뚜뚝?한 거이가
참 살갑고 정겹고 잼나고
ㅎㅎ 참 듣기좋고
중간중간 아재개그로 몇번을
웃었는지 몰럽니다
정말 고마워요~♡
편안히 산책하기 좋은길이네요.
식사 추천도 너무 좋네요. 앞으로 산책 후 꼭 넣어주시면 감사합니다. 😊
산사길을 눈으로 따라가며, 빵빵 터졌습니다~😂😂😂😂
공간산책님, 산사길 정보 코스길 잘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네요!
유격훈련장이라니 ㅋㅋㅋ인근 주민인데 저길들 정말 힐링 됩니다~ 생태길인지는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어릴적 살던 동네네요. 영상으로 보니 더 반갑네요.
봉국사는 가까워서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 ... 더워지기 전에 시간내서 산사길 한 번 가봐야겠네요.
서울 사는 내가, 이 주변 일대도 좀 알지. 경남 진주출신인 내가 초등때 서울로 유학와서 거주했던 곳이, 고려대 뒤쪽, 지금 승가대가 있는 고찰 개운사쪽 안암골이지. 당시 고려대 총장이던 법학박사, 개운사 주지스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2-3번인가 역임하셨던 큰스님 원철 스님이 아버님 지인이라, 서울 방문시 찾는 곳이라, 그 쪽에 내 거처를 마련해 주셨지. 당시 혼자였지만, 중학교 입학하면서, 가족들이 서울 다른 곳으로 이사와 합류를 하게 되었는데, 그 무렵이 개운사 주지로, 역시 조계종 총무원장 출신인 큰스님 송월주 스님이 부임했던 시기였지. 당시 초등 때 서울이 궁금하여,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다녔는데, 개운사 뒤 야산을 넘으면, 미아리였고, 친구들과 무작정 국민대 쪽으로 가니, 그 끝쪽에 청수산과 그 입구에 청수산장이 있더군. 당시 여름이라, 수목이 울창하고, 인적 자체가 없어, 친구들이 무섭고, 힘들다고 거부하여, 그 입구에서 되돌아 나왔었지. 그 후 고등 졸업할 무렵에 군 복무 전까지 막간을 이용해 잠시 자영업을 하였는데, 지인이 그 근처에 살아, 그 주변일대를 다녀 보았지. 국민대 전인가에 길 건너편 아래에 조그만 무슨 능인가가 있었고, 끝쪽 산쪽에는 작은 암자들이 제법 있었지. 근데 종일을 다녀도, 수많은 사람이 사는 서울에서, 산쪽에서 사람 한명 만나지 못했어. 지금은 모르겠다만, 그 시절에는 그만큼 한적하고 한산한 곳이었지. 그런 곳은, 서울 근교에 또 있었지.군복무 뒤 뒤늦게 공부를 하느라, 30이 되어, 첫직장생활에, 30대 중반에 중매로 아내를 만나 결혼전에, 휴일이면 항상 서울, 경기지역 일대의 산과 관광지를 찾아 다녔지. 그러다 한번은, 아침에 안양역에서 끝쪽 박달동인가의 산으로 갔었는데, 입구에는 돌탑들이 많이 있는 곳을 지나 종일 산을 넘어 어두워 질 때에야 시흥인지 쪽으로 내려 와 서울로 귀가를 하였는데, 산에서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지. 엄청난 인구가 밀집한 서울, 안양에서, 이렇게 인적이 없는 외진 곳이 있나 싶었지. 그 많은 사람들은, 휴일에, 어디서, 무엇을 하길래 싶었지.
지금은 어디서 무었을 하고 지내는지 궁굼 하지~~
상세한 소개 수고많이하셨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꾹꾹 누르고 갑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머지않아 절이 많은 산책 길을 소개해 주었군요^^ 센스 100점~~ 늘 좋은 산책길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소통은 사랑입니다~~
하남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으면서 공간산책님이 이 길을 소개한다면 어떤 예쁜 말과 유머로 소개할까 생각했습니다^^
말씀해주신 곳도 꼭 한 번 다녀와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영상 함께해 주시고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 겁나게 싫어하는 저에게도 딱맞는 편한길 위주 촬영 감사합니다
주변 나이드셔서 등산은 힘드신 여러분들께 공유했어요 😊
오 뭔가 탁 트인 전망!
전망이 정말 좋으니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추..엄지척!!!
여래사, 대덕사 주변
이 동네가 멧돼지 무척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
집 대문을 들이받는 영상, 길가 옆에 떼로 모여있는 영상도 본 지역.
다음 주에 꼭 갈겁니다 넘 멋진길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버스는 4호선 길음역에서도 승차가 가능해요. 그리고 국민대 뒤쪽은 북한산 오르는 길도 있고 길건너편에는 팔각정을 오를 수 있는 곳도 있지요. 제가 살던 동네가 나오니 반갑네요. 시내에서 30분이내에 있으면서 산에 들러쌓여 서울 촌동네라 부르던 곳이네요
말씀하신대로 길음역에서도 가실 수 있죠! 첨언과 함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PACESANCHECK 나중에 이벤트로 서울 산책로 한 곳을 정해서 구독자들과 같이 산책하는 이벤트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오호 평창동 가기 전 터널 위쪽으로 길이 있나보군요? 정릉에 40년 넘게 왕래했지만 처음 알았네요.
도미여행입니다.
좋은정보와 아름다운 영상 구독하며 👍🙏이웃맺어봅니다.
앗..우리 동네! 오...하늘정원쪽은 둘레길 가면서 간적이 있는데 요렇게 가는것도 있군요..오오!!..가야겠다.
대리만족 잘했습니다 내년 한국가서 안산부터 성곽길따라 동대문, 남산까지 가보려 합니다
여래사~용화사~숲유치원마당~나무그늘쉼터~대덕사~야생화산책길~홍법사~하늘한마당~봉국사
ㅎㅎㅎ.한번보고 또 봐도 조회수는
한번요.
유격장이라니요 ㅎㅎㅎ 뿜었어요..잘 봤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볍게 돌아다니는 곳이군요.^^ 마지막에 보는저도 군침이 도는 막국수~~~ 이게 찐행복아니겠습니까?? ㅎㅎ 언젠가한번 정릉가신다니, 기다려집니다. 전 작년가을에 정릉갔다왔는데, 조금 언덕에 있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예전에 유행하던 스탬프도장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른릉은 있던데, 여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이지만, 공간산책에서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있는 조선왕릉투어도 계획해보심이 어떠실지 생각해봅니다.^^ 총18곳의 조선왕릉있네요.^^
저기서부터 팔각정방향으로 가다가 삼청각 뒤로 해서 숙정문으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하게도 집근처네요
조만간 꼭 다녀오겠습니다
안전한 산책 되시길 바라며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한산 등산로로만 알고 있었는데, 산책로로 좋은곳이네요.
근처 삽니다
밝은 날에는 얼마든지
혼자 즐기세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막국수 침넘어가요^^
오늘도 영상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엔 정말 가볼곳이 많은거 같네요.
서울중심에 이런길이 있었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더워지기전에 남편과 꼭!한번 가봐야겠어요
설명도 넘 재밌으세요 ㅎ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봉국사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어 일년에 자주 가는 곳입니다. 이번 선친 기일에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영상도 잘보고갑니다!
멘트가 웃겨요 ㅋㅋ
❤❤❤
저희 동네네요.... 그길은 멧돼지 나와요.. 제가 한번 본적도 있어요 .^^^^열고 가신 철문은 멧돼지 막아주는 철문이라 잠겨있으면 열고 다시
닫아야해요.. (자물쇠 잠가야함)걸을때 옆에 철조망이 멧돼지 방지 철조망이지요 ㅎㅎ걱정마세요 잘 안나타나요 걔네도 사람소리 듣고 피하더라고요
저는 거꾸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갔다가 거꾸로 내려갔는데 은근 무섭긴해요 ㅎㅎ 정릉길 너무 이뻐요..정릉 안으로 들어가서 삥도는길은 맨발로 걷지 말라고 뉴스에도 나온만큼 흙도 고와여.. 바로 옆이 국립공원북한산이라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밤에는 소쩍새가 울고 곳곳에 오솔길이 정말 많고 그 안에 해목도 설치해 놔서 사람들이 거기 누어서 쉬기도 하고 숲속 테니스장에서 테니스치고 해먹에서 누어서 쉬기도 해요 그 막국수집은 이사가고 나서 맛이 걍 그래요.. 그 동네는 그 골목으로 조금 더 가서 왼쪽 청국장집이 백종원에 나온집이에요..
세세하고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소개해주신 청국장집도 가보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이 코스는 시간이 총얼마나. 걸리나요?
저에게는 좀길어서... 가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도 가능하지요. 😢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으며 고정 댓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에 내려오시기엔 좀 애매하고 봉국사로 가지 말고 쭉 북악스카이웨이 따라서 평탄한 길 가면 하늘한마당이라고 버스 정류장 나와요.
고맙습니다
멧돼지 나올 것 같아요ㅜㅜ
정릉 멧돼지 출몰 잦아요.
오늘 멘트 넘 웃겨요
일요일 대낮인데도 인적이 많지 않아 여성 혼자 가시는 건 비추입니다. 코스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데서 살아야 하는데...........
여래사 가는길이네요
오늘 다녀왔습니다. 길음 정릉 50년 고인물도 모르는 새로운 길이라 반가웠네요. 길 걷는 내내 아까시나무, 때죽나무, 국수나무 등 여름꽃 천지라 신나게 걷다가 내려왔습니다. 저희는 성신여대로 나가야 하는 일정이 있어서 봉국사로 내려가지 않고 조금 더 걸어 내려와 성가정입양원 표지판 보이기 전에 왼쪽 갈림길로 내려가서 스카이힐스 정류장에서 1162타고 일정 끝냈습니다. 좋은 길 소개 감사드립니다. ^^ (참, 숭덕초교 정류장에서 163번도 국민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