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를 꼭 모종의 완결적인 스토리를 만들려고 하지마라는 것 같습니다 가령 줄거리를 만들고, 인물들의 성격을 구축하고, 인물들의 특성이 돌출될 사건 등을 만든 뒤, 각 씬에 어울리는 대사들을 쓰는 것이 보통의 시나리오 작법이라면(여타 시나리오 작법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방식) 데이빗 린치는 70개 정도의 장면을 만들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시나리오를 쓴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장면들을 먼저 생각해보라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시나리오-글에서 출발한다하더라도 결국은 영상이 최종 결과물이니까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시나리오를 쓰는 이유는 이 시나리오를 영상(장면)으로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나리오에 집착하지 말고 장면부터 만들어봐! 라는 특이한 조언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제 생각에 저런 조언이 보통의 사람들에게 크게 참고가 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린치의 조언을 따른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결국 모종의 개연성과 인과를 자기도 모르게 구축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 린치 영화에 매혹될 때도 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불가해한 장면들도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이해도 안 되지만 “이걸 어떻게 생각했지?”라는 물음이 항상 생기는데 저렇게 장면을 먼저 생각했다면 그런 기괴한 씬들로 영화를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나리오를 꼭 모종의 완결적인 스토리를 만들려고 하지마라는 것 같습니다
가령 줄거리를 만들고, 인물들의 성격을 구축하고, 인물들의 특성이 돌출될 사건 등을 만든 뒤, 각 씬에 어울리는 대사들을 쓰는 것이 보통의 시나리오 작법이라면(여타 시나리오 작법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방식)
데이빗 린치는 70개 정도의 장면을 만들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시나리오를 쓴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장면들을 먼저 생각해보라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시나리오-글에서 출발한다하더라도 결국은 영상이 최종 결과물이니까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시나리오를 쓰는 이유는 이 시나리오를 영상(장면)으로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나리오에 집착하지 말고 장면부터 만들어봐! 라는 특이한 조언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제 생각에 저런 조언이 보통의 사람들에게 크게 참고가 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린치의 조언을 따른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결국 모종의 개연성과 인과를 자기도 모르게 구축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 린치 영화에 매혹될 때도 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불가해한 장면들도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이해도 안 되지만 “이걸 어떻게 생각했지?”라는 물음이 항상 생기는데 저렇게 장면을 먼저 생각했다면 그런 기괴한 씬들로 영화를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그런 영화들을 만든 거였군요..
좋은 해석.
린치만의 방법론을 우리는 참고하면 되겠네요.
방법론은 다양하고
사람은 모두 같지 않으니
다들 자기에게 맞는 방식대로 잘 하면 될듯합니다.
ㅋㅋㅋㅋㅋ 인터뷰어는 노하우 같은 걸 물어봤던 것 같은데 진짜 시나리오 쓰는 법을 알려주네
이 채널 좋은 채널이다.
이 냥반은 증말....뭐랄까....신비로운 사람같다
마지막 웃음에 치인다...
답답하던 머리가 탁 트이는 기분이 드네요
트윈픽스 같은 작품들 시나리오는 어떻게 썼을까 궁금했는데 조금이나마 감독님의 생각을 알게되었네요
이사람 몰랐는데 말을 참 잘하네
논문쓸때 적용해야겠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감독
걍 시나리오는 틀이란 얘기, 기록이란 얘기아님?
먼소린지 알려줄분
일단 시작하고 꾸준하게 해라 라는 이야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