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슬기로운 공유경제 생활, 이웃 간 카셰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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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슬기로운 공유경제 생활, 이웃 간 카셰어링
(타운즈, 아파트 단지 내 자동차 대여사업 중개 플랫폼)
인구 과밀을 억제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된 신도시 개발,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대중교통의 미비와 주차난 등 교통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데요.
관련된 문제는 다양하지만 신도시 특성상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랍니다.
그런데 발상의 전환으로 불편함에서 기회를 만든 사내 벤처 출신의 젊은 CEO가 있습니다.
바로 평소 사용하지 않는 개인차량을 아파트 이웃끼리 대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건데요.
최윤진(타운즈 공동대표)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보시면 많은 차량들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디.
실제로 자동차는 일생 중에 96% 이상을 가만히 서있는 유휴상태로 보낸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이런 유휴차량들을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빌려주게 되면 차량주인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차량이 필요한 이웃들은 굉장히 편하고 값싸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장점을 부각해서 타운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앱에서 간편하게 빌릴 수 있는 건 물론,
별도의 이동없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강점인데요.
꼼꼼한 검증과 주민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차인은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차를 대여하고,
차량 소유주는 경제적인 이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신경은(타운카 이용 차량 소유주)
“평균적으로 한 달에 40~50만원 정도 수익을 벌고 있고요.
집에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차로 이렇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덕분에 지금은 그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경제타임
“독일은 협동조합 방식으로 같은 동네사람 이웃끼리 차를 나눠주는 그런 제도를 했고,
그것이 발전해서 현재의 ‘Car2Go’ 라는 유명한 P2P 방식의 회사가 있고요.”
해외의 여러 선진기업을 롤모델로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 하지만 국내에선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70년대에 도입된 렌터카규정에 따르면 사업을 하기 위해선 최소 50대 이상 차량을 보유해야 하며,
대여사업에 필요한 사무실을 갖춰야 하는 등 많은 제약으로
개인사업등록자들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거죠.
정종규(타운즈 공동대표)
“저희는 타운카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고있다는 확신을 갖고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증진이나
궁극적으로는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규제에 막혀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저희가 많이 답답했던게 사실입니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희망의 손길을 내어준 건 샌드박스였습니다.
덕분에 단기적으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에게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가치가 있음을 실증할 수 있게 됐죠.
“저희는 규제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했고,
한때는 심각하게 사업을 접을까 고민하기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는 그 무렵에 대한상공회의소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를 만날 수 있었고요.
지원센터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바탕으로
지금은 저희가 추구하는 꿈과 이상을 추구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응원합니다. 규제샌드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