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6일간 백두대간에서 비박하며 산행한 30대 남자 입니다 저는 산행을 하며 느낀게, 분명 만만하게 보거나 얕잡아보고 산을 오르면 그 마음으로 인해 해를 입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대 자연 앞에서 자신하거나 과신해선 안돼고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한번은 비탐방로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길이 없어 지도와 폰을 믿고 들어갔더니 능선을 타고 가도 가도 험난한 지형의 연속 이였고 짧은 2키로 정도 구간에서 6시간을 넘게 해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곳이 망대암산 ~ 설악산 휴게소 구간입니다. 휴게소 사장님도 그 구간은 봉우리를 안으며 내려와야하는 구간이라 쉽지 않는데 어떻게 왔냐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산에서 자다 기이한 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소백산을 지나고 국망봉 즈음 이였어요 땀흘리고 비바람을 맞아 감기몸살이 생겨 일찍 짐을 풀고 비박을 하고 몸을 뉘었는데 누군가 자기가 도와준다고 따라 오라고 그러는데 쉼터에 가는건지 이사람 집에 가는건지 모르는 상황에 갈림길에서 짐을 정리하며 시간을 끌고 있는데 어느순간 그분이 사라졌고 정신차리니 꿈을 꿨던겁니다.. 저녁 먹고 영상 편집하고 다음날 아침 소름 돋는게 갈림길에서 굿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걸 적으며 소름돋네요 나홀로 백두대간 46일차, 47일차 영상에 있습니다.. 아직고 그런 꿈을 꾼것과 굿을 하고 있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양평 군부대 있을때 추읍산이란곳에 국지도발을 3일간 나갔었습니다 영하20도 강추위라 간부들조차 비몽사몽일 정도로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이대로는 죽겠다싶어서 몸을 움직여서 체온을 높이려고 경사진곳을 동기랑 올라갔습니다 근데 당시 새벽2시이었는데 도보5분거리쯤에 병사3명정도가 야삽으로 호를 까고있었습니다 저와동기는 홀린채로 그 병사들이 있는곳으로 향했는데 마치 안개처럼 홀연히 사라지는것을 보고 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이 공동묘지였습니다 그리고 더 소름끼치는건 그들이 입고있던 군복 은 개구리군복이 아닌 70~80년대 사용했던 군복이었어요..
한창 첫 대간 산행할 때 강원도 쯤 갈땐 보통 무박 산행 하는데, 젊은 패기에 체력도 남들 보다 더 올라왔던터라 어두컴컴한 새벽 3시에 혼자 선두로 나서서 한참을 달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친놈이었나 싶네요. 그 당시엔 밤에 혼자 산에 다니면 귀신을 보지 않을까 두근두근 했는데, 돌비 공포라디오 보고나서 부턴 절대 만나선 안된다는걸 얼아버려서.. 특이한 경험이라면 발 빠른 선배님하고 둘이서 다른 길로 먼저 앞서가는데, 잠시 뒤에 우리 보다 살짝 위 등산로로 헤드랜턴이 일렬로 지나가길래 '와 오늘 우리 팀들 체력 좋으시네 벌써 따라 오셨네' 생각들었다가 정식 대간등산로 합류 지점 보려고 제 자리에 서서 둘이서 트랭글 앱 지도 보느라 잠시 서 있었습니다. 우리 보다 먼저 앞서 간 줄 알았던 일행이 그제서야 이야기 나누면서 뒤따라 오고 있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 헤드랜턴 일렬은 아무 말도 없이 이동했고, 헤드랜턴 색은 요즘 다 하얀색인데 그 헤드랜턴 색은 주황빛이었던걸 뒤늦게 깨닳아 버렸네요. 소름돋아 같이 선두로 나섰던 ESTJ 선배님한테 막 이야기 하니 뭔 쓸데없는 소리 하냐는 말 들음
26년전 군생활할때 서해 해안경계를 두세달터울로 한달가까이 나가는데 민통지역이라 등산로도없고 사람도없는 산정상까지 올라가서 비트파고 안에들어서가 앉으면 얼굴만 나오게끔 3인1개조가 저녁부터 이른새벽까지 경계서는 임무를 했었죠. 지금 유투버처럼 그리고 댓글에 많은 사람들 경험담에 공감이가는 이유는 군생활의 1년가까이를 해안절벽 꼭대기에서 밤을 지새우며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었죠. 비트 바로 뒤에는 이름 모를 묘지들이 많았고 6.25때 사용했던 폐군막사. 그당시 같이 투입된 많은 전우들과 경험했던 일들은... ㅎㅎ 사람말소리,발소리,비트간 무전기에서들리는 이상한소리. 전 이미 젊었을때부터 경험했던지라. 그당시는 젊고 군생활이 너무 빡세서 무섭지만 어쩔수없이 견뎠는데 이제 나이먹고서는 사람들과 오지캠핑,낚시를 가더라도 왠만하면 오지에서 비박안합니다 ㅎㅎ
글 읽다보니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09년 3,4월 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생활 때 경험입니다. 중대지휘전술 이었습니다. 산에서 밤새 나뭇잎 등만 덮고 하는 야간매복 훈련받는중(밤새 한자리에서 적 침입을 대비한 매복하는 훈련) 귀신을 목격하였습니다. 훈련당시 제 3m 앞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나무가 성인 세명이 팔을 벌려야 둘러지는 정도의 두께) 한참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아마 새벽 한두시 였던것 같아요 . 6/25시절에나 입었을 법한 군복과 낡은 철모를 쓴 군인 둘이 나무에 매달려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철모를 쓰고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의 생김새는 보이지 않았어요 한명은 3,4m 위 나무에 메달려서 철선(?)같은걸 천천히 감으면서 저를 바라보고 있었고, 한명은 나무 밑쪽에서 나무만 가만히 안고 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밤샘 훈련이라 졸고 깨고를 반복하며 반쯤 잠들어 있었는데 문득 앞의 군인이 메달려 있을수 없는 높이에서 있다는걸 깨닫고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무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이게 진짜 넋 놓고 한두시간 넘게 본것 같더라고요. + 그리고 같은 훈련에서 마지막 야간보행행군으로 막사에 복귀하는길에 중간쯤 가다가 행군이 20분 정도 지체되는 일이 있었는데 생활관오고나서 술렁술렁 난리 났더라고요. 행군대열이 지체된 이유는 나중에 알게되었습미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보다 앞쪽에서 행군하던 제 동기가 자기 바로앞에 걷고있던 후임의 어깨위에 아빠 승마자세로 올라타서 거꾸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었던 아저씨 귀신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었다고 하더군요. 공교롭게도 제가 귀신을 본 산 근처였습니다. 저도 위 경험을 하고 난 이후로는 귀신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ㅎ 저도 1991년 병장때 GOP근무 하다가 군인 귀신 봤네요. 3인1개조 이동해야 하는데 새벽 3시 언덕위 초소를 향해 군인 한명 올라오더군요. 암구호 하기도 전에 벙커로 들어가길래 이등병 후임에게 암구호 하라 했는데 안나온다 더군요. 간첩인가 싶어 삽탄하고 벙커로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었음. 귀신 봤구나 깨달았음.
일출 보겠다고 지리산 혼자 야등 도전 했다가 무서워 죽는 줄 알았었죠 그래도 출발할 땐 4팀 정도 있어서 다행이다...했는데 일출 보겠다고 무리해서 속도 내다보니 다른 팀들은 금방 뒤쳐져서 없어지고 풀벌레 소리 새 소리 하나 없는 고요한 산을 혼자 헉헉 거리면서 오르고 있으니 귀신이고 뭐고 문제가 아니라 진짜 원초적인 두려움이 솟아오르는데 갑자기 돌풍까지 몰아치면서 거센 바람에 나무들 흔들리는 소리까지 더해지니 어후... 거기다가 무서워서 헤드랜턴 최대 밝기로 켜고 다녔더니 배터리 다 닳아서 깜빡거리다 계속 꺼지고 나름 백패킹 로망도 있었는데 백패킹 했다가는 밤새 잠도 못 자고 바들바들 떨다가 올 것 같아서 단념했습니다. 혼자 백패킹 다니는 분들 진짜 대단함..
참 산에 귀신이 많다는 말은 들었어도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등산하시는 분들이 항상 이야기하는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을 하시는거 보면 산키호텔님의 주변환경으로 인해 빨리 내려가야 하겠다는 조급한 마음과 어두운 밤의 불안이 만들어낸 환청 아닐까 합니다. 산키호텔님의 모든 긍정 마인드.. 모든잘될려고 하나요.. 뭔가 스펙타클 하네요.. 라는 말.. 가슴에 와닿는 말.. 굿입니다.
여기 댓글 너무 재밌어서 나갈 수가 없음....... 유튜버형아 되게 상남자 느낌에 성격도 서글서글허이 매력적이라 바로 구독함. 저도 저렇게 태풍, 비 휘몰아치는 험하고 궂은 날씨 엄청 좋아해서 최대한 버티는 성격인데 그래도 목숨은 1개이기 때문에 본인의 촉을 절대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제가 평생 살면서 깨달은건데 촉은 절대 거짓말 안해요. 진짜 뭔일나겠다 생각되면 진짜 백퍼센트 뭔일나더라고요. ㄷㄷㄷ 항상 조!!! 심 !!!!
산이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수십번 왔던길도 어느날은 계속 헤메이게 되는일도 일어나고.. 마음에서 작은공포가 피어나면 그 후에는 걷잡을수없이 요동치게 됩니다. 주변소리 주변사물 모든것이 공포와 연관된것처럼 됩니다. 낮산행도 그렇지만 야간산행 하는시는분들 산은 무서운곳이란걸 항상 명심하고 조심히 다녀야합니다. 특히나 컨디션 안좋을때는 절대 산에 가지마십시오. 원래 절 뒤편에 귀신이 많다는 말이있습니다. 그리고 윗분도 적어놓으셨는데 대나무 있는곳에 바람많이불면 이 부딪히는소리 비슷한소리가 나는걸 저도 몇번들은적 있습니다.
야산에 혼자있는데 한번 소름돋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 점점 신경쓰게되고 그러다 나무 부딪히는 소리도 이빨 부딪히는 소리로 들리는거죠. 누구나 들었을법한 소리 뒷머리쪽에서 오싹하면 귀신이 지나가서 그런거다. 하필이면 절도 있고.. 이렇게 사람은 스스로 공포에 몰아서게되는거죠. 사람심리가 이런거다 봅니다.
이미 과학적으로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각은 뇌의 뉴런간의 전기신호로 사람이 어떤 행동과 생각하기 이미 11초전에 뇌에서 신호를 내리고 11초 후에 사람이 행동하고 그 결과에 따른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드러났죠. 인간은 스스로 내가 모든걸 통제한것처럼 느끼지만 전혀 그렇지 않죠. 인간의 촉이나 공포를 느끼는 감정도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라 익숙한 패턴을 뇌가 그것에 맞춤형으로 해석하려고 의미를 부여하는것뿐 나의 뇌만 해석을 그리했지 나무는 변한게 없고 땅에 돌도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그 순간에도 지구는 태양을 돌고 태양도 은하계를 계속 돌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분이 느끼는 그 감정 그 순간의 주변환경에 군부대 전우 100명이 행군중이였다면 저 유튜버의 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하겠지요.
어두운 밤, 비도 오고 바람도 거세고. 산에는 큰 나무 작은나무 길이가 짧은 가지, 굵은 가지, 바위 틈의 넓이, 그 바람은 온갖 물질을 스치며 여러가지 소리를 냅니다. 특히, 산행 온 사람들이 버리고 간 캔이나 술병 입구 구멍, 버리고 간 비닐류 등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괴상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또한 산은 사방이 막힌 곳이 없어 산 밑 마을이나 계곡등지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방해없이 고스란히 들립니다. 그것도 바로 앞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 시각적 효과,청각적 효과, 근처에 있는 절, 급급히 변하는 기온변화, 심리적 약해질 수 밖에 없으며 멘탈이 빠진상태가 됩니다. 흔히 발생하는 소리도 귀신소리처럼 들리게 되는 상황 그러다가 사고가 나는 것이지요 그럴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이 누구와 통화를 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심리적 안정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산은 아무리 깊이 들어가도 푸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있는 반면에 어떤곳은 깊은 산도 아니고 동네 뒷산 수준인데도 싸늘한 곳이 있어요. 하다못해 대학교 뒷뜰 대나무숲 둘레길인데도 머리털이 쭈삣할정도로 싸늘한 곳을 본적도 있습니다. 아니다싶은 곳은 더 깊이 안들어가는게 최곱니다....
몇년전 경주 낭산 정상에 있는 선덕여왕릉 갔었는데 가는 산길에 길가의 평범한 무덤 사이로 지날 때는 갑자기 손이 튀어나와 내 다리 잡을 것처럼 무섭다가 정상까지 올라가 선덕여왕릉에 다다르니까 이상하게 하나도 안 무섭고 마음이 편안해짐... 무덤 몇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에 또 보통 무덤들 사이로 지나가니까 오싹하고 무서움. 이건 왜 그럴까. 밤중에 경주 낭산 한번 가보세여 다들 똑같이 느낄 겁니다.
이 글 보는데 소름 돋는데.... 뭐죠???^^ 미국 시골집들 아파트 콘도엔 제 다 귀신들 하고 같이 산다 보면 됩니다. 전 귀신으론 아파트에 살땐데 이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 빛이 없고 어두컴컴한데 어느날 왠~ 백인젊은20대 여자가 우울한 표정으로 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밤 새 제 아기가 울어 대는거에요. 아기가 자질어지더라구요.ㅠ 낮에 본 귀신이 괴롭히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콘도로 이사 갔던 집에서도... 에구.. 스토리가 길어서.. 못 쓰겠네요~.
@@스톡옵션-n8i 저희 이모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이 전화받으시고 살면서 그런소름을 느껴본적 처음이고 아직도 잊혀지지가않네요 보고싶은사람 보고 저승간다는말 믿습니다 저는 이름도 이모가 지어주셨습니다. 저만 그 소름을 느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유독 사촌누나랑 저를 아끼셨는데 사촌누나도 그 느낌 받았다고 말하길래 저는 믿습니다 온몸에 털이 다 서는 느낌이고 머리까지 서요 발끝에 바퀴벌레가 기어서 머리끝까지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저도 예전에 방송 잠깐할 때~부산 백양산 야간 산행을 밤 10시 이후에 갔었는데 사람 1명도 없고 암흑 그 자체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정상 찍고 내려올 때는 소름끼쳐서 내려갈 엄두가 안 나서, 지인이랑 전화통화 하면서 겨우 내려왔네요~ 새벽 2시쯤 운수사라는 절까지 내려와서는 안도하면서 약숫물 받는데 옆 벤치에 넋놓고 한시간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ㅡㅡ;;;;; 호테님~ 남 얘기 아닌거 같아 공감글 적어봅니다~ 늘 안전하고 건강하게 방송 잘 하시길요😂
작년에 치악산에서 비박하던중 밤 11시경 친구가 사고로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내려가려다 너무 피곤해서 두 세시간 자고 내려가려 잠이 들었는데 꿈에 죽은 친구가 나타나서 자기가 억울하게 죽었다고 엉엉 울면서 너무 분하고 자기 자식들 어떡하냐고ㅠㅠ 근데 그냥 계속 억울하고 분하다고 했는데 장례치르고 한달인가 있다가 죽은 친구 형한테 연락이 왔는데 범인이 와이프랑 와이프 애인이었다고
2015년부터 2022년 까지 특전사 7년하다 전역했습니다. 하는 일이 일년중 반년이상을 산에서 훈련하는거였습니다. 2019년 강원도에서 내륙전술을 끝내고 천리행군으로 연결되는 훈련을 하는 도중이었습니다. 천리행군전 마지막 전술훈련이 끝나고 다음날 천리행군 시작점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저희 조원(1개중대가 3개조로 나누워 행동)들은 산 속에서 잘 자리를 찾기 시작했고 얼마안가 묘지를 발견 했습니다. 묘지가 평평해서 묘지옆에서 잠을 많이 자 보았기에 이번에도 아무생각없이 조원들 4명이 다다닥 붙어서 침낭을 덮고 잠을 청했습니다. 바닥은 평평하지만 바람을 막아주지 않아 칼바람이 불어 바람소리도 정말크고 매우 추웠습니다. 이때 제 동기한테 사제침낭 과 침낭 외피를 빌려주워 저는 방한기능이 거의 없는 (당시 11월 초중 강원도 영하 10도 이하였던걸로 기억함) 보급침낭을 들고가 침낭안에 핫팩 4개를 까넣고 내복+내피+군복+외피를 입고 장갑+비니모자+버프 를 쓰고 잠을 청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자다깨고를 반복하다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 침낭을 나왔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조원들한태 소변냄새가 안나게 묘지로부터 10m는 떨어져서 볼일은 봤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도중..... 갑자기 신기하게도 불던 바람이 뚝-하고 끊기더니 아무소리도 안날정도로 엄청 고요해지고 따듯 하고 포근한??날씨의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신기 했습니다. 제 침낭으로 돌아와 앉아 전투화를 벗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정말 조용하고(진짜 내가 내는 소리 말곤 아무소리 안남) 심지어 더워지기 까지 해서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장갑,비니,버프를 빼고 외피를 벗고 전투복을 벗는도중, 갑자기 엄청난 소름이 돋더니 예전에 언젠가 한번쯤 들어본 일화들 - 겨울인데 사람들이 덥다고 옷을 벗다 동사해서 사망한-이 생각나 갑자기 무서워져 참아 전투복 이하론 벗지 않고 벗어둔 비니만 다시 쓰고 잠에 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추위에 벌벌 떨다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침낭에서 머리만 내밀고 주변을 둘러보니 새벽간 제가 벗어둔 외피와 장갑,버프가 제 머리위에 나뒹굴어 있고 매서운 칼바람이 불며 몸을 오들오들 떨고있었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옆에 선임을 깨우면서 어제 밤 중간에 엄청 덥지 않냐고 물어보니 선임이 짜증을내면서 "ㅈㄹ마라" 하고 넘어가고 옆에서 듣던 후임이 웃으면서 "00중사님 핫팩에 머리화상 입으신거 아닙니까 ㅋㅋ" 하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저 옷들 내가 더워서 새벽에 벗어 던진거라고 , 그때 ㅈㄴ 더웠다고 말 하니까 옆에서 욕하던 선임이 "ㅈㄹ 니 존나 꼼지락 꼼지락 거려서 중간에 깼는데 니 옷벗는거 봤다 근대 그때 존나추웠다. 난 속으로 니새끼 이상황도 덥나보내 개쩌내 하고 생각 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갑자기 소름이 돋고 무서웠습니다. ... 그때 전 정말 따듯하고 포근함을 느껴서 옷을 벗은거였는데 그때 잠시 깻던 선임은 추웠다고 하니 엄청 무서웠습니다. 조원들보다 짐정리를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하고 먼저 내려건다 하고 도로쪽으로 뛰어서 먼저 내려갔습니다,..... 크게 무섭거나 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군생활 할때 격었던 신기한 일 입니다.
저체온사는 성범죄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적정 체온 밑으로 체온이 떨어지면 갑자기 이상 열감을 느끼면서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많은 저체온사 변사체들은 탈의 상태라서 좀 더 주의깊은 검시가 필요해진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의식을 잃지 않고 이성적으로 행동하신겁니다. 대부분 무의식 상태에서 옷을 벗고 잠들게 됩니다.. 이후는 상상하신대로 ...
예전에 매장을 할때 가게 청소를 하려고 뒤돌아서 바닥 밀대질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석 어두운곳에 호테님 말씀처럼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있었네요 소름이 돋아서 뒤를 돌아보는순간 나를 보고 웃고 사라지던 물체 놀라서 매장을 뛰쳐나왔던 그냥 혼자만 담아놓고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20대에 경험했었던 다른 세상은 있는거 같습니다 등산을 자주 가는데 어떤산을 오르다보면 느낌이 좀 쎄한 산길도 있더라구요 댓글 안다는 성격인데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저도 혼자만 아는 오랜 기억 하나 올립니다. 09년도 경시도 구리에서 상병으로 군생활 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1월 또는 2월 정도 되었을 겁니다. 눈이 엄청 많이 온 날이었고, 저는 부사수로 병장인 사수와 새벽 3시쯤 탄약고 보초근무를 나섰습니다. 그 날따라 오전에 음식을 잘못먹었는지 열이 39도 정도 났고, 진짜 덜덜덜 떨면서 보초근무를 섰습니다. 열도 나고 너무 추워서 속으로 많이 울었는데, 저랑 친한 사수랑 같이 근무를 해서인지 마음만은 무지 편안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이었습니다. 탄약고에서 나오면 철조망 옆으로 무덤이 2개 정도 있었는데, 항상 지날때마다 왜 여기에 무덤이 있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길이 좁아 사수가 앞에서 걸었고 저는 뒤에서 걸었습이다. 그런데 자꾸만 누가 쫓아오고 있는것 같아서 사수에게 좀 빨리가자며 뛰자고 했고 둘이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수에게 무서운 티를 내기 싫어서 혼자만 이상한 기운을 느끼며 뒤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수가 엎드리라고 했고, 저도 덩달아서 엎드려쏴 자세를 했습니다. 사수가 누가 앞에 서있다고 공포탄을 쏴야겠다고 했는데, 제 눈에는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엎드린 상태에서 사수에게 말했습니다. 사실은 누가 자꾸 우리를 뒤따라 오고 있는것 같다고 하니, 사수도 나도 출발할때부터 느꼈다 하는데...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상병과 병장이 매번 걷던 그 초소에서 내무반으로 복귀하던 길을 완전히 잃고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던 상황입니다. 결국 똑같은 길을 계속 헤매면서 뛰다가 누군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라고 하길래 암호를 대고 우리가 길을 잃었다고 말하니 그 초소에서 근무하던 옆중대 사람이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늦게 복귀를 하여 당직실에서는 소란도 있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잠에 들려고 하는데, 그때까지도 무서워서 잠이 안왔고, 다행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날 있던 열이 싹 없어졌습니다... 정상체온으로 돌아온 겁니다. 지금은 37살이 되어서 아기를 키우는 아빠인데 그날의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하네요... 그래도 그 시절이 가끔은 그립다는...ㅎ 전역하고 글로 이렇게 남긴거는 처음이네요.
저는 예전에 오지계곡 바로 옆에서 혼자 잠을 자는데 계곡 물소리가 시끄러운데도 인기척이 느껴져서 조용히 한손에 칼을 빼들고, 천천히 기어나와서 불 켜지 않고 텐트옆으로 기어가서 산을 등지고 앉아 시야가 어둠에 적응하길 기다리는데, 멧돼지의 나즈막한 꿀꿀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사람은 아니구나. 안심하고 텐트 주변까지 왔다가 돌아갈때까지 가만히 있었습니다.
20대때 혼자서 산에 자주 갔었는데 어느날 산에 갔다 해가 질려고 하고 어둑해질때쯤 내려오면서 산중턱에 쉬고 있었음. 건너편 산이 더 높았고 거기는 공동묘지 였는지 봉분이 산꼭대기 부터 아래까지 쭉 세워져 있었음. 갑자기 산꼭대기에 흰소복 입은 사람인지 뭔지가 나타나서 사람인가 동물인가 긴가 민가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래로 내려오는데 뭔가 이상했음. 봉분이 사람 걸음으로 지나갈려면 최소 두걸음 정도 걸어야 하는데 그 물체는 1초에 봉문 몇개를 지나서 내려오는거임. 내려오는것도 걷는게 아니라 미끌어져 내려오는듯했고 내려오는 방향이 나에게 오는것 같았음. 그순간 온몸에 미친듯이 소름이 돋고 털도 곤두서고 너무 무서워서 뒤도 안돌아보고 산아래 마을까지 죽자 살자 달려서 내려왔음. 그 뒤로 다시는 산에 안갔음. 이런 경험 당해본 사람은 아마 알겁니다.그 순간 얼마나 무서운지..
저도 같은 경험 했습니다 24,9,14일 추석 연휴라 2박을 하려고 와이프랑 배낭 다 꾸려 놓고 고대하고 계획했던 비박이라 일 마치고 정관에서 출발해서 원효암 주차장에서 님과 똑 같은 길을 따라 박지(데크)에 도착하니 5시 15분 정도 되었었죠 그날은지상의 날씨는 흐린정도라서 아무런 걱정도 없이 운치는 있겠다 싶더군요. 그러나 박지에는 이미 안개가 가득하고 비와 바람불어서 걱정은 되지만 "이것도 추억이다" 박지도 좁은데 "우리만 있으니 너무 다행이다"라고 생각 했엇죠. 텐트는 블다 아와니 텐트에 뒷면 베스타블 연결하니 배낭 놓고,등산화 놓고 반쪽은 가볍게 요리하기에는 나름 공간이 있어 가볍게 식사하고, 과일과 커피를 끓여먹고 빗소리 들으면서 ... 쉬고 있던 시간이 대략 10시 20분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저도 천성산 데크는 4번 정도 갔었던 곳이고 새해, 일출도 매년은 아니지만, 가끔 가던 곳이라서 지형은 매우 익숙한 장소 입니다. 그냥 가볍게 산행 할때 한번씩 돌아서 왔던 곳이기도 하구요. 10시가 넘어 사람소리가 나서 "비 내리는 이시간에 야간 산행을..." 밖을 내다보니 사람은 없는데 이상하다 (이때 까지만 해도 견딜만 했습니다 글 쓰는 이순간도 머리가 쭈빗 서네요) 비는 더욱 세차고 텐트깃을 후려치는 소리는 더욱비와 바람은 세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마눌에게는 말은 안했지만 불안해 지더군요. 바람과 비가 거세짐과 함께 2.3명 정도의 여자들 깔깔거리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더군요. 마눌도 불안했는지 "내려가자" 그러더군요 "천천히 짐 챙기자"라고 함과 동시에 배낭 에 구겨 넣고 텐트까지 다 정리하고 돌아서며, "이 씨발 적당히 해라" "자신 있음 나타 나든가" 박지 데크에서 돌아서서 대략 15보 걸음을 옮겼을때 돌멩이가 데크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여보~돌멩이 소리 들었지"라고 물으니 들은것도 같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집에 도착해서 긴장이 풀려서 인지,귀신에 홀렸던 건지는 모르지만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 그랬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 까지도 예전 컨디션 안돌아 오네요. 여태 감기 ,코로나 없었는데 처음 걸린 여름 감기가 무섭네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굿 밤 되세요^^
저랑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2년전 오서산 갔을때 평소같았으면 평일에도 몇팀있는 유명한 박지인데 그날따라 한팀도 없었고 안개와 습도가 엄청난 날이었죠. 원래 겁도 없고 깡도 좋은 성격인데 그날따라 뭔가 스산한 기운이 있더라고요. 텐트 안에서 맥주랑 주전부리 먹으며 쉬고 있는데 밖에사 2~3명정도 목소리와 깔깔대길래 사람 왔나보다 하고 한시간 가량 데크 발자국소리나서 피칭 안하고 걷는 소리만 들려서 텐트 밖으로 나가니까 휑하니 아무도 없어서 바로 텐트 들어와서 철수할지 말지 고민한적 있네요. 술은 마셨지만 철수하고 그럼 안되지만 음주운전해서 근처 모텔갈까도 생각한적 있었네요.다행히 눕고나서 금방 잠에 들어서 새벽일찍 철수했던 경험이있네요.
저는 예전에 와이프랑 강아지랑 셋이서 김해 무척산이라는 곳에 새벽에 등산을 했는데 난이도 높은 코스로 올라갔고 중간쯤 올라가니 너무 힘들어서 헥헥 거리고 위를 보니 어떤 중년 여성분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산을 타더라구요 와이프랑 저는 저분 대단하다 하고 뒤따라 갔는데 진짜 뒤도 안보고 잘 올라 가시더라구요. 정상에 다 다르기 전에 의자가 있었고 그 빨간 원피스 분이 앉아 쉬길래 우리 셋은 그냥 거의 다왔으니 그냥 올라가자 하고 올라갔죠 우린 정상에 도착했고 20분 정도 땅 바닥에 앉아서 쉬며 그 빨간원피스 중년 여성분이 오면 내려가자 하고 기다렸는데 20분 넘게 안오길래 이상하다?? 하고 아래를 쳐다보니 그 의자 및 주변에 아무도 없었어요 설마? 정상에 안올라 오시고 바로 가셨나? 하고 다른 코스로 내려온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 그 산 코스가 높고 가팔랐는데 원피스라니.. 지금도 신기하네요 (당시 의자에 앉아있던 모습이 조금 음산하긴 했음,딱 정면만 보고 저희가 앞을 지나가도 쳐다보지 않음 산을 오를 때도 그럼) 그리고 올라가는 중간에 저희 강아지가 짖길래 안고 올라갔던 기억이 나구요. 그 당시 집에 도착하고 5분 쯤?? 지나서 강아지가 현관문을 보고 막 짖길래 ‘왜그래?!’ 라며 안았던 기억도 나군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네요. *제 댓글에 댓글이 많긴 처음이라 추가적인 내용 추가(수정)했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사람도 포유류인지라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보는 고스트헌터 채널에서도 내 감각, 쎄한 느낌 등 느껴진다면 조심하고 신중한 판단을 하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산도 밤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 백패킹 하실 때 동행인이 없이 가시더라도 다른 백패킹 하시는 분들 있는 곳으로 다니시고 안전하게 캠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처음 영상 접했는데 매력넘치셔서 구독 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추가) 빠른 판단으로 하산하시고 차에서 안전하게 계신거 잘하셨네요 ! 엄청 무서워 하시는게 보여서 제가 다 걱정될지경이었어요ㅋㅋ 컨디션 안좋을 때에는 무리하시지 마셔용! 쿠키영상에서 통화하시는 분께서 차 문단속 잘 하라고 하신거 정말 잘 말씀해주셨네요 :) 긍정적인 마음과 행복한 생각 많이하면 내면이 강해져서 어떠한 것도 침범 할 수 없답니다! 이번 헤프닝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잘 되실거예요! 안전한 백패킹 하실 수 있도록 응원 하고 좋아요와 영상 시청으로 긍정 기운 보내드릴게요 🎉 다음 영상에서 만나용 🤗👍🏻
저는 산속 공동묘지에서 자보고, 폐가에서 일부러 들어가서 자봤는데, 귀신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원래 산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나무가 빽뺵한 수림으로 들어서면 공기가 달라집니다. 낮에도 햇볕이 잘 안들어서 서늘한데, 밤이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게 지극히 당연한거에요. 호테님이 심리적으로 말려서 그런거에요. 산에 가실때는 꼭 덜 날카로운 칼을 가져가시고 여차하면 바로 뽑을수 있게 위치하세요. 칼이 너무 날카로우면 어두울때 그 칼에 내 손이나 다리가 스쳐서 크게 다칠수 있습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훨씬 무섭습니다.
아주 오래전 주변에 인가도 없고 불빛도 없는 북한강 줄기의 물가에서 혼자 낚시하는데 밤 11시쯤 무언가 나를 보는 느낌에 물을 내려다 보니 수면에 얼굴이 찰랑찰랑대며 발밑 물속에서 쪼그려 앉아 나를 올려다보는 여자를 봤어요 온 몸에 털이 곤두서고 도망가려 다리에 힘을 주면 미끌어지고 힘주면 미끌어지고 마치 나를 물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발끝만 물에 닿으면 그대로 죽을듯한 느낌의 힘이었어요 미친듯이 뒤로 물러나서 산길을 얼마나 달렸는지 돌아서면 앞에 서 있을것 같고 돌고나면 뒤에 앉아 있을것 같고 한참을 정신없이 달리니 넓은 도로가 나오고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휴계소 옆 주유소가 눈 앞에 들어와서 그 앞에 차 세우고 사무실로 가서 이야기 하니 임도는 발전소 사람들이 막아놔서 못 들어가는데 낮에도 무서운곳을 어떻게 들어갔냐며 날 밝을때까지 여기 있으라고 하셔서 벌벌떨며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더 무서운건 집에가서 옷 갈아 입는데 발목에 선명한 손자국 그 뒤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밤에 어디 가지 않고 운전도 안하고 식구들과 놀러가도 유원지 펜션에 가서 식구들 사이에서 함께 잡니다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는 내가 본것은 무엇인지 가끔 생각나는 설명할 수 없는 기억입니다 혼자 산이나 물가같은 외진곳에 가지 마세요 미신이나 귀신이라는걸 믿지 않던 저 였는데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요
저날 제 목적지는 춘천 고탄낚시터 였습니다 제가 왜 저곳에 갔는지 지금도 기억이 안나고 초행길에 그것도 어두운 시간에 임도로만 갈 수 있는 저 깊은 산속 물가를 찾아 간것도 의문이고 정상적인 낚시가 불가능한 인적없는 가파른 골짜기에 혼자 앉아 있었던것은 더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산행 초입부터 맞은 비에 체온은 계속 떨어지고, 거기에 소량의 알콜, 바람에 의한 주위의 잡소리.... 겁이라는 녀석은 한놈이 붙으면 뒤에 열댓놈이 따라붙습니다. 저체온증 초기 증상같습니다. 그게 판단력이 좀 떨어져요. 어둡기 전에 하산하셨으면 좋았을꺼를 ㅎ 버티지 않고 그때라도 큰 사고없이 하산하신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 늘 안전산행 부탁드립니다.
저도 강원도 원주 강가에서 오지 솔캠 하는데 텐트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발소리랑 기침하는소리를 듣고 누가 왓나해서 나가봣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잠을 설첬는데 환청을 들은건지 텐트 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여서 소름 돋았거든요 아직도 솔캠하면 그생각이 문득 문득 나네요 솔캠이 좋기는 한데 사고나거나 생각지도 못한일이 벌어지면 위험할것도 같아요 항상 조심하시고 무리한 캠핑은 피하는게 좋을거같아요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식구들이 다같이 산에 있는 절에 갔는데, 옆 작은 사당에 인사한다고 엄마가 들어갔다가 뭐가 붙어와서.. 진짜 죽다 살아나셨어요.. 죽을 만큼 앓는 와중에 자꾸 누가 와서 같이 가자고 했다는데, 엄마가 나 지금 넘 아프니 조금 있다오믄 같이 갈께-했더니, 진짜 조금 있다 다시 와서는 왜 지금 안가냐고 소리를 지르고, 침대를 미친듯이 흔들어대서, 놀란 엄마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시고ㅜㅜ 분명 아빠가 같은 방 안에 계셨는데 이 모든게 엄마 혼자 미친듯 생생하게 보고 겪으신거였다는요... 결국 그 절 스님한테 연락받고, 그 때 뭐 안좋은거 붙어간거라고 절에 불려들어가셔서는 한동안 계시고나서야 회복하셨어요. 이런 식의 일이 외가쪽 식구들한테 좀 빈번하게 일어나는걸 보고 커서인지 전 귀신 완전 믿어요... 그리고 산, 절 이런 곳들 진짜 심신 컨디션 안좋을 때는 귀신 붙기 딱...
산은 오를 때는 잘 모릅니다. 내려올 때가 무섭지요. 저는 주말에 쉬는 직장이 아니어서 평일 혼자 산행을 자주 했었는데 평일엔 의외로 큰 산임에도 등산객 1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그 광대한 소백산도 정상을 밟고 중간쯤 하산했을 때 처음 남성 한분을 만난적 있을 정도니까요. 혼자 다니다 보면 느스름한 오후 발 앞에 유독 시커먼 그늘진 숲길을 통과해야 할 때 .. 기분이 별로 안 좋죠. 저는 그럴 때 크게 함성을 질러댔습니다. 귀신, 산짐승 다 놀라서 도망가라고 .. ㅋ 젊고 철모를 때였죠.
영상에 보니 2024년9월22일에 서창 천성산에 오르셧네요...공교롭게도 바로전날인 21일에 저희 장인어른도 서창 대운산에 오르시다가 유명을 달리하셧습니다.그날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에 천둥번개까지 치고 부산,양산,창원,김해지역에 비가 500mm오던 날씨였는데 등산 가셔서 그렇게 되셧습니다.산엔 밤에 그것도 비오날밤엔 가는거 아니라 했는데 그이유가 비오날밤 산엔 온갖 잡귀가 난무 한다 합니다.장례치르고 맑은날 대운산에 가봣는데 보통사람들은 그런 폭우가 내리고 있으면 등반을 안하는데 등반을 하신거 보면 뭐에 씌였다할수 밖에 없다봅니다.산엔 밝은날에 가야지 비올때나 밤엔 가지마시길...
맞아요...이 사람은 아직 젊어서 모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산에서 기감을 한 겁니다...댓글도 암것도 아니라고 하는데..ㅎㅎㅎ...밤에 산에 한번 가보면 두번 다시 그런 소리 안합니다...대나무소리 빗소리와 전혀 다른 소리가 들리지요...그래서 비오는 밤이 위험한 거지요...
몇년전에 야간산행하면서 백패킹 하는게 일상속에 우선시되는 취미였음 수많은 산을 다녔고 남들이 모르는 오지인 산도 많이 다녔음 어느 눈 펑펑 내리는 겨울날 어떤 산을 오르게 되었는데 그 날 산행 초입부터 이상하게 느낌이 구리고 더럽고 쎄했음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가기엔 아쉽고 무슨 자신감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날 믿고 올라가고싶었음 오랜시간 올라갈 무렵 어느 한 포인트에 기괴망측하게 너무나도 큰 나무가 있었음 그 나무를 멀리서 바라본 순간 온갖 신경이 곤두섰고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소름이 느껴졌음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하는 찰나에 귓가에서 통화할때 전파가 안터지면 지지직 거리는 소리로 너 죽으러 왔지? 이 말들이 반복적으로 계속 들렸음 들린순간 여기 있다간 진짜 죽겠단 생각이 들었고 아까 올라올때 대피소가 있는걸 봤어서 일단 대피소로 무작정 달리자 생각하고 앞만보고 뛰어 내려갔음 내가 뛰는 순간 뒤에서 똑같이 달리는 소리가 들렸고 너무 무서워서 살고싶은 마음에 메고있던 장비들을 다 버리고 눈도 너무 와서 발이 묻히듯이 뛰다보니 속도가 안나와서 거의 구르다싶히 내려왔음 내려와서 급히 대피소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웅크리고 있었는데 대피소 창문을 콩콩콩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용기를 내서 핸드폰 후레쉬 기능을 키고 비췄는데 웬 조선시대 저고리를 입은 화전민 같은 남성 2명이 식칼같은걸 들고 서있었음 그 날 이후로 야간산행이든 백패킹이든 절때 하지 않음
와 나 진짜 소름 돋았네... 미남군님이 다녀오셨던 산 제가 갔던 산이랑 동일한거 같아요.... 저는 우선 영적으로 영안이 가끔 가다 보이는 사람입니다! 저도 예전에 어느 깊은 산을 야간에 올라간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미남군님이 보셨던 기괴한 큰 나무를 봤었고 그 나무를 본 순간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남성 영가 둘을 목격하고 도망쳐 내려왔었어요... 전 혹여나 제 인생에 부정이 탈까봐 그 다음날 다시 그 산을 가서 그 영혼들을 빌어주려 고수레를 하고 왔습니다..
@@정영진-d5l 그 후엔 별 이야기가 없습니다 죽은 영혼들을 직접 눈으로 본 순간은 매우 무서운 수준이 아니라 극한의 표현안되는 공포였어서 그냥 10분 이상은 얼어버렸습니다 그 후에 동이 틀때까지 대피소에서 웅크리고있다가 동이 튼 순간 버린 장비들 찾을 생각도 없이 허겁지겁 내려왔었습니다
전 태어나서 백패킹을 딱한번 해봤는데 그게 파평산이었거든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저녁 5시쯤 출발햇는데 그날 비가 미친듯이 억수로 왔습니다. 길도 모르고 등짐은 진짜 한가득 메고 올라가는데 군대 주특기가 90미리엿는데 완전무장에 90미리 메고 올라가는것보다 더 힘들고 진짜 비때문에 한치앞도 안보이는데 산은 순식간에 깜깜해지고 처음 오르는 산이라 길도 모르겟고 미치는줄 알앗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니 파평산 버려진 벙커가 보였고 친구랑 그곳에 비를피해 텐트를 치고 술을 이빠이 마셨습니다. 그러고 자는데 새벽 두시? 세시쯤(당시 여름이어서 모기장만 쳐놓고 잤는데 저는 친구 텐트쪽으로 문입구가 있어서 친구 텐트가 보였습니다.) 웬 부시러거리는 텐트 비닐을 긁는듯한 소리에 부시시 눈을 떠서 보는데 웬 멧돼지같은 들짐승이 제 친구텐트 문을 들추려고 긁는듯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도망가게 하려고 워이 워이~~ 소리를 내서 그놈이 제쪽으로 고갤 확 드는데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진짜 원채 겁이 없어서 귀신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임데 막상 그상황이 되니 진짜 소름이 내장까지 쫘아아악 돋는듯한 그느낌… 그러더니 그 사람형상은 벙커밖으로 무슨 들개가 달려나가는마냥 엄청 빠른속도로 나갓고 저도 ㅁ침낭 뒤집어쓰고 다시 잣는데 그날 겪은일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junyoun9911 ruclips.net/video/CIkGsrRV8mc/видео.htmlsi=k7SluuEYSVHbZCxZ 이영상 8:30에 나오는 벙커인데 버려진 곳일거에요 그리고 새벽에 혼자 다니는 군인이 없을거 같슴돠 랜턴도 없이…(남파공작원이면 이해가능합니다 ㅋㅋㅋㅋ)
예전 태기산 근처에서 반년을 혼자 보낸적이 있는데...처음에 밤에 별에 별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동물 긁는소리, 통굴러다니는 소리, 여자우는 소리 등등...한달은 무서웠는데..두달째부터는 밤에 나가서 산을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더라구요. 익숙함과 그렇지 않음이 주는 차이 같아요.
저도 산에서 좀 무서운 경험을 한적이있는데 몆년전에 다이어트한다고 집근처 산오르락내리락할때 겨울이였는데 집에있다가 근처에 산이있으니까 여유있게 4시이후에 집에서 나가가지고 산 힘들게1시간가량오르고 좀쉬다가 내려오는데 올라갈땐 사람몆명보였지만 내려갈땐 날이어두워지니까 사람이안보이더라구요 큰 산도아니고 동네에있는 작은산이다보니 동네주민이아닌이상 거의없었던것같습니다. 별 느낌없이 천천히 내려가는데 뭔가 몸에소름이돋으면서 뒤가 싸해지고 자꾸 뒤에서 누가따라오는기분이 들어서 그때부터 내려가는 발걸음이 빨라졌는데 바람도 안불었는데 갑자기 귀에서 누가 후~~ 하고 바람부는느낌이들고 웃는소리가 조금하게 나더라구요 진짜 그때 산에서 넘어지던 데굴데굴구르건말건 그딴생각안하고 뒤도안보고 소리지르면서 뛰어서 내려갔습니다 심지어 산 아래에는 절이있어서 절 뒷문으로 나가는길이있는데 거기를 소리지르면서 내려갔어요...ㅋㅋㅋㅋㅋㅋ 그뒤로 그 산은안가게됐고 헬스다녔습니다.. ㅋㅋㅋ
진짜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저도 마을 공원 뒤에 있는 작은 산 왕복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산인데 그날 따라 좀 늦은 시간에 생각할게 있어서 천천히 올랐고 정상에서 아주 잠깐 앉아 생각 좀 한거 같은데 어느새 어두워 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평소에는 한 두명 정도 내려가거나 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그날은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래도 자주 가던 길이라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가 싸해지고 누가 따라오는 기분이 들더니 갑자기 귀에서 누가 하~~ 하고 바람부는 느낌 약간 따뜻하고 습한 입김 같은 바람이 귀로 훅 들어 오는 거에요. 그래서 섬찟 했는데 그때 아주 작은 소리로 웃는 소리가 들려서 미친 듯이 달려서 내려온 기억이 있네요.
저도 그런 느낌 들었던적이 있어요 코로나때 실직해서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비오는 밤이었는데 사람 없을때 자정쯤? 바람은 불지만 마침 비는 그쳤길래 동네 저수지 성지곡수원지 한바퀴 돌라고 올라가서 한 400미터 돌다가.. 음기라고 해야되나?비온뒤고 바람에 나무까지 흔들리고 안개도 살짝끼고.. 뒷덜미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털이 바짝바짝 서며 소름돋는데 아니다 싶어서 바로 발길 돌렸는데..이 영상 보니 지금도 소름 끼치네요 😂 저주지에 살자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내가 그런걸 은연중에 인식해서 그런걸까 모르겠지만 범상치 않은 기운느낀건 태어나서 처음 ㅋㅋ 웃긴건 그전에도 비오는날 밤에 우산 쓰고 몇번 갔었는데 그때는 그런거 못느꼈는데 그날만 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먼가 그런 음기 가득한 날이 따로 있나 생각 드네요 😅 할튼 이번 영상 보면서 옛기억이 나네요 ㅋㅋ
천성산정상 에서 비박하시려 했다니..천성산밑에 절에 사시는 스님들한테는 그 정상에서의 영가얘기가 유명하답니다.6,25때 그곳에서 군인들이 많이 전사했데요.그래서 (스님들은 정상에 밤에 좌선하러갔다가 그들의 모습을 봤다) 천성산정상에는 밤에나 비오는때는 가지마라는 얘기를 들었답니다.믿거나 말거나지만..산키호테님 순간결정 잘 하셨다는 생각듭니다
우아 뒤골이 쭈뼛쭈뼛 섰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십몇년전 대학생 2학년때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떠오네요 당시 광주 광산구에서 하숙했고, 평소 점심먹고 하숙집 뒷산을 자주 가곤 했습니다. 자전거도 업고 가기도 하고 한번도 안쉬고 달려서 가보고 그랬던 산이었고 묘지가 많았긴하지만 매번 지나갈때 예의 지켜며 정들었던 동네 산이었는데 그날은 기말고사? 시험 기간이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저녁 7시인가 11시인가 심심한데 등산이나 할까하고 갔는데 그쪽이 언덕베기이고 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자란 언덕을 올라가야 되는 첫코스였습니다. 그언덕 중간쯤 올라갔을까 뭔가 하얗게 공중에 떠있는걸 봤습니다. 너무 소름기쳐서 그때 아이폰 2인가3리 였는데 손전등 키고 다시보니깐 여자귀신이 공중에 떠있었고 발목은 없었습니다. 와 그순간 아직도 기억이.. 등골이 쭈뼛쭈뼛 섰다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무서워서 바로 하숙집으로 갔는데 뛰지를 못하겠더군요 ..그 이후로 낮이건밤이건 그 산 절대않갔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등골이 진짜...
내가 제주도에서 했던 경험하고 비슷하네요. 멀리 차량 불빛이 보여서 찻길로 인지하고 그 방향만 보고 숲풀 헤치고 계속가는데 넓이 2미터되는 구덩이에 꼬꾸라 졌는데 손에서 오는 진흙감촉과 무릅을 적시는 향기롭지 않은 냄새, 에이 씨팔하면서 놓친 후레쉬를 잡고 주변을 비춰보니 흰 말뚝이 나란히 넓게 줄지어 세워져 있고 순간 등골이 오싹하여 구덩이를 비춰보니 아 이런 묘 이장한 자리였네. 후레쉬 불빛에 비춰진 이름없는 묘지의 모습이 공포를 불러와서 오던길로 졸라 달려 도망간적이 있다. 젖은 옷에서 나는 그 썩은 냄새는 잊을 수가 없다
@@DANA-rx1sg 우아ㅜㅜ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만 읽어도 소름돋아 미치는 줄요.. 해외살 때 학교마치고 새벽2.3시쯤 운전해서 동네에 들어섰는데 이상하게 생전 처음 보는 길로 들어선거에요. 90년대라핸폰지도나 네비도 없고, 우리나라처럼 가로등이 잘 되있질 않아서 초집중해서 가다가 무슨 정문기둥이 열려있는 사이로 들어섰는데 헐... 동네에 있는 줄도 몰랐던 공동묘지ㅜㅜㅜㅜㅜ 영화에 많이 나오는 딱 그런 공동묘지... 비석에 사람 얼굴 새겨져있고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제 차 헤드라이트가 지날때마다 비석들이 비춰져서 극한의 공포가ㅜㅜㅜ 그 밤중에 거기가 왜 활짝 열려있는지도 모르겠고 오래 살아도 공동묘지가 있는지도 아예 몰랐는데 뭐에 씌인건지 왜 거기를 들어가선,, 심지어 차 한대 지나는 좁은 길 양 옆으로 묘지들이 늘어서있고 언덕 구조라 구불구불 내리막인데, 너무 놀라고 제정신이 아니라 계속 직진... 후진으로 밖에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인데 소리도 못내고 눈 질끈감고 한참 울다가 어떤 정신으로 후진해나왔는지 기억도 안나요,,, 집에 와서 앓아눕고 담날 학교도 못갔어요. 솔직히 너무 큰 충격으로 25년가까이 잊고 지낸거 같은데 이 댓글 읽다가 오랜만에 생각이 났네요ㅜㅜ 그날 어쩌다 묘지안에 들어가게 된건지 진짜 미스테리.. 하
전 백패킹은 아닌데 2000년도였나.. 토요일 늦은밤이었을 겁니다. 아는 동생과 함께 산길 드라이브를 했었는데 그날따라 차량통행이 제법 있는곳인데 한가하더라구요. 이런날도 있구나 하고 완만한 코너를 도는순간 전기계통이 다 꺼져버리더라구요. 계기판도 꺼지고 플레이어도 꺼지고 근데 희한한건 시동은 안 꺼지더라구요. 전자계통이 다 먹통되니 앞 동생한테 상향등도 못날리고 얼른 전화걸어서 넓은길 나올때까지 좀 천천히 가달라고 했죠. 근데 동생이 전화받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형 여기 빨리 지나가요. 제가 상향등 켜고 달릴테니 붙어서 오라고. 긴장하면서 넓은길 초입이 나오니 그때야 전기계통이 되더라구요. 둘다 너무 놀라서 안전한쪽에 차를 세우고 아무말없이 둘다 담배만 물었죠. 그때서야 동생이 말하기를 형 라이트 꺼질때 저 형이 미쳤나 이 산길에서 라이트를 끈다고? 했는데 그 생각도 잠시 산길 좌우에 비석이 박힌 무덤들이 주르륵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비석이란게 보통은 무덤앞에 있는거잖아요? 동생이 이거 뭐가 잘못됐구나. 빨리 빠져나가야한다. 라는 찰나에 저한테 전화가 왔다더라구요. 오래전일이지만 지금도 밤에 산길지나면 그때 생각이 나네요..
저도 산 오르다가 쌔하다? 한 느낌을 평생 없다가 산탈때만 두번정도 느낀적이 있습니다 심령현상이나 귀신 그딴거 전혀 안믿는사람인데 그래도 들짐승이나 사람 등 뭐가있을지 몰라 이유없이 안좋은느낌이 들면 내 직감은 믿고 하산합니다 그 신기하면서도 이상한 느낌이 꽤 오래남던데 잘하셨습니다.
자꾸 핫걸 핫걸 하시니 핫귀가 소환됬을수도... 아마 초반 바람불때 바람한테 한소리하실때부터 심적으로 불안한 스타트였는거 같습니다 컨디션 안조으신거같아요 몸보신하시길바랍니다 저도 야간등산할때 정상에서 혼자 라면먹는데 먼가 쎄한느낌이 와서 찜찜했는데 정상데크에 웬 흰고양이가 저를 앉아서 보고있더군요 이후 저멀리서 들리는 나즈막한 발자국소리.. 뜨거운 라면 원샷하고 냅다 튄 경험있네요 의외로 야간에 활동하는 산짐승들이 꽤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아마 이빨부딪히는소리는... 컨디션 안좋을땐 특히 산은 비추합니다 그리고 전 귀신은 안믿습니다 ^^ 잘봤습니다 늘 화이팅입니다
천성산은 6.25전쟁당시 격전지였습니다. 그래서 영상 첫부분의 지뢰매설지역이라는 표지판도 있구요 돌아가신 분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쟁에서의 격전지와 그리고 포로수용소 같은곳은 지옥문이라고 할정도로 심한 원한을 가진 악귀들이 많은곳이라고 하네요 전쟁터가 실제로 세상에선 지옥과 가장 비슷한곳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산은 한국의 토속신앙(무속)에선 지역마다 산신님이 계셔 악귀가(원한,수살,자살,사람을 죽인사람의 영혼) 떠돌아도 사람을 지켜줍니다. 산과 바다 마을 나무 바위 등 그 터의 터주 선신들이 있어 안좋은 혼으로 부터 지켜주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만신무당분들도 산과 바다로 혼자 기도를 드리러 가시기도 하죠. 그런데 가끔 하늘과 땅에 음기가 가득한 날엔 더많은 악혼들이 활동할수 있는 힘이 생겨 사람을 해치게 될수도 있어요 귀문이 열린분들이나 영에대한 감이 있는분들 특히 정신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귀신이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혼자 산에 가시지 않는것이 좋아요 산에가시기 전에 그 지역에 대한 조사를 하시고 전쟁이 있었던 곳이거나 사람이 다쳤던곳이면 가시기전 산초입에 산신님께 술한잔 올리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런곳은 2인이상 동반하여 가세요~ 그리고 산에 귀신이 많다는 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귀신이 많아도 산엔 악귀보다 사람을 지켜주는 선신들이 계셔 산은 무서운곳이 아니라 사람을 품어주는 곳이예요 사람은 죽으면 모두 다 흙이됩니다.
영상도 댓글도 잘 봤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군시절때 부대 구석에 있는 초소를 매일 나가는데 장마가 끝날 무렵쯤 선임과 근무를 선지 10분도 안됬는데 교대할때 인원3명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군화로 언덕을 올라올때 땅을 밟는소리가 있습니다) 둘이서 벌써 올라오지! 뭔일 있나? 하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말하는데 발자국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더라구요 (참고로 초소는 언덕위에 있어서 아래가 잘 보이지 않는위치 입니다) 그래서 둘다 너무 놀래서 초소를 벗어나서 언덕 아래가 보이는곳까지 가서 무릅쏴자세로 암구호를 외칠려고 않은순간 발자국소리가 멈췄어요 그때 소름이 근무시간동안 이어지고 초소에 근무를 안서고 언덕에서 근무를 섰던 기억이 납니다 재밌는건 그 초소의 소문이 나서 중대장님도 다른중대사람들도 놀리기 시작 했어요 그러던중 초소가 바뀌게 되어서 그 초소를 다른중대가 서게 됬죠 그러고 만났더니 그초소 진짜 못해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서 어떤 이유로 그초소로는 근무를 안나가고 그 초소는 폐쇄 되게 됩니다~
예전에 한창 친구랑 배스낚시에 미쳤을때 야간에 배스낚시하러 저수지에 갔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부엉이나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하나 없이 고요하더군요.... 바람도하나 없고, 바람이없으니, 물도 고요하구요. 아무튼 저희는 허벅지 장화를 신었고, 자주오는 장소다보니 필드 지형을 알아서 어느정도 물속에 들어가서 한 20분정도 낚시하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계속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나고 소름끼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뒤를 계속 돌아봤고, 친구에게 고기가 나오지않으니 장소를 옮기자고 말할려는 찰나에 친구가 먼저 장소를 옮기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랑 같이 주차한곳에가서 낚시대를 정리하는데 친구가먼저 저에게 말하더군요. 너 아까 뒤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나 소름끼치는 느낌 그리고 웅얼거리는 소리 못들었어?라구요..그래서 저는 일단 장소를 옮기자고 말을했고, 장소를 옮긴후 저는 친구에게 저도 똑같은걸 느꼈다고 말했더니 친구가 갑자기 엄청 소름끼친다고 오늘은 불안하니 집에 가자고해서 밥먹고 집간기억이 있네요. 솔직히 저는 밤에 저수지에 혼자낚시갈만큼 겁이 없는 편이긴한데..그날은 솔직히 조금 무서웠네요. 그래서 친구와 저는 항상 같은 곳을가더라도 이런 느낌이 날때면 집에 귀가하자고 서로에게 약속을했습니다ㅎㅎ..그런데 저는 소름끼치는 느낌만 받았는데 친구는 웅얼거리는 소리까지 들었다니까 더 무서웠겠네요.
와 저 조금 소름끼치는게 오대산 전나무 숲길을 걷는데 그 넓은 숲에서 새소리 하나 안들려서 신기 하다 그랬거든요.정말 조용했어요.거기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맨발로 걸어 다니는 곳인데도 뱀도 보고. 그날 입고 있던 옷 찢어지고 며칠 뒤 옷 버린 날 무릎 인대 다쳐서 지금 한달 넘게 치료 중이예요.아직도 잘 못걸어요. 옷이 찢어져서 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뒤에 다치기까지 하고. 그 날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새소리 얘기하니 갑자기 섬뜩하네요.
제 썰을 풀어드리면 1999년 정도에 아이들과 함께 당시 중3정도 나이였음 밤 12시정도 새벽넘어가는 시점에 부평공동묘지를 가게 됩니다. 이때는 그냥 묘지출입이 쉽게 가능하였던거 같음 요즘에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부평공동묘지로 들어가 묘지들 중앙쪽에 시체소각소 건물 하나가 있던것으로 추정되는곳에서 기준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하게 됩니다. 한참을 달밤에 어찌 놀았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요. 어느정도 새벽 1시정도쯤에 50m 정도 부근 위쪽으로 무덤들 사이로 4~5개정도 되는 하얀물체들이 무슨 대화나 말을 하면서 거기를 지나가더라고요. 정확히 안보인 그냥 허연 형상들 그때 당시에 우리들만 있었고, 새벽에 사람들이 올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올라가서 확인하려니 앞도 잘 안보여 시간많이 잡아먹을거같더군요 그래서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길이 없다는게 결론... 그때 봤던게 현재도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추가로. 대낮에 뒷산 산책하며 찌었던 풍경사진들 블러그에 올렸었는데 사진정리 하며 보다 보니 어느 한장에 사진속 계단 정중앙에 하얀 형체가 찍혀있는걸 발견했었습니다. 그냥 대놓고 나 허연 형체요 하며 연기마냥 찍혀있는데 현장에있을때는 전혀 느끼지 못 했었죠 지금도 다시 블러그 들어가 확인해봐도 이건 대체 뭐지?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아 참고로 그 뒷산은 전쟁지역이었고, 벙커들을 재정비 및 철거 하고 국민들이 다니고 놀수있게 조성하는 사업을 막 진행이 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임진각에서 퇴근박하고 새벽5시 출발해서 집에 오는 길에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자유로 들어서자 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소름이였습니다. 머릿속에서 룸미러 절대 쳐다보지마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앞만 보고 15분 달렸는데 15분 동안 느낀 건 뒤에서 보는 시선과 가끔 옆에서 보는 시선이 번갈아 느껴졌고 필사적으로 앞만 보고 달렸어요 15분뒤 차들이 나타났고 온몸이 땀에 젖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뒤로 다신 퇴근박 안합니다. 느끼신 느낌이 무엇인지 전 정확히 알거 같아요ㅠㅠ . ..
천성산 혼자 등반 했었는데 호테님 닭살 공감 합니다~^^ 분명 나 혼자인데 나혼자가 아닌느낌.. 그리고 누가 계속 길을 늘리고 구부리며 방해하는 느낌.. 누가쳐다보는 느낌..산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들...기 쎄신분들 한번 가주셔유~ 전 그 이후로 천성산 원효봉 절대 안갑니다^^
5일전에 등산하다 길을 잃었는데요.아는길을 잘 찾아서 쉬지않고 하산했었습니다. 자주갔던 산이지만 처음가보는 코스였는데요. 공공장소라 그럴수가 없는데 그 외진 코스 중간에는 이름없는 무덤이 하나 있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어 여기에 묻혔나 생각하며 올라갔었는데요. 산에는 귀신이 많다더니, 착한 귀신이라 길을 잃은 저를 어두워지기전에 일찍 내려보내려고 했었나보다. 하고 내려와서 생각했었죠.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계셔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저도 얼마전 야산에서 어쩌다 혼자 머물다가 하산을 하는데 왜 그렇게 느낌이 쎄한지 이런 기분이면 솔캠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물던 곳에서 도로변까지 하산길은 10분 정도밖에 안되는데 더 웃기는건 야산이 외진곳이긴 하지만 저녁 7시경 밖에 안되었는데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도로변으로 나와 차에 타고 출발할 때까지도 그 쎄한 느낌 지금도 쭈볏쭈볏하네요 저는 이빨소리까지 들렸으면 숨멎했을듯 하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곳에서도 때마다 제를 지내는것 같았습니다 산에 다닐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구덕산이라고 있습니다. 그옆에 엄광산이라고 있구요. 보통 꽃마을이라하면 사람들이 잘 알아요. 거기산 데크에서 1박한적이 있는데 너무 쌔하고 평소보다 닭살도 더 생기는거 같고 불안했는데 사내가 이정도 견뎌야지하며 반뜬눈으로 밤을 지샜는데 알고보니 그산에 무덤만 수백개 예전에 형제복지원 사망자 암매장을 했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머 좁은 국토 어딜가든 무덤이야 있겠지만 뭔 도심 뒷산에 무덤이 그리 많을줄 상상도 못했어요
저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우담산이라고 바라산 바로 옆에 있는 산인데 낮인데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는데 어찌나 오싹하고 소름이 돋던지 산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평소 다른 산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그런 공포감에 휩싸였던 산이였습니다. 하산할때는 바로옆 바라산으로 통해 하산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6.25전쟁때 수많은 군인들이 전사한 그런 산이였습니다.
그런 느낌이 드실때 빨리 뜨시는게 좋아요 전 완전 깡촌 출신인데요 님이 말씀 하는 느낌들 많이 겪었는데요 그렇다가 헛개 보입니다 산등에서 야행 하신분들 진짜 조심 하셔야 합니다 믿진 않겠지만 사람들 마다 조상신들이 붙어 있어요 근데 조상신 보다 더 강한 잡귀면 님 같은 현상이 일어 날수 있습니다 전 귀신를 봤거든요 대나무밭에 잡귀들 제일 많습니다 산에서 주무실 때 식사전에 음식들 조금씩 고쓰래 해 주시면 좋아요
동물적 감각으로 잘 내려오셨습니다. 날씨 안좋을때는 무조건 피해야죠. 식겁하셨겠네요.
날씨도 날씬데.. 천성산 이빨귀신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유... 영상 봐줘서 오늘도 고마워용~
저는 76일간 백두대간에서 비박하며 산행한 30대 남자 입니다
저는 산행을 하며 느낀게, 분명 만만하게 보거나 얕잡아보고 산을 오르면 그 마음으로 인해 해를 입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대 자연 앞에서 자신하거나 과신해선 안돼고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한번은 비탐방로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길이 없어 지도와 폰을 믿고 들어갔더니 능선을 타고 가도 가도 험난한 지형의 연속 이였고 짧은 2키로 정도 구간에서 6시간을 넘게 해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곳이 망대암산 ~ 설악산 휴게소 구간입니다. 휴게소 사장님도 그 구간은 봉우리를 안으며 내려와야하는 구간이라 쉽지 않는데 어떻게 왔냐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산에서 자다 기이한 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소백산을 지나고 국망봉 즈음 이였어요 땀흘리고 비바람을 맞아 감기몸살이 생겨 일찍 짐을 풀고 비박을 하고 몸을 뉘었는데 누군가 자기가 도와준다고 따라 오라고 그러는데 쉼터에 가는건지 이사람 집에 가는건지 모르는 상황에 갈림길에서 짐을 정리하며 시간을 끌고 있는데 어느순간 그분이 사라졌고 정신차리니 꿈을 꿨던겁니다.. 저녁 먹고 영상 편집하고 다음날 아침 소름 돋는게 갈림길에서 굿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걸 적으며 소름돋네요 나홀로 백두대간 46일차, 47일차 영상에 있습니다..
아직고 그런 꿈을 꾼것과 굿을 하고 있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는지 궁금하네요😂
와 진짜 신비하고 오묘한 이야기에요 대박인데요?
산은 낮이어도 길잃을때가 있어요 같은데를 몇바퀴 도는 느낌이나면 진짜 머리털이 쭈볏섭니다 빠른결단 칭찬합니다
@@tothehappiness4469 더늦었으면 큰일 날뻔 했어요🐒
저는 양평 군부대 있을때 추읍산이란곳에 국지도발을 3일간 나갔었습니다 영하20도 강추위라 간부들조차 비몽사몽일 정도로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이대로는 죽겠다싶어서 몸을 움직여서 체온을 높이려고 경사진곳을 동기랑 올라갔습니다 근데 당시 새벽2시이었는데 도보5분거리쯤에 병사3명정도가 야삽으로 호를 까고있었습니다 저와동기는 홀린채로 그 병사들이 있는곳으로 향했는데 마치 안개처럼 홀연히 사라지는것을 보고 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이 공동묘지였습니다 그리고 더 소름끼치는건 그들이 입고있던 군복 은 개구리군복이 아닌 70~80년대 사용했던 군복이었어요..
@@고-p3t4z 아... 진짜 군대 귀신은 저도 살제로 봐서 진짜 너무 무서워요... 별일없어서 다행입니다 정말😭
오 추읍산 너무 그리운 이름이네요 저는 용문에 있는 포병대대에서 근무했었어요 넘 반갑습니다😊
울아들도 나중에 군대 보내야되는데 걱정됩니다 아들가진 엄마들은 다 걱정하겠죠
추읍산. 둥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런산이지만 6.25때 용문, 지평에서 국군, 중공군, 연합군이 많이 사망한 지역이어서 흉흉한 소문들 조금 있죠. 유명한 지평 막걸리 원래 양조장 주변도 어마무시한 전쟁터였습니다.
새벽2시 도보5분거리에서 봤는데 군복이 구분된다굽교????
한창 첫 대간 산행할 때 강원도 쯤 갈땐 보통 무박 산행 하는데, 젊은 패기에 체력도 남들 보다 더 올라왔던터라 어두컴컴한 새벽 3시에 혼자 선두로 나서서 한참을 달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친놈이었나 싶네요.
그 당시엔 밤에 혼자 산에 다니면 귀신을 보지 않을까 두근두근 했는데, 돌비 공포라디오 보고나서 부턴 절대 만나선 안된다는걸 얼아버려서..
특이한 경험이라면 발 빠른 선배님하고 둘이서 다른 길로 먼저 앞서가는데, 잠시 뒤에 우리 보다 살짝 위 등산로로 헤드랜턴이 일렬로 지나가길래
'와 오늘 우리 팀들 체력 좋으시네 벌써 따라 오셨네' 생각들었다가
정식 대간등산로 합류 지점 보려고
제 자리에 서서 둘이서 트랭글 앱 지도 보느라 잠시 서 있었습니다.
우리 보다 먼저 앞서 간 줄 알았던 일행이 그제서야 이야기 나누면서 뒤따라 오고 있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 헤드랜턴 일렬은 아무 말도 없이 이동했고, 헤드랜턴 색은 요즘 다 하얀색인데 그 헤드랜턴 색은 주황빛이었던걸 뒤늦게 깨닳아 버렸네요.
소름돋아 같이 선두로 나섰던 ESTJ 선배님한테 막 이야기 하니 뭔 쓸데없는 소리 하냐는 말 들음
진짜 소름 확 돋아요... 헐
댓글에 경험담들이.쫙~ 댓글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theparan6669 저도 읽다보면 너무 재밌어요🙆♀️
26년전 군생활할때 서해 해안경계를 두세달터울로 한달가까이 나가는데 민통지역이라 등산로도없고 사람도없는 산정상까지 올라가서 비트파고 안에들어서가 앉으면 얼굴만 나오게끔 3인1개조가 저녁부터 이른새벽까지 경계서는 임무를 했었죠. 지금 유투버처럼 그리고 댓글에 많은 사람들 경험담에 공감이가는 이유는 군생활의 1년가까이를 해안절벽 꼭대기에서 밤을 지새우며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었죠. 비트 바로 뒤에는 이름 모를 묘지들이 많았고 6.25때 사용했던 폐군막사. 그당시 같이 투입된 많은 전우들과 경험했던 일들은... ㅎㅎ 사람말소리,발소리,비트간 무전기에서들리는 이상한소리. 전 이미 젊었을때부터 경험했던지라. 그당시는 젊고 군생활이 너무 빡세서 무섭지만 어쩔수없이 견뎠는데 이제 나이먹고서는 사람들과 오지캠핑,낚시를 가더라도 왠만하면 오지에서 비박안합니다 ㅎㅎ
와 무전기 소리... ㄷ ㄷ ㄷ 상상만해도 진짜 오싹 한데요... 알포인트 느낌... 아 무서워유😢😂
글 읽다보니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09년 3,4월 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생활 때 경험입니다.
중대지휘전술 이었습니다.
산에서 밤새 나뭇잎 등만 덮고 하는 야간매복 훈련받는중(밤새 한자리에서 적 침입을 대비한 매복하는 훈련) 귀신을 목격하였습니다.
훈련당시 제 3m 앞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나무가 성인 세명이 팔을 벌려야 둘러지는 정도의 두께) 한참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아마 새벽 한두시 였던것 같아요 .
6/25시절에나 입었을 법한 군복과 낡은 철모를 쓴 군인 둘이 나무에 매달려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철모를 쓰고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의 생김새는 보이지 않았어요
한명은 3,4m 위 나무에 메달려서 철선(?)같은걸 천천히 감으면서 저를 바라보고 있었고, 한명은 나무 밑쪽에서 나무만 가만히 안고 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밤샘 훈련이라 졸고 깨고를 반복하며 반쯤 잠들어 있었는데 문득 앞의 군인이 메달려 있을수 없는 높이에서 있다는걸 깨닫고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무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이게 진짜 넋 놓고 한두시간 넘게 본것 같더라고요.
+ 그리고 같은 훈련에서 마지막 야간보행행군으로 막사에 복귀하는길에 중간쯤 가다가 행군이 20분 정도 지체되는 일이 있었는데 생활관오고나서 술렁술렁 난리 났더라고요.
행군대열이 지체된 이유는 나중에 알게되었습미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보다 앞쪽에서 행군하던 제 동기가 자기 바로앞에 걷고있던 후임의 어깨위에 아빠 승마자세로 올라타서 거꾸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었던 아저씨 귀신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었다고 하더군요.
공교롭게도 제가 귀신을 본 산 근처였습니다.
저도 위 경험을 하고 난 이후로는 귀신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김민기-u2p2b 통닭먹다가 무서워져서 잠시 쉽니다.. 군대 귀신 이야기는 거의 100프로 믿어요 저도 경험이 있어요 ㅠㅠ 아 무서워...
ㅎ 저도 1991년 병장때 GOP근무 하다가 군인 귀신 봤네요. 3인1개조 이동해야 하는데 새벽 3시 언덕위 초소를 향해 군인 한명 올라오더군요. 암구호 하기도 전에 벙커로 들어가길래 이등병 후임에게 암구호 하라 했는데 안나온다 더군요. 간첩인가 싶어 삽탄하고 벙커로 들어가 보니 아무도 없었음.
귀신 봤구나 깨달았음.
일출 보겠다고 지리산 혼자 야등 도전 했다가 무서워 죽는 줄 알았었죠
그래도 출발할 땐 4팀 정도 있어서 다행이다...했는데
일출 보겠다고 무리해서 속도 내다보니 다른 팀들은 금방 뒤쳐져서 없어지고
풀벌레 소리 새 소리 하나 없는 고요한 산을 혼자 헉헉 거리면서 오르고 있으니
귀신이고 뭐고 문제가 아니라 진짜 원초적인 두려움이 솟아오르는데
갑자기 돌풍까지 몰아치면서 거센 바람에 나무들 흔들리는 소리까지 더해지니 어후...
거기다가 무서워서 헤드랜턴 최대 밝기로 켜고 다녔더니 배터리 다 닳아서 깜빡거리다 계속 꺼지고
나름 백패킹 로망도 있었는데 백패킹 했다가는 밤새 잠도 못 자고 바들바들 떨다가 올 것 같아서 단념했습니다.
혼자 백패킹 다니는 분들 진짜 대단함..
2인1조가 좋은듯 해용 ㅠㅠ 혼자 자쥬가다 이이후로 산에는 혼자 뮤서워서 저도 잘 못가용...
참 산에 귀신이 많다는 말은 들었어도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등산하시는 분들이 항상 이야기하는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을 하시는거 보면 산키호텔님의 주변환경으로 인해 빨리 내려가야 하겠다는 조급한 마음과 어두운 밤의 불안이 만들어낸 환청 아닐까 합니다.
산키호텔님의 모든 긍정 마인드.. 모든잘될려고 하나요.. 뭔가 스펙타클 하네요.. 라는 말.. 가슴에 와닿는 말.. 굿입니다.
@@HOONIK 뭔가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항상 생각하려 하는편이에요. 처음 겼는 일이지만 지나고보니 웃픈 헤프닝 이네요 ㅎㅎ 이뒤에 혼자 산에 가서도 잘자는거 보니 다행이구요 ! 근데 여기 댓글들이 다 너무 무서워서 산에서 댓글은 안읽어져요 ㅋㅋㅋㅋㅋ
여기 댓글 너무 재밌어서 나갈 수가 없음.......
유튜버형아 되게 상남자 느낌에 성격도 서글서글허이 매력적이라 바로 구독함.
저도 저렇게 태풍, 비 휘몰아치는 험하고 궂은 날씨 엄청 좋아해서 최대한 버티는 성격인데 그래도 목숨은 1개이기 때문에 본인의 촉을 절대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제가 평생 살면서 깨달은건데 촉은 절대 거짓말 안해요. 진짜 뭔일나겠다 생각되면 진짜 백퍼센트 뭔일나더라고요. ㄷㄷㄷ
항상 조!!! 심 !!!!
@@user-3iox8githj 저도 댓글들 보면서 웃고 울고 합니다 여기 댓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운거부터 웃긴것까지 다있어요 ㅋㅋㅋㅋ 구독 감사합니당🙆♀️
산이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수십번 왔던길도 어느날은 계속 헤메이게 되는일도 일어나고.. 마음에서 작은공포가 피어나면 그 후에는 걷잡을수없이 요동치게 됩니다. 주변소리 주변사물 모든것이 공포와 연관된것처럼 됩니다. 낮산행도 그렇지만 야간산행 하는시는분들 산은 무서운곳이란걸 항상 명심하고 조심히 다녀야합니다. 특히나 컨디션 안좋을때는 절대 산에 가지마십시오. 원래 절 뒤편에 귀신이 많다는 말이있습니다. 그리고 윗분도 적어놓으셨는데 대나무 있는곳에 바람많이불면 이 부딪히는소리 비슷한소리가 나는걸 저도 몇번들은적 있습니다.
절 뒷편에 귀신 많다는 이야기는 어떤건가요?
@@봄바람-m1o 성불못한 귀신들이 경 읽는소릴 좋아한디야~~특히 해질무렵 부터 새벽까지. 꾸물거리고 나와서 서성거린ㄷㅔ~~그러니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절에 가지마라쿠지~~~
초딩때 사촌동생이랑 할머니따라 절에갔다가 사촌동생이 소변마려워해서 절뒤편 산쪽에있는 화장실에갔고 나는 밖에 기다리는데 사촌동생이 화장실갔다가 나와서 나보고하는말이 "언니 왜그렇게 나불렀어?" 나는 아무말않고 밖에서 구경하고 놀고있었고 화장실엔 동생말고 아무도 없었음.
@@봄바람-m1o 절 뿐만아니라 교회나 성당같은 종교시설에도 어김없이 귀신들이 있습니다. 첨탑의 십자가에 매달려 놀거나,워십할때 같이 율동하는 귀신도 있습니다. 이들은 악귀라기 보다는 오갈데 없고 불안하고 고독한 혼령들입니다.
@@푸키어매 갸우뚱인데 ?
야산에 혼자있는데 한번 소름돋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 점점 신경쓰게되고 그러다 나무 부딪히는 소리도 이빨 부딪히는 소리로 들리는거죠. 누구나 들었을법한 소리 뒷머리쪽에서 오싹하면 귀신이 지나가서 그런거다. 하필이면 절도 있고.. 이렇게 사람은 스스로 공포에 몰아서게되는거죠. 사람심리가 이런거다 봅니다.
님말씀도 맞지만 직접 경험해보지않고서는 공감하기 힘들꺼같습니다.....
솔직히 당사자입장에서는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겪어본사람만 알겠지요...
이미 과학적으로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각은 뇌의 뉴런간의 전기신호로 사람이 어떤 행동과 생각하기 이미 11초전에 뇌에서 신호를 내리고 11초 후에 사람이 행동하고 그 결과에 따른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드러났죠. 인간은 스스로 내가 모든걸 통제한것처럼 느끼지만 전혀 그렇지 않죠. 인간의 촉이나 공포를 느끼는 감정도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라 익숙한 패턴을 뇌가 그것에 맞춤형으로 해석하려고 의미를 부여하는것뿐 나의 뇌만 해석을 그리했지 나무는 변한게 없고 땅에 돌도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그 순간에도 지구는 태양을 돌고 태양도 은하계를 계속 돌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분이 느끼는 그 감정 그 순간의 주변환경에 군부대 전우 100명이 행군중이였다면 저 유튜버의 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하겠지요.
@@lyw1308 맞아요 귀신이야기가 겪지 않은 사람에겐 공감을 못 얻는 이유 죠 ..
@@레오-l3k세상모든일에는 마음먹기 달려있는것이죠
절은 왜요???
어두운 밤, 비도 오고 바람도 거세고. 산에는 큰 나무 작은나무 길이가 짧은 가지, 굵은 가지, 바위 틈의 넓이, 그 바람은 온갖 물질을 스치며 여러가지 소리를 냅니다. 특히, 산행 온 사람들이 버리고 간 캔이나 술병 입구 구멍, 버리고 간 비닐류 등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괴상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또한 산은 사방이 막힌 곳이 없어 산 밑 마을이나 계곡등지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방해없이 고스란히 들립니다. 그것도 바로 앞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
시각적 효과,청각적 효과, 근처에 있는 절, 급급히 변하는 기온변화, 심리적 약해질 수 밖에 없으며 멘탈이 빠진상태가 됩니다. 흔히 발생하는 소리도 귀신소리처럼 들리게 되는 상황
그러다가 사고가 나는 것이지요 그럴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이 누구와 통화를 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심리적 안정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사람-h4w 댓글 감사해요~ 담번에 이러면 통화 해볼께요~ 좋은밤되요🙆♀️
정확하고 과학적인 설명같읍니다
차에서 나오지 마시고 날 밝아지면 나오세요~~
믿지 않사람이라도 보혈찬송가 한곡정도는 외워서
공포나 이런곳에서 부루면 귀신들이 믿거나 안믿거나 보혈노래에 겁을먹고 천리 만리 달아납니다
씌였다 기운이 어쩌고 하는데 윗댓처럼 저런 온갖 요소들이 작용해서 뇌에 기존에 있던 그런 공포적인 정보들이 헛것도 만들고 하는거임 그러니깐 실제로 난 진짜봤다 이거임
오늘 첨 영상봤는데 ㅋ 막 무섭게 보다가 담날 날씨 반전 ㅎ
그리구 생각지못한 브금에 힐링되는 영상까지.. 반전있네요 호테님 ㅎ
또 보러올께요~ 힐링되는 영상 마니 올려주세요^^
ㅋㅋㅋㅋ 절에 가니까 마음이 너무 좋았어요 🫰
어떤 산은 아무리 깊이 들어가도 푸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있는 반면에 어떤곳은 깊은 산도 아니고 동네 뒷산 수준인데도 싸늘한 곳이 있어요. 하다못해 대학교 뒷뜰 대나무숲 둘레길인데도 머리털이 쭈삣할정도로 싸늘한 곳을 본적도 있습니다. 아니다싶은 곳은 더 깊이 안들어가는게 최곱니다....
좋은 산신이 있는 산은 푸근하다더라구요
태백산 마니산이 그런느낌 산이 푸근함 근데 가평 홍천 쪽에 산은 뭔가 음침하더군요
음기가 성한 산이 따로 있어요..높다고 있는게 절대 아닙니다...
가평 여름에 꽤 놀러갔는데 그런산이었다니...
몇년전 경주 낭산 정상에 있는 선덕여왕릉 갔었는데
가는 산길에 길가의 평범한 무덤 사이로 지날 때는 갑자기 손이 튀어나와 내 다리 잡을 것처럼 무섭다가
정상까지 올라가 선덕여왕릉에 다다르니까 이상하게 하나도 안 무섭고 마음이 편안해짐...
무덤 몇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에 또 보통 무덤들 사이로 지나가니까 오싹하고 무서움. 이건 왜 그럴까.
밤중에 경주 낭산 한번 가보세여 다들 똑같이 느낄 겁니다.
그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소름돋을때 진짜 주변에있는거맞아요 저도 느껴봐서 그느낌알아요
이 글 보는데 소름 돋는데.... 뭐죠???^^
미국 시골집들 아파트 콘도엔 제 다 귀신들 하고 같이 산다 보면 됩니다.
전 귀신으론 아파트에 살땐데 이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 빛이 없고 어두컴컴한데 어느날 왠~ 백인젊은20대 여자가 우울한 표정으로 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밤 새 제 아기가 울어 대는거에요.
아기가 자질어지더라구요.ㅠ
낮에 본 귀신이 괴롭히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콘도로 이사 갔던 집에서도...
에구..
스토리가 길어서..
못 쓰겠네요~.
30년을 귀신들과 함께 살면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영적 싸움이다 하고 목사님도 무쟈게 많이 모셨었건만....ㅠㅠㅠㅠ
그거 그냥 그쪽이 겁먹은겁니다...두려움에 느끼는거...
@@스톡옵션-n8i 저희 이모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이 전화받으시고 살면서 그런소름을 느껴본적 처음이고 아직도 잊혀지지가않네요 보고싶은사람 보고 저승간다는말 믿습니다 저는 이름도 이모가 지어주셨습니다. 저만 그 소름을 느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유독 사촌누나랑 저를 아끼셨는데 사촌누나도 그 느낌 받았다고 말하길래 저는 믿습니다 온몸에 털이 다 서는 느낌이고 머리까지 서요 발끝에 바퀴벌레가 기어서 머리끝까지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저도 예전에 방송 잠깐할 때~부산 백양산 야간 산행을 밤 10시 이후에 갔었는데 사람 1명도 없고 암흑 그 자체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정상 찍고 내려올 때는 소름끼쳐서 내려갈 엄두가 안 나서,
지인이랑 전화통화 하면서 겨우 내려왔네요~ 새벽 2시쯤 운수사라는 절까지 내려와서는 안도하면서 약숫물 받는데 옆 벤치에 넋놓고 한시간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ㅡㅡ;;;;; 호테님~ 남 얘기 아닌거 같아 공감글 적어봅니다~ 늘 안전하고 건강하게 방송 잘 하시길요😂
와 진짜 소름 돋아요 ㄷ ㄷ ㄷ ㅜㅜ 감사합니당🙆♀️
40년전 화장터가 있어 산에 막뿌린곳이기도.
선암사 운수사 줄기는 기가 센터이죠.
@정숙희-r9j 와...
작년에 치악산에서 비박하던중 밤 11시경 친구가 사고로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내려가려다 너무 피곤해서 두 세시간 자고 내려가려 잠이 들었는데
꿈에 죽은 친구가 나타나서 자기가 억울하게 죽었다고 엉엉 울면서 너무 분하고 자기 자식들 어떡하냐고ㅠㅠ
근데 그냥 계속 억울하고 분하다고
했는데 장례치르고 한달인가 있다가 죽은 친구 형한테 연락이 왔는데 범인이 와이프랑 와이프 애인이었다고
@@김만식-j8g 와... 진짜 저 지금 소름돋았어요...
헉!!!! 미쳐따!!!
? 영화에서만보던 진짜 그런스토리인가요? 개무섭네;; 그럼 살해당한거에요?
원주에 삽니다. 치악산 하고 관계가없어 그나마 다행이네요😅
@@강아지-r7o 진짜 이 사연은 소름 그 잡채 입니다...
빠른 결단과 행동 잘 하셨습니다! 뭔가 더 좋은 일이 있려나봐요 오늘도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좋은말씀도 해주시고 영상도 봐주시구🩵 이게 좋은일 이랍니당🙆♀️ 헤헤 좋은밤 좋은꿈 꾸시구 오늘도 감사합니다~
산 치고 양기가 많은 곳은 드물어요
대부분 음기가 강해서 영가도 많습니다
특히 무속인들이나 영가천도 하는 사찰이 있는곳이 그런기운이 강하더라구요. 와 근데 산을 혼자서 밤에 가시는거 진짜 위험합니다 한편으로는 담력이 대단하시네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이번 경험으로 많이 배우기도 하고 응원도 많이 받아서 더 즐겁게 다닐수 있을거 같아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당🙆♀️
억울하게 일본군에게 집단으로 생매장 당한 우리 조상님들 묻힌 곳들에서는 왜 귀신을 봤다는 말이없을까요?
6.25 전쟁터에서 수십만명이 죽은 장소들은 왜 아무말이없을까요?
반포자이는 유명한 귀신스팟이라하는데 왜이렇게 매매가 잘될까요? ㅎㅎ
2015년부터 2022년 까지 특전사 7년하다 전역했습니다.
하는 일이 일년중 반년이상을 산에서 훈련하는거였습니다.
2019년 강원도에서 내륙전술을 끝내고 천리행군으로 연결되는 훈련을 하는 도중이었습니다.
천리행군전 마지막 전술훈련이 끝나고 다음날 천리행군 시작점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저희 조원(1개중대가 3개조로 나누워 행동)들은 산 속에서 잘 자리를 찾기 시작했고 얼마안가 묘지를 발견 했습니다. 묘지가 평평해서 묘지옆에서 잠을 많이 자 보았기에 이번에도 아무생각없이 조원들 4명이 다다닥 붙어서 침낭을 덮고 잠을 청했습니다.
바닥은 평평하지만 바람을 막아주지 않아 칼바람이 불어 바람소리도 정말크고 매우 추웠습니다.
이때 제 동기한테 사제침낭 과 침낭 외피를 빌려주워 저는 방한기능이 거의 없는 (당시 11월 초중 강원도 영하 10도 이하였던걸로 기억함) 보급침낭을 들고가 침낭안에 핫팩 4개를 까넣고 내복+내피+군복+외피를 입고
장갑+비니모자+버프 를 쓰고 잠을 청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자다깨고를 반복하다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 침낭을 나왔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조원들한태 소변냄새가 안나게 묘지로부터 10m는 떨어져서 볼일은 봤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도중.....
갑자기 신기하게도 불던 바람이 뚝-하고 끊기더니 아무소리도 안날정도로 엄청 고요해지고
따듯 하고 포근한??날씨의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신기 했습니다.
제 침낭으로 돌아와 앉아 전투화를 벗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정말 조용하고(진짜 내가 내는 소리 말곤 아무소리 안남) 심지어 더워지기 까지 해서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장갑,비니,버프를 빼고 외피를 벗고 전투복을 벗는도중, 갑자기 엄청난 소름이 돋더니 예전에 언젠가 한번쯤 들어본 일화들 - 겨울인데 사람들이 덥다고 옷을 벗다 동사해서 사망한-이 생각나 갑자기 무서워져 참아 전투복 이하론 벗지 않고 벗어둔 비니만 다시 쓰고 잠에 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추위에 벌벌 떨다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침낭에서 머리만 내밀고 주변을 둘러보니 새벽간 제가 벗어둔 외피와 장갑,버프가 제 머리위에 나뒹굴어 있고 매서운 칼바람이 불며 몸을 오들오들 떨고있었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옆에 선임을 깨우면서 어제 밤 중간에 엄청 덥지 않냐고 물어보니 선임이 짜증을내면서 "ㅈㄹ마라" 하고 넘어가고 옆에서 듣던 후임이 웃으면서 "00중사님 핫팩에 머리화상 입으신거 아닙니까 ㅋㅋ" 하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저 옷들 내가 더워서 새벽에 벗어 던진거라고 , 그때 ㅈㄴ 더웠다고 말 하니까 옆에서 욕하던 선임이 "ㅈㄹ 니 존나 꼼지락 꼼지락 거려서 중간에 깼는데 니 옷벗는거 봤다 근대 그때 존나추웠다. 난 속으로 니새끼 이상황도 덥나보내 개쩌내 하고 생각 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갑자기 소름이 돋고 무서웠습니다. ... 그때 전 정말 따듯하고 포근함을 느껴서 옷을 벗은거였는데 그때 잠시 깻던 선임은 추웠다고 하니 엄청 무서웠습니다.
조원들보다 짐정리를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하고 먼저 내려건다 하고 도로쪽으로 뛰어서 먼저 내려갔습니다,.....
크게 무섭거나 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군생활 할때 격었던 신기한 일 입니다.
잘못하면 동사 할수도 있었겠네요~ 다행이에요 진짜 한번쯤음 이렇게 신기한 일들이 생길수 있는거 같아요 사연 너무 잘읽었어요!
와 신기한경험이네요 특전사님 멋있습니당 👍
저체온사는 성범죄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적정 체온 밑으로 체온이 떨어지면 갑자기 이상 열감을 느끼면서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많은 저체온사 변사체들은 탈의 상태라서 좀 더 주의깊은 검시가 필요해진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의식을 잃지 않고 이성적으로 행동하신겁니다.
대부분 무의식 상태에서 옷을 벗고 잠들게 됩니다..
이후는 상상하신대로 ...
특전사셨으면 군생활 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너무 추워서 신경이 마비되면
더워진다고 하더라구요
동사하기 직전이죠
예전에 매장을 할때 가게 청소를 하려고 뒤돌아서 바닥 밀대질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석 어두운곳에 호테님 말씀처럼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있었네요 소름이 돋아서 뒤를 돌아보는순간 나를 보고 웃고 사라지던 물체 놀라서 매장을 뛰쳐나왔던
그냥 혼자만 담아놓고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20대에 경험했었던 다른 세상은 있는거 같습니다 등산을 자주 가는데 어떤산을 오르다보면 느낌이 좀 쎄한 산길도 있더라구요 댓글 안다는 성격인데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와... 진짜 무서우셨겠다...
겼어본 사람들이 공감 해주시니까
참 감사하네유❤
항상 안전히 다녀보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용~ 고마워요🙆♀️
와~ 요즘 새벽산행 많이 하는데.뒷골에서 소름이 쏵~ 오른때가 있는데. 무서워지네요
엔딩부분 절이랑 풍경등이 너무 좋네요. 구독 박고 갑니다😊
마지막 까지 사청해주시다니 ㅠㅠ 감동 🫰
공포 이야기 많이 보는 저한테 추천된 영상이라니 ㅋㅋㅋ 😂 알고리즘 일 잘하네 ㅋㅋㅋ
@@히마-v4r 공포이야기 많이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당😭
부산에 있는 동네 뒷산 정상 가기전 데크에서 비박했는데 한잔하고 자던 중 어떤 기운이 저를 밀치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잤는데 무섭기 보단 귀찮았습니다. 인간이 모르는 어떤 존재가 있는 건 분명한듯 합니다. 왠만하면 2명이상 추천합니다.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력이 굉장하세요🙆♀️
저도 혼자만 아는 오랜 기억 하나 올립니다. 09년도 경시도 구리에서 상병으로 군생활 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1월 또는 2월 정도 되었을 겁니다. 눈이 엄청 많이 온 날이었고, 저는 부사수로 병장인 사수와 새벽 3시쯤 탄약고 보초근무를 나섰습니다. 그 날따라 오전에 음식을 잘못먹었는지 열이 39도 정도 났고, 진짜 덜덜덜 떨면서 보초근무를 섰습니다. 열도 나고 너무 추워서 속으로 많이 울었는데, 저랑 친한 사수랑 같이 근무를 해서인지 마음만은 무지 편안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이었습니다.
탄약고에서 나오면 철조망 옆으로 무덤이 2개 정도 있었는데, 항상 지날때마다 왜 여기에 무덤이 있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길이 좁아 사수가 앞에서 걸었고 저는 뒤에서 걸었습이다. 그런데 자꾸만 누가 쫓아오고 있는것 같아서 사수에게 좀 빨리가자며 뛰자고 했고 둘이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수에게 무서운 티를 내기 싫어서 혼자만 이상한 기운을 느끼며 뒤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수가 엎드리라고 했고, 저도 덩달아서 엎드려쏴 자세를 했습니다. 사수가 누가 앞에 서있다고 공포탄을 쏴야겠다고 했는데, 제 눈에는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엎드린 상태에서 사수에게 말했습니다. 사실은 누가 자꾸 우리를 뒤따라 오고 있는것 같다고 하니, 사수도 나도 출발할때부터 느꼈다 하는데...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상병과 병장이 매번 걷던 그 초소에서 내무반으로 복귀하던 길을 완전히 잃고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던 상황입니다. 결국 똑같은 길을 계속 헤매면서 뛰다가 누군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라고 하길래 암호를 대고 우리가 길을 잃었다고 말하니 그 초소에서 근무하던 옆중대 사람이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늦게 복귀를 하여 당직실에서는 소란도 있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잠에 들려고 하는데, 그때까지도 무서워서 잠이 안왔고, 다행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날 있던 열이 싹 없어졌습니다... 정상체온으로 돌아온 겁니다.
지금은 37살이 되어서 아기를 키우는 아빠인데 그날의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하네요... 그래도 그 시절이 가끔은 그립다는...ㅎ 전역하고 글로 이렇게 남긴거는 처음이네요.
끝까지 조용히 정독 했어요~ 저도 강원도 에서 군생활하다보니 뭔가 더 생생히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아이고... 무서워...
허약한 쫄보 둘이서 근무를?
@Hyeon-m8b 국방의 의무를 다한사람은 허약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들도 고성 철책에서 근무할때 위와똑같이 사수,부사수 같이늘 돌던곳에서무언가 스치고지나가는것에 다들 놀라 무지무서웟다고 심지에 적외선 카메라인가로 보면 둘이가는데 누가 또같이 가냐고 무전이 와서 기겁햇다고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근데 심리적 작용 아닙니까.
오늘 처음 영상을 접하면서...인간은 자연을 이길수가 없네요..늘 내 몸 건강이 우선이니 큰 욕심은 내려놓으실 바랍니다
@@sangmipark7776 감사해요~ 항상 조심히 다니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오지계곡 바로 옆에서 혼자 잠을 자는데 계곡 물소리가 시끄러운데도 인기척이 느껴져서 조용히 한손에 칼을 빼들고, 천천히 기어나와서 불 켜지 않고 텐트옆으로 기어가서 산을 등지고 앉아 시야가 어둠에 적응하길 기다리는데, 멧돼지의 나즈막한 꿀꿀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사람은 아니구나. 안심하고 텐트 주변까지 왔다가 돌아갈때까지 가만히 있었습니다.
@@allthetimeallthetime9627 이게 진짜 공포에요... 와...😭🙆♀️
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멧돼지가 젤위험한상황아닌갘ㅋㅋ
@@강아지-r7o 멧돼지도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아무런 위협을 하지 않으면 자기 갈길 갑니다.
우와 대단하세요😮
사람이었는데 칼들고 기다리는거 보고 무서워서 돼지소리 낸거 아닙니까ㅎㅎ
20대때 혼자서 산에 자주 갔었는데 어느날 산에 갔다 해가 질려고 하고 어둑해질때쯤 내려오면서 산중턱에 쉬고 있었음.
건너편 산이 더 높았고 거기는 공동묘지 였는지 봉분이 산꼭대기 부터 아래까지 쭉 세워져 있었음.
갑자기 산꼭대기에 흰소복 입은 사람인지 뭔지가 나타나서 사람인가 동물인가 긴가 민가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래로 내려오는데 뭔가 이상했음.
봉분이 사람 걸음으로 지나갈려면 최소 두걸음 정도 걸어야 하는데 그 물체는 1초에 봉문 몇개를 지나서 내려오는거임.
내려오는것도 걷는게 아니라 미끌어져 내려오는듯했고 내려오는 방향이 나에게 오는것 같았음.
그순간 온몸에 미친듯이 소름이 돋고 털도 곤두서고 너무 무서워서 뒤도 안돌아보고 산아래 마을까지 죽자 살자 달려서 내려왔음.
그 뒤로 다시는 산에 안갔음.
이런 경험 당해본 사람은 아마 알겁니다.그 순간 얼마나 무서운지..
아... 너무 무서워요...
저기요 혹시 장산범 보통 귀신은 밤 9시정도 쯤지나면 나타 나기도 하는데 초저녁에 미끄러지등 내려온다. 요괴란게 있기는 있나 봅니다
겁쟁이들 대 합창
헉 그거 장산범인것같은데요 ㄷㄷ
겁이 좀 많다하거나 귀신믿는분들은 절대 혼자다니지마세요 혼자 겁먹어서 도망가다가 크게 다칠수있어요
유트뷰보다 들어왔습니다
항상조심하세요~~
산에서 뭔가 결정을해야 할 기로에 있을때 그냥 빨리하산하세요
느낌이쎄하다 할때, 저도 있었습니다 공감합니다
당해본 사람만 공감 가능하죠 ! 촉을 믿어요 전 👀
저도 같은 경험 했습니다
24,9,14일 추석 연휴라
2박을 하려고 와이프랑 배낭 다 꾸려 놓고
고대하고 계획했던 비박이라
일 마치고 정관에서 출발해서
원효암 주차장에서 님과 똑 같은 길을 따라 박지(데크)에
도착하니 5시 15분 정도 되었었죠
그날은지상의 날씨는 흐린정도라서
아무런 걱정도 없이
운치는 있겠다 싶더군요.
그러나 박지에는
이미 안개가 가득하고 비와 바람불어서
걱정은 되지만 "이것도 추억이다"
박지도 좁은데
"우리만 있으니 너무 다행이다"라고
생각 했엇죠.
텐트는 블다 아와니 텐트에 뒷면 베스타블
연결하니 배낭 놓고,등산화 놓고
반쪽은 가볍게 요리하기에는 나름 공간이
있어 가볍게 식사하고, 과일과 커피를 끓여먹고
빗소리 들으면서 ...
쉬고 있던 시간이 대략 10시 20분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저도 천성산 데크는 4번 정도 갔었던 곳이고
새해,
일출도 매년은 아니지만,
가끔 가던 곳이라서
지형은 매우 익숙한 장소 입니다.
그냥 가볍게 산행 할때 한번씩 돌아서 왔던
곳이기도 하구요.
10시가 넘어 사람소리가 나서
"비 내리는 이시간에 야간 산행을..."
밖을 내다보니 사람은 없는데 이상하다
(이때 까지만 해도 견딜만 했습니다
글 쓰는 이순간도 머리가 쭈빗 서네요)
비는 더욱 세차고 텐트깃을 후려치는 소리는
더욱비와 바람은 세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마눌에게는
말은 안했지만 불안해 지더군요.
바람과 비가 거세짐과 함께
2.3명 정도의 여자들 깔깔거리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더군요.
마눌도 불안했는지 "내려가자" 그러더군요
"천천히 짐 챙기자"라고 함과 동시에
배낭 에 구겨 넣고 텐트까지 다 정리하고
돌아서며,
"이 씨발 적당히 해라"
"자신 있음 나타 나든가"
박지 데크에서 돌아서서 대략 15보 걸음을
옮겼을때 돌멩이가 데크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여보~돌멩이 소리 들었지"라고 물으니
들은것도 같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집에 도착해서
긴장이 풀려서 인지,귀신에 홀렸던 건지는
모르지만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 그랬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 까지도
예전 컨디션 안돌아 오네요.
여태 감기 ,코로나 없었는데
처음 걸린 여름 감기가 무섭네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굿 밤 되세요^^
와 정관쪽이면저두 생각정리하려 가끔가는데 정말공포소설에나나올거같은모습이네요 오싹합니다 ㅜㅜ
님 신병 조심하쇼 여러종류가있는데 잘못하면 큰일납니다.
이런 허무맹랑한 말을 믿어야되는가요 ?
@@south-home-d4v 믿으셔야 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2년전 오서산 갔을때 평소같았으면 평일에도 몇팀있는 유명한 박지인데 그날따라 한팀도 없었고 안개와 습도가 엄청난 날이었죠. 원래 겁도 없고 깡도 좋은 성격인데 그날따라 뭔가 스산한 기운이 있더라고요. 텐트 안에서 맥주랑 주전부리 먹으며 쉬고 있는데 밖에사 2~3명정도 목소리와 깔깔대길래 사람 왔나보다 하고 한시간 가량 데크 발자국소리나서 피칭 안하고 걷는 소리만 들려서 텐트 밖으로 나가니까 휑하니 아무도 없어서 바로 텐트 들어와서 철수할지 말지 고민한적 있네요. 술은 마셨지만 철수하고 그럼 안되지만 음주운전해서 근처 모텔갈까도 생각한적 있었네요.다행히 눕고나서 금방 잠에 들어서 새벽일찍 철수했던 경험이있네요.
공포 미스테리 좋아하는데... 영상 편집이랑 몰입도가 장난아니네요; 더 잘되실거 같습니다 정말 흥미롭게 봤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큼 무서운날이 또 올까 싶지만 즐기며 신나게 산으로 바다로 다녀보겠습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 광팬인데 산키호테님 영상이 훨씬 무섭고 재미있어요~🙆
매일 라이브 공포방송보는데 산키호테님 첨보는데 무섭고 재밌어요. 우와아 ~~~ 산귀신이 물귀신보다 더강하담요!!!
@@hyonjoopark9478 산귀신 물귀신 전 둘다 무서워요🫠
저는 예전에 와이프랑 강아지랑 셋이서 김해 무척산이라는 곳에 새벽에 등산을 했는데 난이도 높은 코스로 올라갔고 중간쯤 올라가니 너무 힘들어서 헥헥 거리고 위를 보니 어떤 중년 여성분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산을 타더라구요 와이프랑 저는 저분 대단하다 하고 뒤따라 갔는데 진짜 뒤도 안보고 잘 올라 가시더라구요. 정상에 다 다르기 전에 의자가 있었고 그 빨간 원피스 분이 앉아 쉬길래 우리 셋은 그냥 거의 다왔으니 그냥 올라가자 하고 올라갔죠 우린 정상에 도착했고 20분 정도 땅 바닥에 앉아서 쉬며 그 빨간원피스 중년 여성분이 오면 내려가자 하고 기다렸는데 20분 넘게 안오길래 이상하다?? 하고 아래를 쳐다보니 그 의자 및 주변에 아무도 없었어요 설마? 정상에 안올라 오시고 바로 가셨나? 하고 다른 코스로 내려온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 그 산 코스가 높고 가팔랐는데 원피스라니.. 지금도 신기하네요 (당시 의자에 앉아있던 모습이 조금 음산하긴 했음,딱 정면만 보고 저희가 앞을 지나가도 쳐다보지 않음 산을 오를 때도 그럼)
그리고 올라가는 중간에 저희 강아지가 짖길래
안고 올라갔던 기억이 나구요.
그 당시 집에 도착하고 5분 쯤?? 지나서 강아지가 현관문을 보고 막 짖길래 ‘왜그래?!’ 라며 안았던 기억도 나군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네요.
*제 댓글에 댓글이 많긴 처음이라 추가적인 내용 추가(수정)했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날아라-d7f 빨간원피스 와.. 분위기가 ㄷ ㄷ ㄷ 뭔가 으스스 한데유😭
그거 사람아이다 😂
와..다른모습도 아니고 빨간원피스라니..기괴하면서도 무서운데요..심야괴담회에 제보 한번 해보심이..??
@@user_djsfotifi02끝이 임팩트가 없어서 안될듯요ㅠ 하긴 방송국이면 이야기에 뭘더 붙이긴하겠네요
개가 안짖었나봐요?
진짜 구신이면 짖었을지도..
사람도 포유류인지라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보는 고스트헌터 채널에서도 내 감각, 쎄한 느낌 등 느껴진다면 조심하고 신중한 판단을 하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산도 밤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
백패킹 하실 때 동행인이 없이 가시더라도 다른 백패킹 하시는 분들 있는 곳으로 다니시고 안전하게 캠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처음 영상 접했는데 매력넘치셔서 구독 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추가) 빠른 판단으로 하산하시고 차에서 안전하게 계신거 잘하셨네요 !
엄청 무서워 하시는게 보여서 제가 다 걱정될지경이었어요ㅋㅋ
컨디션 안좋을 때에는 무리하시지 마셔용!
쿠키영상에서 통화하시는 분께서 차 문단속 잘 하라고 하신거 정말 잘 말씀해주셨네요 :)
긍정적인 마음과 행복한 생각 많이하면 내면이 강해져서 어떠한 것도 침범 할 수 없답니다! 이번 헤프닝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잘 되실거예요!
안전한 백패킹 하실 수 있도록 응원 하고 좋아요와 영상 시청으로 긍정 기운 보내드릴게요 🎉
다음 영상에서 만나용 🤗👍🏻
저는 산속 공동묘지에서 자보고, 폐가에서 일부러 들어가서 자봤는데, 귀신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원래 산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나무가 빽뺵한 수림으로 들어서면 공기가 달라집니다.
낮에도 햇볕이 잘 안들어서 서늘한데, 밤이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게 지극히 당연한거에요.
호테님이 심리적으로 말려서 그런거에요.
산에 가실때는 꼭 덜 날카로운 칼을 가져가시고 여차하면 바로 뽑을수 있게 위치하세요.
칼이 너무 날카로우면 어두울때 그 칼에 내 손이나 다리가 스쳐서 크게 다칠수 있습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훨씬 무섭습니다.
ㅇㅈ 이게 맞네요.
인정!!!
우주에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건 10프로 안되지
사람은 가시광성밖에 못본다하죠?
@@떠나요둘이서-m7u 그나마 일반인들이 못보는 다른파장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요 무속인 종교인 기타 기수련한 사람등등
저의 추측이 맞다면 근처에 분명히 대나무 숲이 있었을듯 합니다..
강한 바람에 대나무 끼리 부딪히면 이빨 부딪히는 소리?? '딱 딱 따다다닥' 아무튼 그런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근데 대나무숲에 귀신이 많다고 해요~~
@@user-yc2pb9yr4c많습니다. 농담이 아니고~무속인들이 대나무 깃대를 항시 세우죠
저도 최근에 대나무에
귀신이 많하는 얘기를 들었어요;;
틀?
할머니집 바로뒤가 대나무숲이라서 잘아는데 따다닥소리 엄청나요…그냥 대나무끼리 닿으면 소리 엄청납니다 근데 할머니가 귀신을 항상보셨어요
추억의 전설의 고향 한편 본 느낌입니다. 맑게 개인 다음날.. 합장으로 감사의 인사.. ㅎㅎ 온전하셔서 다행이고 비슷한 경험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마지막에 온전히 편안한 마음으로 하산할수 있었던게 절에서 보낸 시간들 때문인거 같아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전 주변에 인가도 없고 불빛도 없는 북한강 줄기의 물가에서 혼자 낚시하는데 밤 11시쯤 무언가 나를 보는 느낌에 물을 내려다 보니
수면에 얼굴이 찰랑찰랑대며 발밑 물속에서 쪼그려 앉아 나를 올려다보는 여자를 봤어요
온 몸에 털이 곤두서고 도망가려 다리에 힘을 주면 미끌어지고 힘주면 미끌어지고 마치 나를 물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발끝만 물에 닿으면 그대로 죽을듯한 느낌의 힘이었어요
미친듯이 뒤로 물러나서 산길을 얼마나 달렸는지 돌아서면 앞에 서 있을것 같고 돌고나면 뒤에 앉아 있을것 같고
한참을 정신없이 달리니 넓은 도로가 나오고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휴계소 옆 주유소가 눈 앞에 들어와서 그 앞에 차 세우고 사무실로 가서 이야기 하니
임도는 발전소 사람들이 막아놔서 못 들어가는데 낮에도 무서운곳을 어떻게 들어갔냐며
날 밝을때까지 여기 있으라고 하셔서 벌벌떨며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더 무서운건 집에가서 옷 갈아 입는데 발목에 선명한 손자국
그 뒤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밤에 어디 가지 않고 운전도 안하고
식구들과 놀러가도 유원지 펜션에 가서 식구들 사이에서 함께 잡니다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는 내가 본것은 무엇인지 가끔 생각나는 설명할 수 없는 기억입니다
혼자 산이나 물가같은 외진곳에 가지 마세요
미신이나 귀신이라는걸 믿지 않던 저 였는데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요
정말 저였음 기절했을거 같아요... 와... 소름이야...
와 소름돋네요
저날 제 목적지는 춘천 고탄낚시터 였습니다
제가 왜 저곳에 갔는지 지금도 기억이 안나고 초행길에 그것도 어두운 시간에 임도로만 갈 수 있는 저 깊은 산속 물가를 찾아 간것도 의문이고
정상적인 낚시가 불가능한 인적없는 가파른 골짜기에 혼자 앉아 있었던것은 더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호테씨
오늘도 조은 영상 감사해요
늘 조은 기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영상 봐주시고 댓글에 응원까지 ㅜㅜ 제가 더 감사하쥬❤
와 근데 이번에 정말 식겁 했네요 ㅎㅎㅎ
담번엔 해피해피 하게 오겠습니당🎉
산행 초입부터 맞은 비에 체온은 계속 떨어지고, 거기에 소량의 알콜, 바람에 의한 주위의 잡소리.... 겁이라는 녀석은 한놈이 붙으면 뒤에 열댓놈이 따라붙습니다. 저체온증 초기 증상같습니다. 그게 판단력이 좀 떨어져요. 어둡기 전에 하산하셨으면 좋았을꺼를 ㅎ 버티지 않고 그때라도 큰 사고없이 하산하신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 늘 안전산행 부탁드립니다.
@@banjjac5317 안전하게 조심조심 다닐께요🙆♀️ 영상시청 감사합니다~
100대 명산 거의 90프로 혼자 다니면서 2~3곳은 저도 저런 경험 해봤습니다. 한기+닭살 느껴지고 해 질때 내려오는데 낙엽 밞는 소리가 바로 뒤, 옆에서 막 들리는데 소름 엄청 돋죠.
대낮인데도 한기를 느낀곳 단 한곳..
지리산임..
대낮인데 울창해서 환하지도 어둡지도 않은 그런장소...간간히 들리던 새소리도 안들리면서 정적이 혼자만의 공간이 되버린듯한 순간 한기가 느껴짐.
이때 기합소리도 내고 ..ㅋㅋ
산에도 음습한기운 도는곳이 꼭있음. 라디오크게틀며 나니는데,조용히다니면 갑자기 쭈삣한
기분들때 막뛰음.
@@Ryan_Uphma 호랑이나 늑대잀듯
어흥~ 장산범
저랑 비슷하게 100대 명산 다니셨군요~
저도 강원도 원주 강가에서 오지 솔캠 하는데 텐트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발소리랑 기침하는소리를 듣고 누가 왓나해서 나가봣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잠을 설첬는데 환청을 들은건지 텐트 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여서 소름 돋았거든요 아직도 솔캠하면 그생각이 문득 문득 나네요 솔캠이 좋기는 한데 사고나거나 생각지도 못한일이 벌어지면 위험할것도 같아요 항상 조심하시고 무리한 캠핑은 피하는게 좋을거같아요
무리안하고 조심해서 다닐께요~❤ 근데 진짜 댓글읽는데 소름돋아요... ㄷ ㄷ ㄷ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식구들이 다같이 산에 있는 절에 갔는데, 옆 작은 사당에 인사한다고 엄마가 들어갔다가 뭐가 붙어와서..
진짜 죽다 살아나셨어요..
죽을 만큼 앓는 와중에 자꾸 누가 와서 같이 가자고 했다는데, 엄마가 나 지금 넘 아프니 조금 있다오믄 같이 갈께-했더니, 진짜 조금 있다 다시 와서는 왜 지금 안가냐고 소리를 지르고, 침대를 미친듯이 흔들어대서,
놀란 엄마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시고ㅜㅜ 분명 아빠가 같은 방 안에 계셨는데 이 모든게 엄마 혼자 미친듯 생생하게 보고 겪으신거였다는요...
결국 그 절 스님한테 연락받고,
그 때 뭐 안좋은거 붙어간거라고
절에 불려들어가셔서는 한동안
계시고나서야 회복하셨어요.
이런 식의 일이 외가쪽 식구들한테 좀 빈번하게 일어나는걸 보고 커서인지 전 귀신 완전 믿어요...
그리고 산, 절 이런 곳들 진짜 심신
컨디션 안좋을 때는 귀신 붙기
딱...
사연 읽는데 상상되면서 엄청 소름돋아요.. 어머니 괜찮아지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럴땐 절에 가서 부처님 앞에 백배라도 하면 두려움이 싹 가십니다...
심산오지 암자에서 도 닦는 스님들도 이런 영체험을 하면 부처님앞에 가서
절합니다...천지자연에는 무수한 영과 기와 신이 떠돕니다...
예수님 믿으세요
@ultimate799-k8t 아멘
이게 안 겪어보면 모름.. 나도 어디서 붙어온건지는 모르겠는데 보고 난 뒤로 불 잘 못 끄고 잠 피곤하면 자꾸 어둠속에서 나타나서 뜯어먹으려고 해서
우연히 접한 채널 바로 구독 누릅니다. 내용은 맘고생 각일지나 솔직하고 인간적인 상남자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있습니다. 대박 예감합니다. 그리고 은근 촬영 구도나 편집에도 소소한 애정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hawoon7698 정말 힘이나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즐기며 하고 있어요~ 감사하고 고맙네요 좋은밤 되요🙆♀️
저도 자주가던 해안가에서 솔캠즐기는데
평소와 다르게 뭔가 자꾸 집에가고싶단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도 그냥 기분이 그런가보다하고있는데 파도소리때문에 폰으로 영화보는데도 소리가 잘안들릴정도였는데 어느순간 희미하게 파도소리에 실려 여자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에이~~잘못들은거겠지하고 있는데 더욱더 선명하게 들리더라구요
여자두명이서 울고있는소리가 파도소리와같이 계속들리길래 이건 도저히안되겠다싶어서 앞뒤생각도없이 바로 짐싸서 돌아왔답니다 평소엔 전혀 그런즥이없었는데...
너무 소름돋는 하루였네요
역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용? ㄷ ㄷ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없을까 걱정하며 만든영상인데 비슷한 경험하신분들의 웅원 댓글이 힘이되네요~ ❤
산키호테 오래 봐 왔는데 넌 참 매력적인 캐릭터다^^ 귀신도 너에 매력에 빠져서 너 보러 왔나보다~~유투브 빨려 들어가네~1000명 달성 미리 축하해🎉🎉🎉🎉
단발아 고맙디❤ 재밌게 즐기면서 하고있다 ㅎㅎ 친구야 응원 고맙다🙆♀️🙆♀️🙆♀️ 잘자~ 영상봐줘서 고마웅
산은 오를 때는 잘 모릅니다. 내려올 때가 무섭지요. 저는 주말에 쉬는 직장이 아니어서 평일 혼자 산행을 자주 했었는데 평일엔 의외로 큰 산임에도 등산객 1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그 광대한 소백산도 정상을 밟고 중간쯤 하산했을 때 처음 남성 한분을 만난적 있을 정도니까요. 혼자 다니다 보면 느스름한 오후 발 앞에 유독 시커먼 그늘진 숲길을 통과해야 할 때 .. 기분이 별로 안 좋죠. 저는 그럴 때 크게 함성을 질러댔습니다. 귀신, 산짐승 다 놀라서 도망가라고 .. ㅋ 젊고 철모를 때였죠.
함성 와 ㅋㅋㅋ 진짜 공감가요~ 산이란곳이 참 보는시각따라 많이 다른거 같아요~ 항상 안전히 행복산행 되세요🙆♀️
영상에 보니 2024년9월22일에 서창 천성산에 오르셧네요...공교롭게도 바로전날인 21일에 저희 장인어른도 서창 대운산에 오르시다가 유명을 달리하셧습니다.그날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에 천둥번개까지 치고 부산,양산,창원,김해지역에 비가 500mm오던 날씨였는데 등산 가셔서 그렇게 되셧습니다.산엔 밤에 그것도 비오날밤엔 가는거 아니라 했는데 그이유가 비오날밤 산엔 온갖 잡귀가 난무 한다 합니다.장례치르고 맑은날 대운산에 가봣는데 보통사람들은 그런 폭우가 내리고 있으면 등반을 안하는데 등반을 하신거 보면 뭐에 씌였다할수 밖에 없다봅니다.산엔 밝은날에 가야지 비올때나 밤엔 가지마시길...
맞아요...이 사람은 아직 젊어서 모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산에서 기감을 한 겁니다...댓글도 암것도 아니라고 하는데..ㅎㅎㅎ...밤에 산에 한번 가보면 두번 다시 그런 소리 안합니다...대나무소리 빗소리와 전혀 다른 소리가 들리지요...그래서 비오는 밤이 위험한 거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Sankihote 감사합니다.
세상에 날짜 겹치는 우연이 있네요 네 산은 저런날 가면 안돼요 건너건너 아시는 분도 저런날에 등산 가셨다가 절벽 비스듬한 곳에서 사고가 발견 되셨습니다 당시엔 이 날씨에 산에 가냐고 주변에서 만류 했었는데 결국엔 돌아가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잠잘자리 옆에 소변을 보시면
썩은내가 나면 죽은땅
아무냄새 안나면 좋은땅이라고 경주 사시는 유명한 지관 분께서 갈켜 주셨어요
지형도 잘 살피시라고 도깨비 머린줄 알았는데 낮에보니 검은 비닐봉투ㅋ
아무것도 아닌거에 홀립니다!
몇년전에 야간산행하면서 백패킹 하는게 일상속에 우선시되는 취미였음 수많은 산을 다녔고 남들이 모르는 오지인 산도 많이 다녔음 어느 눈 펑펑 내리는 겨울날 어떤 산을 오르게 되었는데 그 날 산행 초입부터 이상하게 느낌이 구리고 더럽고 쎄했음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가기엔 아쉽고 무슨 자신감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날 믿고 올라가고싶었음 오랜시간 올라갈 무렵 어느 한 포인트에 기괴망측하게 너무나도 큰 나무가 있었음 그 나무를 멀리서 바라본 순간 온갖 신경이 곤두섰고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소름이 느껴졌음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하는 찰나에 귓가에서 통화할때 전파가 안터지면 지지직 거리는 소리로 너 죽으러 왔지? 이 말들이 반복적으로 계속 들렸음 들린순간 여기 있다간 진짜 죽겠단 생각이 들었고 아까 올라올때 대피소가 있는걸 봤어서 일단 대피소로 무작정 달리자 생각하고 앞만보고 뛰어 내려갔음 내가 뛰는 순간 뒤에서 똑같이 달리는 소리가 들렸고 너무 무서워서 살고싶은 마음에 메고있던 장비들을 다 버리고 눈도 너무 와서 발이 묻히듯이 뛰다보니 속도가 안나와서 거의 구르다싶히 내려왔음 내려와서 급히 대피소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웅크리고 있었는데 대피소 창문을 콩콩콩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용기를 내서 핸드폰 후레쉬 기능을 키고 비췄는데 웬 조선시대 저고리를 입은 화전민 같은 남성 2명이 식칼같은걸 들고 서있었음 그 날 이후로 야간산행이든 백패킹이든 절때 하지 않음
@@미남군 너무 무섭자나요...반칙!😭
식칼을 들고 서있었는데...그담부터 이야기를 해줘야죠
와 나 진짜 소름 돋았네... 미남군님이 다녀오셨던 산 제가 갔던 산이랑 동일한거 같아요.... 저는 우선 영적으로 영안이 가끔 가다 보이는 사람입니다! 저도 예전에 어느 깊은 산을 야간에 올라간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미남군님이 보셨던 기괴한 큰 나무를 봤었고 그 나무를 본 순간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남성 영가 둘을 목격하고 도망쳐 내려왔었어요... 전 혹여나 제 인생에 부정이 탈까봐 그 다음날 다시 그 산을 가서 그 영혼들을 빌어주려 고수레를 하고 왔습니다..
와 이건 진짜 찐이다 공포 그 자체네 저도 산에서 귀신을 목격했던 사람이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정영진-d5l 그 후엔 별 이야기가 없습니다 죽은 영혼들을 직접 눈으로 본 순간은 매우 무서운 수준이 아니라 극한의 표현안되는 공포였어서 그냥 10분 이상은 얼어버렸습니다 그 후에 동이 틀때까지 대피소에서 웅크리고있다가 동이 튼 순간 버린 장비들 찾을 생각도 없이 허겁지겁 내려왔었습니다
ㅎㅎ 많이 놀라셨겠네요 저도 가끔 산에서 자보는데 특히 혼자가면 고요한 적막을 깨는 알수없는 소리들,,,, 사소한것에도 신경이 좀쓰이죠 그런데 결국은 마음인것같아요 늘 안전산행 하세요
@@서정학-v5p 마음을 단단히 가지고 조심히 다닐게요~ 🫰 댓글 감사해요~
전 태어나서 백패킹을 딱한번 해봤는데
그게 파평산이었거든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저녁 5시쯤 출발햇는데 그날 비가 미친듯이 억수로 왔습니다.
길도 모르고 등짐은 진짜 한가득 메고 올라가는데 군대 주특기가 90미리엿는데 완전무장에 90미리 메고 올라가는것보다 더 힘들고 진짜 비때문에 한치앞도 안보이는데 산은 순식간에 깜깜해지고 처음 오르는 산이라 길도 모르겟고 미치는줄 알앗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니 파평산 버려진 벙커가 보였고 친구랑 그곳에 비를피해 텐트를 치고 술을 이빠이 마셨습니다.
그러고 자는데 새벽 두시? 세시쯤(당시 여름이어서 모기장만 쳐놓고 잤는데 저는 친구 텐트쪽으로 문입구가 있어서 친구 텐트가 보였습니다.)
웬 부시러거리는 텐트 비닐을 긁는듯한 소리에 부시시 눈을 떠서 보는데 웬 멧돼지같은 들짐승이 제 친구텐트 문을 들추려고 긁는듯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도망가게 하려고 워이 워이~~
소리를 내서 그놈이 제쪽으로 고갤 확 드는데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진짜 원채 겁이 없어서 귀신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임데 막상 그상황이 되니 진짜 소름이 내장까지 쫘아아악 돋는듯한 그느낌…
그러더니 그 사람형상은 벙커밖으로 무슨 들개가 달려나가는마냥 엄청 빠른속도로 나갓고 저도 ㅁ침낭 뒤집어쓰고 다시 잣는데 그날 겪은일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와.. 겨우 진정됬는데 이 댓글 읽고 또 소름 돋아요... 아무일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
군인일수도 있습니다 군대를 파평산에서 근무 했었거든요 산 쪽에 육군, 공군 부대가 여러군데 있기 때문에 버려진 벙커라고 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시면 안될꺼에요
@@Sankihote 저도 밤산이 그렇게 무서운줄 그날 알앗네요 ㅋㅋㅋ 부모님이 등산 고수신대 제가 왜 안말렷냐니까 가서 개고생 해보라고 안말리셧다는 ㅋㅋㅋㅋㅋ
무튼 그날 기점으로 비박 취미좀 붙여볼까 하다가 고대로 접엇슴돠 ㅋㅋ
@@junyoun9911 ruclips.net/video/CIkGsrRV8mc/видео.htmlsi=k7SluuEYSVHbZCxZ
이영상 8:30에 나오는 벙커인데 버려진 곳일거에요
그리고 새벽에 혼자 다니는 군인이 없을거 같슴돠 랜턴도 없이…(남파공작원이면 이해가능합니다 ㅋㅋㅋㅋ)
남파간첩😅
예전 태기산 근처에서 반년을 혼자 보낸적이 있는데...처음에 밤에 별에 별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동물 긁는소리, 통굴러다니는 소리, 여자우는 소리 등등...한달은 무서웠는데..두달째부터는 밤에 나가서 산을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더라구요. 익숙함과 그렇지 않음이 주는 차이 같아요.
여자우는소리는 멉니까
혹시 전설의고향서 귀신울음소리비슷합니까
고라니 소리 아닌가요?
@@alexjoo7761 고라니 소리는 여자 울음 아닙니다.그냥 남자가 술먹고 고함지르는것 같은 소리 입니다.
고라니 소리 밤에 산에서 들으면 겁나 무서워요 악악 거림ㅋㅋㅋㅋ
여자소리? 거기어딘가요 바로가겠습니다
저는 새벽에 가끔 가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다르겠지만
왠지 쎄한 느낌의 산이 있더라구요 반면 포근한 느낌의 산도 있고
맞죠맞죠 근데 천성산 항상 좋았는데 이날만 참 희안하더라구요 😢 담번엔 재도전 갑니닷🎉
그냥 들개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40여년전쯤시골 아랫머을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길옆 개울건너 산에서 200여미터 가량 무언가 따라오는 경험했답니다.지금도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저도 산에서 좀 무서운 경험을 한적이있는데 몆년전에 다이어트한다고 집근처 산오르락내리락할때
겨울이였는데 집에있다가 근처에 산이있으니까 여유있게 4시이후에 집에서 나가가지고 산 힘들게1시간가량오르고 좀쉬다가 내려오는데
올라갈땐 사람몆명보였지만 내려갈땐 날이어두워지니까 사람이안보이더라구요 큰 산도아니고 동네에있는 작은산이다보니 동네주민이아닌이상 거의없었던것같습니다.
별 느낌없이 천천히 내려가는데 뭔가 몸에소름이돋으면서 뒤가 싸해지고 자꾸 뒤에서 누가따라오는기분이 들어서 그때부터 내려가는 발걸음이 빨라졌는데
바람도 안불었는데 갑자기 귀에서 누가 후~~ 하고 바람부는느낌이들고 웃는소리가 조금하게 나더라구요 진짜 그때 산에서 넘어지던 데굴데굴구르건말건 그딴생각안하고
뒤도안보고 소리지르면서 뛰어서 내려갔습니다 심지어 산 아래에는 절이있어서 절 뒷문으로 나가는길이있는데 거기를 소리지르면서 내려갔어요...ㅋㅋㅋㅋㅋㅋ
그뒤로 그 산은안가게됐고 헬스다녔습니다.. ㅋㅋㅋ
@@MILKBOXTUBE 웃는소리... 아 상상하니까 지릴거 같네... 어휴 ㅜㅜ 하지만 헬스해서 몬 엄청 좋아지신거에 대만족🐒
진짜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저도 마을 공원 뒤에 있는 작은 산 왕복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산인데 그날 따라 좀 늦은 시간에 생각할게 있어서 천천히 올랐고 정상에서 아주 잠깐 앉아 생각 좀 한거 같은데 어느새 어두워 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평소에는 한 두명 정도 내려가거나 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그날은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래도 자주 가던 길이라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가 싸해지고 누가 따라오는 기분이 들더니 갑자기 귀에서 누가 하~~ 하고 바람부는 느낌 약간 따뜻하고 습한 입김 같은 바람이 귀로 훅 들어 오는 거에요. 그래서 섬찟 했는데 그때 아주 작은 소리로 웃는 소리가 들려서 미친 듯이 달려서 내려온 기억이 있네요.
@@김경원-k2r
저는 그래서 이어폰 끼고 산행해요
졸지에 절 스님 개깜놀..
영상보다 댓글을 훨씬 오래보게 됐다는..
뭐가 됐건 건강 잘 챙기면서 오래 방송하시길 응원해요
응원 너무 감사하고 힘이나요❤
ㅋㅋㅋ 저도 영상보고 댓글 보는데....
댓글들이 너무 재밌어서.. 다보게 되네요~ ㅎㅎ
산키호테님도.. 항상 안전등반 하시고요... 영상 잘봤습니다. ^^
@@우브라더스-v8t 감사합니당~ 우리 안전하게 다니자구요🙆♀️
혼자서 사람 없는 곳 밤낚시를 자주 다녔는데..낚시에 집중하면 잘 못 느낌.. 등 뒤쪽에 멧돼지들 발자국 소리는 무서웠음..귀신들은 공포심을 유발해도 피해는 안준다..추악한 인간들이 제일 무섭다
@@user-ut1gv1uh3g 사람이 제일 무서운건 진짜 공감이에요 😭
저도 그런 느낌 들었던적이 있어요 코로나때 실직해서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비오는 밤이었는데 사람 없을때 자정쯤? 바람은 불지만 마침 비는 그쳤길래
동네 저수지 성지곡수원지 한바퀴 돌라고 올라가서 한 400미터 돌다가.. 음기라고 해야되나?비온뒤고 바람에 나무까지 흔들리고 안개도 살짝끼고.. 뒷덜미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털이 바짝바짝 서며 소름돋는데 아니다 싶어서 바로 발길 돌렸는데..이 영상 보니 지금도 소름 끼치네요 😂
저주지에 살자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내가 그런걸 은연중에 인식해서 그런걸까 모르겠지만 범상치 않은 기운느낀건 태어나서 처음 ㅋㅋ 웃긴건 그전에도 비오는날 밤에 우산 쓰고 몇번 갔었는데 그때는 그런거 못느꼈는데 그날만 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먼가 그런 음기 가득한 날이 따로 있나 생각 드네요 😅 할튼 이번 영상 보면서 옛기억이 나네요 ㅋㅋ
@@안냥하시개-t5m 이야기만 들어도 오싹해요... 😭
와 여긴 무슨 댓글들이 하나하나가 전부 컨텐츠각이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산관련 영상. 좋아요 ㅋ
담번에 혼산가서 댓글 읽어 드라고 싶은데 ㅜㅜ 그러면 제가 너무 무서울까봐 못하거 있어요 😂
저도 예전에 같은경험을 햇답니다
비오는날 산길 모퉁이 돌아서는데 앞에 하얀 물체가 딱 서있다가 내앞으로 스르르 움직이다가 확 옆으로 스쳐지나가 버렸네요 빗껴가서 다행. 귀신을 정통으로 맞으면 다침니다..
장산범?
천성산정상 에서 비박하시려 했다니..천성산밑에 절에 사시는 스님들한테는 그 정상에서의 영가얘기가 유명하답니다.6,25때 그곳에서 군인들이 많이 전사했데요.그래서 (스님들은 정상에 밤에 좌선하러갔다가 그들의 모습을 봤다) 천성산정상에는 밤에나 비오는때는 가지마라는 얘기를 들었답니다.믿거나 말거나지만..산키호테님 순간결정 잘 하셨다는 생각듭니다
6.25때 돌아가신분들이 아직도 구천을 헤매는 걸까요...넘 넘 슬프네요..나라 지키시다,,,
부디 부디 좋은데 극락왕생 하셔서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부처님 전에 비옵니다 _()()()_
천성산에서 비박 많이 합니다.
천성산 국군토벌대에 좌빨공비들이 마이 죽었어요
좌빨공비가 제일 무서워하는것은 군가 입니다
/사나이 끓는피 조국에 바쳐
충성을 다 하리라 다짐 했노라 /
두려울때 군가 힘차게 부르면 좌빨공비들이 혼비백산 달아 납니다
천성산 자체가 맑은 날에도 음기가 강한 산인 거 같더라고요 영산대학교 캠퍼스에서 보면..
천성산에 625 전투는없었습니다
낙동강 방어선 이남입니다
우아 뒤골이 쭈뼛쭈뼛 섰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십몇년전 대학생 2학년때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떠오네요 당시 광주 광산구에서 하숙했고, 평소 점심먹고 하숙집 뒷산을 자주 가곤 했습니다. 자전거도 업고 가기도 하고 한번도 안쉬고 달려서 가보고 그랬던 산이었고 묘지가 많았긴하지만 매번 지나갈때 예의 지켜며 정들었던 동네 산이었는데 그날은 기말고사? 시험 기간이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저녁 7시인가 11시인가 심심한데 등산이나 할까하고 갔는데 그쪽이 언덕베기이고 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자란 언덕을 올라가야 되는 첫코스였습니다. 그언덕 중간쯤 올라갔을까 뭔가 하얗게 공중에 떠있는걸 봤습니다. 너무 소름기쳐서 그때 아이폰 2인가3리 였는데 손전등 키고 다시보니깐 여자귀신이 공중에 떠있었고 발목은 없었습니다. 와 그순간 아직도 기억이.. 등골이 쭈뼛쭈뼛 섰다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무서워서 바로 하숙집으로 갔는데 뛰지를 못하겠더군요 ..그 이후로 낮이건밤이건 그 산 절대않갔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등골이 진짜...
산 이름이 뭔가요?
@@tradecosmos 찾아보니깐 월봉산 이었던것같은데
공중 몇미터 위에 떠있었습니까?
옷은 어떤옷을 입었습니까? 하얀원피스소복?
@@DSF3077 음 한 3~4미터? 하얗 소복입었었어요
번호 물어봤어요?@@hunza6467
산속에서 사는 자로써 한마디하자면 지기가 올라오고 바람불며 안개나 운무로 음기가 왕성할 때를 늘 경계하고 조심하시길! 신속히 가까운 절이나 하산을 추천. 폼잡고 뻐팅기다가 그자리가 저승길됩니다.
@@장우-c4p 새겨듣고 항상 조심하겠습니다💚
왜 저승길 가나요??
밤에 파주 임진강 나홀로 낚시하다보면 더한것도 더한 느낌도 들던데요
엿날에 밤 낚시 하다가 머리가 쭈뼛쭈뼛 하고 싸늘하고 뒤에서 무슨 소리나고 해서 짐싸들고 바로 나왔는데 다음날 알고보니 밤낚시 했던 뒷쪽이 온통 무고자 묘지로 가득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십수년이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DANA-rx1sg 와 진짜 무서웠던 기억... 진짜 당해본 사람만 알죠 ㅠㅠ 💛
뻥치지마십시오
Mon가만히있어쓸때없는소리하지말고
내가 제주도에서 했던 경험하고 비슷하네요. 멀리 차량 불빛이 보여서 찻길로 인지하고 그 방향만 보고 숲풀 헤치고 계속가는데 넓이 2미터되는 구덩이에 꼬꾸라 졌는데 손에서 오는 진흙감촉과 무릅을 적시는 향기롭지 않은 냄새, 에이 씨팔하면서 놓친 후레쉬를 잡고 주변을 비춰보니 흰 말뚝이 나란히 넓게 줄지어 세워져 있고 순간 등골이 오싹하여 구덩이를 비춰보니 아 이런 묘 이장한 자리였네. 후레쉬 불빛에 비춰진 이름없는 묘지의 모습이 공포를 불러와서 오던길로 졸라 달려 도망간적이 있다. 젖은 옷에서 나는 그 썩은 냄새는 잊을 수가 없다
@@DANA-rx1sg 우아ㅜㅜ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만 읽어도 소름돋아 미치는 줄요.. 해외살 때 학교마치고 새벽2.3시쯤 운전해서 동네에 들어섰는데 이상하게 생전 처음 보는 길로 들어선거에요. 90년대라핸폰지도나 네비도 없고, 우리나라처럼 가로등이 잘 되있질 않아서 초집중해서 가다가 무슨 정문기둥이 열려있는 사이로 들어섰는데 헐... 동네에 있는 줄도 몰랐던 공동묘지ㅜㅜㅜㅜㅜ 영화에 많이 나오는
딱 그런 공동묘지... 비석에 사람 얼굴 새겨져있고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제 차 헤드라이트가
지날때마다 비석들이 비춰져서 극한의 공포가ㅜㅜㅜ
그 밤중에 거기가 왜 활짝 열려있는지도 모르겠고
오래 살아도 공동묘지가 있는지도 아예 몰랐는데
뭐에 씌인건지 왜 거기를 들어가선,,
심지어 차 한대 지나는 좁은 길 양 옆으로
묘지들이 늘어서있고 언덕 구조라 구불구불
내리막인데, 너무 놀라고 제정신이 아니라
계속 직진...
후진으로 밖에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인데 소리도 못내고 눈 질끈감고
한참 울다가 어떤 정신으로 후진해나왔는지
기억도 안나요,,, 집에 와서 앓아눕고
담날 학교도 못갔어요.
솔직히 너무 큰 충격으로
25년가까이 잊고 지낸거 같은데
이 댓글 읽다가 오랜만에 생각이 났네요ㅜㅜ
그날 어쩌다 묘지안에 들어가게
된건지 진짜 미스테리.. 하
우연히 알고리즘 떠서 댓글 남겨요
평소 공포라디오를 자주 듣는편인대요 많은 분들이 종종 이빨 부딪히는 소리듣다가 기싱을 목격한 이야기를 말씀하셔요
소름은 괜히 돋는게 아닙니다ㆍ
그래도 많이 안다치시고 하산하신거 천만다행입니다ㆍ구독 좋아요 누르고 가요 ~^^
감사합니다❤
기싱이라하니까 왜이래 귀엽누 ㅠ
어제(일요일) 오후4시쯤, 거창 감악산 아스타축제 올라가는길 차가 너무밀려서 산밑 동네에 주차하고 1시간정도 걸어서 올라가봤습니다~
해질녘에 풍경이 이쁠꺼같아서 그시간에갔어요~ 그러고 오후 6시에 하산하는데 해가 생각보다 갑자기 뚝?? 떨어지는데 주변엔 사람아무도없고,
키카큰 나무들 숲사이가 컴컴해지면서 쏴~~~~아 한 소리를내는데 그때부터 긴장엄청되더라구요.
나무사이에서 흰색천도 발견하는바람에 소름이 쫙돋아서 살짝 뛰어서 하산하다싶이 했습니다.
쫌 늦게 하산한 감이없지않아있지만, 오히려 내려가는길이 시간 더 걸리더라구요.
마지막엔 정말 컴컴해지고 마을도 어둠이내려앉고 분위기 살벌했어요~
두번다신 어두울땐 산 안타기로 다짐한 날입니다.
집가는길 도로에 차가 한대도없으니 운전중에 사이드미러를봐도 컴컴한 어둠뿐이라 사이드미러를 안폈나싶어서 창문열고 조작까지했네요
조심조심 안산 하세요❤
하산은 생각하는것보다
일찍 서두르시는게 ..
전 백패킹은 아닌데 2000년도였나.. 토요일 늦은밤이었을 겁니다. 아는 동생과 함께 산길 드라이브를 했었는데 그날따라 차량통행이 제법 있는곳인데 한가하더라구요. 이런날도 있구나 하고 완만한 코너를 도는순간 전기계통이 다 꺼져버리더라구요. 계기판도 꺼지고 플레이어도 꺼지고 근데 희한한건 시동은 안 꺼지더라구요. 전자계통이 다 먹통되니 앞 동생한테 상향등도 못날리고 얼른 전화걸어서 넓은길 나올때까지 좀 천천히 가달라고 했죠. 근데 동생이 전화받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형 여기 빨리 지나가요. 제가 상향등 켜고 달릴테니 붙어서 오라고. 긴장하면서 넓은길 초입이 나오니 그때야 전기계통이 되더라구요. 둘다 너무 놀라서 안전한쪽에 차를 세우고 아무말없이 둘다 담배만 물었죠. 그때서야 동생이 말하기를 형 라이트 꺼질때 저 형이 미쳤나 이 산길에서 라이트를 끈다고? 했는데 그 생각도 잠시 산길 좌우에 비석이 박힌 무덤들이 주르륵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비석이란게 보통은 무덤앞에 있는거잖아요? 동생이 이거 뭐가 잘못됐구나. 빨리 빠져나가야한다. 라는 찰나에 저한테 전화가 왔다더라구요. 오래전일이지만 지금도 밤에 산길지나면 그때 생각이 나네요..
@@마초맨-x5v 와.. 요즘 가을타서 갱년기 느낌이었는데 ... 정신이 번쩍 듭니다요😭
넘 무서워요
산길 가다가 혼자
이런일 생기면
혼절~^^
@@소망-w5i 그랬을거 같아요ㅎ 저땐 동행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혼자였다면 아마도 길가에 차세워놓고 덜덜 떨면서 제발 다른차가 오기를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Sankihote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시청했는데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전 이 영상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산키호테님에겐 달갑지않은 경험이었겠지만^^
외계인
저는 대낮에도 산에가다 등골이 오싹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극한날씨 한밤중에 멘탈이 대단하십니다 👍
멘탈이 사실은 탈탈탈 탈곡기 였어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귀신믿어요..
어렷을때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가끔보고
이사갈때마다 심하게볼때는 소금물 끓여
방마다 놓기도하구요..
여튼 너무고생하셨네요..진심 그소름이 저한테까지 느껴져 댓글달아보네요..
와.. 보시는구나.. 보고나면 한동안 진짜 힘들자나요 ㅠㅠ
하물며 동네 뒷산에도 비오는날은 산에 영가들이 활동을 젤 많이 할때 입니다. 저또한 산책하다가 몇번이나 보고 그 다음부터는 비오는날에는 절대 산에 안 올라갑니다.
폭우 쏟아지는 산속인데 느껴지는게 당연하죠
영가 ... 와 소름돋아요... 무서워...
구독자 천명돌파 축하합니다🎉
귀신이 알고리즘 태워줬네요!!ㅋㅋㅋㅋㅋ
저도 너무 신기방기해요~ 1000명이라니...🎉 감사함미당❤
예전에 저도 남자친구랑 동네가로등있는 산 산책할겸 올라갔다내려오는길에 가로등전체가갑자기 꺼져버려서 패닉온적있어요.. 낮은산이고 비도안왔고남자친구도옆에있었는데도 뒷통수싸늘하고 나무도 사람처럼 헛것보이고 했는데 유튜버님은 진짜대단하신듯요😢
@@꾹꾹-w9x 패닉이 오면 진짜 한없이 무섭쥬 ㅜㅜ 공감백번 이에유😭
가로등은 가열되면 원래꺼져요😅
저도 산 오르다가 쌔하다? 한 느낌을 평생 없다가 산탈때만 두번정도 느낀적이 있습니다 심령현상이나 귀신 그딴거 전혀 안믿는사람인데 그래도 들짐승이나 사람 등 뭐가있을지 몰라 이유없이 안좋은느낌이 들면 내 직감은 믿고 하산합니다 그 신기하면서도 이상한 느낌이 꽤 오래남던데 잘하셨습니다.
직감이란게 진짜 사람이 느끼면 빨리 결단하고 행동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마워요~❤ 좋은하루 되시구 담엔 밝은 영상으로 뵐게요~
몆번 격다보면 이또한 묘한 쾌락이라봄,,17년전 빛에 시달려 갈곳이 없어서 산속에서 1년정도 살았는대 첨에는 공포스러웠지만 첨엔 귀신 익숙해지면 눈에 보이지않는 짐승소리가 조금더 두렵기도함,,산 아래 중턱까지는 비올땐 위험한건 당연하고여,,야간산행을하는사람들만 느낄수있 묘한 애너지 기운을 받아본사람은 묘한 매력을 끈을수없음,,,
@@말벌-k1b 멋지세요! 지금은 그때보다 행복한 일상이시길 빌어 봅니다🙆♀️
귀신이 익숙해 진다는 말뜻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귀신을 자주봐서 무뎌졌다는 뜻인가요 ?
@@yousinLEE 귀신이라 표현한것이지 그자채 밤 야산,,,,,본디 섬출신이라 산을 좋아하지만 익숙하지않은 산은 다시 공포스러움이 묘한 쾨락이될수도있음,,귀신을 보진못했음,,ㅋㅋㅋ
@@yousinLEE처음에는 귀신이 무서웠는데 산에 익숙해지니 그런것보다 짐승소리가 더 무서웠다로 해석되네요
@@cdk8616 가장 무서운건 어쩌면 산짐승이나 사람 이 맞을듯 합니다
특히 야밤 산에서는 더욱더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랄께요 ^^
자꾸 핫걸 핫걸 하시니 핫귀가 소환됬을수도...
아마 초반 바람불때 바람한테 한소리하실때부터 심적으로 불안한 스타트였는거 같습니다
컨디션 안조으신거같아요 몸보신하시길바랍니다
저도 야간등산할때 정상에서 혼자 라면먹는데 먼가 쎄한느낌이 와서 찜찜했는데 정상데크에 웬 흰고양이가 저를 앉아서 보고있더군요
이후 저멀리서 들리는 나즈막한 발자국소리..
뜨거운 라면 원샷하고 냅다 튄 경험있네요
의외로 야간에 활동하는 산짐승들이 꽤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아마 이빨부딪히는소리는...
컨디션 안좋을땐 특히 산은 비추합니다
그리고 전 귀신은 안믿습니다 ^^
잘봤습니다 늘 화이팅입니다
몸보신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구 댓글도 고마워요❤
와 이번경험은 진짜 무서웠네요 ㅎㅎㅎ
다틈영상에선 밝은 영상으로 올게용🙆♀️
지난주 어느 어머님백패커분도 계곡 솔캠하시다가 같은 싸~ 함. 소름 . 뒷목쭈뼛... 처음이라며 바로 철수하시더라고요. 항상 조심하세요
와 진짜 무서웠... 그나저나 어머님 백패커분 너무 멋있으시다...🎉
@@김순아-q3n
그 영상 봤네요
나도 천성산 자주 가는곳인데
3번 간 곳에 길 헷깔리는거 다반사.
거기다 밤에 여름 풀많은 산길인데
산속에 딱딱 새소리 마이 들려요.
괜히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요
3년정도 산으로 다니면서 처음 겪는 일 이었어요 ㅠㅠ 새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그러면 그쪽도 비오는 밤에 같은시간에 혼자
같은장소에
갔다오시고 경험담 올리시면
되겠네요
천성산은 6.25전쟁당시 격전지였습니다. 그래서 영상 첫부분의 지뢰매설지역이라는 표지판도 있구요 돌아가신 분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쟁에서의 격전지와 그리고 포로수용소 같은곳은 지옥문이라고 할정도로 심한 원한을 가진 악귀들이 많은곳이라고 하네요 전쟁터가 실제로 세상에선 지옥과 가장 비슷한곳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산은 한국의 토속신앙(무속)에선 지역마다 산신님이 계셔 악귀가(원한,수살,자살,사람을 죽인사람의 영혼) 떠돌아도 사람을 지켜줍니다. 산과 바다 마을 나무 바위 등 그 터의 터주 선신들이 있어 안좋은 혼으로 부터 지켜주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만신무당분들도 산과 바다로 혼자 기도를 드리러 가시기도 하죠.
그런데 가끔 하늘과 땅에 음기가 가득한 날엔 더많은 악혼들이 활동할수 있는 힘이 생겨 사람을 해치게 될수도 있어요 귀문이 열린분들이나 영에대한 감이 있는분들 특히 정신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귀신이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혼자 산에 가시지 않는것이 좋아요
산에가시기 전에 그 지역에 대한 조사를 하시고 전쟁이 있었던 곳이거나 사람이 다쳤던곳이면 가시기전 산초입에 산신님께 술한잔 올리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런곳은 2인이상 동반하여 가세요~
그리고 산에 귀신이 많다는 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귀신이 많아도 산엔 악귀보다 사람을 지켜주는 선신들이 계셔 산은 무서운곳이 아니라 사람을 품어주는 곳이예요
사람은 죽으면 모두 다 흙이됩니다.
천성산에 산신이 없어진지 오래댔다~~~
ㅎㅎ 메마르다
빗물에 흐르는 낙엽처럼😂
물보다 더 많다고~.
참 마음에 와닿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영상도 댓글도 잘 봤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군시절때 부대 구석에 있는 초소를 매일 나가는데 장마가 끝날 무렵쯤
선임과 근무를 선지 10분도 안됬는데
교대할때 인원3명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군화로 언덕을 올라올때 땅을 밟는소리가 있습니다)
둘이서 벌써 올라오지! 뭔일 있나? 하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말하는데
발자국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더라구요
(참고로 초소는 언덕위에 있어서 아래가 잘 보이지 않는위치 입니다)
그래서 둘다 너무 놀래서
초소를 벗어나서 언덕 아래가 보이는곳까지 가서 무릅쏴자세로 암구호를 외칠려고 않은순간 발자국소리가 멈췄어요
그때 소름이 근무시간동안 이어지고
초소에 근무를 안서고 언덕에서
근무를 섰던 기억이 납니다
재밌는건
그 초소의 소문이 나서 중대장님도
다른중대사람들도
놀리기 시작 했어요
그러던중 초소가 바뀌게 되어서
그 초소를 다른중대가 서게 됬죠
그러고 만났더니 그초소 진짜 못해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서
어떤 이유로
그초소로는 근무를 안나가고
그 초소는 폐쇄 되게 됩니다~
와 초소 귀신... ㅜㅜ ,gop 에 진짜 많아요... ㅠㅠ 와 공감
예전에 한창 친구랑 배스낚시에 미쳤을때 야간에 배스낚시하러 저수지에 갔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부엉이나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하나 없이 고요하더군요.... 바람도하나 없고, 바람이없으니, 물도 고요하구요. 아무튼 저희는 허벅지 장화를 신었고, 자주오는 장소다보니 필드 지형을 알아서 어느정도 물속에 들어가서 한 20분정도 낚시하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계속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나고 소름끼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뒤를 계속 돌아봤고, 친구에게 고기가 나오지않으니 장소를 옮기자고 말할려는 찰나에 친구가 먼저 장소를 옮기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랑 같이 주차한곳에가서 낚시대를 정리하는데 친구가먼저 저에게 말하더군요. 너 아까 뒤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나 소름끼치는 느낌 그리고 웅얼거리는 소리 못들었어?라구요..그래서 저는 일단 장소를 옮기자고 말을했고, 장소를 옮긴후 저는 친구에게 저도 똑같은걸 느꼈다고 말했더니 친구가 갑자기 엄청 소름끼친다고 오늘은 불안하니 집에 가자고해서 밥먹고 집간기억이 있네요. 솔직히 저는 밤에 저수지에 혼자낚시갈만큼 겁이 없는 편이긴한데..그날은 솔직히 조금 무서웠네요. 그래서 친구와 저는 항상 같은 곳을가더라도 이런 느낌이 날때면 집에 귀가하자고 서로에게 약속을했습니다ㅎㅎ..그런데 저는 소름끼치는 느낌만 받았는데 친구는 웅얼거리는 소리까지 들었다니까 더 무서웠겠네요.
아... 진짜 소름이에요... 물귀신 인거 같아요... 이 사람 촉이 괜히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목소리 멋있다. 원래 산에 귀신이
제일 많다고 해요! 절에
들렀다 오신거 정말 잘 하신거 같아요
절에서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절에 안들렷음 부정 씨게탓음. 신의한수!
@장우-c4p 그죠 맘이 훨씬 편해졌어요!!!🙆♀️
미안하지만 절에도 귀신이 많습니다. 정말입니다.
절안, 절밖, 특히 교회 밖에는 수두룩합니다.
저도 산을 혼자 다니는 편인데 예전에 산에서 숲속을 지나는데 아무 소리도 안 나는거에요~ 새소리도 안나고.... 너무 조용하니까 닭살돋고 무섭더라구요 😅
와 그느낌도 너무 알거같아요.. 진짜 낮에도 그러면 무섭자나요 ㅎㅎㅎ 산행 조심히 다니시고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그거 귀신이 붙을때나는 전조증상입니다
와 저 조금 소름끼치는게 오대산 전나무 숲길을 걷는데 그 넓은 숲에서 새소리 하나 안들려서 신기 하다 그랬거든요.정말 조용했어요.거기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맨발로 걸어 다니는 곳인데도 뱀도 보고.
그날 입고 있던 옷 찢어지고 며칠 뒤 옷 버린 날 무릎 인대 다쳐서 지금 한달 넘게 치료 중이예요.아직도 잘 못걸어요.
옷이 찢어져서 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뒤에 다치기까지 하고. 그 날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새소리 얘기하니 갑자기 섬뜩하네요.
아마도 어미 멧돼지가 자기가 근처에 있으니 영역 침범하지 말라고 이빨 두드리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깊은 산속에서 이빨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살며시 뒤돌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멧돼지느낌은 아니었어요 ㅠㅠ 아 차라리 그게 나을거 같아요..
산길이 원래 그래요. 낮밤 기후에 따라 다 달라보임. 순간 온 사방 다 똑같아 보여서 길 잃음.
난 또 진짜 귀신 볼줄 아는가 했네 ㅋㅋㅋ 귀신 볼줄 아는 사람은 귀신도 봄
제 썰을 풀어드리면
1999년 정도에 아이들과 함께 당시 중3정도 나이였음
밤 12시정도 새벽넘어가는 시점에 부평공동묘지를 가게 됩니다.
이때는 그냥 묘지출입이 쉽게 가능하였던거 같음
요즘에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부평공동묘지로 들어가
묘지들 중앙쪽에 시체소각소 건물 하나가 있던것으로 추정되는곳에서 기준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하게 됩니다.
한참을 달밤에 어찌 놀았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요.
어느정도 새벽 1시정도쯤에 50m 정도 부근 위쪽으로
무덤들 사이로 4~5개정도 되는 하얀물체들이 무슨 대화나 말을 하면서
거기를 지나가더라고요. 정확히 안보인 그냥 허연 형상들
그때 당시에 우리들만 있었고,
새벽에 사람들이 올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올라가서 확인하려니 앞도 잘 안보여 시간많이 잡아먹을거같더군요
그래서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길이 없다는게 결론...
그때 봤던게 현재도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추가로.
대낮에 뒷산 산책하며 찌었던 풍경사진들 블러그에 올렸었는데
사진정리 하며 보다 보니
어느 한장에 사진속 계단 정중앙에 하얀 형체가 찍혀있는걸 발견했었습니다.
그냥 대놓고 나 허연 형체요 하며 연기마냥 찍혀있는데
현장에있을때는 전혀 느끼지 못 했었죠
지금도 다시 블러그 들어가 확인해봐도 이건 대체 뭐지?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아 참고로 그 뒷산은 전쟁지역이었고, 벙커들을 재정비 및 철거 하고
국민들이 다니고 놀수있게 조성하는 사업을 막 진행이 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와...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댓글! 공동묘지라니 담력이 장난이 아니세요😮 좋은밤 되시구 좋은주말 되세요❤
@@acrossguysy와 겨우 갠차나졌는데 다시 무서워요...
부평공동묘지, 인근 마을(삼능:미쯔비시 구옥마을)은 예전부터 유명했지요.
혼캠할 때는 키우는 개가 있다면 데리고 다녀도 좋을듯~
저는 예전에 잠만 자면 가위에 눌리는 기도 체력도 겁나 안좋은 사람이었는데 9년 전 딸래미가 덥썩 유기견 한마리를 데려와 키운 후로 잠만 잘자는 아지매가 되었습니다 😅
@@qgmpgzefbiv 고양이를 키우는중인데 이넘은 안나갈려고 하네요 🐒
그 개가 허공보고 짖어대는 순간~~
뜨헙
저는 임진각에서 퇴근박하고 새벽5시 출발해서 집에 오는 길에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자유로 들어서자 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소름이였습니다. 머릿속에서 룸미러 절대 쳐다보지마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앞만 보고 15분 달렸는데 15분 동안 느낀 건 뒤에서 보는 시선과 가끔 옆에서 보는 시선이 번갈아 느껴졌고 필사적으로 앞만 보고 달렸어요 15분뒤 차들이 나타났고 온몸이 땀에 젖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뒤로 다신 퇴근박 안합니다. 느끼신 느낌이 무엇인지 전 정확히 알거 같아요ㅠㅠ . ..
헉 자유로는 귀신으로 유명한 곳 아닌가요..!!
ㅋㅋ 귀신이 어디있냐
@@WoongS2-h6w 니가 그걸 어케아냐 ㅉ
운전을 주변 살피면서 해야지 어휴 이런 사람이 사고내는구나
무슨일인지 알고리즘에 떠서 재밌게(?)봤습니다.ㅎㅎ
제가 듣기론 귀신은 절대 사람을 못이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생의 힘이 강하다구요. 귀신이 사람을 물리적으로 해칠 수 없으니 마음을 공략한다고 하더라구요. 공포심에 질려 발을 헛디딘다던지.. 길을 잃는 다던지..^^
조심조심 잘다녀볼게요 근데 몇일전에 또 무서웠어유... 😭
천성산 혼자 등반 했었는데 호테님 닭살 공감 합니다~^^ 분명 나 혼자인데 나혼자가 아닌느낌.. 그리고 누가 계속 길을 늘리고 구부리며 방해하는 느낌.. 누가쳐다보는 느낌..산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들...기 쎄신분들 한번 가주셔유~ 전 그 이후로 천성산 원효봉 절대 안갑니다^^
술드셔서 그런거 아니에요?
@nsx다크니스 혼자 등산이라 술은 아예 안먹었습니다ㅎㅎ 기가 쎄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원효봉 ㅠㅠ 담부턴 둘이서 가세요 ㅠㅠ
혼등이 대단 한거죠🫰
@@도객쓰 넵 혹시 방문한 시간대는 어떻게 되세요?? 낮에도 님이 말한 현상이 생길까?해서요
ㅋㅋㅋ바람보고 ‘가만있어~’
무서워서 그러신거쥬!?
쎄한기운 잘 알쥬 느낌이 오면 가야합니당. 안산하세요
안무서운척 했지만 이빨소리 듣고 졸라 무서워서 갑자기 저도 소름이..
ㅋㅋㅋ 맞아요 ! 가만잇숴 ㅋㅋㅋ 웃기죠
좋은 귀신이 기상이 안 좋아서 위험하니 빨리 내려가게 하려고 그런 것 같네요 좋게 생각하세요😁
와 리얼 긍정 댓글❤ 고마워용~ 조심조심 다닐게용~ 담엔 밝고 에너지 있는 영상으로 올게용🎉
@@Nammatj 와~~~~~~~~ 이런 긍정글 처음보내요
긍정글 너무좋네요
5일전에 등산하다 길을 잃었는데요.아는길을 잘 찾아서 쉬지않고 하산했었습니다. 자주갔던 산이지만 처음가보는 코스였는데요. 공공장소라 그럴수가 없는데 그 외진 코스 중간에는 이름없는 무덤이 하나 있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어 여기에 묻혔나 생각하며 올라갔었는데요. 산에는 귀신이 많다더니, 착한 귀신이라 길을 잃은 저를 어두워지기전에 일찍 내려보내려고 했었나보다. 하고 내려와서 생각했었죠.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계셔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착한 귀신은 없어요😢
저도 얼마전 야산에서 어쩌다 혼자 머물다가 하산을 하는데 왜 그렇게 느낌이 쎄한지 이런 기분이면 솔캠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물던 곳에서 도로변까지 하산길은 10분 정도밖에 안되는데 더 웃기는건 야산이 외진곳이긴 하지만 저녁 7시경 밖에 안되었는데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도로변으로 나와 차에 타고 출발할 때까지도 그 쎄한 느낌 지금도 쭈볏쭈볏하네요 저는 이빨소리까지 들렸으면 숨멎했을듯 하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곳에서도 때마다 제를 지내는것 같았습니다 산에 다닐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쎄 한날은 진짜 조심해야 할것 같긴 해요~ 와 오싹한 경험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ㄷ ㄷ ㄷ 공감받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융❤
부산에 구덕산이라고 있습니다. 그옆에 엄광산이라고 있구요. 보통 꽃마을이라하면 사람들이 잘 알아요. 거기산 데크에서 1박한적이 있는데 너무 쌔하고 평소보다 닭살도 더 생기는거 같고 불안했는데 사내가 이정도 견뎌야지하며 반뜬눈으로 밤을 지샜는데 알고보니 그산에 무덤만 수백개 예전에 형제복지원 사망자 암매장을 했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머 좁은 국토 어딜가든 무덤이야 있겠지만 뭔 도심 뒷산에 무덤이 그리 많을줄 상상도 못했어요
어랍쇼?우리 동넨디???어데. 괘씸한것들이 설치대는고 ㅡㅡ 그라고 대운산은 더합니데이 가지마소~~~
집앞에 소금뿌리셔야져 따라온것같은데
@@행복-h9b
ㅎㅎㅎㅎㅎ
비가 오는날은 조심하세요 날씨하고 귀신하고 연관이 잇는거 같아요 누구 아들인가 참 매력 잇네 눈이 넘이쁘네요 조심하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박날 조짐입니다
떡상 하시겠어요🎉🎉🎉
아침 영상은 너무 이쁘네요
오늘도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아침영상이 힐링이 좀 되시죠~ 저도 너무너무 힐링인 시간 이었습니다❤
저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우담산이라고 바라산 바로 옆에 있는 산인데 낮인데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는데 어찌나 오싹하고 소름이 돋던지 산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평소 다른 산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그런 공포감에 휩싸였던 산이였습니다.
하산할때는 바로옆 바라산으로 통해 하산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6.25전쟁때 수많은 군인들이 전사한 그런 산이였습니다.
여기가 6.25 최대 격전지라고ㅜ합니다... 흐엉 ㅠㅜ
장거리 종주코스를 좋아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야간산행을 종종 하게되는데 귀신보다는 야생동물들이 더 무섭더라구요ㅠ 댓글들이 정말 재밌네요^^ 앞으로도 야간산행 자주 해야하는데 걱정됩니다😂
@@Thomas-tb7bk 항상 조심히 하시구 안전하게 다니시라고 방금 빌어드렸어요🫰
원효봉 올라가는 샛길이네요 거기 내려오는 돌길이 낮에도 좀 헷갈립니다 나오는 방향이 두군데라 밤에는 더하셨겠네요
아시는 군용~ 아 이날 왜 헤깔렸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불가 지만 덕분에 참 놀랬지만 지나가니 재미네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25일 수욜날 똑같이 하산하다가 그기서 헷갈렸네요~~
바람 보고 가만있으래
ㅡㅡㅋㅋㅋ 겁나 매력있어!! 이분...ㅋ
구독 가만있어😅😅😅 구독박고 갑니다
ㅅㄱ
ㅋㅋㅋㅋㅋㅋ 구독 감사합니다~ 바람 코몬!
그런 느낌이 드실때 빨리 뜨시는게 좋아요
전 완전 깡촌 출신인데요
님이 말씀 하는 느낌들 많이 겪었는데요
그렇다가 헛개 보입니다
산등에서 야행 하신분들 진짜 조심 하셔야 합니다
믿진 않겠지만
사람들 마다 조상신들이 붙어 있어요 근데 조상신 보다 더 강한 잡귀면 님 같은 현상이 일어 날수 있습니다
전 귀신를 봤거든요 대나무밭에 잡귀들 제일 많습니다
산에서 주무실 때
식사전에 음식들 조금씩 고쓰래 해 주시면 좋아요
대나무... 얼마전 무서웠던날도 대나무 숲 바로옆이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