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어떤 방향을 선결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제 관심 영역을 떠올리면 '억압'이나 '소외', '정동', '욕망' 정도의 키워드가 생각납니다. 구체적인 읽기의 예는 앞으로 개별 텍스트들을 다루면서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의 독자적 관점을 정립하는 것만큼이나 학계의 앞선 논의들을 소화하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후자가 결과적으로 전자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문학 텍스트를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에 대한 입문서로 로이스 타이슨의 『비평이론의 모든 것』을 추천드리니 시간 날 때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아.. 거두절미하고 그냥 만나보고 싶습니다. 매우 바쁘게 사시는 것 같은데 영상 하나하나 소중히 아껴서 보고 있어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영상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재밌습니다. 아직은 그래요. 그리고 목소리와 생각에 흡입력이 상당하세요. 영상 중간에 "무언가를 딱히 좋아한다기보다는 내가 친한 사람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더 좋아하게 된다." 이 말이 참 좋네요. 또 서울대 가실만큼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로 보내셧을텐데 말하시는것만 보면 유유히 사신 것처럼 느껴질만큼 대단히 겸손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그가 어떤 주제를 이야기해도 이별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영상 반응오면 보람있으시다길래 팬으로써 댓글 남길게요. 또 뵈요.
안녕하세요 평소 늘 영상 잘 보고 있던 고2 학생입니다! 제가 이전까지는 사회과학 계열의 학문 중 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최근 들어 제 삶과 현 사회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일상이 됐고, 문학만을 향유하던 평소와는 달리 점점 에세이나 인문학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인문계열 진학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철학과나 미학과의 경우에는 철학사나 철학자의 사상 (이론적인 측면) 위주인 것 같아 제가 스스로 던지는 질문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문계열이 아니라 심리학이나 사회학 쪽으로 진학하는 것이 적합한 걸까요?
정말 깊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시청자에게 이해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잘 설명해 주신다고 느낍니다. 저는 타인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선생님에게 많은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0만까지 달려봐요!!
유튜브 영상 이렇게 처음부터 다 챙겨본거 처음이에요.. 🥺 저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가고 싶은 학생인데.. 단순히 문학이 좋다는 것 빼고는 제가 관성적으로 이 학과를 고른 것 같아 요즘 면접 준비를 하면서 지원 동기를 생각할 때 막막한데요, 혹시 고등학생때와 지금 모두 어떤 목표로 국어국문학과를 희망하셨던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영상 너무 잘보고있고 유튜브 계속해주세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단순히 문학을 좋아해서 국어국문학과에 간 사람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심지어 요즘은 문학보다 비문학을 더 많이 읽고 좋아하는데도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랍니다 ㅎㅎ... 내가 왜 문학을 좋아하는지, 문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문학의 어느 부분을 어떤 관점에서 더 공부하고 싶은지를 명시화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세계에 의한 존재자들의 억압과 소외'라고 거칠게 표현 가능한 사건들을 명료화하려는 지적 기획들을 렌즈 삼아 텍스트가 구현한 세계를 들여다보고 해석하는 작업, 그리고 그러한 해석을 현실의 담론장으로 끌어오는 작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나면 어떤 종류의 문학 텍스트와 관점들에 더 가치를 부여할지 선택하기가 용이해질 거예요.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들에 대한 이해를 위한 입문서로 로이스 타이슨의 『비평이론의 모든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예전에 영어인터뷰 영상 보고 채식주의자 리뷰영상 보고 찾아서 구독했어요😊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책 추천도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Handsome guy.
🫢🤭
상상반을 사랑하자~
인문학도님의 채식주의자 해석 영상을 보며, 저도 인문학도님처럼 문학을 깊게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도님의 추천 책이나 책을 읽으실 때 어떤 방향으로 책을 해석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특별히 어떤 방향을 선결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제 관심 영역을 떠올리면 '억압'이나 '소외', '정동', '욕망' 정도의 키워드가 생각납니다. 구체적인 읽기의 예는 앞으로 개별 텍스트들을 다루면서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의 독자적 관점을 정립하는 것만큼이나 학계의 앞선 논의들을 소화하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후자가 결과적으로 전자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문학 텍스트를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에 대한 입문서로 로이스 타이슨의 『비평이론의 모든 것』을 추천드리니 시간 날 때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역시 지성이 있는 사람은 파인애플 피자와 민초를 좋아함
🍍🍕🧡
난 무지성할래
@@bgsimhd혹시 어디 쇼츠에서 본거같은데..
희야기님 채널에서
인터뷰하셨던 분 같네요!@@user-forestmfa
유튜브는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보면 한번씩 터지더군요 겸손하게 살다보면 꼭 성공합니다 👍
격하게 아껴요❤❤❤❤
헉...! 격하게 감사합니다 ♥♥
네? 곧 라이브 장비를 구매할 예정이시라고요?
라이브 합방을 해 주신다니 영광입니다^^
큐앤에이 보고 더 좋아졌어요. 산책하면서 들을 유튜브 하나 생겼네용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산책길이 조금이나마 더 즐거워지시길 바라요 :)
공부 하시고 바쁜데, 사람들에게 이로운작용이 되고자 유튜브를 정성들여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멋져요 닮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영상 만들겠습니다 😊
너무 귀여우세요
🙊🙈
십만명..보입니다.
아.. 거두절미하고 그냥 만나보고 싶습니다. 매우 바쁘게 사시는 것 같은데 영상 하나하나 소중히 아껴서 보고 있어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영상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재밌습니다. 아직은 그래요. 그리고 목소리와 생각에 흡입력이 상당하세요.
영상 중간에 "무언가를 딱히 좋아한다기보다는 내가 친한 사람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더 좋아하게 된다." 이 말이 참 좋네요.
또 서울대 가실만큼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로 보내셧을텐데 말하시는것만 보면 유유히 사신 것처럼 느껴질만큼 대단히 겸손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그가 어떤 주제를 이야기해도 이별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영상 반응오면 보람있으시다길래 팬으로써 댓글 남길게요.
또 뵈요.
댓글 항상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점점 더 퀄리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면서 자주 영상을 올리게 될 것 같은데, 계속해서 최소한의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도 재미있게 봤고 그 후 구독하고 영상 봤는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지식의 깊이도 매번 달라서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앗!! 솔직한 점도요~!
솔직함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아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0만 곧 될것 같습니다👍
앗! 미리 성지순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평소 늘 영상 잘 보고 있던 고2 학생입니다! 제가 이전까지는 사회과학 계열의 학문 중 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최근 들어 제 삶과 현 사회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일상이 됐고, 문학만을 향유하던 평소와는 달리 점점 에세이나 인문학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인문계열 진학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철학과나 미학과의 경우에는 철학사나 철학자의 사상 (이론적인 측면) 위주인 것 같아 제가 스스로 던지는 질문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문계열이 아니라 심리학이나 사회학 쪽으로 진학하는 것이 적합한 걸까요?
정말 깊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시청자에게 이해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잘 설명해 주신다고 느낍니다.
저는 타인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선생님에게 많은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0만까지 달려봐요!!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해석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채식주의자 영상 보고 구독하고 이전 희야기 영상 캡쳐본을 다른 커뮤에서 본 적 있어요 이전 영상들도 시간 날 때마다 보고 있는데 앞으로 영상들 무척 기대됩니다 앞으로 친해져요 👍
감사합니다 친해져요 🙌🙌
앞으로의 영상이 기대됩니당😊
응원해요😊
컴컴님 후원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역시 서울대이셨구만..
👍👍👍👍👍👍
사랑해용❤❤
완보씨 오랜만이네요. 저도 사랑합니다 ♥
영어는 유학 이나 연수 다녀오신건가여?
그런거 아니여도 서울대니까 당연히 잘할거라 생각하지만 그 지적임이 너무 빛나서 궁금해요
버스 대기줄에서 알아본 사람 접니다! 저는 유튜브말고 블로그로 먼저 접했습니다.
접때 반가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신경이 좀 쓰였는데,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 걸어 주신 덕에 기분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방구석 인문학도 구독자가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쭉쭉~ 응원 감사합니다!
얼마 전(한 1~2주 전)에 대치동 학원가에서 뵌 것 같은데..아리까리해서 인사를 못드렸어요..혹시 최근에 대치동 학원가 지나가신 적 있나요?
가끔 주말에 대치동에서 일을 하는데, 마지막으로 들른 날이 10월 20일 일요일이네요! 그날 보신 거라면 제가 맞을 듯합니다 :)
유튜브 영상 이렇게 처음부터 다 챙겨본거 처음이에요.. 🥺 저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가고 싶은 학생인데.. 단순히 문학이 좋다는 것 빼고는 제가 관성적으로 이 학과를 고른 것 같아 요즘 면접 준비를 하면서 지원 동기를 생각할 때 막막한데요, 혹시 고등학생때와 지금 모두 어떤 목표로 국어국문학과를 희망하셨던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영상 너무 잘보고있고 유튜브 계속해주세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단순히 문학을 좋아해서 국어국문학과에 간 사람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심지어 요즘은 문학보다 비문학을 더 많이 읽고 좋아하는데도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랍니다 ㅎㅎ...
내가 왜 문학을 좋아하는지, 문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문학의 어느 부분을 어떤 관점에서 더 공부하고 싶은지를 명시화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세계에 의한 존재자들의 억압과 소외'라고 거칠게 표현 가능한 사건들을 명료화하려는 지적 기획들을 렌즈 삼아 텍스트가 구현한 세계를 들여다보고 해석하는 작업, 그리고 그러한 해석을 현실의 담론장으로 끌어오는 작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나면 어떤 종류의 문학 텍스트와 관점들에 더 가치를 부여할지 선택하기가 용이해질 거예요.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들에 대한 이해를 위한 입문서로 로이스 타이슨의 『비평이론의 모든 것』을 추천드립니다 :)
와 정말 볼 때마다 신기하고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인스타점 🤩
shiny_n_bright 입니다!
이 채널 빨리 커져서 다른 일 안 하고 유튜브만 하시면 좋겠다 😂
저도 그러면 좋겠습니다 😂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내가 나이가 많아서인가봐요. 너무 좋아 하는데 말이 너무 빨라서, 하는 말을 인지 하기가 조금은 어려워요
그래도 구독 좋아요 눌렀어요
저도 말을 천천히 하고 싶은데 긴 문장을 호흡하기가 어려워서 빨라지게 되네요ㅠㅠ 구독과 좋아요 감사합니다!
타 채널에서 뵈었는데요. 어린놈이 인생 다 산듯 말하네. 하며 혀를 찼는데요. 채널주인장이라니 😂😂 죄송함돠
채널 주인장이면 뭐가 달라지나요 근데?
피어싱 어디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귓불은 오래 전에 해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강남역 심미안 피어싱이었던 것 같고, 귓바퀴 위쪽은 서울대입구 뜨루에서 했습니다!
서울대는 괜히 서울대가 아니라는걸 느껴요
진짜 똑똑함은 타고나야 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