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에서 하는 일은 잡동사니의 창고를 채우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잡동사니를 이용해서 새로운 잡동사니를 만들고, 그걸 또 창고에 넣어놓고를 반복하죠.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마을 사람이 '아 드라이버가 필요한데'하고 창고를 뒤져보고, 언젠가 수학과가 만들어놓고 창고에 박아둔 드라이버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창고에 박혀 있던 드라이버는 빛을 보게 되죠. 물론 쓰이지 않는 잡동사니도 많습니다.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할 잡동사니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잡동사니 중에는 그 자체로 보석인 것도 있을 것이고, 당장은 아무 가치가 없지만 나중에 크나큰 가치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사실 이쪽이 훨씬 많습니다.) 비유해볼까요? 어쩌면 현대에 와서 그 창고를 뒤져보다 보면 전 세계의 석유가 매장된 위치를 기록하는 지도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지도는 중세에 만들어진 것이고, 당연히 그 시절에는 아무 쓸모도 없었을 겁니다. 수학자들은 중세 당시에는 쓸모도 없이, 그저 흥미로 만들어낸 그 지도를 미래에 와서 재발굴하게 되는 것이죠. 수학은 당장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수학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수학이 나중에 재발견되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경제학이 발달하면서 수학적 툴이 필요해졌고 위상수학, 함수해석학, 대수학 같은 도구가 여기 적합하기에 창고에서 끄집어왔죠. 요즘 반도체는 새로운 반도체가 발견되어 위상수학이 필요해졌다고 하더군요. 수학에게 '그래서 그걸 어디에 쓰는데?'라고 묻는 것은 '왜 멍청하게 이 민둥산에 씨를 심는거야? 그거 심으면 내일 뭐가 되는데?'라고 묻는 셈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100년 후 이 산에 나무들이 자라서 어떻게 될지 어찌 예측할까요.
말씀처럼 고등학교 수학 공부 좋아하는 친구들은 수학과보다 공대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수학처럼 공부하고 식정리하는 것 좋아하는데 공대에서 수학하는게 딱 그래요(물론 훨씬 많이 어렵지만) 공대 공부하면서 수학에 자신이 있어서 선형대수학이랑 집합론을 수강했는데 집합론은 완전 추상적이더라고요 이래서 이과의 철학과라고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주변에 수학과 간 친구들도 내가 생각하던 수학은 이런게 아니었어 하면서 다른 진로를 알아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도 서강대 나왔는데 서강대 수학과에도 경영 경제 복전하고 회계나 금융쪽으로 가는 경우가 꽤 많다고 알고있어요
요즘 상엽선생님덕분에 수학이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제가 역사를 좋아하는데 과거의 수학자들의 업적을 보면서 나름 재미가 있네요.특히 가우스나 오일러 관련 동영상 보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저는 개인적을 문과 출신이지만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기는 진짜 처음입니다.학창시절에 지금의 느낌이 생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릴게요.
수학과를 가는 사람들은 어떤 분야쪽으로 취업할지 잘 모르지만 수학을 좋아하니까 수학과를 가는 경우가 많은거같다는생각이드네요. 어디로 취업할지 모르지만 그냥 수학이 좋아서 수학만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은데 그런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60%이상인건 굉장히 기대이상으로 높다는생각이드네요. 그래도 현실적으로 전공살려서 취업하는쪽도 생각을 안할수는 없는문제인데 보통 다른 전공은 안그렇잖아요. 어느 분야쪽으로 취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하는 경우가 많은거같은데 밑에 댓글을 보니까 수학전공자분들같은데 그냥 좋아서하는거고 파고들다보면 뭐가 하나 튀어나오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셨는데 그런 생각이 잘못됬다는것이 아니라 솔직히 현실도 중요하기에 막연해보이는 생각처럼 보이는것도 사실이라서... 어찌되었든 어느분야로 취업할지 정해놓지않은것이지 자신의 전공공부를 굉장히 좋아하고 열심히하니까 크게 문제되는건 없어보이기도하면서 다른 학과들은 어느분야로 진출할지 미리 계획을 짜고있는데 수학과는 그런 부분이 잘 보이지않고 자신이 어디로 진출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수학이 좋으니까 그냥 수학열심히하고있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수학전공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지만 비전공자인 저는 수학의 필요성은 느끼고는 있습니다. 수학만을 하겠다는것이 아니라 수학이 부분적으로 도움이 될거같아서 하는것인데 수학전공자는 미래는 어떻게될지 알수없지만 수학을 좋아하니까 그냥 수학을 즐기고 수학에만 몰두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어떻게보면 그런 마인드가 수학을 오랫동안 붙잡고있는 원동력이자 수학이 이만큼 발전할수있었던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지만 어쨌든 흥미롭게 봤습니다. 수학과...
공감이 가는 게 지금 수학 석박 중인데 주변 친구들이 수학 배우면 사회 나와서 뭐 할 수 있는데? XXX공식 푸는 논문에 무슨 의미가 있는데? 이런 질문들을 하면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거기다 그런 질문한 녀석들도 화학, 생물 쪽으로 박사 학위 하는 중인데 자기들은 이걸 연구함으로 인해 뭐를 발견하고 그걸 발견하게 되면 사회에 이렇고 저렇고 응용이 된다 이러는데 저는 쭈구리처럼 있었네요ㅋ 아마, 대다수의 수학과 학생들이 비슷하게 그냥 '아니 뭐... 그냥 수학 좋아하니까 수학과 들어갔고 학부 지내다 보니 더 좋아하게 되어서 석박하는거지 뭐...' 이런 상황일텐데 며칠 정도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운 결국 돌고 돌아 '좋아하니까 계속 파고 드는거지 뭐 별 거 있냐?ㅋㅋ 그렇게 파고파고 파다보면 뭔가 하나 튀어나오겠지.'하면서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다만 마치며에 나온 것처럼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오기 전에 더 생각해봐야 하겠죠.
이런거 좋네요~ 대부분 유명 수학강사들 강의하는거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말투가 건성건성 또는 에너지가 넘치기보단 빠르게 말하며 오만함이 느껴짐. 그도 그럴것이 학생들 상대로 반복적으로 강의하는 직업이라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말투가 나올 수 밖에 없는거 같다. 이상엽샘은 한마디 한마디가 에너지가 느껴짐. 따라서 말투만 듣고도 수학자인지 수학강사인지 알 수 있다.
수학과 졸업생입니다. 현재 전~혀 관련없는 과로 석사를 졸업하고 그에 관련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편입을 해서 수학과로 간 케이스였습니다. 굳이 수학과를 지원한 이유는 당시의 상황도 있었지만, 문제 하나하나를 증명하고 해석하는게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선택했었습니다. ㅎㅎ 수학과를 졸업해서 가장 큰 이득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수학과를 가지고 어느 분야로 나가도 왠만큼의 친구들보다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업로드된지 몇년이 된 영상에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수학과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취업이 안되서" 라는게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 우리가 흔히 말해 수학과들어가면 1+1이 왜 2 인지를 배운다고 하잖아요? 혹시 그런 말도안되는 것들이 궁금하다거나 무언가를 진정으로 "탐구"하는것에 주 목적이 있다면 수학과를 꼭 추천드립니다ㅎㅎ 편입생이라 2년밖에 공부를 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울 정도로 수학과는 제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
저도 학부생이라 많이는 모르지만 주변 보면 취업보다는 공부를 희망하시는 분께 수학과 생각외로 좋을 수 있어요. 대신 대학원 가는 걸 좀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고, 진학할 학교 정하실 때도 해당학교 대학원에서 자기가 어떤 걸 전공할 수 있는지 연구분야, 교수님은 조사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순수수학 뿐 아니라 응용수학의 데이터마이닝, 딥러닝 등등 다양한 연구 분야가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컴과, 통계 등으로 복수전공하는 걸 목표로 하시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어찌됐든 두 복전 다 대학원까지 진학해야 확실히 공부한 것에 대한 메리트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해요.
현재 중학교 수학 노베이스인 예비고1인데 고등학교 수학 공부를 해보면서 제가 중학교때는 수학 공부를 그냥 거의 안하고 그냥 개념 말해주면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해서 잘 몰랐는데 혼자서 개념서를 보며 공부를 해보니 능동적으로 뭔가를 받아들여볼려고 하고 기본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질문도 많이 생겨버리고 그 답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 근데 이런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고민하는것이 왠지 재밌다고 느껴져서 수학교육과나 수학과를 가고싶어요 .. 중학교 공부를 지금 할까요 아니면 수학 상 하랑 좀 겹치는 부분이 조금은 있는데 고1 수학을 공부할까 고민중입니다 .. ㅠ .. 제 성적도 그다지 좋지않고 공부를 잘 못하는데 더군다나 수학은더 .. ㅎ. .. 이게 맞는길인지 잘 모르겠어요 .. 😔😭
8번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제가 다닐 때 한 교수님이 수업 때 하셨던 말씀이, 수학과 나오면 크게 돈을 잘 벌고 하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굶어죽는 일은 없더라는 말이었습니다. 졸업하고 살아보니 그 말이 많이 와닿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수학과에서 공부를 하면 “고등학교 수학은 수학이 아니구나“라는 걸 현실에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1학년 때 해석학 공부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저도 수학을 좋아해서 뒤늦게 수학과 갔는데 좋아하는 사람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공부가 어렵더라고요. 그냥 중고등때 공부하는 그런 수학이 아니라 수많은 정의와 증명들...한 학기 동안 멘붕이었다는...그래도 악으로 깡으로 버텼고 좋은 학우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지도하시는 한편으로는 엄한 아버지같은 교수님들의 감사한 가르치심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네요. 그 덕분에 과외방하며 중년인 여자임에도 웬만한 남자 이상 벌며 존경도 받으면서 보람있게 살고 있네요. 수학과가 취직 안된다는거 편견같아요. 주위에 노는 사람 없어요~^^
쌤, 프랙탈 연구하는 교수님 있는 대학 어딘지 혹시 아시나요? 국내외 관계없이요... 제가 나름 찾아본건 독일 할레대인데요, 사실 프랙탈과의 관계는 모르겠고, 칸토어님이 재직했대서요 ㅋㅋ EBS다큐프라임에서 칸토어에 대한 인터뷰로서 이 곳의 수학교육과 교수님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학과는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 교육과 교수님이 칸토어의 생애와 무한에 대해 연구하신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할레대를 점찍어뒀었어요. 근데 수학과 나온 독일인친구가, 수학과 석사까지 했다는데, finite elements가뭔가를 했대요, 근데 할레대는 외진 지역이고 인기 별로 없다캤음. 돈벌려도 배우는게 아니라 걍 좀더 깊게 알려고 배우는건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듯 ㅋㅋ 아 돈과 삶의 관계란... 하고싶은걸 하면서 돈을 벌수는없는가... 과학쿠키님이나 이상엽님같은 사례를 보면 유투버는 그게 되는것같아보이구요...ㅋㅋ
공대 출신인데, 당연히 수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간거라 학부과정 정수론 수강하러 수학과 수업을 들은 적 있는데, 막 개성 강하고 그렇진 않음. 고등학교 개성강했던 이과생들이 대학가면서 취업도 있고, 군대도 갔다오면서 정상인(?)이 댐. 그리고 체감상 내가 들은 정수론 강의는 성비가 5:5 내지는 여학생이 좀 더 많은 듯 해서 놀랬음. 전공수업 전자회로 때 5~60명 정도 됬었나... 여학생 두명인가 세명인가 그랬던 수업도... 그리고 선진국은 수학과에 대한 처우가 좋음. 주식이나 금융 쪽. 우리나라야 뭐 어차피 전공 큰 상관있나 싶음. 졸업반 때 S사 인턴 때 서울대 수학과 여학생 한명 봤다는. 우리나라는 사교육이 강세라 대학졸업하고 수학과 나오면 학원강사 시작할 때 좀 매리트가 있음.
3년후 지금에서야 댓글다네요ㅎㅎ1학년마치고 군대갔다가 2학년1학기 진행중이에요~~ 1학년땐 솔직히 술마시고 노느라 공부를 너무안했어서...학점은 좋지않지만.. 나름 수업은 재밌게들었구요 군대갔다가 2학년 지금은 정말 너무 재밌게하고있어요ㅋㅋㅋㅌ학점 아직은 안나왔는데 4점대는 넘을거 같구용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해보니깐 진짜 고등학교 수학 다른 느낌이에요 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일까.. 전혀 후회하지않고 (사실 취업걱정은 조금..) 너무 재밌게 공부하고있네요! 근데 너무 어려워ㅠㅠ
2번은 좀 반박할게요ㅎㅎ 사실 제가 수학과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과보다 훨씬 논리적인것은 맞습니다. 다른과 학생들 특히 사과, 인문 계열은 얘기하다보면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이치가 안맞는 말을 해서요. 저희가 생각할땐 그들이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봤을때 지나치게 논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P.s 암기하기 바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요.... 사실 2학년때는 이해가 안되면 외우는 것을 거부했었던적도 있었습니다.(ㅂㅅ.... 그니까 학점이 그모양이지....) 다른과 학생들은 이런건 이해 못하더라고요.그냥 외워서라도 풀면 되지않냐고
there are too many jobs with math major. to name some, finance, insurance, engineering, social science,and governments, the sky is the limit. every industry needs math major.
Since math serves as a foundation on which a variety of branches of science ate built, understanding certain level of theories in undergraduate mathematics is crucial to studying any subject other thanmath. In addition, understanding and writing a lot of proofs for theorems in mathematics can help the development of our logical reasoning and analytical thinking ability which are vital to our future career.
고대 그리스에서는 수학이 다른 학문을 시작하기 전에 공부해야하는 학문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아마 이러한 인식은 수학에서 훈련된 연역적 논증이 과학,철학,신학과 같은 다른 학문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근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통해 연역적 논증이 훈련되지 않으면 철학책을 읽더라도 철학자들이 치밀하게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없고 과학책을 읽더라도 과학자들이 가설을 연역적으로 추론하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썰영상] "수학은 왜 공부할까?" 그 본질과 현실에 대해서](http://i.ytimg.com/vi/Gz7fg9C1q78/mqdefault.jpg)
![The reason they give up math? (feat. People who give up math) [Sogang University Math Department]](http://i.ytimg.com/vi/S5zyv2yfGn0/mqdefault.jpg)
수학과에서 하는 일은 잡동사니의 창고를 채우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잡동사니를 이용해서 새로운 잡동사니를 만들고, 그걸 또 창고에 넣어놓고를 반복하죠.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마을 사람이 '아 드라이버가 필요한데'하고 창고를 뒤져보고, 언젠가 수학과가 만들어놓고 창고에 박아둔 드라이버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창고에 박혀 있던 드라이버는 빛을 보게 되죠.
물론 쓰이지 않는 잡동사니도 많습니다.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할 잡동사니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잡동사니 중에는 그 자체로 보석인 것도 있을 것이고, 당장은 아무 가치가 없지만 나중에 크나큰 가치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사실 이쪽이 훨씬 많습니다.) 비유해볼까요? 어쩌면 현대에 와서 그 창고를 뒤져보다 보면 전 세계의 석유가 매장된 위치를 기록하는 지도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지도는 중세에 만들어진 것이고, 당연히 그 시절에는 아무 쓸모도 없었을 겁니다. 수학자들은 중세 당시에는 쓸모도 없이, 그저 흥미로 만들어낸 그 지도를 미래에 와서 재발굴하게 되는 것이죠.
수학은 당장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수학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수학이 나중에 재발견되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경제학이 발달하면서 수학적 툴이 필요해졌고 위상수학, 함수해석학, 대수학 같은 도구가 여기 적합하기에 창고에서 끄집어왔죠. 요즘 반도체는 새로운 반도체가 발견되어 위상수학이 필요해졌다고 하더군요. 수학에게 '그래서 그걸 어디에 쓰는데?'라고 묻는 것은 '왜 멍청하게 이 민둥산에 씨를 심는거야? 그거 심으면 내일 뭐가 되는데?'라고 묻는 셈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100년 후 이 산에 나무들이 자라서 어떻게 될지 어찌 예측할까요.
비유가 엄청 좋네요ㅎㅎ
불알보고 댓글 탁 치고 갑니다
훌륭한 비유
딥러닝에서 쓰이는 원리가 수학적인 원리에서 온것이었죠 수학의 응용 및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수학을 표현하는데 문학적으로 표현이라
수학과 나왔는데 대부분 공감됩니다 특히 수학교사하는거냐는거 ㅋㅋ 그건 교대나 사범대라 하면 그럼 수학과나오면 뭐하냐 물어봄. 전공무관으로 취업하는거지 뭐 ㅠ
그래서 지금 뭔일하세요
@@주르륵-r8t 네일아트요
@@붸엥훼엥 수학과 나오면 보통 은행이나 전산시스템 작업하는곳에 취업하지않음?
말씀처럼 고등학교 수학 공부 좋아하는 친구들은 수학과보다 공대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수학처럼 공부하고 식정리하는 것 좋아하는데 공대에서 수학하는게 딱 그래요(물론 훨씬 많이 어렵지만)
공대 공부하면서 수학에 자신이 있어서 선형대수학이랑 집합론을 수강했는데 집합론은 완전 추상적이더라고요 이래서 이과의 철학과라고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주변에 수학과 간 친구들도 내가 생각하던 수학은 이런게 아니었어 하면서 다른 진로를 알아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도 서강대 나왔는데 서강대 수학과에도 경영 경제 복전하고 회계나 금융쪽으로 가는 경우가 꽤 많다고 알고있어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 고등수학과 대학수학을 모두 좋아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수학을 즐기는 것으로 수학과에 가서 수학이 더 재밌어서 대학 수학도 재밌어졌습니다.
전 증명같은거 좋아해요ㅜㅜ
추측과 같은거는 더 좋아해요!!
이러면 공대보다 수학과가 낫겠죠?
복전은 그냥 취업때문에..
수능수학 킬러문제들에서는 추론(귀류법,대우법,삼단논법,양도추론 등의 연역추론)을 해야만 답이 도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종류의 추론은 수학과에서 항상 하시게 될겁니다.
요즘 상엽선생님덕분에 수학이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제가 역사를 좋아하는데 과거의 수학자들의 업적을 보면서 나름 재미가 있네요.특히 가우스나 오일러 관련 동영상 보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저는 개인적을 문과 출신이지만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기는 진짜 처음입니다.학창시절에 지금의 느낌이 생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릴게요.
수학과를 가는 사람들은 어떤 분야쪽으로 취업할지 잘 모르지만 수학을 좋아하니까 수학과를 가는 경우가 많은거같다는생각이드네요. 어디로 취업할지 모르지만 그냥 수학이 좋아서 수학만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은데 그런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60%이상인건 굉장히 기대이상으로 높다는생각이드네요. 그래도 현실적으로 전공살려서 취업하는쪽도 생각을 안할수는 없는문제인데
보통 다른 전공은 안그렇잖아요. 어느 분야쪽으로 취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하는 경우가 많은거같은데 밑에 댓글을 보니까 수학전공자분들같은데 그냥 좋아서하는거고 파고들다보면 뭐가 하나 튀어나오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셨는데 그런 생각이 잘못됬다는것이 아니라 솔직히 현실도 중요하기에 막연해보이는 생각처럼 보이는것도 사실이라서... 어찌되었든 어느분야로 취업할지
정해놓지않은것이지 자신의 전공공부를 굉장히 좋아하고 열심히하니까 크게 문제되는건 없어보이기도하면서 다른 학과들은 어느분야로 진출할지 미리 계획을 짜고있는데 수학과는 그런 부분이 잘 보이지않고 자신이 어디로 진출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수학이 좋으니까 그냥 수학열심히하고있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수학전공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지만 비전공자인 저는 수학의 필요성은 느끼고는 있습니다. 수학만을 하겠다는것이 아니라 수학이 부분적으로 도움이 될거같아서 하는것인데
수학전공자는 미래는 어떻게될지 알수없지만 수학을 좋아하니까 그냥 수학을 즐기고 수학에만 몰두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어떻게보면 그런 마인드가 수학을 오랫동안 붙잡고있는 원동력이자 수학이 이만큼 발전할수있었던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지만 어쨌든 흥미롭게 봤습니다. 수학과...
수학과 가고 싶었는데 이런 영상 만들어주시니까 좋네요 ㅎㅎ
대학의 본질이 많이 변형 되어서 나오는 의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취업을 위한 공부도 좋지만 순수하게 학문을 즐기고 배우려는 자세를 기르는 것 또한 대학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강의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교육자가 얼마나 멋있는데... 맞아요, 솔선수범하는 인성을 가져야하는 직업인데...
깨봉에서 자주보이신분이네요
와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탄도 부탁드려요!! 진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ㅎㅎ
2:13 진짜 지금까지 수업중에 제일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이 가는 게 지금 수학 석박 중인데 주변 친구들이 수학 배우면 사회 나와서 뭐 할 수 있는데? XXX공식 푸는 논문에 무슨 의미가 있는데? 이런 질문들을 하면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거기다 그런 질문한 녀석들도 화학, 생물 쪽으로 박사 학위 하는 중인데 자기들은 이걸 연구함으로 인해 뭐를 발견하고 그걸 발견하게 되면 사회에 이렇고 저렇고 응용이 된다 이러는데 저는 쭈구리처럼 있었네요ㅋ 아마, 대다수의 수학과 학생들이 비슷하게 그냥 '아니 뭐... 그냥 수학 좋아하니까 수학과 들어갔고 학부 지내다 보니 더 좋아하게 되어서 석박하는거지 뭐...' 이런 상황일텐데 며칠 정도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운 결국 돌고 돌아 '좋아하니까 계속 파고 드는거지 뭐 별 거 있냐?ㅋㅋ 그렇게 파고파고 파다보면 뭔가 하나 튀어나오겠지.'하면서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다만 마치며에 나온 것처럼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오기 전에 더 생각해봐야 하겠죠.
알파고 의문의 1패ㅋㅋㅋㅋ 그 만드사람 회사 수학과 출신들이 절반이상 이던데 수학자는 먼가 달라보임
아니 애초에 스티브잡스가 나비어 스토크스 방정식을 생각해 수학자를 대다수 고용해서 그 위대한 토이스토리를 만들고 애플 박차고 들어왔다죠 그때 자기 짜른 놈들 다 골로 보냈다고 하던데ㅎ
물론 저는 기상학에 관심있는 사람임돠ㅎ
지금은 어떠신가요.. 저도 친구들앞에서 쭈구리가 되네요
수학이랑 자료구조 알고리즘은 모든 학문, 산업에 도움이 되는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좋네요~
대부분 유명 수학강사들
강의하는거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말투가 건성건성 또는
에너지가 넘치기보단
빠르게 말하며 오만함이
느껴짐.
그도 그럴것이 학생들 상대로
반복적으로 강의하는 직업이라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말투가
나올 수 밖에 없는거 같다.
이상엽샘은 한마디 한마디가
에너지가 느껴짐.
따라서 말투만 듣고도 수학자인지
수학강사인지 알 수 있다.
수학과 졸업생입니다. 현재 전~혀 관련없는 과로 석사를 졸업하고 그에 관련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편입을 해서 수학과로 간 케이스였습니다. 굳이 수학과를 지원한 이유는 당시의 상황도 있었지만, 문제 하나하나를 증명하고 해석하는게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선택했었습니다. ㅎㅎ 수학과를 졸업해서 가장 큰 이득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수학과를 가지고 어느 분야로 나가도 왠만큼의 친구들보다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업로드된지 몇년이 된 영상에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수학과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취업이 안되서" 라는게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 우리가 흔히 말해 수학과들어가면 1+1이 왜 2 인지를 배운다고 하잖아요? 혹시 그런 말도안되는 것들이 궁금하다거나 무언가를 진정으로 "탐구"하는것에 주 목적이 있다면 수학과를 꼭 추천드립니다ㅎㅎ 편입생이라 2년밖에 공부를 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쉬울 정도로 수학과는 제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
혹시 어느과로 석사하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저도 학부생이라 많이는 모르지만 주변 보면 취업보다는 공부를 희망하시는 분께 수학과 생각외로 좋을 수 있어요. 대신 대학원 가는 걸 좀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고, 진학할 학교 정하실 때도 해당학교 대학원에서 자기가 어떤 걸 전공할 수 있는지 연구분야, 교수님은 조사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순수수학 뿐 아니라 응용수학의 데이터마이닝, 딥러닝 등등 다양한 연구 분야가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컴과, 통계 등으로 복수전공하는 걸 목표로 하시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어찌됐든 두 복전 다 대학원까지 진학해야 확실히 공부한 것에 대한 메리트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해요.
잘봤습니다 ㅎㅎ
수학자는 나라에서 돈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이라는 도구를 능숙히 써서 자기의 작품을 만드는게 고등수학이 아닐까 미켈란젤로 , 다빈치처럼 그래서 수학을 예술적이라하고 공식이 아름다움으로 표현되는게 아닌지 ~~ 그리고 세상의 숨은 진리를 찾는
현재 중학교 수학 노베이스인 예비고1인데 고등학교 수학 공부를 해보면서 제가 중학교때는 수학 공부를 그냥 거의 안하고 그냥 개념 말해주면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해서 잘 몰랐는데 혼자서 개념서를 보며 공부를 해보니 능동적으로 뭔가를 받아들여볼려고 하고 기본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질문도 많이 생겨버리고 그 답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 근데 이런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고민하는것이 왠지 재밌다고 느껴져서 수학교육과나 수학과를 가고싶어요 .. 중학교 공부를 지금 할까요 아니면 수학 상 하랑 좀 겹치는 부분이 조금은 있는데 고1 수학을 공부할까 고민중입니다 .. ㅠ .. 제 성적도 그다지 좋지않고 공부를 잘 못하는데 더군다나 수학은더 .. ㅎ. .. 이게 맞는길인지 잘 모르겠어요 .. 😔😭
고3아들이 수학만 내신 모의고사 1등급이라 수학과원서 원서도 쓸건데 ..
많이 힘들지 또 취업 걱정되네요
고등학생에게는 문제를 풀때 머리를 굴리는게 일반적이다 보니까 수학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희열이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생각하는게 좋아서 느껴지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대부분 수학과 상관없는곳으로 취직함. 경제, 코딩등 수학을 도구로 쓰는 다른거 공부해서 .
수학과하고 수리과학과하고는 어떤차이가 있나요? 배우는 과목이라던지 차후 취업이나 진로같은 부분에서요!
8번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제가 다닐 때 한 교수님이 수업 때 하셨던 말씀이, 수학과 나오면 크게 돈을 잘 벌고 하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굶어죽는 일은 없더라는 말이었습니다. 졸업하고 살아보니 그 말이 많이 와닿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수학과에서 공부를 하면 “고등학교 수학은 수학이 아니구나“라는 걸 현실에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1학년 때 해석학 공부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저도 수학을 좋아해서 뒤늦게 수학과 갔는데 좋아하는 사람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공부가 어렵더라고요. 그냥 중고등때 공부하는 그런 수학이 아니라 수많은 정의와 증명들...한 학기 동안 멘붕이었다는...그래도 악으로 깡으로 버텼고 좋은 학우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지도하시는 한편으로는 엄한 아버지같은 교수님들의 감사한 가르치심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네요. 그 덕분에 과외방하며 중년인 여자임에도 웬만한 남자 이상 벌며 존경도 받으면서 보람있게 살고 있네요. 수학과가 취직 안된다는거 편견같아요. 주위에 노는 사람 없어요~^^
감사합니다.수학을 좋아하는 고2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제가 그겁니다 수학과 합격했구요 기대됩니다
후기 부탁드립니다
근황좀
근황) 코로나 때문 개강 연기
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ㅠ ..
라캄파넬라는 죽었어
이런영상 너뮤좋아요! 항상 잘보고 있슴니다
수학과라도 공대 복전하면 취업이 수월하더군요 ㅎㅎ
@@하와이안피자 5년 졸업하고 그런거지 뭐
할 수 있습니다.공대에서 팀플이나 과제 많아지면 수학공부할 시간이 없어져서 슬프긴 하지만요.
그냥 공대를가죠
그럴빠엔 그냥 공대가면 되지않나
왜 구독자가 안늘까..........카메라 바꾸세요.
뭐야 여기이상해 다들 수학을 좋아해...
선생님의 교사와 강사의 역할 즉, 멘토의 역할에 대한 관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좋은 강의 제공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쌤, 프랙탈 연구하는 교수님 있는 대학 어딘지 혹시 아시나요? 국내외 관계없이요...
제가 나름 찾아본건 독일 할레대인데요, 사실 프랙탈과의 관계는 모르겠고, 칸토어님이 재직했대서요 ㅋㅋ
EBS다큐프라임에서 칸토어에 대한 인터뷰로서 이 곳의 수학교육과 교수님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학과는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 교육과 교수님이 칸토어의 생애와 무한에 대해 연구하신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할레대를 점찍어뒀었어요.
근데 수학과 나온 독일인친구가, 수학과 석사까지 했다는데, finite elements가뭔가를 했대요, 근데 할레대는 외진 지역이고 인기 별로 없다캤음.
돈벌려도 배우는게 아니라 걍 좀더 깊게 알려고 배우는건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듯 ㅋㅋ 아 돈과 삶의 관계란... 하고싶은걸 하면서 돈을 벌수는없는가... 과학쿠키님이나 이상엽님같은 사례를 보면 유투버는 그게 되는것같아보이구요...ㅋㅋ
수학과가 왜 다른 자연대 보다 취업률이 높은 걸까요?
증명을 통해 훈련한 논리적 사고력과 분석 사고력 덕분이 아닐까요?
선생님 사랑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하늘 닮았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수학과 나와서 은행쪽으로 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분들이 꽤 될까요?
15:10 보시면 될듯해욤
은행 일반직들은 전공무관이에요
은행만 바라보시는거라면 경제학과가 쬐끔 더 유리합니다
프랙탈은 어케하면 배울수있어요?
적분이요
공대 출신인데, 당연히 수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간거라 학부과정 정수론 수강하러 수학과 수업을 들은 적 있는데, 막 개성 강하고 그렇진 않음. 고등학교 개성강했던 이과생들이 대학가면서 취업도 있고, 군대도 갔다오면서 정상인(?)이 댐. 그리고 체감상 내가 들은 정수론 강의는 성비가 5:5 내지는 여학생이 좀 더 많은 듯 해서 놀랬음. 전공수업 전자회로 때 5~60명 정도 됬었나... 여학생 두명인가 세명인가 그랬던 수업도...
그리고 선진국은 수학과에 대한 처우가 좋음. 주식이나 금융 쪽. 우리나라야 뭐 어차피 전공 큰 상관있나 싶음. 졸업반 때 S사 인턴 때 서울대 수학과 여학생 한명 봤다는.
우리나라는 사교육이 강세라 대학졸업하고 수학과 나오면 학원강사 시작할 때 좀 매리트가 있음.
학문을 학문으로 바라본다는게 어찌보면 참 좋은 말인데, 현실적으로 굉장히 위선적일 수 있죠. 지금 당장 밥 한끼가 급한 사람에게 리만가설이 뭔 소용일까요. 사람이 굉장히 철학적이 될 수는 있겠네요.
선생님 수학과에 들어가면 고등학교때 배웠던 확률과 통계와 비슷한 과목도 공부하나요??
조합론,확률론,수리통계학이 있슴다
확률론을 엄밀하게 공부하려면 Real analysis와 measure theory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두 과목 모두 학부를 졸업할 무렵에 배우는 과목들이라서
응용수학과랑 수학과는 배우는 과목은 다르던데 취업길은 같나요?
둘다 보험쪽으로 많이 가던데
사실상 배우는게 차이가 없어요
배우는 커리큘럼에 차이는 거의 없지만 응용수학과는 주로 문제를 푸는 쪽이 많고 수학과는 증명 추상적인 이해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거 그 차이인 거 같아요
어느 과를 나오든 취직은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1~2년정도 취업에 노력을 해보고 안 되면 서울 뜨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구구절절 맞는말씀만 하시네요ㅜㅡㅜ
수학하고 인격이랑 머 그런건 편견이 있네요
현재 고3 수학가형 평균 3~4등급맞는 사람인데요 고등학교 수학내용 증명이나 이상엽쌤 유튜브에 있는 정리,증명 이런거 보면 너무 재밌어서 수학과 희망중인학생입니다 근데 수학이 재밌는데 많이어려워서요ㅠㅠ 힘들까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나가다 댓글남겨요 수학과 오시면 학문적인 수학이라 고등학교 문제푸는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수학을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드려요
증명하는 것을 즐긴다는 사실만으로 적성이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3년후 지금에서야 댓글다네요ㅎㅎ1학년마치고 군대갔다가 2학년1학기 진행중이에요~~
1학년땐 솔직히 술마시고 노느라 공부를 너무안했어서...학점은 좋지않지만.. 나름 수업은 재밌게들었구요 군대갔다가 2학년 지금은 정말 너무 재밌게하고있어요ㅋㅋㅋㅌ학점 아직은 안나왔는데 4점대는 넘을거 같구용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해보니깐 진짜 고등학교 수학 다른 느낌이에요
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일까.. 전혀 후회하지않고 (사실 취업걱정은 조금..) 너무 재밌게 공부하고있네요! 근데 너무 어려워ㅠㅠ
수학과에서 석사하고 딥러닝 배우면 돈걱정 없을거같은데.. 20대 초반엔 그걸 몰랐죠
2번은 좀 반박할게요ㅎㅎ
사실 제가 수학과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과보다 훨씬 논리적인것은 맞습니다.
다른과 학생들 특히 사과, 인문 계열은 얘기하다보면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이치가 안맞는 말을 해서요.
저희가 생각할땐 그들이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봤을때 지나치게 논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P.s 암기하기 바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요....
사실 2학년때는 이해가 안되면 외우는 것을 거부했었던적도 있었습니다.(ㅂㅅ.... 그니까 학점이 그모양이지....) 다른과 학생들은 이런건 이해 못하더라고요.그냥 외워서라도 풀면 되지않냐고
3번도 재밌네요ㅋㅋ
근데 역으로 다시 교수님들 정도 되면 다시 자의식이 강해지고 괴짜가 되시는거 같애요.......저희학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치며도 너무 좋은 말이네요....
고등학교수학 좋아해서 수학과 갔는데 4년동안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
저는 수학과 가고싶다고하면 한마디 합니다.
도망쳐...ㅋㅋ
암기하고 나중에 이해하면 되죵
@@김상구-j1k 헉ㅋㅋ 대체 어디신대요?
전 물리학과 지망하는 수험생인데 저도 암기 엄청 싫어해요 뭔지도 모르고 외워야하는 현실이 싫네요ㅎㅎ항상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습관때문에..
there are too many jobs with math major. to name some, finance, insurance, engineering, social science,and governments, the sky is the limit. every industry needs math major.
Since math serves as a foundation on which a variety of branches of science ate built, understanding certain level of theories in undergraduate mathematics is crucial to studying any subject other thanmath.
In addition, understanding and writing a lot of proofs for theorems in mathematics can help the development of our logical reasoning and analytical thinking ability which are vital to our future career.
순수수학보다는 응용수학이나 수리과학이 뭔가 쓸모있는걸 만들어낼듯
제가 하는 오해는 수학만이 우주의 진리다 입니다.
앞으로도 그 오해 계속 하겠습니다.
오해 동참!
그건 오해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수학이 우주의 진리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수학은 목적으로만 존재할수 없습니다.
도구로도 존재할수 있는것이지요..
일례로 수학과의 복수전공 비율이 높다는 것이 그것을 보여주지요..
질문 핵웃기네 ㅋㅋ
수학과라는건 좋은거 같아요 근데 우리 나라에선 아닌거같아요 자연과학이라서
성과지향적인 학생들에게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네, 저도 수학을 전공했는데 수학과 출신이라고 계산 잘하지는 않아요.
더군다나 저희는 증명하는 내용이 거의 90%이상이라서 계산기조차 사용 안합니다.
지나가는 수학과 지망생 1인
응원합니다
학부수준이상의 수학들 쓸모있어요 그냥 이게 어떻게 세상 만사에 쓰여지는지 잘 모를뿐이지..
세상의 모든 것은(추상적개념포함) 수와 논리로 이루어져있다는 마인드로 아무대상이나 잡고 파고들어가 보세요 왜 수학 수학 하는지 아실겁니다.
이제아무도모르겟지 응 다음 수학과 나온 무직
@@Jack-wo3lv 진짜임 ㅜㅜ
죽기 비로 직전에 생각해보면 될 듯 ㅋ
꼭 실용적인 면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학문만 존중하는 것이 인류의 한계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수학이 다른 학문을 시작하기 전에 공부해야하는 학문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아마 이러한 인식은 수학에서 훈련된 연역적 논증이 과학,철학,신학과 같은 다른 학문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근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통해 연역적 논증이 훈련되지 않으면 철학책을 읽더라도 철학자들이 치밀하게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없고 과학책을 읽더라도 과학자들이 가설을 연역적으로 추론하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안 배우고 리만 가설은 대학원 복소해석학에서 그 내용을 배우고 푸앵가레 추측은 위상수학 때 그 내용을 배웁니다
이게 뭔 개소리지 ㅋㅋ 설마 용어가 언급된다 정도를 내용을 배운다고 써논건가 ㅋㅋㅋ 누가 보면 대학교 나오면 푸앵카레 추측 마스터하고 대학원 나오면 리만가설 마스터하고 나오는줄 알겠네 ㅋㅋㅋㅋㅋ
full soul 그 내용을 배운다고 했지 마스터한다고는 안 했는뎁숑
full soul 용어가 언급되는 정도가 아니라 그 가설이 무슨 내용인지는 알 수 있는 정도인데 그 차이를 모르시나요?
푸앵카레추측은 학부위상에서 언급되지않습니다..ㅋㅋ 리만가설도 추후에 해석적수론을 수강해야 그본질이 언급될꺼에요
어느교재로 공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학부위상은 대수위상까지 살짝 경험하는수준이어서 푸앵카레추측 배울여유가 없습니다. 복소도 제타함수의 well-definedness , 성질들 일부를 배울까말까일뿐이지 리만가설은 건드리지도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