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도, 죽지도 않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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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 @뚜루뚜-p3y
    @뚜루뚜-p3y 3 года назад +16

    맘카페에서 혹은 매체에서… 가끔 태아를 유산하거나 어린아이를 허망하게 잃거나 하는 부모들을 보는데
    새로운 아기를 낳게되어도, 다른 아이가 있어도 그 부모들은 잃은 아이를 마음에서 지우질 못하더라구요. 태어나지도 못한 아이를 잃어도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할머니도.. 어릴때 떠나보낸 6남매의 내의를 챙기시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사람은 대체될 수 없지요. 특정한 사람에게 집착하는 인물들을 깊이 공감하고.. 설거지하면서 보다가 코가 시큰해졌네요ㅠ
    이누야샤밖에 몰랐는데 이런 만화가 있었다니 나중에 시리즈 다 꼭 보고싶어요!!

  • @sen-lee
    @sen-lee 3 года назад +17

    6:45 와 가영이 할아버지 똑 닮으셨네 ㅋㅋㅋ
    이누야샤 보면서 느끼는 건데, 루미코 여사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소중하다는 교훈을 잘 녹여내는 작가 같아요
    이 단편도 그런 면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모찌한볼따구
    @모찌한볼따구 3 года назад +35

    소중한 사람은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어서 소중한 거 아닐까요 그래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별을 막고싶은 거고요
    주인공들이 희망적인 것도 새로운 사람을 찾으면 된다기보단 서로를 잃을 걱정은 안해도 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재밌는 작품 같아요 오늘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suengyoonha9142
    @suengyoonha9142 3 года назад +94

    본문과는 무관하겠지만 생각보다 SF와 판타지의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은 건가 합니다. 성운상도 그렇고 sf 판타지를 동시에 취급하는 상도 꽤 있다하고 미사고의 숲같이 판타지 취급받지만 작가는 SF라 주장하는 작품도 있으니까요

    • @브론즈요릭장인
      @브론즈요릭장인 3 года назад +1

      SF란 사이언스 픽션이니깐요. 작가가 과학적 사실이나 근거(그것이 작가가만든 픽션에의한 근거라고 할지라도)와 연관이 있다면 sf의 범주안에 들어가니깐요. 예를들어서 죠죠도 판타지적 초능력에 미래도 아니고 과거의 이야기 배경이지만 sf의 카테고리에 넣어지는것 처럼요.(넷플릭스에서 죠죠는 sf판타지에 포함 되어있음.)

    • @natsumerxoxo5506
      @natsumerxoxo5506 3 года назад +2

      마법판타지,과학판타지

    • @jki9502
      @jki9502 3 года назад +10

      과학이 없으면 SF가 아닌가?라고 하기엔 지난 영상 중에 이미 SF 작가들은 실제 과학엔 관심 없고 그런걸 주제로 삼지도 않는다는걸 이야기한 바 있죠ㅎㅎ
      우주선이 워프를 하는 것이나 마법사가 지팡이를 휘두르며 "텔레포트!"를 외치는 것이 다를바 없고, 생명공학이 발전한 가상의 미래에 불로불사를 얻은 인간이나 인어고기를 먹고 불로불사를 얻은 인간도 비슷한 고뇌를 하지 않을까요?

    • @abstractdonkey9075
      @abstractdonkey9075 3 года назад +6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3 года назад +1

      언어로서 정의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사실 읽고 떠오르는 분위기부터가 다릅니다. 음악들도 그런경향이 있어요. 확실히 이건 메탈이고 저건 락인데 이거는 말로 풀어쓰면 큰 차이가 드러나지 않죠.

  • @이하-s9e
    @이하-s9e 3 года назад +24

    근대 보니까 불로불사들이 저렇게 많으면 같이 모여서 살면 되는거 아닌가? 저정도면 서로 동고동락하며 살만할거 같은데 특히 아줌마랑 꼬마가 만나면 서로 엄마와 아들의 자리를 채워줄거 같은데

    • @mzcinephilemz5818
      @mzcinephilemz5818 3 года назад +3

      그냥 조직하나 만들어서 전세계를 손에 넣는것도 생각해볼수 있을 텐데

    • @세꼬시
      @세꼬시 Год назад +1

      만일 그걸 알아챈 사람들이 그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강철로 만들고 작은 구멍을 뚤은 관에 넣은채로 용접을해서 태평양 한가운데 수장시켜버린다면요? 그럼 그들은 질식을해서 죽고 태어낢을 끝없이 반복하는 거 아닌가요

    • @세꼬시
      @세꼬시 Год назад +2

      뱀파이어들이 숨어서 조용히살듯이 누군가에 공격 당할 수도 있다라는 무서움 때문에 뿔뿔히 흩어져서 조용히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 @삥뽕-g3f
    @삥뽕-g3f 3 года назад +11

    영생을 살 수 있다고 해도 그 이전에 인간이기에,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이별의 그리움에 대한 여파는 저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 단편 속 이들만 해도 그렇습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인간관계, 인간에 대한 고민들로 꾸려진 세상을 하나하나 잃어가는 것에 매우 슬퍼하고, 또 무뎌졌죠. 특히 무뎌졌다는 것은 버틸 수 있게 되었다고 봐도 좋겠지만 비슷한 경험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아파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봐요. 여러 이별들이 단편 속에서 잔인하게 펼쳐져 있기에 안 그래도 비범한 마나와 유타의 만남이 더욱 소중하고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둘은 역시 주인공 같아요. 이 마지막 리뷰는 특히 아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atv2907
    @aatv2907 3 года назад +6

    유타와 마나 는 걍 로또라 봅니다
    인생에서 최고 절정기 나이에 불로불사 되었으니
    다른 나이대에 불로불사 됨 진짜 비참한거 아닌가 싶어요
    전 요즘도 20대 시절 모습으로 불로불사 했담 좋겠다는 상상 자주합니다
    20대 시절 아픈곳 없고
    조금만 운동해도 금방 살빠지고
    금방 근육붙고
    날마다 컨디션 좋고 힘 넘쳐나고
    몸은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지고
    하루종일 달려도 전혀 숨차지 않았고
    그시절의 그 느낌 너무나 그리워요 ㅜㅜ
    요즘은 날마다 몸은 바위처럼 무겁고
    온 싹신 다 쑤시고
    관절은 산산조각 나는거 처럼 아프고
    ㅜㅜ

  • @sihonglee8396
    @sihonglee8396 3 года назад +41

    작품을 통해서 고독이라는 감정을 정말 잘 풀어내주신 것 같아요.
    흥미로운 화두를 언제나 명료하고 재밌게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donghyuknoh5687
    @donghyuknoh5687 3 года назад +3

    맞습니다. 인생이 그런 거에요 ^^ 저 보다 한 참 어리시지만, 식견에 매번 감탄하다가 오늘에야 댓글 남깁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각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 @mynewaccount2604
    @mynewaccount2604 2 года назад +6

    인어 시리즈가 특정한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영상의 해석과는 저는 좀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인간은 동일한 양의 이득과 손실을 비교할때 손실의 양을 약 1.5~2배로 뻥튀기해서 인식한다고 하죠. (loss aversion, 손실회피)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잃는 일을 반복하면서 살 수도 있겠지만, 아마 이걸 실제로 행한다면 만드는 행복보다는 잃는 슬픔이 몇배는 커서 지속가능하지 못할 것이다가 작가의 관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 관점에 백번 동의하고요.

  • @cococomics
    @cococomics 3 года назад +62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님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주시는 작가님이라 참 대단한거 같네요 특히 인어 시리즈는 수 많은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님 작품중에서도 꽤나 특별한 작품이죠 ㅠㅠ 이 작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번에 작가님의 데뷔작인 시끌별 녀석들이 리메이크 애니화 된다는데 이 작품도 리메이크 애니화 해주면 좋겠네요 ㅠㅠ

    • @jeonmk82
      @jeonmk82 3 года назад +3

      개인적으로 루미코 여사님 애니는 성우진 연기도 뛰어났기 때문에 리메이크는 안하면 좋겠습니다.
      인어의숲은 90년대에 ova로 나왔었고 2000년대 초반에 1쿨짜리 애니로 만든바 있습니다. 유튜브에 있어서 저도 최근에 다시 봤으니 참고하세요.
      그나저나 경계의린네부터는 확실히 여사님 연세가 드셔서 그런지 재미가 전작만은 못하네요ㅠㅠ

    • @cococomics
      @cococomics 3 года назад +2

      @@jeonmk82 저도 애니메이션이 이미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 제 말은 시끌별 녀석들(이미 애니 있음)도 이번에 리메이크 해서 새로 방영해주니 인어 이야기도 새로 리메이크해서 제작해주면 좋겠다는 의미였고 새로 리메이크되면 한국에도 정식으로 수입 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으니 하는 얘기였습니다 ㅎㅎ

  • @Thoughtcrime.
    @Thoughtcrime. 3 года назад +10

    사람은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나에게 어떤 사람, 역할은 대체할 수 있지만 사람은 대체할 수 없어요
    삶을 살아가면서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다른 존재를 만나거나 하면 지나간 인연의 비중이 줄어들 순 있지만 이미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기억 에서의 누군가는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가령 저 만화 에서의 아이와 같이 부모를 갖고싶다는 저 사고의 원동력은 결국 처음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거죠 결국 그 사람이 그리워 다른 사람에게 역할을 맞긴 것 뿐입니다.
    친구도 같죠 얼핏 보면 친구는 그저 있으면 즐거운 존재이니 가족이랑은 다르거나 뭔가 덜하다는 느낌을 받을 순 있겠지만 인생에서 친구와 함께면 즐겁다는 경험을 하게 해준 ‘사람’은 분명히 있을태니까요

  • @WAFFLE_Z
    @WAFFLE_Z 3 года назад +3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 다 만나볼 수는 없기에 내게 다가온 그 사람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은 온 우주에서 단 한사람뿐이니까요.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데 인간의 나약함과 두려움이 섭리를 거스르게 되고 비극으로 이어지는거 같습니다. ㅠㅠ 영생이 없어도 이미 스토커라던가 데폭이라던가 많지요...

  • @이강언-u1m
    @이강언-u1m 3 года назад +3

    결혼해서 아들 낳아보니까...정말 삶의 목적을 알겠더라구요.
    어렸을땐 어바웃타임의 남자주인공이 동생을 위해 과거를 바꿧을 때 자신의 아이가 바뀌었을때...다시 자기의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갔을 때 예전엔 '아니 그냥 다 같은 자기 자식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만약 같은 입장이라면 저는 다시 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주인공과 똑같이 다시 과거류 갔을 겁니다.
    사람의 존재가 커다랗게 와닿는게 이렇게 행복하고 좋은 것인지 처음 알았어요.

  • @090-e4j
    @090-e4j 3 года назад +6

    사람의 정체성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 또한 포함되서
    신같은 것도 아니고 나는 나 홀로 오롯이 존재할 수 없어서
    나는 누군가의 자식, 형제, 친구, 제자, 고용인, 고용주, 스승, 부모이기 때문에
    이 전부가 나이기 때문에
    누군가와의 관계의 절단은 나의 정체성에 영향을 줘서
    긴 시간 속에서 내가 나이기 위해 집착하는 것
    불로불사인 사람들이 특정관계에 집착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090-e4j
      @090-e4j 3 года назад +2

      예전에 커뮤니티 글에 올렸던 인간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논리로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또한 그 사람에 포함된다고 하면 구분이 명확해지겠네요

    • @drawboxing
      @drawboxing 3 года назад

      동감

  • @blasphemy7131
    @blasphemy7131 3 года назад +27

    영생 하니까 파이어펀치 엔딩도 떠오르네요 세기말적이면서 코즈믹 호러틱한 상황일지언정 밝은 분위기로 끝맺어지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다소 두루뭉술하지만..
    요컨대 마리갤님의 후지모토 타츠키 리뷰가 보고싶습니다...

    • @속지마라-k5u
      @속지마라-k5u 3 года назад

      파이어펀치! 파이어펀치! 그는 신이야

    • @redgallery5991
      @redgallery5991 3 года назад

      사람들은 다 용두사미라고 하던데, 내 생각에도 나쁘지않은 엔딩이었음

  • @박인태-b7r
    @박인태-b7r 3 года назад +5

    소중한 사람 이라는 것은 한 개인을 지탱해주는 가장 큰 버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하고 자살하는 사람, 자살까진 아니더라도 일상을 보내는데 있어 힘겨움을 겪는 사람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죠. 스스로를 지탱해주는 가장 큰 버팀목이 사라졌으니, 그 공허함 때문에 이리 저리 헤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불로불사의 사례에서만 볼 것이 아닌, 불로불사 입장에서는 한없이 짧아 보일 한 사람의 인생에서도 그 버팀목을 찾기 위해 인연을 찾아 다니다가, 이별을 맞이해 슬퍼하기도 하고 힘들어 하기도 하면서 결국 가장 크고 오래 버텨 줄 버팀목을 찾아 결혼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요새 트렌드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쪽으로 가고 있지만은요)
    결국 사람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를 가장 이해할 수 있고, 힘들 땐 기댈 수 있는 타인을 찾아 방황하다가 인연을 만나 여생을 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 리뷰를 보다가 드네요.

  • @studybaromiter859
    @studybaromiter859 3 года назад +5

    사람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너무 잘봤어요!!^^

  • @090-e4j
    @090-e4j 3 года назад +4

    끝이 있으니까 아름답다

  • @putwittynamehere5847
    @putwittynamehere5847 3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기반이 되어야만 마음 속에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사람'으로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지내기 위해 얼마나 덜 이기적이고 얼마나 더 이기적일 수 있는지 - 화살이 돌아오지 않게 주변에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지, 반대로 돌연 날아온 피해로부터 잘 지켜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소중하게 다룰 수 있는지... - 결국엔 사람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기 위해서는 여러 의미로 역량, 능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정신적인 역량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물리적인 역량도 포함됩니다.
    그게 부족한 사람들이 관계와 관계 속에서 시행착오와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거나 도태되는 게, 저는 그게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역량이 아무리 있어도, 노력을 했어도 안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냥 그건 역량, 능력(그리고 행운)이 부족한거고, 현실은 냉혹하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인간과 인간 사이의 따뜻한 무언가를 부정한다는 건 아닙니다.
    냉혹한 현실일수록 그 따뜻함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요컨대 어떤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그걸 존속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살고 있다'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 @초우앙
    @초우앙 3 года назад +1

    연락을 오래 안하고 못보고 산대도 언젠가는 다시 볼수 있을거란 믿음이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있지만 다시 만날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없기에 죽음에 의한 헤어짐은 더 특별한거같아요

  • @damso__6104
    @damso__6104 2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인간관계가 친구, 연인과 같은 특정한 호칭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것이 아닌 '이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디까지라도 할수있어'와 같이 자기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유지하고싶은 그러한 사람을 만나던가 또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집착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좋게 끝나든 좋지않게 끝나든 자기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인간관계는 계속해서 기억에 남아있다고 생각하구요.
    계속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꿈에서는 관계가 끊겼더라도 예전에 나한테 크나큰 영향을 준 사람이 계속 등장하기도 하니까요.
    그렇기에 저는 인어 시리즈속 등장인물들을 보며 동조하기도 하고 많은 공감을 하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좋은 작품 리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iRanicniBluS
    @iRanicniBluS 3 года назад +4

    선 댓글 후 감상, 오늘도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D

  • @퍼플퍼플
    @퍼플퍼플 3 года назад +9

    만화책은 소설과 달리 인물의 외모나 행동, 배경이 직접 보여 상상이 안된다는 이유로 잘 안봤는데요.
    이런 스토리도 있고 그림체도 취저고 주제도 상당히 흥미롭네요.
    "엥 이번에 SF 특집 아니었나?"라고 마지막에 생각할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불로장생이 여우와 신포도 같다는 말, 좋네요.

  • @대충출판사
    @대충출판사 3 года назад +2

    바람은 피지만 이혼은 절대 안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 그게 불로불사의 '관계'를 바라는 인간의 염원 같아요. 외로움은 새로운 관계로 해소할 수 있지만 인연의 끈으로 강하게 묶이고 싶어하는 욕구는 새로운 관계로도 해소할 수 없기에... 뭐 그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 @oneyoung_9999
    @oneyoung_9999 3 года назад +4

    특정인연의 중요성. 전 이 의견에 정말 공감되네요

  • @peppa4412
    @peppa4412 3 года назад +2

    헤어지면 또 사귀면 되지만, 결국 사람이라는 것은 자신의 경험에 의해 이뤄지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전에 만난 누군가와 어떠한 식으로든 연관성을 가진 사람을 찾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 @Espresso3939
    @Espresso3939 2 года назад +1

    불로불사 되어도 난 딱히 인간관계에 별 신경쓰지 않을거 같은데.
    이 세상에는 즐길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설령 불로불사가 되더라도 그런 것들 다 해보기까지 한 몇백년은 걸릴듯 하다.

  • @e2_bsong
    @e2_bsong 3 года назад +5

    인어 시리즈 보고 궁금해서 찾아서 다 보고 왔어요!
    이거 넘 놀랍게도... 작가님이 완결이라고 하지 않으신 작품이더라구요.. 무기한 휴재 정도?.. 근데 완결로 봐도 무방한 옵니버스 구성이긴 한데 조금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ㅠㅠ 연재 시작했을 때 알았더라면 유리가면처럼 하염없이 기다렸을 작품,,,

  • @ote5898
    @ote5898 3 года назад +3

    인연을 만들고 쌓아나가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인간은 죽기 때문에 그 긴 시간을 함께 쌓아온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요 자신이 불로불사가 되었다면 인연이 닿은 사람과 같은 속도로 시간을 지내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불가능할테니, 자신이 인간이던 시절, 함께 같은 속도로 인연을 쌓아왔던 사람에게 집착하는 것일지도. 같이 늙어가며 인연을 쌓아가는 것이 인간이라면, 불로불사가 된 순간 다른 사람의 시간은 흘러가지만 자신의 시간은 멈춰버린 것이나 다름없으니.

  • @북치박치
    @북치박치 3 года назад +1

    집착하는 이유는 자극이 필요해서가 아닐까요? 무한한 인생을 산다면 모든 것이 무뎌질 테니 자신과 비슷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집착하며 감정을 채워나가는 거죠

  • @druminsect4424
    @druminsect4424 3 года назад +4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다며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나를 한결같이 지탱해줄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소망할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은, (마리갤님이 지적하신대로) 불로불사가 헛된 꿈이고 오히려 나쁠수있다며 합리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간절히 원하게 되는 모습과 제법 닮아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初步修行者五蘊
    @初步修行者五蘊 3 года назад +4

    죽음은 무섭지만 겸허히 받아들이면 무섭지 않다
    죽음이란 삶의 마지막 종착지

  • @user-eq2fg9fn9z
    @user-eq2fg9fn9z 3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소중한 사람은 새로운 사람이 대체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사람이 그 사람같은 존재이길 바란다는 것도 좀 실례인것 같고요 대체재가 좋은 사람이 있을까요? 새로운 의미의 소중한 사람이 자꾸 생긴대도 정말 소중했다면 이미 없는 사람은 너무 큰 구멍일듯합니다

  • @Rootk-q8s
    @Rootk-q8s 3 года назад +4

    그나저나 마리갤님 06:07 장면 괜찮아요??
    그림이라도 위험 할 것 같은데...

  • @dicat16
    @dicat16 3 года назад +2

    특정 존재에 대한 집착은 한 존재에 대한 집착 그 자체로 보기보다 이별을 하고 싶지 않은 감정에 대한 집착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죽어도 다시 친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몇 달 동안은 슬플테니까요. 친구의 부재보다 이별을 싫어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별의 슬픔에 대한 두려움이 클수록 특정 존재에 대한 집착도 클 것이고, 이별의 슬픔에 대한 두려움이 작을 수록 특정 존재에 대한 집착도 작아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특정 인간의 중요성이라는 것은 이별을 두려워하는 감정이 변형되어 나타난 것이므로 사실 특정 인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이별의 유무죠.

  • @yj3460
    @yj3460 3 года назад +1

    마지막 최대의 반전에 소름이 쫙 돋네요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3 года назад +1

    가끔 심심하면 불로불사에 관한 상상을 하곤 하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잘 풀어주신 작가님이네요. 이 단편집은 꼭 읽어봐야겠어요.

  • @zeezeezc
    @zeezeezc 3 года назад +2

    아름답고도 이질적인 멸망을 표현한 제 최애 만화인 소녀종말여행 리뷰 추천드립니다!!

  • @galaxy_dust
    @galaxy_dust 3 года назад +1

    뭐야 페페짤이 난무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훈훈하네
    구독자들 의외로 정상인이였구나

  • @존스미수
    @존스미수 3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불로불사에 대한 공포가 단순한 방어기제만이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물론 방어기제적인 면도 있겠지만 그 공포에 대한 핵심은 모든 관계의 단절에 대한 공포에 가깝다고 봅니다.
    나를 아는 모두가 소실되고 사라져간다. 어떤 관계를 손에 넣어도 결국 찰나에 불과해버린다는것에 대한 혼자 되는것에 대한 공포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영원을 같이 살아가는 파트너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불로불사도 그리 공포스럽게 다뤄지지는 않거든요.

  • @kimkt123
    @kimkt123 3 года назад +4

    인어나 흡혈귀 처럼 옛날에 나온 흥미로운 소재들은 현대에서 다양한 매체로 만들어지고 해석되며 2차창작의 원동력이 되는데 지금은 과학과 인터넷의 발달로 정체가 금방 알수있기에 신기하고 흥미로운 창작물은 앞으로 점점 더 보기힘들듯

    • @khelwmsje
      @khelwmsje 3 года назад

      오 이것도 재밋는 관점이네요

  • @alantm2
    @alantm2 3 года назад +2

    죽음을 생각하면 두렵지만 영생을 선택하는 건 더 싫긴해.. 인생이 마라톤이라면 영생은 결승선이 없는 영원한 코스 같게 느껴져서 그런지.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일은 늘 새롭고 신나고 몇 십년을 함께 한 친구보다 더 마음이 잘맞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근데 아무리 삐걱거렸어도 긴 세월을 함께해온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 그 자리는 그 사람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었음

    • @alantm2
      @alantm2 3 года назад +1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다 떠나서도.. 연애를 하다보면 결국 누군가의 마음이 식어 이별을 겪듯이 나도 평생을 살다보면 나와 이별을 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몇몇 인어들처럼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와 운명을 함께 해야하는 게 사랑인가? 때로는 떠나 보내는 것도 사랑인데 .. 영생은 그런 의미에서 내 기준으로 그다지 아름다워보이지 않는다

  • @bluetn4
    @bluetn4 3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요새 죽음이 두려워져서 기뻐요
    특정 사람에 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는거죠, 오직 그 사람만이 나의 사람인 것 같은 순간도 있지만, 새삼 그 사람을 잃어도 어떻게든 살고 또 소중한 사람을 만들어내요 저는 사랑을 시작하며 이별을 각오하는 사람이라 사실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그 사람 하나만이 유일할 수 있죠? 사랑을 준 주체는 나인데

  • @swlee6229
    @swlee6229 3 года назад

    주인공 일행을 제외한 모든 불로불사들을 봤을 때 확실히 작가가 강조하는 것은 인연에 있는듯 합니다. 불로불사라는 저주에 걸려도 소중한 인연과 함께라면 견뎌낼 수 있다는 말 같네요.

  • @lunacloud8397
    @lunacloud8397 3 года назад +1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에게 중요한 존재' 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역사적으로 위대한 위인도 누군가에겐 미움 내지 경멸의 대상이 되는 법이듯이, 결국 그 사람의 중요성은 스스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각자 결정하는 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lunacloud8397
      @lunacloud8397 3 года назад

      아니 형 어떻게 하트를 이리 빨리 달아

  • @wjskxl
    @wjskxl 3 года назад +1

    전에 탈무드에서 산에서 도를 닥던 노인이 죽음에 이르렀을 때 자신을 위하여 슬퍼해줄 사람 1명 업다는 사실에 절망했다는 이야기를 본게 생각나네요

  • @띵호잉루-s8y
    @띵호잉루-s8y 3 года назад

    보스가 생각나는 내용이네요 재밌습니다

  • @Mosssnail914
    @Mosssnail914 3 года назад

    갈수록 목소리가 스윗해지네

  • @onlyfever6724
    @onlyfever6724 3 года назад +1

    난 내가 불로불사가 되었으면 좋겟다.. 먼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갈지도 궁금하고 유한하기에 절박할수밖에 없는 처절함이 너무 싫다..

  • @887-y7t
    @887-y7t 3 года назад

    특정존재에 대한 집착,, 약간 공감이 더 잘 가서 딸을 잃은 노인편이 제일 와닿았던 느낌이네요

  • @말멜로
    @말멜로 3 года назад

    인어 시리즈 너무 재밌게 봤어요:)

  • @권용환-k5l
    @권용환-k5l 3 года назад +1

    타인에게는 별볼일없는 듯한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부이지 않을까...

  • @nicekyle01
    @nicekyle01 3 года назад +1

    이걸 보다보니 예전에 학교에서 한 독서골든벨 때문에 읽었던 트리갭의 샘물이 떠오르네요.
    이거와 다른점은 트리갭의 샘물은 불로불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진짜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점이겠네요.
    트리갭의 샘물도 이것도 불로불사에대해 생각하게 하는 점은 같겠네요.

  • @ahha3605
    @ahha3605 3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고마워요 나천재 지니어스죠

  • @신석진-g4r
    @신석진-g4r 3 года назад +1

    가장 마지막 이야기는 마사토 이야기가 아닌가 해요... 애니에서도 그 이야기가 마지막...

  • @montana-ch8zc
    @montana-ch8zc 3 года назад +1

    영생에대한 공포라 소중한 인연이 죽는것을 보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는일? 인연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것.. 하지만 소중한사람이 죽는것은 겪어도 겪어도 적응이 안될거같다

  • @트림-r4m
    @트림-r4m 3 года назад

    영원의 시간을 살아간다면 누군가를 잃은 슬픔도 잠깐이려나

  • @두두-k1y
    @두두-k1y 2 года назад

    인어의숲 애니도있었고 어릴때보고 스토리보고 충공깽이었는데 오프닝이 너무좋아서 그대로덕질플레이리스트에 쏘옥

  • @박중건-c1n
    @박중건-c1n 3 года назад +4

    불노불사는 충분히 sf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sf쪽을 보면 기본적으로 불노에대한 내용을 깔고 불사를 추구하는 인간군상들이 가득하니까 말이죠. 전뇌화니 사이보그니 기계몸이니...뭐 그런거죠.

    • @송현직-k9g
      @송현직-k9g 3 года назад

      그런데 최근에 머리이식 실험들이나
      머리에 칩박는다거나
      기억을 시각화 한다거나
      마냥sf라고 하기는 힘들죠.
      SF에 나온것들이 실제로 개발되기도
      하니까요.

  • @user-mindrevolution
    @user-mindrevolution Год назад

    100년도 안 되는 삶을 살면서도 사는 게 너무 괴로워서 죽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죠.
    절대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도 많고요.
    그들 모두가 포도를 얻을 수 없는 여우의 심리는 아닐 겁니다. 고난의 삶을 살다 보면 자연히 들게 되는 진실한 감정이죠.
    오히려 불로불사의 욕망이 한 가지만 보고 다른 모든 것들을 보지 않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 같은 것조차 못해 본 사람은 하고 싶어 하고 해 본 사람은 절대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죠. 영원한 시간 동안을 살다 보면 삶의 고난이 지긋지긋해지고(겨우 수십년 동안에도 절망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든 것들이 지긋지긋해져서 끔찍한 권태와 염증을 결국 벗어날 수 없지 않겠어요?

  • @elvenisar
    @elvenisar 3 года назад

    소중한 사람이 대체 될 순 없겠지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 했던 사람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나타날 수 는 있겠죠. 재산도 좀 있고 잘생기고 몸매도 좋다면. 뭐 재산이 없어도 계속 영원히 20살이라면 뭐 걍 노가다 뛰어도 되고.

  • @박현민-w6t
    @박현민-w6t 3 года назад

    나는 단수가 아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지

  • @frozentuna-c5d
    @frozentuna-c5d 3 года назад +1

    혹시 디씨문화인 해병문학을 리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 @user-mindrevolution
    @user-mindrevolution Год назад

    50년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죠.
    100년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좀 더 줄어들겠죠.
    천 년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훨씬 줄어들겠죠.
    수만년의 고난...
    수억년의 고난...
    영원의 고난 앞에서는 0에 수렴할 수밖에 없겠죠.
    불로불사를 원하는 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애착과 생존본능 때문이고 그것은 엄청나게 강력한 본능이지만 그것은 겨우 수십년 만에도 깨지곤 합니다.
    하물며 영원의 시간을 이길 순 없죠.

  • @MOGI-n1o
    @MOGI-n1o 3 года назад +1

    Who Wants To Live Forever

  • @contero
    @contero 3 года назад

    불로불사의 엄마랑 마사토가 만났다가 사이가 틀어지는 이야기도 재밌겠네요. 언젠가는 둘이 다시 마주치는 일이 계속 일어날테고 인류가 절멸해도 둘만 남았는데 서로 함께한다고 자신의 바램을 이룰 수 없다는 걸 알면..

  • @bradleysbullm1673
    @bradleysbullm1673 3 года назад

    결국 내가 사랑하고 아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태에서의 불로불사는 저주란 거죠. 약간 비슷한 정서로 카우보이 비밥의 페이 발렌타인은 냉동수면을 통해 젊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살았는데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 절친은 늙은 거 보고 황망해했죠.

  • @hoonk
    @hoonk 3 года назад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네요.

  • @bank144
    @bank144 3 года назад +1

    마리갤님 연애 못해봤죠

  • @보르-g5d
    @보르-g5d 3 года назад

    가질 수 없는 불로불사에 대한 '신포도'의 이미지처럼 불로불사는 마치 인간이 알 수 없는 무한한 우주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장원덕-o8r
    @장원덕-o8r 3 года назад

    영상 잘 봤습니다

  • @voyager_49
    @voyager_49 3 года назад +1

    마마는 또 찾으면 되는데스웅 ㅋㅋㅋㅋㅋㅋ

  • @형가-x6r
    @형가-x6r 3 года назад

    '특정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는 이유는 사람의 정신세계의 틀이 되는 요소라서가 아닐까 합니다. 흔히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떠나보내기 싫은 가족은 우리의 삶의 시작, 기틀을 마련해준 보금자리의 일부니까요. 게다가 가족이 아니어도 키우던 애완동물의 죽음이나 애지중지하던 물건의 소멸 등으로 마음의 병을 앓는 것을 보면 상실이란 곧 정신세계의 파괴, 즉 기존 자신의 부정으로도 이어지기에 그런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생각할수록 슬퍼지니 생각을 안 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이거 보니까 카즈가 더 바보같이 여겨지네요. 홀로 남은 자의 아픔 따위 불로불사니까 알 바도 아닐 것 같던 놈이 우주로 날아가다니...

  • @박지은-m9i
    @박지은-m9i 3 года назад +2

    오랜 시간 곁에 있기에 특별한 존재가 되고
    그 존재가 없어짐의 슬픔은 깊이가 더 깊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특정존재에게 집착을 한것일지도 ...?
    인어시리즈 잘 보고 가요 ^^

  • @grf0503
    @grf0503 3 года назад

    방방곳곳이라는 말은 방방곡곡을 잘못 쓴 표현입니다...

  • @sigar4a
    @sigar4a 3 года назад

    '특정'인물에 대한 중요도는 물론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푀소한 한면이상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 @MoveToLA
    @MoveToLA 3 года назад

    눌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00년을 살아야 자신을 인연을 만난다면 100년을 못사는 아니 그럴듯한 남성이 되고 젊은 시절은 20년을 넘지 못하는 인간이 인연을 못 만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

  • @또졌어-w8c
    @또졌어-w8c 3 года назад

    난 인어고기는 먹는사람에따라서 어떤결과가될지 다르다고본다.
    완전히 좋은힘이란건 없음.힘은 쓰기나름이지.예를들어 의술,사람을 치료하기도하지만
    장기매매등의 범죄가이루어지는 원인이기도하지.수명이늘어나서 고령화가 일어나기도하고.
    인터넷,정보를 쉽게얻을수있고,접근할수있으며,다른나라와 거의실시간연락도 가능하지.
    근데 그만큼 개인정보,인터넷중독,사기,범죄,해킹등의 문제를 낳았지.
    이거랑 다를게없음.불사는좋지만,그장점만큼 단점도 명확하다는거.
    그리고 영원한건없음.저인연도 언젠가는 헤어질것이고,그런인연을 반복하다가
    언젠간 불사라서 몸은살아있지만,생각하기를 멈춘 산시체가 될거라고 생각함.
    그냥 아무의미가없거든.언젠가는 헤어지고,다른사람 만날꺼니까.

  • @minjae92
    @minjae92 3 года назад

    생각해보면 10년 50년 결혼생활만해도 그럴진데...
    100년 1000년동안 한사람만보고 결혼생활한다면 확실히 저주일수도....

  • @밤빵빵-q2z
    @밤빵빵-q2z 3 года назад

    방금 불로불사와 괴력이 되는 꿈을 꿨습니다. 주변인과 다른 시간과 다른 능력으로 살기 무섭고 싫어서 벗어날 방법을 찾았는데 딱히 없더라고요. 악몽이었어요.

  • @쉿마이베이비캣-s8h
    @쉿마이베이비캣-s8h 3 года назад

    아사노 이니오의 템페스트 리뷰 부탁드립니다~! 이번 영상도 잘봤습니다

  • @brokenheartsclub7216
    @brokenheartsclub7216 3 года назад

    인생은 그런거에요

  • @tordoc9817
    @tordoc9817 3 года назад +2

    생각해보니까 20대가 불로불사 되면 70세가 넘어도 명퇴 안 해도 되나?

  • @송경민-r8i
    @송경민-r8i 3 года назад

    마이너리뷰갤러리 불로불사 진짜 ㅈㄴ 좋아하는듯

  • @JorY02
    @JorY02 2 года назад

    지브리 작품 중에서도 나우시카를 제일 좋아하고 마이너님 영상 하나 보자마자 구독할 정도로 SF에 흥미가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는데요, 문제는 마이너님의 영상 중에서 SF나 약간의 고어? 영상을 주의깊게 보고나면 두통이 생기고 머리가 울렁거리는데 이거 멈춰야하나요?ㅋㅋㅋ 공포영화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 겁쟁이인데 주제가 너무 흥미로워서 고민되네요

  • @황일준-m1n
    @황일준-m1n 3 года назад

    10년전에 읽었던 가타리 시리즈에서도 둘이면 영원도 견딜수있다는 내용이 있었던거같은데 묘하게 생각나네요

  • @최창영-x3p
    @최창영-x3p 3 года назад

    부라더 10분 이상으로 가져와줘~

  • @stay-4512
    @stay-4512 3 года назад

    혹시 정말 오래된 만화인데 아실지도 몰라 문의드려봅니다 ㅎㅎ
    세눈을 가진 주인공인데 디스토피아 세계관 느낌의 도시가 나오고 주인공은 삼치창같은걸 사용했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특징은 어떤 거품같은 곳에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잠들어버리는 거였는데 90년~91년 즈음 한국에서 만화책으로 감상했습니다

    • @Luna-gm5yd
      @Luna-gm5yd 3 года назад

      3x3 eyes 아닌가요

  • @soprilpark6396
    @soprilpark6396 3 года назад

    재밋게봣서얌

  • @브론즈요릭장인
    @브론즈요릭장인 3 года назад

    SF 사이언스픽션의 약칭이죠. 불로불사에 대한 판타지 이야기가 왜 SF인지는 SF의 뜻을 보면 알수있죠. 과학적 사실이나 가정 혹은 그에대한 픽션을 이야기로 푸는것을 SF라고 하는건데 불새또한 우주의 시작을 과학적접근으로 볼수있고 불로불사에대한 이야기도 과거부터 불로불사는 연금술(과학)으로 이뤄낼수있다고 믿었기에 불로불사도 아슬아슬하게 과학적픽션으로 볼수있겠습니다.

  • @별이하나-m8y
    @별이하나-m8y 3 года назад +1

    이거 두 권까지만 봤는데.. 혹시 다음권도 있나요? 아시는분??

  • @이재혁-k6l
    @이재혁-k6l 3 года назад

    완결이 안나 아쉬운 작품이네요 ㅜㅜ

  • @leogkibaeng
    @leogkibaeng 3 года назад

    그리스로마신화 생각나네요 신들이랑 엮이면 보통 다 비극으로 끝나던데 그런느낌과 비슷한거 같네요

  • @행복지원제도-s7o
    @행복지원제도-s7o 3 года назад

    저는 마리갤님과 다르게 되게 공감되네여

  • @송현직-k9g
    @송현직-k9g 3 года назад +1

    필요한건 결국은 돈아닐까요?

  • @DinosaurJr.
    @DinosaurJr. 3 года назад +1

    Man from earth

  • @mzcinephilemz5818
    @mzcinephilemz5818 3 года назад

    불사인이 자주 나오는데 이 정도면 조직하나 만들 각인데 왜 안그러는지?

  • @OvuvO
    @OvuvO 3 года назад

    뎃.. 마리갤도 또 만들면 되는뎃스
    데샤아아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