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때 아주 오래전 한 오십년도 더 된 이야기. 엄마 아버지가 맞벌이 하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5살때 쯤으로 기억해요 그땐 장난감도 책도 없었던것 같아요 그저 밖에 나가면 들풀 모래 흙 이런것들 가끔은 땅바닥에 기어다니는 개미들을 갖고 놀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어느날인가 할머니 친구들이 오셔서 나만 혼자 두고 나가시는거예요 가끔 할머니는 동네 할머니들이랑 술을 드시곤 했는데 그날은 낮부터 어딘가에 모여서 술을 드시기로 했나봐요 저만 남겨두고 가지말라고 그렇게 울었는데 그냥 가시는거예요 너무 무섭고 싫어서 할머니가 나가신 후에도 계속 울었어요 몇분을 울었는지 몇시간을 울었는지 울다가 울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우는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거예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데 혼자 울다가 울다가 나무로된 부억문을 가랑이 사이에 두고 올라탔어요 그리고 마치 그네 움직이듯 오른쪽 온쪽 흔들어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무서웠는데 그 부엌문 타고 놀며 잊어버렸어요 이 소설을 들으니 옛날 그 시절이 생각났네요 원망은 안하지만 아이에게 너무도 무심했던 지금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무심히 방치했던 그시절.... 너무 힘없이 어른들의 처분만 따랐던 그런 시절이 있었었죠
잘못된 어른들 때문에 병들어 가는 아이.아이 마음속에 박힌 좌절과 절망 상처를 어떻게 치유 할 수 있을까요.이기적인 어른 사이에서 방황하고 내던져진 아이의 슬픔을 고스란히 담은 한강 작사님 그림을 그려 나타내는 것처럼 선명하개 뚜렷하게 써내려간 아이의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좋은작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내서재님, 공식채널에서 청도아재를 언급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신 시내서재 시청자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대빵님이신 시내서재님을 비롯하여 모든 시내서재 구독자 분들은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도아재 올림❤
섬세한 표현 말초신경의 감각기능의 느낌까지도 상상을 초월한 문체력을 감탄하며 잘 듣고 가까운 지인들 십여분들과 공유합니다 잘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징검다리님~반갑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낭독 덕분에
또다른 한강님의 섬세함을
느끼며 아이의 슬픔과
외로움을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 어릴때 아주 오래전 한 오십년도 더 된 이야기.
엄마 아버지가 맞벌이 하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5살때 쯤으로 기억해요 그땐 장난감도 책도 없었던것 같아요
그저 밖에 나가면 들풀 모래 흙 이런것들 가끔은 땅바닥에 기어다니는 개미들을 갖고 놀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어느날인가 할머니 친구들이 오셔서 나만 혼자 두고 나가시는거예요
가끔 할머니는 동네 할머니들이랑 술을 드시곤 했는데 그날은
낮부터 어딘가에 모여서 술을 드시기로 했나봐요 저만 남겨두고 가지말라고 그렇게 울었는데 그냥 가시는거예요 너무 무섭고 싫어서 할머니가 나가신 후에도 계속 울었어요
몇분을 울었는지 몇시간을 울었는지 울다가 울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우는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거예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데 혼자 울다가 울다가 나무로된 부억문을 가랑이 사이에 두고 올라탔어요 그리고 마치 그네 움직이듯 오른쪽 온쪽 흔들어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무서웠는데 그 부엌문 타고 놀며 잊어버렸어요
이 소설을 들으니 옛날 그 시절이 생각났네요 원망은 안하지만 아이에게 너무도 무심했던 지금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무심히 방치했던 그시절....
너무 힘없이 어른들의 처분만 따랐던 그런 시절이 있었었죠
당시 5살 어린 소녀는 얼마나 어른의 손길이 필요했을까요?
그 옛날생각을 하면 우리네는 그런시절이 있었죠~
부엌문이 그냥 밀면 열리는 전체의 약 4분의 1이나 가릴까 하는 그런 엉터리 문이 아주 어렴풋이 기억속에 ~~😢
잔잔한 고운 목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영임님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잘못된 어른들 때문에 병들어 가는 아이.아이 마음속에 박힌 좌절과 절망 상처를 어떻게 치유 할 수 있을까요.이기적인 어른 사이에서 방황하고 내던져진 아이의 슬픔을 고스란히 담은 한강 작사님 그림을 그려 나타내는 것처럼 선명하개 뚜렷하게 써내려간 아이의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좋은작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듭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잘듣겠습니다
해질녁에개들은어떤기분일까 우연히들리게된시내서재
고맙습니다
시내님❤
정옥님 고맙습니다.
자주들러주셔요~♡
좋은 책을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잘듣고있습니다 ❤❤❤
홍숙님 반갑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고운 목소리로 좋은 책 소개 낭독 감동깊게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가슴이 시려요
가슴이 시려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
눈 위 정수리 화면에 펼쳐지는 영상을 보는듯한 또렷한 낭독을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잘 들어주시고 댓글로도 남겨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청도 아재님!!
건강한 모습 보기
좋네요!~
무쪼록 힘내시구요ㆍ
전 안동댁이랍니다~
시내서재님!!
일찍이 철들어 버린 어린소녀ᆢ
동화같은 낭독글
감사히 들었습니다!
🫠🫠🤗
@@권동옥-j2z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의 동옥님~
생각하니 미소가 떠올라요. 평안한 밤 보내셔요♡
@@권동옥-j2z 고맙습니다 ^~^
이렇게
낭독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저도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
모든어린이 존중 받아야해요 존재자체로
맞아요..순옥님 함께해주셔 감사해요 ♡♡
편안하고 진지한 낭독
참 좋습니다.
구독합니다~^^
너무 슬퍼요.....
슬프죠..
봄비님 불러봅니다. 너무 예쁜이름이네요♡
구독 꾸욱-
고맙습니다 미형님~♡
구독 꾹 누르고 갑니다~~ 잘 듣고 갑니다~😊
함께해서 기쁨니다. 은주이님❤
오늘부터구독합니다
구독 감사해요 ♡❤️
여린 아이가 너무가엽네요..
고운 감성으로 위로와 평안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핑크골드님의 고운 감성으로 잘 들어 주셔서 저 또한 고맙습니다♡♡
일하면서 듣는소설
와~일하면서 듣는소설이라니 너무 고맙습니다 ♡
❤❤❤
고맙습니다 ♡♡
❤시내서재님, 공식채널에서 청도아재를 언급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신 시내서재 시청자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대빵님이신 시내서재님을 비롯하여 모든 시내서재 구독자 분들은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도아재 올림❤
청도아재님 오늘도 평안한 밤 되세요❤
@tv-4638 고맙습니다 ^~^
어린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어떻게 하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내 아이들 키울 때 나는 알고 있었을까? 가끔 되돌아봐집니다.
저도 원티드님의 말씀에 공감해요~♡
❤
귀화님 고맙습니다 ❤
넘 슬퍼요. 태연이는 못난 부모 땜에 깊은 상처를
암울하네요 차라리 고아원에 가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나았을수도 있겠어요~♡
태연이 고아원에 가야만 해요. 좋은 부모가 입양하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