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론 완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은, 혼합주의(세속화)가 문제냐 이원론이 문제냐... 라는 질문에 대해 혹시 사실은 혼합주의도 이원론도 두개 다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아닌건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적어도 저는 약간 tentatively 그런 입장에 현재로선 머무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을 통합해내는(?) 더 큰 문제는 Lordship이 아닐까 하는.... (그게 김기현 목사님이 말씀하신 제자도인걸까요...) 두분의 고수의 의견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전교수님의 접근은 어쩌면 context의 문제를 풀기위해 text를 보는 접근, 김기현 목사님의 접근은 어쩌면 context를 해석하기 위해 text를 보는 접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접근은 어쨌든 둘 다 어떤 의미에서는 연역적인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전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두개 다 받자는 제안이 합당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김기현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창세기를 바빌론 유수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포인트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하는 것도 늘 궁금해했었습니다.... (아 물론 창세기 text를 그렇게 보신다는건 당연히 그러실 것이라고 assume합니다만... 세계관의 base로서 창세기를 본다는 차원에서요)
응원 늘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 context의 문제를 풀기위해 text를 보는 접근과 context를 해석하기 위해 text를 보는 접근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요? ^^ 제가 창세기를 세계관의 토대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주제들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이다, 세상에는 오직 여호와만이 하나님이다 (또는 한 분 선한 창조주가 있을 뿐, 다른 모든 것은 피조물일 뿐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이런 것들인데요. 이 주제들은 바벨론 유슈의 관섬에서 읽을 때에도 선명해지는 주제들인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바벨론 포로로 간 사람들에게 그 사회의 샬롬을 위해 간구하라는 예레미야 29장의 말씀과 온 세상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선언이 어떤 의미였을지 요즘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OldTestament 아네... 그러니까, 김기현 목사님의 point는, 좋은 창조를 강조하는 것으로는 현실이 설명되지 않는다, 타락을 강조해야 현실이 설명된다는 것이었고, 교수님의 point는 타락을 강조해서는 그럼 대안이 뭐냐, 선한 창조에 대한 강조가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김기현 목사님은 현실(context)을 해석하기위해 타락이라는 것을 text에서 보시는 것이겠고, 교수님은 현실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text를 보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잠깐만 보려고 했다가 끝까지 다 보았네요. 열일하시는 교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이 토론 완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은, 혼합주의(세속화)가 문제냐 이원론이 문제냐... 라는 질문에 대해 혹시 사실은 혼합주의도 이원론도 두개 다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아닌건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적어도 저는 약간 tentatively 그런 입장에 현재로선 머무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을 통합해내는(?) 더 큰 문제는 Lordship이 아닐까 하는.... (그게 김기현 목사님이 말씀하신 제자도인걸까요...)
두분의 고수의 의견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전교수님의 접근은 어쩌면 context의 문제를 풀기위해 text를 보는 접근,
김기현 목사님의 접근은 어쩌면 context를 해석하기 위해 text를 보는 접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접근은 어쨌든 둘 다 어떤 의미에서는 연역적인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전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두개 다 받자는 제안이 합당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김기현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창세기를 바빌론 유수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포인트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하는 것도 늘 궁금해했었습니다....
(아 물론 창세기 text를 그렇게 보신다는건 당연히 그러실 것이라고 assume합니다만... 세계관의 base로서 창세기를 본다는 차원에서요)
응원 늘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 context의 문제를 풀기위해 text를 보는 접근과 context를 해석하기 위해 text를 보는 접근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요? ^^
제가 창세기를 세계관의 토대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주제들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이다, 세상에는 오직 여호와만이 하나님이다 (또는 한 분 선한 창조주가 있을 뿐, 다른 모든 것은 피조물일 뿐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이런 것들인데요. 이 주제들은 바벨론 유슈의 관섬에서 읽을 때에도 선명해지는 주제들인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바벨론 포로로 간 사람들에게 그 사회의 샬롬을 위해 간구하라는 예레미야 29장의 말씀과 온 세상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선언이 어떤 의미였을지 요즘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OldTestament
아네... 그러니까,
김기현 목사님의 point는, 좋은 창조를 강조하는 것으로는 현실이 설명되지 않는다, 타락을 강조해야 현실이 설명된다는 것이었고,
교수님의 point는 타락을 강조해서는 그럼 대안이 뭐냐, 선한 창조에 대한 강조가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김기현 목사님은 현실(context)을 해석하기위해 타락이라는 것을 text에서 보시는 것이겠고,
교수님은 현실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text를 보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니! 저 부산에 사는데... 왜 이런 자리가 있는지 몰랐죠????? ㅜㅜ
음... 제 폐북과 김기현 교수님 페북에 광고를 하기는 했었는데요. 유튜브 커뮤니티 탭에도 광고할 걸 그랬네요...
우리 전성민 교수님 ㅋ 근성 나오십니다 ㅋㅋ 끈질김 ㅋㅋ 인정해라이 인정해 ~ 끝까지 갈꼬야 이 ~~!😊
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한 집요함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