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무의식에 주입하고 주변인들은 의식에 주입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 영향 크다는 것에 공감이요.. 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 데 친척 어른들이 할 말 없는지 호구조사하다가 언니랑 내 외모 비교하면서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임.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커서 꾸미고 하니 그런 이야기는 결국 사라짐 그냥 할 말이 없으면 말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침묵을 견디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매체는 무의식에 주입하고 주변인들은 의식에 주입한다는 거 정말 정곡을 찌르는 말이네요!! 주변인의 영향이 훨씬 크지만 또 매체의 영향이 아예 없진 않고.. 이걸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정확하게 정리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침묵을 견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정말 공감합니다.
할 말이 없어서 그런것도 맞는데, 우리나라에 유독 나르시시스트가 팽배하고 너무 많다는게 문제예요. 저는 사람 거리두고 산지 꽤 됐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친척, 가족이라도 2명 이상이 되면 자기들끼리 이사람 저사람 깎아내리기 시작하다가 그 중에서 제일 만만해 보이는 사람을 집중적으로 물어뜯고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몇달전 그 역겨운 깎아내리기 공격을 또 처참히 당하고 가족과 연락 안하고 있는 상태고, 가능하면 영영 하지않을 생각입니다. 제정신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병들어있지만 당사자들은 모릅니다. 주변에 본인들보다 약하다고 인식되면 또 그러고 또 그러기를 반복하니 끝도 없고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거리를 둘수밖에 없는데 문젠 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제가 항상 하던 말이 이거였어요. ‘컴플렉스는 남이 만들어준다.’ 저도 제 혈육에 비해 키가 작은데 그걸로 친척 어른들이 비교하면서 불쌍하게 여기시더라구요. 심지어 지금은 대학 졸업을 앞둔 나이인데 어린 조카랑도 비교하십니다ㅋㅋ...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 키가 완벽한 컴플렉스가됐습니다. 물리적으로 바꿀 수 없으니 관련된 얘기만 나와도 울컥해요^^...
그렇죠? 머리숱이 점점 없어지고 가늘어지길래 머리를 짧게 자르고(아주 짧지도 않음) 알레르기 때문에 화장도 잘안하고( 피부가 따갑고 가려움) 썬크림만 바르고 다니니 입떼는 사람들 상당히 많더라구요. 가족조차도 그렇구요~실례라는 생각조차도 안하고 외모지적.스타일지적 하는게 대다수의 한국인인거 같아요
그냥 어려우시더라도 그리고 사회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경 안써야 될 거 같아요.. 물론 직장생활에 튀는 행동은 자제 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저 자신에게 굳이 스트레스를 많이 줘가면서까지 억지로 뭔가를 바꿀 필요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더라구요.. 저는 타인과의 비교가 스스로에게 많은 편인데 그 사람과 나의 외모를 비교하며 자존감이 내려가고 하던 때가 근래에도 많았었습니다. 이젠 그냥 저 다운 게 뭔지 찾아보려구요. 뭔가 스스로를 놓는다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것이 뭔지 찾는 거?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남이 평가하고 남이 함부로 말한다면 그건 제 소관이 아니죠 그건 상대방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한국처럼 피곤하게 사는 나라가 어디 있을까요. 살찌면 살 빼라 마르면 너무 말랐다. 결혼 안 했냐, 애는 왜 안낳냐, 차는 있냐 집은있냐, 사람을 패배자로 만들어요. 이러니 젊은 친구들이 방구석에 박혀 안나오고 인터넷에 갇혀 삽니다. 너무 심각해요. 제발 다양성을 존중해주었으면...
너무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라 시원한 느낌까지 드는 영상이에요. 저도 고등학교 부터 미국에 살았고 30대에 접어 들었는데 갈수록 이문제에 대해 더 이질감이 들더라구요. 외모지상주의는 한국과 다른 나라들, 특히 미국도 어딜가나 있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한국은 미의 기준이 비교적 획일화 되어 있고 외모의 대한 평과가 댓글, 뒷담화 정도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대놓고 살졌네, 얼굴이 안좋다 등 스스럼없이 말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는거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도 보통은 나쁜의도가 없고 문화적인 익숙함에서 오는 것들이기에 비판하기 보단 이런 교육이 중요한거 같은데 저도 가족에게 설명하고 싶어도 잘 전달이 안되더라구요. 이런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적이 있지만 항상 전 “예민하게 받아드린다, 가까우니까 정으로 하는 말이다, 여긴 미국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릴때 한국에서 자라면서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를 많이 아끼며 자신의 대한 확실성, 자존감이 매우 높은 사람이 되어 있는 제 자신을 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메간님의 영상같은 내용을 보고 “한국을 비판” 한다고 생각하고 공격받는 느낌보단 한국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에 이런 정보를 공유해서 더 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컨텐츠라고 부디 더 많은 분들이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한국은 멋진 고유의 것들을 잘 지키면서 필요한 변화도 잘 받아드려 성장 할 수 있는 나라라고 믿습니다:)
저도 그래요! 한국 갈때마다 제 얼굴 광대 위쪽에 있는 넓은 점? birth mark 지적하면서 피부과 가서 빼라고 하고. 이제 나이먹으니 미간에 좀 파인게 보인다며 보톡스 맞으라고 하고. unsolicited advice를 엄청 해주더라고요 진짜 노땡큐죠ㅎㅎㅎ 대화해보려고 하다가 예민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한국은 사회/정치의 다양한 면에서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저의 소소한 의견을 통해 한국이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작은 목소리지만 그래도 어떤 분들에게는 생각할거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맞아요 한국 외모지상주의에 반박하는 사람들 보면 외국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라고 하는데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듬.. 아시아권 나라가 유독 그런데 그 나라중에서도 한국이 심한거같아요.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그렇고 사람 대 사람 사이에서의 소통 안에서라던지 사회분위기라던지 복합적으로 봤을때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함. 여기서 평생을 산 사람들도 이질감을 느낄정도로... 외모주의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또 오는 계급사회(?) 차별 이런게 두드러지죠. 외모로 우월과 열등함을 나누는. 그러면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넷플릭스 일본판 나는솔로 같은 연애 프로그램 보면서 어떤 여자출연자 분의 코가 심한 메부리? 였는데 외모 상관없다는듯 엄청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느끼면서도, 아니 저여자 코만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라던가, 저 사람도 한국 살았으면 분명 코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흠칫했어요. 나도 듣기 싫어하면서 숨쉬듯 외모 평가라니.. 나부터 바껴야 할거같아요. 입으로 꺼내지않는건 당연하고 속으로 생각이 들어도 인지하고 반성하기
저는 한국 외모지상주의가 정말 심하다 느끼고 문제라고 생각해요. 화장 안 하면 무시 당하고, 못생기면 무시 당하고, 옷 못 입으면 무시 당하는 게 한국 사회의 정확한 현실입니다. 모두가 화장에, 옷에, 성형에 강박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죠? 이건 즐겨야 하는 문화가 아니라, 자기를 옭아매고 있는 족쇄라는 걸 모두가 알아차려야 합니다. 저는 화장품 시장이 너무 싫습니다.
너무 공감갑니다. 화장품시장도 미쳤어요. 쿠션이 유행이었다가 갑자기 파데 브러쉬가 유행이었다가 온통 여자들 머릿속에 지성과 교양이아니라 인스턴트식 외모지상주의만 집어넣는 문화가 팽배해요.. 앞으로 더심해질겁니다. 요즘 어린애들 진짜 심각해요. 그리고 님과 저처럼 생각하는 여자들도 진짜 찾기 어렵고요..
어딜가나 무례한 사람들은 있지만 한국사람들이 유독 심한거같아요 특히 인터넷에서 더욱 그렇죠 .. 불량품들 신경쓰지 마세요 노안도 아니에요 전 아름다움은 사람의 내면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사람볼때 내면 먼저 봅니다 저한테 메간님은 성숙하고 매력적인분이라 느껴집니다
맞아요. 한국은 비만하면“ 살좀 빼면 예쁘겠다 건강을 위해서 빼라”하고, 살을 빼면 “너무 말랐다. 그러다가 진짜 큰일난다”가 입버릇인곳이죠. 그냥 나는 내 삶을 살고있는것뿐인데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예쁘면 다 용서된다” “잘생기면 다 용서된다”라는 농담처럼 하는 말도 무의식에 각인된다고 봅니다. 별로 긍정적이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있는그대로 그 사람의 개성을 인정해주는게 가장 세련된 마인드 같아요.
나의 어머니는 미스코리아 대회 수상자일 정도로 외모가 아름다우시다. 어린 시절에 그런 어머니와 손 잡고 걸어다니다보면 어른들이 웃으며 아이고 딸이 아빠 닮았나보네~ 하는 말들을 질릴 정도로 들었다. 처음엔 말 그대로 난 아빠를 닮았구나 하고 받아들였지만 금방 그들의 의도를 알수 있었고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의 나이에 강한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다. 가족들과 식사자리에 난 왜 아빠를 닮은거냐 울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었고, 엄마한텐 나도 엄마 닮고 싶다고 수없이 찡찡거렸던 기억이 있다. 아주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때의 기억들이다.. 그러다 10대에 접어들며 조금씩 철이 들어, 그런 말을 하는게 부모님께도 실례고 속상하시겠단 생각이 들어 더이상 외모 불평을 멈췄다. 하지만 내면에선 외모 관심 많던 10대 그시절에 더욱 폭발적으로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던것 같다. 웃기게도 현재 남친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6학년때까지는 통통했던 남친이 중학교 올라가며 살을 쫙 뺐는데 그때부터 또래들이나 어른들이나 어딜가도 잘생겼다는 소릴 하고 환대를 받다보니 갑자기 달라진 사람들의 태도에 병적인 외모 집착이 생겼었다고 한다. 항상 완벽해 보여야한다는 강박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수영하고 밥을 굶고 학교를 갔다는데, 그 이유가 얼굴에 조금의 아침 붓기도 있으면 안돼서였다고 하니.. 또 조금도 흐트러진 모습을 안보이기 위해 언제나 표정과 자세 관리를 1초도 내려놓지 않았었다고 한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자리잡기도 전의 어린 나이에 잘생겨도, 못생겨도 병적 외모 집착부터 생긴다니 웃길 노릇이다. 그 뒤로 둘 다 공통점이 미친듯이 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왔다는 것인데,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이 됐지만 그 시작은 외모 집착에 있었을 것이라 본다. 나같은 경우 성인되고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을 맛보며 외모에서 약간은 자유로워진거 같지만 아직도 콤플렉스가 뿌리깊게 박혀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가끔 외모때문에 혼자 울적해지고 괴롭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간다. 어린 나를 보며 아빠 닮았다고 한탄해 강한 외모 콤플렉스를 심어줬던, 또 반대로 잘생겼다 과한 극찬을 해 오히려 외모 집착 유발시켰던 사람들.. 적어도 그들처럼 되지 말아야겠다고 이미 진작에 강한 다짐한바 있었지만, 이제 사회도 조금씩 바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저 진짜....저는 남시선 신경안쓰고 정말 막살았어요. 외모관리는 더러운게 싫어서 피부관리나 샤워자주하는 정도가 끝이었어요. 어딜가든 저한테 불친절했죠....그런데 남의 시선때문이 아니라 꾸미는 재미가 있구나 싶어서 조금씩 꾸몄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호의적일 수가 있나 싶더라구요.... 외모에 대하는 태도가 다르지 않은 세상은 오지 않을테지만...안타깝습니다. 제가 바뀐후 호의적인 사람들덕에 오히려 가꾸는 것에 집착하지않고 본질을 보려합니다...그 시선들은 이제 역겨워요
오 맞아요 저는 내면은 그대로이지만, 옷차림에 따라 특히 어른들이 더 대하는게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어른들 앞에서는 정장 입고 다니면 저한테 대우 하면서 대하니까, 그건 편했어요. 오히려 역이용 하세용! 성형은 부작용 심해서 비추, 중국에서 천년동안 발 작게 한거보다 더 안 좋은게 과한 성형인거 같아요 ㅠㅠ 성형은 원래 세계전쟁이 많아져서 살아남은 군사들의 코 귀 손 들을 재현하거나 복구해주려고 만들어진 분야에요
외모를 주제로 하는 대화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거 너무너무 공감하네요 한국사회는 너무 toxic해서 그게 무례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의견 표출만 해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만요^^….. 언젠가 나아지..겠죠? 해외로 떠나지 않고 한국에서 살고 싶은 사람으로서 제발 그런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길 바라요.. 일단 저부터 함부로 외모 얘기 안하려고 합니다 물론 칭찬(이랍시고 하는 평가)도 포함
밥 먹을 때마다 빵 같은 거 먹지 말아라, 살찌는 밀가루 덩어리다, 왜 그것밖에 안먹냐, 너 소식좌야? 부터...... 한국에 오랜만에 와서 식사하는데 주변인들한테서 이런 말듣고 진짜 충격 먹었어요ㅠㅠ 식사 중에 대부분이 이런 질문이었거든요.... 당황 황당....... 내 식사 속도부터 먹은 양까지 모두 확인 받는 느낌....... 그뒤로 혼밥하고 싶어짐 강하게
10:40 전반부의 메세지는 너무 공감하며 봤는데, '상업 광고에 자신을 비교하는 사람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취지의 말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애초에 빅시나 캘빈, 아베크롬비같은 패션사업에서 브랜딩을 철저하게하는 목적이 우리 브랜드 제품을 사면 흠없이 완벽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판타지를 심어주는거잖아요. 애플 시계를 쓰면 내가 스마트한 사람이 된거같고, 나이키를 신으면 내가 자유로운 러너가 된거같고 그런거랑 똑같은거죠.
의견 나눠주져서 감사합니다! '판타지를 심어준다'는 쓰신분의 요지에 공감합니다. 다른 예로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품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피부좋은 모델에 메이크업까지 하는 경우가 있겠죠. 현실은 그렇게 좋은 피부를 가진 일반인도 잘 없고, 그 제품을 쓴다고 해서 그런 효과를 보장받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 광고에서는 아무도 '이 모델 피부가 너무 완벽해 그래서 i feel bad about myself. 현실적인 피부 모델을 기용하라!'라고 지적하지 않고 그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도 않습니다. '애플워치와 나이키 신발을 착용했는데도 왜 내 삶은 광고 모델처럼 빛나지않느냐'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듯이요. 이는 상업광고가 연출된 이미지인걸 알기 떄문입니다. 이 부분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다,라는 게 제 주장입니다. 왜 패션계에서만 유독 이런 '연출의 허구성'이 묵살되고 광고가 심어주는 판타지의 문제가 얼마나 큰지만 거론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면서도 안가는 부분이 커요.
@@mgnlee 뷰티, 패션 사업이 직접적으로 피상적인 몸과 외모에 대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사업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빅시 모델이 아름답다고 찬양하는 획일화된 몸 판타지에 노출된 구매자가 그 속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을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운영자님 말씀대로 개인이 현실감각이 없을 수 있죠, 근데 뭔가를 부족한 개인이 감당해야하는 몫으로 돌리는건 건강한 사회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운영자님처럼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킬만한 광고를 비판하는 것 또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봅니다.(아예 법적으로 광고를 금지해버리는건 또 다른 문제지만) 피부에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요즘엔 그래서 잡지에서 주름이나 잡티를 제거하는 과도한 피부보정을 비판하는 흐름도 있죠. 세상은 변화하고 채널운영자님 말씀대로 더욱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사회적 메세지가 퍼지고 있습니다. 캘빈이 비만, 트랜스젠더 같은 혐오의 대상자를 새로운 아름다움의 정의로 내세우는건 사회적 흐름을 의식한게 제일 크겠죠. 개인적으론 이런 사회적 변화가 견고한 미적 기준에 금이 가는 듯한 해방된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긴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저도 이부분에서 굉장히 공감합니다. 채널운영자님 처럼 '저 빅시 모델들은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야. 비교하는 건 의미없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면 이건 마켓팅으로서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모두가 본인체형과 똑같은 모델을 원하겠죠.
저는 피부질환이 있는 여자에요. 그것도 몸 얼굴 다.. 한가지도 아니고 몇가지요. 외모가 예쁘다 못생겼다 이걸 떠나서 피부질환이 있는 한국여자로서는 제가 마치 괴물이 된 느낌이 들정도로 비정상적이다(?) 라는 기분이 매일 들어요. 누가 옆에서 계속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사회 분위기때문에 평소 생각과 사고도 영향받는거같아요.. 해외에서 살다가 더 그런거같아요. 영상속분도 제 기준에선 깔끔하고 넘 예쁘지만 공감은 해요. 설령 내가 비정상적인 피부를 가졌다고 해도 하자가 있는 인간으로서 취급받고 남의 눈을 피해다니기는 싫거든요.. 그건 절망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제 스스로 고립을 하게 되는 현실이 슬프더라구요ㅠㅠ 제 자신의 문제인것도 맞죠. 한국 개그우먼이신 분이 피부질환으로 돌아간 뉴스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그 마음 누가 알까요.
영상에서는 외모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말씀해주셨지만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살아온 사람으로서 얘기하자면 외모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지적하고 무례하게 말하는 것에 문제를 못느낍니다 그런일은 가정에서 가장 심하게 일어나구요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단점 지적을 그렇~게 합니다 장점을 얘기하는 일은 거의 없구요 솔직히 말하면 다들 이미 마음이 병들어 있는것 같아요 저도 병들어 있구요 진짜 너무 듣기 싫습니다 다른 사람들 평가가 어떻든 대충 살고 싶어져요😂
사회적 책임을 어느 정도 물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메간님은 책임과 해결을 개인으로 돌리는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사회는 원래 이런거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들이 돈 벌겠다고 이런일들을 하니 너네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 지 교육받아야하고, 주변사람들이 뭐라하는 게 더 문제야~라는 방식은 개인들이 생각을 바꿔야하고 메간님처럼 알아야할만큼 더 알지 못해서 교육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으로 개인을 가두어 놓는 것에 대해 메간님의 의견 속에서 선민의식과 모순을 느낍니다. 메간님 또한 exceptional beauty와 극단을 스스로 정해놓고 그 범위에서 허용하는 범위가 존재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구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주제이며 환경, 건강, 사회적 영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되니 사회 집단적으로 영향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고, 그에 따른 문제가 밝혀진다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간님의 영상을 흥미롭게 본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삶의 레벨에서 메간님의 의견은 충분히 흥미로우나 거대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아는 듯이, 남들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는 듯이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것에 의문점이 들어 댓글 남겨봅니다. 쉽지 않을 수 있는 주제들을 메간님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매력적인 채널임은 틀림 없습니다. 오늘도 쉽지 않은 주제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자세하게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번 읽어봤는데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 완전히 동의합니다. 특히 환경, 건강, 공공의 섹터에서는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업적 뷰티, 패션 업계에서 사회적 책임을 묻는게 타당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모델들 때문에 일반인들의 자존감이 낮아지니까 캔슬한다? 이런 접근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이 세상의 좋고 예쁜 것들을 없애는 게 과연 옳을까요? 예를 들어.. 화장품 광고를 생각해보죠. 갓 깐 달걀처럼 매끈한 피부는 비현실적이에요. 여기에 스스로를 비교하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테고요. 그렇다면 화장품 광고는 여드름자국, 모공, 흉터과 잡티가 있는 ‘현실적’인 피부만 보여줘야 하나요? 그렇다면 전 어딘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광고를 보더라도, 이것은 물건을 팔기 위한 상업 광고이며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어느 정도 연출된 비주얼이란 걸 설명하지 않아도 알 거에요.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은 바로 이런 건강한 마인드를 cultivate하기 위한 교육입니다. 완벽한 광고 속 피부, 즉 타고나기도 좋은 피부인데 관리도 받고 촬영 후 보정까지 덧입힌 모델의 피부를 보면서, 나는 왜 저렇지 못하지? 라고 생각하는 건 현실 감각이 부족한게 맞고 정말 건강하지 않은 생각이죠. 더 나아가, 그런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모델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노력이 정말 많을텐데, 그 노력의 반의 반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feel bad한다는 건 오만이라고도 불릴수있다 봅니다. 세상은 너무 많이 바뀌었고, 제품력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환상과 현실의 간극은 더 벌어지고 있는데다, 소셜 미디어까지 가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건강한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길러낼 교육이 전무하다는게 저는 진심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상화된 미의 기준이 매체에 의해 대중들에게 각인되기에,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인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봐요. 이를테면 여성 모델들이 좀더 다양한 인종, 매부리코나 낮은 코, 주근깨 가득한 얼굴, 통통하거나 잔근육질의 몸 등… 다채로운 특징에게서 미감을 발견할수 있으면 건강하다고 봅니다.
동의해요 영상의 취지는 좋지만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거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모순된 느낌을 저도 받았어요. 한국의 미는 획일화돼서 혹은 메간님이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고 서양의 미는 다양하고 메간님을 인정해주니 괜찮다는 느낌? 빅시 모델도 외모지상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보는데 왜 그건 아름답고 한국의 극단적인 획일화된 미는 아름답지 않은 건가요? 저도 외모지상주의 비판하지만 이렇게 선택적인 외모지상주의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흐릿하게 하네요.
@@oliviakim3679함부로 말하는 행동들 저도 참 별로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대로 그런 사람들 말 신경 안 쓰고 사는 태도가 부럽고 멋있어요~! 제 생각에 긍정적인 생각이란, 본인 스스로의 외모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더 근사해지고 싶다고 느껴지는 데도, 아니야 난 예뻐 난 내 외모에 100% 만족해 이런식으로 뭔가 억지로 이루어지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다른 방향으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싶다고 느껴지는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되, 다른 부분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만 꽂혀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 때 잠시 멈추고 내 마음에 드는 외모의 다른 부분, 내면의 부분 등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등이요 저도 제 외모 중 스스로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것들 중 몇 가지는 조금 맘에 안들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이런 식으로 쿨하게 넘어갈 수 있었지만, 한두가지는 수술 생각이 날 정도로 신경쓰였어요 그 한두 가지도 그 전까진 아무렇지 않다가 한 번 신경 쓰기 시작 하니 점점 빠져 들게 되어 수술도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단점을 가진 아주 예쁜 연예인을 찾아 보며 극복했습니다 그 단점이 너무 크게 느껴져 그 단점 하나만 가져도 예쁠 수 없다 라는 생각까지 들다가 그 연예인을 보면서 그 단점이 있어도(그 단점만 보면 나보다 심한 상태) 다른 부분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수술 생각을 접고 다른 매력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그 시기를 수술 하지 않고 넘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떤 점 하나에 엄청 사로잡혀 있는 비이성적인 상태에서 수술 결정을 했으면 아주 후회했을 것 같거든요
캘빈 클라인이 비만인 모델과 트랜스젠더 모델을 사용해 마케팅 하는 것이나, 빅토리아 시크릿의 획일화된 미인을 통한 마케팅에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이나, 모두 메간 님이 말씀하시는 미의 다양성을 위한 노력 아닐까요? 메간 님께서 대학생 때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코가 '비정상적'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셨다는 말씀을 듣고 공감이 갔어요. 왜냐하면 저도 평생 한국 사회가 비정상적이라고 말하는 외모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왔거든요. 그런 저에게는 요즘 외국 기업이나 일부 한국 기업이 '아름답지 않은' 모델들을 기용해 마케팅하고, 그런 사람들이 미디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었어요. 비만인과 트렌스젠더는 미디어에 등장해봤자 개그 프로그램에서 비웃음을 사는 역할이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악역으로 등장했는데, 대형 기업의 광고 모델로 웃음거리가 아닌 당당하게 광고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비웃음을 당해도 괜찮은 존재가 아니라 저렇게 당당하게 사회에 속해도 괜찮구나를 느끼게 됐거든요. 메간 님께서는 기업의 마케팅과 대중 인식을 분리해서 생각하시고, 내 주변인의 좋은 영향력을 받다보면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미디어가 변해야 대중 의식이 변하고, 대중 의식이 변해야 내 주변인의 생각도 변할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길게 댓글 남깁니다. 메간 님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올려주시는 영상 감명깊게 보았어요. 앞으로도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모델들'만' 나오는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상'이란 건 다 우리들이 만들어 내는거고 실제로 미적 기준은 시대마다 달라지는데 그 미적 기준을 정하는 척도를 빅토리아시크릿, 미스 코리아 같은 곳에서 정하니까요. 그 사람들은 우리랑 달라 우리보다 '더 예쁜' 사람들이야.하며 우리랑 선긋는 생각이 외모지상주의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누가 '더' 아름다운지를 정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우리는 모두 다 예쁘잖아요
저도 한국에있을땐 외모지상주의때문에 인생을 외모때매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았는데 캐나다 다녀와서 저를 사랑하게 됐어요. 광대가 너무 크다, 입술이 너무 두껍다 등등 스스로 너무 싫었는데 외국가니까 걍 완전 매력포인트더라거요 ! 물론지금 한국이지만 캐나다때이후로 가치관이바껴서 지금의 저를 사랑해요. 그런데 진짜 주변에서 살빼라고 아오 짜증나요. 영어공부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빅토리아 시크릿 쇼는 저도 좋아해요. 캔슬 이유는 단순히 마른 모델 기용만이 아니라, 그 쇼를 책임져 오던 남자 디렉터가 직원들과 모델들에게 했던 언어 폭력과 성추행까지, 곪을 대로 곪았던 게 터져서 당시에 달리 해결이 불가했기 때문에 일단 중지된 것이고 실제로 판매도 급전직하 했기 때문이예요. 한국도 이제 노와이어 브라만 팔리는데 미국도 단단한 섹시 와이어 브라와 레이스 팬티는 더 이상 여성들이 실제 입는 속옷이 아니거든요. 소비자에게 소구하기 위해서라도 '편안한 속옷'으로 전환해야 했죠.
미국에서 자랐는데 한국만 외모평가 하는건 아닙니다. Category가 다를 뿐이죠. 가슴 엉덩이 허리라인, 얼굴 예쁜지 그리고 특히 인종차별은 뭐 깔고 가죠? 인종차별이 최악의 외모차별이죠. 그냥 인간으로써 하면 안되는게 외모평가인데 자신도 모르게 예쁘면 쳐다보게 되며 부럽고 잘생긴 사람한테 끌리는거 또한 본능 이기도 합니다. 다만 외모 평가로 누구에게 절대 상처를 주면 안되죠 자신도 완벽하지 않은주제에. 제가 하고 싶은말은 결이 다를뿐 외모평가는 어느나라에 가도 있다! 한국뿐이 아니라는점~ 인간관계에 외모평가는 어딜가도 있어요.
그러고보니 제 나이 39, 얼굴에 주근깨가 어릴때부터 많았는데 어느누구도 정말 단 한명도 주근깨에 대해 말 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살면서 이 피부가 컴플렉스인적이 없어요. 만일 누군가가 피부에 대해 지적했다면 제 컴플렉스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런 점에서 제 어릴때 친구들과 주위 환경에 감사해야겠어요 :) 근데 지금도 주근깨 있는 제 얼굴이 좋아요.
저도 그래서 너무 갑갑하더라고요. 깨끗하게 다니기만 하면 되지 꾸미는게 예의라는 인식도 어이없고요. 그리고 그 꾸밈의 정도도 사실 남자보다 여자가 크게 요구받고... 드라이 하고 화장하고 옷 사고 미용실 가고.. 이런 비용 아까워서 전 그냥 최소한만 꾸미고 다닙니다. 😅
저는 해외에 살고 계신 한국 분들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한국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가꾸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멋지더라고요!(외국 특히 서양은 우리나라와 또 다르게 건강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긴 한 것 같아요) 건강미도 자세히 살펴보면 유행 같은 느낌이라 피부톤과 신체 사이즈 등으로 사람을 옥죄는 면이 있긴 하지만.. 억지로 뭘 바꾸지 않고 타고난 걸 잘 가꿨을 때의 아름다움을 어쨌든 더 인정해주는 면이 있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도 튼튼하고 건강한 신체를 갖는 것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공감해요. 외면을 더 가꾸다보니 자연스레 내면을 소홀하게해되고 그러다보니 마음의 힘이 없어져서 남들얘기에 흔들리고 상처받게되고 자기 주관도 없어지고 이상한 고집아닌 아집만 늘어나고..총체적난국이 되죠. 내면이 비어있으니 자연스레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는 바닥을 찍게되고 서로 경쟁심과 열등감으로 가득찬 쓰레기같은 세상을 살고있습니다 제발 있는그대로 살았으면.. .
별로 신경안쓰고 살아도 살만한데.. 한국에서 살때는 나에 관한 모든게 싫었는데 유학가면서부터 나에 관한 모든게 괜찮아짐... 뭔가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뭐가 있나봐요.. 매체만 봐도.. 생리대광고에서 그 차이를 깨달았던 것 같아요. Libresse였나,, 실제 여성이 겪는 케이스들을 애니메이션으로 공감하는 반면, 화이트 옛날 광고 생각해보면 예쁜 대학생들 머리 휘날리는것도 그랬고..마케팅이라는게 선망하는 예쁜 누군가가 나오는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공감대 형성할때 확 끌리던데.. 연예인들 광고효과가 큰것도 한국이 좀 심한 것 같아요. 저야 다 늙어 그럴 시기는 지났지만 종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십대애들을 보며 일반 우리 학생들이 걱정되지 않는 건 아니에요. 본인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모르면서 청춘을 보낼까봐서요.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10대입니다..! 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셔서 보는 내내 귀가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 왜 한국사회에서는 외모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서로 비교하는지 궁금했는 데, 덕분에 생각이 정리 된 것 같아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generalising하는 건 지양해야 겠다는 생각도 너무 공감 돼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다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래요!
와우... 앞 부분의 외모획일화부터 뒷 부분의 서양의 다른 극단까지. 평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재밌었어요. Insight를 이야기하는 유튜버는 메간님 유튜브만 구독 중입니다 ㅎㅎ 처음 메간님 영상 보고 엄청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악플러들이란.. 어디 해소할 때가 없는가 봅니다ㅜ 오늘도 좋은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
영상 전반에 걸쳐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하면서도 영상 중간에 나온 기업의 마켓팅에 있어서는 의견의 차이가 있어 댓글 남겨봐요.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할 가장 쉬운 방법은 외적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인간은 아름다운 것에 끌리게 마련인데, 내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외적인 아름다움은 즉시 포착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외적으로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근본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선전에 아름다운 사람을 기용하는 것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인간심리를 자극하는 겁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너도 이렇게 아름다워질 수 있어’ 라고 얘기하는 거죠. 하지만 무엇이 아름다운가? 라고 한다면 절대적 기준은 없습니다. 아름다움은 일종의 합의 같은 것으로, 사회구성원의 다수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 사회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럼 무엇이 그 합의를 이뤄낼까요? 사회구성원끼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상호작용 하에서 의식/무의식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그 상호작용이란 주로 서로가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대 자본주의의 마케팅에서는 그런 상호작용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항상 일방적인(어쩌면 폭력적인) 방식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주입합니다. 마케팅은 언제나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해야하기 때문에, 가끔은(혹은 언제나) 소비자가 소유하지 않았거나 욕망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일반인들이 감히 건들지 못할 정도의 미의 기준을 만들어내고, 그 아름다움을 자신의 제품이 제공할 수 있을 것처럼 홍보합니다. 매체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런 일방적인 아름다움뿐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합의에서 힘이 없는 구성원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할 자리조차 없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나의 욕망이지만, 무엇이 아름다운가에 대한 대답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A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나 혼자 아니라고 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어요. 내가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 쉽고 편합니다. 빅시 모델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는 사람 많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으니까요. 아름다워서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으니까요. 결국 현실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빅시 모델과 같은 극단적이고 일방적인 아름다움을 상업적 목적으로 재생산하고 강화하는 기업에게도 사회적 책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아름다움이 인간의 생명활동 측면에서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더욱이요. (그런 맥락에서 고도비만 모델의 활용도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요.) 긴 글에 마지막 사견을 덧붙이자면, 우리가 지향할 아름다움은 인간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모든 신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안에서 어떤 높낮이도 없이 다양성을 존중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건강하지 못한 신체에 대한 혐오도 없어야 될 거구요.
어릴 때부터 교육이 필요한가봐요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걸 미국 유치원에서 가르친대요 저널 특파원의 경험담인데요 아빠, 오늘은 내가 문을 잡아주는 걸 했어~ 라고. 한국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엘베에서 내리려는데 앞을 막고 서있는 사람들도 있구요 ㅎㅎ #외모 #스몰톡 이제 그만 해요, 우리
정말 제 안에 있던 답답한 응어리를 시원하게 해소시켜주신 것 같아요. 컴플렉스는 외부의 영향으로 고착화된다는 말 정말 공감해요. 난 신경도 쓰지 않던 것들이 남들의 툭툭 던지는 말에 거슬리기 시작하고, 결국 컴플렉스가 되죠. 저도 그 컴플렉스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이제는 칭찬을 들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하지만 영상을 보면서 제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갈 지에 대한 방향이 잡히는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제 외모에 대해 어떠한 안타까움도 실망감도 없었어요 근데 주위사람들이 하도 외모에 대해 들먹이니.. 내가 문제있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랑 이모한테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쌍수하지 않을래? 하자, 이런 말을 들었어요 ㅋㅋ.. 하도 그런 말을 듣다보니 전 제 외모에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사람 눈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성격도 의기소침, 소심해지고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고립되면서 저는 밝고 명량했던 예전의 제 모습을 완전히 잃었어요. (엄마의 언어폭력이 가장 큰 몫을 차지 했죠.) 오랜 시간 생각을 거듭하고 여러 영상을 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정답은 없다 입니다 근데 가끔씩 불쑥불쑥 거대한 외모정병이 저를 쓰나미처럼 덮쳐요.. 저는 지금 그 시기를 보내고 있고 그로 인해 이 영상에 닿게 되었네요. 저는 솔직히 못생겼어요. 그래서 예쁘다고는 안 합니다. 다만 아름다움에는 외모만 있지 않아요 저는 외적 아름다움은 없지만 내적 아름다움이 있으니 나름대로 위안을 삼습니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예쁘지 않아도 됩니다.
우와 진짜 속 시원해요!!!! 한국 들어갈 때마다 첫인사로 살이 쪘네 쌍꺼풀을 해야하네 를 들으면 괜히 속상했는데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어요ㅠㅠ 한국인으로 자랑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가끔 안쓰러운 내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드는 씁쓸함을 이렇게나마 풀고 가요😂😂😂
전 메간님이 이렇게 앉아서 길게 이야기하는 영상이 너무 좋아요. 이미 한번 본 영상도 요리하거나 청소하면서 주기적으로 다시 듣게 되요ㅎㅎ 메간님의 토크는 제가 평소 생각지 못했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게되기도 하고, 깊이가 있지만 무겁고 어렵지않아서 더 좋아요:) 저도 상업브랜드들이 의식을 갖고 방향성을 조정하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의 선을 넘어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진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메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제도가 더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감보다 자존감 강한 사람이 되는게 더 중요하다는 말도 너무 와닿네요. 저도 매일 작은 성취를 통해 자존감을 쌓아가고 싶습니당. 오늘도 영상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유독 심한 이유중 하나는 한국은 외국과는 다르게 단일민족이기 때문이죠.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이 피부색, 출신국가, 인종이 다르면 그만큼 외모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게 되고 하나의 ‘미’만 추구하진 않을거에요. 또 하나는 한국 사회특의 경쟁문화에 있다고 봐요. 이걸 단순히 개인이 자존감을 높여서 이겨내야 하는 주제로 보는건 조금 가혹한 것 같네요.
미국은 대신 인종주의가 있음. 간혹 한국인들이 미국가면 외모신경 안써도 된다고 자유롭다는 말에 현혹되어서 미국은 무슨 더 나은 지경인 줄 아는데 그건본인이 백인일때 이야기고 미국가서도 동양인이 후지게 대충 입고 다니면 더 차별받음. 타 인종들이 속으로 다 욕함. 왜 대도시 회사,대학가 잘보면 아시안들이 옷에 더 신경쓴다는걸 알수있고 대부분 비싼브랜드 소비자들은 백인도 아니고 아시안들이겠음. 한국에 비해서 외모주의는 들할지 몰라도 미국은 대신 인종주의가 있다는걸 알아야함.
오늘 미용실을 갔다 왔는데 계속 거울을 보고 있으니까 제 얼굴을 엄청 분석하게 되더라고요. 코가 너무 낮다, 중안부가 너무 길다, 이마가 너무 넓다, 턱이 너무 각지다 등등 생각하고 기분 안 좋은 채로 나왔는데 이 영상 보니까 정말 너무 위로가 됐어요🥲 생각해보니까 인터넷에서 본 어이없는 미적 기준을 저한테 주입하고 있네요.. ㅠ 외모에 대해 얘기를 하기는 싫지만 영상 보는 내내 메간님이 메간님 자체로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어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말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너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초중고대학교 다 다른 나라에서 컸는데 미국, 대만, 싱가포르, 스위스에서 살아봤는데 방학 때 한국에 들어오면 모든 학생들이 다 비슷한 머리, 똑같은 가방 스타일, 외모를 지적하는 친척과 일면식도 없는 생판 남인 미용사, 학원에서 내 다크서클이 심해서 “쟤 왜 저래요?”라고 모르는 애가 화장실로 들어가면서 데스크에 앉아계신 실장님한테 이상한 듯이 얘기하려고 하는 것, 등등 한국에 오면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본인이 괜찮다는데 도대체 왜 성형을 권유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고, 방송에 나오는 사람의 대화나 콘텐츠를 보지 않고 그냥 연예인 외모를 지적하고 있는 친척들을 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가고 얕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이제 20대 중반의 나이가 됐지만 초등학교 때 한국에서 들은 외모 지적들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상처였고, 한국 사회가 유난히 외모지상주의가 무척 심하다는 건 팩트예요. 빅토리아시크릿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니,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물론 제 10대 시절 외모나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에 도움이 되진 못했지만 또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거든요. 그 사람들은 모델이고, 난 그냥 성장기인 학생이니까.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심은 콤플렉스가 너무 깊게 박혀서 제 시선도 한국인 마인드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본에서 살았는데.. 일반인 여배우 아이돌 등 점 안빼는게 신기했어요. 지적 하지도 않고요. 아오이유우.고마츠나나 얼굴에 점 3개 있었는데 만약 한국 여배우였으면 매력점 한개 빼고 다 지웠을듯.. 한국은 일반인으로 사는게 힘드네요 ㅠㅠ 지적 많이 받아요.ㅠㅜ 심지어 교회에서도여
헐 저는 첫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되게되게 공감하지만 두번째 주제에서는 의문이 자꾸 들었어요,. 결국 말씀하시려는게 외모의 획일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비판을 하시면서 외국 기업이 현대사회에서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인 모델들을 사용하는거에 비판을 왜하는지 모르겠다는게.. 약간의 모순 같달까요.. 물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인건 맞지만 요새 환경오염 이슈에 기업들에게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우라는 의견도 존재하잖어요? 그런것처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여태까지 하나의 아이디얼 모델을 미디어에 노출시켯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아이디얼이 획일화 된게 아닐까요?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매체는 무의식에 주입하고 주변인들은 의식에 주입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 영향 크다는 것에 공감이요.. 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 데 친척 어른들이 할 말 없는지 호구조사하다가 언니랑 내 외모 비교하면서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임.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커서 꾸미고 하니 그런 이야기는 결국 사라짐
그냥 할 말이 없으면 말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침묵을 견디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매체는 무의식에 주입하고 주변인들은 의식에 주입한다는 거 정말 정곡을 찌르는 말이네요!! 주변인의 영향이 훨씬 크지만 또 매체의 영향이 아예 없진 않고.. 이걸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정확하게 정리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침묵을 견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정말 공감합니다.
할 말이 없어서 그런것도 맞는데, 우리나라에 유독 나르시시스트가 팽배하고 너무 많다는게 문제예요. 저는 사람 거리두고 산지 꽤 됐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친척, 가족이라도 2명 이상이 되면 자기들끼리 이사람 저사람 깎아내리기 시작하다가 그 중에서 제일 만만해 보이는 사람을 집중적으로 물어뜯고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몇달전 그 역겨운 깎아내리기 공격을 또 처참히 당하고 가족과 연락 안하고 있는 상태고, 가능하면 영영 하지않을 생각입니다.
제정신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병들어있지만 당사자들은 모릅니다.
주변에 본인들보다 약하다고 인식되면 또 그러고 또 그러기를 반복하니 끝도 없고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거리를 둘수밖에 없는데 문젠 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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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하던 말이 이거였어요.
‘컴플렉스는 남이 만들어준다.’
저도 제 혈육에 비해 키가 작은데 그걸로 친척 어른들이 비교하면서 불쌍하게 여기시더라구요.
심지어 지금은 대학 졸업을 앞둔 나이인데 어린 조카랑도 비교하십니다ㅋㅋ...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 키가 완벽한 컴플렉스가됐습니다.
물리적으로 바꿀 수 없으니 관련된 얘기만 나와도 울컥해요^^...
진짜 여자들이 너무 심함... 우리나라 피부과 성형외가 안가는 여자들이 있나요.. 서로 경쟁의식 질투심에 기인해서 이상하게 흘러감...
한국인들에겐 자유가 없어요. 다양할 자유, 나다울 자유.
의견도, 외모도 대중이 정한 틀에 맞춰 서로를 검열합니다.
저는 자유로워진 뒤 그저 불쌍히 여깁니다.
그렇죠? 머리숱이 점점 없어지고 가늘어지길래 머리를 짧게 자르고(아주 짧지도 않음) 알레르기 때문에 화장도 잘안하고( 피부가 따갑고 가려움) 썬크림만 바르고 다니니 입떼는 사람들 상당히 많더라구요. 가족조차도 그렇구요~실례라는 생각조차도 안하고 외모지적.스타일지적 하는게 대다수의 한국인인거 같아요
아 진짜 너무 공감해요!!!!!!!! ㅠ
자유로우면(=남들과 튀면) 꼽먹고 자존감 낮아지고 우울해지는거 시간문제에요
그냥 어려우시더라도 그리고 사회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경 안써야 될 거 같아요..
물론 직장생활에 튀는 행동은 자제 해야 하지만 그 외에는 저 자신에게 굳이 스트레스를 많이 줘가면서까지 억지로 뭔가를 바꿀 필요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더라구요.. 저는 타인과의 비교가 스스로에게 많은 편인데 그 사람과 나의 외모를 비교하며 자존감이 내려가고 하던 때가 근래에도 많았었습니다. 이젠 그냥 저 다운 게 뭔지 찾아보려구요.
뭔가 스스로를 놓는다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것이 뭔지 찾는 거?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남이 평가하고 남이 함부로 말한다면 그건 제 소관이 아니죠 그건 상대방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나게 이쁘고 멋진 사람들은 그런 틀이 있기에 행복한 삶을 영위 하는건데요
대한민국은 미쳐있습니다.. 아니 미쳤었고 여전히 미쳤죠.. 아기한테도 외모 평가하는 미친 나라 / 메간님, 존재 자체가 아름다우십니다. 지능 낮은 인간들의 헛소리는 아예 들을 필요가 없죠.. 에휴
핵핵핵핵핵공감
그거 여자들이함
@@fnb8171에휴..
외모평가를 안하면 100키로 이상 비만 혹은 빼빼 마른 멸치 사람 만날 수 있어야 하는건거요?
@@sys5461 외모가 아닌 내면을 더 가치있게 가꾸어야한다는 뜻입니다 100키로 이상 비만 빼빼마름의
외적인것들을 재쳐두고 내면이 배울점이 많은 밝은사람이라면 외면보다 내면이 더 매력있게 느껴지기때문입니다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한국처럼 피곤하게 사는 나라가 어디 있을까요.
살찌면 살 빼라 마르면 너무 말랐다.
결혼 안 했냐, 애는 왜 안낳냐, 차는 있냐 집은있냐, 사람을 패배자로 만들어요.
이러니 젊은 친구들이 방구석에 박혀 안나오고 인터넷에 갇혀 삽니다. 너무 심각해요. 제발 다양성을 존중해주었으면...
그건 전부 자격지심 아님?? 누가 그런말함??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영상에 칭찬이랍시고 이쁘다고하면..얼평하는 댓글로 영상이 완성이네요.
So true 😂
평가 자체가 무례한줄 몰라요 한국인들은.. 예쁘다고 해주면 좋아할줄 앎
지능문제 같아요 ..
자신들이 불행하기 때문에 남에게 지적질을 하고 비하하면서 자신의 불행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려는 심리임
하다하다 애기한테도 얘는 커서 성형수술 시켜줘라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여자연예인들 노화오면 노화직격타 맞았다고 비아냥거리고 관리해서 시술받으면 부자연스럽다고 하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흰머리나는것도 관리안하는거라하고 나노단위로 분석하고 후려침요. 그렇게 하면 뭐가 나아지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이쁘고 안늙으면 좋은건지요. 속은 텅텅비어도 식단강박에 시달리면서도 44사이즈 유지하는게 자랑인게 몸,얼굴에 대한 집착뿐인듯요.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 들어가면 항상 느끼는 느낌 ^^ 남한테 관심 많고 뭐 하면 안돼 뭐도 안돼 개도 짖으면 안되고 애도 울면 안되고 ㅎㅎ 조금 딴 이야기이지만 올 해 애기랑 한국에 여행갔다가 애기 키우기 너무 힘들겠더라고요 유모차로 갈수 있는 곳도 적고.. ㅎ
부러워요 외국!
저도 외국 산 경험 있는데 좋은 포인트네요 ㅋㅋ 한국은 안돼 라는 말을 조온 ㄴ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사람를 가릴 때 부정편향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하는편
특히 중딩때 외모공격 많이 받죠.. 너무 슬퍼요 근데 이게 어린 애들만 그런게 아니라 선생님들도.. 다른어른들도 외모공격을 하는 걸 보고 너무 슬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외모공격 더해라 더해라 쏴리질러
와 마자요..
@@iiiiiiillli1824 님은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어서 스트레스 지수가 극도로 높아진 쥐새끼 같음.
너무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라 시원한 느낌까지 드는 영상이에요. 저도 고등학교 부터 미국에 살았고 30대에 접어 들었는데 갈수록 이문제에 대해 더 이질감이 들더라구요. 외모지상주의는 한국과 다른 나라들, 특히 미국도 어딜가나 있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한국은 미의 기준이 비교적 획일화 되어 있고 외모의 대한 평과가 댓글, 뒷담화 정도가 아니라 사람 앞에서 대놓고 살졌네, 얼굴이 안좋다 등 스스럼없이 말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는거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도 보통은 나쁜의도가 없고 문화적인 익숙함에서 오는 것들이기에 비판하기 보단 이런 교육이 중요한거 같은데 저도 가족에게 설명하고 싶어도 잘 전달이 안되더라구요. 이런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적이 있지만 항상 전 “예민하게 받아드린다, 가까우니까 정으로 하는 말이다, 여긴 미국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릴때 한국에서 자라면서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를 많이 아끼며 자신의 대한 확실성, 자존감이 매우 높은 사람이 되어 있는 제 자신을 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메간님의 영상같은 내용을 보고 “한국을 비판” 한다고 생각하고 공격받는 느낌보단 한국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에 이런 정보를 공유해서 더 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컨텐츠라고 부디 더 많은 분들이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한국은 멋진 고유의 것들을 잘 지키면서 필요한 변화도 잘 받아드려 성장 할 수 있는 나라라고 믿습니다:)
저도 그래요! 한국 갈때마다 제 얼굴 광대 위쪽에 있는 넓은 점? birth mark 지적하면서 피부과 가서 빼라고 하고. 이제 나이먹으니 미간에 좀 파인게 보인다며 보톡스 맞으라고 하고. unsolicited advice를 엄청 해주더라고요 진짜 노땡큐죠ㅎㅎㅎ 대화해보려고 하다가 예민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한국은 사회/정치의 다양한 면에서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저의 소소한 의견을 통해 한국이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작은 목소리지만 그래도 어떤 분들에게는 생각할거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고 외국에 한 번 살아본적도 없지만 두분께 완전 동감하는 바에요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꾸 이런 다양하고 한국인들이 보지못했던 의견들이 많이 노출되면 사람들도 새롭게 인식해가고 어느순간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있을겁니다 ㅎㅎ😊
맞아요 한국 외모지상주의에 반박하는 사람들 보면 외국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라고 하는데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듬.. 아시아권 나라가 유독 그런데 그 나라중에서도 한국이 심한거같아요.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그렇고 사람 대 사람 사이에서의 소통 안에서라던지 사회분위기라던지 복합적으로 봤을때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함. 여기서 평생을 산 사람들도 이질감을 느낄정도로... 외모주의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또 오는 계급사회(?) 차별 이런게 두드러지죠. 외모로 우월과 열등함을 나누는. 그러면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넷플릭스 일본판 나는솔로 같은 연애 프로그램 보면서 어떤 여자출연자 분의 코가 심한 메부리? 였는데 외모 상관없다는듯 엄청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느끼면서도, 아니 저여자 코만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라던가, 저 사람도 한국 살았으면 분명 코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흠칫했어요. 나도 듣기 싫어하면서 숨쉬듯 외모 평가라니.. 나부터 바껴야 할거같아요. 입으로 꺼내지않는건 당연하고 속으로 생각이 들어도 인지하고 반성하기
자신감 넘치던 여성들은 항상 주제도 모른다며 얼굴을 비하하는 네티즌을 견뎌야 했죠
한국 감옥 같아요.
저는 한국 외모지상주의가 정말 심하다 느끼고 문제라고 생각해요.
화장 안 하면 무시 당하고, 못생기면 무시 당하고, 옷 못 입으면 무시 당하는 게 한국 사회의 정확한 현실입니다.
모두가 화장에, 옷에, 성형에 강박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죠?
이건 즐겨야 하는 문화가 아니라, 자기를 옭아매고 있는 족쇄라는 걸 모두가 알아차려야 합니다.
저는 화장품 시장이 너무 싫습니다.
너무 공감갑니다. 화장품시장도 미쳤어요. 쿠션이 유행이었다가 갑자기 파데 브러쉬가 유행이었다가 온통 여자들 머릿속에 지성과 교양이아니라 인스턴트식 외모지상주의만 집어넣는 문화가 팽배해요.. 앞으로 더심해질겁니다. 요즘 어린애들 진짜 심각해요. 그리고 님과 저처럼 생각하는 여자들도 진짜 찾기 어렵고요..
@@chloe9-p7s 진짜 공감이에요.. ㅠㅠㅠㅠ 증말 세상이 살기 참 힘드네여.... ㅠㅠ 흐엉
ㅎ
@@chloe9-p7s 진짜 공감합니다!!! 그래서 유행 안 따라가고 무난한 것만 하는데, 그러다가 사회 이슈 모르면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지 하더라구요;; 외모 정치 대기업노예 되기에 대체 왜 혈안인지 모르겠어요
@@chloe9-p7s네?? 더 있을걸요
미국인 타일러가 그랬지 한국인들은 칭찬을 하더라도 꼭 외적인 모습 특히 외모칭찬을 항상 한다고 그리고 얼굴 잘생기고 예쁘면 패악질을 부리든 갑질을 하든 얼굴값한다고 동조해주고 그런 기조가 깔리긴함
12:54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외모를 주제 삼는 검 지양해야한다고 하시는데, 여전히 외모 얘기뿐인 여기 댓글들까지... 이 영상의 완성이네요 ㅋㅋ
ㄹㅇ 한국인들 칭찬하는 평가는 해도된다 생각함,,
평가 그만해 ㅠ
어딜가나 무례한 사람들은 있지만 한국사람들이 유독 심한거같아요 특히 인터넷에서 더욱 그렇죠 ..
불량품들 신경쓰지 마세요 노안도 아니에요 전 아름다움은 사람의 내면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사람볼때 내면 먼저 봅니다 저한테 메간님은 성숙하고 매력적인분이라 느껴집니다
맞아요. 한국은 비만하면“ 살좀 빼면 예쁘겠다 건강을 위해서 빼라”하고,
살을 빼면 “너무 말랐다. 그러다가 진짜 큰일난다”가 입버릇인곳이죠.
그냥 나는 내 삶을 살고있는것뿐인데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예쁘면 다 용서된다”
“잘생기면 다 용서된다”라는
농담처럼 하는 말도 무의식에 각인된다고 봅니다. 별로 긍정적이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있는그대로 그 사람의 개성을 인정해주는게 가장 세련된 마인드 같아요.
으악 맞아요 예쁘면 용서된다!!! 정말 불편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sns에서 자주 보이는 '내가 예쁜지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 같은것도..ㅎㅎ so whattt 하면서 넘기는데도 찝찝함이 남죠
진짜 외모 지적하는 한국 사람들의 말들은 무시하는게 답이에요…. 진짜 정신병걸릴 것 같더라구요..😢
난 말랐다란 말 덕분에 운동을 통해서 새로운 연구와 공부를 하게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데… 질이 더 좋아요.. 일단 정신이 맑아져요. 말을 긍정적으오 받아들이는거 부터가 삶의 방향을 좋은쪽으로 바뀌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나의 어머니는 미스코리아 대회 수상자일 정도로 외모가 아름다우시다. 어린 시절에 그런 어머니와 손 잡고 걸어다니다보면 어른들이 웃으며 아이고 딸이 아빠 닮았나보네~ 하는 말들을 질릴 정도로 들었다. 처음엔 말 그대로 난 아빠를 닮았구나 하고 받아들였지만 금방 그들의 의도를 알수 있었고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의 나이에 강한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다. 가족들과 식사자리에 난 왜 아빠를 닮은거냐 울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었고, 엄마한텐 나도 엄마 닮고 싶다고 수없이 찡찡거렸던 기억이 있다. 아주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때의 기억들이다..
그러다 10대에 접어들며 조금씩 철이 들어, 그런 말을 하는게 부모님께도 실례고 속상하시겠단 생각이 들어 더이상 외모 불평을 멈췄다. 하지만 내면에선 외모 관심 많던 10대 그시절에 더욱 폭발적으로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던것 같다.
웃기게도 현재 남친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6학년때까지는 통통했던 남친이 중학교 올라가며 살을 쫙 뺐는데 그때부터 또래들이나 어른들이나 어딜가도 잘생겼다는 소릴 하고 환대를 받다보니 갑자기 달라진 사람들의 태도에 병적인 외모 집착이 생겼었다고 한다. 항상 완벽해 보여야한다는 강박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수영하고 밥을 굶고 학교를 갔다는데, 그 이유가 얼굴에 조금의 아침 붓기도 있으면 안돼서였다고 하니.. 또 조금도 흐트러진 모습을 안보이기 위해 언제나 표정과 자세 관리를 1초도 내려놓지 않았었다고 한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자리잡기도 전의 어린 나이에 잘생겨도, 못생겨도 병적 외모 집착부터 생긴다니 웃길 노릇이다. 그 뒤로 둘 다 공통점이 미친듯이 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왔다는 것인데,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이 됐지만 그 시작은 외모 집착에 있었을 것이라 본다.
나같은 경우 성인되고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을 맛보며 외모에서 약간은 자유로워진거 같지만 아직도 콤플렉스가 뿌리깊게 박혀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가끔 외모때문에 혼자 울적해지고 괴롭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간다.
어린 나를 보며 아빠 닮았다고 한탄해 강한 외모 콤플렉스를 심어줬던, 또 반대로 잘생겼다 과한 극찬을 해 오히려 외모 집착 유발시켰던 사람들.. 적어도 그들처럼 되지 말아야겠다고 이미 진작에 강한 다짐한바 있었지만, 이제 사회도 조금씩 바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저 진짜....저는 남시선 신경안쓰고 정말 막살았어요. 외모관리는 더러운게 싫어서 피부관리나 샤워자주하는 정도가 끝이었어요. 어딜가든 저한테 불친절했죠....그런데 남의 시선때문이 아니라 꾸미는 재미가 있구나 싶어서 조금씩 꾸몄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호의적일 수가 있나 싶더라구요....
외모에 대하는 태도가 다르지 않은 세상은 오지 않을테지만...안타깝습니다. 제가 바뀐후 호의적인 사람들덕에 오히려 가꾸는 것에 집착하지않고 본질을 보려합니다...그 시선들은 이제 역겨워요
오 맞아요 저는 내면은 그대로이지만, 옷차림에 따라 특히 어른들이 더 대하는게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어른들 앞에서는 정장 입고 다니면 저한테 대우 하면서 대하니까, 그건 편했어요. 오히려 역이용 하세용! 성형은 부작용 심해서 비추, 중국에서 천년동안 발 작게 한거보다 더 안 좋은게 과한 성형인거 같아요 ㅠㅠ 성형은 원래 세계전쟁이 많아져서 살아남은 군사들의 코 귀 손 들을 재현하거나 복구해주려고 만들어진 분야에요
진짜 남의 외모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속으로만 생각하고 제발 말을 안 하면 좋겠어요
여자들 시기질투+정신병걸린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의 콜라보다 ㅋㅋ
외모를 주제로 하는 대화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거 너무너무 공감하네요 한국사회는 너무 toxic해서 그게 무례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의견 표출만 해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만요^^….. 언젠가 나아지..겠죠? 해외로 떠나지 않고 한국에서 살고 싶은 사람으로서 제발 그런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길 바라요.. 일단 저부터 함부로 외모 얘기 안하려고 합니다 물론 칭찬(이랍시고 하는 평가)도 포함
대한민국은 외모지상주의가 심하죠 아이돌부터 시작해서 연예인들한테 관심이 너무 많고 서로 눈치 주고 다같은 헤어 스타일 패션 취미 거기서 조금이라도 다르면 꼽주고 살기 힘들 나라에요
밥 먹을 때마다 빵 같은 거 먹지 말아라, 살찌는 밀가루 덩어리다, 왜 그것밖에 안먹냐, 너 소식좌야? 부터...... 한국에 오랜만에 와서 식사하는데 주변인들한테서 이런 말듣고 진짜 충격 먹었어요ㅠㅠ 식사 중에 대부분이 이런 질문이었거든요.... 당황 황당....... 내 식사 속도부터 먹은 양까지 모두 확인 받는 느낌....... 그뒤로 혼밥하고 싶어짐 강하게
정말 한번씩 다들 내가 왜 그렇게까지 예뻐야하나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봐야해요. 이거하면 예뻐져요 이런 메세지를 주는 컨텐츠보단 이젠 있는그대로 완전하다는 메세지를 주는 컨텐츠가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해요.
ㅂㅈㅂ 때메불가능
@@qkdqk이영상 댓글만 봐도 여자들끼리 안아주고있는데…자적자겠죠~😂
10:40 전반부의 메세지는 너무 공감하며 봤는데, '상업 광고에 자신을 비교하는 사람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취지의 말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애초에 빅시나 캘빈, 아베크롬비같은 패션사업에서 브랜딩을 철저하게하는 목적이 우리 브랜드 제품을 사면 흠없이 완벽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판타지를 심어주는거잖아요. 애플 시계를 쓰면 내가 스마트한 사람이 된거같고, 나이키를 신으면 내가 자유로운 러너가 된거같고 그런거랑 똑같은거죠.
의견 나눠주져서 감사합니다!
'판타지를 심어준다'는 쓰신분의 요지에 공감합니다. 다른 예로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품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피부좋은 모델에 메이크업까지 하는 경우가 있겠죠. 현실은 그렇게 좋은 피부를 가진 일반인도 잘 없고, 그 제품을 쓴다고 해서 그런 효과를 보장받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 광고에서는 아무도 '이 모델 피부가 너무 완벽해 그래서 i feel bad about myself. 현실적인 피부 모델을 기용하라!'라고 지적하지 않고 그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도 않습니다. '애플워치와 나이키 신발을 착용했는데도 왜 내 삶은 광고 모델처럼 빛나지않느냐'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듯이요. 이는 상업광고가 연출된 이미지인걸 알기 떄문입니다. 이 부분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다,라는 게 제 주장입니다.
왜 패션계에서만 유독 이런 '연출의 허구성'이 묵살되고 광고가 심어주는 판타지의 문제가 얼마나 큰지만 거론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면서도 안가는 부분이 커요.
@@mgnlee 뷰티, 패션 사업이 직접적으로 피상적인 몸과 외모에 대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사업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빅시 모델이 아름답다고 찬양하는 획일화된 몸 판타지에 노출된 구매자가 그 속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을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운영자님 말씀대로 개인이 현실감각이 없을 수 있죠, 근데 뭔가를 부족한 개인이 감당해야하는 몫으로 돌리는건 건강한 사회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운영자님처럼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킬만한 광고를 비판하는 것 또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봅니다.(아예 법적으로 광고를 금지해버리는건 또 다른 문제지만)
피부에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요즘엔 그래서 잡지에서 주름이나 잡티를 제거하는 과도한 피부보정을 비판하는 흐름도 있죠.
세상은 변화하고 채널운영자님 말씀대로 더욱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사회적 메세지가 퍼지고 있습니다. 캘빈이 비만, 트랜스젠더 같은 혐오의 대상자를 새로운 아름다움의 정의로 내세우는건 사회적 흐름을 의식한게 제일 크겠죠. 개인적으론 이런 사회적 변화가 견고한 미적 기준에 금이 가는 듯한 해방된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긴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저도 이부분에서 굉장히 공감합니다. 채널운영자님 처럼 '저 빅시 모델들은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야. 비교하는 건 의미없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면 이건 마켓팅으로서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모두가 본인체형과 똑같은 모델을 원하겠죠.
저는 피부질환이 있는 여자에요. 그것도 몸 얼굴 다.. 한가지도 아니고 몇가지요. 외모가 예쁘다 못생겼다 이걸 떠나서 피부질환이 있는 한국여자로서는 제가 마치 괴물이 된 느낌이 들정도로 비정상적이다(?) 라는 기분이 매일 들어요. 누가 옆에서 계속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사회 분위기때문에 평소 생각과 사고도 영향받는거같아요.. 해외에서 살다가 더 그런거같아요. 영상속분도 제 기준에선 깔끔하고 넘 예쁘지만 공감은 해요. 설령 내가 비정상적인 피부를 가졌다고 해도 하자가 있는 인간으로서 취급받고 남의 눈을 피해다니기는 싫거든요.. 그건 절망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제 스스로 고립을 하게 되는 현실이 슬프더라구요ㅠㅠ 제 자신의 문제인것도 맞죠. 한국 개그우먼이신 분이 피부질환으로 돌아간 뉴스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그 마음 누가 알까요.
영상에서는 외모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말씀해주셨지만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살아온 사람으로서 얘기하자면 외모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지적하고 무례하게 말하는 것에 문제를 못느낍니다
그런일은 가정에서 가장 심하게 일어나구요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단점 지적을 그렇~게 합니다 장점을 얘기하는 일은 거의 없구요
솔직히 말하면 다들 이미 마음이 병들어 있는것 같아요 저도 병들어 있구요
진짜 너무 듣기 싫습니다 다른 사람들 평가가 어떻든 대충 살고 싶어져요😂
사회적 책임을 어느 정도 물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메간님은 책임과 해결을 개인으로 돌리는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사회는 원래 이런거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들이 돈 벌겠다고 이런일들을 하니 너네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 지 교육받아야하고, 주변사람들이 뭐라하는 게 더 문제야~라는 방식은 개인들이 생각을 바꿔야하고 메간님처럼 알아야할만큼 더 알지 못해서 교육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으로 개인을 가두어 놓는 것에 대해 메간님의 의견 속에서 선민의식과 모순을 느낍니다. 메간님 또한 exceptional beauty와 극단을 스스로 정해놓고 그 범위에서 허용하는 범위가 존재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구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주제이며 환경, 건강, 사회적 영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되니 사회 집단적으로 영향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고, 그에 따른 문제가 밝혀진다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간님의 영상을 흥미롭게 본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삶의 레벨에서 메간님의 의견은 충분히 흥미로우나 거대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아는 듯이, 남들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는 듯이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것에 의문점이 들어 댓글 남겨봅니다. 쉽지 않을 수 있는 주제들을 메간님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매력적인 채널임은 틀림 없습니다. 오늘도 쉽지 않은 주제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자세하게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번 읽어봤는데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 완전히 동의합니다. 특히 환경, 건강, 공공의 섹터에서는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업적 뷰티, 패션 업계에서 사회적 책임을 묻는게 타당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모델들 때문에 일반인들의 자존감이 낮아지니까 캔슬한다? 이런 접근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이 세상의 좋고 예쁜 것들을 없애는 게 과연 옳을까요?
예를 들어.. 화장품 광고를 생각해보죠. 갓 깐 달걀처럼 매끈한 피부는 비현실적이에요. 여기에 스스로를 비교하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테고요. 그렇다면 화장품 광고는 여드름자국, 모공, 흉터과 잡티가 있는 ‘현실적’인 피부만 보여줘야 하나요? 그렇다면 전 어딘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광고를 보더라도, 이것은 물건을 팔기 위한 상업 광고이며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어느 정도 연출된 비주얼이란 걸 설명하지 않아도 알 거에요.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은 바로 이런 건강한 마인드를 cultivate하기 위한 교육입니다. 완벽한 광고 속 피부, 즉 타고나기도 좋은 피부인데 관리도 받고 촬영 후 보정까지 덧입힌 모델의 피부를 보면서, 나는 왜 저렇지 못하지? 라고 생각하는 건 현실 감각이 부족한게 맞고 정말 건강하지 않은 생각이죠. 더 나아가, 그런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모델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노력이 정말 많을텐데, 그 노력의 반의 반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feel bad한다는 건 오만이라고도 불릴수있다 봅니다.
세상은 너무 많이 바뀌었고, 제품력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환상과 현실의 간극은 더 벌어지고 있는데다, 소셜 미디어까지 가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건강한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길러낼 교육이 전무하다는게 저는 진심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메간님 의견 들어보면 메간님 말대로 ”현실감각“이 있고 “건강한 마인드”로 빅시모델들의 몸매처럼 “좋고 예쁜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냥 외모지상주의 같네요😂
@@July-zzz그니까요 ㅜㅜ ㅋㅋㅋㅋㅋㅋ 모델의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게 “일반인들이 자존감이 낮아져서” 라는건 너무 얕은 생각같아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다가 외모지상주의자같은 발언을 하시니 영상의 앞뒤가 안 맞는 느낌…… 😢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상화된 미의 기준이 매체에 의해 대중들에게 각인되기에,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인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봐요. 이를테면 여성 모델들이 좀더 다양한 인종, 매부리코나 낮은 코, 주근깨 가득한 얼굴, 통통하거나 잔근육질의 몸 등… 다채로운 특징에게서 미감을 발견할수 있으면 건강하다고 봅니다.
동의해요 영상의 취지는 좋지만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거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모순된 느낌을 저도 받았어요. 한국의 미는 획일화돼서 혹은 메간님이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고 서양의 미는 다양하고 메간님을 인정해주니 괜찮다는 느낌? 빅시 모델도 외모지상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보는데 왜 그건 아름답고 한국의 극단적인 획일화된 미는 아름답지 않은 건가요? 저도 외모지상주의 비판하지만 이렇게 선택적인 외모지상주의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흐릿하게 하네요.
“향기가 나지 않으면 매력이 떨어지는게 사람이거든요” --------개팩트...👍🏻👍🏻👍🏻
정말 피곤한 한국사회 뚱뚱하다 해서 살뺐더니 못생겼대 못생겨서 성형했더니 성괴래
걍 죽어야끝나는 문제마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내가 못생긴게 무슨상관인지
한국 사회가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힘들게 하는 거예요. 남들보다 외모가 더 근사해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힘든 거예요.
@@jinpark1113 아니 그래서 긍정적이게 생각하려고 나 예쁘다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했더니 사람들이 공주병이냐 정신병있다 이러는것도 내잘못인가요?ㅠㅠ
@@jinpark1113 하긴 맞는말이긴 하네여 사람들이 뭐라 하던 신경말고 내 할일이나 열심히 하며 내인생 잘사는게 최고긴하네영
@@oliviakim3679함부로 말하는 행동들 저도 참 별로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대로 그런 사람들 말 신경 안 쓰고 사는 태도가 부럽고 멋있어요~!
제 생각에 긍정적인 생각이란, 본인 스스로의 외모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더 근사해지고 싶다고 느껴지는 데도, 아니야 난 예뻐 난 내 외모에 100% 만족해 이런식으로 뭔가 억지로 이루어지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다른 방향으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싶다고 느껴지는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되, 다른 부분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만 꽂혀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 때 잠시 멈추고 내 마음에 드는 외모의 다른 부분, 내면의 부분 등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등이요
저도 제 외모 중 스스로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것들 중 몇 가지는 조금 맘에 안들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이런 식으로 쿨하게 넘어갈 수 있었지만,
한두가지는 수술 생각이 날 정도로 신경쓰였어요
그 한두 가지도 그 전까진 아무렇지 않다가 한 번 신경 쓰기 시작 하니 점점 빠져 들게 되어 수술도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단점을 가진 아주 예쁜 연예인을 찾아 보며 극복했습니다
그 단점이 너무 크게 느껴져 그 단점 하나만 가져도 예쁠 수 없다 라는 생각까지 들다가 그 연예인을 보면서 그 단점이 있어도(그 단점만 보면 나보다 심한 상태) 다른 부분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수술 생각을 접고 다른 매력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그 시기를 수술 하지 않고 넘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떤 점 하나에 엄청 사로잡혀 있는 비이성적인 상태에서 수술 결정을 했으면 아주 후회했을 것 같거든요
@@jinpark1113 평가,비하하며 들이대는데 힘들지 않겠냐? 무슨 정신질환자인가?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질환자 같네. 댓글들 살펴봐라
한국이 유독 미개하게 그런게 심하다는거잖냐..왜 이해를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니...
캘빈 클라인이 비만인 모델과 트랜스젠더 모델을 사용해 마케팅 하는 것이나, 빅토리아 시크릿의 획일화된 미인을 통한 마케팅에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이나, 모두 메간 님이 말씀하시는 미의 다양성을 위한 노력 아닐까요?
메간 님께서 대학생 때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코가 '비정상적'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셨다는 말씀을 듣고 공감이 갔어요. 왜냐하면 저도 평생 한국 사회가 비정상적이라고 말하는 외모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왔거든요. 그런 저에게는 요즘 외국 기업이나 일부 한국 기업이 '아름답지 않은' 모델들을 기용해 마케팅하고, 그런 사람들이 미디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었어요. 비만인과 트렌스젠더는 미디어에 등장해봤자 개그 프로그램에서 비웃음을 사는 역할이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악역으로 등장했는데, 대형 기업의 광고 모델로 웃음거리가 아닌 당당하게 광고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비웃음을 당해도 괜찮은 존재가 아니라 저렇게 당당하게 사회에 속해도 괜찮구나를 느끼게 됐거든요.
메간 님께서는 기업의 마케팅과 대중 인식을 분리해서 생각하시고, 내 주변인의 좋은 영향력을 받다보면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미디어가 변해야 대중 의식이 변하고, 대중 의식이 변해야 내 주변인의 생각도 변할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길게 댓글 남깁니다. 메간 님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올려주시는 영상 감명깊게 보았어요. 앞으로도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응원합니다!
ㄹㅇ..한국은 너무 외모지상주의가 심해 ㅠㅠㅠ 뭐 사람이 눈달린이상 외모보는거 어쩔수없져 그치만 지금 한국은 진짜 미친수준으로 심해요 ㅠ
'모든사람은 각자 그 안에 보석이 있다', 주옥같은 말씀. 자존감은 어릴때부터 형성되므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말조심을 해야 하는 이유. 외모, 성적, IQ, 등 남들과의 비교는 절대 금물.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는 외부의 영향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탄력있는 구릿빛 피부,
꾸준한 자기관리로 비만하지 않은 몸,
웃을 때 아름다운 미소
청량한 목소리
이게 다 어우러져 아름다우신걸요?
ㄹㅇ 다른게 아니라 건강한거=아름다운건데
외모 평가하면 이 영상의 의미가 줄어 드는 거 아닌가요 자중합시다
목소리가 청량하진 않습니다.
@@반고흐-z1m 맞아요 자중좀
어휴
획일화된 이 사회에 정말 필요한 영상이네요. 너무 좋은 영상이라 끝까지
다 봤습니다😊
마인드가 참 멋지다
내면이 너무 꽉 차있는 느낌 정말 좋음...👍💪
진심 넘 예쁘신데 사람들이 부러우니까 40대 어쩌고 이상한 소리 하는거죠. 아무튼 오늘도 넘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아름다운 모델들'만' 나오는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상'이란 건 다 우리들이 만들어 내는거고 실제로 미적 기준은 시대마다 달라지는데 그 미적 기준을 정하는 척도를 빅토리아시크릿, 미스 코리아 같은 곳에서 정하니까요. 그 사람들은 우리랑 달라 우리보다 '더 예쁜' 사람들이야.하며 우리랑 선긋는 생각이 외모지상주의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누가 '더' 아름다운지를 정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우리는 모두 다 예쁘잖아요
내면에서 나온 컴플렉스가 아니라 외뷰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컴플렉스라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나는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마음에들던 것들이 자꾸 지적받으니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저도 한국에있을땐 외모지상주의때문에 인생을 외모때매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았는데 캐나다 다녀와서 저를 사랑하게 됐어요. 광대가 너무 크다, 입술이 너무 두껍다 등등 스스로 너무 싫었는데 외국가니까 걍 완전 매력포인트더라거요 ! 물론지금 한국이지만 캐나다때이후로 가치관이바껴서 지금의 저를 사랑해요. 그런데 진짜 주변에서 살빼라고 아오 짜증나요. 영어공부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제가 영상으로 보는 분이 단단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느껴지네요
빅토리아 시크릿 쇼는 저도 좋아해요.
캔슬 이유는 단순히 마른 모델 기용만이 아니라,
그 쇼를 책임져 오던 남자 디렉터가 직원들과 모델들에게 했던
언어 폭력과 성추행까지,
곪을 대로 곪았던 게 터져서 당시에 달리 해결이 불가했기 때문에 일단 중지된 것이고
실제로 판매도 급전직하 했기 때문이예요.
한국도 이제 노와이어 브라만 팔리는데
미국도 단단한 섹시 와이어 브라와 레이스 팬티는 더 이상 여성들이 실제 입는 속옷이 아니거든요.
소비자에게 소구하기 위해서라도
'편안한 속옷'으로 전환해야 했죠.
오 그런 이유도 있었군요! 판매실적이 안좋았던건 알고있었지만 인클루시비티 시류를 계속 거부하다가 소비자 마음이 돌아선걸로만 알고있었어요. 제가 조사가 많이 부족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획일화된 기준이라는 말 너무 공감됩니다..
내가 왜 그 기준에 맞지않다고 외모를 챙피해해야하죠? 왜 그 기준에 맞춰야하는지 이해가 되지않고 그 미적 기준이 너무 기괴한거 같아요
미국에서 자랐는데 한국만 외모평가 하는건 아닙니다. Category가 다를 뿐이죠.
가슴 엉덩이 허리라인, 얼굴 예쁜지 그리고 특히 인종차별은 뭐 깔고 가죠? 인종차별이 최악의 외모차별이죠.
그냥 인간으로써 하면 안되는게 외모평가인데 자신도 모르게 예쁘면 쳐다보게 되며 부럽고 잘생긴 사람한테 끌리는거 또한 본능 이기도 합니다. 다만 외모 평가로 누구에게 절대 상처를 주면 안되죠 자신도 완벽하지 않은주제에.
제가 하고 싶은말은 결이 다를뿐 외모평가는 어느나라에 가도 있다! 한국뿐이 아니라는점~ 인간관계에 외모평가는 어딜가도 있어요.
공통적으로 서양이나 동양이나 눈 째지면 놀림받는 걸 기본으로 안고가야 하는 건 있네요
김서형님처럼 카리스마 있으신 얼굴인데요 컴플렉스 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제가 느끼는 컴플렉스는 아닙니다ㅎㅎ
그러고보니 제 나이 39, 얼굴에 주근깨가 어릴때부터 많았는데 어느누구도 정말 단 한명도 주근깨에 대해 말 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살면서 이 피부가 컴플렉스인적이 없어요.
만일 누군가가 피부에 대해 지적했다면 제 컴플렉스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런 점에서 제 어릴때 친구들과 주위 환경에 감사해야겠어요 :)
근데 지금도 주근깨 있는 제 얼굴이 좋아요.
그리고 오늘 님을 처음 뵀는데, 모델인 줄 알았어요. 충분히 매력적이시니까, 자존감 낮아서 남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악플러들은 과감히 차단하시길 바랍니다.
님 멋있어요~ 노안도 아니구요.
너무 매력적이신데요~~~~
나 너무 충격인게 영상 켰는데 코가 되게 매력있고 예쁘시다 라고 생각했는데 코 낮다고 하시길래 컴플렉스라는건 정말 주관적인거고 별거아니라는걸 깨달음
저도 그래서 너무 갑갑하더라고요.
깨끗하게 다니기만 하면 되지 꾸미는게 예의라는 인식도 어이없고요. 그리고 그 꾸밈의 정도도 사실 남자보다 여자가 크게 요구받고... 드라이 하고 화장하고 옷 사고 미용실 가고.. 이런 비용 아까워서 전 그냥 최소한만 꾸미고 다닙니다. 😅
마인드가 너무 고급지고, 건강하신 분 같네요. 아직 다른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메간님 자체가 너무 멋진분이셔서 구독하고 갑니다 :) 앞으로 더욱 날아오르시길!
처음 뵙는데, 표현력이 정말 감탄스러워요. 배울 점이 많아요
저는 해외에 살고 계신 한국 분들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한국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가꾸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멋지더라고요!(외국 특히 서양은 우리나라와 또 다르게 건강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긴 한 것 같아요) 건강미도 자세히 살펴보면 유행 같은 느낌이라 피부톤과 신체 사이즈 등으로 사람을 옥죄는 면이 있긴 하지만.. 억지로 뭘 바꾸지 않고 타고난 걸 잘 가꿨을 때의 아름다움을 어쨌든 더 인정해주는 면이 있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도 튼튼하고 건강한 신체를 갖는 것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하고 또 귀한 말씀을 차분히 전해주시어 무척 감사드립니다.
해주신 말씀 200% 2000% 공감하며, 우리 모두 저마다 당당하고 즐거웁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악플에 대응하는거 너무 멋있습니다!! 응원해용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칭찬하고 조롱하는 것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만의 특징입니다. 심지어 미디어에서는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조장하죠. 정말 외모에 미친 나라입니다. 절대 그런 평가에 본인의 자존감을 내어주지 마세요.
멋진생각 잘듣고갑니다😊
정말 공감해요.
외면을 더 가꾸다보니 자연스레 내면을 소홀하게해되고 그러다보니 마음의 힘이 없어져서
남들얘기에 흔들리고 상처받게되고 자기 주관도 없어지고 이상한 고집아닌 아집만 늘어나고..총체적난국이 되죠.
내면이 비어있으니 자연스레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는 바닥을 찍게되고 서로 경쟁심과 열등감으로 가득찬 쓰레기같은 세상을 살고있습니다 제발 있는그대로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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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잘 풀어내셔서 62분짜리로 올리셨어도 쭉 들었을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 말 흡입력이 엄청 나네요!!! 멋잇는 분! 흥미로운 채널 발견!!!
별로 신경안쓰고 살아도 살만한데.. 한국에서 살때는 나에 관한 모든게 싫었는데 유학가면서부터 나에 관한 모든게 괜찮아짐... 뭔가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뭐가 있나봐요.. 매체만 봐도.. 생리대광고에서 그 차이를 깨달았던 것 같아요. Libresse였나,, 실제 여성이 겪는 케이스들을 애니메이션으로 공감하는 반면, 화이트 옛날 광고 생각해보면 예쁜 대학생들 머리 휘날리는것도 그랬고..마케팅이라는게 선망하는 예쁜 누군가가 나오는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공감대 형성할때 확 끌리던데.. 연예인들 광고효과가 큰것도 한국이 좀 심한 것 같아요. 저야 다 늙어 그럴 시기는 지났지만 종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십대애들을 보며 일반 우리 학생들이 걱정되지 않는 건 아니에요. 본인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모르면서 청춘을 보낼까봐서요.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에서 많은 위로와 영감을 받게 됩니다. 컴플렉스가 매력 포인트가 되는 부분!! 감탄하게 됩니다
좋아요 박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10대입니다..!
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셔서 보는 내내 귀가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 왜 한국사회에서는 외모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서로 비교하는지 궁금했는 데, 덕분에 생각이 정리 된 것 같아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generalising하는 건 지양해야 겠다는 생각도 너무 공감 돼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다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래요!
말솜씨 당당하고 멋진모습 보기도 좋아요
진짜 매력적인 페이스인데 별 방구석 도라이들때문에 상처입지 않으셨으면 ❤
와우... 앞 부분의 외모획일화부터 뒷 부분의 서양의 다른 극단까지. 평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재밌었어요. Insight를 이야기하는 유튜버는 메간님 유튜브만 구독 중입니다 ㅎㅎ
처음 메간님 영상 보고 엄청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악플러들이란.. 어디 해소할 때가 없는가 봅니다ㅜ 오늘도 좋은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나도 최근에 잘 지내던 회사동료와 손절했다. 친하다는 이유로 선을 넘더니, 급기야는 아무렇지도않게 나의 몸, 나의 얼굴, 나의 외모를 비하하고 폄하하더라. 그런 무례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무가치하게 느껴졌다.
예쁘신데요...? 특히 미소가 진짜 예쁘세요. 외모에 대해 얘기하는건 상대가 묻지 않는 이상 하지 않는게 ‘정상’아닌가요?
맞아요 각자의 보석이 있죠!
그래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한국은 획일화된 루트를 따르지 않으면 그 사람이 불행하다고 평가하는거 같아요
해외에 살아보니 꼭 같은 가치를 쫓아야 행복한 건 아니란 걸 알게 됐어요
너무 고혹적이고 분위기 좋으셔요~~~~~❤
영상 전반에 걸쳐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하면서도 영상 중간에 나온 기업의 마켓팅에 있어서는 의견의 차이가 있어 댓글 남겨봐요.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할 가장 쉬운 방법은 외적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인간은 아름다운 것에 끌리게 마련인데, 내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외적인 아름다움은 즉시 포착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외적으로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근본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선전에 아름다운 사람을 기용하는 것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인간심리를 자극하는 겁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너도 이렇게 아름다워질 수 있어’ 라고 얘기하는 거죠.
하지만 무엇이 아름다운가? 라고 한다면 절대적 기준은 없습니다. 아름다움은 일종의 합의 같은 것으로, 사회구성원의 다수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 사회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럼 무엇이 그 합의를 이뤄낼까요? 사회구성원끼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상호작용 하에서 의식/무의식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그 상호작용이란 주로 서로가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대 자본주의의 마케팅에서는 그런 상호작용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항상 일방적인(어쩌면 폭력적인) 방식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주입합니다. 마케팅은 언제나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해야하기 때문에, 가끔은(혹은 언제나) 소비자가 소유하지 않았거나 욕망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일반인들이 감히 건들지 못할 정도의 미의 기준을 만들어내고, 그 아름다움을 자신의 제품이 제공할 수 있을 것처럼 홍보합니다.
매체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런 일방적인 아름다움뿐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합의에서 힘이 없는 구성원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할 자리조차 없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나의 욕망이지만, 무엇이 아름다운가에 대한 대답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A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나 혼자 아니라고 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어요. 내가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 쉽고 편합니다.
빅시 모델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는 사람 많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으니까요. 아름다워서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으니까요. 결국 현실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빅시 모델과 같은 극단적이고 일방적인 아름다움을 상업적 목적으로 재생산하고 강화하는 기업에게도 사회적 책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아름다움이 인간의 생명활동 측면에서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더욱이요. (그런 맥락에서 고도비만 모델의 활용도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요.)
긴 글에 마지막 사견을 덧붙이자면, 우리가 지향할 아름다움은 인간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모든 신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안에서 어떤 높낮이도 없이 다양성을 존중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건강하지 못한 신체에 대한 혐오도 없어야 될 거구요.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애 방학때 한국에 가면 외모 지적에 힘들어요. 편한안 옷차림도 항상 지적해 주십니다.
너무 매력적이세요. ❤❤
악플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시다이,,너무멋지신 메간님❤ 항상응원해요!
진짜 카페에서 한 몇시간동안 같이 수다떨고싶은 분 이시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평소 하시는 생각을 말로 잘 풀어내시는 능력이 멋지네요.
저도 그 "획일화" 에 지쳐있는 1인입니다. 너무 공감되네요. 그리고 정말 외면도 내면도 멋있으세요!
전 당연히 모델분이신줄 알고 썸네일 눌렀네요.. 풍겨지는 아우라 대박이십니다
어릴 때부터 교육이 필요한가봐요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걸
미국 유치원에서 가르친대요
저널 특파원의 경험담인데요
아빠, 오늘은 내가 문을 잡아주는 걸 했어~ 라고.
한국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엘베에서 내리려는데 앞을 막고 서있는 사람들도 있구요 ㅎㅎ
#외모 #스몰톡 이제 그만 해요, 우리
정말 제 안에 있던 답답한 응어리를 시원하게 해소시켜주신 것 같아요. 컴플렉스는 외부의 영향으로 고착화된다는 말 정말 공감해요. 난 신경도 쓰지 않던 것들이 남들의 툭툭 던지는 말에 거슬리기 시작하고, 결국 컴플렉스가 되죠. 저도 그 컴플렉스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이제는 칭찬을 들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하지만 영상을 보면서 제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갈 지에 대한 방향이 잡히는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심 아름다우세요. 랄프로렌 모델처럼 생기셨다고 생각했는데 요번 기회에 댓글 달아봅니다
한국살다 정신병 걸리고 서구권 사회로 나와 치료받았습니다. 제가 떠날때 눈물흘려줄 친구들이 생겼네요
서구엔 또다른 겁질이 있죠😮
하...이런 사대주의자들은 도대체 이유가 뭘까? 나도 미국에서 오래 살지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비바바미국에 오래살아도 조선인 마인드를 못벗어났기때문 말투에서부터 확 느껴짐
어느 나라든 인종차별이나 텃세는 있음
@@jellyrollyㄱㅊ음 오히려 즐김
This content should be made into the textbook in Korea. So positive, so realistic, so illuminating 🙌🏻🙌🏻❤❤
저는 솔직히 제 외모에 대해 어떠한 안타까움도 실망감도 없었어요 근데 주위사람들이 하도 외모에 대해 들먹이니.. 내가 문제있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랑 이모한테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쌍수하지 않을래? 하자, 이런 말을 들었어요 ㅋㅋ.. 하도 그런 말을 듣다보니 전 제 외모에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사람 눈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성격도 의기소침, 소심해지고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고립되면서 저는 밝고 명량했던 예전의 제 모습을 완전히 잃었어요. (엄마의 언어폭력이 가장 큰 몫을 차지 했죠.)
오랜 시간 생각을 거듭하고 여러 영상을 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정답은 없다 입니다 근데 가끔씩 불쑥불쑥 거대한 외모정병이 저를 쓰나미처럼 덮쳐요.. 저는 지금 그 시기를 보내고 있고 그로 인해 이 영상에 닿게 되었네요.
저는 솔직히 못생겼어요. 그래서 예쁘다고는 안 합니다. 다만 아름다움에는 외모만 있지 않아요 저는 외적 아름다움은 없지만 내적 아름다움이 있으니 나름대로 위안을 삼습니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예쁘지 않아도 됩니다.
우와 진짜 속 시원해요!!!! 한국 들어갈 때마다 첫인사로 살이 쪘네 쌍꺼풀을 해야하네 를 들으면 괜히 속상했는데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어요ㅠㅠ 한국인으로 자랑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가끔 안쓰러운 내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드는 씁쓸함을 이렇게나마 풀고 가요😂😂😂
말씀 너무 공감가게 하셔서 구독눌러요,,,,
책상정리하면서 우연히 영상연결되어서 들었는데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보아야할 주제였네요…‘나는 어떤 사람인가?!…‘생각해보게됩니다 진솔하게 이야기 잘 풀어 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하는 마음도 담아 댓글 올려봅니다😊
요즘은 여자 남자 할거없이
유튜버들한테 악플 달더라 ㅋㅋ
예뻐도 달림…남자가 여자유튜버
비제이 외모 하나하나 분석하더라
편드니까 여자끼리 편든다고 함
음침한것들 현실에서 마주치지않길..
각자의 안에 있는 저 마다의 보석이라는 말이
당연한 말일 수도 있는데 잊고 사는 말인 것 같아요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미움받지 않으려하는데 솔직한말 좋습니다
이런 의견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메간님이 이렇게 앉아서 길게 이야기하는 영상이 너무 좋아요. 이미 한번 본 영상도 요리하거나 청소하면서 주기적으로 다시 듣게 되요ㅎㅎ 메간님의 토크는 제가 평소 생각지 못했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게되기도 하고, 깊이가 있지만 무겁고 어렵지않아서 더 좋아요:)
저도 상업브랜드들이 의식을 갖고 방향성을 조정하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의 선을 넘어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진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메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제도가 더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감보다 자존감 강한 사람이 되는게 더 중요하다는 말도 너무 와닿네요. 저도 매일 작은 성취를 통해 자존감을 쌓아가고 싶습니당. 오늘도 영상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제 토크가 새로운 관점을 준다는 것,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처음보는 영상인데, 선생님 말씀이 맞고 공감이 많이되어요 😢 선생님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외모고 너무 아름다우셔요 ~획일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 😢
한국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유독 심한 이유중 하나는 한국은 외국과는 다르게 단일민족이기 때문이죠.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이 피부색, 출신국가, 인종이 다르면 그만큼 외모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게 되고 하나의 ‘미’만 추구하진 않을거에요. 또 하나는 한국 사회특의 경쟁문화에 있다고 봐요. 이걸 단순히 개인이 자존감을 높여서 이겨내야 하는 주제로 보는건 조금 가혹한 것 같네요.
동감합니다
외모획일화는 미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남미계열의 특정 몸매를 가진 존재를 유독 띄워주는 분위기이고, 그러한 존재를 따라하며 엉덩이, 가슴수술 비율이 높은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은 대신 인종주의가 있음. 간혹 한국인들이 미국가면 외모신경 안써도 된다고 자유롭다는 말에 현혹되어서 미국은 무슨 더 나은 지경인 줄 아는데 그건본인이 백인일때 이야기고 미국가서도 동양인이 후지게 대충 입고 다니면 더 차별받음. 타 인종들이 속으로 다 욕함. 왜 대도시 회사,대학가 잘보면 아시안들이 옷에 더 신경쓴다는걸 알수있고 대부분 비싼브랜드 소비자들은 백인도 아니고 아시안들이겠음. 한국에 비해서 외모주의는 들할지 몰라도 미국은 대신 인종주의가 있다는걸 알아야함.
오늘 미용실을 갔다 왔는데 계속 거울을 보고 있으니까 제 얼굴을 엄청 분석하게 되더라고요. 코가 너무 낮다, 중안부가 너무 길다, 이마가 너무 넓다, 턱이 너무 각지다 등등 생각하고 기분 안 좋은 채로 나왔는데 이 영상 보니까 정말 너무 위로가 됐어요🥲 생각해보니까 인터넷에서 본 어이없는 미적 기준을 저한테 주입하고 있네요.. ㅠ 외모에 대해 얘기를 하기는 싫지만 영상 보는 내내 메간님이 메간님 자체로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어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말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엄청 매력적인 데요. 자신감 가지셔도 될듯. . .
남의 말은 무시하셔요
너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초중고대학교 다 다른 나라에서 컸는데 미국, 대만, 싱가포르, 스위스에서 살아봤는데 방학 때 한국에 들어오면 모든 학생들이 다 비슷한 머리, 똑같은 가방 스타일, 외모를 지적하는 친척과 일면식도 없는 생판 남인 미용사, 학원에서 내 다크서클이 심해서 “쟤 왜 저래요?”라고 모르는 애가 화장실로 들어가면서 데스크에 앉아계신 실장님한테 이상한 듯이 얘기하려고 하는 것, 등등 한국에 오면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본인이 괜찮다는데 도대체 왜 성형을 권유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고, 방송에 나오는 사람의 대화나 콘텐츠를 보지 않고 그냥 연예인 외모를 지적하고 있는 친척들을 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가고 얕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이제 20대 중반의 나이가 됐지만 초등학교 때 한국에서 들은 외모 지적들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상처였고, 한국 사회가 유난히 외모지상주의가 무척 심하다는 건 팩트예요.
빅토리아시크릿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니,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물론 제 10대 시절 외모나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에 도움이 되진 못했지만 또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거든요. 그 사람들은 모델이고, 난 그냥 성장기인 학생이니까.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심은 콤플렉스가 너무 깊게 박혀서 제 시선도 한국인 마인드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본에서 살았는데.. 일반인 여배우 아이돌 등 점 안빼는게 신기했어요. 지적 하지도 않고요. 아오이유우.고마츠나나 얼굴에 점 3개 있었는데 만약 한국 여배우였으면 매력점 한개 빼고 다 지웠을듯.. 한국은 일반인으로 사는게 힘드네요 ㅠㅠ 지적 많이 받아요.ㅠㅜ 심지어 교회에서도여
하지만 일본은... 여자아이돌 팔에 빛에 비친 솜털보고 경악하는 나라지요 한국과 포인트가 다를뿐 오십보백보같아요
헐 저는 첫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되게되게 공감하지만 두번째 주제에서는 의문이 자꾸 들었어요,. 결국 말씀하시려는게 외모의 획일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비판을 하시면서 외국 기업이 현대사회에서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인 모델들을 사용하는거에 비판을 왜하는지 모르겠다는게.. 약간의 모순 같달까요.. 물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인건 맞지만 요새 환경오염 이슈에 기업들에게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우라는 의견도 존재하잖어요? 그런것처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여태까지 하나의 아이디얼 모델을 미디어에 노출시켯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아이디얼이 획일화 된게 아닐까요?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조화롭고 아름다우세요~~^^
저도 지금은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에서 살때 느꼈던 부분들과 외국의 body positivity의 양면성, 둘다 잘 짚어주셔서 구독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