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멀지 않아요"…도로·철도 확충 박차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같은 경기도지만 수원, 평택 같은 남부에 비하면 파주, 의정부 같은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하죠.
최근 도로망이 확충되고, 철도 계획도 발표되면서 경기북부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9일 개통한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입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통행 시간을 30분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우 /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 "(기존에) 가평휴게소까지 가려면 차가 조금 밀리면 1시간 좀 더 걸릴 거예요. 차 안 막히면 25~30분이면 가죠. 많이 단축되는 거죠."
지난달 7일엔 포천과 남양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이 구간을 이용하면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주행시간이 약 30분가량 단축됩니다.
철도망도 확충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제(19일) 발표한 철도기본계획은 경기북부 지역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고속철도인 KTX가 파주 문산까지, SRT는 의정부까지 각각 연장됩니다.
일반 철도도 4개 노선이 늘어납니다.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원 철원까지 확대합니다.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도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경기북부 고속철도 이용 기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함께 맞물리면서 경기북부 발전, 더 나아가서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도로·철도망 확충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e-mail]]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김수빈·김정연·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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