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임업계에서 일하는 선배들과 술자리에서 나눈 이야기가 로그라이트에 대한 거였습니다. 영상에서 예시로드는 하데스나 아이작 같은 로그 라이트 작품들이 선택과 성장을 통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요소가 점차 롤토체스, 슬더슬, 쿠키런 랜챌 같은 장르에도 이식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랜덤형 성장 테크-빌딩 시스템'과 '로그'적 측면을 분리해서 이해하고 전자와 같은 시스템을 가리키는 다른 용어나 장르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네요. 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의 분기도 여기서 갈린다고 생각하고요.
@@얼음병정 아마 티스토리 게시글로 기억하는데 윈도우판으로 옮기면서 한글화까지 되었다고 자료에 대한 설명에 나와있기는 했습니다 정작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유효하지 않은 링크였어서 어떤지는 알지 못하지만요 여튼 현재로서는 로스트 미디어나 다름없겠군요 아쉬운대로 댓글창에 나온 픽셀 던전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애초에 로그 장르도 로그 '라이크'가 있고 로그 '라이트'가 있는데 영상에서 비교하는 로그라이트는 로그라이크에서도 한 발짝 떨어진 게임들이 붙이는 한마디로 로그향을 첨가했다는 느낌처럼 일부의 개념이나 형태만 차용해 만든 그룹이죠. 따라서 방향이나 목적 같은 게 달라진 게임들이 많을 수밖에 없죠.
'건강한 게임플레이'란 말만큼 웃긴 것도 없는데, 그나마 건강한 게임플레이와 맞닿아있는 게 영구적 죽음이라고 생각함. mmorpg 게임들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사고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캐릭터가 매번 부활하고 모든 재화를 잃지 않기 때문이더라.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수 밖에 없고 어떤 함정을 파놓아도 유저들이 시간을 쳐박으면 순식간에 파훼할 수 밖에 없음. 그런 엄청난 특권을 누리는 게이머들은 그 상황에 익숙해지더니 매번 불평불만만 쏟아놓게 됨...
왜 mmorpg에 뉴비가 줄어드느냐? 현실세계에서 출산율이 줄어드는 것과 같음. 기존 고인물들이 수백억씩 쟁여놓고있는데 뉴비들이 게임 초창기의 디자인대로 즐기라하면 재미있을까? 그렇다고 다짜고짜 롤러코스터 태워서 속성과외해주고 100억 쥐어줘봤자 이게 내돈이란 실감이 안남. 내가 번 게 아니니까 100억골드가 있어도 심드렁하고 재미없다고 안하지.
@@gosemfdlwlfkfgkrhwkQkwiTsp ㅇㅇ 게임에서라도 속칭 적폐가 되어보고싶은 건 사실임. 그래서 게임사들이 꺼낸 해결책이 현실의 그것과 유사한 통화정책과 상속세(시즌제)라고 봄 ㅋㅋㅋ 다들 100억씩 쥐고 있네? 그럼 쪼렙존 돟면 10억씩 얻게 바꿔. 뉴비유인을 빌미로 50억씩 뿌려. 만렙 수십개씩 주차해놓고 할거 없다고 하네? 그럼 시즌제로 바꾸고 리셋해버리자. 대신 이전 캐릭터가 해놓은 맵밝히기같은 건 계승시켜줄게.
본인도 "로그 라이크"가 아니라 "로그 라이트"라고 말하고 있네요. 로그 라이크가 아닌데 애초에 왜 로그랑 비슷해야 하죠? 로그에서도 장비를 강화하고 적을 잡아 체력을 높이는 성장의 개념은 있었으니 로그라이트의 대부분의 게임들은 랜덤의 기반한 던전의 생성과 그 휘발성(죽으면 사라지는) 성장의 개념을 차용하고 있다고 봐요. 로그가 던전의 랜덤생성의 원초격이었으니 그것을 로그라이트라고 부르는 건 이상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힐] 운 좋은 사람만 볼 수 있는 하드코어 진 엔딩 보기](http://i.ytimg.com/vi/5Ex6yTCzaYg/mqdefault.jpg)
![로그라이크는 왜 재밌을까? [로그라이크]](/img/1.gif)
어제 게임업계에서 일하는 선배들과 술자리에서 나눈 이야기가 로그라이트에 대한 거였습니다. 영상에서 예시로드는 하데스나 아이작 같은 로그 라이트 작품들이 선택과 성장을 통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요소가 점차 롤토체스, 슬더슬, 쿠키런 랜챌 같은 장르에도 이식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랜덤형 성장 테크-빌딩 시스템'과 '로그'적 측면을 분리해서 이해하고 전자와 같은 시스템을 가리키는 다른 용어나 장르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네요. 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의 분기도 여기서 갈린다고 생각하고요.
좋은 시간이었겠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로그라이크어쩌구 하는 사람 치고 3룬클이라도 한 사람이 드물던데
@@얼음병정 맥북에도 깔아지나요? 스팀에선 윈도우만 지원하네요..
@@3303ck그게뭔데씹덕아
@@3303ck 3룬클 이란 용어를 쓰는것을 보니 던크나 돌죽 유저시군요
이 영상보고 로그라이크를 해보고 싶다면 픽셀던전 해보세요, 무료이고 로그의 함축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요.
로그는 워낙 오래전게임이고 시초와 같은것이기때문에 프로토타입정도로 생각하시고 그나마 근현대적인? 로그 를 찾으신다면 던전크롤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오래전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섬세한 시스템에 놀랐습니다.
어릴 때 했던 던전크롤이 로그라이트나 로그라이크에 가까웠던 게임이네요...하나 더 알아갑니다 고마워요
계승작인 스톤수프는 요즘도 새로운 몬스터, 마법, 플레이어 종족과 직업등이 업데이트중입니다. 요샌 밥 안먹어도 안굶어죽어서 더 겜하기 편해요
킬뎀 올
픽셀던전이 완전히 이게임을 참고했군요
말씀해주신 이 과 , 과 같은 정통파 로그라이크 입니다
오 기원을 보니 지금의 로그라이크나 던전크롤러에 있던 부분이 다 있네요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한 게임이었네요
로그 제작자 인터뷰에 세이브 류드를 구현 가능했음에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비가역성으로 탐험의 경험을 극대화 하고 싶었다'고 했음
크트대법관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상이네요
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를 이해하기 위해서(어렴풋이, 파생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 로그를 플레이해보려 했는데 한글화됐다는 자료는 다 들어가보면 만료되어 있던데 한글화가 되지 않은 스팀판 외에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걸까요?
로그라이크 관련 커뮤니티에서 찾아보시면 로그라이크는 한글화된 파일이나 링크를 찾을 수 있는데 가 한글화된 사례는 저는 보지 못했네요
@@얼음병정 아마 티스토리 게시글로 기억하는데 윈도우판으로 옮기면서 한글화까지 되었다고 자료에 대한 설명에 나와있기는 했습니다 정작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유효하지 않은 링크였어서 어떤지는 알지 못하지만요 여튼 현재로서는 로스트 미디어나 다름없겠군요 아쉬운대로 댓글창에 나온 픽셀 던전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캬 갓겜 로그.
영감님들 화나게 만드는 단어조합 "로그라이크 슈팅 디펜스" 가 요즘대세라죠?
탐험의 의미가 선택과 랜덤성으로 변했네요 탐험성을 강조한 로그라이트 게임이 나온다면 꽤나 신선할지도
오히려 아케이드 게임에 대입해서 해석하는 게 새로웠고 또 재미있었네요!
아케이드 게임들도 게임오버든 엔딩을보든 결국 초기화 된다는 점이 동일하죠
저도 옛날 방식이든 요즘 말하는 로그라이트든 가리지않고 정말 즐겨왔는데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돌죽과 픽셀던전 재밌게 해서 양질의 정통파 로그라이크가 더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드워프 포트리스도 하고 싶은데 이건 번역이 아직 덜 됐다고 들어서...
드포하고 시스템적으로? 비슷한걸 원하신다면 카타클리즘도 괜찮다고들 합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소프트의 톨네코의 모험이 여기서 영향받았구나
Cave of Qud를 구매했는데, 진행하던 중 얼마 못가 멈췄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알던 로그라이크와 많이 달랐거든요. 근데 원래 로그를 잘 구현한 게임이었군요 ㅎㅎ..
후반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ㅏ 시선이라 오히려 신선
파랜드 택틱스3(파랜드 오딧세이) 필드 전투방식이 떠오르는군요 이쪽에서 영감을 받았군요 흐음~🎉
톨네코의 모험해보세요 많이 비슷함
파랜드 오딧세이의 원조인 토르네코,이상한던전,풍레의 시렌 등이 전부 저 게임의 영향을 받음
당시엔 턴제 전략시뮬RPG가 이상한 방식으로 바뀌어서 황당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찾아보니 로그의 영향을 받은 이상한 던전 같은 것이 영향을 끼친 거였구나 하고 알게 되었죠.
잘봤숩니다
로그 라이크 좋아하는 입장에서 대각선 이동 안하는게 불편하네여 ㅎㅎ
구독 완료
유익한 영상 잘봤습니다
와 지금보니까 포켓몬구조대라는 옛날 닌텐도게임이 이거랑 완전 똑같네요
그 게임은 풍래의시렌이란 게임의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풍래의 시렌은 로그라이크가 맞지만 포켓몬구조대는 로그라이크가 아닌 로그라이크라이크나 로그라이트가 맞습니다
이거보고 파토스 발키리로 엔딩 한번 더보러감
감사합니다
아직 살아계시네요! 알고리즘 보고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롱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에 나온 로그는 어디서 해볼 수 있나요?
00:30 스팀 이식작이라고 하시네요
스팀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초에 로그 장르도 로그 '라이크'가 있고 로그 '라이트'가 있는데 영상에서 비교하는 로그라이트는 로그라이크에서도 한 발짝 떨어진 게임들이 붙이는 한마디로 로그향을 첨가했다는 느낌처럼 일부의 개념이나 형태만 차용해 만든 그룹이죠. 따라서 방향이나 목적 같은 게 달라진 게임들이 많을 수밖에 없죠.
그래 이게 옳은 분석이지
간단명료하게 할말만 딱 하는
다음장...
AOS 로그라이크
추억돋네
rogue is very good
아 픽던 땡긴다
끼얏
'건강한 게임플레이'란 말만큼 웃긴 것도 없는데, 그나마 건강한 게임플레이와 맞닿아있는 게 영구적 죽음이라고 생각함. mmorpg 게임들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사고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캐릭터가 매번 부활하고 모든 재화를 잃지 않기 때문이더라.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수 밖에 없고 어떤 함정을 파놓아도 유저들이 시간을 쳐박으면 순식간에 파훼할 수 밖에 없음. 그런 엄청난 특권을 누리는 게이머들은 그 상황에 익숙해지더니 매번 불평불만만 쏟아놓게 됨...
왜 mmorpg에 뉴비가 줄어드느냐? 현실세계에서 출산율이 줄어드는 것과 같음. 기존 고인물들이 수백억씩 쟁여놓고있는데 뉴비들이 게임 초창기의 디자인대로 즐기라하면 재미있을까? 그렇다고 다짜고짜 롤러코스터 태워서 속성과외해주고 100억 쥐어줘봤자 이게 내돈이란 실감이 안남. 내가 번 게 아니니까 100억골드가 있어도 심드렁하고 재미없다고 안하지.
@@JohnhaighS 저번에 하드코어 와우가 인기였었는데 만약 처음부터 하드코어였느면 어땟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그치만 매번 죽음을 신경쓰고 패널티 생각하며 게임하는건 너무 피곤한걸.. 현생도 피곤한데 mmorpg라는 장르 자체도 성장에 목적이 잇으니
@@gosemfdlwlfkfgkrhwkQkwiTsp ㅇㅇ 게임에서라도 속칭 적폐가 되어보고싶은 건 사실임. 그래서 게임사들이 꺼낸 해결책이 현실의 그것과 유사한 통화정책과 상속세(시즌제)라고 봄 ㅋㅋㅋ
다들 100억씩 쥐고 있네? 그럼 쪼렙존 돟면 10억씩 얻게 바꿔. 뉴비유인을 빌미로 50억씩 뿌려.
만렙 수십개씩 주차해놓고 할거 없다고 하네? 그럼 시즌제로 바꾸고 리셋해버리자. 대신 이전 캐릭터가 해놓은 맵밝히기같은 건 계승시켜줄게.
@@JohnhaighS 에 적폐(고인물)을 목표로mmorpg 하는게 뭐가 문제람 ㅋ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근데 나이먹을수록 시간 없어져서 퇴근길에 녹픽이나 하고 집에서 한두시간 돌죽이나 하고 그럼 ㅠㅠ
p
본인도 "로그 라이크"가 아니라 "로그 라이트"라고 말하고 있네요.
로그 라이크가 아닌데 애초에 왜 로그랑 비슷해야 하죠?
로그에서도 장비를 강화하고 적을 잡아 체력을 높이는 성장의 개념은 있었으니 로그라이트의 대부분의 게임들은 랜덤의 기반한 던전의 생성과 그 휘발성(죽으면 사라지는) 성장의 개념을 차용하고 있다고 봐요.
로그가 던전의 랜덤생성의 원초격이었으니 그것을 로그라이트라고 부르는 건 이상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로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