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본문과 다른 내용이에요..ㅜㅜ 이번질문은 부탁컨데 '문법적으로 좀 치밀하게' 해설 부탁드립니다. "You can borrow whichever books you want." 질문: whichever 를 복합관계한정사라 하더군요. 그런데 whichever books you want 이 부분은 종속절 따라서 접속사가 필요 그래서 whichever 가 접속사로 쓰인건가? 그런데요 books (that) you want 로 목적격접속사 생략가능 .. 이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접속사가 whichever , that 이렇게 중복된거 아닌가? 중복이라면 비문인데요.. 혹시 whichever 가 접속사가 아니라면 왜 복합관계 라는 말을 붙였을까요? 많이 헷갈리네요. 귀찮으시겠지만 좀 정확한 해설부탁드리고요.. 위 문장은 오히려 You can borrow any books you want. 라고 저는 영작했거든요. 제가 복합관계사에 대해 개념이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여러모로 궁금하네요.
원하시는대로 기존 문법체계로 설명해드릴게요. 영작하신 문장도 답이랑 통하는 내용이에요. 문법 책에서도 whichever books = any books라고 자주 설명하거든요. 복합관계한정사라는 이름을 볼게요. 복합은 which와 ever가 복합적으로 합쳐져있다는 뜻이고, 관계는 관계사라는 겁니다. 관계대명사할 때 그 관계사요. 한정사는 형용사나 관사처럼 뒤에 오는 명사의 여러 가능성을 한정해버린다는 거고요. a big book하면 작은 책 여러 권은 안 되죠. 문의하신 문장에서 whichever는 명사 books를 한정하고 있으니 관계대명사가 아니라 관계한정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비슷한 다른 문법 용어를 가져와볼게요. 복합관계대명사 whatever입니다. 얘는 관계대명사 what이 달려있으니 what의 성질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겠죠? what은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라고 설명되는 애고요. 그래서 You can borrow what you want. 이렇게 선행사 없이 borrow 뒤에 명사이자 관계대명사로서 붙습니다. 이어진 관계대명사절도 저절로 그냥 따라 붙어요. You can borrow what that you want. 이런 식으로 중간에 that을 넣지 않죠? 이 what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복합관계대명사 whatever도 같은 문장구조를 따릅니다. You can borrow whatever you want. 이렇게요. whichever books는 관계형용사 which와 any의 느낌을 주는 ever와 명사 book이 합쳐진 명사구인데요. 얘 자체가 선행사이기도 하죠. 선행사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처럼 얘도 선행사 포함한 관계 명사구인 겁니다. 그래서 하는 행동이 똑같아요. borrow 뒤에 그냥 붙습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문장 형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자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본문과 다른 내용이에요..ㅜㅜ 이번질문은 부탁컨데 '문법적으로 좀 치밀하게' 해설 부탁드립니다. "You can borrow whichever books you want." 질문: whichever 를 복합관계한정사라 하더군요. 그런데 whichever books you want 이 부분은 종속절 따라서 접속사가 필요 그래서 whichever 가 접속사로 쓰인건가? 그런데요 books (that) you want 로 목적격접속사 생략가능 .. 이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접속사가 whichever , that 이렇게 중복된거 아닌가? 중복이라면 비문인데요.. 혹시 whichever 가 접속사가 아니라면 왜 복합관계 라는 말을 붙였을까요? 많이 헷갈리네요. 귀찮으시겠지만 좀 정확한 해설부탁드리고요.. 위 문장은 오히려 You can borrow any books you want. 라고 저는 영작했거든요. 제가 복합관계사에 대해 개념이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여러모로 궁금하네요.
원하시는대로 기존 문법체계로 설명해드릴게요.
영작하신 문장도 답이랑 통하는 내용이에요.
문법 책에서도 whichever books = any books라고 자주 설명하거든요.
복합관계한정사라는 이름을 볼게요. 복합은 which와 ever가 복합적으로 합쳐져있다는 뜻이고, 관계는 관계사라는 겁니다. 관계대명사할 때 그 관계사요. 한정사는 형용사나 관사처럼 뒤에 오는 명사의 여러 가능성을 한정해버린다는 거고요. a big book하면 작은 책 여러 권은 안 되죠. 문의하신 문장에서 whichever는 명사 books를 한정하고 있으니 관계대명사가 아니라 관계한정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비슷한 다른 문법 용어를 가져와볼게요. 복합관계대명사 whatever입니다. 얘는 관계대명사 what이 달려있으니 what의 성질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겠죠? what은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라고 설명되는 애고요. 그래서 You can borrow what you want. 이렇게 선행사 없이 borrow 뒤에 명사이자 관계대명사로서 붙습니다. 이어진 관계대명사절도 저절로 그냥 따라 붙어요. You can borrow what that you want. 이런 식으로 중간에 that을 넣지 않죠?
이 what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복합관계대명사 whatever도 같은 문장구조를 따릅니다. You can borrow whatever you want. 이렇게요.
whichever books는 관계형용사 which와 any의 느낌을 주는 ever와 명사 book이 합쳐진 명사구인데요. 얘 자체가 선행사이기도 하죠. 선행사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처럼 얘도 선행사 포함한 관계 명사구인 겁니다. 그래서 하는 행동이 똑같아요. borrow 뒤에 그냥 붙습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문장 형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