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커피가 맛있어질 수 있도록 omelas-coffee.... Insta : @sa_cheolje E-mail : saga1994@naver.com 오멜라스 커피 로스팅 공장 촬영 카페 : 강원도 태백 초록뿔언덕 달라코르테 XT 머신 54mm와 58mm 에스프레소 추출 차이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려요. 매장에서 라산마르코 레버 머신 사용중인데요 54mm 포터필터이고 머신특성상 유량 / 온도 / 압력을 건드리기가 어려운 구조고 메인 보일러1개로 3구 추출하는 구조이구요 메인 보일러 압력을 1~1,5bar 사이로 조절이 가능해서 현재는 메인보일러 1.1~1.3 bar 추출수 온도 88~90도 사이 추출 압력은 레버 내렸을때 프리인퓨전 1bar, 레버 올리면 본추출이 시작되면서 걸리는 압력이 12~13bar로 시작해서 중후반부에 2~4bar 정도로 떨어집니다. 라떼용 원두는 매우 강배전의 로부스타가 들어간 블랜드 사용중이고 아메용 원두는 밸런스 위주의 중배전 블랜드 사용중인데 싱글 원두 중약배전 (특히 과테말라계열)을 물렸을때 쓴맛이 과도하게 나와서 보일러 압을 내려 추출수 온도를 낮추면 향미가 많이 떨어지고 드립으로 내렸을때의 뉘앙스가 전혀 나오지 않아서요. 혹시 어떤 방향으로 셋팅을 잡으면 좋을까요? 커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게 적고 유튭에서 배운게 다라서 정확한 지식이 아닌것 같아 고민만 하다가 질문드립니다. ㅠㅠ
1. 일단 그 머신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떤 추출과 맛의 방향을 의도하시고 고르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목적이 일단 필요하겠구요. 2. 애초에 추출이 퍼펙트하게 나올 거라는 전제는 하면 안 된다 봐요. 다른 일반 반자동 상업용들 처럼 질감 에프터 단맛이 끝가지 이어지는 에스프레소를 기대하지 말고 잡기 시작할 듯 해요. 3. 저라면 분쇄도와 퍽의 단단함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겠고 추출량을 길게 빼진 않을 거 같아요. 초반 13압력은 견뎌서 압을 받아치되, 바로 추출줄기가 얇게 떨어질 수 있는 텀, 상승 곡선을 잘 만들어 볼 듯 해요. 1번이 제일 궁금하긴 합니다.
@@sa_caffeine 제가 2003~2014년 까지 20대를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살았었는데요 본업은 인테리어 디자인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금은 카페 사장이 되어버린지 1년이 채 안되었네요. 20대때 하루에 5~6잔 이상씩 11년간 마셔대던 에스프레소의 맛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고 한국에서 에쏘가 유행하였지만 이게 진짜가 아닌데 라는 생각과 진짜를 구현해 보자는 오만함으로 시작되어 이지경에 이르렀네요 ㅎㅎ 머신도 제가 한국에서 마셔봤던 에쏘중 가장 이탈리아 스러웠던 카페의 셋팅을 참고했던 것이구요. 하지만 지금은 강렬한 에쏘보단 에티오피아 워시드 계열이나 게이샤 스러운 차 같은 커피가 입에 더 맞아버렸고 정체성에 혼돈이 생겨 이렇게 저렇게 버무려져 가고 있는 상태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에는 머신에 한계가 있어서 장사가 잘된다면 좋은 머신으로 가던지 아니면 라떼류만 레버 머신으로 뽑고 나머지는 모조리 싱글 드립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최근에 엑스블룸이라는 드립머신을 들여와서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차기작만 기다리는 중이긴해요. 동네만 가까우면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싶었는데 지난 코엑스에서 잠깐 인사만 드리고 말았었네요 ㅎㅎ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산마르코나 이쪼 레버머신 쓰는 다른 카페 에쏘 드셔보셨어요? 리사르나 선호커피같은 곳이요 애초에 아시겠지만 54레버머신은 이태리식 강배전 특화에요. 그친구한테 스페셜티 카페에서 라마르조코로 내는 클린함을 바라긴 어렵죠 굳이 중약배 잡자면 일단은 도징을 12~14정도로 줄이고 3배수정도 시간 20초내외에서 맞춰볼듯 싶네요.
맛바꿔가며 설명해주시는거 궁금했었는데 넘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엔딩 뭐야뭐야 ㅋㅋㅋ
완벽합니다 😂
인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바스킷 26.5h 도징량은 얼마로 하셨을가요? 저도 테스트 해보고 싶어요^^
사슴 썸네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사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군님 58미리 키트 어디서 구할수있나요?
사군님~ 저도 인천 살아서 매장 놀러가보고 싶은데. 매장에는 언제쯤 계시나용? 내려주시는 에쏘 한번 먹어 보고싶은데
저희 매장은 저번 2월부터 영업 쉬어가고 팝업 행사 잠깐 했어요. 지금은 로스팅 공장 운영하고 있어요. 나중에 좋은 타이밍이 있길!
안녕하세요~ 54mm 나사 주소좀 알수있을까요~?!
같은 '사 '씨...ㅋㅋㅋ
54에서 58바꾸는게 디퓨저만 바꾸면 되요?
디퓨저와 샤워스크린 교체요!
같은 사씨끼리 너무하네유😢😢
다음엔 꼭 더 친해질 수 있길..
철제 ㅎㅇㅌ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려요.
매장에서 라산마르코 레버 머신 사용중인데요 54mm 포터필터이고 머신특성상 유량 / 온도 / 압력을 건드리기가 어려운 구조고 메인 보일러1개로 3구 추출하는 구조이구요 메인 보일러 압력을 1~1,5bar 사이로 조절이 가능해서 현재는 메인보일러 1.1~1.3 bar 추출수 온도 88~90도 사이 추출 압력은 레버 내렸을때 프리인퓨전 1bar, 레버 올리면 본추출이 시작되면서 걸리는 압력이 12~13bar로 시작해서 중후반부에 2~4bar 정도로 떨어집니다.
라떼용 원두는 매우 강배전의 로부스타가 들어간 블랜드 사용중이고 아메용 원두는 밸런스 위주의 중배전 블랜드 사용중인데 싱글 원두 중약배전 (특히 과테말라계열)을 물렸을때 쓴맛이 과도하게 나와서 보일러 압을 내려 추출수 온도를 낮추면 향미가 많이 떨어지고 드립으로 내렸을때의 뉘앙스가 전혀 나오지 않아서요. 혹시 어떤 방향으로 셋팅을 잡으면 좋을까요? 커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게 적고 유튭에서 배운게 다라서 정확한 지식이 아닌것 같아 고민만 하다가 질문드립니다. ㅠㅠ
1. 일단 그 머신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떤 추출과 맛의 방향을 의도하시고 고르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목적이 일단 필요하겠구요.
2. 애초에 추출이 퍼펙트하게 나올 거라는 전제는 하면 안 된다 봐요. 다른 일반 반자동 상업용들 처럼 질감 에프터 단맛이 끝가지 이어지는 에스프레소를 기대하지 말고 잡기 시작할 듯 해요.
3. 저라면 분쇄도와 퍽의 단단함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겠고 추출량을 길게 빼진 않을 거 같아요. 초반 13압력은 견뎌서 압을 받아치되, 바로 추출줄기가 얇게 떨어질 수 있는 텀, 상승 곡선을 잘 만들어 볼 듯 해요.
1번이 제일 궁금하긴 합니다.
@@sa_caffeine 제가 2003~2014년 까지 20대를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살았었는데요 본업은 인테리어 디자인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금은 카페 사장이 되어버린지 1년이 채 안되었네요. 20대때 하루에 5~6잔 이상씩 11년간 마셔대던 에스프레소의 맛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고 한국에서 에쏘가 유행하였지만 이게 진짜가 아닌데 라는 생각과 진짜를 구현해 보자는 오만함으로 시작되어 이지경에 이르렀네요 ㅎㅎ 머신도 제가 한국에서 마셔봤던 에쏘중 가장 이탈리아 스러웠던 카페의 셋팅을 참고했던 것이구요.
하지만 지금은 강렬한 에쏘보단 에티오피아 워시드 계열이나 게이샤 스러운 차 같은 커피가 입에 더 맞아버렸고 정체성에 혼돈이 생겨 이렇게 저렇게 버무려져 가고 있는 상태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에는 머신에 한계가 있어서 장사가 잘된다면 좋은 머신으로 가던지 아니면 라떼류만 레버 머신으로 뽑고 나머지는 모조리 싱글 드립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최근에 엑스블룸이라는 드립머신을 들여와서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차기작만 기다리는 중이긴해요.
동네만 가까우면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싶었는데 지난 코엑스에서 잠깐 인사만 드리고 말았었네요 ㅎㅎ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sehunzone중약배전 원두를 에쏘로 먹었을때 정말 맛있죠
추출압력을 끝까지 일정하게 가주는 머신으로 한번 뽑아보심이 어떨까요?
라산마르코나 이쪼 레버머신 쓰는 다른 카페 에쏘 드셔보셨어요? 리사르나 선호커피같은 곳이요
애초에 아시겠지만 54레버머신은 이태리식 강배전 특화에요. 그친구한테 스페셜티 카페에서 라마르조코로 내는 클린함을 바라긴 어렵죠
굳이 중약배 잡자면 일단은 도징을 12~14정도로 줄이고 3배수정도 시간 20초내외에서 맞춰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