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면장-그 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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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daldaltata@naver.com

Комментарии • 8

  • @행운-e9b
    @행운-e9b Месяц назад +1

    에 의 주남 소남을 읽지 않으면 '장면이립(牆面而立)'이 된다는 말에서 '알아야 면장이지'라는 속담이 유래되었다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고 민간어원일 뿐입니다
    1. '장면이립(牆面而立)'에서 免牆이란 말이 나왔다는 주장 역시 근거없는 억측일 뿐, 국어 사전이나 고어 사전, 기타 어떤 문헌에도 免牆이란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2. 免牆이란 단어 자체가 없는데 '알아야 免牆이지'라는 속담이 나왔다는 건 더더군다나 어불성설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 , 등의 속담집을 비롯, 어떤 문헌이나 구전 자료에도 '알아야 免牆이지'라는 속담은 실려있지 않으며, 더구나 그것이 에서 유래되었다는 어떤 문헌적 증거도 없습니다. (만약 그런 문헌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현대 이후의 국어사전, 속담 사전 등에도 이 속담은 담벼락이 아니라, 어떤 직책 수행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기문 , 송재호 에는 한자로 面長이라고 명확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4. 의미를 생각해도 '알아야 면장 노릇을 할 수 있다'가 자연스럽고, 속담의 교훈성, 실용성, 보편성이라는 특성에도 부합합니다. 반면 '알아야 담벼락을 마주하는 일을 면하게 된다'는 것은 의미로 보아도 생뚱맞고 부자연스러우며, 우리 속담의 일반적 특성과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5. 이상으로 보아 이 속담은 조선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근세 이후에 생긴 신생 속담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面長이라는 직제가 생긴 일제 때와 시기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일제 초기 면장 직이 처음 생겼을 때 일본어나 행정 능력이 요구되던 당시 상황에서 생긴 신생 속담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6. 그런데도 '알아야 면장을 하지'의 유래를 '장면이립(牆面而立)'에서 찾는 글들이 최근 들어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한문 공부하시는 분들이 의 '장면이립(牆面而立)'과 이 속담의 면장이라는 단어의 음운적 유사성에 착안, 어떤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 나름으로 가정해 본, 일종의 근거없는 민간어원일 뿐입니다.

  • @seokyeonkim8399
    @seokyeonkim8399 3 месяца назад

    좋은 말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정신이 성숙되면서 끊어지는 것들이 있지요,, 자연스러운 거 겠지요^^

    • @tatao-kh2rs4bj8q
      @tatao-kh2rs4bj8q  3 месяца назад +1

      네, 반면 나이가 누적되면서 집착도 배가 되는 장면도 많이 보았습니다. 주의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iro8485
    @iro8485 3 месяца назад

    전에 신문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면면장~ 아는 말이 나오니 반갑네요~

  • @새옹지마-x4j
    @새옹지마-x4j 3 месяца назад

    면장이라는 말이 이런 뜻이군요 감사합니다 免面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