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by 조국과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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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우산 (by 조국과 청춘)
여름날 굵은 빗방울 내리면
어느 처마밑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달려올 그대의 머리 위
활짝 두팔 벌려 그 비 막아줄 나
가을날 젖어드는 가랑비 내리면
버스정류장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머리 위에 책을 얹고 걸어올
당신을 위해 내 몸을 펼칠 나
이 비 다 개고 맑은 세상오면
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더라도
다시 어려운 날오면 누군가의 머리 위에
내 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겨울날 궂은 진눈깨비 오면
노란 가로등 아래 그대를 기다리며
코트깃을 세우고 움추린
그대 얼굴 앞에 환히 펼쳐질 나
이 비 다 개고 말간 하늘 보면
잊혀진 채 전철 좌석에 홀로 남아도
다시 어려운날 오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내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난 우산 이노래 대학생때 많이 들었는데... ㅎㅎ 여기서 다시 듣네요.
음반을 샀었거든요. ㅎㅎ
우산이 의미하는 바는 희생하는 누군가라고 생각하면서 많이 들었어요.
저는 노동자도 운동권도 아니지만...
젊은날 우연히 이노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화되는 듯한 이 노래는
그냥 우리의 일상에 힘든 내몸을 겨우 집에 가져둘때
따스하게 맞아주는 누군가가 생각나게 해준 노래입니다. 누군가가 없더라도...
윤경님은 병환으로 지금은 안계신다고 ㅠㅠ
민중가요의 또다른 매력은 민중과 서민들의 피땀어린 희망과 미래적인 일상들을 사진과 영화처럼 생생히 문학적으로 음악적으로 보여준다는점이 아닐까?
여름날 굵은 빗방울 내리면어느 처마밑에서 그대를 기다리며달려올 그대의 머리 위활짝 두팔 벌려 그 비 막아줄 나가을날 젖어드는 가랑비 내리면버스정류장에서 그대를 기다리며머리 위에 책을 얹고 걸어올당신을 위해 내 몸을 펼칠 나이 비 다 개고 맑은 세상오면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더라도다시 어려운 날오면 누군가의 머리 위에내 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겨울날 궂은 진눈깨비 오면노란 가로등 아래 그대를 기다리며코트깃을 세우고 움추린그대 얼굴 앞에 환히 펼쳐질 나이 비 다 개고 말간 하늘 보면잊혀진 채 전철 좌석에 홀로 남아도다시 어려운날 오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내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출처] 우산 - 조국과 청춘 5집|작성자 곽명아
보사노바 민중가요라니 이거야 말로 혁명이죠 ㅎㅎ
맞아요 시대를 이길 사람없죠...
조국과청춘 출범식에서 거부하고 욕하던 선배들이 생각나네요
그중에서 왜일까? 싶다가 지금도 찾아보는게 세대와 문화는 욕할수가없음 ㅎ 문과생이라 딸도 욕하데요 ㅋㄱ아오 드런세상
대학때 노래패였는데, 즐겨듣고 공연한곡이 조국과청춘과 꽃다지였어요...
음... 천지인도 있었네여^^
대학시절 청춘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는 함께 시위 나가고 문선대 뛰고 최루탄 맞으며 서로를 지켜주며 한 목소리로 구호도 외쳤던 그때, 내 대학 친구들. 근데 이번 대선때 서로 지지자가 달라 맘이 많이 아팠아요ㅠ
윤 모지리 핥은 친구들...
저는 안 보고 삽니다.
빨갱이였다고 고백중?
@@미스타송-g5n 무식한
@@seablue6149 전두환 각하만세!
@@revenge281 맞습니다.. 저는 찢 믿는 것들은 거의 금수취급하며 삽니다 ㅠㅠㅠㅠ
과거 운동권 시절에 갇혀서 못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이해는 합니다 그때 느꼈던 동지애 유대감 도덕적 우월감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 이 모든 게 사회 나와서는 느끼기 쉽지 않거든요 ㅠㅠㅠㅠ JMS에서 빠져나오는 게 힘든 이유도 비슷합니다 ㅠㅠㅠㅠㅠ
비오는 날 듣고싶은노래 1위.
칙칙한 동아리 방에서 듣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비와 우산과 내 청춘과 사랑, 조국이여...그립고 아픈 90년대의 어설픔이여... 깃발은 갔지만 노래는 남았구나
대학때 이 곡 접하고 민중가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네요. 십몇년이 흘러도 여전히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주옥같은 곡입니다.
건반 연미 드럼 성기 잘 살고 있니... 사랑노래 그날이 오면 불행아 듣다가 눈물 왈칵 쏟고있다.
제 청춘의 노래 - 이 여름, 잠시 90년대로 돌아갔다 올게요!
참 감사해요. 비오는 광복절 연휴, 정말 생각 많이 나네요.
92학번입니다. 우리에겐 조국과 청춘이 있었군요.
울 마눌님 전용 벨소리^^
비 오는날 소주한잔 마시면서..^^
지금이 우산 다시 펼 때인가보오.
우산~~~ 고맙다^^ 조국과 청춘도 보고 싶습니다!!
조국도 청춘도... 우산 씌워주께..정거장에서 기다리는 추억 하나면 모든게 용서...
혁명의 보사노바 내 젊음의 노래
민석이형 형수님과 시한부 인생으로 100년만 살다 가세요
초등학생때 우연히 들었다가 너무 좋아서 지금도 종종 듣고 있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노래.. 아직도 비가오는날은 언제나 이노래가 생각납니다..
다시 들어도 좋네요❤
맑고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노래~참좋아합니다
제목은 우산인데 노래는 참 뽀송하다~♥.♥
조청5집 출시 당시 그걸 그렇게 까던 사람들이 많았었죠 그래도 이어폰 통해 듣고 있노라면 사상의 무장이 덜 되었다는 둥.. 아 그때만 생각하면 91들이 정말 미웠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잘 살고들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의외로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이 되려 더 보수적일때가 많죠
우산을 사수대나 선봉에 선 사람들 비유한걸로 봣었는데..
잘 살 겁니다, 아주
이 노래 부른 가수분, 꼭 연락 좀 해주세요. 제가 노래패에서 살면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데, 나약하다는 뭐 그런. 우산은 강하진 않지만, 필요한데. 뭐 여튼.
아련하고 눈물 날려하네...00학번인데 노래패여서 많이 불렀더랬어요~
나도 00학번인데 혹시 노래패 아침이였나요?ㅋ
반가워요 저희는 노래패 들꽃이었어요 ㅎㅎ
모든 노래 통틀어서 제일 좋와~~~
아는 분께 추천받은 곡인데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정보가 너무 없네요ㅜㅜ음원 다운받기도 안되구요ㅜㅜ이런 맑은 곡 사랑합니다♡
어찌 이런 청량한 목소리가.... 많이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슨말이죠?
패닉의 달팽이 그리고 조국과 청춘의 우산..
다시 어려운 날 오면... 그런 날 오지마라.
i will survive . . . 엄마 등에 업혀 병원으로 향하던 내 어린 시절 . . . 시나브로 하늘을 찌르 던 오월의 태양이 보자기 사이로 그대로 그렇게 작열하고 있었다 !
맑고 고운 노래네요^^
아름다운 노래^^
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더라도.
저 역시 너무 좋아하는 노래! 감사해요~
노래 좋아요^^
음.....너무 좋다
감사해요 너무
조국과 청춘 노래 너무 좋네 ㅎ
이비다개고 말간 하늘 오면
감사합니다
이분 아직 살아계신지 모르겠네요.
우리팀에서 가끔 이노래 불러서 좋앟는데
지금도 자주듣습니다
오년이나 칠년전 그렇게 많이 들은 노래
만나던 여자에게 불러준 노래인데
알고보니 민중 가요 ㄷ ㄷ
싸이 바탕화면노래기도 햇는데.....
넌 잘지내고 잇냐 ..
또생각 나요 ㅎ 비가와요
우산!!
♡♡♡
그때로돌아가면-행복할까??
행복하지는 않아도 돌아가고 싶네요...
@@gooclub 저도요..
우리 마눌님 전화 오실때 전화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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