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과열' 화재 주의보…"물 뿌리면 더 위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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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식용유 과열' 화재 주의보…"물 뿌리면 더 위험"
[앵커]
설 명절을 맞아 차례상에 올릴 튀김 요리 많이들 해 드실 텐데요.
뜨거운 기름으로 조리를 하다 불이 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기름에 불이 붙을 경우 절대 물을 부어서는 안되는데요.
김예림 기자가 대처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각종 튀김과 전, 산적까지 요리할 일이 많은 명절.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이 대부분이라, 화재 발생 가능성도 덩달아 커집니다.
최근 5년간 설 전날은 주택 화재 건수가 평소보다 10.1건, 설날은 8.7건 더 발생했는데,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나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건수가 평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이 난 상황에 따라 대처 요령도 달라지는데, 만약 기름이 과열돼 불이 났다면 절대 물을 뿌려서는 안됩니다.
물을 부었다가는 자칫 급격한 폭발로 이어져 불길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산소부터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송동헌/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 "만약에 소화기가 없으시면 배추같이 잎이 큰 채소나 젖은 수건으로 화재 현장을 덮어서 산소를 차단시켜 질식 소화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불길을 잡았더라도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은 기름 화재 진압에는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백승주/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식용유는) 불꽃을 끄더라도 그 불꽃이 꺼진 후에 저절로 재발화가 되는 온도가 됩니다… 불꽃도 끄고 온도도 동시에 낮추는 두 가지 능력을 가진 소화약제를 써야 됩니다."
주방용 전기제품을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될 위험이 큰 만큼 단독형 콘센트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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