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빤쓰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난 빤쓰를 안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그게 나란 사람을 바꾸지는 않아 그래서 나는 내가 좀 멋진 것 같아 사람들은 내가 좀 이상하다 말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고 난 사람들 귀에다 속삭이며 말해 이젠 빤쓰만 입기엔 조금 춥다고 Cause I don't care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mind about my under things Cause I don't damn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f*xk about my under things 넌 빤쓰만 입고는 무슨 생각을 해? 넌 빤쓰를 안 입고는 무슨 생각을 해? 그게 너란 사람을 바꿀 수 없다면 그걸 왜 불편하게 숨기는 걸까요? Cause I don't care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mind about my under things Cause I don't damn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f*xk about my under things 난 빤쓰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난 빤쓰를 안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그게 나란 사람을 바꿀 수 없다면 다음엔 한번 기저귀를 차볼까 해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아티스트 quinn_(쿠인)의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에 의하면 그 답은 '생각'이다.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아티스트는 개개인의 정체성이 각자의 '멋진 생각'으로부터 기인한다고 여기는 듯하다. quinn_은 빤쓰의 유무가 '나란 사람을 바꾸지는 않'으며, '그래서 나는 내가 좀 멋진 것 같아'라고 말한다. '빤쓰'는 자신의 정체성, 곧 '멋진 생각'의 고유성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인식이다. 이때 '사람들'로 표상되는 사회는 이 "빤쓰 담론"이 '이상하다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비난하나, 고작 '남사스러움'이란 감정에 기댄 반론의 수준은 물론 매우 얄팍하다. 이에 quinn_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한다. '빤쓰만 입기엔 조금 춥다고.' 그녀에게 빤쓰는 단지 실용성의 측면에서 입을 수도, 입지 않을 수도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녀는 '신경쓰지 않는다.'(영어 가사) 아티스트는 '사람들'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진다. 내용인즉슨 빤쓰의 유무가 '너란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면, 그걸 왜 불편하게 숨기는' 거냐는 것이다. 이 질문을 단지 (뮤직비디오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빤쓰를 노출하든 말든 별 상관 없지 않냐는 말로 받아들이는 것은 피상적인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저 질문은 현대인의 내면에 깊이 자리잡은 불안을 지적하였다 하겠다. 모든 게 불안정한 사회에서 안정감을 찾아헤매는 현대인들은 사소한 불안정조차 두려워한다. 하여 현대인들은, 단지 천 하나를 더 입었느냐 덜 입었느냐를 말하는 것에 불과한데도, 아티스트에게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만약 한낱 단어에 불과한 '빤쓰'에조차 결코 가볍지 않은 불편함을 느꼈다면, 당신은 사소한 언어에조차 자아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아티스트는 말하는 것이다. quinn_은 마지막 가사에서 변화를 꾀한다. 만약 '빤쓰'로 스스로가 바뀔 수 없다면, '다음엔 한번 기저귀를 차볼까' 한다고 노래한다. '기저귀'는 영아기로의 퇴행 혹은 새로운 탄생을 모두 암시하기는 개뿔, 이건 도저히 분석 못하겠네. 빤쓰런하도록 하겠다. 난빤쓰만입고도머찐생각을해~
'기저귀'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몇 가지 생각만 좀 해봤습니다. 1. '빤쓰'에 비해 한번 입고 한번 버리는 이미지가 강한 기저귀는 어쩌면 '소비'를 상징하는 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쇼핑과 플렉스에 매몰되는 순간만큼은 불안을 잊을 수 있잖아요? 2. 아니면 '아기가 차는 속옷'이라는 의미에 더 방점을 둘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세계에 눈뜨는 사람을 흔히 '다시 태어났다'고도 표현하잖아요. 아티스트는 신세계를 맞이하며 '멋진 생각'을 또 할 수 있게 된다면, 기저귀를 차는 것 정도는 기꺼이 감안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영어 제목도 기저귀 '혁명'인지도 모르구요. 좋아요 수를 보니 저대로 끝내는 건 무책임한 것 같아서ㅋㅋ 더 끄적여봤습니다. 전 이 곡 또 들으러 가볼게요. 커ㅈ아돈케아밧마언더웨어~
@@habi__w 2번을 조금 덧붙이자면 주로 자란 성인이 입는 빤스와 어린 유아가 입는 기저귀를 입는다는 말은 사람들은 자라면서 그 나이?에 맞는 옷을 입지만 오히려 역행하여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표현하는 것 같아요. 너무 해석이 뛰어나서 이런 거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ㅜㅜ
@김의현 아니에요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말씀하신 의견에 조금 덧붙여보자면, 아티스트는 모두가 '어른'이 되는 시대를 꼬집은 것 같아요. 취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개성과 창조성을 잃어버리는 시대에, 자신은 차라리 아이로 남아 고유성을 지키겠다는 의미인 거죠. 그렇다면 이 곡은 는 선민 의식을 뽐내는 게 아니라, 그저 라는 말을 외치는 개인주의적 혁명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 트루먼쇼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네요. 조작된 세상에서 당당하게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가는 인간의 열정,의지,희망 감명깊게 봤습니다. 팬티와 멋진생각. 영상에서 보여주는 화려하고 눈을 현혹시키는 춤. 인간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낸 노래와 영상 같군요. 이제 빤스만 입고 온라인 클래스 들으러 갈게요 헤헿
쿠인님이 생각하시는게 저랑 정말 비슷하다고 느끼는게 무엇을 입든 어떤 외관이든 그게 저를 전혀 바꾸지 못한다고 항상 느꼈거든요.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는 추레해보일지라도 저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고 눈치 볼 사항이 아니라고. 그걸 명확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 가사에서. 정말 발랄한 노래지만 하고자 하는 말씀은 '나는 나다 그 무엇도 날 바꾸지 못한다 난 누구에게도 증명받을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이요. 정말 제 신념과 같아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쿠인님 그대로 살아가시길 바래요!
이 곡 제목이 내가 우연히 본 어떤 사람의 닉네임이었는데, 뇌리에 박혀서 약간 오,,되게 철학적인 문장이다 깊게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틀 뒤에 공교롭게도 내가 좋아하는 잡지 추천곡으로 이 곡 제목을 또 봐서 와 이건 진짜 신기하다,,하고 들어보니 굉장히 을지로와 잘 어울리는 느낌의 곡이다....신기해 진짜..
요리할 때 들으면 빤쓰만 입고 요리를 하는 것 같은 착각과 내가 만든 음식이 맛없어도 용서 됨 빵댕이 씰룩쌜룩 흔들면서 양파 송송 썰면 양파 때문에 울어도 용서할 수 있음 사클에서 없어지고 요리할 때 못 들어서 내 음식 개노맛이었는데... 다신 없어지지 마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사랑한다고
난 빤쓰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난 빤쓰를 안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그게 나란 사람을 바꾸지는 않아
그래서 나는 내가 좀 멋진 것 같아
사람들은 내가 좀 이상하다 말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고
난 사람들 귀에다 속삭이며 말해
이젠 빤쓰만 입기엔 조금 춥다고
Cause I don't care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mind about my under things
Cause I don't damn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f*xk about my under things
넌 빤쓰만 입고는 무슨 생각을 해?
넌 빤쓰를 안 입고는 무슨 생각을 해?
그게 너란 사람을 바꿀 수 없다면
그걸 왜 불편하게 숨기는 걸까요?
Cause I don't care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mind about my under things
Cause I don't damn about my underwear
Cause I don't f*xk about my under things
난 빤쓰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난 빤쓰를 안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해
그게 나란 사람을 바꿀 수 없다면
다음엔 한번 기저귀를 차볼까 해
코난같음..
가사가 정말 감동적이네요...
POCLANOS 눈물이 납니다
VANS 뭐하세요 '난반스만신고도멋진생각을해' 광고에 딱 넣어주면 대박 나겠구만. 어서 섭외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매일 댓글보러 오는데 베댓 보내드리고 싶네요
앜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VANS만’ 신기면 되겠구만.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생각어떻게해요..?센스무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90년 : 30년 후에는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겠지?
2020년 :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
1990년이 벌써 30년 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었네ㅋㅋ
아 개터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ㅁㅊㅋㅋㅋㅋ앜ㅋㅋㅋ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왔다가
한 인디밴드가 우리집 앞에서 빤쓰만 입고 돌아다녔다는 걸 알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디오크러쉬라는 영화가 생각나짘ㅋㅋㅋㅋㅋㅋ
아ㅋㅋ 우리집도 스친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
제목만 보고도 난 이 곡이 멋진 곡임을 직감했다
나도 그래서 들어왔다
빨래할려고 보러왔음
아하하하하하하
아하핳하하하하
같은 생각
동질감
ㄹㅇ.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 이상할수록 노래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 신림..... 롯백 근처잖아? 아니... 거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이럴 수..... 있구나.... 대단..... 하다.............
그 시절에도 사람이 많았나봐요
@@eb5142 그시절이라눀ㅋㅋ 뮤비자체 컨셉이 뉴트로라서 그렇지... 최근에 찍으신거에요ㅜㅠ..
@@user-us5hrmdcr345m 드립이잖음
@@user-tx6vr4ep2n 드립에 드립이었군...
@@eb5142 ㅋㅋㅋㅋㄲㅋㄱ개웃곀ㅋㄱㅋ
내 노래
오왕 둘이 뭔가 잘어울려요(?)
ㅋㅋ
잘 어울려.......
어떻게 좋아요 수도 딱 69냐 ㅋㅋㅋ
세상에 ㅋㅋㅋ엉덩이와 빤쓰의 만남이라니 ㅋㅋㅋ극렬하다.. 아유미도 울고가겠네ㅜㅜ
다음곡 제목: 난 *기저귀* 를차고더멋진생각을해 (Diaper HYPER Revolution)
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ㄱ
귀엽다
DHYPER Revolution
@@yaboonge 500원ㅋㅋㅋㅋㅋ 왜케 저렴해욬ㅋㅋㅋㅋㅋㅋ
ㅋㅋ영어제목 입에 촥 달라붙엌ㅋ
다이펄하이펄뤠볼류셩
개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요즘 거의 레트로느낌낸다고 하향패치하는 느낌인데 이건 뭔가 하나도 안 촌스럽고 트랜드랑 레트로 다 잡음 ㅇㅇ
아인정이요
"진짜"기 때문이다
레트로퓨처
뮤비 음악 분위기: 레트로
팬티: 트렌드
맞죠?
1980~90년대 사람들이
2020년대 사람들은 이럴꺼라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언젠가 이 시절을 그리워할거야”란 생각은 했을거에여
@@kh4gu 근데 그 시절을 빤스만입고
그리워 할꺼란 생각은 안했을듯
@@yaboonge 이게맞다
80년대에는 저렇게 생긴애들이 머리 빗꽂고 다녔음
알고리즘에 떴는데... 제목이 너무 비범해서 들어오게 됨 근데 생각보다 노래가 좋네요... 팬티만 입고 춤추는 게 좀 당황스럽긴 한데... ...
ㅋㅋㅋㅋㅋㅋ刁ㅋ☆°•ヲヲ㉪刁ヲㅋ刁㉪㉪ㅋヲ刁ヲ ☆°ヲ㉪㉪ㅋヲヲ㉻㉻㉻ㅋㅋㅋ刁ヲㅋ☆°•ヲヲヲ刁ㅋヲ㉪ㅋㅋㅋㅋㅋ刁ㅋ☆°•ヲヲ㉪刁ヲㅋ刁㉪㉪ㅋヲ刁ヲ ☆°ヲ㉪㉪ㅋヲヲ㉻㉻㉻ㅋㅋㅋ刁ヲㅋ☆°•ヲヲヲ刁ㅋヲ㉪ ㅋ
나 왜 이거 진지하게 보고있지?
나 왜 이거 계속 또 보고있지?
더 계속보면 나도 빤스만 입고도 멋진생각을 할 수 있을것 같다
공 fxxkin 감
좀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보컬들리자마자 멜론에 노래들으러 감
이게 5일 전 노래라니ㅠㅠ 게다가 곡이 하나뿐이라니.. 빨리 다음 곡 발매해주세요 비트 가사 분위기 다 취향저격임ㅠㅠㅠ
이분 바이브에 가면 다른 노래도 있어요
Don't ask me why I'm hungry 추천드립니다.
뺙겜병아리 Don’t ask me why I’m hurting입니다ㅋㅋㅋ큐ㅠㅠㅠㅜㅜㅜㅜㅠㅠ헝그리라뇨
하마터면 철썩같이 헝그리로 알고있을 뻔 했네여..
찾아보니 작년에 나왔던 곡이긴 하네요
벅스에도 많아요! '진혼곡'도 추천해요
노래부른사람이 빤스입은 사람이아니라 옆에서 피자먹는 녹색티 입은 사람이라는게 충격;;
아나 녹색팬티라고 읽음..
음.. 전 일부러 그랫을 거라고 직감했습니다.. 그게 의도인 것 같아서용
?????. 목소리가 중성적이신건가 이러고 들었는데;;;;;;;
헐 난 그래서 여자분이 브리프 입은건줄
제생각인데 춤추시는분이 아마 코러스 부르신것 같아용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아티스트 quinn_(쿠인)의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에 의하면 그 답은 '생각'이다.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아티스트는 개개인의 정체성이 각자의 '멋진 생각'으로부터 기인한다고 여기는 듯하다. quinn_은 빤쓰의 유무가 '나란 사람을 바꾸지는 않'으며, '그래서 나는 내가 좀 멋진 것 같아'라고 말한다. '빤쓰'는 자신의 정체성, 곧 '멋진 생각'의 고유성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인식이다.
이때 '사람들'로 표상되는 사회는 이 "빤쓰 담론"이 '이상하다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비난하나, 고작 '남사스러움'이란 감정에 기댄 반론의 수준은 물론 매우 얄팍하다. 이에 quinn_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한다. '빤쓰만 입기엔 조금 춥다고.' 그녀에게 빤쓰는 단지 실용성의 측면에서 입을 수도, 입지 않을 수도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녀는 '신경쓰지 않는다.'(영어 가사)
아티스트는 '사람들'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진다. 내용인즉슨 빤쓰의 유무가 '너란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면, 그걸 왜 불편하게 숨기는' 거냐는 것이다. 이 질문을 단지 (뮤직비디오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빤쓰를 노출하든 말든 별 상관 없지 않냐는 말로 받아들이는 것은 피상적인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저 질문은 현대인의 내면에 깊이 자리잡은 불안을 지적하였다 하겠다. 모든 게 불안정한 사회에서 안정감을 찾아헤매는 현대인들은 사소한 불안정조차 두려워한다. 하여 현대인들은, 단지 천 하나를 더 입었느냐 덜 입었느냐를 말하는 것에 불과한데도, 아티스트에게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만약 한낱 단어에 불과한 '빤쓰'에조차 결코 가볍지 않은 불편함을 느꼈다면, 당신은 사소한 언어에조차 자아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아티스트는 말하는 것이다.
quinn_은 마지막 가사에서 변화를 꾀한다. 만약 '빤쓰'로 스스로가 바뀔 수 없다면, '다음엔 한번 기저귀를 차볼까' 한다고 노래한다. '기저귀'는 영아기로의 퇴행 혹은 새로운 탄생을 모두 암시하기는 개뿔, 이건 도저히 분석 못하겠네. 빤쓰런하도록 하겠다. 난빤쓰만입고도머찐생각을해~
근데 글 진짜 잘 쓰시네요..
@@beme_asweare 헉 극찬 감사합니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 삘이 꽂혀서 휘리릭 써본 글인데, 달아주신 댓글 덕분에 기분이 확 좋아지네요ㅋㅋ 의현님의 하루에 멋진 생각이 가득하길 바라요ㅎㅎ
'기저귀'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몇 가지 생각만 좀 해봤습니다.
1. '빤쓰'에 비해 한번 입고 한번 버리는 이미지가 강한 기저귀는 어쩌면 '소비'를 상징하는 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쇼핑과 플렉스에 매몰되는 순간만큼은 불안을 잊을 수 있잖아요?
2. 아니면 '아기가 차는 속옷'이라는 의미에 더 방점을 둘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세계에 눈뜨는 사람을 흔히 '다시 태어났다'고도 표현하잖아요. 아티스트는 신세계를 맞이하며 '멋진 생각'을 또 할 수 있게 된다면, 기저귀를 차는 것 정도는 기꺼이 감안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영어 제목도 기저귀 '혁명'인지도 모르구요.
좋아요 수를 보니 저대로 끝내는 건 무책임한 것 같아서ㅋㅋ 더 끄적여봤습니다. 전 이 곡 또 들으러 가볼게요. 커ㅈ아돈케아밧마언더웨어~
@@habi__w 2번을 조금 덧붙이자면 주로 자란 성인이 입는 빤스와 어린 유아가 입는 기저귀를 입는다는 말은 사람들은 자라면서 그 나이?에 맞는 옷을 입지만 오히려 역행하여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표현하는 것 같아요. 너무 해석이 뛰어나서 이런 거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ㅜㅜ
@김의현 아니에요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말씀하신 의견에 조금 덧붙여보자면, 아티스트는 모두가 '어른'이 되는 시대를 꼬집은 것 같아요. 취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개성과 창조성을 잃어버리는 시대에, 자신은 차라리 아이로 남아 고유성을 지키겠다는 의미인 거죠. 그렇다면 이 곡은 는 선민 의식을 뽐내는 게 아니라, 그저 라는 말을 외치는 개인주의적 혁명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지 이 힙한 영상과 신비로운 가사는.. 너무좋아
빤쓰를 입든 안입든 거지같이 다니든 멋지게 다니든 다 똑같이 자신을 멋지게 생각한다는 거구나 그사람 자체만으로 멋지다고 할수있다..가슴이 존나 웅장해진다... 내일 학원갈때 이상하게입고 학원가야지
아 ㅋㅋ요즘 누가 바지입냐 ㅋㅋ
인간의 자유의지.. 트루먼쇼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네요. 조작된 세상에서 당당하게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가는 인간의 열정,의지,희망
감명깊게 봤습니다. 팬티와 멋진생각. 영상에서 보여주는 화려하고 눈을 현혹시키는 춤. 인간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낸 노래와 영상 같군요.
이제 빤스만 입고 온라인 클래스 들으러 갈게요 헤헿
길거리에서 빤스 입고 춤까지 추셨는데... 경찰서 가진 않으셨나요...? 잘 지내고 계시다면 다시 빤스 노래 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빤스가 바지처럼 보여서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판사님 저는 뮤비를 찍었을 뿐입니다
심지어 초반에 여성안심 귀갓길에서 춤추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KO-v3k5g 안심할 수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약간 오랜만에 꺼내입어본 코트안에서 오만원짜리 지폐를 발견한 기분이랄ㄲr..
아무튼 너무 좋다고. 이런 분위기. 심장을 쿵쿵 울리는 드럼 비트까지. 저 정체모를 남자분의 다리에 난 다리털 까지도 너무 완벽하다.
일단 침착하게 댓글 읽고 전주 듣고 있으면 첫 소절이 약간 멘붕임 차라리 빤스만 입고 있다고 발악을 하는 느낌이면 이해하겠는데 존나 감미롭네
이노래 듣던게 엊그제같은데 진짜 엊그제였네요...
내가 이 노래 들을 때 중학생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그립읍니다 쿠인.
드립인가요?
그러네요 벌써 1주일이나 흘렀다니 ㅠㅠ
좋아하는 누나 싸이 브금이었는데... 그립읍니다....
님때문에 옛날노래인줄 알았잖아요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읍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영어 제목도 웃기네,,,다이퍼 레볼루션,,,
빤쓰입고 춤추는 분들 남자 맞죠...?
노래부르시는 분은 녹색티입은 여자분인가?
이 가수의 정체가 뭐에요???그룹인가???
빤쓰입고 춤추는 사람들은 남자맞구여 녹색티 입으신분이 쿠인 이라는 분이고 노래부르는 분입니다~~!!!!
@@이서윤-b4u ㄹㅇ 착각할만했음 그래서 나도 함
u fxxk 나도 맨처음에 몰랐음
세상엔 진짜 멋진 도라이들이 많은 것 같다
이젠 빤스만 입기엔 좀 추워져서 들으러 왔어요
저의 2021년 첫 노래입니다.
2021년은 모두 빤쓰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하는 남들 눈치 안 보고 자존감 넘치는 해되세요.
나는 뮤비에 나온 저 분 표정이 더 웃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거 같은 저 무미건조함이 좋아...
제2의 장기하?
No
제1의 쿠인
제발 떡상해라
알고리즘 쭉쭉 타고 더 떡상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 영상을 본 걸 보니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맞은듯. 아닌가? 내가 오래전 부터 듯던 민수도 같은 채널이네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지나갈수가 없었읍니다
아이고난!
자~~ 잠시 소란이 있었어요.
jo jo 아이코난!
아니 노래가 왜 좋냐고
엠씨장원 팟캐스트에 음악소개하는거보고 왔어요 ㅎㅎㅎ
여성안심귀갓길 위에서 춤추시는 분~^^
귀에 잔상이 오래남는 노래, 재미있어요.
너무 충격적으로 신선하고 귀에 착착 감기네요. 마구추는 저 막춤도 너무 매력적이야 .....
Watch this in 144p, feel that retro vibes more ☺️
이 새로운 마약은 뭐지.. 대박이당
춤 되게 설렁설렁 맛깔나게 추네
착한 노래에 그렇지 못한 제목인가요? 아주 제 취향 입니다. 백점 만점에 이백점 드리겠습니다.
막춤같아보이지만 각이 확실하고 기본기가 잡혀있습니다..
"내빤쓰는누래서엄마가싫어해"
ruclips.net/video/iq-6iG2tM_8/видео.html
팬심에 만들어보았습니다..
quinn님이 봐주시면 가문의 영광일 것 같습니다
왜인지 우울할때 맨날 들으러와요
쿠인님이 생각하시는게 저랑 정말 비슷하다고 느끼는게 무엇을 입든 어떤 외관이든 그게 저를 전혀 바꾸지 못한다고 항상 느꼈거든요.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는 추레해보일지라도 저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고 눈치 볼 사항이 아니라고.
그걸 명확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 가사에서. 정말 발랄한 노래지만 하고자 하는 말씀은
'나는 나다 그 무엇도 날 바꾸지 못한다 난 누구에게도 증명받을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이요. 정말 제 신념과 같아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쿠인님 그대로 살아가시길 바래요!
이 곡 제목이 내가 우연히 본 어떤 사람의 닉네임이었는데, 뇌리에 박혀서 약간 오,,되게 철학적인 문장이다 깊게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틀 뒤에 공교롭게도 내가 좋아하는 잡지 추천곡으로 이 곡 제목을 또 봐서 와 이건 진짜 신기하다,,하고 들어보니 굉장히 을지로와 잘 어울리는 느낌의 곡이다....신기해 진짜..
알파고님도 감탄한 멋진빤스생각이 나를 이끌었다...
노래 좋네요.. 응원합니다..
이제 슬슬 추워지는데 빤스만 입으신다니 걱정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제목에 이끌려 왔는데ㅋㅋㅋㅋ 이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마젤토브를 넘어선 곡인듯. 아침에 듣는거 추천 ㅎ
이해하지말고 사운드로 들어야할듯 ㅋㅋ
오늘도 들으러 옴.. 묘하게 중독적이네 비트도 그렇고 보컬도 그렇고
제목이 너무 도발적이라 호다닥 들어왔습니다
1:52 안무 개신박하고 흥겹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 근데 왜 세련 됐지??ㅋ큐ㅠㅠㅠ ㅋㅋㅋㅋ
뭐지 알고리즘....나 빤스검색안했어요
아니 진지하게 거짓없이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요리할 때 들으면 빤쓰만 입고 요리를 하는 것 같은 착각과 내가 만든 음식이 맛없어도 용서 됨 빵댕이 씰룩쌜룩 흔들면서 양파 송송 썰면 양파 때문에 울어도 용서할 수 있음 사클에서 없어지고 요리할 때 못 들어서 내 음식 개노맛이었는데... 다신 없어지지 마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사랑한다고
트위치에서 우연히 도네 보다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들어왔습니다. 요즘 노래에선 찾기 힘든 4차원적인 느낌과 좋은 비트 그리고 목소리의 조합이 너무 좋네요 bb
진짜 유행은 20년마다 돈다...
90년대 영상이 나름 고화질로 제공되다니~ㅎㅎ 그때와는 또 다른 새로움이네요~^^
이것이 국힙
제목보고 충격받아서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팬발견
웃으려고 들어왔다가 생각보다 좋아서 넋놓고봤네
What a beautiful surprise, thanks POCLANOS !!
덕분에 빤쓰만 입고 다닐 이유가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와 이노래 뭐지 내 취향..
곧 대박 터질것같다..
오 독특하고 좋다 춤추는게 피치핏 세븐틴 뮤비 생각난다
듣고 보고도 믿기지 않아요 이정도라뇨 ㅜㅜ
아직 인류가 받아드리기엔....너무 이른것 같네요.
no buses-cut my nails 가 생각나는 뮤비네요 ㅎㅎ
오
+썬더캣
저 이거 가사 계속 맴돌았는데,,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좀 그래서 혼자 유툽이랑 네이버에 빤스 노래 검색하고다님 ㅜㅜㅜㅠ
1.25배속으로 들으면 신세계가 열려요 여러분... 진짜 그냥 말 그대로 다른 세계로 진입하는 느낌이 납니다
겨울되면 후속곡으로 난내복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내주세요❤
아 , , 너무 멋 지다 . .
빤스만 입고도 멋진생각을 하다니 !
뭔가 잭스타우버 느낌,,! 개좋아!! 저도 빤쓰만 입고 멋진 생각 할래요!
야호 내가 천 번째 좋아 요다👽~!!!
컨셉입니다.
겹다 ㅡㅋㅋㅋㅋ
빤스를 입으나 벗으나 생각나는 노래. 빤스의 유무 따위 중요하지 않다.
헉 !!!! 빤쓰 나와따 !!!!!! 💙💙
뭐지 진짜 최고다
전주가 좋아서 듣고 있었는데 가사가 너무 웃겨ㅋㅋㅋ 근데 또 좋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듣다가 유투브 추천영상에 뜬거 보고 신나서 들어왔는데.
내 테이슽-트는 역시 죽지 않았어.
감동이 범람한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감범가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세상 힙이다
헐 ? 가운 데 분 이찬혁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자세히 보니까 아니고 노래 너무 좋아서 정신 없이 들어보니까 영상 끝나있음 ㅠ 흡입력 있는 가수네요 넘 좋아여 ,,
난 빤스만 입고도 멋진 노랠들어
이분 노래중에 Dont ask me why im hurting 이노래좋음
댄서분에게 무한한 존경을...
친구들한테 이거 추천했다가 제목들 보고 ㅁㅊ놈 소리 들었는데 정작 들은 애들은 제 편 들어주더라고요ㅎㅎ
어휴 하루에 몇번이나 빤스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듣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빤스 잘 있나 다시 보게됩니다
제목때매 홀린듯이 들어왔네요...
마지막에 가수 클로즈업?! 귀요미 ㅋ
이게 뭔데 내 추천에 뜨고 이게 뭔데 노래 겁나좋다ㅏㅏ WOW
초록색 티 입은 언니 예뻐서 더 죠음.
올해 첫 곡은 이거다!
국민학교시절에 친구들과 장기자랑 무대로 섰던 노래네요~^^옛생각 물씬
국힙원탑의 추천으로 왔습니다
2:46 이어폰 끼고있어쓴ㄴ데 귀르가즘 오진당
몇달전에 피아노쌤이 들려주신곡이였는데 음원이나왔으니 한번더 들으러갈게요~~~
노래진짜 좋은 것 같아요ㅠ ♡♡
빤스 벗으면 얼마나 더 멋진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는 영상이다...
아마도
日本から聴いてます。素晴らしい
몇 년 뒤 나는 그 몇 년 전 나를 그리워하겠지. 그 과거의 나는 또 그 과거를 그리워할 테고. 늘 회상하고 늘 꿈꾸는 시간들 속에 살아가는 만큼, 지금은 분명 어떤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빤쓰만 입고 자면 아침에 추워서 깨는 계절인 지금.,, 듣기 딱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