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치르나라 수고했어요: 4번을 고른 이유는 아마 practical infromation 이 땡겨서였을 거여요. 그러나, 앞의 문장에서 ‘전문가들이 tough questions 를 배재’ 한 이후 일반인들에게 남겨진 문제는 2번 보기처럼 전문가들 덕택에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이 남아 있을 거라는 점에서 2번에 밀리고, 터프한 문제들이 배제되고 남은 문제가 프랙티컬한 문제냐임은 개인판단의 영역으로 모호할수 있지요. 결정적으로 틀린 부분은, practical information 을 수식하는 부분에서 lay people 이 빠져야 합니다.
이 글의 글쓴이도 ADHD같고 글 못 쓰는 사람 같아요. 물론 수능 자체도 정신없는 시험이긴 해요ㅋㅋ 정신없이 토막글 수십개가 다 다른 글인데 깊이가 또 깊었다가 얕았다가 해요. ㅋㅋ 어떤 글이든 금방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에서 오케이. 하지만 저 글은 정말... ADHD 장애가진 글 못 쓰는 사람이 지 혼자 아는 비유를 써서 어쩌란 건지 답답할 따름이에요
출제위원과 검토진들 모여서 그냥 40만 수험생들에게 "내가 글을 개떡같이 잘라줄건데 누가 찰떡같이 알아듣는지 함 볼거야" 하는 것 같네요. 진짜 뜬금포 남발하는 맥락단절된 코끼리다리만지는 장님노릇했을 아이들이 정말 불쌍해집니다. 쏠티북스 윤재남모의고사의 팬으로서 저런 형편없는 문제를 잘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윤재남파이널모의고사를 기다려봅니다.
질문을 하고 싶은게 있는데, 이 문제의 정당성을 따지는 사람이 많다보니 문제자체의 해석에 집중해 2번이 답이 된것 같은데, 이걸 수능 문제가 아니라 순수 이해와 적합성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아침애 통근을 해야할지 말지도 모르게 된다'라는 말과 그 전 문장 자체만 두고 보자면 당연한 것을 "신뢰가 없을 시에" 맞는지 틀렸는지도 모르게 된다. 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여기서 이상한게 밑줄 친 표현 자체가 어떠한 전문성도 필요없는 사실인데 저는 이 지문을 풀면서 비유 자체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성에 대한 말을 하고 있는 지문에서 핵심내용을 요약하고자 밑출 친 부분을 적은것인데 그 말 자체가 전문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보니 혼란이 생기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틀린건가요?
공부하다가 질문드립니다 지문에서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 얻은 정보를 (경험 등)토대로 지식을 얻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습나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만들어낸지식에 비전문가들의 도움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다고 할수있으므로 밑줄친문장에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지식(비전문가들의 경험의 도움을 받은)을 알수없으면서"가 들어가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4번도(전문가 비전문가 모두에 의해 만들어진 지식) 답이 될수있다고 보는데 제 판단이 뭐가 틀린걸까요?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서도 배운다는 것은 1. 전문가들도 전능하지 않다 2. 그들에 대한 신뢰도 특정하게 제한돼야 한다는 논지로 가기 위한 일종의 경로였어요. 그래도 결국 전문가들은 우리의 신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결론이고, 또 밑줄 역시 그런 대목에 있어서 lay people은 논외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이 문제를 함축이 포함된 문장을 가장 먼저 읽겠다는 의도에 따라서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But / 함축이 있다는 단서로 함축이 포함된 문장은 주제문이 확실하거든요. (심지어, 그 대조가 마지막 문장에서 나타낸 부분은 힘이 더 실리지 않겠냐는 예측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면, 함축이 포함된 문장을 읽어 필요한 정보를 가져가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물론, 모든 함축 문제는 함축 문장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았기에, 1차 적으로 쉽지 않는 부분이고요. 게다가, 함축이 포함된 문장을 접근하더라도 문장 길이에 압도되어 2차 적으로 쉽지 않는 부분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 -를 이용하여 부연 설명하는 삽입을 제외해서 (그 나머지 부분의 정독 이후에 이해가 어려웠다면, 추가적으로 읽어야 하는 가능성은 있겠죠.) But without some degree of trust in our designated experts ― ... ― we are paralyzed, in effect not knowing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의 문장으로 접근하겠다는 의도였다면, 수능을 치르는 시점에서 문장 길이가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이 들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석을 했더니, 지정된 전문가들의 신뢰가 어떤 정도도 없이, 사실 상 그 아침 통근을 위해 준비를 하게 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으며, 우리는 마비시키게 된다는 내용으로 해석이 되더라고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정리했더니, 지정된 전문가들의 신뢰 ↓ → 마비 → 아침 통근 준비의 인지 ↓ 라는 내용으로 정리가 되더라고요. 여기서, 이 내용으로 함축에 대한 문맥을 파악했더니, 전문가들을 믿지 않으면, 아침 통근을 할 수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여 아침 통근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는 전문가들의 신뢰를 어떤 식으로 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라는 것을 파악하여 선택지에서는 전문가들을 신뢰해야 한다는 내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함축 문장에서만 저는 찾았거든요. (그렇지만, 이 사고 과정을 시험에서 할 수 있는 응시생은 솔직히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았나 싶었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선택지를 대조를 했는데요. 1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비전문가들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의문스러운 사실들이거든요? 일단, 전문가들이 아닌 비전문가들이라는 표현도 잘못됐고요. 또한, 신뢰하라는 맥락에서 의문스러운의 표현도 맞지 않는 1번 선택지는 정답이 전혀 아니고요. 2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전문화된 전문가들에 의해 제공되는 손쉽게 적용하는 정보거든요? 전문가들에 의해 제공되는 정보를 손쉽게 적용하라는 말은 곧 믿어서 한다는 소리잖아요. 그렇기에, 전문가들이라는 표현도 들어간 상태에서 믿어도 된다는 맥락까지 일치하는 2번 선택지가 정답의 가능성이 높겠죠. 3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중요한 결정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흔한 지식이거든요? 중요한 결정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은 결코 믿지 않는다는 소리거든요. 즉, 어떤 지식의 내용을 믿지 않는다는 의미이기에, 3번 선택지는 2번 선택지와 대조되는 내용인 동시에 1번 선택지와 동일한 내용인 선택지로 정답이 아닐 수 밖에 없죠. 4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내는 실용적인 정보인데요. 만약, 전체 내용을 해석한 상태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찾았던 단서를 기점으로는 그 어디에도 비전문가들에 대한 내용은 없었어요. (혹여나, 비전문가들에 대한 내용을 제외했다면, 충분히 정답이 가능한 선택지였겠죠.) 그렇기에, 4번 선택지는 매력적이긴 하나 정답은 될 수 없고요. 5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그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편향된 지식이거든요? 편향된 지식은 특정 내용만 받아들이는 즉,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전문가들의 말은 믿지 않겠다는 소리거든요. 그렇기에, 5번 선택지는 2번 선택지와 대조되는 내용인 동시에 1번 선택지와 3번 선택지와 동일한 내용인 선택지로 정답이 아닐 수 밖에 없죠. 이런 식의 접근이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답을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사고 과정을 거쳐서 정답을 접근하는 과정이 사실 상 어려운 부분이고요. 첫 문장부터 읽겠다는 접근 방식에서는 오히려 이 문제에서는 함정에 빠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서도 배운다는 것은 1. 전문가들도 전능하지 않다 2. 그들에 대한 신뢰도 특정하게 제한돼야 한다는 논지로 가기 위한 일종의 경로였어요. 그래도 결국 전문가들은 우리의 신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결론이고, 또 밑줄 역시 그런 대목에 있어서 lay people은 논외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21번은 수능지문에 나오면 안되는 아주 저질의 패러그래프 입니다.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기에서 정답찾는게 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이 문제출제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구글에서 이 지문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인용한 논문 전체를 보면 이 지문이 얼마나 거지같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출제자들 마음대로 수정되었는지 보이실겁니다. 그 짧은 지문에 coherence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제'라고 할만한게 없는 아무 글자의 조합일뿐인 이런 지문을 가지고 문제를 낸다구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을들여 내는 시험인데 문제의 의도가 주제찾기가 아니니 그게 괜찮다고요? 에이 적당히 해야죠. 아무리 수능이 시험자의 사고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낸다고 핑계를 내더라도 외국어영역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한 과목입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의 외국어 교육을 죽일뿐입니다. PS. (영문과 미국인 와이프를 포함하여) 대학교육받은 외국인들에게 물어봐도 다 똑같은 생각들이더군요. 어려운 문제를 낼 능력이 안되면 쉬운 문제를 내면 됩니다.
… 의견을 표하자니 답답함과 분노등이 섞여 말이 길어 질것 같아 내가 왜 이런 의견을 써야하나 답답함 부터 밀려오지만, 소박한 한사람의 의견을 표할까합니다. 1. 첫째, 저는 본 컨텐츠 오너님의 의견과 제목에 절대 동감합니다: 좀 너무한게 아니라 많이 너무하셨지요… 2. 존킹영어 님의 의견에 대한 제의견은: 우선, 본 컨텐츠는 21 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부분이 요지가 아닙니다. 설령, 오류가 있다한들 중이 절 싫으면 떠나야하는 숙명을 누구보다도 학생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편, 말씀대로 학생들이 “왜 우리가 이런 시험을 봐야하지? 영어공부해도 소용없네! 라는 여지가 1도 없는 문제를 출제하라고 저희가 세금을 내는 것입니다. 수능영어 시험의 목적과 영어시험에서의 함축꼭지의 평가방법, 그리고 수능에서의 인지능력을 따로떼어 정의 하셨는데, 적어도 21번 문제에 한정해서 문제가 이따위면 수능영어시험의 목적은 하느님도 모르게 됩니다. 나아가, 분류하신 꼭지들은 서로 분해될 수 없는 양면의 동전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간과되고 있는 논의는 이 시험의 대상은 대한민국에서 대학입학을 푯대로 하고 있는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TOEFL/ TOEIC 도 아니고, GMAT 이나. GRE 시험은 더더욱 아니겠지요. 3. 21번을 위한 문제의 본문을 살피면 ‘비교, 분사구문, 가정법, be to 용법, 병치, 흔한 영단어의 문맥적 이해 등” 향후 고등학생이 대학수업이나 성인이 되어도 영어를 접하는데 필요한 주옥같은 꼭지들로 구성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주옥같은 영어의 소재들을 가지고, whether 이하 부분으로 문제를 냄으로써, 잔치상에 똥칠한 듯한 출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의 함축을 평가함에 있어서도,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낼 문제에 있어서도, 출제위원들이 이따구 보다 문제를 더 잘내야 한다생각합니다. 제가 만일 고등학생이고 영어를 잘 공부해서 앞문장 모두를 파훼했는데 뜬금없는 morinig commute 에 말려 이문제를 틀려 등급이 갈렸다면, 정말 화날 것 같습니다. 이문제는 그나마 답이 될만한게 2번밖에 될 것이 없어서 오류출제의 이슈에서 출제자들이 자유로울 수 있으나, 가뜩이나 질문도 뜬금없는데 3번 선지의 that절 이하가 out of scope 이라 오답으로 제껴 지는 부분과, 쟁점에서는 벗어나지만, 이따구 문제를 듣기평가 다음인 21 번에 냈다는 점에서, 출제자가 학생들에 대해서 악날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문제에 말려서 시간 죽이면 영어시험 힘들어 지는 것이지요. 4. 참고로, 저는 영어교육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른 한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GMAT Verbal 을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받고, 미국 최상위 MBA 를 졸업하고, 영어지도도 오래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GMAT 시험도 함축이라는 주제의 문제를 이렇게 뜬금없이 내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면 욕먹는게 맞습니다.
27살인데 궁금해서 풀어보다가 찾아봤거든요 저문제에서 딱 아다리 걸리길래.. 대체 어느 누가 저런식으로 말을 할까요 10년전부터 수능영어지문 많이 봐왔지만 진짜 학문 수학을 위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저딴.. 말장난은 아닌게 말장난같은 두루뭉실하게 핵심을 말하지않고 계속 비유에 비유에 비유에 비유만 해대고 공감만 계속 유도하는 문과적인 문장들을 읽을때마다 머리가 존나게 지끈거려요.. 공학계열 전공자라 그런지
와 마지막에 원문 가져와서 다시 문제에대해 지적하는거 저랑 생각한게 똑같네요 진짜 이거 수험생들 요즘은 ebs풀면서 지문 한번 노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때는 개 어려운지문도 ebs에서 본거면 내용알아서 쉽게 풀고 그랬거든요 진짜 수험장에서 처음 노출된거면 턱턱 걸렸겠네요 저거
@@asldkfjas268 맞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직접연계없습니다. 말이 간접연계이지 전부 비연계입니다. 저도 읽다가 마지막 부분엔 뜬금없이 통근애기는 왜나와 이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규교육과정속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논리가 단절된 문제를 내놓고 수험생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서 변별한다는게 이게 정상적인 평가인지 의문스럽네요. 에휴...
아들이 고등학생이라 궁금함에 수능 영어를 풀어 봤습니다. 이 문제는 지문을 읽지마자 도데체 뭔소리야.. 가 절로 나오더군요. 작문시험이었다고 하면 C 이하의 글이랄까.. 구지 이런 허접한 지문을 중차대한 시험에 쓰는 이유가 뭘까요? 영어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답 고르는 스킬을 요구하는 문제로 보여 씁쓸했습니다. 강사님의 지적에 격히 동감합니다.
안녕하세요. (대단하신 학부모님이시네요. ^^* 저도 나중에 아이를 위해서.)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문이 아닌 출제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랍니다. 제가 어찌 감히 글 자체를 평가할 능력/자격이 있겠습니까. ㅠ (글쓴이가 누구다~ 라는 권위가 곧 그 글의 훌륭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애초에 저 글을 쓰신 분은 유명한 과학철학자랍니다. 하버드대 교수님이세요 ㅎ)
타일러도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ruclips.net/video/id2ahGQjAN8/видео.html) 우리 나라 학교, 우리 나라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고3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수능영어를 바라 보았으면 해요. 플러스 마이너스로 이런 문제 풀이하는 건 정말이지 언발에 오줌누기식 아닌가 싶네요. ^^
3점 이라고 했고! 교수들이 출제했고! 많은 검토진들이 확인했고! 뭐가 문제인지...출제의 퀄리티가 거의 완벽하다는 의견은 없는 채널인가? 가장 피해야 하는 얼치기 강사의 제1 순위가 수능 문제에 태클을 거는 경우죠! 무작정 추앙도 웃기지만 수능 영어 출제자와 문제에 비난하면 자신이 좀 있어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들이 수험생들에겐 가장 위험한 존재들. 문제, 시험 문제, 수능을 기준으로 저 지문과 선택지 모두 거의 완벽하게 잘 출제된 문제라고 생각. 특히, 선택지도 상당한 수준으로 명확하게 답이 보이게 출제한 아주 좋은 문제임.
글의 해석은 영어가 유창하더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소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받은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독해자들의 합의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양쪽이 영어 독해의 전문가라고 했을 때, 한 쪽은 이해가 잘된다고하고 다른 한쪽은 애매하다고 하는 글은 사실 “좋은” 문제라고는 보기 어렵죠. 권위에 호소한 논증을 떠나서 문제에 본인의 해석을 바탕으로 이의제기를 하는 분들도 영어교육의 자정작용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상대를 깎아내려서 본인을 두각시키려는 강사들도 존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너무 날선 표현과 비판도 건설적인 교육방향에 그렇게 건강해보이지 않네요.
@@iswashas 닥쳐라! 아닥해라! 라는 의도의 댓글이 전혀 아닙니다. 영어 교육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이라고 혼자 맹신, 확신하면서 습관적으로 수능만 되면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무지성 비난만 하는 것들에 대한 가소로움일 뿐입니다. 순전히 자신만의 아집과 착각으로 던진 돌멩이에 목숨이 인생이 나락갈 수도 있는 연못 개구리가 바로 우리 학생들 입니다. 제발 어른이라고 선생이라고 먼저 좋은 곳에서 배웠다고 자기가 똑똑하다고 착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겁니다. 적어도 우리 여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면 더요! 얼어죽을 교육, 외국어 교육...올바른 방향, 현실에 대한 반성...정말 게나 주면 좋겠네요. 아니 이 세상 누가 이 바닥 누가 이상향적 교육과 합리적 흐름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나요?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올바르고 유토피아적인 전개가 정답이 아닐리가 있나요? 이건 수능입니다. 수능! 모르세요? 수능! 동네 조기 축구팀에 월드컵 우승 바라는 거랑 뭐가 다르나요? 진정한 교육이나 배움은 대학가서 하라구요. 고딩, 수능은 그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확인하는 것 뿐입니다. 진정한 영어 교육, 외국어 교육, 학습, 배움은 그때 가서 각자가 선택하는 겁니다. 시험 영어, 수능 영어에 무슨 올바른 영어 교육 실전, 생존 외국어 교육을 원하나요? 어렵다구요? 독해 전문가가 힘들어 하는 문제 출제는 아니올시다 라구요? 이단 수능 영어 수준의 독해도 어렵다고 하는 어른이 무슨 얼어죽을 전문가이고 선생이고 강사인가요? 전제 부터가 오류입니다. 수능도 출제자들도 검토자들도 지들 혼자 착각하는 독해 전문가들이 힘들어 할 지문과 해석, 독해 능력을 요하는 문제는 출제를 하지 않습니다. 수능의 본질을 수능 영어의 분질의 기본을 아는 대다수의 어른들 선생들은 수능 출제에 감탄과 존경만 있을 뿐입니다. 가장 핵심은! 당사자는 학생들이라는 겁니다. 시험의 당사자 말입니다. 자만과 착각만 있고 실력은 없는 것들이 그 무능함을 학생들에게 전가시키는 꼴이 바로 수능 후 지들만의 아집으로 태클을 거는 것이죠. 문제가 어렵다? 기가차서...에고고...어휴... 듣기는 보셨나요? 18,19번은요? 도표, 안내, 실용문제들은요? 그냥 초딩 수준입니다. 수능 이잖아요? 변별력이 핵심이잖아요 무지성 어른들에게 어렵다는 그 문제들 몇 문제 없어요! 그 몇 문제 킬러 문제라는 것도 수능의 출제 원리에 정확히 부합하는 예술적 출제이거늘... 여담으로, 그딴 논리면 수능 국어는? 국어 교육이 또 잘못 되는 겁니까? 수능 국어는 그럼 우리 한국인들은 다 만점 받나요? 병원 원장들 판사들 교수들...수능 국어 보면 다 맞추나요? 수능 수학은요? 과탐은요? 도대체 지겹지도 않은지 ...
@@링딩동-m1o 본인 가치관과 다른 행동을 하는 강사들의 행동이나 컨텐츠의 의도가 마음에 안들고 역겨울 수 있겠죠. 존중합니다. 그런 불만과 비난을 머릿속에서 하시는 건 자유고 존중합니다만, 물리력으로 상대에게 해를 가하는 것은 자유의 영역을 벗어나는 행동이듯, 온라인 상에서 날선 인신공격도 당연하게 주어진 권리처럼 행사해선 안됩니다. 영어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시다면 인간에 대한 공격보다, 문제제기된 해당 지문이 왜 정답이 되는지 근거로 증명하시고 설명해주시는 방향으로 건설적으로 토론하면 됩니다. 선생님께서 반대의견으로 제시한 논리가 누군가에게 적절치 않거나 궤변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그 누군가가 선생님의 자질이나 인신공격할 권리가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말하는게 참 싸가지가 없어보이네요. 얼치기 강사?? 당신이 말하는 주장도 결국 당신 대가리 잘났어..응 내가 보기엔 이 문제 좋아 이런거잖아요^^!! 현직 교사분들도 21번 문제가 뭐하다고 글 쓰셨고 제가 보기에도 솔직히 좀 이상해서 웹 서핑하는 중에 보게 되었는데.... 제가 보기엔 학생들이 피해야 할 가장 뭐 같은 사람은 당신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Tommy(김정호) VS 김기훈 VS 김찬휘 쌤이 서로서로 본인의 주장이 맞다로 싸웠고 지금도 한분은 은퇴하셨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부분이 달라서 매번 수능시험 리뷰 할때 안타깝다 라고 말하는데 거기 가서도 이렇게 글 싸질러 보시지요... 얼치기 강사라서 저속한 멘트 남기고 갑니다. (남의 글에 버럭한게 얼마만인지..ㅋㅋ..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좀 모나지 않게 살아갔으면 하네요)
고3입니다. 지금까지 2등급이 나와본 적이 없는데 21번부터 당황했네요. 저는 4번으로 써서 틀렸거든요. 덕분에 89점이라는 점수도 맞아보네요 ㅋㅋㅋㅋㅋ 진짜 이 문제 만든 사람 때리고 싶다
아이고 참 안타깝네요. 하지만, 종합적으로 대입전략 잘 짜셔서 좋은 결과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시험 치르나라 수고했어요: 4번을 고른 이유는 아마 practical infromation 이 땡겨서였을 거여요. 그러나, 앞의 문장에서 ‘전문가들이 tough questions 를 배재’ 한 이후 일반인들에게 남겨진 문제는 2번 보기처럼 전문가들 덕택에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이 남아 있을 거라는 점에서 2번에 밀리고, 터프한 문제들이 배제되고 남은 문제가 프랙티컬한 문제냐임은 개인판단의 영역으로 모호할수 있지요. 결정적으로 틀린 부분은, practical information 을 수식하는 부분에서 lay people 이 빠져야 합니다.
이 글의 글쓴이도 ADHD같고
글 못 쓰는 사람 같아요.
물론 수능 자체도 정신없는 시험이긴 해요ㅋㅋ 정신없이 토막글 수십개가 다 다른 글인데 깊이가 또 깊었다가 얕았다가 해요. ㅋㅋ 어떤 글이든 금방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에서 오케이.
하지만 저 글은 정말...
ADHD 장애가진
글 못 쓰는 사람이 지 혼자 아는 비유를 써서 어쩌란 건지 답답할 따름이에요
^^*
현 현역인데, 문제 이렇게 안내면 난이도 조절이 안됨 ㅋㅋ 이렇게 안내면 대충 몇 문장 쓱쓱 보고 1문제당 30초컷 나오는데
맞춰도 찝찝하네요ㅜ 원문보니 소름 ㅜ
쌤께서 아이들에게 좀 더 풍성한 설명을 해주시면…
이 문제는 국어,언어적 감이 있으면 못 푸는 문제인듯..? 뇌의 특정영역은 빼고 풀어야되는 이상한 문제
맞는 말씀입니다. 비유가 너무 뜬금이 없었어요. 파고들면 더 헷갈릴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직교사인데 문제가 21번 문제는 역대급으로 아주 ㅈ같았습니다
출제위원과 검토진들 모여서 그냥 40만 수험생들에게 "내가 글을 개떡같이 잘라줄건데 누가 찰떡같이 알아듣는지 함 볼거야" 하는 것 같네요. 진짜 뜬금포 남발하는 맥락단절된 코끼리다리만지는 장님노릇했을 아이들이 정말 불쌍해집니다. 쏠티북스 윤재남모의고사의 팬으로서 저런 형편없는 문제를 잘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윤재남파이널모의고사를 기다려봅니다.
문제를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ㅠ
질문을 하고 싶은게 있는데, 이 문제의 정당성을 따지는 사람이 많다보니 문제자체의 해석에 집중해 2번이 답이 된것 같은데, 이걸 수능 문제가 아니라 순수 이해와 적합성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아침애 통근을 해야할지 말지도 모르게 된다'라는 말과 그 전 문장 자체만 두고 보자면 당연한 것을 "신뢰가 없을 시에" 맞는지 틀렸는지도 모르게 된다. 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여기서 이상한게 밑줄 친 표현 자체가 어떠한 전문성도 필요없는 사실인데 저는 이 지문을 풀면서 비유 자체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성에 대한 말을 하고 있는 지문에서 핵심내용을 요약하고자 밑출 친 부분을 적은것인데 그 말 자체가 전문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보니 혼란이 생기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틀린건가요?
앞뒤없이 뚝 잘라 던져주는 수많은 지문들을
가르쳐오면서 느껴오던 생뚱맞음이져 ㅠㅠㅠ
답답함과 분노를 체념한지 오래됐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그 안에서 뭔가를 도모해야지요. 혹은 그 밖에서. ㅎ
와,, 근데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맞혔네; 찝찝해ㅋㅋㅋ
아… 이런 말 드리기 그렇지만… 정말 귀여우십니다.
진짜 ㅠㅠㅠ 어휴!!! 21번 너무합니다
공부하다가 질문드립니다
지문에서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 얻은 정보를 (경험 등)토대로 지식을 얻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습나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만들어낸지식에 비전문가들의 도움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다고 할수있으므로
밑줄친문장에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지식(비전문가들의 경험의 도움을 받은)을 알수없으면서"가 들어가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4번도(전문가 비전문가 모두에 의해 만들어진 지식) 답이 될수있다고 보는데 제 판단이 뭐가 틀린걸까요?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서도 배운다는 것은 1. 전문가들도 전능하지 않다 2. 그들에 대한 신뢰도 특정하게 제한돼야 한다는 논지로 가기 위한 일종의 경로였어요. 그래도 결국 전문가들은 우리의 신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결론이고, 또 밑줄 역시 그런 대목에 있어서 lay people은 논외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갑자기 그래서 우리의 믿음은 제한적이어야 한다?? 제가 느끼기엔 글 2개를 하나로 억지로 합친 느낌인디.. 왜 so를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출처가 된 원서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 문제를 함축이 포함된 문장을 가장 먼저 읽겠다는 의도에 따라서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But / 함축이 있다는 단서로 함축이 포함된 문장은 주제문이 확실하거든요. (심지어, 그 대조가 마지막 문장에서 나타낸 부분은 힘이 더 실리지 않겠냐는 예측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면, 함축이 포함된 문장을 읽어 필요한 정보를 가져가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물론, 모든 함축 문제는 함축 문장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았기에, 1차 적으로 쉽지 않는 부분이고요. 게다가, 함축이 포함된 문장을 접근하더라도 문장 길이에 압도되어 2차 적으로 쉽지 않는 부분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 -를 이용하여 부연 설명하는 삽입을 제외해서 (그 나머지 부분의 정독 이후에 이해가 어려웠다면, 추가적으로 읽어야 하는 가능성은 있겠죠.) But without some degree of trust in our designated experts ― ... ― we are paralyzed, in effect not knowing whether to make ready for the morning commute or not.의 문장으로 접근하겠다는 의도였다면, 수능을 치르는 시점에서 문장 길이가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이 들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석을 했더니, 지정된 전문가들의 신뢰가 어떤 정도도 없이, 사실 상 그 아침 통근을 위해 준비를 하게 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으며, 우리는 마비시키게 된다는 내용으로 해석이 되더라고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정리했더니, 지정된 전문가들의 신뢰 ↓ → 마비 → 아침 통근 준비의 인지 ↓ 라는 내용으로 정리가 되더라고요. 여기서, 이 내용으로 함축에 대한 문맥을 파악했더니, 전문가들을 믿지 않으면, 아침 통근을 할 수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여 아침 통근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는 전문가들의 신뢰를 어떤 식으로 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라는 것을 파악하여 선택지에서는 전문가들을 신뢰해야 한다는 내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함축 문장에서만 저는 찾았거든요. (그렇지만, 이 사고 과정을 시험에서 할 수 있는 응시생은 솔직히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았나 싶었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선택지를 대조를 했는데요. 1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비전문가들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의문스러운 사실들이거든요? 일단, 전문가들이 아닌 비전문가들이라는 표현도 잘못됐고요. 또한, 신뢰하라는 맥락에서 의문스러운의 표현도 맞지 않는 1번 선택지는 정답이 전혀 아니고요. 2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전문화된 전문가들에 의해 제공되는 손쉽게 적용하는 정보거든요? 전문가들에 의해 제공되는 정보를 손쉽게 적용하라는 말은 곧 믿어서 한다는 소리잖아요. 그렇기에, 전문가들이라는 표현도 들어간 상태에서 믿어도 된다는 맥락까지 일치하는 2번 선택지가 정답의 가능성이 높겠죠. 3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중요한 결정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흔한 지식이거든요? 중요한 결정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은 결코 믿지 않는다는 소리거든요. 즉, 어떤 지식의 내용을 믿지 않는다는 의미이기에, 3번 선택지는 2번 선택지와 대조되는 내용인 동시에 1번 선택지와 동일한 내용인 선택지로 정답이 아닐 수 밖에 없죠. 4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내는 실용적인 정보인데요. 만약, 전체 내용을 해석한 상태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찾았던 단서를 기점으로는 그 어디에도 비전문가들에 대한 내용은 없었어요. (혹여나, 비전문가들에 대한 내용을 제외했다면, 충분히 정답이 가능한 선택지였겠죠.) 그렇기에, 4번 선택지는 매력적이긴 하나 정답은 될 수 없고요. 5번 선택지를 해석하면, 그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편향된 지식이거든요? 편향된 지식은 특정 내용만 받아들이는 즉,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전문가들의 말은 믿지 않겠다는 소리거든요. 그렇기에, 5번 선택지는 2번 선택지와 대조되는 내용인 동시에 1번 선택지와 3번 선택지와 동일한 내용인 선택지로 정답이 아닐 수 밖에 없죠. 이런 식의 접근이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답을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사고 과정을 거쳐서 정답을 접근하는 과정이 사실 상 어려운 부분이고요. 첫 문장부터 읽겠다는 접근 방식에서는 오히려 이 문제에서는 함정에 빠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소거법으로 풀어야하는 문제 같습니다
소거법도 좋다 이겁니다...하지만 최소한 지문이 무슨말인지 알아듣게는 해야죠..
어렵긴했지만 좋은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저게답이 되는지 모르겠던데...심지어는 무슨말인지 설명 까지 해줘도 못 알아듣는 말이던데..뜬구름 잡는
소거법을 적용해도 답의 모호함으로 혼동을 엄청나게 가중시킨 문제입니다..
좋다고 생각하는거면 본인이강사이거나 영어를 잘하는 4~5퍼안에 드는사람임 저걸 당일 시험장에서 풀어본사람으로 저거 풀다가 걍 바로 째끼고 뒤에싹풀고돌아와서 다시봄 징검다리가 없이 걍 잘하는애만 딱 뽑기용문제수준이었는데 솔직히 사후적으로 분석해서 까보면 평가원 짬이 몇인데 문제자체가 못낸게 얼마나 있겄습니까ㅋㅋㅋ
전 강사는 아니고 11년차 현직교사입니다
지적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시험이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4번 선지에서 왜 lay people 이 빠져야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lay people)에게서 배운다고 했으니 결국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지식이니까 맞지 않나요?
전문가들이 비전문가들에게서도 배운다는 것은 1. 전문가들도 전능하지 않다 2. 그들에 대한 신뢰도 특정하게 제한돼야 한다는 논지로 가기 위한 일종의 경로였어요. 그래도 결국 전문가들은 우리의 신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결론이고, 또 밑줄 역시 그런 대목에 있어서 lay people은 논외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영어지문이 장난아니네,,,,
21번은 수능지문에 나오면 안되는 아주 저질의 패러그래프 입니다.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기에서 정답찾는게 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이 문제출제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구글에서 이 지문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인용한 논문 전체를 보면 이 지문이 얼마나 거지같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출제자들 마음대로 수정되었는지 보이실겁니다. 그 짧은 지문에 coherence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제'라고 할만한게 없는 아무 글자의 조합일뿐인 이런 지문을 가지고 문제를 낸다구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을들여 내는 시험인데 문제의 의도가 주제찾기가 아니니 그게 괜찮다고요? 에이 적당히 해야죠. 아무리 수능이 시험자의 사고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낸다고 핑계를 내더라도 외국어영역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한 과목입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의 외국어 교육을 죽일뿐입니다. PS. (영문과 미국인 와이프를 포함하여) 대학교육받은 외국인들에게 물어봐도 다 똑같은 생각들이더군요. 어려운 문제를 낼 능력이 안되면 쉬운 문제를 내면 됩니다.
… 의견을 표하자니 답답함과 분노등이 섞여 말이 길어 질것 같아 내가 왜 이런 의견을 써야하나 답답함 부터 밀려오지만, 소박한 한사람의 의견을 표할까합니다.
1. 첫째, 저는 본 컨텐츠 오너님의 의견과 제목에 절대 동감합니다: 좀 너무한게 아니라 많이 너무하셨지요…
2. 존킹영어 님의 의견에 대한 제의견은: 우선, 본 컨텐츠는 21 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부분이 요지가 아닙니다. 설령, 오류가 있다한들 중이 절 싫으면 떠나야하는 숙명을 누구보다도 학생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편, 말씀대로 학생들이 “왜 우리가 이런 시험을 봐야하지? 영어공부해도 소용없네! 라는 여지가 1도 없는 문제를 출제하라고 저희가 세금을 내는 것입니다. 수능영어 시험의 목적과 영어시험에서의 함축꼭지의 평가방법, 그리고 수능에서의 인지능력을 따로떼어 정의 하셨는데, 적어도 21번 문제에 한정해서 문제가 이따위면 수능영어시험의 목적은 하느님도 모르게 됩니다. 나아가, 분류하신 꼭지들은 서로 분해될 수 없는 양면의 동전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간과되고 있는 논의는 이 시험의 대상은 대한민국에서 대학입학을 푯대로 하고 있는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TOEFL/ TOEIC 도 아니고, GMAT 이나. GRE 시험은 더더욱 아니겠지요.
3. 21번을 위한 문제의 본문을 살피면 ‘비교, 분사구문, 가정법, be to 용법, 병치, 흔한 영단어의 문맥적 이해 등” 향후 고등학생이 대학수업이나 성인이 되어도 영어를 접하는데 필요한 주옥같은 꼭지들로 구성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주옥같은 영어의 소재들을 가지고, whether 이하 부분으로 문제를 냄으로써, 잔치상에 똥칠한 듯한 출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의 함축을 평가함에 있어서도,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낼 문제에 있어서도, 출제위원들이 이따구 보다 문제를 더 잘내야 한다생각합니다. 제가 만일 고등학생이고 영어를 잘 공부해서 앞문장 모두를 파훼했는데 뜬금없는 morinig commute 에 말려 이문제를 틀려 등급이 갈렸다면, 정말 화날 것 같습니다. 이문제는 그나마 답이 될만한게 2번밖에 될 것이 없어서 오류출제의 이슈에서 출제자들이 자유로울 수 있으나, 가뜩이나 질문도 뜬금없는데 3번 선지의 that절 이하가 out of scope 이라 오답으로 제껴 지는 부분과, 쟁점에서는 벗어나지만, 이따구 문제를 듣기평가 다음인 21 번에 냈다는 점에서, 출제자가 학생들에 대해서 악날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문제에 말려서 시간 죽이면 영어시험 힘들어 지는 것이지요.
4. 참고로, 저는 영어교육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른 한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GMAT Verbal 을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받고, 미국 최상위 MBA 를 졸업하고, 영어지도도 오래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GMAT 시험도 함축이라는 주제의 문제를 이렇게 뜬금없이 내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면 욕먹는게 맞습니다.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 하나 가지고도 공부를 해야겠는걸요. ㅎ
동의합니다. 보기 정답고르는데 오류가 없으니 괜찮다? 정말 할말 없게 만드는 반응이지요. 수능영어와 일반영어가 다르다고 주장하는것도 웃긴일이고 그걸로 이런 문제를 정당화 하려는것도 참 우스운 일입니다.
27살인데 궁금해서 풀어보다가 찾아봤거든요 저문제에서 딱 아다리 걸리길래..
대체 어느 누가 저런식으로 말을 할까요
10년전부터 수능영어지문 많이 봐왔지만 진짜 학문 수학을 위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저딴.. 말장난은 아닌게 말장난같은 두루뭉실하게 핵심을 말하지않고 계속 비유에 비유에 비유에 비유만 해대고 공감만 계속 유도하는 문과적인 문장들을 읽을때마다 머리가 존나게 지끈거려요.. 공학계열 전공자라 그런지
와 마지막에 원문 가져와서 다시 문제에대해 지적하는거 저랑 생각한게 똑같네요 진짜 이거 수험생들 요즘은 ebs풀면서 지문 한번 노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때는 개 어려운지문도 ebs에서 본거면 내용알아서 쉽게 풀고 그랬거든요 진짜 수험장에서 처음 노출된거면 턱턱 걸렸겠네요 저거
@@asldkfjas268 비연계라서...ㅠㅠ
@@asldkfjas268 맞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직접연계없습니다. 말이 간접연계이지 전부 비연계입니다. 저도 읽다가 마지막 부분엔 뜬금없이 통근애기는 왜나와 이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규교육과정속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논리가 단절된 문제를 내놓고 수험생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서 변별한다는게 이게 정상적인 평가인지 의문스럽네요. 에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거기에 일단 지문이 갈기갈기 찢겨진 아무 주제도 없는 쓰레기 지문입니다.
제발 발췌도 좀 적당히했으면 좋겠어요..전문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문단을 앞뒤 다 자르고 쌩뚱맞게....한심하네...문제낸 지들은 저딴문제보면 맞출수 있을까요????억지로 문제내는티가 너무 납니다.
아들이 고등학생이라 궁금함에 수능 영어를 풀어 봤습니다. 이 문제는 지문을 읽지마자 도데체 뭔소리야.. 가 절로 나오더군요. 작문시험이었다고 하면 C 이하의 글이랄까.. 구지 이런 허접한 지문을 중차대한 시험에 쓰는 이유가 뭘까요? 영어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답 고르는 스킬을 요구하는 문제로 보여 씁쓸했습니다. 강사님의 지적에 격히 동감합니다.
안녕하세요. (대단하신 학부모님이시네요. ^^* 저도 나중에 아이를 위해서.)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문이 아닌 출제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랍니다. 제가 어찌 감히 글 자체를 평가할 능력/자격이 있겠습니까. ㅠ (글쓴이가 누구다~ 라는 권위가 곧 그 글의 훌륭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애초에 저 글을 쓰신 분은 유명한 과학철학자랍니다. 하버드대 교수님이세요 ㅎ)
@@yoonjaenam 시험의 지문만 보면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죠. 마지막의 맥락 없는 표현 하며.. 답글 감사합니다.
타일러도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ruclips.net/video/id2ahGQjAN8/видео.html) 우리 나라 학교, 우리 나라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고3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수능영어를 바라 보았으면 해요. 플러스 마이너스로 이런 문제 풀이하는 건 정말이지 언발에 오줌누기식 아닌가 싶네요. ^^
3점 이라고 했고!
교수들이 출제했고!
많은 검토진들이 확인했고!
뭐가 문제인지...출제의 퀄리티가 거의 완벽하다는 의견은 없는 채널인가?
가장 피해야 하는 얼치기 강사의 제1 순위가 수능 문제에 태클을 거는 경우죠!
무작정 추앙도 웃기지만
수능 영어 출제자와 문제에 비난하면 자신이 좀 있어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들이 수험생들에겐 가장 위험한 존재들.
문제, 시험 문제, 수능을 기준으로
저 지문과 선택지 모두 거의 완벽하게 잘 출제된 문제라고 생각.
특히, 선택지도 상당한 수준으로 명확하게 답이 보이게 출제한 아주 좋은 문제임.
감사합니다. 전 그저 작은 의아함을 가졌고 그걸 좀 더 팠을 뿐 있어 보인다는 착각 그런 걸 노리는 위험한 존재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과 비슷한 의견 가지신 분이 훨씬 많을 줄 압니다.
글의 해석은 영어가 유창하더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소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받은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독해자들의 합의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양쪽이 영어 독해의 전문가라고 했을 때, 한 쪽은 이해가 잘된다고하고 다른 한쪽은 애매하다고 하는 글은 사실 “좋은” 문제라고는 보기 어렵죠. 권위에 호소한 논증을 떠나서 문제에 본인의 해석을 바탕으로 이의제기를 하는 분들도 영어교육의 자정작용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상대를 깎아내려서 본인을 두각시키려는 강사들도 존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너무 날선 표현과 비판도 건설적인 교육방향에 그렇게 건강해보이지 않네요.
@@iswashas 닥쳐라! 아닥해라!
라는 의도의 댓글이 전혀 아닙니다. 영어 교육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이라고 혼자 맹신, 확신하면서 습관적으로 수능만 되면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무지성 비난만 하는 것들에 대한 가소로움일 뿐입니다.
순전히 자신만의 아집과 착각으로 던진 돌멩이에 목숨이 인생이 나락갈 수도 있는 연못 개구리가 바로 우리 학생들 입니다.
제발 어른이라고 선생이라고 먼저 좋은 곳에서 배웠다고 자기가 똑똑하다고 착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겁니다. 적어도 우리 여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면 더요!
얼어죽을 교육, 외국어 교육...올바른 방향, 현실에 대한 반성...정말 게나 주면 좋겠네요. 아니 이 세상 누가 이 바닥 누가 이상향적 교육과 합리적 흐름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나요?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올바르고 유토피아적인 전개가 정답이 아닐리가 있나요?
이건 수능입니다. 수능! 모르세요? 수능!
동네 조기 축구팀에 월드컵 우승 바라는 거랑 뭐가 다르나요?
진정한 교육이나 배움은 대학가서 하라구요. 고딩, 수능은 그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확인하는 것 뿐입니다. 진정한 영어 교육, 외국어 교육, 학습, 배움은 그때 가서 각자가 선택하는 겁니다.
시험 영어, 수능 영어에 무슨 올바른 영어 교육 실전, 생존 외국어 교육을 원하나요?
어렵다구요? 독해 전문가가 힘들어 하는 문제 출제는 아니올시다 라구요?
이단 수능 영어 수준의 독해도 어렵다고 하는 어른이 무슨 얼어죽을 전문가이고 선생이고 강사인가요? 전제 부터가 오류입니다.
수능도 출제자들도 검토자들도 지들 혼자 착각하는 독해 전문가들이 힘들어 할 지문과 해석, 독해 능력을 요하는 문제는 출제를 하지 않습니다. 수능의 본질을 수능 영어의 분질의 기본을 아는 대다수의 어른들 선생들은 수능 출제에 감탄과 존경만 있을 뿐입니다.
가장 핵심은!
당사자는 학생들이라는 겁니다.
시험의 당사자 말입니다.
자만과 착각만 있고 실력은 없는 것들이 그 무능함을 학생들에게 전가시키는 꼴이 바로 수능 후 지들만의 아집으로 태클을 거는 것이죠.
문제가 어렵다?
기가차서...에고고...어휴...
듣기는 보셨나요?
18,19번은요?
도표, 안내, 실용문제들은요?
그냥 초딩 수준입니다.
수능 이잖아요?
변별력이 핵심이잖아요
무지성 어른들에게 어렵다는 그 문제들 몇 문제 없어요!
그 몇 문제 킬러 문제라는 것도 수능의 출제 원리에 정확히 부합하는 예술적 출제이거늘...
여담으로,
그딴 논리면 수능 국어는? 국어 교육이 또 잘못 되는 겁니까? 수능 국어는 그럼 우리 한국인들은 다 만점 받나요? 병원 원장들 판사들 교수들...수능 국어 보면 다 맞추나요?
수능 수학은요?
과탐은요?
도대체 지겹지도 않은지 ...
@@링딩동-m1o 본인 가치관과 다른 행동을 하는 강사들의 행동이나 컨텐츠의 의도가 마음에 안들고 역겨울 수 있겠죠. 존중합니다. 그런 불만과 비난을 머릿속에서 하시는 건 자유고 존중합니다만, 물리력으로 상대에게 해를 가하는 것은 자유의 영역을 벗어나는 행동이듯, 온라인 상에서 날선 인신공격도 당연하게 주어진 권리처럼 행사해선 안됩니다.
영어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시다면 인간에 대한 공격보다, 문제제기된 해당 지문이 왜 정답이 되는지 근거로 증명하시고 설명해주시는 방향으로 건설적으로 토론하면 됩니다.
선생님께서 반대의견으로 제시한 논리가 누군가에게 적절치 않거나 궤변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그 누군가가 선생님의 자질이나 인신공격할 권리가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말하는게 참 싸가지가 없어보이네요. 얼치기 강사?? 당신이 말하는 주장도 결국 당신 대가리 잘났어..응 내가 보기엔 이 문제 좋아 이런거잖아요^^!!
현직 교사분들도 21번 문제가 뭐하다고 글 쓰셨고 제가 보기에도 솔직히 좀 이상해서 웹 서핑하는 중에 보게 되었는데....
제가 보기엔 학생들이 피해야 할 가장 뭐 같은 사람은 당신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Tommy(김정호) VS 김기훈 VS 김찬휘 쌤이 서로서로 본인의 주장이 맞다로 싸웠고 지금도 한분은 은퇴하셨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부분이 달라서 매번 수능시험 리뷰 할때 안타깝다 라고 말하는데 거기 가서도 이렇게 글 싸질러 보시지요...
얼치기 강사라서 저속한 멘트 남기고 갑니다. (남의 글에 버럭한게 얼마만인지..ㅋㅋ..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좀 모나지 않게 살아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