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보면서 정작 가장 왕답다고 느낀 건 아쿠아맨이 아니라 마지막 전쟁신에 나온 꽃게랑이었음. 세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자는 꽃게랑의 비장미에 동서남북으로 울부 짖었음. 심지어 왕인데도 부하들 뒤에 숨는게 아니라 최전선에 나와 직접 싸움. 직접 싸우다 본인이 죽기 직전까지 몰려서 항복을 권고받는데도. "네가 나의 군대는 얻을 수 있을 지라도 나의 충성심은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라는 폭풍간지도 지려버릴 대사를 내뱉음. 진심 수많은 병사들이 죽어나가는 전쟁통에 여주랑 입술박치기나 쳐하는 아쿠아맨 보다 자기 신념을 위해 목숨까지 아까워하지 않는 꽃게랑이 백만배는 더 왕같았음.
으아 ㅠ 저도 이거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씨지가 좋긴 한데 영화 전개가 너무 유치하고 대사도 진심 유치하고... 악당은 매력이 너무 없고 ㅠㅠ 다들 너무너무 재밌다고 했는데 저는 초반부에 해군들이 아쿠아맨 보면서 '와! 아쿠아맨!' 이럴때 이미 포기버렸....
마블은 자신들의 전 작품의 유산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이전 영화들과 이어지는 스토리, 다음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쿠키 영상 등등. 근데 이제 dc도 요즘은 전작의 유산을 엄청 잘 활용하더라고요. 배대슈보단 나았다... 저리보단 나았다... 수스쿼보단 나았다.... 등등...
토르 라그나로크와 비슷하다 하신 점 매우 공감합니다. 말씀하신걸 곱씹어보니 진짜 라그나로크와 거의 비슷한데 저는 라그나로크는 꽤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쿠아맨은 좀 별로였거든요.... 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점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매력적인 악역의 부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그나로크의 헬라의 포스는 굳이 말안해도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아쿠아맨의 블랙 맨타나 옴은 그닥 그렇게 매력적이지도, 위협적이지도 않아서 두 영화의 차이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헬라의 포지션은 블랙만타가 아니라... 옴입니다. 블랙만타의 포지션은 헐크와 그랜드 마스터, 로키가 나누어서 가지고 있죠. 헬라는 포지션 자체가 그냥 포스만 풍겨주면 되는 빌런이었습니다. 옴은? 위치상 그러면 안 되는 포지션인데... 포스도 헬라에겐 발끝에도 못 미치죠. 이만 빌런에 문제 있다는 글에 동의 한 표 던지고 가는 골수 DC팬이었습니다.
시작은 빈약하며 끝은 미약한 영화. 용두사미라 부르기에도 아까울 뿐.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인공에게 개연성이 부여되질 않는단 것이다. 주인공의 이복동생은 인간에 의한 해양생태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바다를 지배하고 인간을 공격한다는 그들 나름대로의 명분을 내세우지만 주인공은? 그저 ‘육지와 바다는 하나의 세계. 싸움은 나빠!’ 라는 전형적인 듣기좋지만 해결방안은 없는 말을 영화 내내 반복한다. 대체 아쿠아맨이 왜 주인공이여야 하는가? 그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생각없는’ 아틀란티스인일 뿐이다. 그런 그를 억지로 주인공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개연성을 잃기 시작한다. ... 가장 실소가 나온 장면은 아틀란의 삼지창을 괴물로부터 찾는 과정이었다. 너무나도 강력한 적 앞에서 주인공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때, 영화는 해결책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제시한다. ‘너도 물고기랑 말할줄 아니? 아틀란도 말할줄 알았는데! 이제부터 넌 아틀란의 후계자야’ 라는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이 전개는 마치 배댓슈의 ‘마사드립’과 한 치 다를바 없다. ... 영화가 결말로 향해갈수록, 주인공들은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다. 해양생물들을 조종하여 해저인들을 학살하고, 심지어는 아틀란티스인들도 학살하는 주인공들이 하는 말이 ‘더이상의 살생은 안되요’ 라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가? ... 결국 주인공은 대체 어떤 정통성으로 얻었는지 모를 아틀란의 삼지창이라는 템빨로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바다의 왕으로 거듭나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쟁의 이유가 해양 생태계의 파괴를 막기 위한 것이었고 주인공이 그것을 막았다면 어떠한 다른 방식으로 근본적인 이유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결국 본질적 이유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그 와중에도 주인공은 어울리지 않는 왕관을 쓰고 있을 뿐이다. 스토리를 기대하지 마라. 볼거리는 많지만
나름 기대치에 비해 볼만한 영화였긴 함 ㄹㅇ루 뇌 비우고 보면 볼만 하긴 했는데 좀 납득 안가는게 주인공은 반전주의자라면서 영화를 통틀어 사람 제일 많이 죽인건 주인공임 악당들을 죽이는 건 이해하겠는데 아틀란티스의 병사들은 대체 뭔 죄를 저질렀길래 아무런 죄책감 없이 머가리를 쑹텅쑹텅 썰어버리는지... 마지막 전투때도 일부러 제일 멋질 타이밍에 나와서 피아 가리지 않고 죽여버림 보이는 규모로만 따져도 주인공이 죽인 사람만 족히 수천~수만일거임 싸우지 말자더니 갈등 해결 방식은 전부 싸움 or 학살임 거의 제노사이드 싸이코패스 아닙니까 이거
원래 글도 못쓰는 사람이 글 쓰면 호흡도 길고 지극히 설명적이죠. 영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잘 쓰여진 시나리오였다거나 감독이 능력이 월등했다면 배역이 설명충으로 소모될 일이 없습니다. c급 시나리오에 돈 퍼부어서 A급 영상미 뽐내면 그건 잘 쳐줘봐야 B급영화인겁니다. 내용은 엉망인데 삽화가 잘 그려진 책을 명작이라고 할 분은 없겠죠?
12:24 블랙만타의 얘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같은생각입니다. 그런데 블랙만타가 헬멧을 고친 이유는 오작동을 고치기위해서가아닌 헬멧의 파손방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헬멧에 레이저를 달고 개조한 후 작동했을 때, 만타의 헬멧 앞부분중 레이저가 나가는 렌즈부분 사이가 완전히 파손되어있는게 보여집니다. 그 이후 "헬멧이 더 커야겠군"이라고 얘기를 한걸 보면 오작동을 고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헬멧 파손을위해서 변경했다는게 더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리뷰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이야기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 얘기이지만 그래도 보면서 사실과는 다르다고 느껴서 몇글자 써봤습니다. 언제나 재미있게보고있고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27 에서 블랙만타가 아쿠아맨을 증오할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전 거기선 동의하지않습니다. 일반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애초에 3대째 남 죽이며 살던 해적이 정당방위같은걸 따지는게 오히려 이상하지않나요? 해적에겐 자기 아버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죽은건 전혀 중요하지않고 주인공이 아버질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아버질죽인 원한을 가지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일반적인 도덕선,양심같은걸 가지고 있지않은 캐릭터잖아요? 자기자신과 자기 아버지가 피해본 게 중요한거지. 왜 피해를 입었는지 생각하면서 개과천선하거나 정당방위인정할 사람,캐릭터였다면 애초에 해적질도 안했겠죠. 11:12 그래도 우리 목숨은 살려줬어야지.내로남불. 이게 저 케릭터에게 딱 들어맞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현실적으로 묘사된 원한같은데. 뻔뻔하고 남들 피해보는건 알 바 아니고 자기자신,자기 집단의 이득과 피해만 중요시하는 사람과 케릭터가 가질 만한, 일반인들에겐 황당한 원한.
@롤하는아이유 저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튜나님께서는 단지 블랙 만타가 아쿠아맨에게 아버지 때문에 증오심을 품는게 공감이 안되셨나봅니다만 이미 그전에 첫 싸움을 할때 만타는 아쿠아맨과의 싸움에 개연성을 불어넣는 대사를 말합니다. "나는 해적이고 넌 아쿠아맨이다 우리는 언제가 되었던 만나게 되어있었어!" 하면서 말입니다. 즉 해적질을 생업으로 삼는 만타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다니는 아쿠아맨은 어찌되었던 싸우게 되어있었던 것이고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해적질을 하는데 아쿠아맨은 계속 방해가 될테니까요. 이후 아버지의 원한은 만타와 아쿠아맨의 싸움을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결정타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타가 아쿠아맨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일까? 만타와 아쿠아맨이 싸울 시점에는 이런 궁금증도 가졌지만 영화를 감상하다보니 답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아버지와 한잔하며 뉴스에서 말해주는 내용과 사진 촬영을 요구하던 사람들의 말 등 아쿠아맨이 초반씬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계속 사람들을 돕고 사는 일들을 하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다는 점을요.
크.. 엠버허드가 뻘짓만 안했어두... ㅠㅠ 아쿠아맨 개인적으루 재밌게 봤어요. 2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근데 아쉬웠던 점을 튜나님이 잘 짚어주셨네요 ㅎㅎ 그냥 킬링용 타임 가볍게 보는 영화로는 정말 재밌었음. 연출때문이었군요 ㅎㅎ 눈은 즐거웠어요. 하지만 보고 난 뒤에 남는건 없는. ㅋ 뭐야 내용이 왜 이래 이런 느낌 ㅋ 그렇지만 그냥 보기엔 재밌었다. 하지만 여러번 곱씹을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다. 그리구 블랙만타는 정말 튜나님 말씀대로 전혀 공감되지 않음. 잘 만든 영화에서의 악당은 나도 빡치면 악당처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악당에게두 연민이 생기는데 블랙만타는 너무 또라이같았음.. 아쿠아맨이 뭘 어쨋다고 저러는거야 싶었음.
15:34 튜나 영상 십여개 보면서 처음으로 반론 제기해 봅니다. 원래 간지 쩌는 전설의 마수 불러내 놓고 에헴 역시 난 개쩜 하고 호가호위하는 건 이천군수 자락서스의 흉수에 비명에 간 소환의 대가 윌프레드 피즐뱅 이후로 소환술사의 직업적 자부심입니다. 아이센가드를 함락시키던 엔트들이 멋있는 거지 메리랑 피핀이 멋있는 건 아닌데도 그 뭐만한 난쟁이 새기들은 어깨 힘 빡주고 자랑하잖아요? 그렇습니다. 바다의 창은 사실 직업제한 '소환술사' 걸려 있는 분류상 '지팡이'였던 것입니다 이상 소환캐만 20년 판 덕후였습니다.
각본은 글입니다. 글은 시간이 지난다고 발전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이나 과학은 과거보다 발전이라는것이 있을순있지만, 시 소설 노래 등 문학작품은 시간이 지난다고 발전이라고 할수있는건 아니죠. 그저 대중의 취향이 바껴서 방향이 달라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쿠아맨은 너무했잔아 ㅠㅠㅠㅠ 아니이이이ㅣ 영화관에서 보는데 항마력 딸려서 공포영화보듯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본 장면이 몇개있는데 이게 말이되냐고요 ㅠㅠ 하...... 스토리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사라지는 기분...ㅠ
막 이거 재미없게 봤다고 말하면 막 열불내면서 쉴드 치는데내 기준에서 스토리가 좋아야 좋은영화라고 생각한다 막 김치히어로가 막 퀄리티개쩌는 애니라고 해도 재미가 없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나는 이영화가 정말 재미없는 각본이라고 생각한다 쉬빌워 윈터솔져 아이언맨1편 앤트맨1편 다크나이트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 분명히 재미있는 히어로 영화들이 있다 비교할수 밖에 없잖냐 째든 좀 니들이 재미있게 봤단건 알겠는데 재미없게 본사람한테 가서 이게왜재미없니? 이러지좀 말자 나도 니들이 재미있다고 할때 이게 왜 재미있어? 하며 안하잖아 서로 느끼며 끝내자 이말아야
@@김민형-u1d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영화는 영화마다 캐릭터들의 행동원리 사건의 전개 방향 모든 게 다릅니다 님께서 계속 느금마사는 망했다고 하십니다만 그게 왜 망했을까요? 느금마사까지 이르르는 서사가 관객들이 보기에 전혀 납득이 안됐고 스토리 얼개가 구멍 투성이여서 아닙니까? 자꾸 히어로 영화에는 스토리가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스토리때문에 망한 영화를 계속 스스로 입에 올리시는데 모순이라고 느껴지지 않나요?
@@김민형-u1d 비난 나오는 거 보니 수준 알거 같고요 님 말대로면 토르랑 아이언맨이랑 똑같다는 소리시죠?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님 말고 있나요? 병신도 아니고 누가 그럽니까 ㅋㅋㅋㅋ 그렇게 치면 로맨스 영화도 스토리 중요하지 않고 스릴러 영화도 스토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치면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가 뭐가 있나요? 로맨스는 뭐 남자랑 여자랑 만나서 ㅁㅇㅁㅇ하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서로 보는 시선이 달라져서 사귄다 스릴러 영화는 뭔가 빵빵 터진다 추리 영화는 사건이 터진다 해결한다 어떤 장르던 똑같은 스토리 아닌 게 없는데? 신은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도 모르시나봐요?
영상미 있게 잘만든 영화인건 맞는데, 재미있는 영화냐고 묻는다면 취향따라 호불호 갈린다고 말할수밖에 없는 영화, 아쿠아맨을 친구들에게 추천할거냐고 묻는다면 '생각없이 보면 재밌어'라든가 'DC영화들중엔 그럭저럭 볼만해'라고 말할수밖에 없는데... 아무리 DC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고해도 절대로 칭찬으로 들릴 평가는 아니죠. 영상미 있는 영화 만들줄 아는건 알았으니까 다음부턴 재미도 있는 영화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친구들에게 꼭 보라고 자신있게 추천해줄수있게요
진짜 삼지창능력은.. 바다를 컨트롤할수있는 힘이었어야함.. 해일이라던지 해류의 흐름을 바꾸는거나 등등등. 고작 생물을 다루는거?.. 그거는 그냥 주인공능력으로 만들면되잖음. 어? 그위대했던 오션마스터가 해양생물과 교감소통해서 다뤘었는데 너도 그능력이있어? 이러면 바로 그냥 자격획득아님?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건 두가지네요. 1. 튜나님 말씀 맞긴 맞다. 저희 어머니가 특히 아쿠아맨을 좋아하시는데요(ㅎㅎ) 이게 깔게 있는 영화인가? 이 사람은 왜 영화를 못 까서 난리지 하고 들어왔는데, "각본"에 중심을 둔다는 말씀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거렸습니다. 사실 저는 그냥 재미있는 영화정도로 생각했는데, 진짜 결말은 좀 허무하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각본때문이구나 하는걸 튜나님 영상보면서 깨달았네요. 2. 마블도 완벽하진 않지만 DC는 뭔가 부족하다. 간혹 마블 영화를 보고, 개연성이나, 각본 오류, 전개방식을 보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죠. 마블 영화도 여러 설정오류와 스토리의 빈약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죠. "너무 재미있으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DC는 다크나이트 이후 그런 재미는 있지만, 단점을 모두 덥고도 남을 만큼 재미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마블이나 DC나 다 잘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DC가 DC만의 장점으로 마블과 대결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다크나이트 처럼 묵직한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도 있겠죠. 어느 방향이던 응원합니다.
유치하지않고 스토리가 좋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찾는게 더힘들죠. 마블도 지금까지 나온 20편 가량의 영화중 유치하지않다 정도의 수준은 2~3편정도죠. 어벤져스를 봤을때부터 이런장르의 영화는 그냥 영상만 보자 라는 생각이 박혀서 아쿠아맨도 충분히 재밌게 봤습니다. 그럼에도 블랙만타의 동기와 디자인은 정말 못봐줄정도였네요. 삼지창가지고 보여준게 없다는것도 아쉬웠고요
왜 매번 투나님 리뷰에 이토록 공감이 가는가 그는 왜 나와 항상 의견이 똑같은가 혹시 또 다른 자아인가 했더니만.. 저랑 영화 보는 포인트가 똑같으시군요. 다만 저는 여기에, 몸으로 하는 액션 연기의 디테일에 많이 예민하고 영상미에 많이 둔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원더우먼처럼 볼품없는 영화에 왜 다들 그리 호평 일색이었는지 이해가 조금도 안되더군요..
전설의 무기 뽕맛 : 바다생물 군대로 어느정도 뽕맛 있지 않나...하는 생각합니다. 아서 자체가 물고기류와 소통하는 능력이 있고,(이게 아마도, 창을 얻을 자격이 있는거와 비슷한 맥락) 이걸 전설의창이 이 능력을 증폭해주는 모습에서 충분히 뽕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바다를 지배하는 힘인거같구요
"카라덴 곁에는 그동안 도전해온 해골이 즐비합니다." 디시가 여기서 개연성을 씹어먹은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약간 설명을 덧붙이자면, 카라덴이 살고 있는 어두운 바다는 죽음의 땅을 표상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땅 속 깊은 지하세계를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극 중 메라의 대사가 이를 드러내죠. "트렌치 왕국으로 가고 있어. 놈들에게 재물로 바쳐졌지. 죽음의 장소야." 카라덴 주위에 즐비한 해골들은 이곳이 죽음의 땅임을 상징하죠. 영상 초반 아쿠아맨이 영웅 신화적인 구조를 띈다고 하셨는데, 영웅 신화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영역은 언제나 나옵니다. 페르세포네, 오르페우스, 프쉬케, 헤라클레스.... 신화 속 지하세계를 갔다온 영웅들은 수도 없이 많죠. 죽음과 마주보는 것은 언제나 큰 대가입니다. 작품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보물로 나오는 전설의 삼지창은 바로 이에 대한 보상이구요. 그래서 삼지창이 그토록 강하게 묘사될 수 있는 겁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해골이 등장한거구요. 만약 이 죽음에 대한 대가를 관객에게 인식시키지 못한다면, 큰 대가 없이 강력한 힘의 삼지창을 얻게되므로, 작은 노력에 대비 거대한 성과를 얻게되는 걸로 전달될 우려가 있습니다. 결국 영웅 서사의 원형과 이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고자 개연성을 포기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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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게 가장 공감이 가는영화는 다크나이트같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ㅋㅋㅋ저도 공감하는거 같아요.
dc는 엄마 없으면 영화 못만드는거 같아서 슬프네요.
마블충을 입 닥치게한 아쿠아맨의 퀄리티... 근데 답도 없는 병신 스토리..
엄마가 싸움 말리는 장면에 트라우마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쿠아맨은 아이맥스에서 보는게 좋다고 할만한 영상미지만.. 두번은 보고싶지않은 영화다.. 영상에서 강조한 각본에 대한 얘기가 그 이유이다..
형제들 싸움은 항상 어머니의 잔소리로 끝났죠.. 문제는 이게 슈퍼히어로에도 적용이 된다는... ㅋㅋ
슈퍼히어로도 맘스터치는 무서운 것이 우리와 같군요 ㅋㅋㅋㅋ... 하...
히어로도 어머니 속에서 나왔으니 어머니가 최고인게 당연한 거곘죠? ㅎㅎ
너희 엄마 마사? 내 엄마 마사! 이후로...dc의 핵심주제가 되어가나봄
마블이 아버지에 대한 영향을 중요한 요소 다뤄서 그런듯.
이 영화 보면서 정작 가장 왕답다고 느낀 건 아쿠아맨이 아니라 마지막 전쟁신에 나온 꽃게랑이었음.
세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자는 꽃게랑의 비장미에 동서남북으로 울부 짖었음.
심지어 왕인데도 부하들 뒤에 숨는게 아니라 최전선에 나와 직접 싸움.
직접 싸우다 본인이 죽기 직전까지 몰려서 항복을 권고받는데도.
"네가 나의 군대는 얻을 수 있을 지라도 나의 충성심은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라는 폭풍간지도 지려버릴 대사를 내뱉음.
진심 수많은 병사들이 죽어나가는 전쟁통에 여주랑 입술박치기나 쳐하는 아쿠아맨 보다 자기 신념을 위해 목숨까지 아까워하지 않는 꽃게랑이 백만배는 더 왕같았음.
선조......
ㅋㅋㅋㅋ ㅇㅈㅇㅈ
맞는말인데 꽃게랑이라고 하니까 너무웃기자나여.... ㅋㅋㅋㅋㅋㅋ
해적이 나쁜 짓 하다가 아버지 돌아가시니깐 그에 빡쳐서 주인공과 대립한다??
보다가 현웃터짐
이날 아침부터 영화땜에 설레였던 내가 바보가 된 느낌이였다..
근데 타노스 벌처 등 공감이 가는 캐는 아니였지만 어찌보면 애초에 해적질하는
놈이여서 마인드가정상이 아님
정상적인 놈들만 있으면 악당이 생길 수가 없지.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악당이 된다..?
알바하다보면 저 해적이 천사로 보일 때가 가끔 있음 ㅋㅋㅋ
여주 캐스팅하나만큼은 요즘 디씨가 무패행진중 ㅋㅋㅋㅋㅋ 여주둘이 듀오 오졌음
제압킬 1스택..
하지만 그녀는 조니뎁을 폭행하고 짤렸....
@@elton0139 꼴페의최후
@@elton0139 ㄴㄱ?
@@Robert__Oppenheimer 여주 Amber Heard가 조니뎁과 이혼했는데, 결혼당시에 싸우고 조니뎁 폭행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이혼후에 조니뎁이 자길 폭행했다고 언플하려다가 뎁형한테 고소당하고 재판가서 진실이 밝혀짐. 때문에 아쿠아맨 2에서 짤렸다고 소문이 돌았는데 다시 찾아보니깐 비중을 줄였다네요. 희대의 썅X이고, 미국에선 다시는 고용하지 말아달라고 청원도 있습니다. 50만명 돌파중.
이 영화를 보고 느낀건 딱 한가지...
메라 이쁨...
그리구 DC이녀석들은 왜 " 어머니 " 라는 키워드를 못버리냐...
모성으로 감동을 주려는거같은데...
마블에서도 "어머니!" 나왔잖아요 ㅋㅋㅋ
@@hyungkim8453 크흠...
마마보이 새끼들 어휴
@@hyungkim8453 인워 마지막에 닉퓨히가 mother f.... 라고
으아 ㅠ 저도 이거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씨지가 좋긴 한데 영화 전개가 너무 유치하고 대사도 진심 유치하고... 악당은 매력이 너무 없고 ㅠㅠ
다들 너무너무 재밌다고 했는데 저는 초반부에 해군들이 아쿠아맨 보면서 '와! 아쿠아맨!' 이럴때 이미 포기버렸....
진짜 너무 유치함.......마지막 전쟁씬은 약간 스타워즈 느낌 나긴 했는데.... 내용이 너무 유치함
와! 아쿠아맨! 이거 진짴ㅋㅋㅋ
마블도 그렇지 ㅇ낳나
@@Robert__Oppenheimer 타노스같은애는 그래도 뭐... 아예 매력이 없는 캐는 아니었죠
저게 뭐가 유치함?재밌기만 한데
마블은 자신들의 전 작품의 유산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이전 영화들과 이어지는 스토리, 다음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쿠키 영상 등등. 근데 이제 dc도 요즘은 전작의 유산을 엄청 잘 활용하더라고요. 배대슈보단 나았다... 저리보단 나았다... 수스쿼보단 나았다.... 등등...
망작보다 낫지만 수작수준
천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면적인 캐릭터, 설명 부족한 이야기, 장면의 개연성 문제가 있었지만 마지막에 창잡고 차오르는 영상미 뽕이 좋았음
토르 라그나로크와 비슷하다 하신 점 매우 공감합니다. 말씀하신걸 곱씹어보니 진짜 라그나로크와 거의 비슷한데 저는 라그나로크는 꽤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쿠아맨은 좀 별로였거든요....
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점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매력적인 악역의 부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그나로크의 헬라의 포스는 굳이 말안해도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아쿠아맨의 블랙 맨타나 옴은 그닥 그렇게 매력적이지도, 위협적이지도 않아서 두 영화의 차이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지상으로가면 슈퍼맨한테 떡발릴 애가 메인악당..
헬라도 매햑적인 악역은 아닌데...
헬라도 포스는 있었지만 매력적인 악당이 아닌데...
헬라는 토르 망치 부순것부터 학살에 연기력까지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엄청 많은거로 아는데???
헬라의 포지션은 블랙만타가 아니라... 옴입니다. 블랙만타의 포지션은 헐크와 그랜드 마스터, 로키가 나누어서 가지고 있죠. 헬라는 포지션 자체가 그냥 포스만 풍겨주면 되는 빌런이었습니다. 옴은? 위치상 그러면 안 되는 포지션인데... 포스도 헬라에겐 발끝에도 못 미치죠. 이만 빌런에 문제 있다는 글에 동의 한 표 던지고 가는 골수 DC팬이었습니다.
진짜 ㄹㅇ 튜나 리뷰는 마약이다ㅋㅋㅋㅋ 인정하는것도 있고 인정 못하겠는것도 있는데 넘모 재밌엉..
저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면서 절로 쌍욕이 나왔던 기억이있어서 기대치가 제발 다음영화 무사히 나올만큼만 나와라 여선지 재밌게 봤어요. 글코 메라 존예여신!!
ㄹㅇ 사이다.. 괜찮게 보는 사람 비율이 생각보다 높아서 깜짝 놀랐던...
튜나님 영상 보면서 되돌아보면 다시 화날 정도의 각본.
국경 통과할때 메라가 안 걸린 이유는 메라가 자신이 외교관이라고 해서 안걸린거라고 하더라고요 영화에서 ㅎ
거기다가 알면서 모른척했다고 느껴진게 팔찌죠 ㅎㅎ 이미 배신할줄 알고 위치추적팔찌를 줬죠
시작은 빈약하며 끝은 미약한 영화. 용두사미라 부르기에도 아까울 뿐.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인공에게 개연성이 부여되질 않는단 것이다.
주인공의 이복동생은 인간에 의한 해양생태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바다를 지배하고 인간을 공격한다는 그들 나름대로의 명분을 내세우지만 주인공은? 그저 ‘육지와 바다는 하나의 세계. 싸움은 나빠!’ 라는 전형적인 듣기좋지만 해결방안은 없는 말을 영화 내내 반복한다.
대체 아쿠아맨이 왜 주인공이여야 하는가? 그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생각없는’ 아틀란티스인일 뿐이다. 그런 그를 억지로 주인공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개연성을 잃기 시작한다.
...
가장 실소가 나온 장면은 아틀란의 삼지창을 괴물로부터 찾는 과정이었다. 너무나도 강력한 적 앞에서 주인공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때, 영화는 해결책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제시한다. ‘너도 물고기랑 말할줄 아니? 아틀란도 말할줄 알았는데! 이제부터 넌 아틀란의 후계자야’ 라는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이 전개는 마치 배댓슈의 ‘마사드립’과 한 치 다를바 없다.
...
영화가 결말로 향해갈수록, 주인공들은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다. 해양생물들을 조종하여 해저인들을 학살하고, 심지어는 아틀란티스인들도 학살하는 주인공들이 하는 말이 ‘더이상의 살생은 안되요’ 라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가?
...
결국 주인공은 대체 어떤 정통성으로 얻었는지 모를 아틀란의 삼지창이라는 템빨로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바다의 왕으로 거듭나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쟁의 이유가 해양 생태계의 파괴를 막기 위한 것이었고 주인공이 그것을 막았다면 어떠한 다른 방식으로 근본적인 이유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결국 본질적 이유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그 와중에도 주인공은 어울리지 않는 왕관을 쓰고 있을 뿐이다.
스토리를 기대하지 마라. 볼거리는 많지만
제가 딱 이런 감상으로 봤네요
묵-직한 팩트...
대충 블랙팬서 상위호환
게다가 그 삼지창이 별 능력발휘를 못 함...빈약한 결말을 삼지창의 강한 힘으로 해결했으면 좋았을 듯.
@@별빙수 솔직히 도찐개찐 ㄹㅇㅋㅋ
나름 기대치에 비해 볼만한 영화였긴 함
ㄹㅇ루 뇌 비우고 보면 볼만 하긴 했는데 좀 납득 안가는게
주인공은 반전주의자라면서 영화를 통틀어 사람 제일 많이 죽인건 주인공임
악당들을 죽이는 건 이해하겠는데 아틀란티스의 병사들은 대체 뭔 죄를 저질렀길래
아무런 죄책감 없이 머가리를 쑹텅쑹텅 썰어버리는지...
마지막 전투때도 일부러 제일 멋질 타이밍에 나와서 피아 가리지 않고 죽여버림
보이는 규모로만 따져도 주인공이 죽인 사람만 족히 수천~수만일거임
싸우지 말자더니 갈등 해결 방식은 전부 싸움 or 학살임 거의 제노사이드 싸이코패스 아닙니까 이거
와.. 예전부터 튜나님 영화리뷰 보고 저도 한번 리뷰를 만들어봤는데 제가 생각한 부분과 너무 비슷한 곳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ㅋ
영화보면서도 인디아나존스나 후레시맨까지 똑같이 생각했는데..ㅎㅎ
하지만 표현하는 말솜씨는 진짜 넘사벽이네요 존경합니다ㅠㅠ
마지막에 넣으신 말 너무 감명 깊네요...
다크나이트를 보고 이건...아니...히어로 영화는 이제 방구석에서만 보는 영화가 아닐 것이다! 했지만 정작 히어로물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는 개선되지않고 매번 후회만 쌓여갔는데...
다시금 생각해보니 정말 시작은 DC였네요...
여주는 진짜 오지게 예쁘다 ㅎㄷㄷ
이게 진짜 인어공주 실사판이죠
원래 글도 못쓰는 사람이 글 쓰면 호흡도 길고 지극히 설명적이죠. 영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잘 쓰여진 시나리오였다거나 감독이 능력이 월등했다면 배역이 설명충으로 소모될 일이 없습니다. c급 시나리오에 돈 퍼부어서 A급 영상미 뽐내면 그건 잘 쳐줘봐야 B급영화인겁니다. 내용은 엉망인데 삽화가 잘 그려진 책을 명작이라고 할 분은 없겠죠?
오 너 필력 좀 섹스보지다?
맞아요 각본이 뭔가 아쉬워서인지 늘어지고 끌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재밌게 잘 봤습니다
세계관 설정을 위해 설명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졌던거겠죠?
아쿠아맨 잘만들었따는 사람들이 은근 있길래 이해가 안됐는데 리뷰보니 속이 좀 후련하네
6:13
여주 미모가 미친게 아니라 그냥 미친 거였네요ㄷㄷ
상향평준화 됐다는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관객들도 눈이 높아지고 이제 웬만한 스토리나 눈뽕으로는 만족을 못하니까 더 망작이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해요
전 영화를 생각없이 봐서 그냥저냥 재밌게 봤는데 확실히 그런면들이 있네요 영화 리뷰어들 덕분에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고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네요 ㅎㅎ
12:24 블랙만타의 얘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같은생각입니다.
그런데 블랙만타가 헬멧을 고친 이유는 오작동을 고치기위해서가아닌 헬멧의 파손방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헬멧에 레이저를 달고 개조한 후 작동했을 때, 만타의 헬멧 앞부분중 레이저가 나가는 렌즈부분 사이가 완전히 파손되어있는게 보여집니다.
그 이후 "헬멧이 더 커야겠군"이라고 얘기를 한걸 보면 오작동을 고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헬멧 파손을위해서 변경했다는게 더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리뷰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이야기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 얘기이지만 그래도 보면서 사실과는 다르다고 느껴서 몇글자 써봤습니다.
언제나 재미있게보고있고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토리가 생각보다 심플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건 아쿠아맨의 단점이긴 하죠. 하지만 그 단점을 알흠다운 CG랑 연출력으로 커버한것 같네요
결론은 보다 생각을 하고 보다 조심히 만들었다면 명작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했던 아까운 영화죠
우왕 튜나 신작 영상! ㅎㅎ 튜나님 정말 더 번창하실겁니다!튜나님 영상은 재미있고, 깊이있고, 본인만의 색깔이 있으면서동시에 영상 자체의 내용, 편집도 훌륭하죠...다 갖춘 리뷰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튜나님 색깔에서는요.항상 응원합니다~
생각없이 보기 좋은눈뽕영화
진짜 좋은 비평인듯 진짜 배대슈급이라는 어그로를 사과하신것은 진짜 ㅈ좋아보이네여
진짜 그어그로때문에 아무리 좋은 비평일지라도 그 논란에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할수 잇엇는데요
10:27 에서 블랙만타가 아쿠아맨을 증오할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전 거기선 동의하지않습니다. 일반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애초에 3대째 남 죽이며 살던 해적이 정당방위같은걸 따지는게 오히려 이상하지않나요? 해적에겐 자기 아버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죽은건 전혀 중요하지않고 주인공이 아버질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아버질죽인 원한을 가지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일반적인 도덕선,양심같은걸 가지고 있지않은 캐릭터잖아요? 자기자신과 자기 아버지가 피해본 게 중요한거지. 왜 피해를 입었는지 생각하면서 개과천선하거나 정당방위인정할 사람,캐릭터였다면 애초에 해적질도 안했겠죠.
11:12 그래도 우리 목숨은 살려줬어야지.내로남불. 이게 저 케릭터에게 딱 들어맞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현실적으로 묘사된 원한같은데. 뻔뻔하고 남들 피해보는건 알 바 아니고 자기자신,자기 집단의 이득과 피해만 중요시하는 사람과 케릭터가 가질 만한, 일반인들에겐 황당한 원한.
맞습니다 블랙 만타는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블랙 만타를 보고 아서가 '개심'을 하는 건 이상하다는 거죠
님 말도 맞긴 합니다.
문제는 영화에서 불랙만타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줬어야 하는데 그렇질 못해서 설득력이 0에 가까웠다는 겁니다.
저도 튜나님과 동일하게 느꼇거든요.
블랙만타가 그런생각하는건 악역이니 이상하진않은데 이걸 묘사하는 과정도 좀 유치하고 지루했도
아서는 말 안해도 알죠?
@@튜나 뭐 보통 사고방식의 사람들은 범죄자들 삽질하는거 보고도 교훈을 얻으니까요.
@롤하는아이유 저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튜나님께서는 단지 블랙 만타가 아쿠아맨에게 아버지 때문에 증오심을 품는게 공감이 안되셨나봅니다만 이미 그전에 첫 싸움을 할때 만타는 아쿠아맨과의 싸움에 개연성을 불어넣는 대사를 말합니다. "나는 해적이고 넌 아쿠아맨이다 우리는 언제가 되었던 만나게 되어있었어!" 하면서 말입니다. 즉 해적질을 생업으로 삼는 만타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다니는 아쿠아맨은 어찌되었던 싸우게 되어있었던 것이고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해적질을 하는데 아쿠아맨은 계속 방해가 될테니까요. 이후 아버지의 원한은 만타와 아쿠아맨의 싸움을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결정타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타가 아쿠아맨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일까? 만타와 아쿠아맨이 싸울 시점에는 이런 궁금증도 가졌지만 영화를 감상하다보니 답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아버지와 한잔하며 뉴스에서 말해주는 내용과 사진 촬영을 요구하던 사람들의 말 등 아쿠아맨이 초반씬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계속 사람들을 돕고 사는 일들을 하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다는 점을요.
엄마가 싸움 멈추는 장면에 트라우맠ㅋㅋㅋㅋㅋㅋ 뿜고 갑니다
비쥬얼 좋은 무의미한 권선징악의 반복....
제가 생각한 영화의 리뷰와 너무 똑같았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리뷰어가 있는게 너무 좋고 신기합니다.
마지막 5분에 말씀하신게 마음에 와닿네요.... 마블만큼이나 DC도 응원합니다
영상미 빼고 볼거없는 영화 지극히 공감가는 리뷰입니다
정말 엄청 공감가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비쥬얼에는 충분히 인상이 깊지만 스토리는 너무 빈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었어요ㅠ
크.. 엠버허드가 뻘짓만 안했어두... ㅠㅠ 아쿠아맨 개인적으루 재밌게 봤어요. 2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근데 아쉬웠던 점을 튜나님이 잘 짚어주셨네요 ㅎㅎ 그냥 킬링용 타임 가볍게 보는 영화로는 정말 재밌었음. 연출때문이었군요 ㅎㅎ 눈은 즐거웠어요. 하지만 보고 난 뒤에 남는건 없는. ㅋ 뭐야 내용이 왜 이래 이런 느낌 ㅋ 그렇지만 그냥 보기엔 재밌었다. 하지만 여러번 곱씹을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다. 그리구 블랙만타는 정말 튜나님 말씀대로 전혀 공감되지 않음. 잘 만든 영화에서의 악당은 나도 빡치면 악당처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악당에게두 연민이 생기는데 블랙만타는 너무 또라이같았음.. 아쿠아맨이 뭘 어쨋다고 저러는거야 싶었음.
어쩜 이렇게 말을 잘할까..의견을 내놓고 그에 관련된 뒷받침되는 논리, 근거도 완벽하고 팩트 안에서 뚜드려 패면서 DC가 만약 이 영상을 보고 50프로만 의견을 수렴해도 마블 엉덩이 냄새는 맡을수 있을거 같음
맞는 말만하는데도 "난 잼있는데 충"들이 걱정돼서 미리 쉴드 엄청 치셨네요.
잼은 냉장고에 있고 씨~발
아쿠아맨 보고 무언가 답답하게 느낀 갈증을 잘 해갈해 주는 리뷰! 짝짝짝!
15:34 튜나 영상 십여개 보면서 처음으로 반론 제기해 봅니다.
원래 간지 쩌는 전설의 마수 불러내 놓고 에헴 역시 난 개쩜 하고 호가호위하는 건
이천군수 자락서스의 흉수에 비명에 간 소환의 대가 윌프레드 피즐뱅 이후로 소환술사의 직업적 자부심입니다.
아이센가드를 함락시키던 엔트들이 멋있는 거지 메리랑 피핀이 멋있는 건 아닌데도
그 뭐만한 난쟁이 새기들은 어깨 힘 빡주고 자랑하잖아요?
그렇습니다. 바다의 창은 사실 직업제한 '소환술사' 걸려 있는 분류상 '지팡이'였던 것입니다
이상 소환캐만 20년 판 덕후였습니다.
와 예비작가인데 영상보며 배울 점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각본은 글입니다. 글은 시간이 지난다고 발전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이나 과학은 과거보다 발전이라는것이 있을순있지만, 시 소설 노래 등 문학작품은 시간이 지난다고 발전이라고 할수있는건 아니죠. 그저 대중의 취향이 바껴서 방향이 달라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쿠아맨은 너무했잔아 ㅠㅠㅠㅠ 아니이이이ㅣ 영화관에서 보는데 항마력 딸려서 공포영화보듯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본 장면이 몇개있는데 이게 말이되냐고요 ㅠㅠ 하...... 스토리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사라지는 기분...ㅠ
막 이거 재미없게 봤다고 말하면 막 열불내면서 쉴드 치는데내 기준에서 스토리가 좋아야 좋은영화라고 생각한다 막 김치히어로가 막 퀄리티개쩌는 애니라고 해도 재미가 없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나는 이영화가 정말 재미없는 각본이라고 생각한다
쉬빌워 윈터솔져 아이언맨1편 앤트맨1편 다크나이트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 분명히 재미있는 히어로 영화들이 있다 비교할수 밖에 없잖냐 째든 좀 니들이 재미있게 봤단건 알겠는데 재미없게 본사람한테 가서 이게왜재미없니? 이러지좀 말자 나도 니들이 재미있다고 할때 이게 왜 재미있어? 하며 안하잖아 서로
느끼며 끝내자 이말아야
@@김민형-u1d 히어로 영화는 영화가 아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영화라는 게 하나의 이야기를 시청각화한 장르 아닌가요?
영화에 스토리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인지
@@김민형-u1d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영화는 영화마다 캐릭터들의 행동원리 사건의 전개 방향 모든 게 다릅니다
님께서 계속 느금마사는 망했다고 하십니다만 그게 왜 망했을까요?
느금마사까지 이르르는 서사가 관객들이 보기에 전혀 납득이 안됐고
스토리 얼개가 구멍 투성이여서 아닙니까?
자꾸 히어로 영화에는 스토리가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스토리때문에 망한 영화를 계속 스스로 입에 올리시는데 모순이라고 느껴지지 않나요?
@@김민형-u1d 만약 님 말씀이 맞다면 샤오샤오에 스토리 하나 없이 눈뽕이나 그런 연출 발라서 30억 달러정도 쓰면 역대 최고의 히어로 영화가 탄생하겠네요
@@김민형-u1d 비난 나오는 거 보니 수준 알거 같고요
님 말대로면 토르랑 아이언맨이랑 똑같다는 소리시죠?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님 말고 있나요?
병신도 아니고 누가 그럽니까 ㅋㅋㅋㅋ
그렇게 치면 로맨스 영화도 스토리 중요하지 않고 스릴러 영화도 스토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치면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가 뭐가 있나요?
로맨스는 뭐 남자랑 여자랑 만나서 ㅁㅇㅁㅇ하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서로 보는 시선이 달라져서 사귄다
스릴러 영화는 뭔가 빵빵 터진다
추리 영화는 사건이 터진다 해결한다
어떤 장르던 똑같은 스토리 아닌 게 없는데?
신은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도 모르시나봐요?
@@김민형-u1d 영화 업계는 아니지만 비슷한 장르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듣건데
이토록 한심하고 단순하며 생각이 짧은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ㅎㅎ
10:25 의 경우에는 누가 그러더군요. 범죄자의 사고방식이라고. 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 있잖아요 그거. 그들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라고 하는 그 짤.
'훔치면 되는데 왜 돈을주고 사느냐가 그들의 생각입니다.'
하앍 하앍 휴가 나와서 튜나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니 너무 영광이잖아!!
영상미 있게 잘만든 영화인건 맞는데, 재미있는 영화냐고 묻는다면 취향따라 호불호 갈린다고 말할수밖에 없는 영화, 아쿠아맨을 친구들에게 추천할거냐고 묻는다면 '생각없이 보면 재밌어'라든가 'DC영화들중엔 그럭저럭 볼만해'라고 말할수밖에 없는데... 아무리 DC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고해도 절대로 칭찬으로 들릴 평가는 아니죠. 영상미 있는 영화 만들줄 아는건 알았으니까 다음부턴 재미도 있는 영화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친구들에게 꼭 보라고 자신있게 추천해줄수있게요
개인적으로는 CG는 최상위였는데 스토리가 역대 DC만큼은 아니었지만 아쉬운점이 많았던 아이언맨2나 토르1,2정도 작품 어쨋든 그럭저럭 괸찮게 나왔으니 다음 작품은 더 좋게 나오길 기다립니다
개인적으론 스토리나 빌런은 별로지만 영상미랑 메세지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삼지창능력은.. 바다를 컨트롤할수있는 힘이었어야함.. 해일이라던지 해류의 흐름을 바꾸는거나 등등등.
고작 생물을 다루는거?..
그거는 그냥 주인공능력으로 만들면되잖음.
어? 그위대했던 오션마스터가 해양생물과 교감소통해서 다뤘었는데 너도 그능력이있어? 이러면 바로 그냥 자격획득아님?
다 떠나서 썸네일 지렸다ㅎㄷㄷ
이게 진짜 인어공주 영화...
아 정말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리뷰 컨셉이 다른 리뷰들과 달라 재미있네요.
집 쇼파에 누어서. 휴대폰보다가. 오 액션씬 멋지내.하면서 잠깐보고 딴짓 할만한 영화.
DC는 마블 처럼 서로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가 그리 많이 없어서 이렇게 밖게 만들수 없었나 보죠... 공감되는 점도 있네요.
정말 진심 ㄹㅇ 아주 가볍게 보면 정말 재밌는영화 원자 하나 정도로 가볍게 보면 됨ㅋ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건 두가지네요.
1. 튜나님 말씀 맞긴 맞다.
저희 어머니가 특히 아쿠아맨을 좋아하시는데요(ㅎㅎ)
이게 깔게 있는 영화인가? 이 사람은 왜 영화를 못 까서 난리지 하고 들어왔는데, "각본"에 중심을 둔다는 말씀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거렸습니다.
사실 저는 그냥 재미있는 영화정도로 생각했는데, 진짜 결말은 좀 허무하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각본때문이구나 하는걸 튜나님 영상보면서 깨달았네요.
2. 마블도 완벽하진 않지만 DC는 뭔가 부족하다.
간혹 마블 영화를 보고, 개연성이나, 각본 오류, 전개방식을 보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죠.
마블 영화도 여러 설정오류와 스토리의 빈약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죠. "너무 재미있으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DC는 다크나이트 이후 그런 재미는 있지만, 단점을 모두 덥고도 남을 만큼 재미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마블이나 DC나 다 잘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DC가 DC만의 장점으로 마블과 대결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다크나이트 처럼 묵직한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도 있겠죠.
어느 방향이던 응원합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튜나쨩이 날 봐주지 않는걸...!
손나 바카나!
난 이거 봤을때 아서왕 전설인줄ㅋㅋ 엑스칼리버 대신에 삼지창 뽑고 왕되고ㅋㅋ
ㅋㅋㅋ 진짜 내가 하고 픈말 영상과 말로 잘 풀어 놓으셨다.
6:50 영상미와 메라님만 있으면 된다고...
아 메드라이프님.....
엠버허드 영화상으로는 졸 이쁘고 매력있는데 조니뎁한테 한 행동 보면 실생활에서는 악녀 극혐
한번 보며 영상미에 압도됬다가 다 보니깐 찝찝해서 한번 더 봤더니 두배로 찝찝했던 그 영화...
유치하지않고 스토리가 좋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찾는게 더힘들죠.
마블도 지금까지 나온 20편 가량의 영화중 유치하지않다 정도의 수준은 2~3편정도죠.
어벤져스를 봤을때부터 이런장르의 영화는 그냥 영상만 보자 라는 생각이 박혀서 아쿠아맨도 충분히 재밌게 봤습니다.
그럼에도 블랙만타의 동기와 디자인은 정말 못봐줄정도였네요.
삼지창가지고 보여준게 없다는것도 아쉬웠고요
액션이 좋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거의 모든(제 기억엔 모든) 액션의 시작이 갑툭튀로 때우는 건 너무..
그리고 이거 보고 나오는 데 다들 하는 말이 DC가 캐릭터의 어머니를 너무 좋아한다 라고 하던군요.
결국 캐릭터랑 스토리들이 하나같이 효자들이야...
조ㅋㅋㅋㅋㅋㅋ개성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말 진짜 웃겨요... 구독에 알림설정 하고 가여 ㅋㅋㅋ
전 이거 왜 이렇게 흥행하나해서 봤는데...계속 언제 끝나나 지겨웠었음ㅠ 점점
아니 썸네일ㅋㅋㅋㅋㅋ전 아쿠아맨 볼때마다 스폰지밥의 조개맨 생각나요
삼지창은 방금 얻어서 못쓰는거 아닐까요. 2편에 더 능숙하게 다루는 걸 배우는과정이 들어가면 재미있겠네요
세상을 지배할힘 보다 하수구 막는게 어려웠군요
아쿠아맨 보면서 황당 했던게 아쿠아맨이 삼지창이 아니더라도 지상이 아니더라도 동생을 이길수있으면서 왜 굳이 지상과 삼지창을 왜...
ㅋㅋ 마지막에 '나는 아쿠아맨이다' 하는데 . . . 엔드게임 마지막 보면서 아쿠아맨 생각이 . . .
왜 매번 투나님 리뷰에 이토록 공감이 가는가
그는 왜 나와 항상 의견이 똑같은가 혹시 또 다른 자아인가 했더니만..
저랑 영화 보는 포인트가 똑같으시군요.
다만 저는 여기에, 몸으로 하는 액션 연기의 디테일에 많이 예민하고 영상미에 많이 둔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원더우먼처럼 볼품없는 영화에 왜 다들 그리 호평 일색이었는지 이해가 조금도 안되더군요..
DC 왓쳐맨과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감명깊게 본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운 영화들이 많았죠
개인적으론 블랙만타의 복수의 이유가 너무 정당성이 떨어지고 이기적이라 오히려 빌런의 행동의 동기가 되어줬다라는 점이 더 어울렸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설의 무기 뽕맛 : 바다생물 군대로 어느정도 뽕맛 있지 않나...하는 생각합니다.
아서 자체가 물고기류와 소통하는 능력이 있고,(이게 아마도, 창을 얻을 자격이 있는거와 비슷한 맥락) 이걸 전설의창이 이 능력을 증폭해주는 모습에서 충분히 뽕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바다를 지배하는 힘인거같구요
저는 포켓몬 컨트롤러가 아닌, 바다맹수의 지휘권이 생기는 무기로 봤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ㅅ'
그 뒤 9개월 뒤 워너와 DC 코믹스는
마블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영화 조커를 내놓았다.
원작에서 가져온 건 많은데... 그대로 가져오진 않고... 바꾼 게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15:43 전생과 후생의 한을 모으고 모아 너희의 한도 빌려받아 연성한 한기옥급 빡침...
주인공 엄마 재 등장 장면에서 손에 꽃게 발 끼고있는거보고 콜라 뿜음..
충격적으로 이쁜 메라인데
스토리 신경안쓰고 보는내내 눈이 즐거웠음
됫고 썸네일 어디서 구한겁니까
"카라덴 곁에는 그동안 도전해온 해골이 즐비합니다." 디시가 여기서 개연성을 씹어먹은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약간 설명을 덧붙이자면, 카라덴이 살고 있는 어두운 바다는 죽음의 땅을 표상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땅 속 깊은 지하세계를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극 중 메라의 대사가 이를 드러내죠. "트렌치 왕국으로 가고 있어. 놈들에게 재물로 바쳐졌지. 죽음의 장소야." 카라덴 주위에 즐비한 해골들은 이곳이 죽음의 땅임을 상징하죠.
영상 초반 아쿠아맨이 영웅 신화적인 구조를 띈다고 하셨는데, 영웅 신화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영역은 언제나 나옵니다. 페르세포네, 오르페우스, 프쉬케, 헤라클레스.... 신화 속 지하세계를 갔다온 영웅들은 수도 없이 많죠. 죽음과 마주보는 것은 언제나 큰 대가입니다. 작품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보물로 나오는 전설의 삼지창은 바로 이에 대한 보상이구요. 그래서 삼지창이 그토록 강하게 묘사될 수 있는 겁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해골이 등장한거구요. 만약 이 죽음에 대한 대가를 관객에게 인식시키지 못한다면, 큰 대가 없이 강력한 힘의 삼지창을 얻게되므로, 작은 노력에 대비 거대한 성과를 얻게되는 걸로 전달될 우려가 있습니다.
결국 영웅 서사의 원형과 이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고자 개연성을 포기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나 처음에 아쿠아맨이 해적들 써는거 보면서 처음보는 사람은 아서가 빌런인줄 알겠다고 생각함
6:13 진정하세요 31세!!
나 엄마가 싸움멈추는 장면에 트라우마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날카롭고 깔끔한 리뷰. thx~
마지막 멘트가 핵심.
아쿠아맨 처음볼때 주인공보고 얼굴 분위기 떼문에 악당인줄 ㅋㅋㅋ
앜ㅋㅋㅋ 저도 엄마나와서 "더이상의 살생은 안된다"할때 "느....느금마사?" 했어요
저 여주가 레알 인어공주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1에선 지구 중심을 가고 2에선 아틀란티스에 가고 여기서는 둘다 가네요.
캡아나 토르보다는 탄생영화중에서는 재밋었음
캡2토르3처럼 다음작 꿀잼작으로 나오면 좋겟네요.
메라가 출입할 때 자기는 외교관이라서 상관없다고 했던 거 아니었나요? 그래서 아서만 침입자로 걸린걸로 아는데 내가 잘못 본건가..
침입자와 같은 탈것을 타고 왔는데 그냥 넘어가는게 이상하긴 하죠. 외교관이 침입자와 한패라고 여기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외교관이 침입자에게 붙잡혀 있다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쿠아맨
.. 눈은 꽤 즐거웠었는데 스토리 기억이 잘 안남.
제대로 조진건 인기 짱 그린랜턴이죠
그래도 DC가 발전해간다는 느낌을 준 영화라 기쁘네요 ㅋㅋ
특유의 어두움이 없는거 같아서 그걸 좋아하던 팬으로써 조금 아쉽네요 ㅠㅠ
비쥬얼. 최고죠. 특히 그 중 엠버 허드 비쥬얼. 지나쳐도 나무 지나쳤음. 지나치게 이쁨 ㅋ
디시 영화 보면서 재밌을꺼라고 기대하고 보다니 흐허허허허
진정한 디시팬이란 이번엔 어떤망작이 나왔을까 기대하고 보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