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오프닝 00:45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니 의지로 고칠 수 있는 병? 02:28 우울증 발병 원인 04:14 합병증을 유발하는 공황장애 05:18 뇌의 기능을 바뀌는 우울증 06:55 우울증의 신호가 되는 전조증상 08:08 주변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할 말 09:30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법 10:12 정신질환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Cgrakpw1053저하고 같은 폭식증이시네요ㅜㅜ예전에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서 깨면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면 되는데,꼭 졸린 상태에서 밥 배터질때까지 먹고 자거를 반복하면서 어느새 31kg이나 늘었지 뭐에요...그러다가 우울증약을 바꿔서인가 그냥 입맛이 줄어든건가 아무튼 26kg 빠지고 요즘에 또 다시 배부른데,꾸역꾸역 먹고 꼭 배터질 때 되서야 그만먹고 밤에 먹으면 골때리는게 먹고 움직임도 없이 또 잔다는거에요ㅠㅠ그래서 다시 찌고 있네요..저는 알콜중독까지 심해서 술을 악착같이 끊고 나서 폭식이 더 심해진거더라고요..그래서 다음번 진료일로 폭식 억제할 수 있는 약 처방이 있나 여쭤보려고요..아,저도 처음에 개인병원 가서 1년 후에도 술도 못끊고 우울은 더 심해지고 해서,원장님 많이 계신 병원으로 옮기고 나서 단주 할 수 있게 되었어요^^;;단주했다고 단주모임에서 대단한 사람이 되있어서 마시고 싶어도 참고 있네요..갈망제를 먹어도 요즘 같은 날에 술 마시고 싶은 마음은 더 심해지고,그래서 술 대신 음식으로 만족하려고 하니 폭식이 되고...요즘에는 저도 공황장애까지 와서 힘드네요ㅜㅜ님께서도 병원을 옮겨 보시는게 어떨까요?나하고 안맞는 병원은 그만 다니고 몇 번을 옮기더라도 괜찮은??병원에 가니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ㅎ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남겨보네요^^;우리 같이 화이팅 해요!!
한국 문화는 특히 고생을 많이 해야 그만큼 보상이 있다는 이상한 심리가 있어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던니 말 참 쉽게 한다며 고생을 덜 해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그럼 얼만큼 더 고생을 해야하나 마음이 상처가 더 생겼던 적이 있어요. 이런 말을 툭 뱉는 사람들이 있기 떄문에 오늘도 정신심리상담과들은 돈을 열심히 벌고 있습니다^^
근데 주변지인이 우울증환자라면 상당히 짜증날수밖에 없는게 아무리 조언이나 위로, 버팀목, 활력소가 되어줘도 본인이 나아질려고 하지않으면 계속 불운한소리만 해댐. 나도 심적으로 힘든거 이겨내고 긍정적인 생각만하고 지내려는데 카톡으로 죽고싶다 이딴소리만 해대서 기분 가라앉게함. 너무화가나서 아무도 니죽는거 신경안쓰고 지금 충분히 너는 금전문제도없고 직장문제도 없고 안정적으로 잘 살고있는데 대체 뭐가그리 문제냐고 전화로 화냈었음. 힘든거 잘알겠지만 자신의 우울함을 남들한테 전파하지않았으면 좋겠음.
우울증은 진짜 서서히 갉아먹다가 순식간에 저를 삼켜요... 당연히 불면증은 같이 따라다니고요. 넘 힘들어서 인생이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에 지옥과도 같아서 그냥 콱 죽으려고 했었어요.. 수면제 먹고 영원히 잠들어버릴까 고민했었는데, 다람쥐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저는 햇빛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햇빛을 받으려고 가볍게 시작했던 산책이 너무 도움이 됐구요. 정신과 주치의쌤이 말씀해주신 햇빛을 못볼때는 아침빛보조조명 쬐면서 아침 일찍 활력있게 일어나는 걸로 시작해서 작게 작게 인생을 한걸음 한걸음 바꿔나갔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햇빛 산책 그리고 아침빛보조조명... 진짜 제 인생을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정말 인생이 바뀝니다. 제가 그 증명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 포기하지 말고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응원할게요 !!!
6년째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많이 지쳤어요 우울증 2~3년차는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고 밤마다 울고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끝없이 우울했어요 한 5년차쯤 되니까 모든 것이 텅 비어버린 것처럼 공허하더군요 불안장애가 같이 있으니 공황도 쉽게 와요 편안히 쉬고 있을때도 증상이 와서 지금은 포기하고 즐겨보려고 해요 제일 힘든 건 무기력증인거 같아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숨 쉬는 것도 싫고 살아있는 것도 저주스러워서 뉴스에 누가 억울하게 살해 당했다는 보도를 보면 저 죽은 사람한테 내 수명을 주고 차라리 내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요 사는게 간절하지가 않아서 간절히 살고 싶은 사람에게 수명을 떼어주고 싶어요 감정을 생생하게 못느낀지도 꽤 오래 됐어요 행복을 마음 놓고 누려본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요 증오나 분노는 워낙 잘 느껴져서 혼자 컨트롤 안될때가 있어요 이렇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기 빠져요 내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정상인 코스프레 하는게 임무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언젠가 나아지겠지 라는 기약없는 희망을 붙잡고 버티고 있네요 댓글 보니 저처럼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거 같은데 우리 자책은 하지 말기로 해요 우울증에 걸리면 무기력증이 심해져서 끼니를 챙기고 내 몸 하나 씻기는 것도 힘들어지는게 당연해요 나는 왜 게으를까 라는 생각으로 자책하지 말아요
저랑 정말 비슷하네요….약을 끊은지 오래됐는데 두달전부터 다시 치료받아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집에서 나가기가 싫어요 막상 나가면 그래도 좀 걷고 하는데 나가기까지가 숨이 가쁘고 병원앞까지 갔다가 그냥 이유없이 돌아오고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해죽겠는데 주변사람들은 제가 얼마나 속이 터지겠어요…죽고싶고 죽자니 반려묘걱정이고…. 매일 밤 나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울고 술마시고 무한반복이예요..
저는 부모님의 방치속 친구들의 괴롭힘에 노출되고, 부모님은 그 아이들이 괴롭히는 순간에도 가장 의지하는 부모님께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울면서 힘들다고 호소하며 말하였더니 미쳤다며 정신력이 약하다며 정신과에 억지로 데려갔어요. 그 이후에 저는 힘든 상황속에 지속적으로 반복 노출되면서 정말 더 절망속으로 빠지고 각종 범죄에 노출되었어요. 그 이후에도 부모님은 법적인 처벌은 커녕 저는 부모님에게 정신과에 가지 않겠다고 제 의견을 어필하는데만해도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ㅜㅜ 진짜 살아있을때 잘해주고, 신경써 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죽겠다고 창문에 올라가 있으면 떨어져보라고. 죽는게 니맘대로 쉬울줄 아냐고 하셨어요. 근데, 정말 그 순간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다는 작가님처럼 제일 추운날 죽을 나를 생각하니 참 불쌍하고 억울해서 못죽겠더라구요..복수심에 살고 화병이 생기고 일터까지 와서 괴롭히는 아이들 덕분에 일자리도 잘리고 제대로된 경력도 못쌓고 일당직 다녔어요.. 근데 여태도 해결이 안되고, 그 아이들은 떳떳하게 살고 있어요. ..
인생이 지옥같아 그냥 수면제 먹고 죽을까 했어요. 영원히 잠들면 편하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토끼 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3일에 하루도 제대로 못잤지만 걷는거부터 작게 시작했어요. 자영업하면서 빚도 많이 쌓였어서 다 던지고 싶었지만 조금씩 한걸음 한걸음 할 수 있는 것들을 바꿔나갔어요. 1년간 별짓은 다했던거같아요. 전 그중에서도 유산소운동이랑 정신과 선생님이 햇빛이랑 햇빛보조조명 쬐라하셔서 했던게 효과가 제일 좋았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어린 딸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햇빛보조조명 쬐는것... 진짜 제 인생의 두가지 키워드입니다. 우울증을 예전부터 매번 쳤더니 우울증 극복 영상이 나왔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걸음 걷는데서부터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불면증 인생이 바뀝니다.. 나이 많고 매일 밤 홀로 울던 제가 증명이자.. 지금은 조금은 떳떳하고 건강해졌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면, 진짜 자살시도를 한적이 있다면 꼭 정신과가서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자살 생각도 많이 했고, 부모님이 정신과에 편견이 있으셨는데, 제가 펑펑 울면서 정신과 치료 받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전 진짜 약 부작용이고 뭐고 안 먹으면 진짜 암흑 속에서 죽어가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정신과 가서 약 6개월 먹고 3년 넘게 지긋지긋하게 쫓아다니던 우울증이 사라졌습니다. 3년동안 학업에 집중하기 너무 어렵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잠만 자며 보냈는데 이렇게 성적도 오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다들 용기내어 보세요! 꼭이요!!!
👍👍👍👍👍정말 대단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우울증은 주변에서(특히 부모님) 진료를 말리는 경우가 정말 많아서, 영상에 나온 것처럼 유병률에 비해 진단률이 너무 낮고 치료하러 가는 것부터가 환자에게 또다른 고통이죠ㅠ 저도 진료 받으러 가기 전에 3~4년 정도 부모님을 설득했어야했던 경험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은 풀배터리 검사로 다른 기저질병도 발견하고, 규칙적으로 진료받고 있어서 망가진 인지기능이며 암기력과 충동 조절 능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진단이 늦을수록 나아지기 어려운데, 좋은 경과 얻으신 거 정말 축하드려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기분따라..몸 컨디션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마음 편할 때도 괜히 나를 불편하게 내자신이 만드는것 같고.ㅎㅎ 저는 먹고싶은걸 찾아놓는 편이에요 ! ^^ 잘먹고 잘 자요 머리만 대면 자는 사람들 있죠 ? 그런 사람이라고 나 자신한테 항상 세뇌 시키고 ㅎㅎ 나는 내가 먹여 살려야 하잖아요 ㅎㅎ살뜰하게 돌봐주세요 잘 안되겠지만 그런날도 굳이 자책하지 마세요 조금씩 더 넓게 돌봐주세요 나 자신!
전 자살한 사람들이 용기있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부러웠어요 너무 아플까봐 무서워서 죽고 싶단 생각을 몇 년 째 매일 하고 있으면서 죽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로 있는 저 자신이 미치도록 한심했고 확 떨어져버리지, 그어버리지, 죽어버리지 등등 자기원망이 머릿속을 꽉 채운 상태였죠 .. 지금은 그 상태에서 서서히 벗어나곤 있지만 우울증 환자에게 있어서 자살은 마지막 희망이라는게 진짜 맞는 말 같아요 주변에 털어놓으려 해도 나 조차도 내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설명할 수 없고, 그러니 남들에게 이해받지도 못할 것 같고 앞으로 뭘 해도 행복해질 것 같지가 않았어요 친구들과 재밌다는 뭔가를 해봐도 겉으론 웃으면서 사실 불행한 상태였고 정말 우울증 한 번 걸리면 답이 없더라고요 그들 나름대로 생각하기엔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이 자살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우울증이 제일 극심한 시절에 학원선생님이 친구들과 우울증과 우울증 걸린사람에 대한 얘기를 꺼내시는데 부정적인 얘기나 비하하는 얘기를 했었던거 같아요 친구들도 그 얘기에 우울증걸린사람이 이해안된다는 반응, 비웃는 반응이 나오는걸보고 절대로 우울증걸린티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있는데 선생님이 "난 우울증걸린사람 한눈에보면 딱 알지~"라고 말하시면서 찬찬히 둘러보더니 이 중엔 없는거 같네 ㅎ하고 다른 말을 이어가시는데 그 찬찬히 둘러볼때 진짜 식은땀나면서 1분이 몇시간처럼 느껴지고 진짜 악몽같았어요 그 선생님은 그때 왜 그랬을까...? 내 눈도 몇번 마주쳤는데 괜히 나 보면서 저런 얘길하나 싶은 마음에 더 괴로워졌었네요 호흡곤란올뻔
진짜 힘드셨겠어요... 그 선생님도 남을 비하하지 않으면 자기 처지가 바닥같은 최악의 상황에 위악을 부리며 발버둥 친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럼에도 남에게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않고 홀로 괴로워할 만큼 착하신 분이라 더 상처가 된 거 같은데 ㅠㅠ 그 착함을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으니 다 같이 힘내기로 해요!
옛날에 증세가 심해지고 자해충동을 이기기 힘들어서 병원에 가족몰래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걸 털어놓은 한 명의 친구가 자기 의대생 남친하고 제얘길 했다고, 우울증약 먹으면 성욕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라고 묻더라고요. 그뒤로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언니하고 나중에 연도 끊었습니다.
부모님께 우울증 걸린 것 같다 검사해보고 싶다 했을 때 항상 부모님이 말하던게 딱 너만 그런줄아냐, 우울증은 감기같은거다, 고적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다들 버티고 산다, 넌 그정도 아니다, 니가 우울증이면 나도 우울증이다 등등 이런말 들으면서 평소 부모님 성격에는 나를 위로해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더 슬퍼지고 마음 어딘가가 계속 이상하고 왜인지 눈물나고 그랬는데 내가 문제가 있고 이해심이 부족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그런 말들을 해서 그런건지 이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어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당장 병원에 가기는 힘들지만 성인이 되고 꼭 돈 모아서 병원에 가든 상담을 받던 해봐야할 것 같아요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과 치료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초진 만오천원 내외, 이후에는 만원 미만 나왔습니다. 약을 먹고 한두달이 지나면 슬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동안이 허탈할 정도로 사는게 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성인 되면 가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후회중입니다. 좀 더 일찍 갈걸... 생각보다 우울증이 생활 전반에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고요. 약을 먹고 자기도 모르는 순간 바뀐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정말이에요. 저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도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다녔어요.
중3 딸아이 설득해서 어제 병원가서 오랜시간 검사하고ᆢ우울 불안장애 강박 교감신경도 문제ᆢ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완벽주의성향ᆢ약 받아와서 어제 부터 먹고있어요 ᆢ선생님과 예기도하고ᆢ선생님께서 약 잘먹고 치료받으면 편해질거라 말씀해주셔서인지 아이가 조금 달라진것 같기도하구요ᆢ불규칙한 수면은 시간이 필요할것같아요 지난 밤도 한숨 안자고 공부하고 아침에 학원 갔네요ᆢ그냥 편하게 자고 아침에 일어났으면 좋겠어요ᆢ빨리 병원 가세요 그냥 혼자 노력 정신력으로 해결할수 없어요ᆢ의사선생님 도움이 꼭 필요해요ᆢ
우울증은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울증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자신이 우울증이신 것 샅은 분들은 꼭 병원에 가시거나 심리상담, 심리치료 잘 받고 건강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 가족 중 누가 힘들거나 우울증 있다고 말하면 정신력 없다고 약해빠졌다고 하지 말고 이야기를 잘 들어줍시다
우울증이 신체적 질환이라는걸 느낀 1인.. 무기력증 흥미저하 집중력저하 이유없는 근육통 불면증 심계항진 등등등… 1년여를 고민하다가 병원 꾸준히 다닌지 9개월차인데 처음엔 친오빠, 그다음에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아무렇지 않게 대해서 오히려 좋았음. 그리고 치료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론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하나 걱정되기도 함😅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살고 있슴다
우울증 약물치료 받은지 1년 정도 되어가는 20대 입니다. 주변에서 가지마라, 약 먹지 마라 아무리 조언해도 결국 본인이 직접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본인에 맞는 약물을 찾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며, 그 과정을 의사선생님과 조율해 나가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저는 대학교 심리센터를 통해서 정신과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병행하여서, 현재는 약한 수준의 약물 치료로 잘 받고 있습니다. 정신과를 다니면서, 내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사건이 어떤 사람이 나를 괴롭고 힘들게 하였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어떻게 해야 내가 더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을 저는 정신과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때문에 퇴사했는데 내 상태를 알렸는데도 끝까지 배려안하고 자기 할말만 저에게 쏟아내던 한사람이 생각 나네요. 나가는 마당에 깽판칠순 없어 끝까지 이악물고 참다 나왔는데 진짜 죽고 싶었어요. 제가 제일 힘들때 제일 상처준 사람으로 평생 남을 거라는걸 그사람은 알런지..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끝까지 참다가 나오셨다는 것은 그만큼 볕님이 벼랑끝에 내몰린 가운데에서도 누군가를 배려하고 생각해줄 수 있는 사려깊은 사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이 준 만큼 받는 업보라는 말이 있듯 볕님께 상처준 사람은 반드시 어떤 방식으로든 되돌려 받을거에요. 제 그동안의 경험상 어떤 사람이든 꼭 자신이 베푼만큼 돌려받더라구요. 쉬시는 동안 볕님 자신에게 집중하시며 푹 쉬시고 그동안 받은 마음의 상처 꼭 잘 치유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진정한 우울은..자신이 고쳐질 수 없다는걸 압니다. 깊은 내면의 고장남.. 남들이 해보는거, 하라는거 다 해봐도..뭘 해봐도 무감정..무감각..항상 공허하고 숨쉬는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늘 느껴요.진심으로 산소가 아깝고 차라리 삶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수명을 나눠주고싶지.. 이런상태로 사는건 사는게 아니기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함을 느낍니다......
황홀한 우주와 한 줄기 여운이 남는 폭포와 아름다운 바다와 산 그리고 이 모든 것보다 가장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신 그대를 만드신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셔야 모든 것이 치료가 됩니다. 그분만이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대를 창조하셨기에 그분은 그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이신 예수님은 그대를 있는 그대로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당신을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믿으시는 날, 그대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만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도저히 버틸 수 없다고 느낄 때, 성경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진리의 책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 모든 답이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8절이랑 마태복음 5장 4절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렴, 그대의 생은 존재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눈부시게 빛나며, 당신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이 있기에 저는 당신의 가능성을 믿겠습니다. 그동안 버텨오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수고 많았어요. 따스하게 꼬옥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저도 10년넘게 우울증 공황장애 앓았고 죽고싶단 생각을 매일 밥먹듯이 하며 살았었는데 지난 2년간 약먹고 치료 받았더니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내 마음먹기에 달렸겠지.. 내 성격탓이겠지 하다가 코로나 시국에 우울증 치료를 권하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다보니 저도 용기를 내어 가보게 되었는데.. 의사샘이 그냥 님 성격이 그래서 그렇다고 면박줄까봐 두려웠는데 깔끔하게 우울증,공황장애,사회공포증 진단 내려주시고 치료받게 되었어요. 약먹을때 사실 너무 졸린게 힘들긴 했는데 확실히 감정도 안정적이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사라지고(내가 죽고싶단 생각을 어떻게 했지?라고 스스로 생각들 정도로..) 공황발작도 서서히 줄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만족했어요. 물론 성격(?)까지 갑자기 긍정긍정몬 된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활동량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늘고 제 삶에 닥친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노력할만큼 좋아졌답니다.. 우울증으로 힘드신 분들.. 내 성격탓이겠지 생각마시고 병원(꼭 좋은 의사선생님 찾아서) 가보시길 완전 추천드려요. 경험해봐야 이게 내 성격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였구나 하고 알아요! +) 제가 우울증 고백 했을때 가족들 반응이 딱 저랬습니다ㅠ 다들 그러고 살아.. 니가 마음을 긍정적으로 안먹어서그래.. 운동을 해.. 니가 예민해서 그래 등등… 저야 가족들한테 말로 상처받은게 일상으로 자라와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지만.. 저런 반응 하지마세요ㅠ 저도 몰래 약먹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큰맘먹고 고백했는데 아주 허탈했답니다..
@@steampunk329 저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진짜 끝없을 것 같던 우울감은 정말 빨리 좋아졌던 것 같구요 - 정말 한 1-2주내로? 공황증상은 좀 더 걸린것같아요. 2년 약 먹다가 계속 졸린 부작용이 힘들어서 관둔건데 사실 공황은 다 나은 상태는 아니었어요ㅠ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고 운동 꾸준히 시작한 후로는 더더더 많이 좋아졌어요(친구들, 가족들도 완전 다른 사람같다고 할 정도로..). 약으로 심한 우울증 잡아주고 몸을 좀 움직일 수 있게되면 운동하시는거 적극적극 추천드립니다. 약은 몸 안의 이상을 잡아주는거지만 운동은 정말 인생이 변해요.
보면서 소름돋은게 광장공포증 강박증 알콜중독이 최근 2년동안 있었는데, 운동하고 사람만나고 좋아하는걸 찾고 하다보니까 생각자체가 바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운동해라 하는게 이유가 있더라구요 운동하면 진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신감도 생겨서 요즘 살면서 처음으로 행복하다는걸 느낀것같네요
운동하면 세레토닌이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중증의 우울증이면 치료 받으면서 생활습관 음식습관 바꾸면 아주 더 효과 있어요. 충분한 마그네슘과 활성화된 엽산을 꼭 섭취하세요. 선천적으로 이 엽산이 몸으로 들어가 활성화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엽산은 세레토닌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데 몸에서 모자라면 우울증 공황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요.
난 기분이 저조해도 사는데 문제없을줄 알고 만성우울증인거 알았어도 그냥 방치한채 몇년이 지나니까 머리가 진짜 나빠짐. 의욕부족 같은 건 둘째치고 우울증이 심각한 이유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병이어서라는 걸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덕분에 남들은 한창 뇌 성장시키고 있을 청소년기에 나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폰만 처보는 바람에 오히려 뇌기능이 퇴화함. 요즘은 젊은 치매인가 의심될정도로 기억력도 낮고 일상적인 대화도 버거움. 우울증이 치료된다해도 황금기를 놓친 뇌는 어쩔수없는거겠지. 그나마 조금 덜 바보인 채로 살수있으려나? +제가 찾아보니까 이런 증상은 지능 문제가 아니라 adhd인거같더라고요..좋아하는 취미를 꾸준히 하며 뇌를 활성화시키고 운동도 하고 일상 속에서 불필요한 도파민 자극을 줄이려고 노력하니 차츰 나아지고 있습니다. 무책임하게 부정적인 글 싸질러놓고 가버렸네요;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희망은 있습니다.
저는 불안장애를 겪었던 사람인데요 현재도 완치라고 볼수는없어요 가끔 극복못하는 가슴에 대못이 박히면 다 무너져내리거든요 그중하나가 정말 무기력해져서 일어나는것도 화장실가는것도 몸이 너무 무겁고 씻지못하니 외출 못하죠.. 제가 이병을 이해해줄것같은 아주소수의 사람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털어놨을때 반응은 두가지였습니다 정신과약은 몸에 안좋다 당장 끊어라 라는 강압적인 시선..두번째는 약먹는거 병원다는거 자체가 애초에 이해를 못하는사람 이렇게 두종류더라구요 지금은 처음으로 저의 상태를 이해해주는 남편을 만나서 잘 극복하곤 있지만 엄마때문에 늘 힘들어요 대뜸 전화와서 말투가 약간만 졸린말투면 약쳐먹었냐 정신상태가 글렀다 등등 수많은 비수를 꽃는데 정말 그럴땐 3일동안 집안에서 꼼짝안합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늘 하는말이 있는데요 불안장애가 어떤병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약을 끊는지 한번이라도 제발 한번이라도 검색해보라고..그럼 그런말 절대 못할텐데.. 우울증도 그러겠죠 이게 내 의지만으로 극복이 되는게 아닙니다 주위사람들이 이해못해주니 자꾸 내병을 숨기게 되고 사람들도 만나기 싫어져요 스스로 정상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복잡한 현대시대를 살아가면서 본인들은 살면서 한번이라도 정신과 안갈 자신 있나요? 인생 모릅니다 남의 인생 남의 병환에 대해 제발 쉽게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병원 의사도 똑같아요 어떻게든 약만 줄일려고 혈안이되있고 어떻게 줄이는지 극복하는지 제대로된 설명 들은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약국선생님이 더 자세히 알려줬고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유튜브로 영상보면서 극복해내가고 있죠 주변에 정신과약 먹는사람보면 편견좀 깨주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고 나도모르게 훅 병이 온겁니다 제발 ....
병원가세요 우울하면 제발 병원가세요 지인한테 털어놓는게 먼저가 아니라 병원부터 가야합니다. 상대는 생각하고 고심해서 이야기들어주는거여도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병원도 안가고 매일 우울하고 힘들고 자긴 실패작이다 다시 태어나야된다 말하고 암만 위로해주고 웃겨주고 받아주고 해도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거 몇년씩 하면 옆에 있어주는 사람도 진짜 미칠것같습니다. 뭔 말을 하기도 무섭고..주변사람도 힘들어요. 제발 병원부터 가세요 유튜브에서 우울증 이런거 검색하지말고 여행가서 힐링할생각하지말고 우울증은 병원부터 가야됩니다.
우울증 3년째 앓고있는데 나은줄 알고 있다가 결국 공황장애까지 왔습니다. 공황장애까지 오니 약물 치료랑 상담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좋더라구요. 다들 자신한테 맞는 치료법을 의사와 상담해서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증이라도 우울증 판정이라면 병원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소아우울증부터 약 30년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과거에 약 먹고 상담 받아보는 시도를 했었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가, 요즘은 약이 좋아졌다고 해서 3년정도 복용했어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 계열의 약을 먹었고 평생의 고통이었던 불면증과 기분장애가 점차 나아졌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우울증 증상이 보이면 상담과 치료를 권유 했었는데, 늘 뇌 사이 사이에 안개가 끼듯 답답하고 막막했다가 치료를 하면서 맑아진 뇌로 세상을 보니 모든게 다르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늘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나를 질책하고 비난했지 온전히 이해하고 안아줄 생각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면 자신감, 자존감도 줄어드는데 이게 내 성격이나 천성의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더 나쁘게 바라보는게 최악인거 같았어요. 현재는 단약 했습니다. 약이 아닌 일상적인 활동으로 세로토닌을 정상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 가장 중요한건 하루 30분 햇빛을 보면서 걷는 일 입니다. 미국에서는 이 방법을 정말 많이 사용하고 권유하고 있어요. 2. '감사한 마음'을 억지로라도 상기시키는 연습을 합니다. 뇌는 근육처럼 훈련으로 인해 발달이 가능합니다. 글로 쓰거나 입 밖으로 소리 내거나,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말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오감을 이용한 훈련이 제일 효과적이에요. 3. 장내 건강한 유산균 만들기. 뇌와 장은 상호관계 작용을 합니다. 장내 부적절한 유산균들이 있으면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확률이 높아진대요. 저는 사람이 죽는건 어쩔 수 없는 일, 오늘 죽어도 미련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요. 정말 생사를 넘나드는, 죽음의 과정 속에 있는 그 순간에는 정말 미친듯이 살고 싶었어요. 그 짧은 찰나, 응급대원들이 저를 깨우던 그 순간에는 의식이 거의 없으면서도 외롭고 무서웠어요. 다행히 저는 무슨 천운인지 살아서 두 번째 인생을 산다고, 공짜 인생 산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죽는게 더 마음 편하겠다 싶을만큼 우울증이 깊고 오래 되신 분들이 있다면, 꼭 치료 한번 받아보길 부탁합니다.
@@julielee8375 약 부작용 있었어요..! 미국와서 똑같은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자낙스 0.5mg??) 쇼크 비슷한게 와서 밤새 식은땀 흘리고 못자고 숨 못쉬고 그랬어요. 나중에 의사 선생님 바뀌고 약도 바꿨는데, 그때 감정기복 심해지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매일매일 악몽꾸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그 의사분이 약 증량해서 먹었는데,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스스로 단약 결심했어요. 한국에선 좋은 한국 의사 선생님 찾기가 쉬웠는데,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선 너무 힘들고 비싸고.. 그래서 그냥 이 김에 끊어야겠다 싶어서 끊었구요. 한국에서 처음 약 처방받고 한 2주간 아무 변화도 없어서 '아 역시...'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좋아졌어요. 저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서 울기만 하고 멍하고 무기력했는데, 나가서 조금 걷고 사람도 만나고 하면서, 아 나 좀 좋아졌구나.. 이런걸 느꼈어요. 그러고 나서 직장도 다시 잡고 여러 활동적인 일을 병행했었구요. 친한 친구들도 약 부작용 심한 경우들도 있었는데,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과 약 찾기까지는 시간도 걸리고 고생도 하지만... 잘 찾으시면 그때부턴 정말 좋아지실거에요!!!
저도 우울증 이지만 가족들 때매 병원도 눈치보면서 몰래가고 우울증이라는걸 털어놓을 수도 없어요 .. 한번 엄마에게 우울증이라고 고백했더니 약에 대한 부작용만 얘기하며 약먹는다고 낫는게 아니라 니가 뭔가를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 가족들 대부분 의지가 약해서 , 인생이 너무 편해서 , 예민해서 , 노력을 안해서 , 어렵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등등 반응이 그렇다 보니 주변에 제 편이 없네요
"나도 그랬어... 누구나 다 그런 일을 겪어" 이 말 하지말라고 하실때부터 정말 큰 위로가 되어요. 그 말때문에 난 정말 연약한 아이구나, 쓸모없을 정도로 약하구나' 같은 생각을 하며 자랐어요. 확실히 우울증을 겪는 아이였네요 전. 전 어른이 될수 없을줄 알았거든요... 지금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저에게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찾아서 삶의 목적이 있지만... 우울증의 여파인지, 기억력이 정말 안좋고 집중력이 잘 흐트러지네요. 이것도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뇌의 기능의 망가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심하지 말고, 미루지말고 병원 알아봐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
다 떠나서 환자인 내가 반대로 이해해 줘야 하는 이 상황이 싫다 내가 구라치는 줄 아나…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대 해줘 이러는데 병이 나을리가 약도 일 땜에 못 챙겨 먹고 아파서 다시 눕고 이게 뭔지 좀 쉬게 해달라고 연예인도 공황장애 겪으면 응원하더니 왜 가족, 동료한테 반대로 자기를 이해해 달라고 하냐고
영상처럼 우울증은 병원에 가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육을 시켜준다든지.. 당장 옛날 세대들은 삶이 힘들어 우울증이 걸렸다고 한다면 나약하고 의지가 약한 사람 취급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원래 힘든 거다 독하게 마음을 안 먹어서 그런다 인생은 쉬운 게 아니다 이런 말들만 내뱉으면서 정신의학과에 가는 행동 자체를 꺼려 하시죠 우리나라는 우울증에 관하여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살아주세요! 아무가치가 없는 인생이 없다는 걸 ,,, 저는 우울증 아주 오래 되었고 그랬지만 지금도 남편 곁에서 떠나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요... 제가 공황 장애 심해서 직장에서도 더이상 못 다닐 정도로 힘들었을 때 남편과 만나게 되었지요... 세상 모두가 저를 거부할대.... 그렇게 남편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꿈같이 살고 오래 먹던 정신과약도 끊어버리고!! 잠도 잘 잤지요... 하지만 남편과 결혼생활이 점차 갈등이 심해지면서,,, 굉장히 둘다 힘들게 되고 경제적 고부 갈등 여러 사회관계 갈등,,,, 수많은 고통들 찾아오고,,,, 남편도 저도 우울이 극도에 달했고 남편은 분노 조절장애로 우울증이 나타나고 전 그냥 묵묵히 참고 버티고 견디자... 했는데 이제 고장이 많이 나긴 나더라구요 ㅎㅎ 제가 이혼안하고 자살안한 건 진짜 하나님 믿고 그 분은 그래도 나를 조건없이 너무나 사랑해주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특수한 상황을 알고 도우신다...... 무엇보다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는 기독교 진리가 저에게 확고했던지라... 이렇게 살아온 것도 고통스러운데 자살하고나면 평안하게 영면에 드는 게 아니라 그냥 비교도 안되게 고통스러운 영원한 지옥에 가서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구더기와 히틀러같은 악당들과 같이 불속에서 고통당하며 살아야 한다는게... 기적적으로 수많은 일들 사람들이 나에게 힘을 주고,,, 남편도 망가지고 백수 폐인되고 저도 사업 망해가고 둘다 빚쟁이로 하루하루 이자에 쫓겨살다가,,,, 둘 다 참으로 죽지 못해 살다보니 뭐 그 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그냥 행복하게 살아라~!! 고립되지만 말고 그냥 게임에 미쳐 컴터만 24시간 보는 남편 보다보니 차라리 바람이라도 펴라 하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거부하고 살다보니 별거하게 되고 진짜 바람대로 바람피게 되고 ㅎㅎ 그런데 남편이 바람피었다기보다는 홀로 고립되서 좁은집에 살다보니 자살안하려면 바람펴야할 것 같더라구요 ㅋㅋ 10년 가까이 둘다 성관계를 거의 안했으니까요... 어쩜 너무 늦게 바람핀거죠 ㅎㅎ 그렇게 남편 돌아왔지만 여전히 부부로서는 스킨십 힘들고 그렇지만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몸도 아프고 정말 그런게 너무 무섭더라구요... 이제 어딜 가도 나이가 많고 나보다 다 젊고,,, 아,,, 이제 우리는 저물어가는 세대구나 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2030 세대 보면서 이제 그들 써포트 하며 아이를 무사히 멋지게 세상 속에서 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될때까지는 죽고 싶어도 이혼하고 싶어도 정말 못하더라구요 시골의 1미터 목줄 개들도 저 말고는 아무도 산책 안시켜주고 개껌 주는 사람 하나 없어요 시골 개 그저 그러한 곳에서 태어난 이유로 하루종일 방치되어 추운 곳에서 묶여 살아가도,,,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없더라구요... 죽고 싶어도 그러한 아이들 돌보다보면,,, 내가 얼마나 이들에게 환영을 받고 사랑을 받는지... 철창에 갇혀 하루종일 음쓰밥 먹고 지은 죄도 없이 갇혀 사는 시골 강아지들 보며 한겨울에 눈물 펑펑 흘리다 결국 자정이 넘어서 사골국물 고기 우려내서 들고가고 버리는 이불 들고가서 감싸주구요 ㅠㅠ 그러다보니 걔들도 살고 나도 살겠더라구요 스킨십 안해준다고 남편이 20대 시절처럼 뽀뽀해주고 그렇데 안해준다고 남편만 바라보다보면 저절로 자살하고 싶어지지요! 하지만 딸이 나 아니면 누가 교회를 데려가고, 누가 강아지 산책을 시켜주겠어요?! 학대받는 강아지 고양이들,,, 봉사도 해보시고 안락사 직전 강아지들 임보 구해주시고,,, 그 애들도 살고, 님도 살고,,, 삶은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고 그러한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 ,,, 모질고 독하고 잔인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다보면 결국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오죽하면 오스왈드 챔버스가 세상의 기초는 비극이다! 라고 했겠어요?? 우울을 이기려면 삶의 작은 것들 소소한 일들 미루더ㅜㄴ 빨래 설겆이 청소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에게 미뤄둔 안부 묻기 등등 모든 사람은 외롭고 힘들고 비참하답니다 아닌 척 사는 것 뿐이지...
우울증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울증을 겪는 개인들을 이해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사회적인 배려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며, 우울증 예방과 대처를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과 정책이 중요합니다. 함께 손을 잡고 우울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8:40 가족에게 너무 힘들다고, 우울증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을 때 이 말을 들었음. 정말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고, 그 사람에게 품고 있던 기대감이 사라지고 허무한 기분에 그 날은 혼자 우느라 잠도 설칠 정도로 힘들었음. 그 외에도 세상에 안 힘든 사람이 어딨어,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봐, 너가 너무 매사에 예민해서 그런거니까 덜 예민해지려고 해봐 등등의, 그 사람 나름의 조언을 했는데, 되레 상처가 되었고, 내가 힘든 걸 다 내가 예민하기 때문이고, 내가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기비하만 더 심해짐. 그러다가 작년 후반에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면서 좀 나아졌는데, 아이돌에게 애정을 주고, 온 관심을 집중하니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기비판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음.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스스로를 칭찬할 수 없고, 난 남들보다 특출난 부분도 없고 오히려 모든 부분에서 덜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아마 맞는 것 같음. 그래도 최근에는 이전에 내게 위의 말을 하셨던 부모님이 우울증을 더 알아가고 내게 더 신경을 써주기 시작했고, 이에 힘입어 어쩌면 나도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됨. 만약 주변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면 섣부른 위로나 좀 그런..말들보다는, 그사람이 말해줄 수 있는 범주까지의 말을 경청해주고, 그 사람이 자기비판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칭찬(사소한 것이라도 좋음.)의 말을 해주는 것이 그 사람을 배려하는 일이라고 생각함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았던 친구가 약을 먹고있다고 자기의 상태는 지금 이렇다고 이야기를 해준 적 있어요. 제가 가장 의지하고 존경하던 친구였는데, 그런 친구한테 아픔이 있다는걸 듣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그저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라고 답했어요. 그 이후부터는 제가 시간 될 때 마다 같이 드라이브 다니면서 그냥 그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옆에 있어줬어요. 지금은 약도 끊고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그저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는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고 시간이 지나고 친구가 말해줬어요 :)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그거 하나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는 언제든지 그 친구 옆에 있으려구요!!
10년 이상 실제 PTSD환자입니다 피티에스디(Post Traumatic Stressed Disorder) 유행어처럼 사용될 때 여러번 죽고싶었어요 선생님 말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주변에 도움안되는 사람밖에 없어 언제까지 삶을 이어갈진 모르지만 위안이 필요할 때 들으러 올게요
저는 지금까지 너무 예민하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렇다라는 말을 들어왔고 저 스스로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더 괴로웠던 것 같아요...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이 다 제가 듣고싶었던 말이었어요..ㅠㅠ 보는 내내 펑펑 울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셔서요!ㅠㅠ
아주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은것 같아요. 심리 상담을 3년정도 받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후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오히려 익숙하고 관성처럼 그 다운된상태로 돌아가려 한다는 느낌을 받고 내 의지가 아닌 질병임을 깨달았어요. 많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겨준, 꾸준히 아프도록 기여해준 제 가족은 심리상담 받는 저를 조롱하고 멍청이 취급 했었어요. 그분들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모든 말들을 저는 기억 해요. 덕분에 더욱 꿋꿋이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버티려 했지만 가끔씩 우울 발작 불안 발작이 있어요. 공황장애 일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럴때마다 침착하게 눈을 감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사람들시선에 보이는 제 자신이 진짜이고 내가 느끼는건 다 가짜다 세뇌하며 버텨요. 정상인처럼 살고 있어요. 항상 밝게 열심히 살고있어요. 대다수의 밤은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지만 잘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 제 상태를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말해도 이해받지 못하거든요. 건강한 사람들을 따라하다 보면 다 나을거란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 암병원 소속으로 연구형 석사 입학 앞두고있어요. 외부적인 타격도 많아서 사실 우울증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제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 제조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아무도 읽지 않을 읽더라도 지나칠 지나가는 댓글일 뿐이지만 우주로 발사하는 제 염원은, 아프다고 말하면 그렇구나 인정해주세요.
자신의 존재 가치는 다른 사람의 인정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이 아무리 상처를 줬더라도 그런 나를 타인의 시선으로 판단하지 말고 사랑해보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한번 바라봐 주세요 그게 시작입니다 타인의 사랑과 인정을 구하기 전에 한 인간으로 어떤 허물이 있다라도 그대로 자신을 수용해 보세요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거기에 답이 있음을 아실 거예요 모든 게 그대로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을... 제 경험담인데 마음을 여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작년 부터 다시 잠이 많아 지고 불면증이 심해져 커피도 끊어 보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깨도 다시 잠들고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에 깨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새벽3시는 지나서 잠들고 악순환에 집 정리는 엉망이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지경이 되도록 병원 문턱을 못 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한참이 지난뒤 알았죠 극심한 스트레스에 어린나이 부터 매일 가위 눌림에 잠도 못자고 매번 깨고.. 좀 괜찮아 지면 언제 또 다운될까 라는 생각에 불안함이 항상 있었던거 같아요. 우연하게 상담을 통해 만성우울증이라고,.. 진짜 너무 너무 힘들어요 감정조절도 안되고 .. 제발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싶어요
맞아요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제주도 가족여행을 갔었는대요 재미도 없고 설레지도 않고 아무느낌이 없더라고요 왜이러지? 이런 의심도 없이 그냥 가족들이 가는대로 따라다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대 갑자기 공황이 와서 쓰러졌었어요 그때 알았어요 아…내가 이상하구나
몇 년간 우울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데…. 그 누구도 만나지 않고 방 안에서 잠만 잔지 3년은 된 것 같은데… 그나마 아주 가까운 친구 한명과 가족들에게 우울증인 것 같다 말했는데 너가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서 그래 모든 사람들 다 그래 좀 좋게 생각하고 살아봐 원래 다 그런거야 이런 말들이 더 기운 빠지게 만드네요…
@@어니언링-t5r 고2시면 아직 1년이나 시간이 있는 것이고 생활패턴변화도 부작용인데 부작용은 나타날 때마다 병원 가서 조율하면 되고 이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우울증 치료를 받으시는 게 공부에도 훨씬 도움되실 거에요 부작용(졸림, 메스꺼움 등) 절대 내버려두지 마시고 의사 상담 받으세요 그럼 고민도 줄어들거에요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어요
귀차니즘이 심해서 우울증 심해질 때만 병원에 가는 편인데… 요즘따라 우울증이 맞나 현실도피하는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열심히 살고 싶다가도 그냥 다 하기 싫어지고 죽고 싶어질 때가 많아요. 심할 때는 진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데 괜찮을 때는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싶고요… 괜찮았다 우울해졌다~ 이걸 몇주 간격으로 반복하다보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박사님께서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아직도 한국은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ㅠㅠ 저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입니다. 장기 투병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어요. 불면증도 따라왔고요. 정작 당사자인 저는 제가 공황장애인지도 몰랐고 우울증상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당시 남자친구(현 남편)와 엄마가 강력하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해서 다니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게 벌써 7년전인데 저희 엄마도 남편도 되게 깨어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혹여 마음 바꿔서 병원에 안갈까봐 몇 달동안은 남편이 정신건강과 가는 날엔 꼭 저를 데려다줬어요. 만약 남편이 같이 못가는 날이면 친정엄마가 같이 가주셨고요. 처음에는 그렇게 두 사람의 손에 끌려가다시피했던 병원이었지만 지난 7년간 꾸준히 치료받고 23년 6월 치료종결 선언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때 그렇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늘 얘기하고 있어요. 우울증이 있나 조금이라도 의심하셨던 분들은 꼭 용기 내셔서 병원 가보시라고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지은-r1o6n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댓글 발견해서 말씀드립니다ㅜㅜ 우울증약 뿐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약들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우울증약으로 있던 부작용에는 주로 좀 졸렵다거나 저는 좀 심한경우로 다리에 힘이풀려 넘어진적이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을경우가 있었어요. 평소와 다른 점이있는지 잘 체크하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 같은 효과를 내는 다른 약을 바꿔주십니다. 이후에는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 꾸준히 복용했어요 증상이 많이 나아졌을 때는 약 용량을 줄이고 안좋을 때는 추가처방을 하면서요... 분명 치료하시면 조금씩이나마 좋아지실거에요!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변사람들의 무례한 언행+간섭도 한몫한다고생각함.. 특히 기성세대분들은 엄청 심하시고 요즘세대도 그렇~게 매너있는편아님.. 우울증은 어떤 계기로 생기는건 맞지만 예측도 힘들고 우울증이라고 자각도 힘들어서 스스로 탓할 수 있는데 그시간을 잘 이겨내면 어쨌든 나아지긴 하더라
맞아요.. 진짜 저는 남들한테 간섭도 안하고 혼자 있는듯없는듯 조용히 지내는데 진짜 어딜가도 남들이 자꾸 무례한 언행하고 간섭을 해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 쌓여 죽을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정말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자꾸 생길까 싶어요 ㅠㅠㅠ 그러면서 점점 짜증과 우울이 생겨나구요 ㅠㅠㅠㅠㅠ
@@메이크밀라데이 맞아요 어릴때부터 기분나쁜말 들었을때 기분나쁘다고 바로 따박따박말하는 아이에겐 다시는 뭐라안하는데 기분나쁜말 듣고 '아 내가 기분나빠하면 이사람 기분이 나쁘겠지? 지금분위기 이상해지겠지? ' 라고 생각한 아이들이 커서 우울증 잘 걸리는거같아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ㅇㅈㄹ하는데 네인생이나 잘살라고 얼굴에 물 끼얻고 싶을정도입니다
@@밝은햇살-t3d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소심한성격에 멘탈도 약했고 영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오랜시간동안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부족한 능력으로 학업을 소화하며 익숙하지않은 문화에 적응하려다보니 번아웃과 우울증이 동시에 왔어요.번아웃은 시간이 지나며 몸과 마음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더니 저절로 괜찮아졌지만 우울증은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복합적인 이유들이 모여 한번에 터진거같아요.평소에 혼자 삭히는 성격이거든요.평소같이 티격태격하는 부모님도 모습도 그때당시는 싸우는것같이 보였고,엄마가 언니와 차별하는거같이 느꼈어요.평소에도 안하던 생각은 아니지만 그냥 가볍게 넘겼을 일이었을텐데 그땐그게 안되고 몆달을 갔던거같아요.가족과 있을때 늘 음악만 듣고 늘 무기력하고 그랬어요.원래는 그러지않았는데 그때 감정이 쉽개 컨트롤 되지않기 시작했고 컨트롤하기위해 손등을 멍이들거나 까지고 피가날때까지 깨물거나 긁는 습관이 생겼어요.아니면 뭔가를 부시거나 예를 들자면 젓가락거울같은..(이건 한번생기니까 안고쳐지더라구요.아직도 그래요.)결국 부모님이 눈치채고 속에 있던 얘기를 카톡으로 다했어요.얼굴보고 할 용기가 안났거든요.카톡으로 하니까 한결편하게 하고싶은 얘기를 전부 꺼낼수있었고요.이후 상담도 받고 지금은 나아졌어요.
우울증 걸리신분들 자책하시지 않길바라요 저도 내가 나약한거 같아 우울증걸린거 인정하기 싫었는데 안걸린사람들은 단지 운이 좋은겁니다. 우울증엔 여러이유가있죠. 근데 그 이유가 제가선택할 수 없었던 것들이에요. 애초에 기질이 예민하게 태어난것도 어렸을때 학대당했던 것도 육아하면서 주위에 도움 줄 사람이 없다는 것도 내탓이 아니니까요. 원인은 못바꾸지만 그치만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는 방법은 있다고 믿어요. 저도 괜찮아지겠거니 방치하며 살았는데 일단 약이라도 꾸준히 먹어보렵니다. 그리고 일부러라도 바쁜상황을 만들어보려고요. 저한테도 하는말이지만 살아있는것만으로도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조심스럽지만... 일단 무조건 움직이세요. 저도 공황장애로 10여년 힘들게 살았고 아직도 버티는 와중이지만 움직여야 합니다. 운동만이 살길입니다. 할까말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매일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조건 걸으세요. 햇빛보면서 걷다보면 삶이 조금씩 달라질 겁니다.
심리상담을 받고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정신과에서 정식으로 진단 치료를 받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에게 이야기했더니,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네가 우울증이면 나도 우울증이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우울증 아닌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정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의지할 마음이 다 사라졌어요.
저는 강아지 때문에 살아요 나한테 온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니까 .집에만 있으면 너에게 미안하니까 산책을 자주가고 사료와 간식 강아지의 병원 그런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장에 갑니다 .이 친구의 마지막까지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지기 위해서요 못버티다가 오늘 첨으로 신경정신과를 다녀왔어요 생각한것보다 어렵지 않았고 선생님도 쿨하셨어요 q선생님 약을 먹고 치료를 하게 되면 허무함을 없앨수 있나요 a 우울증도 신경의 문제 즉 호르몬으ㅣ문제이니 시간을 두고 지켜봅시다 함께 여러분 힘들면 가세요 괜찮아요 저는 노잼 8년차 직장인입니다 브릭스 검사 인팁이에요 염세적이고 허무주의가 있어요 요즘 몸이 많이 아팠구요 피곤했구요 가장 궁굼한건 이런생각을 안하고 사는사람이 있나요??
꿈속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겪으니 이 상태가 적응이 되어 제 자신이 되었습니다. 죽지도 못하고 살아있다는 느낌도 받지 못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아름다움을 보며 아름답다 라는것을 못 느끼는 것과 소중한 것들을 두고 소중하게 못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슬픈 일이죠. 모든 삶의 질이 떨어지고 빈 껍데기 속에 몸과 마음을 의지하거나 혹은 제자신을 어딘가에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경우여서 이해되네요. 정신과 진료기록 있는 이상 실비보험 가입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병원을 다니지 않은지 1년 넘었지만 정신과 다녀본 이상 다른 가입자들과 같은 상품을 들 순 없고 화재보험처럼 몇만원 비싼 상품과 같이 들어야 실비를 들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쩌겠나요😂 치료받았던 걸 후회하진 않지만 속이 쓰리네요
저는 2010년 고3 수험생활하면서 발병이 되서 운동이나 건강관리를 따로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공황장애를 맞이하게 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던 시간에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건이 갑자기 터져버리면 정말 속수무책이더라구요,, 그 때는 공황장애라는 말 자체도 많이 쓰여지지 않았고 저도 그런질병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많은 세월을 맘고생 몸고생하며 지냈습니다 발병한 지 3년이 지나서야 질병이란 걸 깨닫고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이미 너무 오랜시간 지연했고 고생한 탓에 말씀하셨던 우울증 강박증 광장공포증이 모두 생겨버린 뒤였습니다 그 시간만 지연되지 않았어도 이렇게 길게 돌아가는 긴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을 하면 후회되고 속상하기도 해요 ㅎ 발병하고 바로 병원에 갔었더라면,, 더 고생하기 전에 갔었더라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금은 다행히 공황장애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늦기 전에 병원을 찾으시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혹시라도 본인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인 충격으로 숨이 막히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고통스러운 분이 계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통해 도움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들이나 주변에 말하지 않아도 혼자 가도 괜찮으니 용기내서 꼭 시간이 늦기전에 빨리 치료받으시고 다시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3개월 된 임산부 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했고, 첫째 때도 입덧이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토만 했는데 지금도 그래요. 1년 넘게 운동 하던 것도 운동하다가 토하고 샤워실에서 서럽게 울어봤습니다. 뱃속아이와 나도 살자 싶어 병원 문턱을 넘으려는 순간, 올해 예약은 다 찼으며, 겨우겨우 진료의뢰서 까지 받았지만 무조건 내년까지 기다리는 말 뿐입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병원 가고 싶어도 치료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실, 내년 1월이면 출산인데 출산하고 더 우울증이 깊어 질거 알아서 한편으론 자포자기 했습니다...
우리가 왜 태어났는지 왜사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옳바르게사는건지 다 성경책에 나와있다. 인간은 스스로 그답을 찾지못한다. 인간은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성경읽어볼분은 쉬운말성경 요한복음부터 읽어보시길 삶에 답이 다 있다 10분 20분걸림! 마음에 세상이 주지못할 평온을 줍니다
댓글 잘 안 남기는데 영상이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알바와 대학교 등등 안 쉬고 계속 일과 공부를 해오다가 지금 24살에 군대, 대학 졸업 등 모든 걸 끝내고 6 개월을 쉬고 취업을 하려니 공장 밖에 갈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마저도 힘들어서 그만 퇴사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나 자신이 한심하고 미래가 두렵고 어떤 일도 흥미를 못 느껴 극단적 선택까지 했어요. 다행히 실패해서 응급실 가고 잘 살아 남았는데 정신이 들고 제일 듣기 싫은 말이 힘내라, 전부 너처럼 힘들다, 니 때문에 못 살겠다 였습니다. 3주가 지난 지금은 정신상담 받으면서 부모님도 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울증은 정말 병이 맞는 거 같아요. 약을 먹고 상담을 받으니 보이지 않던 일들에 흥미도 느껴지고 살고 싶어졌습니다. 혹시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신다면 정신과 상담 받고 약을 드시고 그 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있습니다.
@@user-SaveMe 일반 정신의학과 랑은 다른걸까요?? (제가 한국에 안살아서 한국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 같은 경우는 정신과=약처방 위주라서 상담은 또 상담사한테 따로 받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정신과=증상치료위주 상담사=개인사정얘기하는것위주로 댓쓴이님은 두가지를 한 곳에서 같이 받았다고 이해하면 될까용
약 6년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들키지 말걸 가장 후회했던 제 병입니다 여전히 앓고 있어요 완치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전혀 들질 않습니다 차라리 혼자 살 때가 더 나았습니다 자살기도 이후 제가 다니던 병원에 끌려갔을 때 의사가 제게 입원치료를 권하더군요 이대로면 제가 제게 타살당할 것 같아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집기를 부수며 화냈습니다 왜 쟤는 그런 것도 이겨내질 못해 입원따윌 하려 하는거냐고 결국 입원은 좌절되고 이후 두 차례의 실패한 자살기도 끝에 저는 괜찮아진 척 살고 있습니다 올해 초의 일인대도 생각할 때마다 머리가 아파지네요
마그네슘과 활성형 엽산도 약과 같이 섭취하세요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선천적으로 엽산이 몸으로 들어가 활성형으로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엽산은 세레토닌의 활성화와 깊은 관계가 있어요. 모자르면 우울증 공황장애가 쉽게 온다고 하네요. 남 눈치보지 말고 님 건강만 생각하면서 그냥 맘편히 당뇨처럼 평생 관리한다 하시면서 생활패턴 생각패턴을 몸에 좋은걸로 바꾸시면서 사시길. 하루를 살아도 아프지 말고 정상적으로 사는게 더 이익입니다. 길게 아프게 살면 뭐하겠는지.
제가 딱 이럽니다.. 기분도 하루종일 가라앉아 있고 아무 것에도 흥미가 안생기네요... 이전에 재밌고 열정있던 것들도 전처럼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들고.. 무엇보다 삶이 즐겁지 않아요. 살아야 할 이유를 못 찾겠어요.. 꿈이 있고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재밌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놀고 싶은 마음 가득했던 지난 날이 그리워요..
한때 우울증이였던 저는 이유를 몰라 괴로웠는데 이제는 제가 왜 우울증인지 아는 거 같아서 괴롭습니다 저는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걸 두려워합니다 상대에게 맞출려하다 그게 안맞을거 같으면 두렵기 시작합니다 저는 약한 증세이지만 강한 분들은 정말 힘들겠죠 하지만 그거 기억하세요 당신이 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당신은 당신그자체로 완벽하단걸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도 어떻게든 자꾸 정신력으로 버티게 됩니다. 일도, 공부도, 과제도, 다 포기하고 싶지만 잃는 게 많아 울면서 꾸역꾸역 버티게 되지만, 결국 혼자 해결하다 한 번 실패하면 그대로 좌절하고 죽고 싶어집니다. 전 언제쯤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전 언제쯤 혼자 이겨낼 수 있을까요.. 하루 4번씩 발생하는 호흡곤란과 불안 증상이 언젠간 스스로 이겨내리라 믿고 오늘도 정신력으로 버텨봅니다.
상담을 받으러 가서 더 상처받는 경우를 봤어요 선생님들이 환자 많으니까 대충대충 빨리 말하고 건성으로 상담하는 느낌 상담시간 5분도 안되서 끝..... 어렵게 어머님 모시고 갔다가 상처만 더 받게 해서 너무 죄송했어요 정신과 상담이 나쁜게 아니다 감기 걸려서 병원가는 것처럼 그렇게 가는거라고 1년을 설득해서 모시고 갔었는데 불안증상이 심해져서 응급실가고 그랬어요 ㅜ
00:00 오프닝
00:45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니 의지로 고칠 수 있는 병?
02:28 우울증 발병 원인
04:14 합병증을 유발하는 공황장애
05:18 뇌의 기능을 바뀌는 우울증
06:55 우울증의 신호가 되는 전조증상
08:08 주변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할 말
09:30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법
10:12 정신질환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
ㅔ
@@Cgrakpw1053저하고 같은 폭식증이시네요ㅜㅜ예전에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서 깨면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면 되는데,꼭 졸린 상태에서 밥 배터질때까지 먹고 자거를 반복하면서 어느새 31kg이나 늘었지 뭐에요...그러다가 우울증약을 바꿔서인가 그냥 입맛이 줄어든건가 아무튼 26kg 빠지고 요즘에 또 다시 배부른데,꾸역꾸역 먹고 꼭 배터질 때 되서야 그만먹고 밤에 먹으면 골때리는게 먹고 움직임도 없이 또 잔다는거에요ㅠㅠ그래서 다시 찌고 있네요..저는 알콜중독까지 심해서 술을 악착같이 끊고 나서 폭식이 더 심해진거더라고요..그래서 다음번 진료일로 폭식 억제할 수 있는 약 처방이 있나 여쭤보려고요..아,저도 처음에 개인병원 가서 1년 후에도 술도 못끊고 우울은 더 심해지고 해서,원장님 많이 계신 병원으로 옮기고 나서 단주 할 수 있게 되었어요^^;;단주했다고 단주모임에서 대단한 사람이 되있어서 마시고 싶어도 참고 있네요..갈망제를 먹어도 요즘 같은 날에 술 마시고 싶은 마음은 더 심해지고,그래서 술 대신 음식으로 만족하려고 하니 폭식이 되고...요즘에는 저도 공황장애까지 와서 힘드네요ㅜㅜ님께서도 병원을 옮겨 보시는게 어떨까요?나하고 안맞는 병원은 그만 다니고 몇 번을 옮기더라도 괜찮은??병원에 가니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ㅎ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남겨보네요^^;우리 같이 화이팅 해요!!
문제는 수면제5섯알먹어야지 1~2시간사이에 분명히기억에 없는데 자고일어나면 이불에 고추장범벅에 빈밥그릇이 널브러져있고 감.사과.자두.복숭아등등 죄다 먹다가 잠들었는지 조각조각 굴러다니고 엄마랑 20~40분가량 뭐라뭐라 말을하고 춤을추고 진짜 가슴에손을 올리고 기억에없는데 그런행동과 먹는거를 실컷먹었는다는게 신기함
@@Cgrakpw1053 아..수면제가 많이 높은거 아날까요?
우울증은 죽고싶은데 정신력으로 삶을 부여잡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나약한게 아니라 정말 강인한거죠. 하루에도 수백번 죽고싶어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게 우울증이니까요.
와 너무공감됩니다. "죽을 용기로 살지"라고 얘기하지만, 우울증은 살아있는게 더 고통스럽고 어렵지요. 그 어려운걸 이겨내고 살아있는 나를 칭찬하렵니다.
@@reen16350 전 이제 정신과를 안 다니는데요. 올 것 같지 않았던 날도 결국 오더라고요. 젤리님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강인한게 아니라 피폐해지고 모든시간.대인관계.직장.자녀방치등
진짜무서운질병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있거나무언가에중독되있죠
자녀가있다면 거의방치수준이고요
모든생활패턴이 엉망이져
즉 귀중한시간다날려먹고 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게아닌 살아있는시체나다름없네요
@@dcxsthbbnn 님천재
정말요 누구보다도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나약하다면 바로 삶을 끝내시겠죠ㅠㅠ
슬프지 않아요. 다만 모든것이 무의미하고 귀찮을 뿐..
맞아요. 보통 우울증 슬퍼서 흑흑 우는거 생각하는데.. 그건 극 초기때나 가능한거고, 보통 우울증인 사람들은 아무 즐거움도 의욕도 힘도 희망도 못느끼는 극도의 무감각 상태입니다. 자기자신도 이미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에너지가 없습니다
가엾습니다 사건저지르는 범죄자중 우울때문에 범죄를 했다고. 에너지가 없는데요 어찌 남을 헤치나요. 오랜시간 이병에 시달려서 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지않습니다 이보다더큰. 병이있을까요
모든게 무기력해지던데요
무기력 .텐션 제로 외부의 극도의 자극도 흡수할만큼 무거운 블랙홀
@@김진선-p9m 당신만 죽으면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당신 가족과 주변에 또다른 우울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병원에 가시고 제발 죽을 정신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한국 문화는 특히 고생을 많이 해야 그만큼 보상이 있다는 이상한 심리가 있어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던니 말 참 쉽게 한다며 고생을 덜 해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그럼 얼만큼 더 고생을 해야하나 마음이 상처가 더 생겼던 적이 있어요. 이런 말을 툭 뱉는 사람들이 있기 떄문에 오늘도 정신심리상담과들은 돈을 열심히 벌고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말
"너가 배가 불렀구나, 못먹고 처절하게 한번 살아봤으면 딴생각을 못하지! 배가 불러서 그런거야"
ㅠㅠㅠㅠㅠㅠ 결국 저도 같은 얘기 들은거죠?
@루루 노력 아닙니다. 노력으로만은 안됩니다. 노오~~력이 필요합니다.
2222222222
@루루 ㅋㅋㅋ 심지어 작가 김난도 금수저라 서울대졸업하고 사법고시 몇년깔짝거리다 해외유학가서 박사따고 서울대 가정대학 교수하고있음ㅋㅋ 애초에 지금 젊은세대의 강력한 고생을 안해본인간이 그딴소리 지껄이니 미칠지경이죠
ㄹㅇ나도 참고참고참다가 힘들다고 말했더니 선생이라는사람이 진짜 힘들면 힘들다는 말도 안나온다ㅇㅈㄹ 그이후로 난 선생이라고 생각안했음.. 사실 선생이 아니긴함 그냥 재수학원에서 애들케어하는 사람이지
문제는 우울증걸린 당사자만 이런걸 보고 관심갖지 그 주변사람들은 관심이없어서 계속모르고 하면안되는말 계속하고 상처계속받고.. 어쩔수가 없는 현실인거같아요
맞아요.. 안겪어본 사람들은 공감도 못하고 관심도 없어요.. 우울증 심해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너는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라는 말만 반복하네요
팩트네요
ㅎㅇㅎㅇ 유니스트 잘 다니고 계신가요?
완전 공감합니디ㅣ
근데 주변지인이 우울증환자라면 상당히 짜증날수밖에 없는게 아무리 조언이나 위로, 버팀목, 활력소가 되어줘도 본인이 나아질려고 하지않으면
계속 불운한소리만 해댐.
나도 심적으로 힘든거 이겨내고 긍정적인 생각만하고 지내려는데 카톡으로 죽고싶다 이딴소리만 해대서 기분 가라앉게함.
너무화가나서 아무도 니죽는거 신경안쓰고 지금 충분히 너는 금전문제도없고 직장문제도 없고
안정적으로 잘 살고있는데 대체 뭐가그리 문제냐고 전화로 화냈었음.
힘든거 잘알겠지만 자신의 우울함을 남들한테
전파하지않았으면 좋겠음.
매일 내 삶이 의미없다고 느끼는데
하루하루 참고있는데도 살아낸다는건
매일을 노력하고있는겁니다
노력이 아닌데.... 그렇게 보시면 안 돼요.
요샌 우울증 증세가 슬프고 고독하다 싶은게 아니라 그냥 나 하나 사라지면 해결 돼겠다 싶은 기분 들정도임..
저도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공감,,,해요
나만그런게 아니군요 ㅠㅠ
먼지처럼사라지고 싶어요
자는듯가고싶다
아... 진짜 이거 맞아요
곁에 남은가족들은 더큰상처을 평생안고가야되는대 죽을힘으로 노력함 어느날 좋은결과가자리잡고잇어요 다소중한분들
우울증은 진짜 서서히 갉아먹다가 순식간에 저를 삼켜요... 당연히 불면증은 같이 따라다니고요.
넘 힘들어서 인생이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에 지옥과도 같아서 그냥 콱 죽으려고 했었어요..
수면제 먹고 영원히 잠들어버릴까 고민했었는데, 다람쥐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저는 햇빛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햇빛을 받으려고 가볍게 시작했던 산책이 너무 도움이 됐구요.
정신과 주치의쌤이 말씀해주신 햇빛을 못볼때는 아침빛보조조명 쬐면서 아침 일찍 활력있게 일어나는 걸로 시작해서 작게 작게 인생을 한걸음 한걸음 바꿔나갔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햇빛 산책 그리고 아침빛보조조명... 진짜 제 인생을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정말 인생이 바뀝니다. 제가 그 증명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 포기하지 말고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응원할게요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기각성으로 힘들어서 그런데
아침빛보조조명 제품 궁금합니다.
우울증 불면증 맞는게 나도 지금 이시간에 깨있잖슴
혹시 약물 단약하셨나요?
6년째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많이 지쳤어요 우울증 2~3년차는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고 밤마다 울고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끝없이 우울했어요 한 5년차쯤 되니까 모든 것이 텅 비어버린 것처럼 공허하더군요 불안장애가 같이 있으니 공황도 쉽게 와요 편안히 쉬고 있을때도 증상이 와서 지금은 포기하고 즐겨보려고 해요
제일 힘든 건 무기력증인거 같아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숨 쉬는 것도 싫고 살아있는 것도 저주스러워서 뉴스에 누가 억울하게 살해 당했다는 보도를 보면 저 죽은 사람한테 내 수명을 주고 차라리 내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요 사는게 간절하지가 않아서 간절히 살고 싶은 사람에게 수명을 떼어주고 싶어요
감정을 생생하게 못느낀지도 꽤 오래 됐어요 행복을 마음 놓고 누려본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요 증오나 분노는 워낙 잘 느껴져서 혼자 컨트롤 안될때가 있어요 이렇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기 빠져요 내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정상인 코스프레 하는게 임무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언젠가 나아지겠지 라는 기약없는 희망을 붙잡고 버티고 있네요
댓글 보니 저처럼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거 같은데 우리 자책은 하지 말기로 해요 우울증에 걸리면 무기력증이 심해져서 끼니를 챙기고 내 몸 하나 씻기는 것도 힘들어지는게 당연해요 나는 왜 게으를까 라는 생각으로 자책하지 말아요
저랑 정말 비슷하네요….약을 끊은지 오래됐는데 두달전부터 다시 치료받아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집에서 나가기가 싫어요 막상 나가면 그래도 좀 걷고 하는데 나가기까지가 숨이 가쁘고 병원앞까지 갔다가 그냥 이유없이 돌아오고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해죽겠는데 주변사람들은 제가 얼마나 속이 터지겠어요…죽고싶고 죽자니 반려묘걱정이고…. 매일 밤 나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울고 술마시고 무한반복이예요..
@@fiita7268 절대 술은 드시지 마세요.나아질 수 있어요.님이 말씀하시는거 다 공감이 됩니다. 오메가3 드시고 계신가요? 꼭 드시고 아침에 힘들더라도 기어서라도 무조건 밖에 나가셔서 걸으세요.
밖에만 나가도 반은 성공한거예요
너무 공감되요.. 우울증 앓다가 좀 나아졌다가 최근에 다시 우울증이 왔나봐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눈물이 납니다 저또한 힘든시간들을보내고있어요 티비뉴스의 사건사고보면 감정이입이되어서 힘들고요 자율신경까지 문제가생겨 너무나 힘들고요 왜 조기치료가중요한지 좋아졌다고 약을끊으면 절대안되고요 좋아진것은 약의성분이 그런것이기때문에났다고 착각하는거니까요 이런글을 읽는것도 우리 환자들에게는 너무도 버겁습니다 정신력으로 버티는것이아니라 반드시 약을먹어야 조절되는것을 알아야합니다
@@fiita7268 꼭 다시 약을 드셔요 신체적으로 아프면 약을 먹잖아요 정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일단 병원 방문해서 상담과 함께 약도 처방받으셔서 소중한 삶을 누려야지요
이땅에 청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늘 기도하는 아들먼저보낸 엄마입니다
보호자교육도 시급하다보구요
육체아픈거보다 맘이아픈게 치료하기더 어려워요
보내고나서는 이미늦습니다ㅜㅜ
정서적지원많이해주시고요 많이앉아주지못한게 그렇게 아플수없습니다
한치앞도 알수없는 인생사
머든할수있을때 하자구여
미루면 기회가 다신없을수도 있거든요
그래도 힘을 내주셔서 이런 곳에 답글 달고 다행입니다.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아드님 만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혼이 어떤 모습일지 그 때도 부모자식 관계일지 그건 모르겠지만 분명 만나실 겁니다.
다른 청년들의 행복을 기원해 주시니 참 감사 합니다.
눈물나네요
저는 부모님의 방치속 친구들의 괴롭힘에 노출되고, 부모님은 그 아이들이 괴롭히는 순간에도 가장 의지하는 부모님께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울면서 힘들다고 호소하며 말하였더니 미쳤다며 정신력이 약하다며 정신과에 억지로 데려갔어요.
그 이후에 저는 힘든 상황속에 지속적으로 반복 노출되면서 정말 더 절망속으로 빠지고 각종 범죄에 노출되었어요.
그 이후에도 부모님은 법적인 처벌은 커녕 저는 부모님에게 정신과에 가지 않겠다고 제 의견을 어필하는데만해도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ㅜㅜ
진짜 살아있을때 잘해주고, 신경써 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죽겠다고 창문에 올라가 있으면 떨어져보라고. 죽는게 니맘대로 쉬울줄 아냐고 하셨어요. 근데, 정말 그 순간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다는 작가님처럼 제일 추운날 죽을 나를 생각하니 참 불쌍하고 억울해서 못죽겠더라구요..복수심에 살고 화병이 생기고 일터까지 와서 괴롭히는 아이들 덕분에 일자리도 잘리고 제대로된 경력도 못쌓고 일당직 다녔어요.. 근데 여태도 해결이 안되고, 그 아이들은 떳떳하게 살고 있어요. ..
@@누리-e3g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내줘서 정말고마워요
어떻게든 살사람은 살아져요
끝까지 버티다보면 좋은일도 분명있어요
도움구할곳 다각도로 아라보시고 힘내보아요 기도할게요
@@누리-e3g
님이 몇 살일지 모르겠지만 아마 저의 자식 또래일 거 같아요.
가까이 있으면 안아주고 싶어요.
님...
부모님이 뭐라하든 님의 삶을 살면 됩니다. 언제나 응원 합니다.
행복하세요.
인생이 지옥같아 그냥 수면제 먹고 죽을까 했어요. 영원히 잠들면 편하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토끼 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3일에 하루도 제대로 못잤지만 걷는거부터 작게 시작했어요. 자영업하면서 빚도 많이 쌓였어서 다 던지고 싶었지만 조금씩 한걸음 한걸음 할 수 있는 것들을 바꿔나갔어요. 1년간 별짓은 다했던거같아요. 전 그중에서도 유산소운동이랑 정신과 선생님이 햇빛이랑 햇빛보조조명 쬐라하셔서 했던게 효과가 제일 좋았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어린 딸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햇빛보조조명 쬐는것... 진짜 제 인생의 두가지 키워드입니다. 우울증을 예전부터 매번 쳤더니 우울증 극복 영상이 나왔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걸음 걷는데서부터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불면증 인생이 바뀝니다.. 나이 많고 매일 밤 홀로 울던 제가 증명이자.. 지금은 조금은 떳떳하고 건강해졌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우울증심해서 살고싶지 않았는데.. 댓글 읽는것만으로도 힘이되네요.. 감사해요
유산소 운동이랑 햇빛보조조명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제일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대단하시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요즘 세상에 우울증 안걸리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음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면, 진짜 자살시도를 한적이 있다면 꼭 정신과가서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자살 생각도 많이 했고, 부모님이 정신과에 편견이 있으셨는데, 제가 펑펑 울면서 정신과 치료 받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전 진짜 약 부작용이고 뭐고 안 먹으면 진짜 암흑 속에서 죽어가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정신과 가서 약 6개월 먹고 3년 넘게 지긋지긋하게 쫓아다니던 우울증이 사라졌습니다.
3년동안 학업에 집중하기 너무 어렵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잠만 자며 보냈는데 이렇게 성적도 오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다들 용기내어 보세요! 꼭이요!!!
힘든시간 잘 이겨내셔서 너무 다행이고 앞으로도 원하시는 목표 성취하시길 바래요 !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우울증은 주변에서(특히 부모님) 진료를 말리는 경우가 정말 많아서, 영상에 나온 것처럼 유병률에 비해 진단률이 너무 낮고 치료하러 가는 것부터가 환자에게 또다른 고통이죠ㅠ 저도 진료 받으러 가기 전에 3~4년 정도 부모님을 설득했어야했던 경험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은 풀배터리 검사로 다른 기저질병도 발견하고, 규칙적으로 진료받고 있어서 망가진 인지기능이며 암기력과 충동 조절 능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진단이 늦을수록 나아지기 어려운데, 좋은 경과 얻으신 거 정말 축하드려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6개월 약 먹고 좋아졌다면 당신은 복 받으신 거에요
행복하세요~~
맞아요 우울증 너무 심했을때 잠을 12,13시간 자는데도 피곤해서 학교에서도 자고,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고.. 그래서 병원 다녔어요
우울증 검사를 해서 우울증이 있긴 한데 나를 둘러싼 환경이 객관적으로 너무 안 좋아서 이게 우울증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하는 건지 환경이 너무 안 좋아서 우울증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음..
진짜 감기처럼 이유없이 우울증이 오는건 드물고 어떤 사건과 조건에따라 생겨요. 일단 약드시면서 줄이시고, 동시에 환경벗어나거나 그게불가능하면 더행복주는걸 찾아야돼요
기분따라..몸 컨디션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마음 편할 때도 괜히 나를 불편하게 내자신이 만드는것 같고.ㅎㅎ
저는 먹고싶은걸 찾아놓는 편이에요 ! ^^ 잘먹고 잘 자요
머리만 대면 자는 사람들 있죠 ? 그런 사람이라고 나 자신한테 항상 세뇌 시키고 ㅎㅎ
나는 내가 먹여 살려야 하잖아요 ㅎㅎ살뜰하게 돌봐주세요
잘 안되겠지만 그런날도 굳이 자책하지 마세요
조금씩 더 넓게 돌봐주세요 나 자신!
몰라두 괜찮아요 사람은 항상 변합니다
와..저랑완전똑같아요. 취업후 우울증 생겫는데 퇴사해서 좋아지면 다행인데 퇴사해서도 안좋아지면 더 우울해질것같아서 못그만두고있어요
@@kurzweil1993 상담 받아보시면 어떠실지
우울증에 걸리면 죽는게 마지막희망이라고 생각하게되는거같아요
전 자살한 사람들이 용기있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부러웠어요
너무 아플까봐 무서워서 죽고 싶단 생각을 몇 년 째 매일 하고 있으면서
죽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로 있는 저 자신이
미치도록 한심했고
확 떨어져버리지, 그어버리지, 죽어버리지 등등 자기원망이 머릿속을 꽉 채운 상태였죠 ..
지금은 그 상태에서 서서히 벗어나곤 있지만
우울증 환자에게 있어서 자살은 마지막 희망이라는게 진짜 맞는 말 같아요
주변에 털어놓으려 해도
나 조차도 내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설명할 수 없고,
그러니 남들에게 이해받지도 못할 것 같고
앞으로 뭘 해도 행복해질 것 같지가 않았어요
친구들과 재밌다는 뭔가를 해봐도 겉으론 웃으면서 사실 불행한 상태였고
정말 우울증 한 번 걸리면 답이 없더라고요
그들 나름대로 생각하기엔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이 자살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맞습니다ㅠ
네 끝나지 않는 극심한 고통에서 제발 해방되어 자유롭고 평화를 찾고 싶어서요
충분히 잘하고 계세욥 ㅠㅠ
맞아요..저는 이번에 자살을시도하게되면 성공할것같아요.. 몇번의실패가 있었거든요. 요즘에는 마지막희망에 가까워졌음을 느끼고있네요. ...후
우울증이 제일 극심한 시절에 학원선생님이 친구들과 우울증과 우울증 걸린사람에 대한 얘기를 꺼내시는데 부정적인 얘기나 비하하는 얘기를 했었던거 같아요 친구들도 그 얘기에 우울증걸린사람이 이해안된다는 반응, 비웃는 반응이 나오는걸보고 절대로 우울증걸린티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있는데 선생님이 "난 우울증걸린사람 한눈에보면 딱 알지~"라고 말하시면서 찬찬히 둘러보더니 이 중엔 없는거 같네 ㅎ하고 다른 말을 이어가시는데 그 찬찬히 둘러볼때 진짜 식은땀나면서 1분이 몇시간처럼 느껴지고 진짜 악몽같았어요 그 선생님은 그때 왜 그랬을까...? 내 눈도 몇번 마주쳤는데 괜히 나 보면서 저런 얘길하나 싶은 마음에 더 괴로워졌었네요 호흡곤란올뻔
진짜 힘드셨겠어요... 그 선생님도 남을 비하하지 않으면 자기 처지가 바닥같은 최악의 상황에 위악을 부리며 발버둥 친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럼에도 남에게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않고 홀로 괴로워할 만큼 착하신 분이라 더 상처가 된 거 같은데 ㅠㅠ 그 착함을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으니 다 같이 힘내기로 해요!
"우울증에 걸린 진짜 환자"는 티가 잘 안 나고 열심히 사는 반면에 주둥이만 산 놈들이 언더도그마 써먹으려고 우울증 걸렸니 뭐니 하는 소리 하면서 자기 잘못을 가리기 때문임. 님은 잘못 없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선생님이 말한것도 그런 얘기일 거에요.
선생이 입이 나풀나풀 거려요.. 경솔하고 진짜 싫어요.. 자기 생각이나 안목에 확신을 가지고 있음. 우물 안 개구리인 사람들이 더 그래... 빈수레가 유별나게 요란해..
@@이규강-i9m 전 우울증에 걸린 진짜 환자일 때 누구에게 티 안나게 하기 위해서 가족 외 사람을 안 만났었어요. 이런 경우에 티가 안나긴 하겠네요ㅎㅎ 티나고 안나고도 사람따라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공감결여된 싸이코패스 같음. 얼마나 상처되면서 불안하고 숨이 막혔을지 토닥토닥..
옛날에 증세가 심해지고 자해충동을 이기기 힘들어서 병원에 가족몰래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걸 털어놓은 한 명의 친구가 자기 의대생 남친하고 제얘길 했다고, 우울증약 먹으면 성욕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라고 묻더라고요.
그뒤로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언니하고 나중에 연도 끊었습니다.
쓰레기같은 인간들 이번에 잘 걸렀네요. 다행입니다.
세상에나..손절 잘하셨네요. 그 언니 소시오패스 같아요.
인간쓰레기 들이 즐비한 한국사회에서 우울증 은 필연이라 생각하세요
ㅁ ㅊ
ㅠ 맞는말이긴해요
전혀1도생각이없습니다 회피합니다
우울증환자로서 살아가면서 느낀게있는데 차라리 나도 외상환자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였다면 이해와 위로를 받았을텐데 겉으로 드러나지가않아 참 힘들다는걸 느낍니다
부모님께 우울증 걸린 것 같다 검사해보고 싶다 했을 때 항상 부모님이 말하던게 딱 너만 그런줄아냐, 우울증은 감기같은거다, 고적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다들 버티고 산다, 넌 그정도 아니다, 니가 우울증이면 나도 우울증이다 등등 이런말 들으면서 평소 부모님 성격에는 나를 위로해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더 슬퍼지고 마음 어딘가가 계속 이상하고 왜인지 눈물나고 그랬는데 내가 문제가 있고 이해심이 부족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그런 말들을 해서 그런건지 이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어요. 아직 고등학생이라 당장 병원에 가기는 힘들지만 성인이 되고 꼭 돈 모아서 병원에 가든 상담을 받던 해봐야할 것 같아요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과 치료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초진 만오천원 내외, 이후에는 만원 미만 나왔습니다. 약을 먹고 한두달이 지나면 슬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동안이 허탈할 정도로 사는게 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성인 되면 가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후회중입니다. 좀 더 일찍 갈걸... 생각보다 우울증이 생활 전반에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고요. 약을 먹고 자기도 모르는 순간 바뀐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정말이에요. 저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도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다녔어요.
하… 우리나라 수준
의절하세요 낳아줬다고 부모입니까?
중3 딸아이 설득해서 어제 병원가서 오랜시간 검사하고ᆢ우울 불안장애 강박 교감신경도 문제ᆢ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완벽주의성향ᆢ약 받아와서 어제 부터 먹고있어요 ᆢ선생님과 예기도하고ᆢ선생님께서 약 잘먹고 치료받으면 편해질거라 말씀해주셔서인지 아이가 조금 달라진것 같기도하구요ᆢ불규칙한 수면은 시간이 필요할것같아요 지난 밤도 한숨 안자고 공부하고 아침에 학원 갔네요ᆢ그냥 편하게 자고 아침에 일어났으면 좋겠어요ᆢ빨리 병원 가세요 그냥 혼자 노력 정신력으로 해결할수 없어요ᆢ의사선생님 도움이 꼭 필요해요ᆢ
우울증은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울증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자신이 우울증이신 것 샅은 분들은 꼭 병원에 가시거나 심리상담, 심리치료 잘 받고 건강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 가족 중 누가 힘들거나 우울증 있다고 말하면 정신력 없다고 약해빠졌다고 하지 말고 이야기를 잘 들어줍시다
너무 잘 들어주면 감정배출쓰레기통으로 생각하고 우울증 전염시킬 정도로 계속 얘기하니까 들어주는 건 적당히.
@@HB-zy3gy 우울증은 성질도 안낼걸요? 성질 짜증내기도 귀찮고 그냥 모든 의욕 욕구 다 사라지더만
집에서 그딴거 ㅂ2ㅅ들이나 걸리는거라고해서 말절대안하고 묵히는중
경기도 사는데. 가까운. 정신과가. 지하철30분.거리 근데. 지하철까지. 걸어서 15분.45걸려도착해서. 내기분토로하고 😅또45분. 혼자돌아오는거.그.에너지자체가.있음. 정상입니다.집밖을.나가는자체가. 엄청난. 용기인데. 하아 ㅡ
너무아프면기억력도없어지고 충동적인마음때문에 주변사람도잃다보면 대인기피증까지생겨버린다 ..
우울증이 신체적 질환이라는걸 느낀 1인..
무기력증 흥미저하 집중력저하 이유없는 근육통 불면증 심계항진 등등등…
1년여를 고민하다가 병원 꾸준히 다닌지 9개월차인데 처음엔 친오빠, 그다음에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아무렇지 않게 대해서 오히려 좋았음.
그리고 치료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론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하나 걱정되기도 함😅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살고 있슴다
정신, 감정과 육체는 연결돼 있으니까요
그래서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란 말이 있는 거죠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등등
다들 뭐가 문제냐, 마음이 약해서,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개소리하는 나이먹은 꼰대들이
많아서ㅠㅠ 정신건강의학과
안가는 사람도 많고, 거기다가
병원가면 이상한사람될까봐,
약먹으면 바보될까봐서 안가는것도
한몫하는것도 있는거같아요ㅠㅠ
제발 정신건강의학과를 겁내지말고
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우울증이 있지만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게 일하고있습니다
5년차 간호조무사입니다
꼰대들 할일없고 편하니 우울증걸린다는소리를하죠
연예인 사고소식 접할때마다 저렇게 인물좋고 잘난사람이 왜? 이해가 안됐는데 우울증이 꼭 치료받아야하는것임을 새삼느낌니다
"얘기하기 힘들었을 텐데 얘기해 줘서 고마워" 라는 말이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감사하고 힘내겠습니다
심각한 기억력 장애, 단기기억상실증,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등등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라 치료를 시작했어요 😢 다들 이렇게 되기전에 치료 받으세요
우울증을 제일 많이 겪는 직업이 정신과의사 라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 없었다면 제 인생도 없었을겁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우울증 약물치료 받은지 1년 정도 되어가는 20대 입니다. 주변에서 가지마라, 약 먹지 마라 아무리 조언해도 결국 본인이 직접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본인에 맞는 약물을 찾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며, 그 과정을 의사선생님과 조율해 나가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저는 대학교 심리센터를 통해서 정신과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병행하여서, 현재는 약한 수준의 약물 치료로 잘 받고 있습니다. 정신과를 다니면서, 내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사건이 어떤 사람이 나를 괴롭고 힘들게 하였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어떻게 해야 내가 더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을 저는 정신과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바깥에서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보세요.
그것만 먼저 해보세요
우울증약먹고 살 20키로찜 인생망햇시유 낄낄
우울증 때문에 퇴사했는데 내 상태를 알렸는데도 끝까지 배려안하고 자기 할말만 저에게 쏟아내던 한사람이 생각 나네요. 나가는 마당에 깽판칠순 없어 끝까지 이악물고 참다 나왔는데 진짜 죽고 싶었어요. 제가 제일 힘들때 제일 상처준 사람으로 평생 남을 거라는걸 그사람은 알런지..
얘기하세요! 니땜에 힘들었고 왜 니얘기만하냐고!! 톡으로라도 하세요!! 해보니깐 너무 후련했어요!! 당장해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끝까지 참다가 나오셨다는 것은 그만큼 볕님이 벼랑끝에 내몰린 가운데에서도 누군가를 배려하고 생각해줄 수 있는 사려깊은 사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이 준 만큼 받는 업보라는 말이 있듯 볕님께 상처준 사람은 반드시 어떤 방식으로든 되돌려 받을거에요. 제 그동안의 경험상 어떤 사람이든 꼭 자신이 베푼만큼 돌려받더라구요. 쉬시는 동안 볕님 자신에게 집중하시며 푹 쉬시고 그동안 받은 마음의 상처 꼭 잘 치유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넓고 따틋한 말투로 자근자근 밟아주세요ㅡㅡ
역지사지로
@@정주은-e4z 선생님.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저에게 이렇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 건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져서 오늘은 잠을 잘 잘수 있을 것 같아요. 댁내 평안이 가득하시길.
@@seaunderthemoonlight 정주은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떻게든 보복(?)할 기회는 생깁니다.
선택적 존엄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가을엔딸기지! 저런 마음을 먹기까지의 힘듦을 뱉었더니 또 참으라고 하네.
공감합니다
정말이지.. 생명이, 삶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말은 안정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요..
존엄 안해도 되니까 선택적 죽음 있었음 좋겠음 보통 죽는걸 무서워하진 않음 죽기 전까지 겪는일을 무서워하지
진정한 우울은..자신이 고쳐질 수 없다는걸 압니다. 깊은 내면의 고장남.. 남들이 해보는거, 하라는거 다 해봐도..뭘 해봐도 무감정..무감각..항상 공허하고 숨쉬는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늘 느껴요.진심으로 산소가 아깝고 차라리 삶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수명을 나눠주고싶지.. 이런상태로 사는건 사는게 아니기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함을 느낍니다......
똑같은 생각
황홀한 우주와 한 줄기 여운이 남는 폭포와 아름다운 바다와 산 그리고 이 모든 것보다 가장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신 그대를 만드신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셔야 모든 것이 치료가 됩니다. 그분만이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대를 창조하셨기에 그분은 그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이신 예수님은 그대를 있는 그대로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당신을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믿으시는 날, 그대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만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도저히 버틸 수 없다고 느낄 때, 성경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진리의 책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 모든 답이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8절이랑 마태복음 5장 4절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렴, 그대의 생은 존재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눈부시게 빛나며, 당신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이 있기에 저는 당신의 가능성을 믿겠습니다. 그동안 버텨오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수고 많았어요. 따스하게 꼬옥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너무 공감
@@bckfsl예수쟁이 볼때마다 더 죽고 싶어요
저도 10년넘게 우울증 공황장애 앓았고 죽고싶단 생각을 매일 밥먹듯이 하며 살았었는데 지난 2년간 약먹고 치료 받았더니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내 마음먹기에 달렸겠지.. 내 성격탓이겠지 하다가 코로나 시국에 우울증 치료를 권하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다보니 저도 용기를 내어 가보게 되었는데.. 의사샘이 그냥 님 성격이 그래서 그렇다고 면박줄까봐 두려웠는데 깔끔하게 우울증,공황장애,사회공포증 진단 내려주시고 치료받게 되었어요. 약먹을때 사실 너무 졸린게 힘들긴 했는데 확실히 감정도 안정적이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사라지고(내가 죽고싶단 생각을 어떻게 했지?라고 스스로 생각들 정도로..) 공황발작도 서서히 줄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만족했어요. 물론 성격(?)까지 갑자기 긍정긍정몬 된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활동량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늘고 제 삶에 닥친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노력할만큼 좋아졌답니다.. 우울증으로 힘드신 분들.. 내 성격탓이겠지 생각마시고 병원(꼭 좋은 의사선생님 찾아서) 가보시길 완전 추천드려요. 경험해봐야 이게 내 성격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였구나 하고 알아요!
+) 제가 우울증 고백 했을때 가족들 반응이 딱 저랬습니다ㅠ 다들 그러고 살아.. 니가 마음을 긍정적으로 안먹어서그래.. 운동을 해.. 니가 예민해서 그래 등등… 저야 가족들한테 말로 상처받은게 일상으로 자라와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지만.. 저런 반응 하지마세요ㅠ 저도 몰래 약먹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큰맘먹고 고백했는데 아주 허탈했답니다..
글 보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저도 같은 경우인데 병원가는 것 조차 무서워서 못가고 있었거든요. 용기내서 가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선생님은 또 어찌 찾아야 할지 ㅠㅠ
큰맘먹고 털어 놨지만 허털한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었는데 공감가요. 전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닫게 되더군요.
완전공감요. 하루하루 눈뜨면 숨쉬는것도 버겁고 움직일수조차 없었는데 약먹기 시작하면서 바로 긍정적으로 변하는건 아니지만 뭔가를 할 의욕이 생기고 안정적으로 되더라구요. 그렇게 꾸준히먹을수록 감정이 심하게 마이너스,플러스되는거없이 0으로 꾸준히 유지되는 느낌ㅎㅎ
실례지만 약 드시고 2년 정도 되었을 때 많이 회복되신 건가요? 약 복용 후 얼마나 지났을 때 좀 견딜만해지셨나요?
@@steampunk329 저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진짜 끝없을 것 같던 우울감은 정말 빨리 좋아졌던 것 같구요 - 정말 한 1-2주내로? 공황증상은 좀 더 걸린것같아요. 2년 약 먹다가 계속 졸린 부작용이 힘들어서 관둔건데 사실 공황은 다 나은 상태는 아니었어요ㅠ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고 운동 꾸준히 시작한 후로는 더더더 많이 좋아졌어요(친구들, 가족들도 완전 다른 사람같다고 할 정도로..). 약으로 심한 우울증 잡아주고 몸을 좀 움직일 수 있게되면 운동하시는거 적극적극 추천드립니다. 약은 몸 안의 이상을 잡아주는거지만 운동은 정말 인생이 변해요.
보면서 소름돋은게 광장공포증 강박증 알콜중독이 최근 2년동안 있었는데, 운동하고 사람만나고 좋아하는걸 찾고 하다보니까 생각자체가 바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운동해라 하는게 이유가 있더라구요 운동하면 진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신감도 생겨서 요즘 살면서 처음으로 행복하다는걸 느낀것같네요
걷기 운동만 규칙적으로 해도 뇌에서 세로토닌이 다온다고 하니 운동은 당연히정신건강에 좋겠죠. 혈액순환도 더 잘되고 운동해서 피곤하니 잠도 잘오고~ 저도 운동으로 극복한 케이스로 너무나 공감하고 갑니다.^^
운동하면 세레토닌이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중증의 우울증이면 치료 받으면서 생활습관 음식습관 바꾸면 아주 더 효과 있어요. 충분한 마그네슘과 활성화된 엽산을 꼭 섭취하세요. 선천적으로 이 엽산이 몸으로 들어가 활성화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엽산은 세레토닌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데 몸에서 모자라면 우울증 공황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요.
@@pizzathehuttyo 좋은정보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난 기분이 저조해도 사는데 문제없을줄 알고 만성우울증인거 알았어도 그냥 방치한채 몇년이 지나니까 머리가 진짜 나빠짐. 의욕부족 같은 건 둘째치고 우울증이 심각한 이유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병이어서라는 걸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덕분에 남들은 한창 뇌 성장시키고 있을 청소년기에 나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폰만 처보는 바람에 오히려 뇌기능이 퇴화함. 요즘은 젊은 치매인가 의심될정도로 기억력도 낮고 일상적인 대화도 버거움. 우울증이 치료된다해도 황금기를 놓친 뇌는 어쩔수없는거겠지. 그나마 조금 덜 바보인 채로 살수있으려나?
+제가 찾아보니까 이런 증상은 지능 문제가 아니라 adhd인거같더라고요..좋아하는 취미를 꾸준히 하며 뇌를 활성화시키고 운동도 하고 일상 속에서 불필요한 도파민 자극을 줄이려고 노력하니 차츰 나아지고 있습니다. 무책임하게 부정적인 글 싸질러놓고 가버렸네요;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희망은 있습니다.
제얘기인줄알았어요. ..
대화는 어찌저찌 하는데
이전에도 박혀살았지만 코로나터지고 2년을 박혀살면서 뭣도없이 지내니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은 일하기도 힘든 머리가되버려서 퇴화되고.. 노력을 하려 생각이라도 해야하는데 이게 뭔지 그냥 생각조차도 안들어요..
대화할때 뭔말을 해야될지 한참을 망설이고 어버버거려서 진짜 여러모로 죽을 거 같고 힘들었음
난 이미 치료받을 시기를 지나버려도 한참 지나버려서
지금 지능이 컨디션에 따라 1점차이로 경계선,평균 왔다갔다함
아.. 회복되기어려운가요..어렸을적에는 그래도 공부는할수있었는데 사춘기이후로 거진평생 스스로를방치하며살다가.. adhd판정,우울증,기분장애
그리고 도저히공부할수없는 지능을 늘 느끼고사는데.. 희망이없을까요
@@딸기-w2r 극복 어케해야하져 전 정말 말도 잘 하는 아이고 밝았는데 이렇게 돼버렸어요
저는 불안장애를 겪었던 사람인데요
현재도 완치라고 볼수는없어요
가끔 극복못하는 가슴에 대못이 박히면 다 무너져내리거든요
그중하나가 정말 무기력해져서 일어나는것도 화장실가는것도 몸이 너무 무겁고 씻지못하니 외출 못하죠..
제가 이병을 이해해줄것같은 아주소수의 사람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털어놨을때 반응은 두가지였습니다
정신과약은 몸에 안좋다 당장 끊어라 라는 강압적인 시선..두번째는 약먹는거 병원다는거 자체가 애초에 이해를 못하는사람 이렇게 두종류더라구요
지금은 처음으로 저의 상태를 이해해주는 남편을 만나서 잘 극복하곤 있지만 엄마때문에 늘 힘들어요
대뜸 전화와서 말투가 약간만 졸린말투면 약쳐먹었냐 정신상태가 글렀다 등등 수많은 비수를 꽃는데 정말 그럴땐 3일동안 집안에서 꼼짝안합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늘 하는말이 있는데요
불안장애가 어떤병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약을 끊는지 한번이라도 제발 한번이라도 검색해보라고..그럼 그런말 절대 못할텐데..
우울증도 그러겠죠
이게 내 의지만으로 극복이 되는게 아닙니다
주위사람들이 이해못해주니 자꾸 내병을 숨기게 되고 사람들도 만나기 싫어져요
스스로 정상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복잡한 현대시대를 살아가면서 본인들은 살면서 한번이라도 정신과 안갈 자신 있나요? 인생 모릅니다
남의 인생 남의 병환에 대해 제발 쉽게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병원 의사도 똑같아요
어떻게든 약만 줄일려고 혈안이되있고 어떻게 줄이는지 극복하는지 제대로된 설명 들은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약국선생님이 더 자세히 알려줬고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유튜브로 영상보면서 극복해내가고 있죠
주변에 정신과약 먹는사람보면 편견좀 깨주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고 나도모르게 훅 병이 온겁니다 제발 ....
아....ㅠㅠㅠ 엄마랑 연 끊으세요 3일동안 아무것도 안한다는말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저도 우울증 겪을때 그런 주변인들한테 영향을 받았어서...ㅠㅠ뭔지 알아요ㅠㅠ
너무 열심히 살아오고 상처도 견뎌내고 그런것들이 누적이 되서 확 오는거 같애요😢아프지마삼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나 아빠와 얘기하고나면 한동안 기분이 안좋아요. 가장 사랑하는 관계가 왜 가장 불편한건지
힘내세요. 이렇게 고백해주셔서. 다른사람들에게 위로가되네요.
병원가세요 우울하면 제발 병원가세요
지인한테 털어놓는게 먼저가 아니라 병원부터 가야합니다. 상대는 생각하고 고심해서 이야기들어주는거여도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병원도 안가고 매일 우울하고 힘들고
자긴 실패작이다 다시 태어나야된다 말하고
암만 위로해주고
웃겨주고 받아주고 해도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거 몇년씩 하면 옆에 있어주는 사람도
진짜 미칠것같습니다.
뭔 말을 하기도 무섭고..주변사람도 힘들어요.
제발 병원부터 가세요 유튜브에서 우울증 이런거 검색하지말고 여행가서 힐링할생각하지말고
우울증은 병원부터 가야됩니다.
우울증 3년째 앓고있는데 나은줄 알고 있다가 결국 공황장애까지 왔습니다.
공황장애까지 오니 약물 치료랑 상담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좋더라구요.
다들 자신한테 맞는 치료법을 의사와 상담해서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증이라도 우울증 판정이라면 병원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헐 공감가요 저도 우울증 마음정리하면서 많이 나아졌는데 그러니까 공황장애가 눈에 띄게 나오더라구요 파이팅 하세요 😢😢
우울증 그대로 두면 공황장애 오고 심지어 뇌가 쪼그라들면서 치매도 온다고 합니다. 꼭 치료 받으시고 다른병처럼 생활습관 생각패턴도 바꾸시고요
마그네슘, 활성형엽산 섭취도 많은 도움됩니다.
공황장애가 어떤거에요?증상은요?
사람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보통 호흡곤란과 함께 숨이 안쉬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이 옵니다
@@지복이김슬미 제 증상 말하는줄 알았어요..
소아우울증부터 약 30년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과거에 약 먹고 상담 받아보는 시도를 했었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가, 요즘은 약이 좋아졌다고 해서 3년정도 복용했어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 계열의 약을 먹었고 평생의 고통이었던 불면증과 기분장애가 점차 나아졌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우울증 증상이 보이면 상담과 치료를 권유 했었는데,
늘 뇌 사이 사이에 안개가 끼듯 답답하고 막막했다가 치료를 하면서 맑아진 뇌로 세상을 보니 모든게 다르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늘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나를 질책하고 비난했지 온전히 이해하고 안아줄 생각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면 자신감, 자존감도 줄어드는데 이게 내 성격이나 천성의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더 나쁘게 바라보는게 최악인거 같았어요.
현재는 단약 했습니다. 약이 아닌 일상적인 활동으로 세로토닌을 정상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 가장 중요한건 하루 30분 햇빛을 보면서 걷는 일 입니다. 미국에서는 이 방법을 정말 많이 사용하고 권유하고 있어요.
2. '감사한 마음'을 억지로라도 상기시키는 연습을 합니다. 뇌는 근육처럼 훈련으로 인해 발달이 가능합니다. 글로 쓰거나 입 밖으로 소리 내거나,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말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오감을 이용한 훈련이 제일 효과적이에요.
3. 장내 건강한 유산균 만들기. 뇌와 장은 상호관계 작용을 합니다. 장내 부적절한 유산균들이 있으면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확률이 높아진대요.
저는 사람이 죽는건 어쩔 수 없는 일, 오늘 죽어도 미련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요.
정말 생사를 넘나드는, 죽음의 과정 속에 있는 그 순간에는 정말 미친듯이 살고 싶었어요.
그 짧은 찰나, 응급대원들이 저를 깨우던 그 순간에는 의식이 거의 없으면서도 외롭고 무서웠어요.
다행히 저는 무슨 천운인지 살아서 두 번째 인생을 산다고, 공짜 인생 산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죽는게 더 마음 편하겠다 싶을만큼 우울증이 깊고 오래 되신 분들이 있다면, 꼭 치료 한번 받아보길 부탁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꽃길만 걸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단약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약부작용은없으셨나요?
@@julielee8375 약 부작용 있었어요..! 미국와서 똑같은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자낙스 0.5mg??) 쇼크 비슷한게 와서 밤새 식은땀 흘리고 못자고 숨 못쉬고 그랬어요. 나중에 의사 선생님 바뀌고 약도 바꿨는데, 그때 감정기복 심해지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매일매일 악몽꾸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그 의사분이 약 증량해서 먹었는데,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스스로 단약 결심했어요. 한국에선 좋은 한국 의사 선생님 찾기가 쉬웠는데,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선 너무 힘들고 비싸고.. 그래서 그냥 이 김에 끊어야겠다 싶어서 끊었구요.
한국에서 처음 약 처방받고 한 2주간 아무 변화도 없어서 '아 역시...'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좋아졌어요. 저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서 울기만 하고 멍하고 무기력했는데, 나가서 조금 걷고 사람도 만나고 하면서, 아 나 좀 좋아졌구나.. 이런걸 느꼈어요. 그러고 나서 직장도 다시 잡고 여러 활동적인 일을 병행했었구요.
친한 친구들도 약 부작용 심한 경우들도 있었는데,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과 약 찾기까지는 시간도 걸리고 고생도 하지만... 잘 찾으시면 그때부턴 정말 좋아지실거에요!!!
대단하신분이네요
글에서 그동안 죽을듯이 아프셨던 힘듬이 너무 느껴져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라도 세상의 좋고 아름다운것들을
나아지신 몸으로 맘껏 느끼시고 누리시길 바랄게요!😄
저도 우울증 이지만 가족들 때매 병원도 눈치보면서 몰래가고 우울증이라는걸 털어놓을 수도 없어요 ..
한번 엄마에게 우울증이라고 고백했더니 약에 대한 부작용만 얘기하며 약먹는다고 낫는게 아니라 니가 뭔가를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
가족들 대부분 의지가 약해서 , 인생이 너무 편해서 , 예민해서 , 노력을 안해서 , 어렵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등등 반응이 그렇다 보니 주변에 제 편이 없네요
저도 병원다녀와서 처방받았다고 하니 약 다 버리라고, 운동하면 낫는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어떨땐 가족이 더 큰 적이네요.
가족한테 기대하지 마시고 꼭 치료받으세요!
운동하면 낫는다니.. 그 좋아하던 운동도 갈 기운이 없는건데.. 너무 가족한테 상처받지 마셔요 그냥 말하지말고 병원다녀요 우리.. 저도 병원.미뤘었는데 가봐야겠네요
가족에게 의외로 상처를 가장 많이 받아요,나를 위로해준다는 말들이 비수로^^;;
저는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요즘에 스트레스없고 조금씩 우울증 없는 사람 있냐고…그다음부터 그런 얘긴 꺼내지도 못해요ㅠㅠ
"나도 그랬어... 누구나 다 그런 일을 겪어" 이 말 하지말라고 하실때부터 정말 큰 위로가 되어요. 그 말때문에 난 정말 연약한 아이구나, 쓸모없을 정도로 약하구나' 같은 생각을 하며 자랐어요. 확실히 우울증을 겪는 아이였네요 전. 전 어른이 될수 없을줄 알았거든요... 지금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저에게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찾아서 삶의 목적이 있지만... 우울증의 여파인지, 기억력이 정말 안좋고 집중력이 잘 흐트러지네요. 이것도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뇌의 기능의 망가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심하지 말고, 미루지말고 병원 알아봐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
다 떠나서 환자인 내가 반대로 이해해 줘야 하는 이 상황이 싫다 내가 구라치는 줄 아나…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대 해줘 이러는데 병이 나을리가 약도 일 땜에 못 챙겨 먹고 아파서 다시 눕고 이게 뭔지 좀 쉬게 해달라고 연예인도 공황장애 겪으면 응원하더니 왜 가족, 동료한테 반대로 자기를 이해해 달라고 하냐고
영상처럼 우울증은 병원에 가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육을 시켜준다든지.. 당장 옛날 세대들은 삶이 힘들어 우울증이 걸렸다고 한다면 나약하고 의지가 약한 사람 취급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원래 힘든 거다 독하게 마음을 안 먹어서 그런다 인생은 쉬운 게 아니다 이런 말들만 내뱉으면서 정신의학과에 가는 행동 자체를 꺼려 하시죠 우리나라는 우울증에 관하여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십년훨씬넘게 죽음을 생각안한적이 없음 덥썩 죽을용기는없고 스위스 안락사 약 소지하고있다가 부모님 다 돌아가신 이후에 가진거 다 기부하고 그렇게 세상떠나고싶음
오늘도 사무실에서는 웃는 나
닉네임과 대조돼서 마음이 아프네요 응원할게요
ㅠㅠㅠㅠㅠ힘내세요
@@jegalminsik파워긍정 ㅋㅋㅋㅋㅋㅋㅋ 웃음벨
그래도 살아주세요! 아무가치가 없는 인생이 없다는 걸 ,,, 저는 우울증 아주 오래 되었고 그랬지만 지금도 남편 곁에서 떠나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요... 제가 공황 장애 심해서 직장에서도 더이상 못 다닐 정도로 힘들었을 때 남편과 만나게 되었지요...
세상 모두가 저를 거부할대.... 그렇게 남편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꿈같이 살고 오래 먹던 정신과약도 끊어버리고!! 잠도 잘 잤지요... 하지만 남편과 결혼생활이 점차 갈등이 심해지면서,,, 굉장히 둘다 힘들게 되고 경제적 고부 갈등 여러 사회관계 갈등,,,, 수많은 고통들 찾아오고,,,,
남편도 저도 우울이 극도에 달했고 남편은 분노 조절장애로 우울증이 나타나고 전 그냥 묵묵히 참고 버티고 견디자... 했는데 이제 고장이 많이 나긴 나더라구요 ㅎㅎ 제가 이혼안하고 자살안한 건 진짜 하나님 믿고 그 분은 그래도 나를 조건없이 너무나 사랑해주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특수한 상황을 알고 도우신다...... 무엇보다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는 기독교 진리가 저에게 확고했던지라...
이렇게 살아온 것도 고통스러운데 자살하고나면 평안하게 영면에 드는 게 아니라 그냥 비교도 안되게 고통스러운 영원한 지옥에 가서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구더기와 히틀러같은 악당들과 같이 불속에서 고통당하며 살아야 한다는게...
기적적으로 수많은 일들 사람들이 나에게 힘을 주고,,,
남편도 망가지고 백수 폐인되고 저도 사업 망해가고 둘다 빚쟁이로 하루하루 이자에 쫓겨살다가,,,, 둘 다 참으로 죽지 못해 살다보니 뭐 그 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그냥 행복하게 살아라~!! 고립되지만 말고 그냥 게임에 미쳐 컴터만 24시간 보는 남편 보다보니 차라리 바람이라도 펴라 하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거부하고 살다보니 별거하게 되고 진짜 바람대로 바람피게 되고 ㅎㅎ
그런데 남편이 바람피었다기보다는 홀로 고립되서 좁은집에 살다보니 자살안하려면 바람펴야할 것 같더라구요 ㅋㅋ
10년 가까이 둘다 성관계를 거의 안했으니까요...
어쩜 너무 늦게 바람핀거죠 ㅎㅎ
그렇게 남편 돌아왔지만 여전히 부부로서는 스킨십 힘들고 그렇지만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몸도 아프고 정말 그런게 너무 무섭더라구요...
이제 어딜 가도 나이가 많고 나보다 다 젊고,,, 아,,, 이제 우리는 저물어가는 세대구나
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2030 세대 보면서 이제 그들 써포트 하며 아이를 무사히 멋지게 세상 속에서 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될때까지는
죽고 싶어도 이혼하고 싶어도 정말 못하더라구요
시골의 1미터 목줄 개들도 저 말고는 아무도 산책 안시켜주고 개껌 주는 사람 하나 없어요
시골 개 그저 그러한 곳에서 태어난 이유로 하루종일 방치되어 추운 곳에서 묶여 살아가도,,,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없더라구요...
죽고 싶어도 그러한 아이들 돌보다보면,,, 내가 얼마나 이들에게 환영을 받고 사랑을 받는지...
철창에 갇혀 하루종일 음쓰밥 먹고 지은 죄도 없이 갇혀 사는 시골 강아지들 보며 한겨울에 눈물 펑펑 흘리다 결국 자정이 넘어서 사골국물 고기 우려내서 들고가고 버리는 이불 들고가서 감싸주구요 ㅠㅠ
그러다보니 걔들도 살고 나도 살겠더라구요
스킨십 안해준다고 남편이 20대 시절처럼 뽀뽀해주고 그렇데 안해준다고 남편만 바라보다보면 저절로 자살하고 싶어지지요!
하지만 딸이 나 아니면 누가 교회를 데려가고, 누가 강아지 산책을 시켜주겠어요?!
학대받는 강아지 고양이들,,, 봉사도 해보시고 안락사 직전 강아지들 임보 구해주시고,,,
그 애들도 살고, 님도 살고,,,
삶은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고 그러한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 ,,, 모질고 독하고 잔인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다보면 결국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오죽하면 오스왈드 챔버스가 세상의 기초는 비극이다! 라고 했겠어요??
우울을 이기려면 삶의 작은 것들 소소한 일들 미루더ㅜㄴ 빨래 설겆이 청소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에게 미뤄둔 안부 묻기 등등
모든 사람은 외롭고 힘들고 비참하답니다
아닌 척 사는 것 뿐이지...
저랑 비슷하네요 안락사합법인 나라 다 찾아보고 엄마 돌아가시면 나도 끝내야지..아 생각10년째..죽음에 필요한 시간 겨우 몇분인데 왜이렇게 두려울까요
우울증이 남들 말처럼 내가 마음이 약해빠져서 덜 고생해서 오는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나의 신체에 문제가 있었구나 내가 뇌가 아파서 그랬구나를 알게된것만으로도 위로가 됨
우울증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울증을 겪는 개인들을 이해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사회적인 배려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며, 우울증 예방과 대처를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과 정책이 중요합니다. 함께 손을 잡고 우울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생님이 우울증 걸린 사람에게 어설픈 공감이나 이겨낼수 있다, 힘내란 말 대신 얘기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해주라고 하실때 너무 위로 받아서 왈칵 눈물을 쏟았네요... 제일 가까운 사람이 했던 말과 행동이 떠오르면서 더 서글퍼지는 밤입니다..
ㅠㅠㅠ,,,
말보다 그 사람의 마음에 집중하세요😢 일반 사람들이 전문가도 아니고 좋은 마음, 응원하는 마음에 서투르게 나온 말일 뿐일겁니다.
정신과약먹는것에 대해서 거부감은 많이 느끼시는분이 많으실텐데 가볍게 생각하면 됩니다. 눈이 불편하면 안경을 끼듯이 신경이 불편하면 약을 먹으면 되는겁니다.
8:40 가족에게 너무 힘들다고, 우울증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을 때 이 말을 들었음. 정말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고, 그 사람에게 품고 있던 기대감이 사라지고 허무한 기분에 그 날은 혼자 우느라 잠도 설칠 정도로 힘들었음. 그 외에도 세상에 안 힘든 사람이 어딨어,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봐, 너가 너무 매사에 예민해서 그런거니까 덜 예민해지려고 해봐 등등의, 그 사람 나름의 조언을 했는데, 되레 상처가 되었고, 내가 힘든 걸 다 내가 예민하기 때문이고, 내가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기비하만 더 심해짐.
그러다가 작년 후반에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면서 좀 나아졌는데, 아이돌에게 애정을 주고, 온 관심을 집중하니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기비판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음.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스스로를 칭찬할 수 없고, 난 남들보다 특출난 부분도 없고 오히려 모든 부분에서 덜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아마 맞는 것 같음. 그래도 최근에는 이전에 내게 위의 말을 하셨던 부모님이 우울증을 더 알아가고 내게 더 신경을 써주기 시작했고, 이에 힘입어 어쩌면 나도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됨.
만약 주변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면 섣부른 위로나 좀 그런..말들보다는, 그사람이 말해줄 수 있는 범주까지의 말을 경청해주고, 그 사람이 자기비판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칭찬(사소한 것이라도 좋음.)의 말을 해주는 것이 그 사람을 배려하는 일이라고 생각함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았던 친구가 약을 먹고있다고 자기의 상태는 지금 이렇다고 이야기를 해준 적 있어요. 제가 가장 의지하고 존경하던 친구였는데, 그런 친구한테 아픔이 있다는걸 듣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그저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라고 답했어요. 그 이후부터는 제가 시간 될 때 마다 같이 드라이브 다니면서 그냥 그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옆에 있어줬어요. 지금은 약도 끊고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그저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는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고 시간이 지나고 친구가 말해줬어요 :)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그거 하나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는 언제든지 그 친구 옆에 있으려구요!!
부러워요
제가 본인은 아니지만 이야기 듣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가을엔딸기지! 님도 복 많이 받으세용❣️❣️
@@bjo3530 님도 좋은 친구가, 사람이 옆에 있을거에요!! 지내시는 데에 항상 행복이 곳곳에서 튀어나오길 바랄게요😊👍
@@송영운-o2s 마음담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당 :)😊😊
10년 이상 실제 PTSD환자입니다
피티에스디(Post Traumatic Stressed Disorder) 유행어처럼 사용될 때 여러번 죽고싶었어요
선생님 말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주변에 도움안되는 사람밖에 없어 언제까지 삶을 이어갈진 모르지만 위안이 필요할 때 들으러 올게요
정말.. 피티에스디 공황장애 희화하면 진짜 사람들은 얕구나 생각해요. 감수성이란 게 없고 사람이 무식해보여요..EQ가 낮아서 그럼
님은 존재자체가 귀하신 분이세요.
예수님 믿으세요? 혹시 아직 이시라면 꼭 믿어보세요 천국도 가지만 이땅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살게된답니다. 축복합니다 옆에계시면 꼬옥 안아드릴텐데
공감...
@@소망-z5z ㅈ같은 기독교가 또 나오네 니나 쳐 믿어 이사라같은년아
암걸릴거 같다는 표현도 유행했었죠 ㄹㅇ개념없는 사람들 많아요 자기가 겪어서 내뱉은 말 똑같이 듣길~
저는 지금까지 너무 예민하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렇다라는 말을 들어왔고 저 스스로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더 괴로웠던 것 같아요...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이 다 제가 듣고싶었던 말이었어요..ㅠㅠ 보는 내내 펑펑 울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셔서요!ㅠㅠ
토닥토닥.....
우울증 4년차, 약물 치료 받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공감 돼고
영상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게끔 말씀해 주셔서 편안함, 용기 얻고 가요 감사 합니다
화이팅!!
이런말 하기 어려웠을텐데 말씀해줘서 감사하다~
저20년째예요.... 남들같은 생활 못하게됐어요
약으로 될거 같죠? 병원에선 님들 같은 사람들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둬야 이익이 납니다 20년 약먹어도 똑같은 사람도 봤음. 의사 놈들도 치료 안되는거 잘 알고 희망 주면서 붙잡아두는거
@@wunderbar-q6y 그럼 어떻게 치료를 해야한다고 생각을해요? 정신으로는 못이기고, 의사와 약으로도 못 이기고. 다른 방법이 있나요?
아주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은것 같아요. 심리 상담을 3년정도 받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후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오히려 익숙하고 관성처럼 그 다운된상태로 돌아가려 한다는 느낌을 받고 내 의지가 아닌 질병임을 깨달았어요.
많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겨준, 꾸준히 아프도록 기여해준 제 가족은 심리상담 받는 저를 조롱하고 멍청이 취급 했었어요. 그분들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모든 말들을 저는 기억 해요. 덕분에 더욱 꿋꿋이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버티려 했지만 가끔씩 우울 발작 불안 발작이 있어요. 공황장애 일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럴때마다 침착하게 눈을 감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사람들시선에 보이는 제 자신이 진짜이고 내가 느끼는건 다 가짜다 세뇌하며 버텨요. 정상인처럼 살고 있어요. 항상 밝게 열심히 살고있어요. 대다수의 밤은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지만 잘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 제 상태를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말해도 이해받지 못하거든요. 건강한 사람들을 따라하다 보면 다 나을거란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 암병원 소속으로 연구형 석사 입학 앞두고있어요. 외부적인 타격도 많아서 사실 우울증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제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 제조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아무도 읽지 않을 읽더라도 지나칠 지나가는 댓글일 뿐이지만 우주로 발사하는 제 염원은, 아프다고 말하면 그렇구나 인정해주세요.
대단하시네요
힘든중ㅈ에도 하실일을 다하고계시니까요!!
가족들이 뭐라하든 당신은 소중해요
나는 나만아는게많지요
내가 아픈거면 아픈거예요
밤마다 결론을 승리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오늘하루도 잘살았구나!!
당신은 절대로 쓰레기가 아닙니다
이미 정신력갑!!승리자시네요
같이 힘냅시다...
많이 힘들지요....그렇겠다
애기 잘하고있어 괜찮아
자신의 존재 가치는 다른 사람의 인정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이 아무리 상처를 줬더라도 그런 나를 타인의 시선으로 판단하지 말고 사랑해보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한번 바라봐 주세요 그게 시작입니다
타인의 사랑과 인정을 구하기 전에 한 인간으로 어떤 허물이 있다라도 그대로 자신을 수용해 보세요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거기에 답이 있음을 아실 거예요
모든 게 그대로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을...
제 경험담인데 마음을 여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우울증 영상 중 단연 최고임, 깔끔, 정확, 담백, 적당한 따수움까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정신과 가는것도 중요할듯. 가서 외려 상처를 얻어오는 경우도 있음.
저도 심리검사 등 하고 정신과 상담 받았는데 불친절 해서 그 다음부터 가기가 싫어서 정신과 병원 자체를 안가고 있어요ㅠ
저도 예전에 다녔다가 약도 너무 안맞고 더 힘들어서... 결단을 못내리고 있어요...ㅠㅠ 괜찮았다가 다시 요즘 심해져서... 너무 힘드네요 ㅠ
작년 부터 다시 잠이 많아 지고 불면증이 심해져 커피도 끊어 보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깨도 다시 잠들고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에 깨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새벽3시는 지나서 잠들고 악순환에 집 정리는 엉망이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지경이 되도록 병원 문턱을 못 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한참이 지난뒤 알았죠 극심한 스트레스에 어린나이 부터 매일 가위 눌림에 잠도 못자고 매번 깨고.. 좀 괜찮아 지면 언제 또 다운될까 라는 생각에 불안함이 항상 있었던거 같아요. 우연하게 상담을 통해 만성우울증이라고,.. 진짜 너무 너무 힘들어요 감정조절도 안되고 .. 제발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싶어요
맞아요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제주도 가족여행을 갔었는대요 재미도 없고 설레지도 않고 아무느낌이 없더라고요 왜이러지? 이런 의심도 없이 그냥 가족들이 가는대로 따라다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대 갑자기 공황이 와서 쓰러졌었어요 그때 알았어요 아…내가 이상하구나
이걸 우리 가족이랑 지인이 봐야하는데......... 아픈 사람이 보고 있다는 현실이...😢
난 아직도 내가 그냥 게으른건지 우울증인지 모르겠다...그냥 마냥 답답하고 짜증나고 아무생각하기 싫다
몇 년간 우울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데…. 그 누구도 만나지 않고 방 안에서 잠만 잔지 3년은 된 것 같은데…
그나마 아주 가까운 친구 한명과 가족들에게 우울증인 것 같다 말했는데
너가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서 그래
모든 사람들 다 그래
좀 좋게 생각하고 살아봐 원래 다 그런거야
이런 말들이 더 기운 빠지게 만드네요…
토닥토닥 ㅠㅠ
프사가 귀엽네요 저도 우울증인데요 도움됏던게 운동입니다. 혼자하는거말고 다같이하는거요 그래야 재밋고 시간도 빨리가거든요 킥복싱이나 주딧수 추천드립니다. 우울감이 사라져요.
내가 도대체 왜이럴까 나를 원망하고 땅굴만 파고 있었는데 뇌과학적으로 설명해주시니까 납득이 되고 저를 이해하게 되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고2 때 의지로 버티려고 하다가... 못 참고 정신과 갔었습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단 걸 3~4년이 지나고 나서 깨달았어요
저도 지금 고2인데요 비용 문제도 그렇고 수능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약복용과 생활 패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어니언링-t5r 고2시면 아직 1년이나 시간이 있는 것이고 생활패턴변화도 부작용인데 부작용은 나타날 때마다 병원 가서 조율하면 되고 이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우울증 치료를 받으시는 게 공부에도 훨씬 도움되실 거에요 부작용(졸림, 메스꺼움 등) 절대 내버려두지 마시고 의사 상담 받으세요 그럼 고민도 줄어들거에요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어요
@@어니언링-t5r 정신과 방문하고, 부모님도 저도 성적에 대한 기대를 버렸습니댜. 얼마든지 길은 있다고 생각하려 노력했어요. 고2면 아직 시간 충분합니다. 힘내세요.
@@도혜-v1t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도 병원 가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wazze4793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도 병원 가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귀차니즘이 심해서 우울증 심해질 때만 병원에 가는 편인데… 요즘따라 우울증이 맞나 현실도피하는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열심히 살고 싶다가도 그냥 다 하기 싫어지고 죽고 싶어질 때가 많아요. 심할 때는 진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데 괜찮을 때는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싶고요… 괜찮았다 우울해졌다~ 이걸 몇주 간격으로 반복하다보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우울증 환자가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어떤 기분이냐 물으면 거의 모든 사람이 어떤지 모르겠다 라고 대답하는게 일반적이래요... 어떤 감정이고 어떤 기분인지 구분을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박사님께서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아직도 한국은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ㅠㅠ
저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입니다. 장기 투병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어요. 불면증도 따라왔고요.
정작 당사자인 저는 제가 공황장애인지도 몰랐고 우울증상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당시 남자친구(현 남편)와 엄마가 강력하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해서 다니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게 벌써 7년전인데 저희 엄마도 남편도 되게 깨어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혹여 마음 바꿔서 병원에 안갈까봐 몇 달동안은 남편이 정신건강과 가는 날엔 꼭 저를 데려다줬어요. 만약 남편이 같이 못가는 날이면 친정엄마가 같이 가주셨고요.
처음에는 그렇게 두 사람의 손에 끌려가다시피했던 병원이었지만 지난 7년간 꾸준히 치료받고 23년 6월 치료종결 선언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때 그렇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늘 얘기하고 있어요. 우울증이 있나 조금이라도 의심하셨던 분들은 꼭 용기 내셔서 병원 가보시라고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저스스로 오늘 정신과 다녀왔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김정민-v2z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쉽지않은 일인데 용기내주셨군요🫶 응원할게요!
우울증약 부작용은 없을까요
@@김정민-v2z 에휴...힘드시군요 ㅡㅡ. 마음으로 안아드리고싶네요 🫶
@@이지은-r1o6n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댓글 발견해서 말씀드립니다ㅜㅜ 우울증약 뿐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약들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우울증약으로 있던 부작용에는 주로 좀 졸렵다거나 저는 좀 심한경우로 다리에 힘이풀려 넘어진적이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을경우가 있었어요. 평소와 다른 점이있는지 잘 체크하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 같은 효과를 내는 다른 약을 바꿔주십니다. 이후에는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 꾸준히 복용했어요 증상이 많이 나아졌을 때는 약 용량을 줄이고 안좋을 때는 추가처방을 하면서요... 분명 치료하시면 조금씩이나마 좋아지실거에요!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변사람들의 무례한 언행+간섭도 한몫한다고생각함.. 특히 기성세대분들은 엄청 심하시고 요즘세대도 그렇~게 매너있는편아님.. 우울증은 어떤 계기로 생기는건 맞지만 예측도 힘들고 우울증이라고 자각도 힘들어서 스스로 탓할 수 있는데 그시간을 잘 이겨내면 어쨌든 나아지긴 하더라
맞아요.. 진짜 저는 남들한테 간섭도 안하고 혼자 있는듯없는듯 조용히 지내는데 진짜 어딜가도 남들이 자꾸 무례한 언행하고 간섭을 해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 쌓여 죽을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정말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자꾸 생길까 싶어요 ㅠㅠㅠ 그러면서 점점 짜증과 우울이 생겨나구요 ㅠㅠㅠㅠㅠ
무례한 발언은 자기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수있으니 자제하려고 애쓰는데 은근히 가스라이팅을 많이 하는거같아요 조언을 가장한 가스라이팅.
@ᐛ 죄송한데 제댓이랑 그말이 무슨상관이있죠…? 제댓 읽으신거맞나요…?;
정말 타인은 지옥이에요. 조용히 살고 있는데 왜 건드려..
@@메이크밀라데이 맞아요 어릴때부터 기분나쁜말 들었을때 기분나쁘다고 바로 따박따박말하는 아이에겐 다시는 뭐라안하는데 기분나쁜말 듣고 '아 내가 기분나빠하면 이사람 기분이 나쁘겠지? 지금분위기 이상해지겠지? ' 라고 생각한 아이들이 커서 우울증 잘 걸리는거같아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ㅇㅈㄹ하는데 네인생이나 잘살라고 얼굴에 물 끼얻고 싶을정도입니다
맞아요.. 저는 힘내라는 말마저도 부담스럽고 힘들게 느껴졌는데
제가 바란 한마디는 당장 해결보다
현재 밑바닥으로 가라앉을정도로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사랑해주는 따뜻함이었던 것 같네요..
정신의학과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번에 새벽에 공황오고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병원갔는데 예약하지 않아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달 후에 진료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되돌아왔었어요
진짜 넘 당황스럽네요..공황발작이 얼마나 힘겨운데ㅠ.ㅠ
몇년동안 노력해도 안풀리다보니까 이제는 나아지고 싶은 생각도 안듦.. 매년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 버텼는데 좌절당했으니까
한때 우울증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너무 공감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네요.감사합니다.
어떻게 나으셨나요?
@@밝은햇살-t3d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소심한성격에 멘탈도 약했고 영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오랜시간동안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부족한 능력으로 학업을 소화하며 익숙하지않은 문화에 적응하려다보니 번아웃과 우울증이 동시에 왔어요.번아웃은 시간이 지나며 몸과 마음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더니 저절로 괜찮아졌지만 우울증은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복합적인 이유들이 모여 한번에 터진거같아요.평소에 혼자 삭히는 성격이거든요.평소같이 티격태격하는 부모님도 모습도 그때당시는 싸우는것같이 보였고,엄마가 언니와 차별하는거같이 느꼈어요.평소에도 안하던 생각은 아니지만 그냥 가볍게 넘겼을 일이었을텐데 그땐그게 안되고 몆달을 갔던거같아요.가족과 있을때 늘 음악만 듣고 늘 무기력하고 그랬어요.원래는 그러지않았는데 그때 감정이 쉽개 컨트롤 되지않기 시작했고 컨트롤하기위해 손등을 멍이들거나 까지고 피가날때까지 깨물거나 긁는 습관이 생겼어요.아니면 뭔가를 부시거나 예를 들자면 젓가락거울같은..(이건 한번생기니까 안고쳐지더라구요.아직도 그래요.)결국 부모님이 눈치채고 속에 있던 얘기를 카톡으로 다했어요.얼굴보고 할 용기가 안났거든요.카톡으로 하니까 한결편하게 하고싶은 얘기를 전부 꺼낼수있었고요.이후 상담도 받고 지금은 나아졌어요.
우울증 걸리신분들 자책하시지 않길바라요 저도 내가 나약한거 같아 우울증걸린거 인정하기 싫었는데 안걸린사람들은 단지 운이 좋은겁니다. 우울증엔 여러이유가있죠. 근데 그 이유가 제가선택할 수 없었던 것들이에요. 애초에 기질이 예민하게 태어난것도 어렸을때 학대당했던 것도 육아하면서 주위에 도움 줄 사람이 없다는 것도 내탓이 아니니까요. 원인은 못바꾸지만 그치만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는 방법은 있다고 믿어요. 저도 괜찮아지겠거니 방치하며 살았는데 일단 약이라도 꾸준히 먹어보렵니다. 그리고 일부러라도 바쁜상황을 만들어보려고요. 저한테도 하는말이지만 살아있는것만으로도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조심스럽지만... 일단 무조건 움직이세요. 저도 공황장애로 10여년 힘들게 살았고 아직도 버티는 와중이지만 움직여야 합니다. 운동만이 살길입니다. 할까말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매일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조건 걸으세요. 햇빛보면서 걷다보면 삶이 조금씩 달라질 겁니다.
병원 가기전에 보험 잘 챙겨두세요
너무 힘들어서 병원 다녔는데 낫고나니 보험이 발목을 잡더라고요
딴건 몰라도 실비는 꼭 챙기고 병원 다니세요
정신과 장기적으로 치료 받은 기록 있으면 보험 가입 안 되거나 유병자로 보험비 비싸집니다 ㅜㅜ
소중한 팁이네요.
맞아요 중요한 팁이니 모두 유념하시길...
어떤보험 넣어야 될까요?
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남에게 털어놓기 힘든말, 얘기하기 힘든 병이 아니면 좋겠어요.. 누구에게나 언제든 올수있는것처럼 그냥 이상한사람 취급받을까 무서워서 숨기지않을수있는게 되면 좋겠어요..
심리상담을 받고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정신과에서 정식으로 진단 치료를 받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에게 이야기했더니,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네가 우울증이면 나도 우울증이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우울증 아닌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정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의지할 마음이 다 사라졌어요.
정서적인거 기대 안 하게 돼요
우울증 그냥 두면 치매도 옵니다.
아이구 맘아프셨겠어요 응원합니다
저는 강아지 때문에 살아요 나한테 온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니까 .집에만 있으면 너에게 미안하니까 산책을 자주가고 사료와 간식 강아지의 병원 그런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장에 갑니다 .이 친구의 마지막까지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지기 위해서요
못버티다가 오늘 첨으로 신경정신과를 다녀왔어요 생각한것보다 어렵지 않았고 선생님도 쿨하셨어요
q선생님 약을 먹고 치료를 하게 되면 허무함을 없앨수 있나요
a 우울증도 신경의 문제 즉 호르몬으ㅣ문제이니 시간을 두고 지켜봅시다 함께
여러분 힘들면 가세요 괜찮아요
저는 노잼 8년차 직장인입니다 브릭스 검사 인팁이에요 염세적이고 허무주의가 있어요 요즘 몸이 많이 아팠구요 피곤했구요
가장 궁굼한건 이런생각을 안하고 사는사람이 있나요??
꿈속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겪으니 이 상태가 적응이 되어 제 자신이 되었습니다. 죽지도 못하고 살아있다는 느낌도 받지 못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아름다움을 보며 아름답다 라는것을 못 느끼는 것과 소중한 것들을 두고 소중하게 못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슬픈 일이죠. 모든 삶의 질이 떨어지고 빈 껍데기 속에 몸과 마음을 의지하거나 혹은 제자신을 어딘가에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쓰신 내용이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랜시간 지나오고 계시는데 감히 힘내시라는 말도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비슷한 고통을 견디고 버텨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저 응원하겠습니다
우울증 있으면 실비보험 안받아줘요...너무 몸도 마음도 힘든데 병원비 진짜 무시못해서 외적 내적 아픈 병원들 다 끊었어요 1냔 뒤 병원 기록 없애고 재도전 하려고 버티는데 힘드네요ㅠ
저도 같은 경우여서 이해되네요. 정신과 진료기록 있는 이상 실비보험 가입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병원을 다니지 않은지 1년 넘었지만 정신과 다녀본 이상 다른 가입자들과 같은 상품을 들 순 없고 화재보험처럼 몇만원 비싼 상품과 같이 들어야 실비를 들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쩌겠나요😂 치료받았던 걸 후회하진 않지만 속이 쓰리네요
1년 지나면 가능한가요?ㅠㅠ
어느날 공황에 우울증까지 더해져 힘들었는데, 병원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정보 영상을 일찍 알았다면 고생을 덜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공황과 우울증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제 상태인거 같아요ㅠㅠ 원래 유전적으로 가족들 모두 우울증이 좀 있긴했는데 지금 회사생활도 힘들어서 엄청 힘들고 우울한 상태인데 치료를 좀 받긴 해야할거같아요...감사합니다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치료 받아보세요 훨씬 나아요!
감사합니다ㅜ모두
저는 2010년 고3 수험생활하면서 발병이 되서 운동이나 건강관리를 따로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공황장애를 맞이하게 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던 시간에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건이 갑자기 터져버리면 정말 속수무책이더라구요,, 그 때는 공황장애라는 말 자체도 많이 쓰여지지 않았고 저도 그런질병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많은 세월을 맘고생 몸고생하며 지냈습니다
발병한 지 3년이 지나서야 질병이란 걸 깨닫고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이미 너무 오랜시간 지연했고 고생한 탓에 말씀하셨던 우울증 강박증 광장공포증이 모두 생겨버린 뒤였습니다
그 시간만 지연되지 않았어도 이렇게 길게 돌아가는 긴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을 하면 후회되고 속상하기도 해요 ㅎ 발병하고 바로 병원에 갔었더라면,, 더 고생하기 전에 갔었더라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금은 다행히 공황장애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늦기 전에 병원을 찾으시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혹시라도 본인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인 충격으로 숨이 막히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고통스러운 분이 계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통해 도움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들이나 주변에 말하지 않아도 혼자 가도 괜찮으니 용기내서 꼭 시간이 늦기전에 빨리 치료받으시고 다시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3개월 된 임산부 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했고, 첫째 때도 입덧이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토만 했는데 지금도 그래요. 1년 넘게 운동 하던 것도 운동하다가 토하고 샤워실에서 서럽게 울어봤습니다. 뱃속아이와 나도 살자 싶어 병원 문턱을 넘으려는 순간, 올해 예약은 다 찼으며, 겨우겨우 진료의뢰서 까지 받았지만 무조건 내년까지 기다리는 말 뿐입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병원 가고 싶어도 치료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실, 내년 1월이면 출산인데 출산하고 더 우울증이 깊어 질거 알아서 한편으론 자포자기 했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문빈이생각나서눈물이앞을가리네요😢
우리가 왜 태어났는지 왜사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옳바르게사는건지 다 성경책에 나와있다. 인간은 스스로 그답을 찾지못한다. 인간은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성경읽어볼분은 쉬운말성경 요한복음부터 읽어보시길 삶에 답이 다 있다 10분 20분걸림! 마음에 세상이 주지못할 평온을 줍니다
남편이 정신과 의사면 몰라도.ㅠ
남의 편이라
@@chocotasha8507문빈이 누군가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이돌 멤버죠!
힘들때 내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사람 무거운 호흡이 잠시나마 숨돌리게 해주는 숨구멍같은 말이였어요
가까운 사람을 우울증으로 보냈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정말 도움이 되는 영상입니다.......
댓글 잘 안 남기는데 영상이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알바와 대학교 등등 안 쉬고 계속 일과 공부를 해오다가 지금 24살에 군대, 대학 졸업 등 모든 걸 끝내고 6 개월을 쉬고 취업을 하려니 공장 밖에 갈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마저도 힘들어서 그만 퇴사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나 자신이 한심하고 미래가 두렵고 어떤 일도 흥미를 못 느껴 극단적 선택까지 했어요.
다행히 실패해서 응급실 가고 잘 살아 남았는데 정신이 들고 제일 듣기 싫은 말이 힘내라, 전부 너처럼 힘들다, 니 때문에 못 살겠다 였습니다.
3주가 지난 지금은 정신상담 받으면서 부모님도 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울증은 정말 병이 맞는 거 같아요.
약을 먹고 상담을 받으니 보이지 않던 일들에 흥미도 느껴지고 살고 싶어졌습니다.
혹시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신다면 정신과 상담 받고 약을 드시고 그 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상담치료는 따로 안 받고 정신과만 다니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user-vk2ei5ze4y 정신상담의학과 인가?
거기서 상담을 받으면서 가족들에게 못 한 말들 다 하고 신경안정제 받아서 먹고 있어요.
아직도 가끔 불안하고 안 좋은 생각도 가끔 들지만 확실히 그 때 보다는 좋아졌습니다^^
@@user-SaveMe 일반 정신의학과 랑은 다른걸까요?? (제가 한국에 안살아서 한국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 같은 경우는 정신과=약처방 위주라서 상담은 또 상담사한테 따로 받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정신과=증상치료위주 상담사=개인사정얘기하는것위주로
댓쓴이님은 두가지를 한 곳에서 같이 받았다고 이해하면 될까용
@@user-vk2ei5ze4y 네! 맞아요.
어떻게 보면 두 가지를 동시에 받은 게 맞죠.
저도 처음 있는 상황이라서 좀 더 전문적인 답변을 못해드려 죄송해요.
영상을 찾아보실 정도면 많이 힘들다는 건데ㅠ.ㅠ
@@user-SaveMe 아! 아니에요 댓글 도움됐어요 그냥 맨날 알고리즘에 뜨면 댓글 달고 그러다보니 알고리즘에 계속 뜨는데... 뭔가 용기가 안 나서 여태 병원은 가보질 못했거든요 근데 용기내서 가보려고요 댓쓴이님도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랄게요!
그렇지.우울증 격어보지 못한 사람의 감정은 어떻게 말로 표현 못한다.
진짜 그때 우울증을 겪었었구나............
알고리즘 신기하네..
단 한번도 우울증 검색해본적 없고
이 영상도 검색해서 들어온 거 아닌데
이게 갑자기 뜨네
오늘 새벽에 문득 "이런 인생을 60년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들어서 잠도 못잤는데
우울증이라고 해서 우울한게 아니라 무기력함 그자체.. 아무것도 하기싫음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야기하기 힘들었겠지만
나에게 얘기해줘서 고맙다"라는 말
정말 훌륭한 조언입니다
희화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약 6년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들키지 말걸 가장 후회했던 제 병입니다 여전히 앓고 있어요 완치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전혀 들질 않습니다 차라리 혼자 살 때가 더 나았습니다
자살기도 이후 제가 다니던 병원에 끌려갔을 때 의사가 제게 입원치료를 권하더군요 이대로면 제가 제게 타살당할 것 같아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집기를 부수며 화냈습니다 왜 쟤는 그런 것도 이겨내질 못해 입원따윌 하려 하는거냐고
결국 입원은 좌절되고 이후 두 차례의 실패한 자살기도 끝에 저는 괜찮아진 척 살고 있습니다 올해 초의 일인대도 생각할 때마다 머리가 아파지네요
개빡치네 뭘 이겨내라 마라야 시발 이겨내고의 문제가 아닌데 ㅈ같네 지가뭔데 집기를 부수냐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서 독립을하시는것도 좋은방법이죠 저도 우울증 공황장애..대인기피..
약먹고있어요 나에게 스트레스요인을 멀리하니 돔 좋아지네요
마그네슘과 활성형 엽산도 약과 같이 섭취하세요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선천적으로 엽산이 몸으로 들어가 활성형으로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엽산은 세레토닌의 활성화와 깊은 관계가 있어요. 모자르면 우울증 공황장애가 쉽게 온다고 하네요. 남 눈치보지 말고 님 건강만 생각하면서 그냥 맘편히 당뇨처럼 평생 관리한다 하시면서 생활패턴 생각패턴을 몸에 좋은걸로 바꾸시면서 사시길. 하루를 살아도 아프지 말고 정상적으로 사는게 더 이익입니다. 길게 아프게 살면 뭐하겠는지.
예수 믿으세요 약으로 고쳐지질 않아요..연세중앙교회 cts에 나오는 교회데 예수믿고 기도하면서 고쳤네요.
꼭 예수 믿으세요~
우울증이란건 저도 모르게 다가오는 불청객 이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제가 딱 이럽니다.. 기분도 하루종일 가라앉아 있고 아무 것에도 흥미가 안생기네요... 이전에 재밌고 열정있던 것들도 전처럼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들고.. 무엇보다 삶이 즐겁지 않아요. 살아야 할 이유를 못 찾겠어요.. 꿈이 있고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재밌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놀고 싶은 마음 가득했던 지난 날이 그리워요..
한때 우울증이였던 저는 이유를 몰라 괴로웠는데 이제는 제가 왜 우울증인지 아는 거 같아서 괴롭습니다 저는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걸 두려워합니다 상대에게 맞출려하다 그게 안맞을거 같으면 두렵기 시작합니다 저는 약한 증세이지만 강한 분들은 정말 힘들겠죠 하지만 그거 기억하세요 당신이 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당신은 당신그자체로 완벽하단걸
정신과를 안 가는 중 하나는 상담 등 진료가 회당 10만원이상하기 때문에 안 가는 것도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치료해서 나아지는게 바로 보이는 것도 아니니 더욱. 심지어 공감불가 의사만나면 더 좌절스럽게되고 악화됨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도 어떻게든 자꾸 정신력으로 버티게 됩니다.
일도, 공부도, 과제도, 다 포기하고 싶지만 잃는 게 많아 울면서 꾸역꾸역 버티게 되지만, 결국 혼자 해결하다 한 번 실패하면 그대로 좌절하고 죽고 싶어집니다.
전 언제쯤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전 언제쯤 혼자 이겨낼 수 있을까요..
하루 4번씩 발생하는 호흡곤란과 불안 증상이 언젠간 스스로 이겨내리라 믿고 오늘도 정신력으로 버텨봅니다.
여기 우울증 환자분들 많으시네. 저도 평생을 우을중과 불면증으로 고생 중입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과 심리 상담을 병행했을때 가장 많은 개선이 되었습니다. 좋은 의사선생님과 좋은 심리치료사를 찾으셔서 다들 반드시 개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토닥토닥 위로 드립니다.
상담을 받으러 가서 더 상처받는 경우를 봤어요
선생님들이 환자 많으니까 대충대충 빨리 말하고 건성으로
상담하는 느낌 상담시간 5분도 안되서 끝.....
어렵게 어머님 모시고 갔다가 상처만 더 받게 해서 너무 죄송했어요
정신과 상담이 나쁜게 아니다 감기 걸려서 병원가는 것처럼
그렇게 가는거라고 1년을 설득해서 모시고 갔었는데
불안증상이 심해져서 응급실가고 그랬어요 ㅜ
우울증은 진짜 갑자기 찾아오더라 태여나서 처음 느껴보는감정이였어 왜 사람들이 자살하는지 이해가 되드라 세상에 나혼자 남겨진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이상해지더라 창밖을 내다보니 낮인데도 캄캄해보이는게 신기한감정이였어
마음의 감기 우울증 생각보다 더 많고 심각함. 꼭 병원가서 도움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