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는 강의 감사합니다. 혼자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이렇게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생각이 탄탄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는 이런 얘기를 나눌만한 사람이 없다보니 아쉬웠는데 교수님 유튜브 발견한 게 참 행운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강의 잘 들었습니다. 에리히 프롬! 서울의 변변찮은 대학에 다니던 2학년 때(1982년), 프롬의 "To have or to be(소유냐 존재냐?)를 읽었는데,그의 사상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그 후 난 에리히 프롬의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국내 소개된 그의 저작들은 읽고 또 읽었었죠. 그의 '네오 마르크스주의' 적 사상의 세례를 받은 지 근 40년,아직도 이 사상가와의 조우를 내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Art of loving'은 책이 얇기도 했지만 (겉멋이 들어) 영어 원서를 중간까지 읽었던 기억이 나는 데....하하하 선생님 강의를 들으니 망아지 같았던 나의 옛시절이 생각나네요.
사랑의 기술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가볍지 않다는 것을 저도 이번에 느낍니다. 읽고 나니, 오랫동안 여운이 남습니다. 진정한 독서의 경험이란 이런 변화의 불꽃이 점화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랑의 이론들을 공부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훌륭한 해석입니다.근사하고,실제적입니다. 한가지 덧붙이면,에릭프롬이 말한 사랑의 권태는 신이 부여한 것이고,그 권태.실증은 그 한계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갖아아 한다는 지적입니다.이것이 사랑을 배워야하는 본질일듯 싶습니다.정교수님의 강의는 최고이십니다.압권입니다.감사합니다.
@@kimwing95 자유론 강의를 준비하겠습니다. 자유론의 핵심은 모두가 사회의 표준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살아갈 때, 경쟁은 줄어들고, 꿈을 이루는 사람은 늘어나며, 그러면 사회의 행복도 더욱 커진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공리주의적 주장입니다만, 당시에는 개인의 자유를 산다는 것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시대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와 을 읽고 교수님의 해석을 들으니 뭔가 뻥 뚫리는 쾌감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프롬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에서 로 이어지는게 참 흥미롭네요. 결국 인간의 고독은 필연적인 것이고, 자아를 잃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자발성이 필요한데.. 그 토대에 사랑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롬이 말하는 사랑을 실천한다면 인간은 성숙해지고 자신감을 얻고 "무엇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무엇을 위한 자유"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프롬의 생각과 글에 푹 빠져서 다음으로 과 를 읽어볼 예정입니다. 혹시 추천하실만한 책이 있을까요?
교수님 감사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의 불완전성( 너무 쉽게 변하는 성질 )으로 인하여 사랑은 진부하고 변화 무쌍하니 이정도 알았으면 됐다 더 알고 싶지 않다고(알수도 없고) 생각하고 제가 쓰는 글에서도 사랑이란 주제와 단어 조차도 거의 사용치 않았었는데요 이번 시리즈 강의로 인하여 사랑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에리히 프롬 만큼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유아적이라고 말하기도 챙피한 아메바적인 사유와 결과로 사랑은 이러쿵 저러쿵 정의 내렸던 제가 챙피합니다.// 사랑은 철학과 마찬 가지로 배워야하고 탐구 하여야 하는 대상임을 교수님의 강의로 인하여 깨달았습니다.//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이 없듯 사랑도 당연히 그러한 것임을 왜? 저는 사랑은 변하지 않고 완벽한 것 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된 걸까요? // 흠~! 지난 며칠 동안 평생 살면서 썻던 것보다 많이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리고 쓰고 햇던것 같습니다 사랑은 LOVE 일 수도 있지만, Loving 일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구요...^^ 앞으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렸던 정의들을 다시 한번 꺼내서 돌이켜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편집자 님께도요 ^^ 컷편집만 해도 노동이 이런 노동이 없을텐데요 ^^
스스로에게 원인을 찾고 관계 개선을 하는 것이 옳다는 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원인을 계속 찾다보니 이런 현상으로 인해 방해가 되더군요. 상대가 “그래 니 잘못인거 이제 알았니? 다행이다” 라는 반응입니다. 즉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저를 질타 하는 경우지요.. 상대가 이런 미성숙함을 보일 때도 그저 끊임없이 이런 태도를 유지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코로나 시대에도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처음남기지만,영상을 볼때마다. 학문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철학에는 있다고 항상 느끼게 해주네요. 문득 생각이 난것이 최근에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의료인들에 대해 많이 이슈가 생기는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요즘 코로나 병동에 음식이나 심부름을 시키는 환자및 보호자 사례를 보면서, 간호사를 비롯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대와 무시 혹은 소위 갑질을 당하는 상황들이 마음이 아팠는데요. 철학에서는, 특히 현대철학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는지, 그리고 관심이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한 철학자는 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동체, 국가, 논리, 인간의 이성에 대해서 집중했던 철학이 어쩌면 심리학과 연결되어있는 이 사안(갑질)에 뭐라고 답해줄지 궁금하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요즘 갑질에 대해서는 모든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다 쏟아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왜곡된 인간관계의 극단이니까요. 주인과 노예의 관계라면, 헤겔이나 루소나 칸트도 가능하겠고, 타인에 대한 환대라면 레비나스 같은 현대 윤리학자도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깨어계신 목사님이신데, 그분의 말씀들이 참 가슴에 잘 와닿습니다. 추천드립니다. ruclips.net/video/n7TOI3zV7pg/видео.html
@@philosjw 안녕하세요! 주신 영상 잘 보았습니다. 더하여 레비나스의 시간과 타자, 전체성과 무한을 훍어읽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목사님의 의견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다만 레비나스의 경우에는 존재자와 나의 자아를 많이 언급했고 범우주적 시각이 관계성이라는 주제보다는 굉장히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레비나스의 의도를 제가 잘못 파악한것인지... 아니면 다른저서에 언급이 되어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specile 레비나스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철학자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정신이라면, 그것은 사랑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웃이란 고통받는 타자를 말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레비나스는 신은 고통받는 타자의 얼굴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한다고 말하지요. 그 얼굴은 사랑에 대한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것(response)이 인간으로서의 책임(responsibility)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근대의 향유적 주체에서 새로운 책임적 주체로 거듭나기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 즉 상처입을 가능성이라 번역되는 연약한 감성이 윤리의 기초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레비나스 철학의 핵심이라고 보고요. 그러니 관계성의 철학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고, 타자에 중심을 두는 타자철학이라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주체중심의 철학에서 타자중심의 철학으로 이전한 것입니다. 그의 모든 철학은 바로 이러한 주장의 변주이거나 반복이 아닐까 합니다. ^^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정말 좋아하고 공감하는 영화 명대사가 하나가 있습니다.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게 만든다" 이 생각이들면 그래도 건강한 사랑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이 말은 상대방 존재 자체를 내가 사랑하기에 나 자신의 성찰를 통해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다는 것(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 아닐까요? 교수님께서는 이 대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hilosjw 제 에세이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문학적 책 읽은것들이 없어서 책구절을 인용하지 못합니다. 그저 유튜브나 영화, 드라마 이런것들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의미있는 것들에대해 자세히 생각을 했을 뿐 교수님께서 이렇게 가르쳐주셔야 "아 그렇구나 "합니다 . 저는 생각 나누는 대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랑 대화하는것도 좋아했었습니다. 대화 많이나누고 생각만 많이했는데 이제 교수님이 알려주신 책들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 수업이 너무 재밌고 유익합니다! 늘 댓글 피드백도 성의껏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yungjilee8508 제 수업을 듣는 영지양이로군요. 어제 제출한 에세이 확인했습니다. 여기 올려준 글들도 아주 깊이있습니다. 그런데 에리히 프롬 영상들은 이번주에 PLATO에 올리려고 준비한 영상들인데, 영지양은 이미 다 보았네요...PLATO로 봐야 출석인정이 되는데..^^;; 어쩌지요? 일단 PLATO의 영상체크도 반드시 하기 바랍니다. 즐겁게 함께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
작년에 더 나아진 자신을 다짐하고 삶을 살아왔지만 안타깝게도 제 자신의 부족함이 까마득함을 느끼네요. 그 와중에 몇 주 전부터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되어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프롬이 말하는 습득 과정을 들어보니 화가가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행위와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가의 삶은 쉽지 않겠죠. 분명 눈에 보이는 형태임에도 그림으로 나타내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때론 무형의 것을 표현하기도 해야하고요. 그럼에도 화가는 훈련을 통해 배워나가기 시작합니다. 눈 앞의 모델을 세심히 관찰하며 주름 하나 하나를 들여다 봅니다. 그러나 그림에 담아내는 것은 모델 그 자체만이 아닙니다. 화가는 모델에게 관심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여 그 마음의 형태를 그림에 담아냅니다. 그 작품을 위한 인내의 순간을 견디고 드디어 작품이 완성됩니다. 화가가 이루어낸 하나의 결실이죠.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하고 집중하고 인내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만든 결과물 또한 그림을 그리는 법을 위한 훈련의 일부였음을 깨닫게 되니까요. 화가는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겠죠. 그러나 이 끝없는 굴레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온전히 즐기기 때문입니다. 프롬이 말하는 사랑 하기가 이 비유에 꼭 들어맞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랑하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읽기는 읽었지만 정리가 부족했습니다.
정리도 되었고 또 한번 마음속에 정리 됨을 느낌니다 . 강의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네 정리가 되셨다니 기쁩니다. 사랑 가득한 성탄절 돠시길.
일욜 오전시간 멋진영상을 보고 사랑에 대해 재통찰을 할수있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 사랑을 지켜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프롬의 말에 공감합니다.
❤감명깊게들었습니다
그랬나요? 감사합니다.
사랑의 기술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는 강의 감사합니다. 혼자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이렇게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생각이 탄탄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는 이런 얘기를 나눌만한 사람이 없다보니 아쉬웠는데 교수님 유튜브 발견한 게 참 행운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의 기술....강의하면서 제가 가장 감동한 작품입니다. 어릴 때 알았어야 하는데....아쉽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사랑이란 단어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사링히다~!! 시적입니다~^^
오늘도 강의 잘 들었습니다.
에리히 프롬!
서울의 변변찮은 대학에 다니던 2학년 때(1982년), 프롬의 "To have or to be(소유냐 존재냐?)를 읽었는데,그의 사상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그 후 난 에리히 프롬의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국내 소개된 그의 저작들은 읽고 또 읽었었죠.
그의 '네오 마르크스주의' 적 사상의 세례를 받은 지 근 40년,아직도 이 사상가와의 조우를 내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Art of loving'은 책이 얇기도 했지만 (겉멋이 들어) 영어 원서를 중간까지 읽었던 기억이 나는 데....하하하
선생님 강의를 들으니 망아지 같았던 나의 옛시절이 생각나네요.
사랑의 기술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가볍지 않다는 것을 저도 이번에 느낍니다. 읽고 나니, 오랫동안 여운이 남습니다. 진정한 독서의 경험이란 이런 변화의 불꽃이 점화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랑의 이론들을 공부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5번째 보고 있어요. 너무 이해가 잘 돼요. 🥹🧡
새로운 영상을 올릴 때가 됐나 봅니다. ^^
골수를 찌르는 강의,항상 감사 드립니다!
사랑의 기술.... 왜 사랑의 고전인지를 저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책 읽어 봤지만 어려워서 정리가 안 됐는데 배우신 분이 정리해 주시니 이해가 잘 되네요
정리가 되셨다니 기쁩니다~~!!^^
훌륭한 해석입니다.근사하고,실제적입니다.
한가지 덧붙이면,에릭프롬이 말한 사랑의 권태는 신이 부여한 것이고,그 권태.실증은 그 한계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갖아아 한다는 지적입니다.이것이 사랑을 배워야하는 본질일듯 싶습니다.정교수님의 강의는 최고이십니다.압권입니다.감사합니다.
책의 내용을 정리했을 뿐입니다. 권태와 싫증을 극복하고 관계를 지속하는 기술이 사랑의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 감정에 집중하는 성찰적 사랑~!!^^
손 꼽히는 고전이기도 하고 겉멋이 들어서 책장을 넘겨보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어려워 머리를 싸맸습니다 ㅠㅠ
내용 파악을 위해 유튜브를 찾던 도중, 이 강의를 발견했고 교수님의 설명과 경험담 덕분에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목만큼 쉬운 책이 아닙니다. 또한 예상보다 훨씬 더 위대한 통찰들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고전이 아닐까 합니다. ^^
혹시 괜찮으시다면 존 스튜어트 밀의 도 다뤄 주셨으면 좋겠어요! 도저히 읽을 수가 없어서 읽다가 관뒀는데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 내용이라서요.
@@kimwing95 자유론 강의를 준비하겠습니다. 자유론의 핵심은 모두가 사회의 표준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살아갈 때, 경쟁은 줄어들고, 꿈을 이루는 사람은 늘어나며, 그러면 사회의 행복도 더욱 커진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공리주의적 주장입니다만, 당시에는 개인의 자유를 산다는 것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시대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경험들이 진짜사랑이었다고 믿었던 몰라서 어리석었던 지난날의 상처에 많이 아파했던 이유를 알게 되어 백배공감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리히 프롬의 , 자세히 읽으면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와 을 읽고 교수님의 해석을 들으니 뭔가 뻥 뚫리는 쾌감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프롬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에서 로 이어지는게 참 흥미롭네요. 결국 인간의 고독은 필연적인 것이고, 자아를 잃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자발성이 필요한데.. 그 토대에 사랑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롬이 말하는 사랑을 실천한다면 인간은 성숙해지고 자신감을 얻고 "무엇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무엇을 위한 자유"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프롬의 생각과 글에 푹 빠져서 다음으로 과 를 읽어볼 예정입니다. 혹시 추천하실만한 책이 있을까요?
말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교수님 강연을 좀 적어두고 암기해 볼까합니다.
말은 내용을 담는 그릇이니 먼저 내용을 잘 정리하시면 말은 저절로 잘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이제 3번째 사랑의 기술을 설명해 주시는 영상을 보고 있는데
정말 존경스러워요.. 책으로 봤을땐 마냥 어렵고 읽기 힘들었는데 이해가 정말 잘되요 감사합니다 ㅜㅜ🤍🤍
도움되셨다니 기쁩니다. ^^
교수님 감사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의 불완전성( 너무 쉽게 변하는 성질 )으로 인하여 사랑은 진부하고 변화 무쌍하니 이정도 알았으면 됐다 더 알고 싶지 않다고(알수도 없고) 생각하고 제가 쓰는 글에서도 사랑이란 주제와 단어 조차도 거의 사용치 않았었는데요 이번 시리즈 강의로 인하여 사랑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에리히 프롬 만큼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유아적이라고 말하기도 챙피한 아메바적인 사유와 결과로 사랑은 이러쿵 저러쿵 정의 내렸던 제가 챙피합니다.// 사랑은 철학과 마찬 가지로 배워야하고 탐구 하여야 하는 대상임을 교수님의 강의로 인하여 깨달았습니다.//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이 없듯 사랑도 당연히 그러한 것임을 왜? 저는 사랑은 변하지 않고 완벽한 것 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된 걸까요? // 흠~! 지난 며칠 동안 평생 살면서 썻던 것보다 많이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리고 쓰고 햇던것 같습니다 사랑은 LOVE 일 수도 있지만, Loving 일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구요...^^ 앞으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렸던 정의들을 다시 한번 꺼내서 돌이켜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편집자 님께도요 ^^ 컷편집만 해도 노동이 이런 노동이 없을텐데요 ^^
저도 이 이렇게 훌륭한 책인지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어릴 때는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TT
지금 막 사랑의 기술로
독서토론을 했어요.
아마츄어다보니 질문거리도 아무튼 정리가 잘 안되엇어요
그렇군요... 즐거운 도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에게 원인을 찾고 관계 개선을 하는 것이 옳다는 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원인을 계속 찾다보니 이런 현상으로 인해 방해가 되더군요. 상대가 “그래 니 잘못인거 이제 알았니? 다행이다” 라는 반응입니다. 즉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저를 질타 하는 경우지요.. 상대가 이런 미성숙함을 보일 때도 그저 끊임없이 이런 태도를 유지 해야 할까요?
진수님... 사랑이라는 이유로서 인격적인 모독까지 견디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사랑 속에서 진수님이 더욱 가치있는 사람임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워요..ㅜㅜ
믿음/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 시대에도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처음남기지만,영상을 볼때마다. 학문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철학에는 있다고 항상 느끼게 해주네요. 문득 생각이 난것이 최근에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의료인들에 대해 많이 이슈가 생기는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요즘 코로나 병동에 음식이나 심부름을 시키는 환자및 보호자 사례를 보면서, 간호사를 비롯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대와 무시 혹은 소위 갑질을 당하는 상황들이 마음이 아팠는데요. 철학에서는, 특히 현대철학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는지, 그리고 관심이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한 철학자는 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동체, 국가, 논리, 인간의 이성에 대해서 집중했던 철학이 어쩌면 심리학과 연결되어있는 이 사안(갑질)에 뭐라고 답해줄지 궁금하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요즘 갑질에 대해서는 모든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다 쏟아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왜곡된 인간관계의 극단이니까요. 주인과 노예의 관계라면, 헤겔이나 루소나 칸트도 가능하겠고, 타인에 대한 환대라면 레비나스 같은 현대 윤리학자도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깨어계신 목사님이신데, 그분의 말씀들이 참 가슴에 잘 와닿습니다. 추천드립니다.
ruclips.net/video/n7TOI3zV7pg/видео.html
@@philosjw 안녕하세요! 주신 영상 잘 보았습니다. 더하여 레비나스의 시간과 타자, 전체성과 무한을 훍어읽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목사님의 의견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다만 레비나스의 경우에는 존재자와 나의 자아를 많이 언급했고 범우주적 시각이 관계성이라는 주제보다는 굉장히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레비나스의 의도를 제가 잘못 파악한것인지... 아니면 다른저서에 언급이 되어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specile 레비나스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철학자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정신이라면, 그것은 사랑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웃이란 고통받는 타자를 말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레비나스는 신은 고통받는 타자의 얼굴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한다고 말하지요. 그 얼굴은 사랑에 대한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것(response)이 인간으로서의 책임(responsibility)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근대의 향유적 주체에서 새로운 책임적 주체로 거듭나기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 즉 상처입을 가능성이라 번역되는 연약한 감성이 윤리의 기초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레비나스 철학의 핵심이라고 보고요. 그러니 관계성의 철학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고, 타자에 중심을 두는 타자철학이라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주체중심의 철학에서 타자중심의 철학으로 이전한 것입니다. 그의 모든 철학은 바로 이러한 주장의 변주이거나 반복이 아닐까 합니다. ^^
#사랑 의 기술/
진정 한 사랑/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정말 좋아하고 공감하는 영화 명대사가 하나가 있습니다.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게 만든다"
이 생각이들면 그래도 건강한 사랑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이 말은 상대방 존재 자체를 내가 사랑하기에 나 자신의 성찰를 통해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다는 것(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 아닐까요?
교수님께서는 이 대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주 훌륭한 말씀입니다. 곧 플라톤의 와 에 나타난 Eros(사랑)을 다룹니다. 그 안에서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가장 훌륭한 사랑의 핵심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문학적인 교양이 무척 뛰어나시네요~!! 저는 책을 보고야 아는데 야나님은 스스로 깨우치시니...ㅎㅎㅎ
@@philosjw 제 에세이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문학적 책 읽은것들이 없어서 책구절을 인용하지 못합니다. 그저 유튜브나 영화, 드라마 이런것들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의미있는 것들에대해 자세히 생각을 했을 뿐 교수님께서 이렇게 가르쳐주셔야 "아 그렇구나 "합니다 .
저는 생각 나누는 대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랑 대화하는것도 좋아했었습니다.
대화 많이나누고 생각만 많이했는데
이제 교수님이 알려주신 책들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
수업이 너무 재밌고 유익합니다!
늘 댓글 피드백도 성의껏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yungjilee8508 제 수업을 듣는 영지양이로군요. 어제 제출한 에세이 확인했습니다. 여기 올려준 글들도 아주 깊이있습니다. 그런데 에리히 프롬 영상들은 이번주에 PLATO에 올리려고 준비한 영상들인데, 영지양은 이미 다 보았네요...PLATO로 봐야 출석인정이 되는데..^^;; 어쩌지요? 일단 PLATO의 영상체크도 반드시 하기 바랍니다. 즐겁게 함께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
@@philosjw 네넵! 반복해서 보면됩니다 :) 책도 다시보면 다른 생각들도 떠오르니 강의도 다시 보면 됩니다 !!
그저 너무 재밌어서 일주일이 기다리기가 힘드네요 🙂
@@yungjilee8508 영지양 고마워요~!! 언제든지 질문이나 감상을 올려주세요~!! 여기 혹은 PLATO~!!
#훈련/집중/인내/관심/
작년에 더 나아진 자신을 다짐하고 삶을 살아왔지만 안타깝게도 제 자신의 부족함이 까마득함을 느끼네요. 그 와중에 몇 주 전부터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되어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프롬이 말하는 습득 과정을 들어보니 화가가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행위와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가의 삶은 쉽지 않겠죠. 분명 눈에 보이는 형태임에도 그림으로 나타내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때론 무형의 것을 표현하기도 해야하고요. 그럼에도 화가는 훈련을 통해 배워나가기 시작합니다. 눈 앞의 모델을 세심히 관찰하며 주름 하나 하나를 들여다 봅니다. 그러나 그림에 담아내는 것은 모델 그 자체만이 아닙니다. 화가는 모델에게 관심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여 그 마음의 형태를 그림에 담아냅니다. 그 작품을 위한 인내의 순간을 견디고 드디어 작품이 완성됩니다. 화가가 이루어낸 하나의 결실이죠.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하고 집중하고 인내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만든 결과물 또한 그림을 그리는 법을 위한 훈련의 일부였음을 깨닫게 되니까요. 화가는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겠죠. 그러나 이 끝없는 굴레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온전히 즐기기 때문입니다. 프롬이 말하는 사랑 하기가 이 비유에 꼭 들어맞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랑하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성숙한 사람만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성숙함이란 관계의 책임을 자신에게서 구하는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하시길....
2024/11/17
그냥 사랑을 안하면 된다. 혼자서 조용히 가자.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ㅎㅎㅎ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진화한 존재이죠 인간자신들이 그저 말하고 사고할줄아는 똑똑한 원숭이라는것을 인정하기 싫어합니다.(그냥똑똑한짐승인대)그래서 면역체계가 우월한 상대를 이용해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고 싶은 마음과 감정을 사랑love라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그런 생물학적 인간학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그런 과학과 달리 인간의 현재적 상태를 긍정하는 학문이 아니라 이상적 규범이나 규범적 이상을 논하는 학문이라 현실 너머를 이야기한답니다. ^^
@@philosjw 혹시 리처드 도킨스 작가의 이기적유전자 읽어보셨나요?
이현도 네... 오래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그보다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생물학이 그런 생물학적 인간론의 바이블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엔 문제만 있지 답이 없는 경우도 많더이다.
남여문제도 그중하나인데
공자님깥은 분도 결혼 실패로 베가본드가되지 않았습니까.
대부분의 위인들은….
희생/
숭배/감상/투사/
감사합니다
닉네임처럼 예쁜 사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