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노스에서 개발하다가 폐쇄 후 본사로 내려와 확장팩까지 개발한 사람입니다. 거의 대부분 맞는 내용입니다. 대신 디아 3를 MMO로 개발중이진 않았습니다. 아트스타일이 바뀐건 사실 임시 아트디렉터로 왔던 와우의 아트디렉터 저스틴 때비렛의 영향이 크긴 했습니다. 덩시 팀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죠. 재미있는 사실은 블리자드 노스 폐쇄후 떠났던 직원들이 개발이 다시 시작돠고 나서 많이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제 기억으로 본사로 저 포함 5-6명만 내려와서 다른 팀으로 흩어져서 일하다가 다시 개발 재개를 위해서 뭉쳤죠. 지금도 디아 4의 개발팀 크레딧을 보면 아직까지 몇명의 블리자드 노스 멤버들의 이름을 볼수 있습니다 ㅎㅎ
3나왔을 당시에 손맵 그래픽의 끝판왕 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와우때문에 손맵 그래픽이 유행 하기도 했고 딱히 거부감 없는 느낌이였어요. 그 당시에 개발중단된 2.5D 판을 봤는데 그것보단 괜찮아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2레저렉션의 느낌처럼 3가 나왔으면 손맵보단 더 좋았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죄송합니다. 갑자기 옛추억이 너무 떠올라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막 쓰게 되네요. ㅎㅎ) 한가지만 더 보태자면... 원래 블리즈컨에서 공개했던 D3가 가장 재미있는 버젼이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D4에 있는 위상같은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나중에 추가된 카나이큐브 같기도 한) 이 있어서 각 클래스를 거의 무한으로 커스터마이즈 할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바바리안을 레인지 어태커로 만든다거나 데몬헌터를 몸빵캐로 만든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클래스 속성변형이 가능했고 그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가 억단위에 가까웠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머 하나가 경우의 수를 계산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이 블리즈컨 버젼이 개발팀이 테스트하면서 집에 안가고 플레이 하게 만들었던 극악의 재미있는 버젼이었습니다. (참고로, 카나이의 큐브의 "카나이"는 당시 배경 아티스트였던 Kevin Kanai Griffith의 이름을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당시 두명의 케빈 그리피스가 와우팀에서 디아팀으로 합류했고 그중 한명이었고, 공교롭게도 둘다 배경 아티스트였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이중 케빈 카나이 그리피스가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래서 그친구를 기리기 위해 카나이 큐브의 이름을 카나이로 만들었습니다. 전 블리자드를 떠나고 벌어진 일인데... 나중에 회사를 떠난 개발자를 포함 모든 디아 개발진들이 케빈을 기리기 위해서 모금운동용 아트북을 만든게 있습니다. 저도 참여했었고, 그 모금운동을 시작한 친구가 Pete Cooper라는 당시 배경 아티스트였는데 Pete은 후일 Riot Games의 LOL 아트디렉터가 되었다가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가 불우한 분들을 돕기 위한 자선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 재미있는 블리즈컨 버젼에서 처음 출시된 바닐라 버젼 D3 이 부분이 삭제되고 출시된데에도 이유가 있었지만, 논란이 될거 같아.. 공식적으로는 밝혀드리기 어럽습니다. 아무튼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카나이의 함 이야기도 꼭 했어야 하는데 제 불찰로 빼먹고 말았네요. 증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에 대한 평가나 아쉬움이야 어찌됐든, 저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 또한 남겨주셨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길, 현재 하시는 일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ludology_ljh 저야말로 좋은 내용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떤 팬분이 개발자 싸인회에서 해주신 말씀을 아직까지 제 개발 소신(?)으로 삼고 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꿈을 이룰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임을 아들과 같이 해보는게 제 꿈이었거든요". 저희가 만드는 게임이 단순히 "제품"이 아니라 어떤분들에게는 "꿈"이 될수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대충 만들수 없는게 바로 게임인거 같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니까요. 다시한번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다른 영상들도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구독완료했습니다. :)
전역하고 디아3 나왔길래 한달동안 매일 피시방에서 만원선불(12시간) 내고 컵라면 쌓아가며 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엊그제 같은데 그게 10년 전이란 게 신기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그 이후로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디아3가 인생게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때 그 게임덕후는 인공지능에 빠져서 대학원, 직장에서 연구로 덕후질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ㅎㅎ
구독하게 만드는 영상 퀄리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디아블로 관련 영상을 다 봐버렸네요. 초등학교때 부터 즐겼던, 무서웠던, 디아블로 2가 왜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고 다시금 플레이하게 되는지 늘 신기했어요. 항상 키우던 소환 네크로맨서를 또다시 키우고, 몇 되지도 않는 아이템 빌드를 고민해보며 이번에는 이 아이템을 써보자... 하는식으로 몇년에 한번씩은 꼭 연어처럼 디아블로2를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3도 나름 오래 플레이 했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이라 하면 아이템을 얻었을때의 그 쾌감과 수집욕구의 차이였어요. 디아블로 2의 유니크 아이템(살색)은 바닥에 떨어진 그 자체만 보더라도 즐겁습니다. 혹은 룬워드를 제작하기 위한 바탕아이템(뼈대)이나 희귀한 룬을 주웠을때의 쾌감도 크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얻기 힘든 아이템을 얻었다, 그 아이템의 옵션은 고정이지만 옵션별로 변화되는 수치는 존재한다. 아이템을 하나 얻으면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 빌드(결국은 캐릭터 스타일)가 늘어난다. 어떤 아이템을 얻었을때 극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극적으로 강해지는 아이템일수록 얻기가 힘들다... 특히 엔드장비인 룬워드 장비와 횃불참 등등의 경우가 그렇지요. 심지어 실제로는 효과 차이가 미미한 옵션의 유무, 별 차이도 나지 않는 착용시 외형에 따라 아이템의 가치가 변하기도 하며... 이러한 요소가 놀랍게도 실질적인 재미요소로 작용하더군요. 요즘 게임처럼 화려한 스킨같은게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몬스터, 맵, 분위기, 성장방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디아블로 2는 그 단순성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라 모바일 게임을 주로 플레이 하지만, 모바일 게임들 중에도 간간히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 대부분 로그라이크 방식과, 슬롯머신(...)을 연상케 하는 랜덤적인 요소, 그리고 그러한 사이클을 최대한 단순화 시킨 경우였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스토리를 주입하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시도가 스트레스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디아블로 3, 4 가 가진 문제점은 각각의 아이템 드롭이 가지는 가치설정의 판단미스, 그리고 아이템 드롭에 연관된 일련의 과정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게 아닐까 합니다. 영상에 설명 하신 대로 디아블로 2는 모든 과정이 정말 단순하잖아요. 스토리도 별거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 2를 즐겁게 플레이한 유저들은 따로 스토리를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것은 게임 중이 아니라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한 뒤 따라오는 디저트같은 유희에 불과합니다. 디아블로 3에서 가장 저를 지치게 했던게 큐브런과 제작재료 수급이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재미가 오래가진 않습니다. 길어봐야 서너달을 즐기고 떠나버리죠. 이전영상에 언급하신 대로 뭐랄까, 즐겁게 봤던 영화를 다시 꺼내서 보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현 시점의 게임시장이 추구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기에 몇년마다 돌아와 즐길 수 있는듯 합니다. 아마 디아블로2도 계속 하라고 하면 고문일거에요. 명확한 게임의 종결점이 플레이어에게 와닿기 때문에 깔끔하고, 또 찾게되지 않을까... 영상을 너무 즐겁게 봐서 주저리주저리 남겨봤습니다.
디아블로 1부터 플레이하던 유저입니다 벌써 20년이 넘게 게임을 했네요. 시간 가는줄모르고 동영상 시청했습니다, 이렇게 깊이 있는 분석을 해주셔서 디아3에서 게임 방향성이 왜 이렇게 바뀌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면서 구독 누르고 가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구독 박았습니다. 블리자드의 30년을 판타지로 투영시키는 상징적 세계관을 만들어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1.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 다수의 이주민들 2. 갈림길에서 지혜로운 영웅들에 의해 옳는 선택 3. 그 선택과 이주민들의 희망 투지 4. 새로운 곳에서의 정착, 평화와 풍요의 시작 5. 갑작스러운 위기에 빠진 동향 사람등장 6. 베일에 쌓여진 동향사람 7. 동향사람의 떠남 8. 그사람이 고위관리가 되어 나타남 9. 이권에 대한 다툼 10. 원주민이 된 이주민들의 새로운 곳으로 떠남 ....
개인적으로는 디아블로3의 전투방식이 정말 좋았음. 세트 아이템들로 스킬의 성능이 완전히 뒤바뀌고, 디아블로2처럼 그저 스킬 딜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적으로도 뭔가 변화가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음. 너무 밝은 분위기는 좀 그랬지만... 다만 파밍의 재미는 디아블로2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함...
잘 보겠습니다! 디아는 2부터 지금까지 신작 나오면 꼭 하는 타이틀이라 애착이 강합니다. 전 디아3가 전역 직전에 나와서, 부대에서 외출 나가면 매번 너무 신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게임에 생각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디아3도 좋아했어요. 그럼에도 언젠가 디아 후속작은 디아 2.5 처럼 mmorpg로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오픈월드를 지향한다면 진짜 gta나 레대리 같은 찐 오픈월드라면 좋겠어요.
1:15 이 사진 아주 예전에 이 영상과 마찬가지의 주제로 디아블로3가 원래 이랬다! 이런 주제의 글에서 본 적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진입니다....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시간도 너무나 지나버렸네요 또 어렸을 때 블리자드의 올드 스타일 원화가 담겨 있던 스타크래프트 설정집 책도 재미있게 몇 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유딩이나 초딩 때였겠네요
이 영상. 어법. 목소리 뭣하나 빠지는것 없네요. 게다가 이 넓은 지식반경 무엇... 뇌섹 무엇... 착착 감기는 문법 무엇... 왜 이분을 이제 알았을까요. 알고리즘 뭐하니? 이상한거 연결해주지말고 내가 좋아하는것만 이렇게 딱딱 연결해 달라고 ㅠ 디아빠는 이 영상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구독좋아요를 쌍으로 누르고 지난영상 찾아보기를 할 유튜버 분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영상 따봉츄~
경매장을 추가할때 골드나 현금으로 했으면 안됐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아2의 경우를 보면 골드라는게 얼마나 의미 없는지 이미 알수 있었고, 현금 경매장은 현금이라는 현실 화폐를 도입할때 생겨날 엄청난 문제점들을 생각할때 절대로 쉽게 도입할것이 아니었죠. 디아2의 경우 결국 룬같은 대체 화폐가 나왔었고, PoE의 경우 아예 아이템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소비 아이템이 제작진의 의도로 화폐로 활용되었죠. 두 가지 모두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한 아이템들을 만드는데 쓰여서 어느 정도 물량 조절이 되고 가치가 유지되었죠. 디아2의 경우 봇이나 복사, 소비를 뛰어넘는 공급량 때문에 래더에서도 시간만 지나면 룬값이 확 떨어지긴 했지만요. 이건 D2R에서도 재현됐죠. 중국에서 봇으로 돌리는 작업장들이 엄청나다는게 공공연한 사실이니까요. 제작사 쪽에서 경매장이 나온다면 PoE처럼 유저들간의 물물교환에 도움만을 주는 형태처럼 해야한다고 봅니다.
디아3는 처음엔 완전 폐지줍는 노인 게임이었지만 패치와 확장팩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되었었죠. 비록 수면유도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긴했으나 역설적으로 잠들기 직전까지 플레이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어린시절 이후로 게임하다가 쓰러져 잠들때까지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디아3는 블리자드에서 크게 잘못 생각했다 봅니다. 디아1,2. 처럼 팔면 끝나는 패키지게임으로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재밌게 스토리 모드하고 어려운 난이도 그걸로 끝.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러기에 시대는 변했고 본인들 스스로가 와우를 서비스하고 있었기에 팬들은 당연히 만렙 이후 컨텐츠를 생각할수 밖에 없던거죠. 하지만 블리자드는 그걸로 패키지 게임의 끝은 본거 같습니다. 그 시대 블리자드라면 당연히 현 디아3 의 시스템을 처음부터 가져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왜냐면 말그대로 블리자드니깐.. 그땐 그러 시기였죠.
이름만 디아블로 3,4 전혀 다른 게임 만들지 말고 그냥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그냥 디아블로로 이름 바꾸고 확장팩으로 쭉 이어가라. 그리고 화장팩만 계속 팔아 먹어도 대박 치겠다.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도대체 왜 일 잘하는 멤버들 대우 제대로 안해주고 떠나게 만들고 떠나더라도 새로운 멤버 인수인계는 확실히 시키고 보냈어야지. 그거 유지하는 것도 회사의 역량 아니냐. 이름만 디아블로3 디아블로 4 그래픽 바뀌고 점점 망해가는 퀄리티 도대체 무슨 도전을 하고 있는건데? 이 무슨 식상한 발상이냐?
어떻게 만들어도 디아블로 2에 미쳐있던 사람들은 절대 만족 못시킴. 똑같이 만들면 똑같다고 욕하고 다르게 만들면 다르다고 욕하고, 기존 디2 베이스에 살짝 신규기능추가에 스토리만 새로 짜서 내보내도 이건 익스펜션이지 후속작이 아니다라고 욕할 놈들임. 나름 디아 2, 3, 4 다 재밌게 했고, 각 겜 마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음. 그리고 디아블로 2는 실질적으로 디아 3, 4와 달리, 개인 파밍으론 엔드게임 빌드 절대 못맞추는 구조임. 현질은 필수인 게임이고, 무과금으로도 거래를 통해 셋 맞출수 있는것도 결국 봇들이 많아서 계속 아이템 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장사꾼 놈들 덕에 가능한거임. 그리고 디아블로 2 맵도 드럽게 단조롭고 엔드게임 해봐야 역시 무한 파밍하고 듀얼 밖에 없었음. 디아4에서 일정레벨까지 가고 몇십시간을 파밍해도 더 좋은템을 못얻는다고 불만을 토하는것들 있는데 디아블로 2는 더 했음. 최소한 디아 3, 4는 앤드게임 세팅이라도 몇십시간안에 맞출수 있게라도 해주지, 디아2에서는 몇백시간해도 봇들이 풀어놓은 물량들과 거래하지 않는 이상은 비슷하게도 못맞춤. 디아블로 2가 좋다는것들은 단지 처음나왔을때 그 임팩트가 그시절에 너무 강해서 그걸 부풀려 착각하고 있는 아재들이나 아직 디아블로 2 빨고 있는거임. 까보면 디아블로2도 엔드게임 컨텐트 개뿔도 없음. 무한파밍은 말했든 몇십, 몇백시간 쏟아부어도 쓰레기만 주구장창 떨어지고, pvp는 현질 존나한 넘사벽 세팅이 득실대서 현질하며 즐기는 아재들의 놀이터일뿐.. 갠적으로 디아3, 4가 지금의 디아2 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디아2가 나왔던 당시에는 두말할거 없는 원톱겜이었지만, 지금 시대기준으론 디아블로2 정도론 못비빔.
디아블로3의 문제는 디아블로2의 주력 컨덴츠인 룬 시스템을 버리면서 그에 상응하는 컨덴츠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로 인해서 디아블로3의 경우 셋트템 위주로 돌아가면서 빌드의 다양화가 죽어 버렸죠. 덕분에 아이템들은 고유나 아니냐만 중요해졌고 땅에 떨어진 아이템을 수거 조차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균열과 대균열은 이 게임이 디지탈 수면제라는 오명을 얻는데 가장 큰 역활을 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들이 디아블로4에서도 여전하다는 거죠. 좋은 컨덴츠는 시리즈가 변해가도 밴치마킹 하고 가져올건 가져와야 하는데 아무런 대안도 없이 버려 버리는 실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노스에서 개발하다가 폐쇄 후 본사로 내려와 확장팩까지 개발한 사람입니다. 거의 대부분 맞는 내용입니다. 대신 디아 3를 MMO로 개발중이진 않았습니다. 아트스타일이 바뀐건 사실 임시 아트디렉터로 왔던 와우의 아트디렉터 저스틴 때비렛의 영향이 크긴 했습니다. 덩시 팀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죠. 재미있는 사실은 블리자드 노스 폐쇄후 떠났던 직원들이 개발이 다시 시작돠고 나서 많이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제 기억으로 본사로 저 포함 5-6명만 내려와서 다른 팀으로 흩어져서 일하다가 다시 개발 재개를 위해서 뭉쳤죠. 지금도 디아 4의 개발팀 크레딧을 보면 아직까지 몇명의 블리자드 노스 멤버들의 이름을 볼수 있습니다 ㅎㅎ
헉... 블리자드 노스 출신 개발자에 한국인이 있었군요.
제가 사랑하는 게임을 개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지금도 게임개발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더 가능하다면 핵앤슬래시 개발을 하시는지도...!
오오….. 어찌보면 와우의 대성공이 디아블로에는 악영향을 미친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졌군요. 이제 와우가 시원 찮으니 디아4에 사활은건 블리자드의 모습처럼요.
@@odi-personal 디아4 엔딩크레딧 보면 한국사람 이름 꽤 많이 나오더군요 ㅎㅎ 혹시 뭐 숨겨져 있지 않을까 영화보고 마지막에 나오는 것처럼 끝까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오 혹시 당시 국적이 미국이셨나요?
3나왔을 당시에 손맵 그래픽의 끝판왕 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와우때문에 손맵 그래픽이 유행 하기도 했고 딱히 거부감 없는 느낌이였어요. 그 당시에 개발중단된 2.5D 판을 봤는데 그것보단 괜찮아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2레저렉션의 느낌처럼 3가 나왔으면 손맵보단 더 좋았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스샷 몇 개만 봐도 저게 진짜 디아블로2 후속이구나가 보인다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갑자기 옛추억이 너무 떠올라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막 쓰게 되네요. ㅎㅎ) 한가지만 더 보태자면... 원래 블리즈컨에서 공개했던 D3가 가장 재미있는 버젼이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D4에 있는 위상같은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나중에 추가된 카나이큐브 같기도 한) 이 있어서 각 클래스를 거의 무한으로 커스터마이즈 할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바바리안을 레인지 어태커로 만든다거나 데몬헌터를 몸빵캐로 만든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클래스 속성변형이 가능했고 그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가 억단위에 가까웠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머 하나가 경우의 수를 계산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이 블리즈컨 버젼이 개발팀이 테스트하면서 집에 안가고 플레이 하게 만들었던 극악의 재미있는 버젼이었습니다. (참고로, 카나이의 큐브의 "카나이"는 당시 배경 아티스트였던 Kevin Kanai Griffith의 이름을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당시 두명의 케빈 그리피스가 와우팀에서 디아팀으로 합류했고 그중 한명이었고, 공교롭게도 둘다 배경 아티스트였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이중 케빈 카나이 그리피스가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래서 그친구를 기리기 위해 카나이 큐브의 이름을 카나이로 만들었습니다. 전 블리자드를 떠나고 벌어진 일인데... 나중에 회사를 떠난 개발자를 포함 모든 디아 개발진들이 케빈을 기리기 위해서 모금운동용 아트북을 만든게 있습니다. 저도 참여했었고, 그 모금운동을 시작한 친구가 Pete Cooper라는 당시 배경 아티스트였는데 Pete은 후일 Riot Games의 LOL 아트디렉터가 되었다가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가 불우한 분들을 돕기 위한 자선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 재미있는 블리즈컨 버젼에서 처음 출시된 바닐라 버젼 D3 이 부분이 삭제되고 출시된데에도 이유가 있었지만, 논란이 될거 같아.. 공식적으로는 밝혀드리기 어럽습니다. 아무튼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카나이의 함 이야기도 꼭 했어야 하는데 제 불찰로 빼먹고 말았네요. 증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에 대한 평가나 아쉬움이야 어찌됐든, 저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 또한 남겨주셨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길, 현재 하시는 일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ludology_ljh 저야말로 좋은 내용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떤 팬분이 개발자 싸인회에서 해주신 말씀을 아직까지 제 개발 소신(?)으로 삼고 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꿈을 이룰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임을 아들과 같이 해보는게 제 꿈이었거든요". 저희가 만드는 게임이 단순히 "제품"이 아니라 어떤분들에게는 "꿈"이 될수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대충 만들수 없는게 바로 게임인거 같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니까요. 다시한번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다른 영상들도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구독완료했습니다. :)
내용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정말 출중하십니다.
크~ 찐덕후 라판님의 극찬~
오 라판님이다.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불완전한
목소리, 편집, 내용, 전달력 모든점에서 만점인데 거기다가 마지막 떡밥 추가로 뽕차는거까지 추가점수요..
혹시 디스이즈게임의 이준호 씨이신가요? 훌륭한 컨텐츠 매번 감사드립니다
제이윌슨이 디아3를 조져버린 거나 마찬가지죠. 개인적인 능력치야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람이지만 디아블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던 게 패착임. 거기다 고집도 세서 유저들의 불만을 헛소리라고 여기는 아집을 부려 아예 디아3를 화장시켜버렸죠.....
어쩌다 보게된 채널인데 게임을 바라보는 시점이나 이야기를 푸는 능력, 정보력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역하고 디아3 나왔길래 한달동안 매일 피시방에서 만원선불(12시간) 내고 컵라면 쌓아가며 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엊그제 같은데 그게 10년 전이란 게 신기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그 이후로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디아3가 인생게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때 그 게임덕후는 인공지능에 빠져서 대학원, 직장에서 연구로 덕후질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디아3 하드코어 인생게임으로 남아있습니다. 10년전 처음 접했던 하드코어... 이제는 하드코어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네요. 그 게임덕후는 주식에 빠져서 현재 주식 투기꾼이 되었답니다..ㅎㅎ
선생님이 이런 식으로 히오스 멸망의 뒷이야기를 해주시면 무릎꿇고 정독 3회 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정랩 3020, 8년간 16,000판 한 시공의 망령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이윌슨 뻘짓 개 쩔어서 윌슨이 글남길때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올랐었음ㅋㅋㅋ
디아3는 전투경험 하나만큼은 지금까지의 온라인게임중에서 꽤 강점이 있는 게임같음.
물론 너무 가볍게 느끼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그 역동적인 전투와 대량의 몹을 쓸어버리는 느낌은 디아3가 최고같네요.
콘솔에서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GTA5처럼 스테디셀러인 이유가 있지요.
점점 채널 조회수가 빨리 올라가네요 이 채널 떡상한다
와.. 😮
굉장해. 이런 채널 이런 이야기를 원했다.
친구한테 추천받고 왔는데, 바로 구독했어요.
구독한지 얼마 안됬지만, 영상 볼 때마다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채널
한 게임을 10년 만들면서 사람도 바뀌고, 개발 방향도 바뀌는 혼란스러운 과정...
저도 비록 디아3를 좀 못마땅하게 여기던 사람 중 하나이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확장팩과 사후 지원까지 성실하게 완주해냈다는 점은 정말 존경스럽네요.
구독하게 만드는 영상 퀄리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디아블로 관련 영상을 다 봐버렸네요.
초등학교때 부터 즐겼던, 무서웠던, 디아블로 2가 왜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고 다시금 플레이하게 되는지 늘 신기했어요. 항상 키우던 소환 네크로맨서를 또다시 키우고, 몇 되지도 않는 아이템 빌드를 고민해보며 이번에는 이 아이템을 써보자... 하는식으로 몇년에 한번씩은 꼭 연어처럼 디아블로2를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3도 나름 오래 플레이 했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이라 하면 아이템을 얻었을때의 그 쾌감과 수집욕구의 차이였어요. 디아블로 2의 유니크 아이템(살색)은 바닥에 떨어진 그 자체만 보더라도 즐겁습니다. 혹은 룬워드를 제작하기 위한 바탕아이템(뼈대)이나 희귀한 룬을 주웠을때의 쾌감도 크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얻기 힘든 아이템을 얻었다, 그 아이템의 옵션은 고정이지만 옵션별로 변화되는 수치는 존재한다. 아이템을 하나 얻으면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 빌드(결국은 캐릭터 스타일)가 늘어난다. 어떤 아이템을 얻었을때 극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극적으로 강해지는 아이템일수록 얻기가 힘들다... 특히 엔드장비인 룬워드 장비와 횃불참 등등의 경우가 그렇지요.
심지어 실제로는 효과 차이가 미미한 옵션의 유무, 별 차이도 나지 않는 착용시 외형에 따라 아이템의 가치가 변하기도 하며... 이러한 요소가 놀랍게도 실질적인 재미요소로 작용하더군요. 요즘 게임처럼 화려한 스킨같은게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몬스터, 맵, 분위기, 성장방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디아블로 2는 그 단순성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라 모바일 게임을 주로 플레이 하지만, 모바일 게임들 중에도 간간히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 대부분 로그라이크 방식과, 슬롯머신(...)을 연상케 하는 랜덤적인 요소, 그리고 그러한 사이클을 최대한 단순화 시킨 경우였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스토리를 주입하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시도가 스트레스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디아블로 3, 4 가 가진 문제점은 각각의 아이템 드롭이 가지는 가치설정의 판단미스, 그리고 아이템 드롭에 연관된 일련의 과정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게 아닐까 합니다.
영상에 설명 하신 대로 디아블로 2는 모든 과정이 정말 단순하잖아요. 스토리도 별거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 2를 즐겁게 플레이한 유저들은 따로 스토리를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것은 게임 중이 아니라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한 뒤 따라오는 디저트같은 유희에 불과합니다.
디아블로 3에서 가장 저를 지치게 했던게 큐브런과 제작재료 수급이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재미가 오래가진 않습니다. 길어봐야 서너달을 즐기고 떠나버리죠. 이전영상에 언급하신 대로 뭐랄까, 즐겁게 봤던 영화를 다시 꺼내서 보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현 시점의 게임시장이 추구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기에 몇년마다 돌아와 즐길 수 있는듯 합니다.
아마 디아블로2도 계속 하라고 하면 고문일거에요.
명확한 게임의 종결점이 플레이어에게 와닿기 때문에 깔끔하고, 또 찾게되지 않을까...
영상을 너무 즐겁게 봐서 주저리주저리 남겨봤습니다.
지금처럼 그때도 "나의 디아는 이렇지 않아" 가 유행이었죠. 저는 개의치 않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신작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정확한 딕션이 영상 집중에 아주 좋네요ㅎ
몰입감이 대단하네요
흥미로운 얘기로 20분이 순삭됐습니다
엄청난 채널,, 디아블로 모든 채널 포함해서 가장 이해도 높은 채널에 꼽힐듯
본파이어 스튜디오에 프롬소프트로 마무리를 완벽하게 하셨네요. 영상 만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제이윌슨 마음아프다 ㅠ..
그나저나 영상 퀄리티가 상당하네요
와 엄청나네요 20년 디아팬으로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디아블로 1부터 플레이하던 유저입니다 벌써 20년이 넘게 게임을 했네요. 시간 가는줄모르고 동영상 시청했습니다, 이렇게 깊이 있는 분석을 해주셔서 디아3에서 게임 방향성이 왜 이렇게 바뀌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면서 구독 누르고 가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재밋네요... 우연히 알게된 채널이지만 진짜 한번도 일시정지를 하지 않고 쭉 보게되네요.. 디아블로 시리즈의 팬으로서 접하게 됐지만 바이오쇼크 시리즈로 영상 제작하셔도 진짜 잘하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하시는 채널이 더 성장하셨음 좋겠습니다!!!
영상내용은 디아블로인데 bgm은 와우 페랄라스 테마네요.
아껴본 보람이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와 게임계의 리우군의 다락방이네요 정말 몰입하면서봤습니다 다음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구독 박았습니다. 블리자드의 30년을 판타지로 투영시키는 상징적 세계관을 만들어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1.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 다수의 이주민들
2. 갈림길에서 지혜로운 영웅들에 의해 옳는 선택
3. 그 선택과 이주민들의 희망 투지
4. 새로운 곳에서의 정착, 평화와 풍요의 시작
5. 갑작스러운 위기에 빠진 동향 사람등장
6. 베일에 쌓여진 동향사람
7. 동향사람의 떠남
8. 그사람이 고위관리가 되어 나타남
9. 이권에 대한 다툼
10. 원주민이 된 이주민들의 새로운 곳으로 떠남
....
마지막 브금 나올때 어라 디아블로영상 아니었나 하다가 화면 넘어가는거 보고 감동을 씨게 받아부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디아블로 시리즈 시스템을 정말 싫어했던 사람인데 이렇게 보니 이야기는 흥미있네요 ㅋㅋㅋ
지금 디아는 뽕맛이라는 희대의 합법마약을 없앤게 문제임
욕 아무리 처먹어도 사람들이 디아2를 하는 이유가 뇌빼고 좀비처럼 파밍하다 대박템 하나씩 먹으면 그 뽕맛을 기억하며 하는 게임인데 노력해서 캐릭 키우는 공평한 성장을 지향하면서 다른게임이 된거지
목소리 너무 편안하고 좋아요~
와 3부도 기대되네..
재밋게 듣고있습니다~
흥미진진하게 시청했습니다. 다음화가 정말 기다려지내요
개인적으로는 디아블로3의 전투방식이 정말 좋았음. 세트 아이템들로 스킬의 성능이 완전히 뒤바뀌고, 디아블로2처럼 그저 스킬 딜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적으로도 뭔가 변화가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음. 너무 밝은 분위기는 좀 그랬지만... 다만 파밍의 재미는 디아블로2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함...
디아3은 세트 아이템이라는 틀안에서 한계를 정한게 아쉬웠죠
반대로 세트아이템이 디아블로3의 빌드를 단일화 시킨 주요원인이기도함
아 뭐에요 빨리 3부 주세요ㅠㅠㅠ
그나저나 디아블로4는 어딜가나 맵이 비슷하던데 수면제인건 3,4나 마찬가지인거 같으=
잘 보겠습니다!
디아는 2부터 지금까지 신작 나오면 꼭 하는 타이틀이라 애착이 강합니다.
전 디아3가 전역 직전에 나와서, 부대에서 외출 나가면 매번 너무 신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게임에 생각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디아3도 좋아했어요.
그럼에도 언젠가 디아 후속작은 디아 2.5 처럼 mmorpg로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오픈월드를 지향한다면 진짜 gta나 레대리 같은 찐 오픈월드라면 좋겠어요.
1:15 이 사진 아주 예전에 이 영상과 마찬가지의 주제로 디아블로3가 원래 이랬다! 이런 주제의 글에서 본 적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진입니다....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시간도 너무나 지나버렸네요
또 어렸을 때 블리자드의 올드 스타일 원화가 담겨 있던 스타크래프트 설정집 책도 재미있게 몇 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유딩이나 초딩 때였겠네요
지금이라도 중단된 디아블로 2.5의 소스를 바탕으로 디아2 추가 확장팩 개발로 전환해서 발매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상. 어법. 목소리 뭣하나 빠지는것 없네요. 게다가 이 넓은 지식반경 무엇... 뇌섹 무엇... 착착 감기는 문법 무엇...
왜 이분을 이제 알았을까요. 알고리즘 뭐하니? 이상한거 연결해주지말고 내가 좋아하는것만 이렇게 딱딱 연결해 달라고 ㅠ
디아빠는 이 영상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구독좋아요를 쌍으로 누르고 지난영상 찾아보기를 할 유튜버 분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영상 따봉츄~
뭐지 이 엄청난 퀄리티의 영상은....; 잘 봤습니다.
대단한 영상입니다 모든 영상을 정주행하게되네요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저 자료 살려서 디아2 레저렉션 확장팩 하나 내주면 안되나 ㅠ
이분 영상 참 밀도 높다... 겜덕후 소양을 높여 주는 내용들
디아3은 디아2의 그래픽 스타일을 이은 스토리와 몇가지 추가된 캐릭터와 스킬시스템이었어야 함.
사실상 그전까지 잘 진행되던 블리자드의 업적에 금이가게하는 첫 시작이었으니 욕 뒤지게 먹는거지
경매장을 추가할때 골드나 현금으로 했으면 안됐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아2의 경우를 보면 골드라는게 얼마나 의미 없는지 이미 알수 있었고, 현금 경매장은 현금이라는 현실 화폐를 도입할때 생겨날 엄청난 문제점들을 생각할때 절대로 쉽게 도입할것이 아니었죠. 디아2의 경우 결국 룬같은 대체 화폐가 나왔었고, PoE의 경우 아예 아이템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소비 아이템이 제작진의 의도로 화폐로 활용되었죠. 두 가지 모두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한 아이템들을 만드는데 쓰여서 어느 정도 물량 조절이 되고 가치가 유지되었죠. 디아2의 경우 봇이나 복사, 소비를 뛰어넘는 공급량 때문에 래더에서도 시간만 지나면 룬값이 확 떨어지긴 했지만요. 이건 D2R에서도 재현됐죠. 중국에서 봇으로 돌리는 작업장들이 엄청나다는게 공공연한 사실이니까요. 제작사 쪽에서 경매장이 나온다면 PoE처럼 유저들간의 물물교환에 도움만을 주는 형태처럼 해야한다고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5:14 디3 정말 오래 즐긴유저인데 해당맵은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거죠?
진짜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와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3부 기대할게요
디아4를 해보니 디아3가 선녀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정보들 알아내시다니 대단 ㄷㄷ
디아3는 처음엔 완전 폐지줍는 노인 게임이었지만 패치와 확장팩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되었었죠. 비록 수면유도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긴했으나 역설적으로 잠들기 직전까지 플레이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어린시절 이후로 게임하다가 쓰러져 잠들때까지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폐지줍는 노인ㅋㄱㅋㄱㅋㅋㄱㄱㅋ아 미치긋다
3는 패치했어도 내겐 망겜이었어요
4는 당연히 맛만보고 안한
역시 2때 그맛이 아니란걸 이걸 보고 이제 알겠네요
디아블로 4도 리뷰해주세요!
깊이가 대단하시네요
매번 좋은 영상 고마워요
이분 능력이 탁월합니다 ㄷㄷ
와 3편 얼른 올려주십쇼!
결론은 진성 덕후들의 회사였던 블리자드를 돈만 밝히는 윗대가리들이 말아먹었다는 얘기군요.
6:35 질문 있습니다. 하스스톤은 디아블로3 이후 몇 년이 지나서 나왔는데, 디아블로3은 그 전까지 콘솔 계획이 없던 것인지요?
소름 돋네
이 실패를 실시간으로 봤었던 나였지만
이게 디아4에 와서도 똑같이 갔다는게 놀랍다
어쩐지 디아3는 기존 블자 게임과 너무 다르더라 그러면 디아4도 똑같겠구만
선생님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요 ㅠㅠ
오??? 이 영상 재밌는데요? 디아1,2,3,4 울티마, 발더스게이트 모두 경험한 유저로서 이런 영상 너무 좋네요
디아3 처음에는 엔드 컨텐츠가 너무 부족했던게 맞지만 확장팩과 패치들로 훌륭한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덜 어둡다고 마음에 안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포니방 빼고는 전부 좋았네요. 디아3의 화려한 스킬 이펙트 보다가 디아4 보니까 너무 밋밋합니다....
편집이 옛날 미스터리 프로그램 보는 느낌이네요 ㅋㅋ
너무너무 재밋네요
뭔가 앞으로 게임계에 큰사건 하나 다루시면 구독자 10만은 거뜬하시겠어요(실력이 엄청나심;;;)
디아3는 블리자드에서 크게 잘못 생각했다 봅니다. 디아1,2. 처럼 팔면 끝나는 패키지게임으로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재밌게 스토리 모드하고 어려운 난이도 그걸로 끝.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러기에 시대는 변했고 본인들 스스로가 와우를 서비스하고 있었기에 팬들은 당연히 만렙 이후 컨텐츠를 생각할수 밖에 없던거죠.
하지만 블리자드는 그걸로 패키지 게임의 끝은 본거 같습니다.
그 시대 블리자드라면 당연히 현 디아3 의 시스템을 처음부터 가져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왜냐면 말그대로 블리자드니깐..
그땐 그러 시기였죠.
디아2가 최고인듯;;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쿨타임에.. 스킬칸 제한에... 왜 점점 노잼으로 만들었을까?
거기에 가독성떨어지는 액자일식 스킬트리까지;;
이 채널 폼을 봐선 조만간 10만 이상은 갈듯합니다.
기획 허수가 많은데 이정도는 되어야 기획자라고 할 수 있지 이정도면 이분 업계인 같은데
뜬금없지만.. 화면 오른쪽 위 로고가.. [를듯] 으로 읽혀요 ㅋㅋㅋ
디아2 액트6 루머가 돌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가능성 있을까요?
아직도 지들이 잘 못 한 걸 경영진 책임 핑계 대는 서방과 유럽인들....
이런 거 보면 구역질 난다...특히 유럽인들의 거짓말 핑계를 너무 많이 봐와서....
경영진 핑계는 그들의 종특... 한국인들도 그들에게 배운들....
나에게 디아블로 3는 내가 했던.. 지금도 하고있는 최고의 게임중 하나이다.
현기증 나요 빨리 3부….
이거 보고 다시 디3시작했습니다..
이름만 디아블로 3,4 전혀 다른 게임 만들지 말고 그냥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그냥 디아블로로 이름 바꾸고 확장팩으로 쭉 이어가라. 그리고 화장팩만 계속 팔아 먹어도 대박 치겠다.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도대체 왜 일 잘하는 멤버들 대우 제대로 안해주고 떠나게 만들고 떠나더라도 새로운 멤버 인수인계는 확실히 시키고 보냈어야지. 그거 유지하는 것도 회사의 역량 아니냐. 이름만 디아블로3 디아블로 4 그래픽 바뀌고 점점 망해가는 퀄리티 도대체 무슨 도전을 하고 있는건데? 이 무슨 식상한 발상이냐?
디아블로3가 와우틱한 그래픽인게 와우 개발팀 들어가서 그런거였네.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 리제렉션 팀 들어가서 디아블로2 리저렉션 그래픽이랑 비슷하게 디아블로2풍 그래픽 된거고.
다음편은 fps관련 내용 다뤄주시면 좋겠슴다
아직 여전히 마니아 층도 많고 인기많은 디아2를 계속 잡고 갔으면 어땠을까..
디아2 확장팩 이후 더 많은 업데이트를 했으면 훨씬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단골 피방에서 우레검 .쿠크리 먹었을때 사장님 하고 주변에 같이 하던분들이 같이 축하해준적이 있었음
그때 가 윈포 먹었을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세상 다 가진느낌이랄까.. 지금의 디아3는 그런 감동이 업음..
그져 대균열 랭킹 순위 놀이 일뿐..
쿠크리 중지반진가? 두개끼면 부두술사 겁나 쎗엇는데 추억돋네요
블리자드 1과 2가 크게 발전하고 달라졌듯이 블리자드 노스 인원들이 붙잡고 완성시켰다면 3는 mmo로 또다른 신화를 썼을듯.
감정이입하게 되네요 ~
어떻게 만들어도 디아블로 2에 미쳐있던 사람들은 절대 만족 못시킴. 똑같이 만들면 똑같다고 욕하고 다르게 만들면 다르다고 욕하고, 기존 디2 베이스에 살짝 신규기능추가에 스토리만 새로 짜서 내보내도 이건 익스펜션이지 후속작이 아니다라고 욕할 놈들임. 나름 디아 2, 3, 4 다 재밌게 했고, 각 겜 마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음. 그리고 디아블로 2는 실질적으로 디아 3, 4와 달리, 개인 파밍으론 엔드게임 빌드 절대 못맞추는 구조임. 현질은 필수인 게임이고, 무과금으로도 거래를 통해 셋 맞출수 있는것도 결국 봇들이 많아서 계속 아이템 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장사꾼 놈들 덕에 가능한거임. 그리고 디아블로 2 맵도 드럽게 단조롭고 엔드게임 해봐야 역시 무한 파밍하고 듀얼 밖에 없었음. 디아4에서 일정레벨까지 가고 몇십시간을 파밍해도 더 좋은템을 못얻는다고 불만을 토하는것들 있는데 디아블로 2는 더 했음. 최소한 디아 3, 4는 앤드게임 세팅이라도 몇십시간안에 맞출수 있게라도 해주지, 디아2에서는 몇백시간해도 봇들이 풀어놓은 물량들과 거래하지 않는 이상은 비슷하게도 못맞춤. 디아블로 2가 좋다는것들은 단지 처음나왔을때 그 임팩트가 그시절에 너무 강해서 그걸 부풀려 착각하고 있는 아재들이나 아직 디아블로 2 빨고 있는거임. 까보면 디아블로2도 엔드게임 컨텐트 개뿔도 없음. 무한파밍은 말했든 몇십, 몇백시간 쏟아부어도 쓰레기만 주구장창 떨어지고, pvp는 현질 존나한 넘사벽 세팅이 득실대서 현질하며 즐기는 아재들의 놀이터일뿐.. 갠적으로 디아3, 4가 지금의 디아2 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디아2가 나왔던 당시에는 두말할거 없는 원톱겜이었지만, 지금 시대기준으론 디아블로2 정도론 못비빔.
뭐야 미친 스토리는 우와 ~~~
디아2 리절렉션 이게 정말 대작이라생각됨니다. 3이나4보다 뭔가더 디테일한거같음 유치함도없고 실제로 있을법한 장비와 방어구들 스킬묘사등
블리자드 뿐만아니라 모든 회사를 대표하는 개발진들이 피와땀으로 만들어줘도 위에서 승인안해주면 이때까지 만든 모든것이 물거품이 될뿐이죠
디아블로3의 문제는 디아블로2의 주력 컨덴츠인 룬 시스템을 버리면서
그에 상응하는 컨덴츠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로 인해서 디아블로3의 경우 셋트템 위주로 돌아가면서 빌드의 다양화가 죽어 버렸죠.
덕분에 아이템들은 고유나 아니냐만 중요해졌고 땅에 떨어진 아이템을 수거 조차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균열과 대균열은 이 게임이 디지탈 수면제라는 오명을 얻는데 가장 큰 역활을 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런 문제들이 디아블로4에서도 여전하다는 거죠.
좋은 컨덴츠는 시리즈가 변해가도 밴치마킹 하고 가져올건 가져와야 하는데
아무런 대안도 없이 버려 버리는 실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와 마지막 다크소울 3 배경음 들리자 마자 소름돋았어요 분명 디아블로 얘기인데 배경음을 잘못 너었나 했는데 닥소를 만들줄이야
영상 퀄리티 보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디아는 2에서 완성된 게임이고 그 이후엔 단순 돈벌이로밖에 기억에 남지 않을 겁니다. 장르의 개편이 필요합니다. 쿼터뷰 핵앤슬래쉬는 2의 오마주일뿐, 욕만 먹을수 밖에 없습니다. 쿼터뷰는 디아2에 맞기고, mmorpg는 와우에 맞기고, 전략시뮬은 스타에 맞기고, fps는 오버워치에 맞기고, 디아는 소울라이크가 답입니다.
오 흥미진진합니다
혼란스러운 개발상을 잘 전달해주는 좋은 영상같아서 이번에도 잘봤습니다. 어찌보면 앤썸이 걸어온 길같기도 하네요..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가 안나오는게 어이가 없었도다... 모르는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