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어젠 뜻하지않게 어린 시절에 쓰던 일기 공책 중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됐어 절대 분간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제멋대로 생긴 글씨들 사이에 지금은 떠올리려 해도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지러운 시간의 미로 속 사라진 날들 그런 파란 시간들이 그 좁다란 빈칸을 한가득 채우고 있었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운 추억담 그것은 정말 꿈을 꾸었다고밖에 말하기 힘든 기억의 흔적만이 남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걸 꿈 같은 내 성장의 과정들의 주마등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순간들 수많은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왔던 눈밭을 돌이켜 보며 난 기약해 먼 훗날을 Hook) 후일담 당신에게 있어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Verse2) 때묻지않은 어린아이들의 노래는 해질녘까지 일을 하고 돌아오는 어른들의 시커먼 귀를 씻어주었던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그때가 생각나네 내 신을 신겨주었던 그때 가버린 지금 후일담만 털어놔 봤자 더러워진 바다는 내 앞으로 바짝 다가선지 오래 그 속에 잠겨버린 노래 끝을 모르고 출발선을 밟았던 건 그칠 수 없을 만큼 참 어리석었지 머리숙여 지나간 초라했던 이 가시길의 행로 이 가식적인 행복은 계속되고 계속해서 내게 있어 내 계산은 실수를 했어 그 밝았었던 미소 모두 잃어버린 채 옛 추억을 찾는 술 한 잔을 손에 쥐는데 Verse3) 동화 속 삶의 빛깔처럼 순수를 간직한 고왔던 날의 시간으로 돌아가고파 머나먼 날의 희망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맘을 담아 써내려가는 열아홉 살의 비망록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본 난 꽤 실망스러워 무엇보다도 빠르게 지나쳐온 나의 어린 시절을 모두가 다신 찾을 수 없을 거라고만 얘기하고 있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돌이켜보면 섭섭할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지나온 시간들인데 난 왜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걸까 어쩌면 난 정말로 꿈을 잃어버렸는지도 몰라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말야 정말 어릴 적 사진 속의 모습들과는 달라 즐거웠던 추억 속 관심 없이 지나간 그 어떤 무엇도 난 잃고 싶지 않아 Hook) 후일담 당신에게 있어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Verse4) 탁자 위에 우두커니 큼직하게 세워져 있는 액자 속에 조그마한 귀여운 얼굴 지금까지 그것의 존재를 잊고 살아온 나는 (나는) 잠시 나를 볼 기회를 잡았네 멀리서 보자 하니 그 사진 속에 난 규칙적인 세상 속에 갇혀있는 지금과 너무 많이 다르다는 현실을 깨달았고 게다가 또 얄미운 행복한 저 밝은 미소 현재로서 도무지 절대 만들어낼 수 없는 내 과거 속에 묻혀있는 참 보물 지금 나를 보는 이 잠깐의 따스함에 의해 내 전신을 맡겨버리게 돼버렸지만 In This Way 찢긴 날개를 지닌 몸부림치는 나비의 인생극장의 막이 또다시 올라가고 그 당시 나의 각오 또 당신이 어이없게 다시 쓴 내 각본 Hook) 후일담 당신에게 있어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후일담 당신에게 일단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샘플링 원곡
Les Jours Tranquilles/Andre Gagnon[조용한날들/앙드레가뇽]
R.I.P
@@김어진-x9x ?
@@우울한영이 앙드레 가뇽 ~2020 12 3 rest in peace
@@김어진-x9x ⚰️ RIP
이노래는 새벽에 들어야 합니다. 아니 동틀때.
화나 킬링벌스 듣고 생각나서 왔습니다..추억이네요ㅠㅠ
가장 친한 친구가 하자센터 출신이라 알게돠었던 곡인데, 그게 벌써 14년 전이네요...ㅎㅎ
참 닳아져라 들었던 트랙입니다.
오랜 시간 지나서 다시 들을 수 있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거 아는 사람이 ㄹㅇ 고인물이지
저 고인물인듯 그냥 07년에 이거 가사 쓰고있었으니
Verse1)
어젠 뜻하지않게 어린 시절에 쓰던 일기 공책 중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됐어
절대 분간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제멋대로 생긴 글씨들 사이에
지금은 떠올리려 해도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지러운 시간의 미로 속 사라진 날들
그런 파란 시간들이 그 좁다란 빈칸을 한가득 채우고 있었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운 추억담 그것은 정말 꿈을 꾸었다고밖에 말하기 힘든
기억의 흔적만이 남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걸
꿈 같은 내 성장의 과정들의 주마등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순간들
수많은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왔던 눈밭을 돌이켜 보며 난 기약해 먼 훗날을
Hook)
후일담 당신에게 있어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Verse2)
때묻지않은 어린아이들의 노래는 해질녘까지 일을 하고 돌아오는 어른들의
시커먼 귀를 씻어주었던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그때가 생각나네
내 신을 신겨주었던 그때 가버린 지금 후일담만 털어놔 봤자
더러워진 바다는 내 앞으로 바짝 다가선지 오래 그 속에 잠겨버린 노래
끝을 모르고 출발선을 밟았던 건 그칠 수 없을 만큼 참 어리석었지
머리숙여 지나간 초라했던 이 가시길의 행로 이 가식적인 행복은
계속되고 계속해서 내게 있어 내 계산은 실수를 했어 그 밝았었던 미소
모두 잃어버린 채 옛 추억을 찾는 술 한 잔을 손에 쥐는데
Verse3)
동화 속 삶의 빛깔처럼 순수를 간직한 고왔던 날의 시간으로 돌아가고파
머나먼 날의 희망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맘을 담아 써내려가는 열아홉 살의 비망록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본 난 꽤 실망스러워 무엇보다도 빠르게 지나쳐온 나의 어린 시절을
모두가 다신 찾을 수 없을 거라고만 얘기하고 있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돌이켜보면 섭섭할 정도로 너무나 빠르게 지나온 시간들인데 난 왜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걸까 어쩌면 난 정말로 꿈을 잃어버렸는지도 몰라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말야 정말 어릴 적 사진 속의 모습들과는 달라
즐거웠던 추억 속 관심 없이 지나간 그 어떤 무엇도 난 잃고 싶지 않아
Hook)
후일담 당신에게 있어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Verse4)
탁자 위에 우두커니 큼직하게 세워져 있는 액자 속에 조그마한 귀여운 얼굴
지금까지 그것의 존재를 잊고 살아온 나는 (나는) 잠시 나를 볼 기회를 잡았네
멀리서 보자 하니 그 사진 속에 난 규칙적인 세상 속에 갇혀있는 지금과
너무 많이 다르다는 현실을 깨달았고 게다가 또 얄미운 행복한 저 밝은 미소
현재로서 도무지 절대 만들어낼 수 없는 내 과거 속에 묻혀있는 참 보물
지금 나를 보는 이 잠깐의 따스함에 의해 내 전신을 맡겨버리게 돼버렸지만
In This Way 찢긴 날개를 지닌 몸부림치는 나비의 인생극장의 막이
또다시 올라가고 그 당시 나의 각오 또 당신이 어이없게 다시 쓴 내 각본
Hook)
후일담 당신에게 있어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후일담 당신에게 일단 흐릿한 어린 시절 추억담을 꺼내 그 순간
쓰게 웃던 지난날에 의해 깨닫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큰 부담감
후일담 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그 시간을 찾는 것은 무릴까
규칙과 숨가쁜 일상 속에 묻힌 날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
김어진 힙합은 역시 가사보다는..
김어진 힙합 청취경력 13년차
좋은가사 ㅎ
정말 좋아했던 노래인데ㅠㅠ 플레이리스트에서 들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이런 감성은 힙합에서 사라진지 오래지
학생때 밤에 자려고 누워서 듣다 또르르 했었는디.. 화나틱2 흥해랏
그냥 몇년이지나도 다시 생각나고 들을노래
진짜 숨은명곡..
아... 몇 시간 동안 기억하려고 노력했던 제목이 이제야 떠올라서 들으러왔어요.
중학교 때 힙합 막 디깅하기 시작할 때
이 노래 인트로만 듣고 너무 마음이 말랑말랑 울먹울먹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10년째 힙합 팬인데 지금 들어도 너무 좋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쁘네요 ㅎㅎ 저도 오래오래 기억하려고 올린 곡인데.. 이 곡이 나온게 15년 전이라니 시간이 참 무섭게 흘러가네요 ^^...
저도 올려주셨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들으러와요 감사합니다
🫂🥲
이거부틀렉1 수록곡인가요?
솔컴이전에 솔컴멤버들 MC메타 밑에서 랩배우던시절에 냈던 하자센터 컴필앨범잇어요 아마이게 하자센터 마지막컴필에 있던곡일거에요
화나신인시절.. 감성 오진다
seyo 있는
이런 명곡이 숨어잇다니 고딩때부터 10년째 듣는중
목소리 SHING02 느낌이 있네요
중학생때 몽환의 숲이랑 후일담 두개만 오지게들었음
이거 미공개 곡인거 같은데 정말 좋아해요
오랜만에 이거 들으려고 찾아봤는데 있네요ㅋㅋ27살인데 중1때로 돌아간 거같아여
와시발 내 머리속에서 지워져있던 추억의 개명곡 찾았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힙합이고 정말 띵곡 중의 띵곡인거 같네요 ㅎㅎ
10년전에 많이듣던곡.. 진짜 세웖빠르다
또 들으러왔땅
띵곡
칼뱅이라는 분은 최적화의 칼날과 동일인물인가요?
아님요 저분 하자센터출신이고 다른분입니다
5년만에들으러왔다 개좋다진짜
이거 멜론에도 없누 ㅋㅋㄱㅋ
원래는 있었는데 사라진 모양이더군요
자기전에 맨날들었었는데 ㅋㅋㅋㅋ
와...소름이
와 노래좋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