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한국어에 너무나 최적화된 문자여서 이젠 한글과 한국어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표현가능한 발음의 종류, 문자의 가독성, 디자인적 우수성, 배우는 난이도 등 모든 면에서 알파벳을 월등히 능가하는 문자이기도 합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한강 작가는 한문으로 소설을 써야 되는데 의미는 통하겠지만 진정한 한국어의 맥락을 전달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머리속에서 한국어 -> 고대중국어(한문)로의 번역을 해야 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이 모든 한글 발명작업을 혼자 하셨다는데 한글 발명 이전에 한국어 발음이 자음과 모음으로 분해된다는 사실과 자음과 모음에 어떤 게 있는 지 알아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게 더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최만리가 왜 쓸데없이 한글을 발명했냐고 했을때 세종대왕께서 니가 자음과 모음이 뭔지는 아냐고 격노하신 걸 보면 이 과정이 굉장히 힘드셨던 걸 알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완성해 반포하신 건 재위 말년으로 건강이 이미 많이 안 좋을 때였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한글 창제작업을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수 없으나 재위 초기부터 각 나라 음운과 문자에 관한 책을 모으고 읽었다는 실록의 기록으로 보면 한글 발명은 재위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꼼꼼하고 완벽한 세종대왕의 성격상 한글을 완벽한 문자로 발명하기 위해 혼자서 오랜 세월 사투를 벌이셨던 모양으로 막바지엔 몸에 난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요양을 가는 와중에도 한글 발명에 관련된 문서만 따로 추려 한 다발을 가져가셨다고 합니다. 책 훈민정음의 서론에는 백성이 편히 쓰라고 만들었다는 식으로 되있지만 말미에는 한글에 우주 만물의 이치가 담겼다고 되어있어 대왕께서도 자신이 발명한 한글에 만족하셨던 모양입니다. 특히 제일 마지막엔 이 문자창제는 하늘이 나를 통해 이룬 것이다 로 마무리를 하셨는데 여기서 한글발명이 얼마나 힘들었고 세종대왕에게 얼마나 중요한 과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째의 질문!! "한글"이 "한국어:입니까?? 한자라도 한자가 쓰여젔으면 한국어가 이닙니까?? "한글 문학?? 이야 말로 엉터리 표현이올시다. 한글은 한국어가 아니고 우리말을 표기하는 "문자", Korean alphabet입니다. 언어는,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 즉, Spoken Language 와 Written Language 가 있으며, 한글을 한국어라 함을 실로 rediculous한 소치입니다.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언어는 지적하신 것처럼 소리와 그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기하는 글자로 구성되지요. 그래서 우리가 '한국어'라고 하면 그것은 소리와 글자(한글)을 포함한 의미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소리는 있는데 그 소리를 표현할 글자가 없는 경우(예 :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실제 인류사에서는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물론 글자가 없다하더라도 말소리가 있다면, 이를테면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빌려쓰더라도, 그것은 '찌아찌아어'이지 한국어는 아니지요. 반대로 글자는 있는데, 그 글자를 청각적으로 표현하는 소리가 없다? 그런 경우는 인류사에 없습니다. 즉, 언어란 어디까지나 말소리가 먼저고, 말소리를 표기하는 글자는 항상 그 다음 고민해야할 문제였던 것이죠(우리 민족도 일찍이 그 고민을 하여 삼국시대 때 이두 문자로 우리 소리를 글자로 표현하기도 했음). 이제 문학으로 가보겠습니다. 문학도 처음에는 구전되는 소리로 먼저 생겨났다가 이를 글자 시각화하면서 정확한 전달과 함께 시각(글자) 문학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문학'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지만 '한글문학'으로 좁혀 이해하는 것이 더욱 선명하기에 그렇게 말을 해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짧은 영상이다보니 세세히 밝히지 못하였습니다.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어에 대한 식견을 넓혀 주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당연히 소리가 글자에 앞서지요. 그래서 한글은 소리를 담는 문자라 했고, 순서상 당연히 말소리가 먼저임을 밝혔습니다. 글자가 소리를 만든다고 한 사실이 없습니다. 아마도 댕댕이 부분을 지적하신 것 같은데, 디지털 사회에서 때로는 글자가 소리를 선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는 있지요.
세종대왕께서 지하에서나마 이 소식을 들으신다면 정말 한없이 기뻐하셨을 듯.
한글사랑을 다시금 깨우쳐주는 영상😂😂😂
좋은 내용입니다
유익한 채널이네요^^
홧팅입니다 ㅎㅎ
대단한 뉴스입니다 노벨문학상수상뉴스는~ 우리말은 모든소리를 소리나는데로 표현할수있는 언어입ㄴ다 그러니 외국어로 번역하는게 만만치 않은 일이죠 대한민국문학을 전세계에 다시금 알리는 엄청난 기회인듯합니다
노벨문학상은 한글 문학의 새로운 이정표...잘 들었습니다~
세종대왕만 반가왔을까요? 주시경선생 정인보등 한글아끼고 가꿔오신많은분 그리고 윤동주 백범김구선생
고김대중 등등 하늘에서 얼마나 좋았했을까요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
한글은 한국어에 너무나 최적화된 문자여서 이젠 한글과 한국어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표현가능한 발음의 종류, 문자의 가독성, 디자인적 우수성, 배우는 난이도 등 모든 면에서 알파벳을 월등히 능가하는 문자이기도 합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한강 작가는 한문으로 소설을 써야 되는데 의미는 통하겠지만 진정한 한국어의 맥락을 전달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머리속에서 한국어 -> 고대중국어(한문)로의 번역을 해야 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이 모든 한글 발명작업을 혼자 하셨다는데 한글 발명 이전에 한국어 발음이 자음과 모음으로 분해된다는 사실과 자음과 모음에 어떤 게 있는 지 알아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게 더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최만리가 왜 쓸데없이 한글을 발명했냐고 했을때 세종대왕께서 니가 자음과 모음이 뭔지는 아냐고 격노하신 걸 보면 이 과정이 굉장히 힘드셨던 걸 알 수 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월9일 한글날 알았을까요 하루 지난 10월10월 노벨문학상 발표 이제 매년 한글날이 되면 다음날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일이 됩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완성해 반포하신 건 재위 말년으로 건강이 이미 많이 안 좋을 때였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한글 창제작업을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수 없으나 재위 초기부터 각 나라 음운과 문자에 관한 책을 모으고 읽었다는 실록의 기록으로 보면 한글 발명은 재위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꼼꼼하고 완벽한 세종대왕의 성격상 한글을 완벽한 문자로 발명하기 위해 혼자서 오랜 세월 사투를 벌이셨던 모양으로 막바지엔 몸에 난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요양을 가는 와중에도 한글 발명에 관련된 문서만 따로 추려 한 다발을 가져가셨다고 합니다. 책 훈민정음의 서론에는 백성이 편히 쓰라고 만들었다는 식으로 되있지만 말미에는 한글에 우주 만물의 이치가 담겼다고 되어있어 대왕께서도 자신이 발명한 한글에 만족하셨던 모양입니다. 특히 제일 마지막엔 이 문자창제는 하늘이 나를 통해 이룬 것이다 로 마무리를 하셨는데 여기서 한글발명이 얼마나 힘들었고 세종대왕에게 얼마나 중요한 과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한국 인이 세계를 이끈다 함석헌 예언 정도령 박씨 홍익인간 나무꾼 농사꾼 재림예수 진리의 전쟁 겸손하게 그분 영접 사막에 행복한 새천국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 감사합니다 석선선생님
야로는 영어로 먼가요??😅
우리말 야로는 꿍꿍이, 속셈의 속된 표현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a wily scheme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첫 째의 질문!! "한글"이 "한국어:입니까?? 한자라도 한자가 쓰여젔으면 한국어가 이닙니까?? "한글 문학?? 이야 말로 엉터리 표현이올시다. 한글은 한국어가 아니고 우리말을 표기하는 "문자", Korean alphabet입니다. 언어는,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 즉, Spoken Language 와 Written Language 가 있으며, 한글을 한국어라 함을 실로 rediculous한 소치입니다.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언어는 지적하신 것처럼 소리와 그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기하는 글자로 구성되지요. 그래서 우리가 '한국어'라고 하면 그것은 소리와 글자(한글)을 포함한 의미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소리는 있는데 그 소리를 표현할 글자가 없는 경우(예 :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실제 인류사에서는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물론 글자가 없다하더라도 말소리가 있다면, 이를테면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빌려쓰더라도, 그것은 '찌아찌아어'이지 한국어는 아니지요. 반대로 글자는 있는데, 그 글자를 청각적으로 표현하는 소리가 없다? 그런 경우는 인류사에 없습니다. 즉, 언어란 어디까지나 말소리가 먼저고, 말소리를 표기하는 글자는 항상 그 다음 고민해야할 문제였던 것이죠(우리 민족도 일찍이 그 고민을 하여 삼국시대 때 이두 문자로 우리 소리를 글자로 표현하기도 했음). 이제 문학으로 가보겠습니다. 문학도 처음에는 구전되는 소리로 먼저 생겨났다가 이를 글자 시각화하면서 정확한 전달과 함께 시각(글자) 문학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문학'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지만 '한글문학'으로 좁혀 이해하는 것이 더욱 선명하기에 그렇게 말을 해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짧은 영상이다보니 세세히 밝히지 못하였습니다.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말과 글, 언어와 글자를 구분 못하는 모지리들이 유튜브에 너무 많다. 이제는 아주 글자가 말을 만들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구나. 헐
언어에 대한 식견을 넓혀 주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당연히 소리가 글자에 앞서지요. 그래서 한글은 소리를 담는 문자라 했고, 순서상 당연히 말소리가 먼저임을 밝혔습니다. 글자가 소리를 만든다고 한 사실이 없습니다. 아마도 댕댕이 부분을 지적하신 것 같은데, 디지털 사회에서 때로는 글자가 소리를 선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는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