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귀여운 여성의 매력포인트는 전혀 찾지 못하고, 떡대근육 남주에게서 매력을 찾는 것. 8:12 본인이 본능적으로 남자의 매력이란 무엇인가를 알아차리는 남자임을 어필하는 것. 10:43 멸치인 타카하시군에게는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위를 통해 마리갤은 본인이 베어식 게이게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으며, 그런 사람에게 연락 달라고 홍보하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다. *정보) 마리갤도 꽤 든든한 외형과 나름 귀여운 얼굴을 갖고 있으니, 취향이신 분은 팔리기 전에 어서 빨리 연락하길 바란다.
- 사랑 속에 에로스가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포르노와 로맨스라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 - 사랑이라는 감정은 모두가 앓고 있는 병 같은 것, 그것은 모두에게 공감대를 살 수 있다 라는 문장을 보면서 조금 침침해졌네요. 무성애자나 무연정자 등 로맨스에 섹슈얼이 없어도 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연심은 느끼지 않는 사람 등도 있으니까요 ㅠㅠ 연장선의 작품으로 라는 로맨스 작품도 추천드립니다.
다다다는 인정합니다. 원작 만화는 독한 간장과 같이 아기를 소재로 넣은 어찌보면 불쾌감(후반부)도 생기는 내용인데 애니화가 되며 친구 넣고, 선생 넣고, 사춘기 성장기 담고, 부모의 역할 담고, 순정만화 냄새 살짝 빼고 청춘물 냄새 살짝 더하니 정말 재미있는 애니가 완성되었지요. 그덕에 더빙판 원어판 토탈 10번 가까이 정주행 했습니다. *만화 원작은 정말 추천하지 않으면 보실꺼면 외전만 빼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빙은 원어보다 한국 더빙판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원어는 주인공의 두 성우가 청소년이었을때 녹음한 것으로 알고 있어 당시에 일본에서도 논란이 있던걸로 기억하며 더빙판은 옛날 더빙 특유의 더빙과 영상이 둥뜨는 느낌이 조금 있는것 빼고 정말 좋습니다.
제가 느낀 로맨스물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개연성의 부족함에 있었습니다. 로맨스물의 주 소비층 분들의 특성상 이야기의 전개나 설득력 보다는 그때그때 장면의 자극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에 자연스레 작가들도 그러한 요소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했거든요. 옛날에는 그래도 플룻은 짜고서 그 틀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 하는 수준은 됬었는데 요즘은 캐릭터 나열하기, 매력포인트 어필하기 뿐이라 진입 장벽이 갈수록 커지는것 같습니다.
이거 굉장히 공감합니다. 모든 작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떤 하이라이트 장면 하나를 그려 놓고 그 장면까지 가기 위해 인위적으로 퍼즐 짜맞추듯이 전개시키는 작품이 많은 것 같은데... 또 작가 입장에서은 마냥 비판 비난할 수 없는, 이해가 가는 포인트라 어렵네요 ㅋㅋㅋ
개연성이 부족하다 느끼는게 여성 주인공 시점인 여성향 작품이라서 그런 거. 여자 시점에서 S급 남자를 소비하려고 드니까. ㅋㅋ 아 존잘능력남이 미쳤다고 그러겠냐고. 다다익선 전략으로 여자들 다 후리고 다니지. 반대로 여자입장에서 에로스 듬뿍 들어간 남성향 하렘물을 보면 개연성 없다고 느끼겠지. 사실 남자가 보는 순정만화 = 여자가 보는 남성향 미연시인거지. 그리고 '선남선녀+사랑의완성'이라는 틀을 가진 대중 로맨스 자체가 거대한 서사가 존재할 수 없는 플롯임. 사람 마음이 사랑했다 혐오했다 사랑했다 혐오했다 반복하기 힘들잖아. 게다가 플롯뼈대가 선남선녀 + 동일 시공간 접점이 전제가 되어있는데... 선남선녀가 같은 공간에서 계속 부딪히는데 호감이 없을 수가 있나. (이런 측면에서보면 오히려 BL이 플롯적으로는 훨씬 더 강력한 포인트가 있음.) 그러니까 적당한 사건 하나 던져서 혐관으로 시작해서 적당히 호감을 빌드업하고, 그냥 쭉가면 노잼이니까 갈등준답시고 '어떻게 내가' 식의 내적갈등이나, 몰래 대화나 문자를 보보았다 식의 오해삽질요소 한 두번 넣어주고... 그거 아니면 결국 재벌집안의 반대나, 알고보니 원수같은 관계, 판타지적 설정으로 내 존재가 쟤한테 유해함 이라는 설정 따위의 작위적인 거 빌드업해서 넣는 수밖에 없음. ㅋㅋ 솔직히 현대극 기준으로 남녀가 진짜로 '모두 포기할 정도로 순애'한다면 갈등이 될만한 방해물이 없거든. (이게 윗댓글에서처럼 퍼즐 짜맞추듯이라고 느껴지는 거) 그런데 이거 다 해도 양이 엄청난 건 아니라서 ㅋㅋㅋㅋ 결국 스릴러 등의 양늘리기용 물을 타거나... 아니면 호감 빌드업 과정에서 파편화된 꽁냥거림, 설렘(괜히 자빠지다가 몸으로 얽힌다던지, 벽에 밀친다던지, 사소한 건데 훅 들어오는배려라던지), 개그등의 요소를 많이 많이 많이 넣는 수밖에. 이게 볼륨에서는 결국 큰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이걸 그때그때 장면의 자극에만 집중한다고 느끼게 되는 거고.
좋아하는 만화는 사서 보는 독자인데요. 사는 만화책중에서 순정만화는 딱 하나 '백귀야행'밖엔 없네요. 엄밀히 보면 이 작품에서 연애의 비중은 매우 낮고 전설의 고향을 보는것 같은 기묘한 이야기가 좋아서 사는 만화라서 그림체 외에는 순정만화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작품이지만요. ㅋ 최근에 사랑을 다룬 만화중에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은 '땀과 비누'인데... 이 작품은 그림체만 봐서는 순정만화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서 큰 거부감 없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아, 책꽂이를 다시 훑어보니까 순정만화가 하나 더 있네요. '신부이야기'. 이 작품도 순수한 순정만화라기보다 순정만화 + 중앙아시아 역사만화 라는 느낌이죠.
진지하게 로맨스나 드라마 보면 이입이 안된다. 어릴 적 부부나 연인들은 항상 싸우는 거만 봤거든. 당장 내 부모님도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 바빴다. 그런 이유에선가 뭔가 나도 사랑한다라며 꽁냥거리는 게 어색하다. 사실은 보고 배운게 없다. 그래서 이모양이다. 맨날싸우고 치고박는거만 봤고 맨날 치고박기만 한다. 치열하게 내 할일만 찾고 그 외에는 무시밖에 못하겠더라.
본연 남자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순간은 갭모에가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갭모에란 단어를 써서 그대로 써버렸네요. 보통 일반인들 사이에 있을땐 반전매력이라 하는데 ㅋㅋ 쨌든 A할거 같은 인물이 알고보니 B했다 이거 하나만으로 이 사람은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되죠 그건 남자 여자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여자도 이쁘면 남자가 고백하려 하지만 정작 사귀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평면적이고 매력이 없게 느껴지면 뭐...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처럼요 그런 다양한 면을 가진 사람이 아마 매력적인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끝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됩니다. 인물 간의 소통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나 갈등,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서로 무언가를 얻고 떠나가는 결말 등을 보며 이건 사랑이야 라는 한 마디로 퉁치기에는 아까운 이야기들이 많던데, 만약 그러한 것들이 없다면 단순 아는 사람한테 OO가 ㅁㅁ랑 사귄대라는 소리 듣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보네요.
고등학생쯤에는 소위 회빙환이라 불리는 판타지로맨스물을 좋아했고 초등-중등쯤에는 인소에 빠져서 읽었던 탓인지 오히려 지금은 로맨스물을 좋아하지 않아요ㅋㅋ 부가적으로 나오면 좋은데 몰빵하면 진짜 말대로 애하고 애가 사귀네~하면서 진부해지는 듯한 느낌 들어서ㅋㅋㅠ 매번 여주인공이 무매력이고 평범했던 게 많이 불만족스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관전하고 이입을 다 좋아했던 거 같아요ㅋㅋ 유튜버님 설명 들으면서 오 하고 멋있네멋있네 왜 매력이라는지 알 것 같다 하고 있었는데 정작 남자들은 빠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신기하고 웃기네요ㅋㅋ
저는 순정만화는 여성캐릭터는 평범하게 설정하면서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남자캐릭터를 만들어서 여성의 승혼욕구를 자극하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 포르노 같다는 느낌이 진하게 들어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저한테는 여기서 예로 든 만화도 그런 느낌이네요.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소년만화, 러브코미디도 남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식으로 만드니까요. 만화도 타겟을 설정하고 상품성을 갖추어야 하는 이상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반대로 그런 비현실적인 설정 차이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거나, 단순히 로맨스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코믹, 청춘물 같은 다른 장르와 적절히 섞어내는 작품은 좋아합니다. 전자는 요즘 보는 작품 "정반대인 너와 나", 후자는 영상과 여러분도 많이 꼽은 "다다다" 같은 작품이죠. 평소에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진지하게 영상 보는데 너드 파트에서 갑자기 '진짜' 얘기나오고부터 빵터짐ㅋㅋㅋㅋ 파이 비유 너무 찰떡인거 아닙니까? 원래 이런 창작물에 나올법한 '이상형'은 당연히 '진짜'가 아니라고... 남성들도 여고생이지만 순수하고 나만 바라봐주는(그리고 거의 불가능하지만 '합법'인...) 직선형 여자 만나고 싶지만 그게 딱히 현실의 여고생을 고려하지 않은 것 처럼 말입니다. 아무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건 남녀 불문하고 요즘 특히나 트렌드(?)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카사노바나 팜므파탈은 이제 한물 간 것 같아요. 현생이 전쟁터라 안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뭔놈의... 라는 생각 때문이려나요. 오늘도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솔직히 대부분 로맨스는 곁다리긴 한데 그냥 삶은 달걀보다 냉면 위에 올려진 삶은 달걀같이 토핑이라 더 맛깔나는 경우가 좀 많은 것 같아요 일상과 비일상의 대비가 확실하다가 둘의 관계에 따라 일상이 비일상에 비일상이 일상에 침투하는 그런 장면은 읽으면서 건장한 남자가 아줌마가 되게 해주는지라 로맨스 단독 작품은 좀 끈다 싶으면 지루하고 진도 빠르게 나간다 싶으면 몰입이 깨져서 감정이 숙성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템포 잘 나가면 야한 것도 무표정하게 보던 제가 어머어머 하면서 볼뽀뽀에도 열광합니다
와 영상 보면서 예전 생각이나네요 순정 만화는 아니지만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인터넷 소설 보면서 첨에는 여주에 끌렸다가 몇 개 보고는 매력도 없어서 서서히 남주에 더 큰 집중을 했더랬죠. 저기 작품 여주 이쁘다... 그리고 남주 성격 무척 매력적이네요 ㅠㅠ 취저 가장 기대되는 특집 시작이군요 감사해요 잘볼게요!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서플리 같은 작품은 어떨까요 치열한 도시 여자의 직장에서 사랑과 일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 남자가 보기에도 여주인공에게 이입해서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싶더군요. 아예 Dear나 이누X보쿠SS 처럼 여성 작가의 감성에 소년물의 흥행 코드를 넣은 경우는 또 어떨까요. 이런 경우는 양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타로이야기, 오란고교 호스트부처럼 개그성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도 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노의 숲같은 장르물의 힘을 차용하는 경우도 아기와 나처럼 일상과 감성을 추구한 작품, 나의 지구를 지켜줘, 환상게임, 천사금렵구 처럼 대하 SF 판타지의 옷을 입는 경우도 있겠네요. 순정만화계는 '순정만화'라는 장르보다는 그 코드와 문법을 다른 장르에 융합시켜서 영상에서 말씀하신 '뻔함과 피로감과 몰입감 떨어지는' 단점을 해소하는 그런 탈출구를 찾는 것 같아요.
저는 남캐 매력으로 운반하는 로멘스나 순정도 허겁지겁 퍼먹는 타입의 독자입니다 마리갤님이 올리신 순정 시리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내가 왜 이 만화에 끌리고 무슨 매력을 느꼈는지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해부되는게 내가 어째서 여운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분석해주시는 영상 보면 그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무슨 주제로 영상을 올리시던지 구성요소를 파헤치며 진행하는게 제 취향에 맞아서 너무 재밌네요 순정 시리즈 자체는 다 정해두셨을 것 같지만 언젠간 옆자리 괴물군, 미스미소우, 하이스코어 걸, 라이어 라이어같은 것들도 리뷰해주셨스면 좋겠습니다
로맨스물은 힘들어하는 사람이에요. 큰 문제도, 지뢰도 딱히 없는데 왜 그럴까 했는데,, 진부하다고 느껴져서가 이유였네요. 사랑 사랑 안 떠드는 곳이 없으니까 굳이 보면서 감정 소모하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 그나마 재밌게 볼 수 있는 건 연애는 부차적인, 특별한 케이스들인 것 같네요. 요괴라든가 금지된 사랑이라든가.. 저는 현실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연애는 되어야 오케이인가봐요.
만화중에 특히 순정물은 차라리 구미호, 신사의 신, 오니 같은 인외랑 하는 로맨스물은 그나마 봐줄만함 아니면 오란고교처럼 처음부터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나 그외 평범한 연애물은 비엘이나 지엘이 해테로보다 압도적으로 재미있음 흔한 헤테로의 사랑은 이미 안방극장에도 많고 뻔하고 진부해도 견디고 봐줄만한게 넘침 인쇄물은 그나마 일본순정이 나은거 같음 나와 작품의 거리가 있을수록 재미있게 느껴지는듯... 아님 아예 치인트 처럼 연애 이외의 인간관계 드라마를 잘 섞거나 그외에는 이미 현실에서 접할 수 있고 내가 그 중심일수도 내 친구나 친척이 주인공일 수도 있는 이야기라 거리감이 너무 없다보니 봐도 감흥이 안옴 그냥 옆에서 직관하는게 재미있짘ㅋ
걍 ㅈ같은 그림체가 많아서 안보는 경우도 많죠 저도 처음에는 막 눈깔괴물같은걸 순정만화 기본 베이스 작화라고 생각하고 안봤지만, 아오하라이드, 너에게 닿기를 처럼 그림체가 거부감이 없는 작품들을 알게 됐고, 스토리도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오글거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점 그 만화에 빠져들었네요
저는 대신에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다루는 순정만화를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후르츠 바스켓이 그랬고, 보이!가 그랬으며, 나나, 허니와 클로버, 3월의 라이온, 치하아후루 같은 이야기들을 좋아하고 사랑했거든요. 우리나라 것 중에서는 별빛속에, 아르미안의 네딸들, 불의 검, 노말시티, 비천무, 레드문, 바람의 나라, 호텔 아프리카, 마니, 열왕대전기를 좋아했습니다.
작가가 처음 의도한 독자 대상이 여성향이냐 남성향이냐가 포인트죠. 그러다 작품이 크게 흥해서 본래 타겟으로 삼은 독자층 이외에도 유입되는 경우가 이런 고찰을 낳는듯... 로맨스는 아니지만 남성향 소년만화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여성독자층이 유입되면서 이런저런 비판에 많이 휘말리죠.
![당신은 곰인가, 여우인가 [수강생 : 엔조이커플, 폭스클럽]](/img/1.gif)
10:10 여기서 언급해주신 '남성성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징징거리면 언젠가 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존버하겠습니다???
양지의 마리갤 입갤 ㄷㄷ
toxic masculinity가 부각되면서 공포가 되는 사례는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도 마리갤을 본다니.... 충격
요즘 여고생들 사이에서 마리갤이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chechchech716 선넘심 ㄷㄷ
5:22 귀여운 여성의 매력포인트는 전혀 찾지 못하고, 떡대근육 남주에게서 매력을 찾는 것.
8:12 본인이 본능적으로 남자의 매력이란 무엇인가를 알아차리는 남자임을 어필하는 것.
10:43 멸치인 타카하시군에게는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위를 통해 마리갤은 본인이 베어식 게이게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으며, 그런 사람에게 연락 달라고 홍보하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다.
*정보) 마리갤도 꽤 든든한 외형과 나름 귀여운 얼굴을 갖고 있으니, 취향이신 분은 팔리기 전에 어서 빨리 연락하길 바란다.
이걸 하트를 왜 누르는데
@@읽윯 곽주열x이상일 절대 응원해.
오
정보) 갤주는 0.1톤이다
@@고래-t8m 디씨에서 정보수집해보니 키 173cm 몸무게 115kg 라는 잠정적 결론을 내림. 변동사항 있을 수 있음. 최신 정보 아는 사람은 갱신 요망.
순정물은 보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겁니다. 당신이랑 제가요.
굿
해병문학인가요?
쉣~
이거지
찢었다..
"저처럼 본능적으로 남자의 매력이란 무엇인가를 알아차릴 수 있는 남자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응원합니다!
근데 찍어낸듯한 여주형 옛날 순정만화를 어릴땐 많이 봤는데 내 가치관이랑 취향이 변한건지 남주여주가 어떤 사건으로 어떤 서사를 쌓아가는지, 독특하고 개성강한 로코를 찾게 되더라.. 치인트같은 작품이 또 나오면 좋겠다ㅠㅠㅠ
여자종특임
- 사랑 속에 에로스가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포르노와 로맨스라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
- 사랑이라는 감정은 모두가 앓고 있는 병 같은 것, 그것은 모두에게 공감대를 살 수 있다
라는 문장을 보면서 조금 침침해졌네요. 무성애자나 무연정자 등 로맨스에 섹슈얼이 없어도 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연심은 느끼지 않는 사람 등도 있으니까요 ㅠㅠ
연장선의 작품으로 라는 로맨스 작품도 추천드립니다.
라이브랑 갭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원래 그렇지만 이번건 좀 더한듯? 저도 약간 그시기함
영상이랑은 별개의 이야기인데,
마리갤님 멘트를 듣다 보면, 마리갤님은 생각보다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 같습니다.
다다다는 인정합니다.
원작 만화는 독한 간장과 같이 아기를 소재로 넣은 어찌보면 불쾌감(후반부)도 생기는 내용인데 애니화가 되며 친구 넣고, 선생 넣고, 사춘기 성장기 담고, 부모의 역할 담고, 순정만화 냄새 살짝 빼고 청춘물 냄새 살짝 더하니 정말 재미있는 애니가 완성되었지요. 그덕에 더빙판 원어판 토탈 10번 가까이 정주행 했습니다.
*만화 원작은 정말 추천하지 않으면 보실꺼면 외전만 빼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빙은 원어보다 한국 더빙판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원어는 주인공의 두 성우가 청소년이었을때 녹음한 것으로 알고 있어 당시에 일본에서도 논란이 있던걸로 기억하며 더빙판은 옛날 더빙 특유의 더빙과 영상이 둥뜨는 느낌이 조금 있는것 빼고 정말 좋습니다.
제가 느낀 로맨스물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개연성의 부족함에 있었습니다.
로맨스물의 주 소비층 분들의 특성상 이야기의 전개나 설득력 보다는 그때그때 장면의 자극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에
자연스레 작가들도 그러한 요소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했거든요.
옛날에는 그래도 플룻은 짜고서 그 틀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 하는 수준은 됬었는데 요즘은 캐릭터 나열하기, 매력포인트 어필하기 뿐이라 진입 장벽이 갈수록 커지는것 같습니다.
이거 굉장히 공감합니다. 모든 작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떤 하이라이트 장면 하나를 그려 놓고 그 장면까지 가기 위해 인위적으로 퍼즐 짜맞추듯이 전개시키는 작품이 많은 것 같은데... 또 작가 입장에서은 마냥 비판 비난할 수 없는, 이해가 가는 포인트라 어렵네요 ㅋㅋㅋ
possible에 중점을 두든 여성과 probable에 중점을 두는 남성?
개연성이 부족하다 느끼는게 여성 주인공 시점인 여성향 작품이라서 그런 거. 여자 시점에서 S급 남자를 소비하려고 드니까. ㅋㅋ 아 존잘능력남이 미쳤다고 그러겠냐고. 다다익선 전략으로 여자들 다 후리고 다니지. 반대로 여자입장에서 에로스 듬뿍 들어간 남성향 하렘물을 보면 개연성 없다고 느끼겠지.
사실 남자가 보는 순정만화 = 여자가 보는 남성향 미연시인거지.
그리고 '선남선녀+사랑의완성'이라는 틀을 가진 대중 로맨스 자체가 거대한 서사가 존재할 수 없는 플롯임. 사람 마음이 사랑했다 혐오했다 사랑했다 혐오했다 반복하기 힘들잖아. 게다가 플롯뼈대가 선남선녀 + 동일 시공간 접점이 전제가 되어있는데... 선남선녀가 같은 공간에서 계속 부딪히는데 호감이 없을 수가 있나. (이런 측면에서보면 오히려 BL이 플롯적으로는 훨씬 더 강력한 포인트가 있음.)
그러니까 적당한 사건 하나 던져서 혐관으로 시작해서 적당히 호감을 빌드업하고, 그냥 쭉가면 노잼이니까 갈등준답시고 '어떻게 내가' 식의 내적갈등이나, 몰래 대화나 문자를 보보았다 식의 오해삽질요소 한 두번 넣어주고... 그거 아니면 결국 재벌집안의 반대나, 알고보니 원수같은 관계, 판타지적 설정으로 내 존재가 쟤한테 유해함 이라는 설정 따위의 작위적인 거 빌드업해서 넣는 수밖에 없음. ㅋㅋ 솔직히 현대극 기준으로 남녀가 진짜로 '모두 포기할 정도로 순애'한다면 갈등이 될만한 방해물이 없거든. (이게 윗댓글에서처럼 퍼즐 짜맞추듯이라고 느껴지는 거)
그런데 이거 다 해도 양이 엄청난 건 아니라서 ㅋㅋㅋㅋ 결국 스릴러 등의 양늘리기용 물을 타거나... 아니면 호감 빌드업 과정에서 파편화된 꽁냥거림, 설렘(괜히 자빠지다가 몸으로 얽힌다던지, 벽에 밀친다던지, 사소한 건데 훅 들어오는배려라던지), 개그등의 요소를 많이 많이 많이 넣는 수밖에. 이게 볼륨에서는 결국 큰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이걸 그때그때 장면의 자극에만 집중한다고 느끼게 되는 거고.
좋아하는 만화는 사서 보는 독자인데요. 사는 만화책중에서 순정만화는 딱 하나 '백귀야행'밖엔 없네요.
엄밀히 보면 이 작품에서 연애의 비중은 매우 낮고 전설의 고향을 보는것 같은 기묘한 이야기가 좋아서 사는 만화라서 그림체 외에는 순정만화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작품이지만요. ㅋ
최근에 사랑을 다룬 만화중에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은 '땀과 비누'인데... 이 작품은 그림체만 봐서는 순정만화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서 큰 거부감 없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아, 책꽂이를 다시 훑어보니까 순정만화가 하나 더 있네요. '신부이야기'. 이 작품도 순수한 순정만화라기보다 순정만화 + 중앙아시아 역사만화 라는 느낌이죠.
백귀야행은 일단 여성향이라 소녀만화라고 할 껀덕지는 있는데 땀과 비누는 실제로 남성향 러브코미디로 분류되지 않나요
신부이야기 보셨으면 같은 작가의 엠마 추천드립니다
땀과비누 최근에 레진코믹스로 소장했었는데ㅋㅋ
한국순정만화는 오글거려 못보겠는데 일본순정만화는 포카포카한 매력에 보는것들 은근 있죠...
@@버섯버섯-x7k 윤지운 작가 만화는 어떰
@@pi3946 초반 무료분 풀린거 조금 봤는데 오글거리진않네요.. 흥미롭지만 취향은 아닐느낌.. 추천 감사합니나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은 진짜 뭐하시는 분이지? 궁금하다.. 실행력 있는 덕후? 업계 종사자? 다루시는 주제가 나한테는 이색적이게 느껴지는데 정말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시니까 좋네요
그건 마리갤이나 생방오시면 다~ 아시게 된답니다
@@아삭한오이소박이 곽주열을 알게해선 안돼~!
@@아삭한오이소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로맨스나 드라마 보면 이입이 안된다. 어릴 적 부부나 연인들은 항상 싸우는 거만 봤거든. 당장 내 부모님도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 바빴다. 그런 이유에선가 뭔가 나도 사랑한다라며 꽁냥거리는 게 어색하다. 사실은 보고 배운게 없다. 그래서 이모양이다. 맨날싸우고 치고박는거만 봤고 맨날 치고박기만 한다. 치열하게 내 할일만 찾고 그 외에는 무시밖에 못하겠더라.
본연 남자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순간은 갭모에가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갭모에란 단어를 써서 그대로 써버렸네요. 보통 일반인들 사이에 있을땐 반전매력이라 하는데 ㅋㅋ
쨌든 A할거 같은 인물이 알고보니 B했다
이거 하나만으로 이 사람은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되죠
그건 남자 여자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여자도 이쁘면 남자가 고백하려 하지만 정작 사귀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평면적이고 매력이 없게 느껴지면 뭐...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처럼요
그런 다양한 면을 가진 사람이 아마 매력적인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끝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됩니다. 인물 간의 소통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나 갈등,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서로 무언가를 얻고 떠나가는 결말 등을 보며 이건 사랑이야 라는 한 마디로 퉁치기에는 아까운 이야기들이 많던데, 만약 그러한 것들이 없다면 단순 아는 사람한테 OO가 ㅁㅁ랑 사귄대라는 소리 듣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보네요.
안녕하세요 순정만화가 너무 좋아 죽는 남자입니다
저는 캔디캔디를 시작으로 순정만화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고등학생이라 친구들이 캔디캔디의 위대함을 몰라주어 슬프네요
힙스터ㅋㅋ
고등학생인데 캔디캔디ㅋㅋㅋㅋㅋㅋ 직장인인 저도 초딩때인지 초딩도 아닐때인지 나와서 가물가물한 작품이ㅋㅋㅋㅋ 유리가면도 보시나요?
@@spongebobobobob 명작에 시대구분은 없는법이죠..
@@joungshinlee4779 그정도...인가여? 재밌으니깐 너도 읽어보라고 광고하고 다녔는데 다행이도 빵셔틀은 아니였네요😂 혹시.... 일반적으로 혐오감까지 드나요?
@@김현성-m1h 20여년전에 고등학교 다녔던 사람입니다 예전 저희때야 '남자답지 못하다' => 계집애같은 새키 => 혐오 였는데
요즘은 다르지 않은가요? 마초적인걸 추구하지.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는거 같은데요
9:45 파이 비유 왜 이렇게 웃기짘ㅋㅋㅋㅋㅋㅋ 찰떡이네
생각해보면 자아가 강하지 않은 인간이면 잘 읽을수있는듯.
본인이 남자다,라는 강한 인식이 있으면 소녀만화가 힘들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잘 받아들이는 타입이라 소녀만화도 잘보고 남자캐릭터도 좋아하고 그럼
확실히 럽코나 비슷한 장르를 즐기지만 뭔가 단순히 사랑뿐만 아니라 다른 소재를 차용해 잘 섞은 작품들을 즐기고 있던 것 같네요...이거시 마리갤의 해석능력!!
사랑 그것은 참 달콤하면서 씁쓸하다
사랑이 듬뿍 들어간 작품은 읽기가 좀 힘든 이유다
달콤 쌉싸름한 해병짜장 드셔보실라우?
@@순수-e9t 전우'애' 한 스푼 ㄷㄷ
그래서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을 선물하는건가
난 로맨스 물은 잘 안보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랑 애정 좋아함.. 같은 감정에 대해선 흥미롭다 생각함
고등학생쯤에는 소위 회빙환이라 불리는 판타지로맨스물을 좋아했고 초등-중등쯤에는 인소에 빠져서 읽었던 탓인지 오히려 지금은 로맨스물을 좋아하지 않아요ㅋㅋ 부가적으로 나오면 좋은데 몰빵하면 진짜 말대로 애하고 애가 사귀네~하면서 진부해지는 듯한 느낌 들어서ㅋㅋㅠ 매번 여주인공이 무매력이고 평범했던 게 많이 불만족스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관전하고 이입을 다 좋아했던 거 같아요ㅋㅋ
유튜버님 설명 들으면서 오 하고 멋있네멋있네 왜 매력이라는지 알 것 같다 하고 있었는데 정작 남자들은 빠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신기하고 웃기네요ㅋㅋ
저는 순정만화는 여성캐릭터는 평범하게 설정하면서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남자캐릭터를 만들어서 여성의 승혼욕구를 자극하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 포르노 같다는 느낌이 진하게 들어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저한테는 여기서 예로 든 만화도 그런 느낌이네요.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소년만화, 러브코미디도 남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식으로 만드니까요. 만화도 타겟을 설정하고 상품성을 갖추어야 하는 이상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반대로 그런 비현실적인 설정 차이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거나, 단순히 로맨스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코믹, 청춘물 같은 다른 장르와 적절히 섞어내는 작품은 좋아합니다.
전자는 요즘 보는 작품 "정반대인 너와 나", 후자는 영상과 여러분도 많이 꼽은 "다다다" 같은 작품이죠.
평소에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진지하게 영상 보는데 너드 파트에서 갑자기 '진짜' 얘기나오고부터 빵터짐ㅋㅋㅋㅋ 파이 비유 너무 찰떡인거 아닙니까? 원래 이런 창작물에 나올법한 '이상형'은 당연히 '진짜'가 아니라고... 남성들도 여고생이지만 순수하고 나만 바라봐주는(그리고 거의 불가능하지만 '합법'인...) 직선형 여자 만나고 싶지만 그게 딱히 현실의 여고생을 고려하지 않은 것 처럼 말입니다.
아무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건 남녀 불문하고 요즘 특히나 트렌드(?)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카사노바나 팜므파탈은 이제 한물 간 것 같아요. 현생이 전쟁터라 안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뭔놈의... 라는 생각 때문이려나요. 오늘도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찐따남이 욕먹은 건 너드까지는 몰라도 평소에 놀리고 다니다가 찐따라는 단어를 그렇게 붙여서라고 봄
바삭한 거를 원하는 거지 탄 거를 원하는 게 아니라는 말에서 쎄게 얻어맞고 갑니다...
으윽......ㅠ
나도 취향 개그물 같은거 좋아하고 로맨스같은거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새는 꽁냥꽁냥이 좋더라...
막 이렇게 대놓고 연애하는거 말고 일본애니중에서는 제목이 ~~한 ㅇㅇ양 이런류ㅋㅋ
장난 잘치는 타카기양도 좋고 최근엔 코미양은 커뮤증도 재밌었음
네이버 웹툰에 오로지 널 이기고싶어도 진짜 최고라고 생각함ㅋㅋ 애들 너무 귀여워..
크로스게임으로 순정만화 이것저것 봤는데
아무래도 사랑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요소가 작가의 역량이 좀 많이 드러나더라구요
편집자의 역량이 좀 많이 요구되는 장르같기도 함
주열이는 남자이면서 본능적으로 어떻게 남자의 매력을 알 수 있는거지? ㄷㄷ
주열의 순정에는 감동이있다
다다다 추억이네 ㅋㅋ 재밌게 봤는데
어렸을 때 대여점에서 순정만화 많이 읽어봤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리뷰 감사합니당
솔직히 대부분 로맨스는 곁다리긴 한데 그냥 삶은 달걀보다 냉면 위에 올려진 삶은 달걀같이 토핑이라 더 맛깔나는 경우가 좀 많은 것 같아요 일상과 비일상의 대비가 확실하다가 둘의 관계에 따라 일상이 비일상에 비일상이 일상에 침투하는 그런 장면은 읽으면서 건장한 남자가 아줌마가 되게 해주는지라 로맨스 단독 작품은 좀 끈다 싶으면 지루하고 진도 빠르게 나간다 싶으면 몰입이 깨져서 감정이 숙성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템포 잘 나가면 야한 것도 무표정하게 보던 제가 어머어머 하면서 볼뽀뽀에도 열광합니다
수상할 정도로 남자를 잘 이해하는 마리갤
누나의 영향으로 스위트 나인볼 같은 사카이 마유 작가님의 순정만화를 초등학생때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순정만화 보면 땡길때 크하학 크학 달다 거리면서 보게되던데
ㄹㅇ 평소에 안하는 반응 하나 오바떨면서 보는 느낌
와 영상 보면서 예전 생각이나네요
순정 만화는 아니지만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인터넷 소설 보면서 첨에는 여주에 끌렸다가 몇 개 보고는 매력도 없어서 서서히 남주에 더 큰 집중을 했더랬죠.
저기 작품 여주 이쁘다... 그리고 남주 성격 무척 매력적이네요 ㅠㅠ 취저
가장 기대되는 특집 시작이군요 감사해요 잘볼게요!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서플리 같은 작품은 어떨까요
치열한 도시 여자의 직장에서 사랑과 일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
남자가 보기에도 여주인공에게 이입해서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싶더군요.
아예 Dear나 이누X보쿠SS 처럼 여성 작가의 감성에
소년물의 흥행 코드를 넣은 경우는 또 어떨까요.
이런 경우는 양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타로이야기, 오란고교 호스트부처럼 개그성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도
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노의 숲같은 장르물의 힘을 차용하는 경우도
아기와 나처럼 일상과 감성을 추구한 작품,
나의 지구를 지켜줘, 환상게임, 천사금렵구 처럼 대하 SF 판타지의 옷을 입는 경우도 있겠네요.
순정만화계는 '순정만화'라는 장르보다는 그 코드와 문법을 다른 장르에 융합시켜서
영상에서 말씀하신 '뻔함과 피로감과 몰입감 떨어지는' 단점을 해소하는 그런 탈출구를 찾는 것 같아요.
저는 남캐 매력으로 운반하는 로멘스나 순정도 허겁지겁 퍼먹는 타입의 독자입니다
마리갤님이 올리신 순정 시리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내가 왜 이 만화에 끌리고 무슨 매력을 느꼈는지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해부되는게 내가 어째서 여운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분석해주시는 영상 보면 그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무슨 주제로 영상을 올리시던지 구성요소를 파헤치며 진행하는게 제 취향에 맞아서 너무 재밌네요
순정 시리즈 자체는 다 정해두셨을 것 같지만 언젠간 옆자리 괴물군, 미스미소우, 하이스코어 걸, 라이어 라이어같은 것들도 리뷰해주셨스면 좋겠습니다
로맨스 웹툰이나 이윽고 네가된다를보면서 로맨스물들의 달달하고 미소짓게되는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아마도 저는 로맨스나 순정만화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인거같네요 덕분에 이번주제 다음주제들 엄청 재밌게 볼수있을거같아요!! 다음 영상도 재밌는 영상 잘부탁드려요~~
난 순정만화도 잘봤었는데, 가장 기억남는것은 러브 콤플렉스 이거 진짜 재밌는데..
저도ㅋㅋ 순수 로맨스는 잘 못보는데 러브콤플렉스는 개그가 너무 찰져서 배꼽빠지게 봤네요
로맨스물에 대한 해석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썸넬 만화 참 재밌게 봤죠
마리갤님 영상은 언제나 새로운 관점으로써 접하는것같아 항상 재밌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로맨스가 땡기네요.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보다보니 옆자리괴물군을 유독 부담없이 재밌게 본 이유를 알것도 같네요. 여주가 매력적인 작품이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순정물은, “너에게 닿기를” 하고, “후르츠바스켓”이라고 생각해요 ☺️🧡 마음이 몽글몽글 치유물 ㅎㅎㅎ 청소년기 딱 그나이때 고민하던 것들을 대신 이겨내주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그건 그렇구, 마리갤님 리뷰 넘 잼나요 영상이 짧아서 아쉽다 🥲🧡 ㅎㅎ
그건 여자들이 싫어할 순정만화죠. 여자들은 혼다 토오루같은 주인공을 질투하거나 남자들망상같다고 비판하니까
우왓 몽글몽글..
@김명호 너에게 닿기를 여주는 착하다 정도지 후르츠바스켓 여주처럼 성녀같은 마음으로 상처받은 모든이의 안식처가 되주지는 않죠. 이런 성녀같은 여주는 여자들에게 거리감을 줄뿐 아니라 페미니스트들에게는 남자가 지닌 성녀.창녀 이분법 컴플렉스를 자극한다며 극딜의 대상이 되죠
@@fleetmoon7968 그거 여성향 아님?
@@a1520319 게이야..
본능적으로 남자의 매력을 알아차릴 수 있는 남자 마리갤님 남자의 매력은 뭐가있나요?
모쏠이라 남자의 매력이 뭔지 알고싶습니다.
외견말고 내적인 매력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이 사람과 함께 걸어갈 길이 명확해 보일 때?
로맨스물은 힘들어하는 사람이에요. 큰 문제도, 지뢰도 딱히 없는데 왜 그럴까 했는데,, 진부하다고 느껴져서가 이유였네요. 사랑 사랑 안 떠드는 곳이 없으니까 굳이 보면서 감정 소모하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 그나마 재밌게 볼 수 있는 건 연애는 부차적인, 특별한 케이스들인 것 같네요. 요괴라든가 금지된 사랑이라든가.. 저는 현실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연애는 되어야 오케이인가봐요.
마리갤님 이미 구독하고 여러 영상을 보았지만 이제야 댓글 남기는 것 같네요 언제나 좋은 영상과 분석 감사하구요. 매번 배운다는 느낌으로 봅니다. 백수골방과 함께 정말 평론 유튜브로 최고. 앞으로 정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옆자리 괴물군이 원픽~~
이시대의 최고의 사랑꾼 마리갤님의 로맨스 강좌
9:54 그건 애초에 파이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아닐거라.....
왜 이부분에서 눈물이 나는거죠?
남자로서는 사랑 얘기보다 주술회전이나 블리치같은 액션 다크 판타지물이나 은영전같은 대하 SF물에 더 호감이 많이 가는듯
날티나는 외모에 내적인 무해성이 드러나는...이거 완전 침소리하는 개방장 매력 포인트네요
달빛천사나 신사동맹크로스같은 만화는 재밌던데
순정만화는 그 특유의 설레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위에 두개는 음... 또 그거랑은 약간 거리가 있는거 같기도 하네...??
순정만화 정말 가끔씩만 봅니다 결말만 보면 현타가 와서요 ㅋㅋㅋ 제일 자주 보는건 역시 가벼운 판타지죠
오늘 벗꽃이 만개한걸 보고 봄이 온걸 알았습니다.
마리갤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보고 봄이 온걸 알았습니다.
미연시 설정을 저렇게 술술 푸니까 웃음밖에 안나오네 ㅋㅋㅋㅋㅋㅋ
전 웹툰중에 나의 마녀라는 로맨스물이 재밌었어요. 만화속에서 사랑도 다양한것이 있다는것을 담아낸 작품이라 신선했습니다.
제가 아는 지식이 짧아 마리갤님에게는 흔할수도 있겠네요
여친이 로맨스 보자할때마다 상당히 괴로운데 로맨스물의 대부분은 진부함 그자체라서 너무 재미없고 공포영화도 마찬가지..
만화중에 특히 순정물은 차라리 구미호, 신사의 신, 오니 같은 인외랑 하는 로맨스물은 그나마 봐줄만함 아니면 오란고교처럼 처음부터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나 그외 평범한 연애물은 비엘이나 지엘이 해테로보다 압도적으로 재미있음 흔한 헤테로의 사랑은 이미 안방극장에도 많고 뻔하고 진부해도 견디고 봐줄만한게 넘침 인쇄물은 그나마 일본순정이 나은거 같음 나와 작품의 거리가 있을수록 재미있게 느껴지는듯... 아님 아예 치인트 처럼 연애 이외의 인간관계 드라마를 잘 섞거나 그외에는 이미 현실에서 접할 수 있고 내가 그 중심일수도 내 친구나 친척이 주인공일 수도 있는 이야기라 거리감이 너무 없다보니 봐도 감흥이 안옴 그냥 옆에서 직관하는게 재미있짘ㅋ
"남성캐릭터의 매력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라고했을때 진짜 쥐어박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이거 봐야겠네요!!
한국쪽 여성향 순정만화를 남자가 읽기에는 남주 여주 둘다 매력이 전혀 없는 작품이 너무 많음
너무 좋아요 선장님
9:06 아앗...오모토 감독님...켚2는 결국 각천이...
사랑이라는 주제가 너무 아프네요 좋은영상 감사해요 :)
저도 만화는 잡식성인데 이상하게 몰입형 순정만화는 이세계 먼치킨 만화만큼 소화를 잘 못했는데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네요ㅋㅋㅋㅋ
남자의 매력... 메모... 저장... 검색...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리뷰하는 거 아니었냐구 ㅋㅋ
남자의 로맨스물은 H2 같은 작품 아닐까요^^ ㅎㅎ 풋풋한 삼각관계 +스포츠물 ㅎㅎ
순둥순둥한 대형견이라..이 영상 덕분에 요즘 유행중인 공대너드남의 인기요인을 뭔지 이해가 좀 가네요.
개인적으로 어바웃타임은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그 과정에서 감독의 시간과 삶에대한 고찰을 담은 철학영화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주인공 아내의 비중이 많았을 뿐이죠
확실히 제 친구들도 순정만화 좋아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ㅋㅋ 전 여성향 순정 너무 좋아해서 웬만한 장르는 다봤는디
프로게이 주열님 화이팅!
영상 잘 봤습니다.
추천작 재밌네요. 다음 영상에서도 추천작 부탁드립니다.
사랑 하나만으로 로멘스물을 이끌기 힘들어졌다는말이 맞는거같네요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걍 ㅈ같은 그림체가 많아서 안보는 경우도 많죠
저도 처음에는 막 눈깔괴물같은걸 순정만화 기본 베이스 작화라고 생각하고 안봤지만, 아오하라이드, 너에게 닿기를 처럼 그림체가 거부감이 없는 작품들을 알게 됐고, 스토리도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오글거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점 그 만화에 빠져들었네요
5252 그치만 마리겔쿤 우리 모두 모술 애이더니까 그런 고민 없이 애니나 보면 되는 거 아니냐구?
그렇다고? 5252 믿고 잇었다고~!
자전거집 타카하시 군 알아보고 갑니다
마리갤이 리뷰에서 소개하는 만화는 실패가 없다
자전거집 타카하시군 재있음
역시 남심전문가다운 안목
남성향이든 여성향이든 공존할 수 없는 요소들을 무작정 묶어놓고 갭모에다 우기는 순간 작품 완성도는 이미 망한 것.
와.... 마이너리뷰 갤러리님 영상 볼때마다 생각하시는 방식도 설명하시는 방법도 엄청 좋다고 생각했는대 목소리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한동안 안봤었는데 훨씬 덜 부담스러우신 목소리로 바꾸셨군요. 앞으로 영상 꼬박꼬박 챙겨보겠습니다.
우와 뒤에 파이 비유 아프고 묵직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렸다!
이분...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요즘 제 애정작들 다 리뷰하시네요
오 영상이다
너드남의 무해함이 유행한이유가 이거때문이구나
그냥 러브코미디 보면 되잖아
순정만화 잘 읽습니다.
사실 근육근육하거나 훤칠한 남성 둘이 나오는 게이물, BL물 빼곤 거의 다 읽는 잡식성이라 그런거 같긴하지만요...
이분도 마이너시네
3:56 귀엽긴 한데 세명 다 쌍둥이 수준이네요
마갤때매 봤는데..참 괜찮았음
저는 대신에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다루는 순정만화를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후르츠 바스켓이 그랬고, 보이!가 그랬으며, 나나, 허니와 클로버, 3월의 라이온, 치하아후루 같은 이야기들을 좋아하고 사랑했거든요.
우리나라 것 중에서는 별빛속에, 아르미안의 네딸들, 불의 검, 노말시티, 비천무, 레드문, 바람의 나라, 호텔 아프리카, 마니, 열왕대전기를 좋아했습니다.
타카하시군은 한때 시끌시끌하던 소위 "처녀빗치" 같은 존재군요
유명하고 인기있는 로맨스물을 몇 번을 돌려봐도 썩 와닿지 않았었는데 저도 이입을 못하는 타입인가봅니다
영상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로맨스라면 남성향 여성향 가리지 않고 안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말 그대로 찍어 먹어본 적은 있어서 분석에 공감 가네요... 앞으로도 로맨스는 안볼 것 같지만요....
5:11 여주 사랑스럽지 않나요 ㅋㅋ
10:39 벌써 재미진
남성성을두려워한다
풀어말하자면.. 그냥 잘생긴 즉 급이높은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애에서 주도권은 쥐고싶어하는 모순적인 태도아닌가요?
밥사먹는데 비용은 내기싫어하는것처럼?
"난 잘생긴사람과 연애하고싶어 하지만 결정은 내가할거야 관계도 결재도 전부"
이런 느낌아닌가요?
작가가 처음 의도한 독자 대상이 여성향이냐 남성향이냐가 포인트죠. 그러다 작품이 크게 흥해서 본래 타겟으로 삼은 독자층 이외에도 유입되는 경우가 이런 고찰을 낳는듯... 로맨스는 아니지만 남성향 소년만화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여성독자층이 유입되면서 이런저런 비판에 많이 휘말리죠.
개인적으로 순정만화 재밌게 보는데 가끔 가다 이게 왜 하는 경우가 있긴하죠.
결혼이라니 정말인가요 재밌어요. 리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