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얘기해 주시는 서양 중세 근세 얘기가 요즘 제일 재미있어요. 유럽여행 가서 그림 볼 때 대충 보지않고 좀 더 자세히 이해하면서 볼거 같아요. 근세의 왕정국가얘기보다 중세의 여러국가 도시국가들의 얘기가 훨씬 재미있어요. 동맹맺었다가 바로 배신하고 싸우고 여기저기 나라들과 결혼으로 얽히는 복잡다난한 관계들이 인간본성의 끝판을 보여주는 거 같아 요즘 시대에도 참고가 되는 거 같아요.
저도 봤던 안트베르펜 대성당의 루벤스 연작이 나와 이번 영상이 더 반가웠습니다. 는 저도 두 번은 보기 어려웠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안트베르펜 성당앞 넬로와 파트라슈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이야기는 루벤스 중심으로 플랑드르와 스페인, 프랑스를 아우르는 각축전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늘 재밌게 보고 있고 기다려지는 시간 입니다. 고맙습니다. 플란더스의 개와 인어공주는 정말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주었어요. 딸이 있는 엄마 입장에서 인어공주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해준 디즈니가 고맙기까지 합니다 . 화가가 외교관에 스파이까지 했다니... 타고난 인물과 당대 유행하는 귀족스킬들의 배움이 어우러져 있는 루벤스를 적재적소에 잘 사용한 여왕도 정말 똑똑하네요.. 예수의 몸이 근육질인건 미켈란젤로 그림과 많이 흡사 하네요 😂
저가 어린시절에 Tv에서 플란더스의 개 방송해 줄적에 가장 큰 의문점은 " 그림을 보려면 왜 돈 을 내야할까?????" 이었던거 같어요. 그 이유를 아무도 설명하여주질 않더라고요.😅 이제는 그 이유를 알지만.... 저가 그림에 빠져서 그림그릴적에 저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요, 루벤스는 큰 공방을 운영하였대요. 그런데 어떤그림은 루벤스가 하나두 손을 대지아니하고, 제자들이 전부 작업하고, 루벤스는 마지막 점검후 사인하고서 완성한 그림들도 많았다고 하셨서요. 그때는 그또한 무슨말인가 하였는데요, 이제야 이해됩니다. 그렇게 바쁘게 외교활동(??????) 하느라 작업에 임할 시간이 잘 없섰겟죠. 그리고 루벤스...... 이사벨....... 생각을 마니 하게하네요.
어우 플란더스의 개 설명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릴때 플란더스의 개, 인어공주, 리어왕 때문에(리어왕이 어린이명작동화 리스트에 있었어요) 넘 충격을 받아서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는 거 같아요. 물론 그 메시지는 이해할만큼 나이먹었지만요. 지금까지 고통(?) 받게 하는 명작을 기억나게 해주는 루벤스의 다음 이야기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오랜만에 보러오게되었는데😮 루벤스의 삶에 대한 내용이라니요! 단순히 스타 화가가 아닌 당대의 정치 스파이였다니 흥미로워요.. 그리고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가 너무 춥긴해도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는 다음날 아침에 흐아암 하품을하며 행복하게 깰줄알았는데 계속 업드려있어서 그저 의아하다고만 생각하였어요. 그때 제가 좀 많이 감정이 메말르거나 어렷었던가봐여.
얀과 안나, 루벤스와 이사벨...이게 우연일까요? 부자가 대를 이어 최고의 지위에 있는 여인들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걸 보면, 이 남자들의 재능과 매력과 기품은 집안 내력인가 봅니다. 그처럼 위험하고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루벤스가 이사벨에게 받아낸 건 무엇이었을까요? 귀족의 지위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을 것 같네요.
@@art.humanities 그렇군요. 설령 있었다 해도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될 관계였을테니 알려지지 않은게 당연하겠네요. 오늘도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플란더스의 개는 사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어요. 작가님 말씀대로 어렸을 때 별이 되어 가슴에 박혔는데, 커가면서 종종 그 별에 금이 가서 비수처럼 찔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
유럽 역사를 보면 예술가들이 대주교나 영주, 국왕의 궁정화가나 궁정음악가가 되는 것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습이 아닌 개인으로 성공한 대부호가 없던 시절에 후원자는 당연히 영주급이 되어야 가능했겠지요.. 유럽의 권력자들이 동양보다 훨씬 더 그림이나 음악에 심취했던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벌써 삼십 육년전 얘기네요. 우리 애들이 학교 들어 가기전 어린 애들이었어요. (셋) 그때 이 플란더즈 개를 보는게 저녁때마다 치르는 행사였지요. 마지막 회에 네로가 죽는걸 보면서 애들 셋이 통곡을 하며 우는데 그때 정말 화가 났었죠. 어린이 동화를 이렇게 잔인하게 희망없이 쓰여졌다는 것에 대해서….. 지금은 중년이 되어가는 애들인데도 가끔 그 이야기를 하곤하는데 ….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 광경이 눈에 선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어차피 인생은 순풍의 돛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가겠지만 플란더즈 개는 정말 잔인한 결말이네요 특히 애들에게는. 너무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유럽여행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알지 못하고 유럽 뮤지움들을 쫓아 다닌 것이 좀 안타깝네요. 감사합니다 👍.
저는 교수님 부모님이 올바르게 행동하셨다고 봐요. 아이에게는 안정이 최우선이고 좋은 자극도 오래 가면 안 좋거든요. 옆에서 지켜 보면서 충격을 완화시켜 주신 건 아주 잘하신 겁니다. 벤베누토 첼리니의 자서전을 보면, 어릴 때 불꽃 속에서 살라맨더를 보고 아버지한테 저게 뭐냐고 물었다가 아버지한테 뺨을 맞았다고 해요. 그 아버지는 네가 지금 기억을 잊지 못하도록 뺨을 때렸다고 했는데, 그는 훌륭한 예술가로 컸지만 사실 사생활은 카라바지오보다는 양반인 정도였고ㅋㅋㅋ 첼리니처럼 자유로운 방탕 속에 예술이 싹튼다는 사람도 있지만, 안정적인 삶에서 나온 예술의 깊이가 덜하지도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예술가가 되건 아니건,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부모에게 받는 어린 시절 정서적 안정이 중요합니다. 저는 부모님 일화가 정겹고 좋네요. 특히 늘 루벤스보다 렘브란트파였는데, 교수님 강의 들으니 루벤스의 의의도 새롭게 발견한 느낌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오렌만에 지난날을 기억하며 많이 웃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 플란더스의 개는 제가 중학교 시절에 티비에서 흑백으로 봤던 기억입니다. 나중에 컬러로 다시 한번 했었죠.. 처음 할때 그당시는 정말 각 가정에 온 가족들이 모여서 보는 명작이었죠 늘 조마조마 하며 이제나 풀리나 저제나 풀리려나 하고 봤는데 그 비극적인 결말에 어의도 앖고 슬프면서 악울하기도 하고 화도나는 참으로 복합적인 기분이더군요 다음날 반 전체가 난리였던 기억입니다. 좀 가라앉은 기분으로 학교갔는데 그 상황을 "무슨 만화를 그렇게 X같이 만드냐" 라며시원한 욕으로 한껏 비난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때사 개운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참 옛날 일이네요...ㅋㅋ
플란다스의 개 책으로 읽었을때의 고통은 마지막 순간에 파트라슈의 마음이 한번 나오잖아요. 그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같이 누워있는 파트라슈가 나는 15년을 살았으니 괜찮지만 네로는 어린 소년인데 라는 부분을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라서 파트라슈가 15살인것도 알았고요) 그 큰 성당과 거기 누운 어린 아이와 개를 나이 들어 떠올리니 더 아프네요 ㅠㅠ
화가났던 만화...플란다스의 개 ㅠㅠ 마지막 그림앞에서 둘이 꼭 끌어안고...허탈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어릴때 만화들이 끝이 없는경우가 많았슴 아니면 기억이 안나던지 하지만 플란다스의 개 그 작품만큼은 뇌리에 콕 박혀버렸죠 천사? 그런건 기억안나요 그냥 그림을 보면서 미소지으며 죽은거 그것만 기억나요 ㅠㅠ 그게 루벤스 그림이였구나...이제 알았네요
플란다스의 개는 지금도 눈물이 나게 합니다. 아마 눈앞에 루벤스 그 그림을 보게되어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서 울것같습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네 잊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게 바로 '공통 문화'인 듯 합니다ㅎㅎ 어떤 대상을 보고 공통의 감정을 느끼고 특별한 설명 없이도 서로 공감이 가능한? 플란다스의 개는 어린시절임에도 참 가엾고 마음 아픈 그런 기억으로 남아있는 콘텐츠이죠.
어릴 때 진짜 좋아했던 플란다스의 개" 국민학교 2학년 때에 마지막 장면보고 너무너무 충격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도요
진짜 아린 시절 제가 느꼈던 슬픔과 배신감을 똑같이 설명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저 성당에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네 많이들 그렇게 느끼셨을 겁니다^^
교수님 말씀들으면서 다시 울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현실의 고달픔을 알아서인지 네로의 아픔이 더 깊숙히 다가왔어요.
아이고, 다시 울음이 나오셨군요. 네 어릴 때 막연하게 아는 것과 다르죠.
파트라슈... 루벤스보다 더 유명한 그 개 이름...어릴때 눈물흘리며 봤던 그 만화로 인해 루벤스의 작품을 보고 싶었었어요 ㅠㅠㅠ
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했었죠^^
저두입니다
선생님이 얘기해 주시는 서양 중세 근세 얘기가 요즘 제일 재미있어요. 유럽여행 가서 그림 볼 때 대충 보지않고 좀 더 자세히 이해하면서 볼거 같아요. 근세의 왕정국가얘기보다 중세의 여러국가 도시국가들의 얘기가 훨씬 재미있어요. 동맹맺었다가 바로 배신하고 싸우고 여기저기 나라들과 결혼으로 얽히는 복잡다난한 관계들이 인간본성의 끝판을 보여주는 거 같아 요즘 시대에도 참고가 되는 거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역사는 좀 더 들여다 봐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플란더스의 개를 보고 자랐었는데요 마지막 장면때문에 루벤스라는 화가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어요. 루벤스에 대해 강의해주시면서 네로 이야기까지 해주시다니 너무 감동인걸요!
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루벤스가 어려서부터 친근하죠^^
정말 푹~~빠져 듣고 있습니다
요즘 유일하게 기다려지는 이야기입니다
너무감사드리고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래토록 함께 해 주십시오
늘 고맙습니다 🎉
네 응원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나... 네로 생각하니 뭉클해지며 지금도 눈물이 고이네요
정말 슬픈 이야기였어요
플란더스의 개! 어린 시절 다른 만화영화와는 다른 감성을 주었던 작품이었죠! 선생님 덕분에 그때를 다시 떠올려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네 참 독한 감성의 원작이었어요^^
와 프란다스의 개 마지막 장면을 잊고있었는데 확 생각나고 말았네요 ㅜㅜ
은근 잔혹 동화 엉엉엉 네로가 그토록 보고싶었던 그림이 루벤스의 작품이였군요 ~~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인데 숨겨진 현실적 정치적인 면목이 있었네요~~
확 생각나셨군요.^^ 강렬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죠.
우와~~~루벤스도 좋고, 선생님의 밝은 모습도 반가워요. 재미있는 이야기 덕분에 주말 저녁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오늘 좀 밝았나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아트인문학님^^♡
네 저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봤던 안트베르펜 대성당의 루벤스 연작이 나와 이번 영상이 더 반가웠습니다. 는 저도 두 번은 보기 어려웠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안트베르펜 성당앞 넬로와 파트라슈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이야기는 루벤스 중심으로 플랑드르와 스페인, 프랑스를 아우르는 각축전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직접 보셨군요. 앞마당에 조형물도요.^^
너무 재밌습니다.오늘도 감사해요
네^^ 감사합니다
한가지를 잘 하기도 힘든데
루벤스는 천재였네요
네 아주 멋진 남자였습니다
와 이런 뒷얘기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흥미진진하게 끄집어 주시네요. 프라도 가서 루벤스 다시 보고 와야겠어요~
네 참 의외의 이야기죠^^
올려 온 동영상들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역사적인 이야기와 몰랐던 이야기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루벤스 이야기는 참 의외죠?^^
감사합니다.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네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루벤스 작품이 유럽 여러 미술관에 있지만 뮌헨의 알테 피나코텍의 콜렉션도 아주 훌륭합니다. 뮌헨에 3개월 정도 있을 때 주말마다 가서 루벤스 그림만 보던 기억이 나네요.
네 뮌헨에 루벤스 전시실 대작 걸작이 참 많죠. 즐거운 추억이시네요~
늘 재밌게 보고 있고 기다려지는 시간 입니다. 고맙습니다.
플란더스의 개와 인어공주는 정말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주었어요. 딸이 있는 엄마 입장에서 인어공주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해준 디즈니가 고맙기까지 합니다 . 화가가 외교관에 스파이까지 했다니... 타고난 인물과 당대 유행하는 귀족스킬들의 배움이 어우러져 있는 루벤스를 적재적소에 잘 사용한 여왕도 정말 똑똑하네요..
예수의 몸이 근육질인건 미켈란젤로 그림과 많이 흡사 하네요 😂
네 특별한 동화였죠^^ 루벤스도 참 특별한 화가였습니다
어릴때의 아련한 감성을 톡 건드려주시네요😂 마지막 장면이 마치도 어제본듯 생생합니다
네 정말 아련한 감성이죠!^^
저가 어린시절에 Tv에서 플란더스의 개 방송해 줄적에 가장 큰 의문점은 " 그림을 보려면 왜 돈 을 내야할까?????" 이었던거 같어요. 그 이유를 아무도 설명하여주질 않더라고요.😅 이제는 그 이유를 알지만.... 저가 그림에 빠져서 그림그릴적에 저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요, 루벤스는 큰 공방을 운영하였대요. 그런데 어떤그림은 루벤스가 하나두 손을 대지아니하고, 제자들이 전부 작업하고, 루벤스는 마지막 점검후 사인하고서 완성한 그림들도 많았다고 하셨서요. 그때는 그또한 무슨말인가 하였는데요, 이제야 이해됩니다. 그렇게 바쁘게 외교활동(??????) 하느라 작업에 임할 시간이 잘 없섰겟죠.
그리고 루벤스...... 이사벨....... 생각을 마니 하게하네요.
네 많은 것들이 연결되며 생각이 풀려가시네요. ^^
플란다스의개 읽고 많이 울었지요.
네 슬픈 동화였습니다
우와~ 루벤스가 스파이인 줄은 몰랐어요 ㅎㅎㅎ 정말 역사는 알면 알 수록 재미있네요^^
네 정말 의외죠?
재미 있어요
다음시간 기다려요
네 감사합니다~
어우 플란더스의 개 설명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릴때 플란더스의 개, 인어공주, 리어왕 때문에(리어왕이 어린이명작동화 리스트에 있었어요) 넘 충격을 받아서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는 거 같아요. 물론 그 메시지는 이해할만큼 나이먹었지만요. 지금까지 고통(?) 받게 하는 명작을 기억나게 해주는 루벤스의 다음 이야기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플랜더스의 개에 필적하는 동화로 인어공주가 있었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저도 플란더스의 개 ,애니메이션으로 본 동화였는데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충격이었어요~~
루벤스에 관한 이야기들은 다 재미있고 작품도 명작들이라 루벤스가 많은 사람들한테 회자 되나봅니다.감사합니다~
네 루벤스도 의외로 사연 많은 남자입니다^^
벨기에!! 제가 잠시 살았던 곳이에요 더 반갑네요^^
오 벨기에에서 사셨군요~
아이들에게 플랜더스의개 책을 읽어주다가 제가 엉엉 울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 생각해도 넘나 슬픈 스토리에요
아이구 그러셨군요. 책으로 읽으면 더 슬픕니다
흥미로운 얘기네요
루벤스가 스파이였다니..
화가들은 보통 세속적인 일에 서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능력자인 루벤스 얘기 재밌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런 면에서 루벤스가 참 특별한 인물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오늘 마침 가족들과 점심하면서 제가 플란더스의 개 동화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어쩜 오늘 교수님께서 바로 들려주시니 사랑스런 우연이죠? 더 재밋게 쏙 쏙 들어왔읍니다 다른 또 하나의 버킷 리스트에 추가됩니다 루벤스 그림을 나의 눈으로 직접 보고싶다는 간절한 열망입니다 😂
이런 우연이 있네요! 꼭 이뤄지실 겁니다~
플랜더즈의 개의 스토리를 통해 감정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루벤스는 타고난 미남자에 귀족 작위까지 받은 최고의 신사이고 그림까지 잘 그리는 화가였으니 하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네요.
네 참 많은 걸 누렸던 화가였습니다
넬로가 성화 앞에서 맞이하는 결말과 설악산 오세암 오세동자 이야기가 모티브가 비슷하네요.^^
그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오...오랜만에 보러오게되었는데😮 루벤스의 삶에 대한 내용이라니요!
단순히 스타 화가가 아닌 당대의 정치 스파이였다니 흥미로워요..
그리고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가 너무 춥긴해도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는 다음날 아침에 흐아암 하품을하며 행복하게 깰줄알았는데
계속 업드려있어서 그저 의아하다고만 생각하였어요. 그때 제가 좀 많이 감정이 메말르거나 어렷었던가봐여.
예상과 나무 다를 때 혹은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때 싦감이 나지 않고 그저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이방송 보면서 어릴때 플란더스의개 막방보면서 엉엉 울던때가 생각나네요.
네로할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때도 울었었는데~~교수님 차라리 펠리페2세가 이사벨을 스페인여왕으로 물려주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죽으면서도 불안했을것 같은데~~~
네 그러셨군요^^ 펠리페 2세도 이사벨 클라라를 참 예뻐했고 또 의지했는데 남자 자손 우선이라는 기준이 있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플란다스의개ᆢ 또 눈물난다 😢
감사합니다.. 흑
에구 그러셨군요.
얀과 안나, 루벤스와 이사벨...이게 우연일까요? 부자가 대를 이어 최고의 지위에 있는 여인들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걸 보면, 이 남자들의 재능과 매력과 기품은 집안 내력인가 봅니다. 그처럼 위험하고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루벤스가 이사벨에게 받아낸 건 무엇이었을까요? 귀족의 지위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을 것 같네요.
둘 사이엔 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별 게 없더라구요. 궁정화가로서 전폭적인 후원을 받았고, 대외활동을 하는 게 루벤스에게도 부가 많아서 서로 윈윈하는 관계였던 거로 보입니다.
@@art.humanities 그렇군요. 설령 있었다 해도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될 관계였을테니 알려지지 않은게 당연하겠네요. 오늘도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플란더스의 개는 사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어요. 작가님 말씀대로 어렸을 때 별이 되어 가슴에 박혔는데, 커가면서 종종 그 별에 금이 가서 비수처럼 찔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
눈물이 차오르네요 ㅠ
넬로와 파트라슈 이야기가 맘 속에서 되살아나셨군요^^
안녕하세요~^^
네 가장 먼저 오셨네요^^
유럽 역사를 보면 예술가들이
대주교나 영주, 국왕의 궁정화가나 궁정음악가가 되는 것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습이 아닌 개인으로 성공한 대부호가 없던 시절에 후원자는 당연히 영주급이 되어야 가능했겠지요..
유럽의 권력자들이 동양보다 훨씬 더 그림이나 음악에 심취했던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예술 후원자는 중세 때부터 있었는데요. 이게 보편화 되는 시기는 르네상스입니다. 아무래도 문화예술 후원으로 피렌체를 지배하게 되었던 메디치 가문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비용이 아니라 투자 효과가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가 되어서요.
벌써 삼십 육년전 얘기네요.
우리 애들이 학교 들어 가기전 어린 애들이었어요. (셋)
그때
이 플란더즈 개를 보는게 저녁때마다 치르는 행사였지요.
마지막 회에 네로가 죽는걸 보면서 애들 셋이 통곡을 하며 우는데 그때 정말 화가 났었죠.
어린이 동화를 이렇게 잔인하게 희망없이 쓰여졌다는 것에 대해서…..
지금은 중년이 되어가는 애들인데도 가끔 그 이야기를 하곤하는데 ….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 광경이 눈에 선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어차피 인생은 순풍의 돛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가겠지만 플란더즈 개는 정말 잔인한 결말이네요 특히 애들에게는.
너무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유럽여행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알지 못하고 유럽 뮤지움들을 쫓아 다닌 것이 좀 안타깝네요.
감사합니다 👍.
부모 입장에서 정말 화나는 결말이었습니다^^
진짜 플란다스의 개 국민학교 2학년 때 7살이던 남동생이랑 정말정밀 열심히 봤었는데 마지막에 ㅠ 진짜 충격이였어여. 가뜩이나 그때 성당 친구따라 막 다니기 시작할 때라.. ㅠ 남동생이 몇날며칠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ㅠ
우는 남동생 달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익히 아는 줄거린데 교수님이 말씀해 주시니 넬로의 마지막 운명이 왜 이렇게 슬프게 느껴지는지요 ㅠㅠ
넬로가 왜 그 그림을 그토록 보고 싶어하고 그 앞에서 세상을 떠났는지 40여년만에 속속들이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교수님 부모님이 올바르게 행동하셨다고 봐요. 아이에게는 안정이 최우선이고 좋은 자극도 오래 가면 안 좋거든요. 옆에서 지켜 보면서 충격을 완화시켜 주신 건 아주 잘하신 겁니다. 벤베누토 첼리니의 자서전을 보면, 어릴 때 불꽃 속에서 살라맨더를 보고 아버지한테 저게 뭐냐고 물었다가 아버지한테 뺨을 맞았다고 해요. 그 아버지는 네가 지금 기억을 잊지 못하도록 뺨을 때렸다고 했는데, 그는 훌륭한 예술가로 컸지만 사실 사생활은 카라바지오보다는 양반인 정도였고ㅋㅋㅋ 첼리니처럼 자유로운 방탕 속에 예술이 싹튼다는 사람도 있지만, 안정적인 삶에서 나온 예술의 깊이가 덜하지도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예술가가 되건 아니건,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부모에게 받는 어린 시절 정서적 안정이 중요합니다. 저는 부모님 일화가 정겹고 좋네요. 특히 늘 루벤스보다 렘브란트파였는데, 교수님 강의 들으니 루벤스의 의의도 새롭게 발견한 느낌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네 루벤스가 좋은 부모 밑에서 나고 자란 면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어려서 어려움도 겪고 하다가 가족을 많이 아끼게 되었던 거 같구요. 또 아빠 닮아서 아주 자상한 성격도 가졌던 거 같죠. ^^
오늘도 역사의 속살을 들여다 본 흥미로운 시간이었읍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익숙한 "네로" 와 "아로아"가 아니고 "넬로"와 "알로아즈" 라고 하셔서 찾아보니 영국작가 "위다"의 원작소설이 있었네요!
네 일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 네로와 아로아라고 했었죠!^^
교수님 말한마디한마디가 공감이 되고 재밋습니다 어떻게 그런 멘트를 하실수가 있지요? ㅎㅎ어려서 우리는 만화보다 그렇게 슬픈결말을 본적없었죠 우리가슴에 별이되어 박혔다 세상 모든 불행이 정말 한꺼번에 넬로에게 쏟아저 내리는 것처럼 문구하나하나가 귀에 속속 들어옵니다
공감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같은 문화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이라 그렇겠죠?^^
동영상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네로의 결말 그리고 부모님들의 위로가 우리들의 감정성장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로와 파트라슈 이야기는 이상하게 잊혀지지 않죠^^
오렌만에 지난날을 기억하며 많이 웃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 플란더스의 개는 제가 중학교 시절에 티비에서 흑백으로 봤던 기억입니다. 나중에 컬러로 다시 한번 했었죠.. 처음 할때 그당시는 정말 각 가정에 온 가족들이 모여서 보는 명작이었죠 늘 조마조마 하며 이제나 풀리나 저제나 풀리려나 하고 봤는데 그 비극적인 결말에 어의도 앖고 슬프면서 악울하기도 하고 화도나는 참으로 복합적인 기분이더군요 다음날 반 전체가 난리였던 기억입니다. 좀 가라앉은 기분으로 학교갔는데 그 상황을 "무슨 만화를 그렇게 X같이 만드냐" 라며시원한 욕으로 한껏 비난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때사 개운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참 옛날 일이네요...ㅋㅋ
네 어린 시절 모두가 공유했던 참 희귀한 경험이네요^^
예수가 몸이 너무좋다 완전 몸짱수준
루벤스 전성기의 기량입니다^^
전 교수님 아내가 참부럽네요 님요 와우 역사가 입에 수수 술나와요
^^ 그러신가요 감사합니다~
플란다스의 개 책으로 읽었을때의 고통은
마지막 순간에 파트라슈의 마음이 한번 나오잖아요. 그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같이 누워있는 파트라슈가 나는 15년을 살았으니 괜찮지만 네로는 어린 소년인데 라는 부분을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라서 파트라슈가 15살인것도 알았고요)
그 큰 성당과 거기 누운 어린 아이와 개를 나이 들어 떠올리니 더 아프네요 ㅠㅠ
그때 내상을 많이 입으셨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아프실 정도면요^^;
화가났던 만화...플란다스의 개 ㅠㅠ 마지막 그림앞에서 둘이 꼭 끌어안고...허탈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어릴때 만화들이 끝이 없는경우가 많았슴 아니면 기억이 안나던지 하지만 플란다스의 개 그 작품만큼은 뇌리에 콕 박혀버렸죠 천사? 그런건 기억안나요 그냥 그림을 보면서 미소지으며 죽은거 그것만 기억나요 ㅠㅠ 그게 루벤스 그림이였구나...이제 알았네요
네 잊을 수 없는 만화였죠. 많이들 울었구요 ㅎㅎ
파트라슈가 그 동네 사람들 모두 물어버렸어야 했는데........ ㅠㅠ 불쌍한 네로
ㅎㅎ 다 물다간 파트라슈가 잡혀가는데요
루벤스가 미켈란젤로와 비슷하게 생겼네...
네 좀 닮았네요. 상위호환으로요^^
동심 파괴 동화 플란다스의 개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네요
네 루벤스의 시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