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도 바람이 양 옆에서 나오는 게 어렵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갑자기 '진짜 원어민을 만나서 실험을 해봤는데 바람이 옆으로 안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혀 뿌리의 고개가 무엇인지 머릿속에서 안 그려져서 말씀이 이해는 잘 안 되는데, 그 부분이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건 맞아요. 아무래도 입 뒤 그 공간이 더 깊어지고, 거기서 소리가 나오는 느낌이라 한국어 할 때보다는 더 깊은 (피치 조절하면 더 낮은) 소리가 나와요. 거기 당기듯이 낮추면 근육이 이어져 있는지 입 양 옆 공간이 벌어지죠? 그러면 양 옆 입술이 뜨고 그 입술이 밖으로 뒤집어지는 느낌까지도 가능해요. 예전 '안녕 프란체스카' 시트콤 속 '안성댁' 캐릭터 아세요? 저는 혀 뿌리 내리면 느끼한 '안성댁' 소리 비슷하게 잘 나와요. 이 원리 맞나 한 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안성댁' 연기하실 때 박희진 배우님이 입술 모양도 제가 예전에 설명했던 뒤집어지는 입술 모양인 데다가, 발성도 영어 발성 비슷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stayingfooolish 선생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늘 한국말을 하고 사니까 입술이 양옆으로 고정이 안되고 자꾸 한국말 할때의 입술구조가 되네요 제가 질문에서 실수를 했네요 혀뿌리가 아니라 혀끝이 입 앞쪽에서 어디에 위치되는지가 궁금했던 거에요 1. 혀끝은 아랫니 뒤에 위치하나요 아니면 치경에 위치하나요? 2. 동영상 속 선생님 입 모습을 보면 윗치아와 아랫니 사이를 많이 안벌리시잖아요 그럼 한국말은 발음하기가 어려운데 즉 발음이 세는데요 선생님은 영어는 그렇다쳐도 이런 구강 안 구조나 입술 모양으로 한국어를 하시는데 발음이 이글어지지 않으시잖아요 그게,어떻게 가능한가 궁금하고 신기해요 --->혹시 이게 선생님 동영상에서 언급하신 입술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일까요?
1. 찾아보니까 평소 혀 끝은 치경에 위치하는 게 좋다고 나와요. 저도 치경 쪽에 있는데요? 2. 입을 잘 안 벌리는 건 저의 개인적인 습성일 수도 있어서요. 제 입 모양을 믿으시면 안 돼요. 원어민은 입술 모양부터 더 납작하고 네모 지고 저랑 달라요. 저도 잘 못 따라하겠어요. 원어민도 입을 작게 벌리는지 관찰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ayingfooolish 아 그렇군요 제가 아주옛날 이문장교수님 이 쓴 칼럼에서 혀가 쉬는 위치는 한국인은 혀끝이 치경 즉 손바닥을 위로 구부린모양 원어민은 혀끝이 손바닥 뒤집어 아래로 향한 모양의 아랫니 뒤쪽이란 것을 믿고 그리 달려왔거든요 ㅜ ㅜ 어제 안녕프란체스카 안성댁영상 찾아보니 신기하게도 선생님처럼 치아사이를 거의 안벌리고 말하더라구요 선생님 입인줄 알았습니다 ^^
제가 뭐라고 갈수록 이런 전문적인 댓글을 달게 되는가 싶네요. 아... 이 영상 다른 댓글에서 혀 뿌리가 고개를 숙였다고 하신 게 혀 뿌리에서 꺾여서 혀 끝까지 숙인 각도가 이어져서 혀 끝이 아래로 향했다는 말씀이었나요? 제 느낌은 혀 뿌리가 움푹 들어가듯 아래로 꺼지고 혀 가장자리가 올라가면서 그 각도가 이어져서 혀 끝이 올라가요. 대신 그 혀 끝이란 표현이 좀 달라요. 치경 쪽을 향하는 혀 끝 부분이 중앙이 아니라 혀 끝의 양 옆 부분 느낌이에요. 그래서 비슷한 것 같은 발음이라도 한국어와 영어가 달라요. 돈 don't 두 발음 비교해보시면 혀 중앙으로 치는 한국어가 더 예리 명료한 느낌이고 더 넓은 혀 면적으로 치는 영어는 더 퍼지고 둔탁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영어 d 발음은 'ㅈ' 느낌이 섞이는 듯하고요. 이것도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게 낫겠어요.
@@stayingfooolish 네 선생님 맞아요!혀끝이 고개숙이듯 아래로 향한다고 질문한거였어요 제가 그걸 혀뿌리라고 잘못썼더라고요 그래서 댓글에 다시 질문올렸어요 어제.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해요 그런데 오랜기간동안 너무 궁금했던 것들이고 선생님 영어소리를 들으면서 이게 맞는소리다 라는 걸 알아서 자꾸 여쭙게 되네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요
@@stayingfooolish선생님 예전부터 저도 원어민 혀 가운데가 밭고랑같이 패이는 공통점을 발견했는데요 신기하게도 한국 보컬트레이너중 이런 혀모양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저는 그래서 막연히 공기가 흘러가게 해서 자리잡힌 혀에 있는 패인인가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가수분들이나 보컬 트레이너들이 영어를 원어민처럼 쓰진 않을테니까요 영어를 안쓰는데 혀모양이 비슷하니 이게 어찌된 건지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지 선생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도움요청입니다. 쉬운듯보이나 아주 많은걸 생각케하는 문제라 생각되어지는 영작문제. "그는 세딸들의 아버지이다" 쉬워보이나 고난도 문제라 생각됩니다. 제가 한 영작: He is 3daughters' father. 책: He is a father of 3 daughters. 책의 문장은 저를 상당히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고 다른 분들도 설명해주시면 많이 고맙겠습니다. 아 영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음.. 정말로 정말로 쓸데없는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영작: 내가 그녀를 차기전에 내가 차였다. 제가 한 영작: I was dumped by her before I dumped her. 올바르게 영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이번질문은 절대 영상만들지마세요 챙피하니) 과거시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before i dumped her 과거시제는 사건성을 갖고 일회적이라 문법책에서 설명됩니다. 종속절에서 i 'dumped' her 에서 그녀를 차버렸다 .. 질문 그녀가 실제로 차인건가? 안차인건가? 물론 문장은 논리성을 띄어야하기 때문에 안차인걸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동작의 완료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하는 문법책들은 무엇일까요?? ㅎㅎ 그냥 잡생각입니다..
이렇게 깊고 좋은 질문을 주시는데 어떻게 영상을 안 만들 수가 있을까요? 글로만 설명 드리기 어렵기도 하고요. 과거 시제가 사건성을 갖고 일회적이라는 설명이 문법 책에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 경우에는 현재 시제와 같은 원리로 보시라고 설명 드릴 거예요. 시간의 종속절 시제는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도 현재 시제로 나타낸다고 하는 그 원리요. 같은 원리로 보여요.
선생님!! 드뎌 입부분을 직접 보여주셨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바람이 양옆에서 나오는 게 좀 어렵지만 선생님처럼 혀를 위치시켜 양옆을 사용해서 말하려고 하면 혀뿌리는 고개를 숙이며 아래로 내려가는데 맞을까요?
다른 분도 바람이 양 옆에서 나오는 게 어렵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갑자기 '진짜 원어민을 만나서 실험을 해봤는데 바람이 옆으로 안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혀 뿌리의 고개가 무엇인지 머릿속에서 안 그려져서 말씀이 이해는 잘 안 되는데, 그 부분이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건 맞아요. 아무래도 입 뒤 그 공간이 더 깊어지고, 거기서 소리가 나오는 느낌이라 한국어 할 때보다는 더 깊은 (피치 조절하면 더 낮은) 소리가 나와요.
거기 당기듯이 낮추면 근육이 이어져 있는지 입 양 옆 공간이 벌어지죠? 그러면 양 옆 입술이 뜨고 그 입술이 밖으로 뒤집어지는 느낌까지도 가능해요.
예전 '안녕 프란체스카' 시트콤 속 '안성댁' 캐릭터 아세요? 저는 혀 뿌리 내리면 느끼한 '안성댁' 소리 비슷하게 잘 나와요. 이 원리 맞나 한 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안성댁' 연기하실 때 박희진 배우님이 입술 모양도 제가 예전에 설명했던 뒤집어지는 입술 모양인 데다가, 발성도 영어 발성 비슷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stayingfooolish 선생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늘 한국말을 하고 사니까 입술이 양옆으로 고정이 안되고 자꾸 한국말 할때의 입술구조가 되네요
제가 질문에서 실수를 했네요 혀뿌리가 아니라 혀끝이 입 앞쪽에서 어디에 위치되는지가 궁금했던 거에요
1. 혀끝은 아랫니 뒤에 위치하나요 아니면 치경에 위치하나요?
2. 동영상 속 선생님 입 모습을 보면 윗치아와 아랫니 사이를 많이 안벌리시잖아요 그럼 한국말은 발음하기가 어려운데 즉 발음이 세는데요 선생님은 영어는 그렇다쳐도 이런 구강 안 구조나 입술 모양으로 한국어를 하시는데 발음이 이글어지지 않으시잖아요 그게,어떻게 가능한가 궁금하고 신기해요
--->혹시 이게 선생님 동영상에서 언급하신 입술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일까요?
@@stayingfooolish 안녕 프란체스카 안성댁은 한 번 찾아서 봐볼게요^^ 감사합니다
1. 찾아보니까 평소 혀 끝은 치경에 위치하는 게 좋다고 나와요. 저도 치경 쪽에 있는데요?
2. 입을 잘 안 벌리는 건 저의 개인적인 습성일 수도 있어서요. 제 입 모양을 믿으시면 안 돼요. 원어민은 입술 모양부터 더 납작하고 네모 지고 저랑 달라요. 저도 잘 못 따라하겠어요. 원어민도 입을 작게 벌리는지 관찰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ayingfooolish 아 그렇군요 제가 아주옛날 이문장교수님 이 쓴 칼럼에서 혀가 쉬는 위치는 한국인은 혀끝이 치경 즉 손바닥을 위로 구부린모양 원어민은 혀끝이 손바닥 뒤집어 아래로 향한 모양의 아랫니
뒤쪽이란 것을 믿고 그리 달려왔거든요 ㅜ ㅜ
어제 안녕프란체스카 안성댁영상 찾아보니 신기하게도 선생님처럼 치아사이를 거의 안벌리고 말하더라구요 선생님 입인줄 알았습니다 ^^
선생님, 제가 위에 질문을 하고 궁금한 게 생겼는데오 그럼 영어발음 d 사운드를 낼 때 혀끝이 치경에 닿지 않나요? 혀 양쪽 날에 신경을 쓰니 혀끝이 아래로 향하게 되니 갑자기 d, t, l처럼 치경을 쳐야하는 음들은 어떻게 혀를 조정해야하나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뭐라고 갈수록 이런 전문적인 댓글을 달게 되는가 싶네요.
아... 이 영상 다른 댓글에서 혀 뿌리가 고개를 숙였다고 하신 게 혀 뿌리에서 꺾여서 혀 끝까지 숙인 각도가 이어져서 혀 끝이 아래로 향했다는 말씀이었나요?
제 느낌은 혀 뿌리가 움푹 들어가듯 아래로 꺼지고 혀 가장자리가 올라가면서 그 각도가 이어져서 혀 끝이 올라가요.
대신 그 혀 끝이란 표현이 좀 달라요.
치경 쪽을 향하는 혀 끝 부분이 중앙이 아니라 혀 끝의 양 옆 부분 느낌이에요.
그래서 비슷한 것 같은 발음이라도 한국어와 영어가 달라요.
돈 don't
두 발음 비교해보시면 혀 중앙으로 치는 한국어가 더 예리 명료한 느낌이고 더 넓은 혀 면적으로 치는 영어는 더 퍼지고 둔탁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영어 d 발음은 'ㅈ' 느낌이 섞이는 듯하고요.
이것도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게 낫겠어요.
@@stayingfooolish 네 선생님 맞아요!혀끝이 고개숙이듯 아래로 향한다고 질문한거였어요 제가 그걸 혀뿌리라고 잘못썼더라고요
그래서 댓글에 다시 질문올렸어요 어제.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해요 그런데 오랜기간동안 너무 궁금했던 것들이고 선생님 영어소리를 들으면서 이게 맞는소리다 라는 걸 알아서 자꾸 여쭙게 되네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요
와.. 정말 최고네요. 설명도 너무 좋아요. 선생님 혀 양옆으로 소리내려고 할 때 혀 모양은 양 옆이 올라오고 중간이 꺼진 상태로 발음 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 영상 속 원어민의 혀 모양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ruclips.net/video/IQnJxc0iCoo/видео.html
@@stayingfooolish선생님 예전부터 저도 원어민 혀 가운데가 밭고랑같이 패이는 공통점을 발견했는데요 신기하게도 한국 보컬트레이너중 이런 혀모양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저는 그래서 막연히 공기가 흘러가게 해서 자리잡힌 혀에 있는 패인인가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가수분들이나 보컬 트레이너들이 영어를 원어민처럼 쓰진 않을테니까요
영어를 안쓰는데 혀모양이 비슷하니 이게 어찌된 건지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지 선생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보컬 트레이너 혀 모양은 어떻게 보는 건가요? 관찰력이 정말 뛰어나시네요.
ruclips.net/video/4gFjLQ4Ga10/видео.html
이 링크 타고 보세요. 예전에 보고 반가워서 무릎을 탁 쳤어요.
도움요청입니다. 쉬운듯보이나 아주 많은걸 생각케하는 문제라 생각되어지는 영작문제. "그는 세딸들의 아버지이다" 쉬워보이나 고난도 문제라 생각됩니다. 제가 한 영작: He is 3daughters' father. 책: He is a father of 3 daughters. 책의 문장은 저를 상당히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고 다른 분들도 설명해주시면 많이 고맙겠습니다. 아 영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게 어'감'인지라 말로 설명 드리기가 참 애매해요. 공감각이 필요해서 영상 또 만들게요.
한국어는 감싸고 영어는 열어서 파헤친다고 했잖아요. 똑같은 그 느낌이에요. 이 설명만으로도 혹시 느껴지세요?
음.. 정말로 정말로 쓸데없는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영작: 내가 그녀를 차기전에 내가 차였다. 제가 한 영작: I was dumped by her before I dumped her. 올바르게 영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이번질문은 절대 영상만들지마세요 챙피하니) 과거시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before i dumped her 과거시제는 사건성을 갖고 일회적이라 문법책에서 설명됩니다. 종속절에서 i 'dumped' her 에서 그녀를 차버렸다 .. 질문 그녀가 실제로 차인건가? 안차인건가? 물론 문장은 논리성을 띄어야하기 때문에 안차인걸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동작의 완료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하는 문법책들은 무엇일까요?? ㅎㅎ 그냥 잡생각입니다..
She dumped me before I could dump her.처럼 could를 사용해 보세요.
그런가요? 제가 한 영작은 그대로 제가 보는책에 나옵니다. 아 could를 쓸때와 안쓸때의 차이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깊고 좋은 질문을 주시는데 어떻게 영상을 안 만들 수가 있을까요? 글로만 설명 드리기 어렵기도 하고요.
과거 시제가 사건성을 갖고 일회적이라는 설명이 문법 책에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 경우에는 현재 시제와 같은 원리로 보시라고 설명 드릴 거예요.
시간의 종속절 시제는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도 현재 시제로 나타낸다고 하는 그 원리요. 같은 원리로 보여요.
바람이 도무지 안나와요ㅠ 손가락에 바람이 진짜나와요?
입 바람을 이 사이 양 옆으로 내보내시면 돼요. 혀 양 옆에 힘을 줘서 살짝 세우듯이 해서요. 그러면 손가락에 그 바람이 느껴지실 거예요.
혹시 입의 크기랑도 연관이 있을까요? 저 정말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고 감이 안잡혀서요. 저는 입이 크고 가로로 긴 편인데 말씀하시는 양옆이 저한테는 중간인가 싶을만큼.. 양옆에서 바람이 나오질 않아요ㅠㅠ
양 옆에서 바람이든 소리든 나오는 것이 과정이 아니라 결과일 수도 있으니 다른 영상에서 방법을 더 찾아서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