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교사 목숨보다 체험학습이 훨씬 더 중요한 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체험학습 못 가게 되니 관련 법안 벌써 발의되어 다음 달에 처리예정이라지요? 법안 발의한 국회의원들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교사들 죽이는 아동복지법 개정해달라고 두 달 동안 그 뜨거운 여름 햇빛 아래서 목이 터져라 외쳤어도 아직 지지부진인데, 현장체험학습이야말로 이권이 걸린 진정한 교육 카르텔의 힘이네요. 대~~단합니다.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단속 유예하겠다는 조치를 법을 위반하라는 건가 생각하며 어이없어 하지만, 체험학급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 생각해서 부담스러운 이 상황을 감내하고 체험학습을 가기로 했다. 우리학교 학구는 소위 말하는 잘사는 동네도 아니고 이런 학교체험학습이 아니면 아이들은 좋아하는 곳에 가 볼 기회조차 없게 된다. 버스계약 취소 위약금을 교사에게 나눠 지급하게 하는 학교도 생기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혼란이 가중되고, 여론까지도 안 좋아지니까 이틀 전 '혹시라도 사고나면 교육청 책임으로 하겠다'는 공문이 왔다. 어쨌든 가기로 한 체험학습에 교사로서의 부담은 조금 덜 수 있었다. 언제까지 학교와 교사에게만 다양한 책임을 부여하는 이런 상황들이 계속되야 하는 걸까? ㅠㅠ 요즘 나는 우울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에서 교사 목숨보다 체험학습이 훨씬 더 중요한 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체험학습 못 가게 되니 관련 법안 벌써 발의되어 다음 달에 처리예정이라지요? 법안 발의한 국회의원들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교사들 죽이는 아동복지법 개정해달라고 두 달 동안 그 뜨거운 여름 햇빛 아래서 목이 터져라 외쳤어도 아직 지지부진인데, 현장체험학습이야말로 이권이 걸린 진정한 교육 카르텔의 힘이네요. 대~~단합니다.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단속 유예하겠다는 조치를 법을 위반하라는 건가 생각하며 어이없어 하지만, 체험학급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 생각해서 부담스러운 이 상황을 감내하고 체험학습을 가기로 했다. 우리학교 학구는 소위 말하는 잘사는 동네도 아니고 이런 학교체험학습이 아니면 아이들은 좋아하는 곳에 가 볼 기회조차 없게 된다. 버스계약 취소 위약금을 교사에게 나눠 지급하게 하는 학교도 생기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혼란이 가중되고, 여론까지도 안 좋아지니까 이틀 전 '혹시라도 사고나면 교육청 책임으로 하겠다'는 공문이 왔다. 어쨌든 가기로 한 체험학습에 교사로서의 부담은 조금 덜 수 있었다. 언제까지 학교와 교사에게만 다양한 책임을 부여하는 이런 상황들이 계속되야 하는 걸까? ㅠㅠ 요즘 나는 우울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우리 동생 체험학습 못 갔습니다.
사립학교만 현장학습 가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