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_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ㅣ가사필사ㅣver.세로ㅣ(feat.호주에서 봤던 바다)ㅣ바다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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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

  • @bigonly1143
    @bigonly1143  4 года назад +4

    달려가고 있었어
    작은 결심을 품고
    숨찬 언덕길
    끝에 선 두 발자국
    그때 시작된 나의 노래
    도망치고 싶었던
    겁이 많았던 시절
    한참 망설인
    걷잡을 수 없는 마음
    내 두 손에 꼭 쥔 약속
    운명을 믿지 않았던 너에게로
    이 시간과 공간을 훌쩍 넘어서
    마주침의 뜨거운 순간을
    한없이 기다리고 있던
    그날의 우리를 찾을 수 있기를
    한 번쯤 들었겠지
    노래는 한밤의 불빛처럼 달려
    쉼 없이 이 길을 거슬러
    마침내 도착한 곳에서
    오랜 약속처럼 너를 만나기를 오-
    아무 말도 없었지
    고개 숙여 웃던 너
    문득 낚아챈 너의 손을 꼭 잡고서
    이 길 끝까지 달리자
    그것이 나의 고백이 될 수 있게
    마음과 마음은 한껏 부풀어
    터질 듯한 가슴의 떨림
    쏟아질 듯했던 하늘과
    그때 저 멀리서 울렸던 피아노
    한 번쯤 들었겠지
    노래는 한밤의 불빛처럼 달려
    수많은 날들이 흘러도
    잊을 수가 없던 뒷모습
    서툰 첫 인사로 다시 만나기를
    또 빛나기를 눈부시기를
    아름다운 만큼 짧았던 그날처럼
    시간과 공간을 훌쩍 넘어서
    다시 운명에게 묻는다
    너의 손을 놓지 않았다면
    우린 어디쯤을 달리고 있을까
    한 번쯤 들었겠지
    노래는 한밤의 불빛처럼 달려
    쉼 없이 이 길을 거슬러
    마침내 도착한 곳에서
    오랜 약속처럼 너를 만나기를 오-
    달려가고 있었어
    작은 결심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