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쭉 보는데 지하철냄새가 없네요 ㅠㅠ내 최애 대사인데... 이선균이 시계방향 하면서 송강호한테 지하철 냄새난다고 하는 순간 영화보러 지하철,버스 타고 온 수 많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제 3자에서 영화 속 엑스트라로 세워버렸다. 웃어? 웃지마~저거 네 얘기야~ 라고 말하는거 같았다..수치심이 들었다. 3번 보니 그렇게 극적으로 느낄 이유를 찾았는데 초반 분에 송강호네 가족이 다 취직하고 반지하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냄새얘기 했을 때 딸이 이거 반지하 냄새라 여기 탈출해야한다고 자성하는 멘트가 있었는데 그걸 들은 관객은 반지하에 살고있는 그들과 적어도 반지하에서는 살고 있지 않는 우리를 구분하게 만들었었다. 그 외에 화장실 와이파이와 피자박스, 무료배급소 등 여러 사건과 장소를 통해 대놓고 반지하 < 관객 < 부유층 이라는 인식을 초반에 계속해서 만들어놨다. 그런데 이선균은 그 반지하냄새를 지하철 냄새로 착각한거다. 그의 입장에서는 둘다 악취인데 누가 덜 나든 뭔상관이겠는가..근데 관객들은 그 조그마한 차이로 그들과 자신을 구분시켜버렸다. 그리고 이선균은 그 조그마한 차이를 뭉개버렸다. 이 영화를 보는 너희나 저 반지하 사는 가족이나 내 눈엔 똑같아 보인다고.. 이 대사가 전체 메타포를 뒤흔들게 된다. 왜냐하면 결말 때문이다. 우리는 지하철 냄새라는 대사를 통해 반지하의 그들과 사실은 같은 존재라는 것은 깨달았다. 하지만 내 위에 있는 저 부유층과는 아직 거리감이 있었다. 돈 좀 있다고 사람 냄새난다고 무시하고 선 넘지말라고 재수없게 말하는 나보다 잘 사는 부자로 계속 인식되어 있었다. 그런 이가 죽었다. 허무하게 죽었다. 누구한테? 자기가 깔보던 그 밑 사람에게 말이다. 심지어 "이유"도 모르고 죽었다. 죽인 송강호의 표정도 무표정에 가깝다. 단순 동질감으로서의 분노로만 치부가 안되였음 해서 아마 무표정을 지었다고 사료된다. 언제까지나 위에 있을 것 같던 사람이 허무하게 내려오는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조여정 및 그 가족들의 근황도 철저히 나오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사라진거다. 즉,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중후반까지해도 기생충이란 영화는 빈부격차에서 발생되는 하나의 이야기였다면 결말까지 도달하면 빈부는 있지만 격차는 없다로 끝난다. 너가 깔보던 반지하도 너가 우러러본 부자도 너조차도 어쩌다보니 지금 그 위치에 있기만 할 뿐.그렇게 된 이유는 없다. 그러므로 내려가는것도 올라가는것도 이유가 없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같고 깔보지도 말고 우러러보지도 말아라라는 결론을 얻었는데 흡사 프랑스혁명같았다.
냄새라는게 불쾌하면서도 동시에 가까운 사이여도 선뜻 말하거나 건드리기 어려운 부분인데, 그런 인간의 민감한 부분을 박사장이 너무도 쉽게 건드리는 모습에서, 마치 사회적 부유층이 서민을 무시하는듯한 모습을 보고 사회계층의 차이가 느껴짐. 박사장의 냄새 제스처는 박사장이 평소에도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서민의 계층을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고, 기택도 은연중에 자신이 받고있는 그 무시가 마지막 제스처 때문에 폭발해서 칼로 찌른듯한 느낌임. 그만큼 냄새라는 요소를 영화 주제의 메타포로서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뾰님도 그 냄새라는 키워드를 잘 찾아내신듯함
이선균의 지하철 냄새 대사가 관객석에서 웃으며 맘졸이고 앉아있던 나의 멱살을 잡고 스크린 속으로 끌어 당겼음. 집을 나온 후부터 내내 송강호의 대사나 표정은 관객인 내가 할수도 있는 대변인 역할이였음. 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아내가 처절한 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선균은 기절한 아들때문에 차키를 달라고 외침. 그 차키를 줏으면서 코를 틀어막는데 나역시 분노가 일어남. 근데 이선균을 칼로 찌르는 순간 분노에서 이성적 사고로 다시 넘어감. 웃긴건 아빠 송강호가 이선균을 찌른 이유는 가족도 모름. 나와 비슷한 입장의 관객들만 알수있음. 근데 그것이 옳은 일이였나? 올바른 분노였나? 나는 왜 고작 코를 틀어 막은것에 분노했었나를 다시 생각하게됨. 정신차리고 다시 스크린에 몰입하다보면 절대 해서는 안될 살인이였음. 이선균 역시 한가정의 아버지고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있는 오너일 뿐임. 그가 말한 것은 누구 앞에서 한것도 아니였고 사람은 누구나 싫고 좋음을 얘기하거나 표현할수 있다는것. 끝나고 나오면서 내가 느낀 불편함은 나 스스로에 대한 불만인것인지, 뭔가 잘못된것은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막상 미워하고 혐오해야할 대상이 없음.
뭔가 뜬금없는 감상평일지 몰라도, 이선균이 테이블밑에 송강호가 숨어있는거 모르고 냄새 이야기 하면서 비하하고, 본인의 뒷담화를 들으며 본인의 옷을 냄새맡는 송강호의 뭔가 알싸하면서 씁쓸한 장면을 의외로 다들 개그장면처럼 웃으면서 보는군요. ㅜㅜ 뭔가 알지 못하는 문화와 인식의 차이일까요??
악인이 없는 비극이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영화의 등장인물과 같이 절대적인 악인은 없는데 왜 이렇게 세상은 비극적일까 라는걸 보여주며 자본주의를 비판 하면서도 무엇을 나쁘게 봐야되고 무엇을 옳게 봐야되는지에 대한 그 답이 없는 봉준호 감독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죠 정말 곱씹을 수록 엄청난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봉준호감독 영화는 모든영화가 그런 혼자만의 고민에 빠지게 만들죠 그런것 자체를 좋아하는것같음 다만 이 전작들도 비슷한 고민들을 주는데 이 영화가 특히 잘만든건 그런 해석에 매달리지 않는 관객들에게도 재밌게 볼수있도록 만들었다는 점 인것같아요 한국영화 특유의 잘짜여진 기승전결, 반전, 지루하지 않은 전개는 한국영화의 강점인데 그걸 잘 살리면서 메세지를 확실하게 전해준 고급영화
악인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만큼 우리가 악에 대해서 무뎌진 것일 수도 있겠죠 평범한 사람들인 것처럼 나오지만, 영화 내내 그들이 행한 것은 분명히 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크던 작던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을 의식하지 않거나 혹은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jklee3791 세상 그 어떤 부유국이라도(중동 석유나라 제외) 반지하에 버금가는 특이한 빈민주거시설이 있어요. 경제대국이라고 어두운 이면이 없는줄 아심? 일본은 0.8평도 채 안되는 구멍주택들 천지임. 몸 뉘우고 다리한번 딱 펴면 끝인집. 경제대국이랑 아무상관없는.....
일본은 모르겠지만 한국에 유독 반지하가 있는 이유는 전쟁위험 때문이지. 미사일 폭격이 생길 때 반공호 대피소 개념임. 그걸 경제성장 시기를 거치면서 주택으로 개조해서 세를 준거. 한국도 전쟁위험 아니면 굳이 반지하 안만들었어요. 일본이 없는 이유에 신경쓰지 마세요. 필요없었나보죠.
일본 또한 반지하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됀 아파트에서 볼수 있는데요 물론 아파트 자체가 일본에서 빈곤층의 상징이나 다름없고(우리나라의 고급아파트를 일본에서 맨션이라 합니다) 지진과 같은 특수한 상황 덕분에 널리 퍼지기 힘들었고 쉽게 보기도 힘들죠 또한 중국이나 홍콩 유럽 미국에도 반지하가 존재합니다 돈없는 유학생들이 미국 뉴욕에 반지하 얻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어요
@@jklee3791 자격지심?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 천지에 아무리 인프라가 좋아도 낙후된 주거지가 없는곳이 어딨어요? 일본이 무슨 G1급의 경제대국도 아니였고 일본에 반지하가 없다 해도 낙후되고 빈곤한 주거지가 얼마나 많은데 토론도 어느정도 급이 맞아야 하는거지 이건 뭐 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면서 자격지심 얘기하시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엔딩씬. 주인공이 모스부호를 하면서 독백하는 장면인데 아버지가 그 집 지하에 있는 걸 알고 스스로 다짐을 하지요. 돈을 열심히 벌어서 최대한 빨리 그 집을 구매해서 아버지를 햇빛이 내리쬐는 정원으로 나오게 해드리고 싶다고. 그리고 실제로 영화상에는 그런 상상씬도 나오고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은 모두가 알죠. 그는 절대 이 집을 살 수 없다는걸. 단지 주인공이 잡지도 못할 꿈을 꾸고 있다는걸. 빈부격차와 희망없는 젊은 세대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이보다 더 은유적으로 와닿게 하는 설정은 없을 것 같네요. 번외적인 이야기지만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구도심 주택가 와 낙후된 변두리 재정비사업이 하루 속히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부동산 투기와 사적인 개발환수익 같은 시장논리로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아직도 상당수 국민이 반지하 열악한 생활에 노출되어 있는걸 감안하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그런 열악한 환경에 놓인 국민들이 대부분이 아직은 금전적 여유가 없는 이 나라의 청년들 그리고 저소득 어르신들이라는 게 마음 아픈 일이죠. 서울만 해도 도심 변두리 가릴거 없이 심지어 강남에도.. 주택가 빛도 안들어오고 비오면 물새고 악취나고 여름엔 덥고 겨울에 냉기서리는 결로 곰팡이 벌레 지하방 많아요. 이게 21세기 한국의 이면.. 아마 윤석렬 당선인은 이런데 관심도 없을듯. 국가세금 수백억으로 관저옮길 생긱이나 하고 앉았으니..
"괴물"과 "살인의 추억"도 꼭 보시길... 장르를 뒤섞는데 있어서 최고인 봉감독의 작품들중에서도 최고인 두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각 장르간의 갭이 훨씬 더컸다고 생각됩니다. 기생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장르가 순차적으로 변했다면.. 특히 "괴물"의 경우... 코메디, 스릴러, 드라마, 크리쳐 괴수물의 액션, 실화를 바탕으로한 시사성, 한국에만 해당되는 인물설정과 가족관계등... 순서와 상관없이 서로 다른 장르들이 쉴새없이 계속 뒤섞이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꼭 보세요~
10:46 한국인으로서 여기서 팩트체크 하고 갑니다. '짜파구리'는 2013년 한국의 리얼리티예능 '아빠어디가?'에서 처음소개되고 아슈가 됐습니다. 그리고 시사교양쪽에 박식한 봉준호 감독이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교양 이슈들을 많이 녹여넣었죠.(예를 들어 대만 왕수익 카스테라나, 곱등이도 그중 하나구요.) 물론 기생충의 초대박으로 인해 짜파구리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된건 사실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은 후반부에 강물에 돌을 내려놓으면서 '아버지 저는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하는 독백 나오는 장면 아닐까 싶음. 욕망의 결정체인 오브제를 내려놓으면서 돈을 벌겠다니. 이런 블랙코메디.. 결국 아버지의 살인도 '지하실냄새'로 부터 촉발된 경제계급 간의 갈등 때문인데, 그 해결을 보여줘야 하는 마지막 부분에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멘탈리티를 보여줌으로써 우울하고 냉소적인 감성으로 마감코팅을 해버리는 효과를 낸달까.
비난하려는건 아니고...음. 일본은 방송영상도 그렇고 이분들도 그렇고 이 영화를 그냥 만화?처럼 단순한 스토리로만 느끼시는것 같네요. 다른 외국인 영상보면 가볍게 토론하다가도 마지막엔 빈부격차 문제에 대한 인식은 꼭 들어가던데... 이태원클래쓰, 인간수업...에 대한 중국사람들 댓글 중에, '한국엔 저런 사람들 뿐이야? 저런 이야기들이 많네'라는 댓글에 추천수가 제일 많았던걸 본 기억이 있네요. 아마 다른 유럽이나 미국등...에서 본다면 다른 감상이지 싶은데. 우리는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삶이나 인간들을 보면, 자기가 경험해 보지못해도 보통 세상사/인간사를 돌이켜보게 되는데, 일단 일본/중국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저들 사는것도 우리네와 다르지 않을텐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얘기 하자는건 아니지만, 민주주의 국가는 자기 사는것 이외에도 주변의 일/정치적인 관점에서 삶의 부조리? 등등 사회문제에 대해서 관여는 안할지라도 '생각'은 하는데. 일본/중국인들 대부분은 좀 그런면이 떨어져보여요...
저도 Johny님 생각과 같습니다. 영상 편집을 했는지 모르겠고 원래 일본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잘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흥행과 재미만 따지는 아카데미 상 받은거만 중요한것 같네요.. 작품성을 중요시한 칸이나 베니스도 받았는데 다른 나라 기생충 리액션 영상을 봐도 최소한 빈부격차의 문제 정도는 이야기 하고, 내포하는 의미가 많아 두번은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항상 본질을 모르는 것인지.. 이야기 못하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우리나라에서 반지하는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서 일종에 대피 시설로 만들어 졌음. 과거 70년대인가부터 법으로 각 주택마다 지하실을 만들게 법을 개정하였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주택에 지하실이 있음. 이후에 우리나라의 경제와 군사력이 상승하면서 폐지 됐지만, 예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여전히 지하실이 있는 이유. 또한, 북한과 전쟁 시 북한 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외부 계단이나 복도에 총을 쏠 수 있는 총안구를 만들고 건물이 보는 방향이 북쪽을 향하게 하였음. 뭐 우리나라 사람이 남향집을 선호 했기 때문에 복도 쪽은 자연스럽게 북쪽을 향해서 큰 문제는 없었음. 그 외에도 큰 도로 옆 아파트나 건물은 도로 쪽으러 넓은 면을 보게 하는 등 도시 계획에 건설 허가에 이르기 까지 북한과 전쟁을 대비한 규정이 상당히 많았음. 지금은 대부분 폐지됐지만 90년대까지도 이런 규정은 많았고 그 결과 독특한 주거 환경을 가지게 된 것도 많음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반지하가 빈부격차에 의해 생겨난 산유물로 인식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북한에 의한 안보 위협으로 생겨난 것이고 이왕 지은 것을 일반인들이 놀리기 아까우니 세를 주면서 주거화가 된 것 또한, 80년대 갑작스러운 도시화로 이촌향도 현상으로 도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주택이 이 인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반지하의 주거화가 가속된 것임. 우리 나라 사람에게 반지하는 빈촌의 대명사가 아님. 빈촌의 대명사는 달동네임 ;;; 당장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 소설 만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가난한 주인공의 배경은 달동네지 반 지하가 아님;;
미국에서 반지하는 뉴욕에 많다더군여.영화속 빈부격차도 비슷하고
그래서 미국인들에게 기생충은 특별한 영화였었고 결국 오스카 작품상까지 타게되는 희대의 역사를 쓰게된 명작.
월세비싼 대도시들에서 이영화가 각광받은 이유기도 하죠 ㅎㅎ. 한국도 만만치않지만, 미국은 상상초월의 격차니까요.
사실 어느나라나 빈부격차가 심하다보니 공감이 갈수밖에없죠.
아마 한국에있는 저런반지하나 고시원 느낌이 일본에서 넷카페 난민? 넷카페에서 사시는분들 하고 비슷한 느낌일듯
모델 한혜진도 미국(뉴욕인지 기억안남)생활할때 반지하였죠.
화면 상단이나 하단에 조그만 화면넣으면 더 실감날텐데 아쉽넹
@@고씨고삿갓 그러면 저작권에 걸릴수도
일본의 반지하가 없는 이유는 지진과 땅의 질의 차이가 있어서 이고 한국에 반지하가 많은 이유는 원래 전쟁 발발시 벙커용도로 사용하기위해 거의 필수적으로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후 오랜기간 전쟁이 없어지자 주거공간으로 사용가능하게 법이 바뀐 경우죠
오 리얼리?
맞습니다
30대인데 진짜 처음 알았네요...그런 역사가 있었을 줄이야.
하긴 도쿄만해도 매립지가 많으니까요.....
정답 ㅎㅎ
댓글 쭉 보는데 지하철냄새가 없네요 ㅠㅠ내 최애 대사인데...
이선균이 시계방향 하면서 송강호한테 지하철 냄새난다고 하는 순간
영화보러 지하철,버스 타고 온 수 많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제 3자에서 영화 속 엑스트라로 세워버렸다.
웃어? 웃지마~저거 네 얘기야~ 라고 말하는거 같았다..수치심이 들었다.
3번 보니 그렇게 극적으로 느낄 이유를 찾았는데
초반 분에 송강호네 가족이 다 취직하고 반지하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냄새얘기 했을 때 딸이 이거 반지하 냄새라 여기 탈출해야한다고 자성하는 멘트가 있었는데
그걸 들은 관객은 반지하에 살고있는 그들과 적어도 반지하에서는 살고 있지 않는 우리를 구분하게 만들었었다. 그 외에 화장실 와이파이와 피자박스, 무료배급소 등 여러 사건과 장소를 통해 대놓고
반지하 < 관객 < 부유층 이라는 인식을 초반에 계속해서 만들어놨다.
그런데 이선균은 그 반지하냄새를 지하철 냄새로 착각한거다. 그의 입장에서는 둘다 악취인데 누가 덜 나든 뭔상관이겠는가..근데 관객들은 그 조그마한 차이로 그들과 자신을 구분시켜버렸다.
그리고 이선균은 그 조그마한 차이를 뭉개버렸다. 이 영화를 보는 너희나 저 반지하 사는 가족이나 내 눈엔 똑같아 보인다고..
이 대사가 전체 메타포를 뒤흔들게 된다.
왜냐하면 결말 때문이다.
우리는 지하철 냄새라는 대사를 통해 반지하의 그들과 사실은 같은 존재라는 것은 깨달았다.
하지만 내 위에 있는 저 부유층과는 아직 거리감이 있었다.
돈 좀 있다고 사람 냄새난다고 무시하고 선 넘지말라고 재수없게 말하는 나보다 잘 사는 부자로 계속 인식되어 있었다.
그런 이가 죽었다. 허무하게 죽었다. 누구한테? 자기가 깔보던 그 밑 사람에게 말이다.
심지어 "이유"도 모르고 죽었다. 죽인 송강호의 표정도 무표정에 가깝다. 단순 동질감으로서의 분노로만 치부가 안되였음 해서 아마 무표정을 지었다고 사료된다.
언제까지나 위에 있을 것 같던 사람이 허무하게 내려오는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조여정 및 그 가족들의 근황도 철저히 나오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사라진거다. 즉,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중후반까지해도 기생충이란 영화는 빈부격차에서 발생되는 하나의 이야기였다면
결말까지 도달하면 빈부는 있지만 격차는 없다로 끝난다.
너가 깔보던 반지하도 너가 우러러본 부자도 너조차도 어쩌다보니 지금 그 위치에 있기만 할 뿐.그렇게 된 이유는 없다. 그러므로 내려가는것도 올라가는것도 이유가 없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같고 깔보지도 말고 우러러보지도 말아라라는 결론을 얻었는데 흡사 프랑스혁명같았다.
오
와우~ 유튜브에서 본 최고의 댓글입니다!! ㅇㅈ~☆
기생충관련댓글중에 단연최고십니다...
무의식적으로 반지하의 그들과 관객인 나를 구분지어 생각하고 있었는데 박사장의 눈에는 반지하의 그들이나 나나 별반 다르지 않은 '지하철'의 사람들이라는 점이... 이 고찰이 너무 소름돋고 재미있어요
공부할수록 모리씨 발음이 점점 정확해지는게 느껴지네요.
그렇게 말해 주실 수 있으면 기쁩니다!
미오 짱에게 감사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해석이나 조사를 많이 하셔서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ㅎ
좋아요, 감사합니다 ^^
냄새라는게 불쾌하면서도 동시에 가까운 사이여도 선뜻 말하거나 건드리기 어려운 부분인데,
그런 인간의 민감한 부분을 박사장이 너무도 쉽게 건드리는 모습에서, 마치 사회적 부유층이 서민을 무시하는듯한 모습을 보고 사회계층의 차이가 느껴짐.
박사장의 냄새 제스처는 박사장이 평소에도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서민의 계층을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고, 기택도 은연중에 자신이 받고있는 그 무시가 마지막 제스처 때문에 폭발해서 칼로 찌른듯한 느낌임. 그만큼 냄새라는 요소를 영화 주제의 메타포로서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뾰님도 그 냄새라는 키워드를 잘 찾아내신듯함
반응 정말 재밌다ㅋㅋ 친구들과 저런 편한 분위기도 너무 좋다ㅎㅎ
저희 영상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생충을 보고 나오면서 느낀.. 과연 나는 저들중에 부자, 냄새나는 지하철타는사람들... 어느쪽일까 하며 한숨나옴 ㄷㄷㄷ
다음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 좋겠군요
개인적으로 살인의 추억이 역대 한국영화 1위 인거 같아요
초이써니 ㅇㅈ
살인의추억 초대박영화죠!
내맘속1번임!
이거 가야지
@wawawa wawa 봉준호 감독님 아닌가요
봉준호 영화는 감상 후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지 그래선지 할말이 많아짐...
정말이지 그런거 같아요!
역시 완전체로 모여서 관람하시는 모습이 제일 재밌어요 ㅎㅎ
웅짱이 영화에서 쓰인 짜파구리의 의미를 매우 정확하게 일본 친구분들에게 전달하셔서 너무 훌륭하십니다. 그런 첨언이 사실 필요해요. 배경을 알면 훨씬 재밌죠..
11:15 테이블에서 도망치는 씬은 바퀴벌레에 비유한거랍니다
나도 딱 그 장면 보자마자 든 생각이 사람에 기생하는 바퀴벌레가 딱 생각났던..
대사에서 나오잖아요 ㅋㅋㅋㅋ 바퀴벌래처럼 쏵 하고 숨겠지 ㅌㅌㅋㅋㅋㅋ
이때 송강호가 빡치는데 진짜 현실은 바퀴벌래 ...
전에 댓글로 썼는지 기억이 안나는데...짜파구리는 이 영화때문에 유행된게 아니고 이미 유행인게 이 영화에서 써먹은것일뿐...웅짱 말대로 재조명됐다는 표현이 맞는듯...
아빠어디가에서 유명해졌죠 윤후가 좋아하게되면서
@@lovelydogstar 그 전부터 인터넷에서 유명해서 알 사람은 다 알았어요
자 이제 올드보이 갑시다.
원작도 일본 만화책이고 ㅋㅋㅋ
일본친구들 성격이 참 좋네요ㅎㅎㅎ
니가 쟤들이랑 지내봤냐? 성격이 좋은지 어케 알아? 겉다르고 속다른게 대부분의 일본인들이다
@@user-uw7id7gp4f 넌 겉으로라도 좀 좋아봐라~
@@muje25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uje2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uje2511 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장화홍련 겁나 강추합니다 특히 ost ㄷㄷ
이선균의 지하철 냄새 대사가
관객석에서 웃으며 맘졸이고 앉아있던 나의 멱살을 잡고 스크린 속으로 끌어 당겼음.
집을 나온 후부터 내내 송강호의 대사나 표정은 관객인 내가 할수도 있는 대변인 역할이였음.
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아내가 처절한 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선균은 기절한 아들때문에 차키를 달라고 외침.
그 차키를 줏으면서 코를 틀어막는데 나역시 분노가 일어남.
근데 이선균을 칼로 찌르는 순간
분노에서 이성적 사고로 다시 넘어감.
웃긴건 아빠 송강호가 이선균을 찌른 이유는 가족도 모름. 나와 비슷한 입장의 관객들만 알수있음.
근데 그것이 옳은 일이였나?
올바른 분노였나?
나는 왜 고작 코를 틀어 막은것에 분노했었나를 다시 생각하게됨.
정신차리고 다시 스크린에 몰입하다보면 절대 해서는 안될 살인이였음.
이선균 역시 한가정의 아버지고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있는 오너일 뿐임.
그가 말한 것은 누구 앞에서 한것도 아니였고 사람은 누구나 싫고 좋음을 얘기하거나 표현할수 있다는것.
끝나고 나오면서 내가 느낀 불편함은
나 스스로에 대한 불만인것인지, 뭔가 잘못된것은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막상 미워하고 혐오해야할 대상이 없음.
이 다섯 분이 앞으로 2~30년 간 계속 이 채널을 운영하면서 함께 늙어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데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모두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뭔가 뜬금없는 감상평일지 몰라도, 이선균이 테이블밑에 송강호가 숨어있는거 모르고 냄새 이야기 하면서 비하하고, 본인의 뒷담화를 들으며 본인의 옷을 냄새맡는 송강호의 뭔가 알싸하면서 씁쓸한 장면을 의외로 다들 개그장면처럼 웃으면서 보는군요. ㅜㅜ 뭔가 알지 못하는 문화와 인식의 차이일까요??
가난은 거짓으로도 씻을수 없다.ㅠㅠ
아마 번역에서 좀 다르게 표현된게 아닐까..
그때의 분위기 차이 아닐까요?
한국인만 이해할수있는 블랙코미디인듯
충분히 웃으면서 볼 수 있죠.^^
악인이 없는 비극이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영화의 등장인물과 같이 절대적인 악인은 없는데 왜 이렇게 세상은 비극적일까 라는걸 보여주며 자본주의를 비판 하면서도 무엇을 나쁘게 봐야되고 무엇을 옳게 봐야되는지에 대한 그 답이 없는 봉준호 감독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죠
정말 곱씹을 수록 엄청난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좋은 해석 댓글 감사합니다 ^^
봉준호감독 영화는 모든영화가 그런 혼자만의 고민에 빠지게 만들죠 그런것 자체를 좋아하는것같음 다만 이 전작들도 비슷한 고민들을 주는데 이 영화가 특히 잘만든건 그런 해석에 매달리지 않는 관객들에게도 재밌게 볼수있도록 만들었다는 점 인것같아요 한국영화 특유의 잘짜여진 기승전결, 반전, 지루하지 않은 전개는 한국영화의 강점인데 그걸 잘 살리면서 메세지를 확실하게 전해준 고급영화
개소리
악인이 왜없냐
송강호 페밀리가 저지른 모든일은 첨부터 끝까지 범죄인데
부자 가족은 아무런 잘못없이 그냥 가정파탄에 살인까지 철저하게 파괴됬지
오로지 부자라는 이유로
악인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만큼 우리가 악에 대해서 무뎌진 것일 수도 있겠죠
평범한 사람들인 것처럼 나오지만, 영화 내내 그들이 행한 것은 분명히 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크던 작던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을 의식하지 않거나 혹은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학력과 경력을 위조한 사기꾼 가족이잖아
전에 일하던 사람들을 비열하게 내쫒았고
게다가 자신을 경멸한다고 사람을 죽이고..
도대체 그럼 어디부터가 악인인가요?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보신 것 같네요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
알고리즘이 이끌어 구독하고 갑니다.영상 잘봤어요^^
구독 감사합니다 ^^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는 짜파게티, 너구리, 한우 채끝살로 만들어졌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인 짜파구리와 한우채끝살을 섞어 만든 이 요리는, 이 영화가 사실 가난한 두 가족과 부자 가족이 엮이며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걸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좋은 해석 댓글, 감사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단순하게 어디가 인상적이었다 정도의 감상만 나오는데요, 메타포가 엄청 많은 영화인데 일본을 비롯해서 해외에서도 여기에 대해 다루기도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진짜 한 번만 봐서는 모를법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알고 다시 보면 재미있고요.
볼때마다 같은멘트지만 중독되는 인사말과 쿠키영상 넘 즐겁습니다! 일본식의 특유의 리액션과 억양 반응이 볾대마다 중독됩니다 ㅜㅜ 평소에 자꾸 저도모르게 쓰고있어요 예를들면 에~에? 이런거 자꾸 하게됩니다 책임지세요..
아 그리고 봉준호감독님 명작 설국열차!!!! 무조건 추천합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자주보는 채널인데 비록 일본과의 관계는 엉망이지만 영화를 통해 일본의 보통 젊은이들의 생각을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다들 좋은 분들.
설국열차 추천 드립니다. 영화보기전에 다 함께 양갱 드시고 보시면 꿀잼일듯? 드시면서 보는것도 좋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재밌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퀴벌레로 만든 거라고 거짓말 치기 ㅎㅎ
양갱 트라우마 길게 갈텐데 ㅎㅎ
기생충을 멋모르고 온가족이 같이 보다가 .... 허걱 ....부부가 그냥 뽀뽀만 할것이지.. 당황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 그런 경험있죠 ㅋㅋㅋ
이분들 리뷰보니까 다시보고싶어지네
일본에 반지하가 없는이유는 지진때문이지요
@@jklee3791 세상 그 어떤 부유국이라도(중동 석유나라 제외) 반지하에 버금가는 특이한 빈민주거시설이 있어요. 경제대국이라고 어두운 이면이 없는줄 아심?
일본은 0.8평도 채 안되는 구멍주택들 천지임. 몸 뉘우고 다리한번 딱 펴면 끝인집. 경제대국이랑 아무상관없는.....
일본은 모르겠지만 한국에 유독 반지하가 있는 이유는 전쟁위험 때문이지.
미사일 폭격이 생길 때 반공호 대피소 개념임. 그걸 경제성장 시기를 거치면서 주택으로 개조해서 세를 준거.
한국도 전쟁위험 아니면 굳이 반지하 안만들었어요. 일본이 없는 이유에 신경쓰지 마세요. 필요없었나보죠.
일본 또한 반지하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됀 아파트에서 볼수 있는데요 물론 아파트 자체가 일본에서 빈곤층의 상징이나 다름없고(우리나라의 고급아파트를 일본에서 맨션이라 합니다) 지진과 같은 특수한 상황 덕분에 널리 퍼지기 힘들었고 쉽게 보기도 힘들죠 또한 중국이나 홍콩 유럽 미국에도 반지하가 존재합니다 돈없는 유학생들이 미국 뉴욕에 반지하 얻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어요
@@jklee3791 ㅎㅎ 오랜만에 댓글보고 웃어보네요. 그럼 미국은 반지하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일본보다 훨씬잘사는 미국에도 반지하는 있어요 홈리스는 더더욱 많고. 일본에는 반지하보다 더심한 집들이 널렸음 다만 지하에 없을뿐
@@jklee3791 자격지심?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 천지에 아무리 인프라가 좋아도 낙후된 주거지가 없는곳이 어딨어요?
일본이 무슨 G1급의 경제대국도 아니였고 일본에 반지하가 없다 해도 낙후되고 빈곤한 주거지가 얼마나 많은데
토론도 어느정도 급이 맞아야 하는거지 이건 뭐 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면서 자격지심 얘기하시네
여름이니까 검은사제들 추천이요!! 동양에서는 희귀한 소재라 재밌어하실거같아요
이 영화는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의 씁쓸함.. 이게 안 잊혀짐..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엔딩씬.
주인공이 모스부호를 하면서 독백하는 장면인데 아버지가 그 집 지하에 있는 걸 알고 스스로 다짐을 하지요. 돈을 열심히 벌어서 최대한 빨리 그 집을 구매해서 아버지를 햇빛이 내리쬐는 정원으로 나오게 해드리고 싶다고. 그리고 실제로 영화상에는 그런 상상씬도 나오고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은 모두가 알죠. 그는 절대 이 집을 살 수 없다는걸. 단지 주인공이 잡지도 못할 꿈을 꾸고 있다는걸. 빈부격차와 희망없는 젊은 세대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이보다 더 은유적으로 와닿게 하는 설정은 없을 것 같네요.
번외적인 이야기지만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구도심 주택가 와 낙후된 변두리 재정비사업이 하루 속히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부동산 투기와 사적인 개발환수익 같은 시장논리로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아직도 상당수 국민이 반지하 열악한 생활에 노출되어 있는걸 감안하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그런 열악한 환경에 놓인 국민들이 대부분이 아직은 금전적 여유가 없는 이 나라의 청년들 그리고 저소득 어르신들이라는 게 마음 아픈 일이죠. 서울만 해도 도심 변두리 가릴거 없이 심지어 강남에도.. 주택가 빛도 안들어오고 비오면 물새고 악취나고 여름엔 덥고 겨울에 냉기서리는 결로 곰팡이 벌레 지하방 많아요. 이게 21세기 한국의 이면.. 아마 윤석렬 당선인은 이런데 관심도 없을듯. 국가세금 수백억으로 관저옮길 생긱이나 하고 앉았으니..
저는 소파밑에서 가족한명한명 도망 칠때
진짜 기생충 이 기어가는거같았어요...
김다미,최우석 주연의 도 재미있어요~!
다들 너무 친하고 좋아보여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마지막까지 보신게 맞는거죠?? 저는 다 보고 마지막에 아들의 상상이 제일 생각속에 오래 남았는데 그 얘기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어요
후기 재밌게 봤습니다!!
이영상보고 기생충을 처음으로 봤어요 나온지 1년이넘었지만 요감독님작품은 뭐랄까 すっきりしない결말같은게 胸くそわるしぎて, 유명하지만 보지않았었는데요, 이 리액션영상보고 한번 봐보자!!해서 봤습니다~좋은 영상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괴물"과 "살인의 추억"도 꼭 보시길...
장르를 뒤섞는데 있어서 최고인 봉감독의 작품들중에서도 최고인 두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각 장르간의 갭이 훨씬 더컸다고 생각됩니다.
기생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장르가 순차적으로 변했다면..
특히 "괴물"의 경우... 코메디, 스릴러, 드라마, 크리쳐 괴수물의 액션, 실화를 바탕으로한 시사성, 한국에만 해당되는 인물설정과 가족관계등...
순서와 상관없이 서로 다른 장르들이 쉴새없이 계속 뒤섞이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꼭 보세요~
두 추천 영화 모두 이 멤버들과 볼 예정인 작품들입니다~
그때 또 놀러와 주세요~~ ^^
9:03 모리상ㅋㅋㅋㅋ 너무좋아요
기생충 보고 나면 영화는 너무 재밌는데 그 내용은 너무 써서 생각도 많아지고 기분도 복잡해짐;;
봉준호 감독님께서 굳이 정사장면을 넣으신 이유는 가족단위, 친구끼리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빨리 저 불편한 노출장면이 지나가길 바라는 감정이 들게 하고
그 감정은 곧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기택가족의 심정을 관객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하네요
다음영상은 신과함께 어떨까요 ㅋㅋㅋ
강추합니다 이분들하고 왠지 잘어울리는 영화같아요
모리라는 친구가 사회자 인줄~ 인상이 좋네요~
후타리 ㅋㅋㅋ 오마에모카 >> 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영화제작 스토리 영상도 보여주면 좋겠어요.....지하실과 부자집이 다 세트라는거....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주 많네요.ㅎ
공포영화라...장화홍련 추천합니다.
봉준호 감독님 다른 작품 중에선 괴물과 살인의 추억 추천합니다.^^
다음 영화 장화홍련 추천드려요~! 임수정과 문근영 배우의 발견으로 알려진 영화이기도 하구 내용을 곱씹어볼 수록 소름이 돋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
일본 친구들과 정겹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앞으로도 화기애애한 모습 기대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 멤버들 수준도 높군요.
모리씨가 여자분들 눈 가렸던거 따라하는게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보면 나도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Seiji Mori ㅋㅋ 너무 재밌으십니다!
싸이가 떠오르는군요ㅋㅋㅋ
이거 말고 기생충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고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씬 보는 리엑션 보고 싶네요.
이태원클라스가 일본에서 인기있으니 김다미 주연의 영화 마녀 리뷰해도 괜찮을듯싶어요.
후후후~ 조만간 기대해 주세요~~ ㅋ
마녀는... 무슨 드레곤 볼 보는 줄 알았음; 대사도 유치하고
공포영화라...
종교물에 부담이 없다면 박소담씨가 나왔던 '검은 사제들'은 어떠실런지.
반지하가 생긴 이유는 전시에 피난용으로 건물에 의무적으로 지하 방공호를 만들게 법이 만들어졌고
처음엔 피난시설이었기때문에 주거공간은 아니었음
그러다 도시의 급격한 인구밀집으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고 결국 80년대 주거공간으로 사용이 허가됐죠
걍 서울 공화국이 된게 문제임 건물주들이 돈 더 벌려고 지하 만들고 그걸 허가 내준것도 문제고
반지하는 인구가 극밀집하는 대도시에만 거의 볼 수 있어엽. 요즘은 모르겠지만.. 지방에서는 반지하 거주 찾아보기가 아주 힘들져.
퇴근후 웅짱님 영상과 휴식을 일본분들 너무 귀여워요 ^^
갠적으로 예고도 안보고 봐야 충격이 더 크다봅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어떨까요? 일본어와 일본문화가 많이 나오니까 재밌게 리뷰하실 듯
아가씨는 봤을 걸요. 친구분들은 아니지만 ...
대신 답변 감사합니다!! ^^
드디어 나왔당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장면 반응들이 빠졌어... ㅜㅜ 감명깊은 반응들이 아니었나
+) 그래도 웅짱이 알아주는 구나 ㅋㅋ
그것만이 내세상 추천합니다
10:46 한국인으로서 여기서 팩트체크 하고 갑니다. '짜파구리'는 2013년 한국의 리얼리티예능 '아빠어디가?'에서 처음소개되고 아슈가 됐습니다. 그리고 시사교양쪽에 박식한 봉준호 감독이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교양 이슈들을 많이 녹여넣었죠.(예를 들어 대만 왕수익 카스테라나, 곱등이도 그중 하나구요.) 물론 기생충의 초대박으로 인해 짜파구리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된건 사실입니다.
마녀 추천합니다.
영화배우 맞추기해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번에는 모리상이 먼저 맞출수 있을까나?ㅋㅋㅋ
저 멤버 중에 모리만 아직 이태원 클래스를 못 봐서
아마 못 맞출것 같아요 ㅋㅋㅋ
ㅋ ㅋ마녀에 최우식님도 나와요^^;ㅋ
웅짱의 한국 말을 들으니 내가 쓰고 있는 말투 억양과 비슷합니다
부산 말투와 아주 비슷합니다
구독 추천 누릅니다
내가 본 영화를 어떻게 느끼시는지
들으러 오겠습니다
한일이 공동 번영해야죠
저 고향이 부산이거든요 ^^
구독 감사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은 후반부에 강물에 돌을 내려놓으면서 '아버지 저는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하는 독백 나오는 장면 아닐까 싶음. 욕망의 결정체인 오브제를 내려놓으면서 돈을 벌겠다니. 이런 블랙코메디.. 결국 아버지의 살인도 '지하실냄새'로 부터 촉발된 경제계급 간의 갈등 때문인데, 그 해결을 보여줘야 하는 마지막 부분에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멘탈리티를 보여줌으로써 우울하고 냉소적인 감성으로 마감코팅을 해버리는 효과를 낸달까.
웅짱 티비.. 벌써 몇 번 째 정주행인지.. 다만, 기생충 리뷰를 볼 때마다 아쉬운건 “시계방향”이 빠진 것.
JSA 공동경비구역,쉬리,파이란 추천 드려요~꼭 영상 올려주세요~^^
야구부 녀석 시리즈로 가죠. 최우식 나오는 마녀
이태원 클라쓰 다들 아는거 같으니 김다미의 데뷔 영화 소개도 되고.
그것도 괜찮겠네요 ^^
데뷔 영화는 아니에요
재미있는 리뷰영상이네요
범죄도시나 시동 가시죠!! 이분들 마블리 좋아하시던데 ㅋㅋ
진짜 엄청나게 눈썰미가 좋으면 베테랑에 박소담씨 나온걸 알 수도 있긴한데 그건 무리겠죠ㅎㅎ 너무 잠깐 나와서
오오~ 그것까지 맞췄으면 정~~~말 깜짝 놀랐을듯 싶네요 ㅋㅋㅋ
공포영화 곡성을 봤다면, 사바하가 다음 걸작.
사바하도 진짜 느끼는 바가 많음 ..
짜파구리는 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가 히트시킨거 맞죠?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나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영화가 주는 상황별 감독이 담은 의미같은것 까지 좀만 공부하고 설명하면 아마 놀래자빠질건데 아쉽네요
문광의 폐렴 시퀀스... 마지막에 기택이 쓰레기통에서 티슈를 집어드는 순간... 기립박수가 터졌다고 하죠 칸에서... (^ㅡ^)b
폐렴이아니라 결핵임.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동참했겠네요 ^^ ㅋㅋㅋ
나는 기생충보고나서 더 허무했음,, 현실이란!! 웃프드라 ㅋㅋㅋ 공포영화는 곡성봤으면 딴거는 보나마나임😶
하긴 그래... ㅋㅋㅋㅋㅋㅋ
곡성을 능가할 뭔가 이렇다할 영화가 없단 말이지.. 음;;; ㅋㅋ
다들 올만에 보네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던데, 모두 건강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엔딩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ㅠ
저 영화 전개가 그쪽으로 흘러갈줄은 꿈에도 몰랐지...^^.....
이 전개는 그 누구도 상상못하죠^^ ㅋㅋ
시계방향 돌리는게 최고의 명장면잉데 ㅋㅌㅌ
울나라 반지하는 휴전에따른 대피호 개념으로 알고있음
저는 영화보면서 저런 대화 오고 가면 집중력 깨져서 싫던데 신기하네요 ㅎㅎ 근데 전부 7시 방향은 일부러 회피하는 느낌?? ㅋㅋㅋ 인상적인 장면으로 안나오네요 ㅋㅋㅋ
관객들의 감상평도 상당한 수준이군요
다음에 살인의 추억 부탁드립니다ㅎㅎ
올드보이
신과함께
설국열차
태극기휘날리며
같이보시게요^^~
비난하려는건 아니고...음.
일본은 방송영상도 그렇고 이분들도 그렇고 이 영화를 그냥 만화?처럼 단순한 스토리로만 느끼시는것 같네요. 다른 외국인 영상보면 가볍게 토론하다가도 마지막엔 빈부격차 문제에 대한 인식은 꼭 들어가던데...
이태원클래쓰, 인간수업...에 대한 중국사람들 댓글 중에, '한국엔 저런 사람들 뿐이야? 저런 이야기들이 많네'라는 댓글에 추천수가 제일 많았던걸 본 기억이 있네요.
아마 다른 유럽이나 미국등...에서 본다면 다른 감상이지 싶은데.
우리는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삶이나 인간들을 보면, 자기가 경험해 보지못해도 보통 세상사/인간사를 돌이켜보게 되는데, 일단 일본/중국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저들 사는것도 우리네와 다르지 않을텐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얘기 하자는건 아니지만, 민주주의 국가는 자기 사는것 이외에도 주변의 일/정치적인 관점에서 삶의 부조리? 등등 사회문제에 대해서 관여는 안할지라도 '생각'은 하는데. 일본/중국인들 대부분은 좀 그런면이 떨어져보여요...
일부를 가지고 일반화하시면 안되요
그정도 수준됐으면 일본이나 중국이 이정도로 망가지지않았죠 ㅋ 대한민국에는 좋은 현상입니다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보세요~
진짜 본마음, 예민하고 까다로운 주제, 정치적인 얘기는 공적으로 잘 안하는게 일본인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적으로 비난하고싶을때도 베베꽈서 말해요 정치적인 얘기는 자기들에 해당되는 얘기를 말해야하는데 하겠어요?
저도 Johny님 생각과 같습니다.
영상 편집을 했는지 모르겠고 원래 일본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잘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흥행과 재미만 따지는 아카데미 상 받은거만 중요한것 같네요.. 작품성을 중요시한 칸이나 베니스도 받았는데
다른 나라 기생충 리액션 영상을 봐도 최소한 빈부격차의 문제 정도는 이야기 하고, 내포하는 의미가 많아 두번은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항상 본질을 모르는 것인지.. 이야기 못하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공감합니다
7번방의 선물이 없다니..실화??
큰실수 하신듯..강추합니다.
아 오빠가 부산행에 야구부였어?;;; 이거 보고 알았네??
박새로이ㅋㅋㅋㅋㅋ
요즘 일본 친구들은 이태원 클라스랑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있습니다 ㅋㅋㅋ
역시 믿고 보는 웅짱시네마! ^^
살인의 추억과 마더는 내 최애작품
기생충
악마를보았다
신세계
달콤한인생
살인의추억
태극기휘날리며
극한직업
마더
철없는아내와태권소녀
태극기휘날리며
오아시스
박하사탕 등등 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들이에요
일본만 반지하 가족이라는 부제목을 넣은이유가 무었인지 궁금하네요.. 유럽이나 미국은 그냥 기생충 제목 그대로 개봉했는데
일본이 그냥 부제목 넣는걸 병적으로 좋아함
부제목이 일본에서는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는 통계상의 이유이겠죠?? ^^ ㅋ
영국과 미국은 영어권 국가이기때문에 파라사이트라는 제목으로 뜻이 전해오지만, 일본은 파라사이트라는 영어 제목을 택하긴 했지만, 뜻이 전혀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부제목을 넣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ㅎㅎㅎ
솔직히 헐뜯는 의도도 있지
살인의 추억 한번 감상 갑시다...
와우. 리액션 즐겁게 봤습니다. 분명 촬영후에도 영화소감 더 하셨죠? 그리고 일본어 번역이 잘 전달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네 ㅋㅋ 저날은 계속 기생충 얘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ㅋㅋ
모리상,재밋네용^^d
옥자랑 설국열차도 봤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 반지하는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서 일종에 대피 시설로 만들어 졌음.
과거 70년대인가부터 법으로 각 주택마다 지하실을 만들게 법을 개정하였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주택에 지하실이 있음.
이후에 우리나라의 경제와 군사력이 상승하면서 폐지 됐지만, 예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여전히 지하실이 있는 이유.
또한, 북한과 전쟁 시 북한 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외부 계단이나 복도에 총을 쏠 수 있는 총안구를 만들고 건물이 보는 방향이 북쪽을 향하게 하였음.
뭐 우리나라 사람이 남향집을 선호 했기 때문에 복도 쪽은 자연스럽게 북쪽을 향해서 큰 문제는 없었음.
그 외에도 큰 도로 옆 아파트나 건물은 도로 쪽으러 넓은 면을 보게 하는 등 도시 계획에 건설 허가에 이르기 까지 북한과 전쟁을 대비한 규정이 상당히 많았음.
지금은 대부분 폐지됐지만 90년대까지도 이런 규정은 많았고 그 결과 독특한 주거 환경을 가지게 된 것도 많음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반지하가 빈부격차에 의해 생겨난 산유물로 인식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북한에 의한 안보 위협으로 생겨난 것이고 이왕 지은 것을 일반인들이 놀리기 아까우니 세를 주면서 주거화가 된 것 또한, 80년대 갑작스러운 도시화로 이촌향도 현상으로 도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주택이 이 인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반지하의 주거화가 가속된 것임.
우리 나라 사람에게 반지하는 빈촌의 대명사가 아님. 빈촌의 대명사는 달동네임 ;;;
당장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 소설 만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가난한 주인공의 배경은 달동네지 반 지하가 아님;;
설국열차나 괴물도 재밌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