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전시 소개》산을 그리는 또 한 명의 화가를 소개합니다. ㅡ윤종숙 (부산 조현화랑)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 전시 연장이 된 덕분에
    #안용대건축가 쌤 덕분에 본 전시 오늘까지 진행했어요.
    조현화랑 2층 공간 신축은 가가건축사무소( 안용대 대표 ) 에서 진행했어요!
    @kaga.architects

    ✔️부산의 #조현화랑 @johyungallery
    #윤종숙작가 전시
    가로 18m, 세로 4.9m 크기의 대형 벽화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윤종숙 작가는 1965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까지 살았던 집이 물가에 있었어요. 건너편에 산이 있고. 아버지가 화랑을 하셔서 집에 병풍이나 족자 같은 고미술품이 많았죠.” 그는 집 밖에서는 자연의 산을 보고, 집안에서는 병풍 속 산 그림을 보고 자랐다고 했다. 이것은 30년간 독일에 머무는 윤 작가의 그림에서 많은 이들이 동양적 산수화를 발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몸은 유럽에 있어도 마음 한쪽에는 늘 자라난 고향이 있어요. 독일에서 그림을 그리지만 제가 그리는 산은 마음속 한국의 산일 것입니다.” 독일 집에 동양화·민화 관련 서적을 두고 틈이 날 때마다 본다고 밝힌 작가는 동양화의 여백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제 그림은 유화이지만 작품 안에 공기가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구도나 물감을 통해서 여백을 주고 있어요.” 이 말은 그의 작업 과정을 알면 쉽게 이해가 된다.
    윤 작가는 사전 스케치를 하지 않는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시작해요. 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 이런 식으로 손을 대고 싶은 부분에 손을 대요. 어제 작업한 것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색으로 지워버려요. 회색 위에 빨간색을 덮으면 빨간색이라도 톤 다운되는 빨간색이 되는 거죠.” 몇 달씩 작업하는 과정에서 작가가 사용한 색, 작가의 몸짓이 캔버스 위에 레이어로 쌓인다는 뜻이다.
    ㅡ#부산일보 기사 중 ㅡ
    #윤종숙 #조현화랑 #부산조현화랑

Комментарии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