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는데 벌써 눈인지 비인지 하늘에서 흩날리더라구요. 다시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ㅎㅎ 한달 전 먹었던 북어국이 너무나 맛있어서 북어국집에서 한그릇 배불리 먹고 출발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티셔츠 한장에 기모없는 쫄바지에 장갑도 끼지 않고 달리다 꽁꽁 싸매고 나가려니 추운게 너무나 무섭…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반바지 입으신 분을 보니 대단하다는… ^^ 인왕산은 약 한달전 갔다가 정상까지 줄이 끝이 없어 중간에 내려왔었는데요. 이번에 올라보니 하얗게 눈덮인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너무 좋더라구요. 김감독은 끊임없이 저를 시험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예전에 함께 갔던 곳을 기억하고 있는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무슨길인지… 사실 여기가 어디인지 보다 현재 너무 좋으면 그냥 좋은 단순한 인간이기에… 끊임없는 질문에 크게 신경은 안씁답니다. ㅎㅎ 직장생활을 놓은지 꾀 되어서 그런지 시내에 나갈일이 거의 없어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회사다닐때 다니던 길은 정말 많이 변했고 큰 건물들이 더 많아지고… 계속 움직이다보면 추울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바람에 기온까지 떨어지니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때 발견한 오뎅집은 정말 최고!! 속이 뜨끈해지니 괜찮더라구요. ^^ 자전거 타고 신호대기하며 기다리던 곳이 호텔이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고개 한번 들면 볼 수 있는걸 뭐가 그리 바빠 고개르 못들었는지… ㅎㅎ 정말 긴 하루였지만 완주 인증서가 모든 피곤함을 싹~ 씻어주었던 하루였습니다. 이걸 3번 더 해야 뱃지를 받을 수 있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
눈도오고 그런데 또 한양으로 납시셨네요 ㅋㅋㅋ 비싼시계? 얼마나 드셨길래? 감독님도 참! ㅋㅋㅋ 있으니깐 먹었으니깐 뭐 든든합니다 ㅋㅋㅋ 눈온 인왕산 노면은 안좋아도 춥지 않고 거기에 운치까지 있네요 ㅋㅋㅋ 찻길로 라이딩하던 곳을 산을 타며 올라가는 느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우연히 만난 반바지 입고 트런하는 분도 철인이시네요! 와~ ㅋㅋㅋ 북악산 청운대 올라가는 길! 눈으로 하얗게 덮인 풍경이 두나님처럼 정말 아름답습니다 ㅋㅋㅋ 근데 감독님은 왜 자꾸 역사문제를 내십니까? ㅋㅋㅋ 뽀드득 눈밟으며 걸으면 동심으로 잠시 빠져들겠네요! 두나님 인증샷도 귀엽게 찍으셨네요! ㅋㅋㅋ 성북동을 지나서 혜화문으로... 감독님의 꿀잼해설 오늘도 굿입니다 ㅋㅋㅋ 눈쌓인 성곽 좋네요! 오? 감독님이 길치? 진짜요 ㅋㅋㅋ 혜화문 발음은 감독님만 어려운 걸로... ㅋㅋㅋ 대학로 근처 종로에서 직딩생활을 하셨군요?! 와우~ 엘리트 두나님 ㅋㅋㅋ 이화동 벽화마을 힙한 동네 맞습니다 ㅋㅋㅋ 개뿔! 역시 감독님 ㅋㅋㅋ 계속되는 감독님의 질문과 그냥저냥 맞춰주는 두나님?! ㅋㅋㅋ 뜨근한 국물과 오뎅! 배가 좀 든든해야 몸과 맘의 여유가 생기겠네요 ㅋㅋㅋ 동대문을 지나 광희문으로! 갑자기 추워져서 진짜 당황했겠습니다 ㅋㅋㅋ 낼 27k 장거리주 계획이 있으셨군요! 무리하면 안되는데... 장충동 족발과 한겨울에 가을 느낌 멘트에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반얀트리 호텔 건너편이 국립극장! 밤바다 힘들게 페달링하며 가던 길을 걸어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것 같네요 옆길도 볼수 있고 성곽길도 걸을 수 있고, 사방이 눈꽃 세상이네요 ㅋㅋㅋ 낙산공원 인증샷 이슈도 있었지만 남산 봉수대 인증샷은 성공하셨네요 ㅋㅋㅋ 완주 인증서도 발급받고 암튼 종로출신 감독님 덕분에 21k 한양도성길 편하게 잘 봡습니다... 진짜 올해도 다 갔네요! 멋진 감독님 예쁜 두나님! 올해도 화이팅 하셨구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ㅋㅋ 내년 3월에도 또? 와우~ ㅋㅋㅋ
집을 나서는데 벌써 눈인지 비인지 하늘에서 흩날리더라구요. 다시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ㅎㅎ
한달 전 먹었던 북어국이 너무나 맛있어서 북어국집에서 한그릇 배불리 먹고 출발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티셔츠 한장에 기모없는 쫄바지에 장갑도 끼지 않고 달리다 꽁꽁 싸매고 나가려니 추운게 너무나 무섭…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반바지 입으신 분을 보니 대단하다는… ^^
인왕산은 약 한달전 갔다가 정상까지 줄이 끝이 없어 중간에 내려왔었는데요. 이번에 올라보니 하얗게 눈덮인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너무 좋더라구요. 김감독은 끊임없이 저를 시험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예전에 함께 갔던 곳을 기억하고 있는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무슨길인지… 사실 여기가 어디인지 보다 현재 너무 좋으면 그냥 좋은 단순한 인간이기에… 끊임없는 질문에 크게 신경은 안씁답니다. ㅎㅎ
직장생활을 놓은지 꾀 되어서 그런지 시내에 나갈일이 거의 없어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회사다닐때 다니던 길은 정말 많이 변했고 큰 건물들이 더 많아지고…
계속 움직이다보면 추울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바람에 기온까지 떨어지니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때 발견한 오뎅집은 정말 최고!! 속이 뜨끈해지니 괜찮더라구요. ^^
자전거 타고 신호대기하며 기다리던 곳이 호텔이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고개 한번 들면 볼 수 있는걸 뭐가 그리 바빠 고개르 못들었는지… ㅎㅎ
정말 긴 하루였지만 완주 인증서가 모든 피곤함을 싹~ 씻어주었던 하루였습니다. 이걸 3번 더 해야 뱃지를 받을 수 있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
부럽습니다 미혼 입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좋은점, 안좋은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점들이 더 많아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
Happy new year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